::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3/22 15:53
대부분 전문연구원으로 군복무하고 사회에 늦게 나오니 그런게 아닐까요.
직장생활 해봤다면 절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인데 매번 반복되는 것 보면 참..중소라도 공가처리는 해주는데 말이죠.
24/03/22 15:56
전문연도 대체복무지만 이등병으로 소집해제하므로.. 예비군은 가요. 전문연이라고 예비군을 따로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공익나온 사람이나 현역 나온 사람들과 동일한 훈련을 섞여서 받습니다. 즉 예비군을 이해 못하는 이유가 전문연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냥 자신의 권력과 꼰대력을 즐기는 사람이 아닐까 싶네요...
24/03/22 15:57
한국에서 병역법은 왠만해서 못 건드리는데...
신기하게 대학 교수들만 다른 세상에 살고 있는 것 같아요. 제 경우, 어느 팀장이 팀원 예비군 훈련을 본인 연차 쓰고 가라고 했다가 아주 난리가 났었는데... 결국 전 그 팀장 보직 해임 시켰었어요.
24/03/22 16:01
지금 일부 의사들이 권위의식과 상식 부재로 조롱받는 것과 유사한 패턴이지 않나 싶습니다
"저게 위법행위인지도 모름 + 내가 교수인데 어쩌라고?" 의 투콤보
24/03/22 16:06
특별법이라도 만들어서 교수 임용 결격사유로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휴전국가에서 국방의 의무 이행을 고의적으로 방해하는 건데 이 정도 페널티는 있어야죠.
24/03/22 16:06
대단한 권력놀음 보다는 그냥 잘 모름 + 대충 이게 맞는거 아냐? 정도의 콜라보같아요. 의사로 설명하자면 의협에서 문신 지들도 안하면서 남들도 못하게 하는거.
24/03/22 16:57
근데 단순히 몰라서 그랬던 거면 설명을 듣고 나서는 바로 잘못을 인정하고 고쳐야 하는데 기존 이슈됐던 교수들은 꽤 오랫동안 물러서지 않고 버텼습니다.
24/03/22 17:12
일 커지고 나선 꼬리 내려서 형사처벌 간 사람은 없는걸로 알아서요. 얘기하는 사람들이 학생이니 자기랑 비슷하게 듣긴 힘들었겠죠. 교수가 학생 불출석한다고 자기한테 뭔 이득이 있겠어요.
24/03/22 16:08
예비군도 예비군인데요.
질병도 그렇고, 경조사도 그렇고 네가 감히 아파서 수업을 빼먹어? 할아버지 돌아가셨는데 어쩌라고? 이런 건가요?
24/03/22 16:09
법률에 금지조항도 있고, 처벌조항도 있는데 실제로 처벌을 안 받으니까요(...)
만약 저랬다가 교수 한명만 제대로 처벌받고 교수직 짤려보면 앞으로 절대 저런일 안 생깁니다.
24/03/22 16:11
뉴스를 종합해보면
울산대 행정실에서는 교수들에게 이미 "예비군 관련해서 학생에게 결석 처리할 경우 개인적인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 라고 공지를 했다더군요. 그러니까 저 교수는 이미 당부를 받았음에도 개인적인 곤조로 그냥 밀어 붙인 겁니다. 여담으로 제가 줏어듣기로 예비군 출석 관련으로 불이익을 줄 경우 처벌을 받긴 하는데, 그 대상이 학교의 장이라서 대학의 경우 총장이 처벌대상일 뿐, 각 개별 교수는 처벌의 대상이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렇게 막나가는 교수가 나올 수 있다고...
24/03/22 16:39
맞습니다. 법률의 구조상 문제가 있긴해요. 실효를 보기 위해서는 불리한 처우를 못하게 하는 의무를 학교의 장 뿐만 아니라 교원 전체에 적용되도록 개정이 필요합니다.
24/03/22 16:11
여기저기 들은바에 뇌피셜 얹으면 교수가 결석 지각 포함 3회까지는 감점 안할거니까 예비군이고 경조사고 그걸로 갔다와 한거 같은데 그냥 3회까지 봐주는걸 없애고 사연있는 결석을 봐주는게 낫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24/03/22 16:29
https://bbs.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3364396?m=humor_only&t=now
오랫만에 다시보는 대학원생 절망편
24/03/22 16:33
가족의 조사에도 허용하지 않는 교수님이라니....
