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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31 10:07
전 안갈래요. 저 만큼 돈이 많아서가 아니라
지금 행복하고 금전적으로 부족함이 없는데 굳이 불행했던 군대로 돈 때문에 돌아가고 싶는 마음은 전혀 없네요.
22/07/31 10:17
시간을 되돌려 본인의 군생활을 다시 경험하는게 아니라 지금 군대를 다시 가라는 건데, 무조건 해야죠.
저 같으면 부릴 수 있는 뺑기는 다 부리며, 하루에 1억씩 번다는 행복한 생각으로 군생활 날로 먹겠네요. 크크...
22/07/31 10:22
겪었던 군대의 기억에 따라서 다를 수 있겠군요.
전 26개월 시절에 갔다왔다는데 그냥저냥 할만 했어서 지금 군대를 18개월 갔다오라면 4,56억만 해도 갈 거 같습니다. 아 근데 지금 몸상태로는 안되겠네요. 아마 훈련소에서 퇴소당할 거 같습니다.
22/07/31 10:45
세 끼 챙겨줘, 딱히 크게 머리 쓸일 없어, 규칙적인 생활로 피폐해진 몸도 건강해질 테고, 전역 후 걱정도 없고.. 상상 만으로도 흐뭇. 크크크
22/07/31 11:11
갔다오면 남은인생 직장생활을 할필요가 없을수도 있는데요? 평생 나인투식스 직장생활 안해도 되는 것에서 오는 시간과 에너지 세이브는 고려하신건가요
22/07/31 11:36
어차피 못받는 돈 댓글로 가오라도 살리는거죠.
극악한 생존확률의 오징에게임에 참석 안할 사람들은 쌔고쌨겠지만 군대 재입대를 두고 실제로 저 선택을 할 사람은 제로에 수렴할겁니다.
22/07/31 11:51
모니터 너머 모든 사람들의 인생살이나 진심을 들여다보는 신통력이라도 갖고 계시나요, 아니면 어차피 확인도 못할 거 통찰력 과시라도 하시는 건가요. 너무 무례한 댓글이네요.
22/07/31 11:59
이게 신통력, 통찰력까지 필요한 일인지는 모르겠는데 난 4억이라도 가겠다는 사람들이 있는 마당에 난 456억보다 아까운게 시간이다라는 댓글을 굳이 남기는게 자랑과 신념중 전자일거라고 넘겨짚은건 맞습니다.
후자이신 분이면 이 정도의 댓글로 기분나쁘시지 않을걸요? 행복도 돈으로 살 수 있다는 댓글이 넘쳐나는 세상에 그런 확고한 가치관 가지신 분이 과연 그럴까 싶네요.
22/07/31 12:25
그렇게 넘겨짚으시든 모든 사람들의 생각과 가치관이 다 내 손 안에 있다고 생각하든 그건 포도씨 님 자유인데 그걸 저런 식으로 표현하는 건 무례함의 문제죠. 무례한 말이 기분 나쁜지 아닌지의 문제를 내 말이 맞냐 아니냐에 달린 것처럼 끌고 가는 건 논점일탈이고요.
22/07/31 12:43
전 이 분의 댓글도 무례한거라 생각하기때문에 제 댓글이 예의를 갖췄다 생각하진 않습니다. 다만 Tigris님이 말씀하시는것처럼 생각한건 전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저 한줄 댓글에 진지한 삶의 가치관이 담겨있다고도 생각 안하고요.
예전에 지금 20억 VS 10년전으로 회귀 이런 주제 게시물에 돌아가신 부모님을 만날 수 있기에 200억이어도 후자다 라는 댓글을 보고 마음이 찡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런 진심이 담긴글에 패드립 날린것도 아니잖습니까?
22/08/01 04:11
그런 분이면 커뮤니티 vs글에 댓글달고 있지 않겠죠.
댓글 달았다 지우시긴 했는데 1.6년을 그깟 돈에 바꾼다는 사람들이 더 이해 안간다고 하시던걸요? 솔직히 전 시한부라면 더더욱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걸 돈미새라고 말하는 사람은 위선자라고 생각하고요. 정말 진지하게 생각해봤다면 누군가의 선택을 저런식으로 매도할 수는 없는거죠.
22/08/01 09:58
포도씨 님// 그러게요. 15년을넘게 일년에 1억도 못 벌면서 아둥바둥 살았고, 앞으로도 몇년을 그렇게 살아야 하고 그래도 자식들에게 집한채라도 물려주는것이 잡히지 않는 꿈인데….. 456억에 2년 갈아 넣는 것이 말도 안되는 vs놀이라고 조롱하는 것은 몰라도, 쿨하게 돈보다 시간이 귀하다고 하는것이 어떠한 상식으로 설명되는지 모르겠어요. 시간이 귀하면 더욱더 456억 받고 남은 시간을 더 마음대로 소중하게 쓰는 것이 당연한것 아닌가요?
