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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23 11:59
https://www.google.com/amp/s/m.ytn.co.kr/news_view.amp.php%3fparam=0103_202305231144150214
정기 기사 시험이라네요 뭐 어떻게 해결 방법도 생각이 안 나는 역대급 대참사;
23/05/23 12:24
절대평가인지 상대평가인지 모르겠는데 문제 수준을 낮춰서 저 609명 제외한 다른 수험생들의 합격률과 현저한 차이가 나게 되면 불합격자가 가만 있지 않을겁니다. 지금 이러면 되겠지 뭐..이렇게 할 문제가 아니에요.
각종 채용에 가산점 있는 국가 공인 자격증이라고 들었습니다. 이거 어떻게 처리하던 후폭풍이 없을 수가 없어요.
23/05/23 12:30
어떻게 처리해도 후폭풍은 맞는데,
다른 시험장에서 시험 본 불합격자들이 가만 안 있는다고 해도 뭐 어쩔 수 있는 게 있나요? 어쨋든 재시험의 기회를 줘야 하고, 재시험을 치루게 될 경우에는 다소 난이도를 조절하든 만약 절대평가였다면, 면과락 시 합격하든 보완하는 방법을 써야겠죠 뭐. 저도 시험 힘겹게 붙었는데, 만약 내가 마지막에 본 시험에서 시험지가 파쇄되었다? 그래서 재시험 본다? 근데 아무런 보상안이 없다? 이거 못 참습니다,
23/05/23 12:39
보상안은 있어야겠지만 그게 시험 컷을 낮추는 거여선 안된다고 봅니다.
애당초 시험지 분쇄된 수험자들이 전부 합격했을거란 생각을 하심 안됩니다. 기사 실기가 쉬운분들에겐 쉽겠지만 합격률이 낮은 어려운 시험입니다. 재시험 해도 붙을분들만 합격하는 시험이에요.
23/05/23 12:56
문제를 그대로 다시 내는 방법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말씀대로 합격할 사람이 합격하겠지만, 4월에 본 실기시험을 지금 발표해서 문제를 재구성해 6월 첫주와 넷째주에 다시 본다는 것은 무리지 않을까요?
23/05/23 12:23
형평성 이야기가 나올 수 밖에 없지만, 절대평가니까 그냥 다 통과시키는게 맞지 않나요?
실기 필답형하고나서 또 실습도 해야할테니까...
23/05/23 12:27
응시자 전원이요 아니면 저 609명 만이요? 저 609명 전원 합격시키면 저 609명에는 없는데 불합격한 사람들과 형평성 논란 생깁니다. 저 609명이 다 합격선의 답안을 작성한 응시자일리는 없잖아요.
23/05/23 12:28
저거 합격이면 바로 자격증 나옵니다, 이 자격증이 취업에서 가산점 혹은 채용조건으로 쓰이는거고, 회사에서도 자격증이 일종의 검증마크니깐 믿고 가산점 주는건데 저런 사건이 생긴다고 전원 합격시켜주면 자격증이 의미가 없죠.
보통 기사 자격증 합격률이 20% 왔다갔다 합니다. 저 사고 생겼다고 프리패스 시켜줄 정도의 시험이 아니에요.
23/05/23 13:21
근데 이번 1회차가 역대급으로 쉬웠다고해서 평균은 20%정도겠지만 1회평균으로는 훨씬 높을수 있어요 아닐수도있지만 2회 실기 봐야하는 입장에선 이번 사고가 참 난감합니다ㅠ
23/05/23 13:21
합격률이 10%전후인 시험이죠. 기존 취업자들과 분리된다면 모르겠지만, 기사하나 있고없고에 따라 취업이 되고 안되고가 있어서, 원래 합격못할 90%의 사람들은 누군가의 자리를 빼앗게 되는거죠.
저도 기사시험을 봤지만, 재시험을 본다고 크게 결과가 바뀔시험은 아닙니다. 특히 실기는요. 다만, 누군가는 경계선에서 합불이 바뀔테니 그에 대한 보상안을 생각해줘야겠죠.
