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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19 01:53
불과 한달전에도 일본거주 한일부부(남편이 일본인, 아내가 한국인)가 이웃에게 험한일 당했다는 뉴스 보도가 있었는데
https://www.youtube.com/watch?v=ZDMNh6_xEA8&ab_channel=JTBCNews
23/09/19 02:27
예전 미국에서 일본에서 자란 한국인 교포를 만났는데, 본인은 자신을 일본사람으로 생각하며 자랐고 그래서 당연히(?) 한국 사람을 무시하며 자랐다고 하더군요. 나름 차분하고 좋은 교육받고 건강한 아이였음에도 한국 사람을 무시하는 건 당연하게 받아들여졌다는 사실에 놀랐었죠.
23/09/19 09:41
우리나라의 차분하고 좋은 교육받은 애들 중에도 동남아인들 무시하는게 당연한 아이들이 상당수 있죠.
이게 참 어려운 일 같아요. ㅠㅠ
23/09/19 02:35
저런거 대부분이 한국인이라서 당한게 아니라 원래 구린 레스토랑에 마침 피해자가 한국인인 경우가 대부분이더군요. 후속보도를 보면 진짜로 음료용 물통과 세정하고있던 물통을 헷갈린거고... 보건소에서 이미 영업정지를 먹여버렸더라구요.
23/09/19 09:15
말 그대로입니다. 대부분의 가게들이 한국인이 왔으니 골탕먹여야겠다는 생각을 가지는게 아니라 일본인이 가도 불만이 나오는 가게고 클레임에 대응이 안되는 가게라는거죠. 서비스업인데 외국인 차별하는걸 보고 현지 손님들도 좋아할리가 없으니까요. 특히나 본문처럼 전국에 수십개 점포를 가진 고급 프랜차이즈식당에서 독극물로 장난친다? 혐한이 아니라 진짜 미친놈 (혹은 경쟁사에서 온 자객..)을 의심하는게...
23/09/19 12:22
굳이 증거를 찾고싶으시면 혐한가게 라는곳들 리뷰들을 찾아 보시면됩니다. 한국인 리뷰도 혐한이다 좋았다가 갈리고 현지인 리뷰들도 좋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23/09/19 06:15
1인 12만원 이상하는 오마카세 집인데 원래 구린곳이라고 하기엔...
그 후속보도는 그럼 당연히 그런식으로 얘기를 했겠죠 일부러 멕였습니다 했겠습니까.. 확인할 방법이야 없겠지만
23/09/19 06:50
뉴스 내용을 보면 음료용 물통과 표백제 물통이 모양자체가 다르다고 합니다. 만약 한국인을 노린게 아니라는 말이 맞다면 한국인이 아니더라도 불특정 누군가에게 표백제 희석물을 먹이려고 했다는 것일까요. 도무지 헷갈리려고 해도 헷갈릴 수 없을 정도로 병모양이 달라 보여서요. 그렇다면 가게의 입장은 혐한으로 인한 범죄가 아니라 묻지마범죄라는 뜻인걸까요. 아니면 부엌 가서 확인하는 남편분께 잘못 알려줬다는 걸까요. 어느쪽이건 무섭네요.
23/09/19 10:08
저도 한국에서 경험했으니까요.
냉면 겨자통에 락스담궈논거 받았어요. 먹진않았지만 A직원이 담아논걸 B직원이 모르고 갖다준거라.. 음식값만 안받았네요
23/09/19 12:48
저도 도쿄 센소지 옆에 꼬치 구이집에서, 한쪽이 완전 설익은 꼬치 구이를 받고, '와 이게 혐한인가' 했는데,
잠깐 주위를 둘러보니까 손님 중 2/3는 뭐 씹은 표정으로 설익거나 바싹 탄 꼬치 구이를 먹고 있더라고요. 그냥 음식을 더럽게 못하는 집이었던 것입니다! - 물론, 한국인에게 음식가지고 장난치는 집이 하나도 없는 건 아니겠지만요.
23/09/19 07:15
https://www.etoland.co.kr/plugin/mobile/board.php?bo_table=etohumor06&wr_id=1383780&is_pop=yes
한국여행온 일본사람에게 욕하는 내용인데 이거보자마자 이 글보니 참..
23/09/19 07:59
들어가서보니 참 크크 짱깨다 조선족이다 탈북민이다 댓글들
자국의 인종차별 사건에 대해 인종차별적인 댓글이 달리는게 한류 어쩌고 문화적 부흥기 어쩌고 하는 대한민국의 현실이니... 쯧쯧
23/09/19 09:56
이런일이야 일본에서도 자주 벌어지는 일이고 차량,정문 같은곳에 테러하는것도 심심치 않지만 본문처럼 실제로 사람을 목표로한 테러(물론 사실확인 덜된 상황입니다.)면 차원이 틀려진다고 생각합니다.
23/09/19 08:24
우리가 일본이랑 간격이 좁혀지니 더 혐한을 당한거라고 생각해서..