시간이 귀하니 456억을 포기 하겠다는것이 현실감각이 없는건지, 아니면 저같이 하우하루 벌어먹고 사는 사람들을 조롱하는건지 모르겠지만….. 20대에 순자산 100억넘게 있으면 인정 합니다.
22/08/01 02:28
자산이 얼마나 많아야 상식적으로 2년 456억을 시간이 아까워서 안 갈수 있다고 말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 “아마도 시한부면?” 이러는 생각에 다시한번 세상을 제 상식으로 판단하면 안된다는 걸 느낍니다.
22/07/31 11:07
대한민국 99.9%가 생애소득 456억 택도 없을건데
1년 반에 456억이면... 행복은 돈으로 살 수 있습니다 행복하지 않다면 돈이 부족하지 않은가 생각을....크크
22/07/31 11:08
저는 4.56억으로는 절대 안갑니다. 제가 겪은 군생활은 징역사는것과 다를 바 없는 시간이었습니다.
몇십억,몇백억 횡령해야 대한민국에서 실형으로 2년 사는데 저도 2년간 감옥 들어갈거면 고작 4억정도론 택도 없고 언론에서 횡령해서 실형 받은 사람들이 은닉했던 금액 정도는 받아야 들어갈겁니다.
22/07/31 11:32
if놀이이긴 한데.
내가 근무했던 시절이 아니라 지금 2022년 군대를 다시 간다고 하면 무조건 가야죠. 사실 전 10년 전 군대도 다시 갈 수 있음.
22/07/31 11:55
전역 즈음 단기하사 제안 받았을때 "10억 줘도 안 한다"고 칼 같이 거절했었는데...
456억이면 생각을 달리 해봐야...
22/07/31 12:20
근데 막상 돈줄테니까 당장 입대해라 ! 하면 또 망설일수도 ..
456억이 큰돈인거 알고 일년반 투자해서 얻으면 남은 인생 확 피는것도 알지만 또 당장 가라고하면 아 뭐 내가 지금 굶어죽는것도 아닌데 꼭 가야하나 하면서 밍기적 거릴지도 .. 다음주가 기말고사고 공부해야 하는거 알지만 뭐 가열차게 노는것도 아니고 불안해 하면서도 어영부영 넷서핑하며 시간이나 낭비하는 그런 .. =_=
22/07/31 12:32
저는 회사만 어떻게 뺄 수 있으면 훈련소 5주 정도는 돈 100만원 정도만 받고도 갈 의향 있습니다 크크
뼈 밖에 없던 몸이 한달만에 10kg 쪄서 진짜 건강해졌던 기억이 있네요.
22/07/31 13:21
과거 군대 경험이 고통스러워서 못간다고 하시는 분들은
전역후 얻었을 사회에서의 경험과 돈이란 자신감으로 재무장 하고 일부러라도 꼭 다시 가시는걸 추천드리고 싶네요
22/07/31 13:28
인생 돈이 다가 아닙니다. 풍족하진 않지만 부족하지 않은 50대의 중년이라면 안갈거 같아요. 저도 비슷한 이유로 안갈거고. 단 20-30대 었다면 무조건 가죠 크크. 10년도 더 못살고 갈수있는데 돈이 무슨 소용 ㅠ
22/07/31 15:24
복무한 부대가 어디였는가 & 다시 그 부대로 들어가는가 & 이전에 현역이었냐 보충역이었냐 면제였냐 등등
세세하게 따지면 신경써야 할 조건이 많죠. 군대를 잘 모르는 사람이 만든 vs라 별로 의미없이 느껴져요.
22/07/31 16:27
456억이면 갑니다
가서 아무 이유없이 갈구는 고참이나 간부가 있으면 팔 다리 한 곳 부러뜨려놔서 영창 좀 갔다 오죠 뭐 간부놈이 슬그머니 죽이고 자살로 위장할거 같으면 그 놈을 죽이진 않고 불구로 만들어주고
22/07/31 20:09
밸런스 맞추기위해 옵션을 추가한다면?
1. 입대 6개월 후 전쟁이 일어남. 2.456억 받을 사람들만 전쟁을 하고 나머지 사람들은 안전하게 피신시켜줌. 3. 456억 받을 사람은 최전방에 배치. 4. 죽으면 유족들에게 상속되지는 않음.
22/07/31 20:40
밸붕 if 네요. 4.5에도 갈사람 꽤 많을걸요. 4.5억 18개월하면 월 2500인데 소득 상위 20%가 연봉 6000쯤으로 기억합니다
22/07/31 23:55
인터넷 댓글이야 맘대로 쓸수있죠
밸런스가 똥망수준보다 심각한데 저도 말로는 애플 지분100프로 줘도 안간다고 댓글 쓸수 있습니다(애플시총 3,431조 1,660억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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