농담이 아니라, 진지하게 정말 매우 불우한 가정 폭력 환경에서 자라오신 건가요...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가족의 조사에도 수업 들으러 나오라는 이야기를 꺼낼 수 있는지, 암투병 하시던 아버지를 떠나보낸 자식으로서, 이해가 0.0000001g 도 되질 않습니다. 평생 또 없을 아버지 가시는 길을 못 지킬 바엔 그깟 교수 얼굴 안 보고 학교를 때려치면 때려칠 것 같습니다.
24/03/22 16:46
굳이 교수님 입장에서 한번 변호해보자면.. 3회 결석까지는 점수에 반영하지 않는다고 적혀있긴하네요. 많은 교수님들이 사실 이런 정책을 쓰고있긴한데요.
말하자면 굳이 귀찮게 출석인정이니 뭐니 할필요없이 세번까진 봐줄테니 경조사나 예비군등 꼭 필요할때 활용하라는 취지입니다. 학생 입장에서는 원래 예비군 등은 출석 인정이 되어야하고, 예비군으로 불이익을 받으면 안된다고 되어있으므로 그거 제외하고 3번의 결석을 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는 셈이고, 교수님 입장에서는 '아니 빠질 권리가 있는게 아니라 원래 수업은 다 와야되는거고 인생에 중요한일 있을때 불이익 안주겠다는 취지라니까?' 뭐 이런 논리일거고요.
24/03/22 20:12
본문을 읽어보면 3회 결석까지는 점수에 반영하지 않는다고 해석하기에는 좀 애매한것 같은데요.
사연이 있는 결석도 결석이고, 과도한 수준 이하이면 학점에 반영하지 않습니다. 한학기 동안의 총 결석+지각이 과도한 수준이 넘지 않도록 각자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3회 결석을 초과하는 결석+지각을 과도한 수준의 결석으로 적용합니다" 과도한 수준 이하이면 학점에 반영하지 않습니다ㅡ> 이말은 과도하게 결석을 하면 낙제를 시킨다는 말같아서요. 뒤에 문장을 이어서 보면 결석을 3회까지 봐준다고 해석하기에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그건 그렇고 말을 정말 어렵게 쓰셨네요.
24/03/22 17:44
이건 경조사 때 결석을 허용하지 않는다가 아니라, '인생에 그 정도 급한 일이 없다면 수업은 반드시 참석해라' 라고 해석하는 편이 옳지 않나요? 교수가 생각한 한 학기에 정말 피치 못할 사정이 발생한다는 역치를 세 번으로 본 거고요. 저는 사실 저 교수가 글로서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다 이외에 취지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아요. 다만 예비군이라는 이슈는 남학우들에게만 포함되는 일이므로, 형평성의 문제는 분명 있다고 생각하고요.
24/03/22 16:39
이게 언론에서 언급이 되어도 자꾸 사례가 튀어나오는걸 보면 본보기로 저짓거리 하는 인간 한둘 정도는 파면을 때려버려야 한다고 봅니다.
24/03/22 16:43
저 교수도 문제인데 국방부가 더 문제 아닌가 싶네요
이런 일이 벌어진 게 벌써 한두번이 아니고 한두해가 아닌데 아직도 발생하고 있다는건 X으로 보고 있는거죠
24/03/22 16:44
그냥 처벌정도가 너무 높으니 이걸 해야되나 싶어서 신중해지는 부분이 있으니 처음부터 굳이 중벌을 하기보다 본인이 직접 예비군 훈련 몇회 강제참관이라도 시켜야 된다고 봅니다. 참석 못하면 법에 따른 처벌대로 하고요. 교수쯤 되니까 다른사람들이 자기 일정 다 봐주고 그러고 본인 시간만 소중하나본데 본인도 한번 강제로 일정이 꼬여봐야 최소한의 이해라도 하겠죠.
24/03/22 16:52
이거 비슷한 일로 고소 한거 얼마전에 판결 나지 않았나요?
저렇게 해도 사실상 견제할 수 없다..고 내려진거 같았는데?? 저런 법조항 무쓸모에 가깝던데..
24/03/22 17:01
교수고 뭐고 군 특례를 없애야죠 교수라고 군대 안보내니 저런 개념없는 사람들이 나오는겁니다. 나이랑 개념을 같이드셨나 어쩜 저렇게까지 무개념 옹고집만 남았는지
24/03/22 18:07
이제 진짜 한명 본보기로 처벌 해야 합니다. 일단 법이 그지같아서 불이익 준 당사자를
직접 처벌 못하면 그것부터 손봐야겠죠 이건 여야 할거없이 부담없는 표심얻는 일인데 왜 안하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