지금 경제 상황봐서는 조만간 혐한이 줄어 들것 같기도 하네요.. ㅠㅠ
23/09/19 10:12
원래 고연령층의 혐한은 이슈가 안되서 그렇지 쭈욱 있어왔던거라 일단 그쪽 연령층과 그 자녀세대 정도는 흙으로 돌아가야 변화가 있을겁니다.
간격이 좁혀지니까 더 혐한을 당한게 아니라 간격이 줄어들면서 관심이 늘고 정보 습득량이 많아지다보니 숨겨져있던 혐한이 드러난거죠. 세계대전을 겪었던 세대에게 우리나라는 자신들이 지배했다가 빼았긴 나라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23/09/19 09:09
우리가 지금 중국인에게 가지고 있는 감정을 일본은 좀 오래 한국에 가지고 있었던 것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중국에 대한 감정이 지금은 혐오수준이지만 그전에도 얕잡아보고 무시하는 축이었죠.
23/09/19 09:20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360028 왜 저런 스테인리스 물주전자에 표백제를 넣어놨는지 이상하네요.
23/09/19 10:47
사람이 따라먹는 주전자에 평소 표백제를 넣어서 씻는다는 것도 이해가 안가네요.
미세하게 남아서 물따를때 섞이지 않을까요. 내 집에서라면 절대 안할거 같은데. 좁아서 손이 안들어가는 구조도 아니구요.
23/09/19 10:24
야후재팬 검색해보니 기사가 몇개 없었고 피해자가 한국인이라는거 언급이 일체 없어서 일본내에서는 크게 관심없는 사건같았는데
이번에 한국뉴스 탔으니 조만간 역수입되어 재점화 될거같습니다.
23/09/19 10:39
저런 일이 종종 있던 곳이면, 어쩌다 우연히 얻어걸린(?) 건데, 피해자가 한국인이었던 거고, 만일 그게 아니고 안 그러던 곳이 처음 저런 거면 실제 의도나 상황이야 어쨌던 간에 혐한범죄라고 해도 할말 없죠.
그나저다 저 식당에서 대처를 어떻게 할까요? 원래대로라면 프랜차이즈 본사 차원에서 사과를 하고, 병원비 일체 지급은 하는 게 상식 같은데(거기다 적당한 액수의 위로금도 주어야 할 것 같고), 저 나라에서 그 상식이 통할려나요?
23/09/19 12:32
https://x.com/cocojobduck/status/1703929152565596668?s=46&t=Gc_qnO3fBBTCYJAlT4fmmw
원래부터 좀 이상한 음식점이긴 한가봐요
23/09/19 13:17
본문 제일 아래 FLASH(일본 연예 찌라시) 기사가 나온게 16일 아침이고, JTBC는 저 영상은 18일 밤인데, 의도적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먼저 나온 기사보다 오히려 정보량이 더 부족하군요. 상식적으로 양측의 입장을 공정하게 보도하는게 언론사의 기본 자세일텐데, 그런 면에서는 일본 연예 찌라시만도 못하네요. 해당 음식점측의 해명에 관해서는 '실수였다' 한 마디로 줄여버리는걸 보면 그냥 혐한 사건으로 몰아가고 싶은건지도.
23/09/19 13:37
해당 점포에는 세종류의 피쳐가 있음 (더 있을수도 있지만 이번 사안과 관련해서는 세종류)
1. 0.5리터 용량에 보온 기능이 있는 피쳐 : 얼음물 용 (유튜브 영상 1분경 사진 왼쪽) 2. 1.79리터 용량에 전체가 스테인레스로 된 피쳐 : 튀김을 찍어먹는 소스 용 (유튜브 영상 1분경 사진 오른쪽) 3. 위 소스용 피쳐와 용량과 크기는 다르지만 전체가 스테인레스로 된 피쳐 : 상온 음용수 용 점포측의 해명에 따르면, 당시 2번 소스용 스테인레스 피쳐는 업무용 표백제를 희석한 물로 세정작업 중이었고, 피해자분이 얼음이 없는 물을 주문했을 때, 3번 피쳐에서 물을 따라야 할 것을, 실수로 세정작업중인 2번 피쳐에서 물을 따라서 제공했다고 합니다. 음식점에서 절대 있어서는 안될 실수지만, 절대 발생할 수 없는 실수일까요? JTBC는 왜 이미 기사로 다 나와있는 이런 디테일을 다 제거하고 보도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왜 식기를 표백제로 세척하느냐는 댓글들이 많은데,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표백제인 락스도 주방용품이나 식기 살균소독에 많이 이용됩니다. 일본에서는 키친 하이타 같은 제품이 유명합니다. https://www.kao.com/jp/products/haiter/4901301017598/
23/09/19 14:09
아내분이 마신 물의 냄새가 이상함을 깨닫고 카운터 안의 요리사에게 이상하다고 소리쳤지만 반응이 없었다
아내분이 물을 가져온 종업원에게 한 번 더 말했지만 종업원도 반응이 없었다 아내분이 컵 안의 물 냄새를 맡으니 자극적인 냄새가 났다고 한다 이 다음 종업원이 말도 없이 컵을 가져가 버렸다 목의 아픔이 심해지자 손가락을 입에 넣어 토하려고 했으나 다른 여종업원이 여기서 하면 민폐니까 화장실에서 해 달라고 말했다 가게는 얼음이 든 통에서 물을 줬다고 변명하였다 이 내용은 어떻게 보시나요? 이것도 디테일이 아닌 과장된 보도인지? 말씀대로 음식점에서 절대 있어서는 안될 실수지만 절대 발성할 수 없는 실수는 아니죠. 근데 이후 대처는 절대 발생할 수 없는 실수라고 봅니다 또한 락스물로 소독 저도 취사병 출신이고 음식점에서 일 많이 해봤습니다만 적어도 그날 음식 다 끝나고 점심 쉬는 타이밍이나 영업 종료할때 소독이 들어가지 음식 나가야 하는데 소독 준비하는건 이해할 수 없네요
23/09/19 14:39
저는 음식점측의 업무 프로세스나 사건발생 이후의 대처를 옹호한바가 없습니다. 제가 문제라고 생각하는건 JTBC의 보도 자세입니다.