23/05/23 12:23
어떤식으로 재시험 쳐도 억울한 사람은 나오겠네요
그나마 상대평가 또는 상호 경쟁으로 등수 매기는 시험이 아니란게 천만 다행이네요;;
23/05/23 12:52
수능 시험 답안지를 채점전에 파쇄했다고 해봐라...
담당자 서울시청 앞에서 세번정도는 화형에 처해질것 같은데 이것도 비슷한 수준일텐데 해당 시험자들 입장에서는...
23/05/23 13:10
저 얼마 전에 서울 강서구의 모 중학교에서 2023년 1회 정기 기사 시험(실기 필답형) 봤는데 크크크크 설마
아 다행히(?) 시험장 이름이 다르네요. 불운 리스트에 뭐 하나 더 올리나 했는데 아깝…
23/05/23 13:11
해결방법이 한 가지 있긴 합니다. 퍼즐맞추기 하면 됨....
정보기관이나 산업스파이계 같은데서는 이미지로 인식해서 조립해주는 AI같은거 이미 쓰고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23/05/23 13:19
이게 맞추기도 어려운게..
모든 파쇄 조각들이 서로서로 다 이어져 있으면 어떻게든 인력 갈아넣어서 답을 낼 수는 있겠지만, 수험자 정보 적는 곳과 답안 적는 곳의 거리가 가깝다는 보장이 없어서 두 파트가 같은 답안지에서 나온 것이 맞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럼 또 필체를 봐야 하고..
23/05/23 13:38
산인공은 주관하는 시험의 권위대비 워낙 일처리가 좀 이상한 경우가 많아서.. 기술사나 기능장 준비하시는 분들은 왠만하면 이해가 안가는 일 한번씩 겪으시죠..
23/05/23 14:13
응시한 사람 숫자와 각시험장에서 가져온 답안지 숫자를 체크만 해도 알 것을 그걸 안 하나요.
채점과정에서 알았다는 건 채점하기 전까지 숫자 체크 안 해봤다는 말이네요.
23/05/23 14:59
옛날에 대학교 행정실에 입학원서 분류 알바하러 갔었는데 이전 근무자가 박스에 분류해 놓은 입학원서를, 청소아주머니께서 쓰레기 모아놓은 건 줄 알고 수거해간 경우가 있었네요. 다행히 학교 내에 쓰레기를 1차로 모아서 분류하는 쓰레기장이 있어서 무사히 찾았다네요. 그래서 그런지 제가 갔을 때는 입학원서들에 흙이 막 묻어있고 엉망이었던...
23/05/23 15:49
https://v.daum.net/v/20230523121943024
뉴스를 봤는데 공단 시험은 채점을 바로 하는게 아니고 20일~한달 뒤에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달전에 파쇄한 거라 지금 와선 도로 붙이지도 못할거 같습니다...
23/05/23 16:58
와... 기사 보니까 61개 종류, 609명이네요 저거 뒷수습 하려면
응시자에 대한 사과와 보상 - 이건 감도 안오네요 시험문제 출제 - 문제은행 방식인지, 교수들이 합숙출제하는건지 모르겠으나.. 문제은행 방식이라고 해도 며칠 합숙은 들어갈텐데 그분들 섭외, 숙소 선정 시험장소 섭외 - 일정에 없던걸 한번 추가해야할테니 장소 빌리는 것도 끔찍 생각해보니 사과와 보상 말고는 사람 갈아넣으면 해결은 가능하긴 할거 같은데.. 그 와중에 직원들이 얼마나 갈려나갈진 감이 안오네요 사고친 사람 진짜 끔찍하겠네요.. 작은 실수만 해도 그거 다시 보고하려면 가슴이 답답한데 저정도 실수면 대체.... ㅜㅜ
23/05/23 17:16
시험에서 피해를 입혔으면 시험에서 어드밴티지를 줘야 맞는 보상 같다고 느껴지긴 합니다. 다만 그 정도가 불합리할 정도로 당사자들이 보기에는 미미하고 다른 응시자들에게는 과한 정도가 되는 게 적절하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재시험은 재시험대로 따로이고 그 재시험까지에도 비용이 발생되니 여기에도 보상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회차 시험 결과에 따라 계획을 달리 잡아두었거나 신변의 변화가 생긴 분들에게는 재시험 마저도 곤란하게 되는 경우가 분명 있을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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