네. JTBC에서 피해자분이 말씀하신 사건 경위를 무척 디테일하게 잘 보도했네요. 그런데 왜 업체측의 해명에 관해서는 '실수였다' 한마디로 줄여버리는 걸까요? 이미 기사가 나와있고, 거기에 더해서 추가 취재를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도 충분했는데요. 가해자와 피해자가 명확한 사건일지라도 양측의 입장을 공정하게 반영하는게 제대로 보도 아닌가요? 해당 음식점이 잘한건 하나도 없지만, 있어서는 안될 실수 + 수준 미달의 사후대응일 수도 있는 사건을, 고의적인 혐한 염소테러 사건인양 보도하는게 언론기관으로서 올바른 자세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23/09/19 14:48
그리고 업체측 해명에 관해서 실수였다 한마디 밖에 할말이 있나요? 실제로 그들이 주장하는게 실수였다 수준인데 무슨 엄청난 이유가 있는줄 알았더니만 님 댓글보니 그런것도 전혀 아니였구요. 용량 크기 전혀 다른 스테인레스 통이면 햇갈릴수가 없습니다. 애초에 락스물 냄세 부터가 다른데 뭐 님 말씀대로 햇갈린다고 하더라도 (1%도 이해는 안가지만 뭐 그 종업원이 신입이었다고 치고) 그 이전에 일본 사람들은 의자빼주고 한국인 부인은 의자 안빼주고 물의 냄세가 이상해서 카운터 요리사에 불럿지만 반응없고 자극적인 냄세가 나서 불러도 반응없고 이후에 마시고 아픔이 심해지니 민폐니가 화장실가서 해달라고 하고 이후 대처만 봐도 단순 실수였다라고 주장하는 쪽의 주장의 무게감이 별 가치가 없어보이네요.
님 의견에 따르면 사람 망치로 후두부 가격해서 죽여놓고 살인자가 아 뿅망치로 착각했네요 실수실수 이 수준의 말을 뿅망치로 왜 착각했는지에 대한 프로세스를 설명하면서 보도했어야 한다는건데 글쎄요...
23/09/19 14:52
만찐두빵 님은 그렇게 판단하실 수도 있습니다. 업체측의 해명을 믿을지 믿지 않을지는 독자 각자의 판단에 맞겨야죠. 그 해명을 거두절미하고 '실수였다 ' 한 마디로 줄여서 보도하는건 공정한 보도가 아닙니다.
23/09/19 14:56
아니 업체측 해명이 그냥 실수였다 라니깐요.... 님이 풀어놓은 그 이야기 수준이 딱 그정도에요. 만약 스테인레스가 규격이 모두 같았다면야 (물론 식당에서 육류용, 채소용 새척용 종류별로 스탠 용기가 다르니 그럴 일은 없지만) 공정한 보도가 아니라고 할 수 있지만 (이럴 경우 실수일 가능성이 물론 이것도 냄세때문에 힘들지만 있다고 쳐도 있긴 있으니) 모두 다른 스테인레스 규격에서 실수로 냄세나는 표백제 들어간 물을 주었다?? 여기에서 모두 다른 스테인레스 규격을 말하는게 의미가 있냐 이거죠
23/09/19 15:03
업체측의 해명은 '그냥 실수였다' 보다는 조금 더 많은 내용을 담고있고, 그게 아무리 터무니없이 여겨져도 언론기관은 일단 그걸 있는 그대로 보도하고 독자의 판단에 맞기는게 올바른 보도자세라고 생각합니다.
계속 같은 얘기가 반복되니 더 이상 댓글 주고받는건 무의미하다고 생각되네요. 저는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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