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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31 00:02
햐... 3~4천의 변하지 않는 연봉의 안짤리는 직장에서 은퇴할 것이냐, 생각해둔 사업이니 카페를 할 것이냐의 기로에 서 있는 동료가 있는데.. 남 일 같지 않네요. 10여년 전에 세계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는.. 매장 운영하고 있는 바리스타 지인 보니까 하루에 다섯 시간도 안자는 것 같던데..
22/07/31 23:25
사이드로 해보시다가 결정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매우 피곤하고 힘드시겠지만, 인생을 거는 일인데 몇 달 고생은 감수하실만 하지 않을까요?
22/07/31 07:35
따지고 들어가면 복잡한 사회 문제겠지만 단편적으로는 기본금이 낮고 고용이 불안정한 사회라서죠.
저렇게 많이 망하지만 소득 기대치는, 안망한 자영업자>>>회사원이니깐.. 급여 잘 나오고 안정적인 직장있으면 굳이 안 뛰어들겁니다.
22/07/31 08:01
중국은 특성상 통계가 무의미하다 생각하고 미국, 일본에 비해서는 그렇다 생각합니다.
일자리 창출, 청년 실업률 등등 매번 상황이 나빠지지만 막상 해결안은 없는 상황이죠. 일자리는 널렸는데 따지는게 많다, 편한 일만 찾고 노력이 부족하다는 말이 심심치 않게 나오는 상황인만큼 아직도 멀었다 봅니다.
22/07/31 09:29
산업화라는 게 자영업자를 노동자로 흡수하는 과정인데, 한국이 압축적인 산업화를 거치다보니 아직 자영업자 비율이 매우 높습니다. 저임금, 산재, 경력단절, 조기퇴직 등 다양한 사유로 고용을 충분히 하지 못하고 있고, 고용시장 밖에 있는 사람들이 시도할만 한 게 결국 요식업이라고 봐야죠.
22/07/31 00:21
웃을 일이 아니네요..
특정 나이가 되면 회사에서 관리직을 못하는 이상 여태까지 해온 기술이 아무짝에 쓸모없이 취급 당하는 문화가 문제죠. 쉽게 이야기해서 60세 반도체 전문가가 40대 임원이랑 같이 일하기 힘든 나이&연공서열 문화...그렇기에 적절한 나이에 진급이 안되면 퇴직을 해야하고, 재취업이 안되니 진입장벽이 낮은 자영업 분야에 무지성으로 뛰어드는게 문제입니다. 이러니 mz세대(요즘 것들)에게 회사에 충성하라고 말하는게 어불 성설입니다...이 나이&기수 문화가 사라지지 않는 이상 대한민국의 고질병이 될 것이라 봐야죠
22/07/31 00:42
사업을 너무 얕잡아본다고 해야되나, 이정도만 준비해서 문열어도 되겠지 하고 안일하게 가게 여는 사장님들이 제 생각엔 꽤 많은 것 같아요.
특히 개업이 그리 길지 않고 작게 개업된 카페나 식당에 들어가보면, 기본적인 시스템이나 매뉴얼이 없어 애매한 상황을 그대로 두고 손님이 좀 헤맨다거나 애매한 경험을 하게된 곳은 다음부턴 그렇게 오고싶진 않겠다 싶은 곳들이 꽤 많고, 그런 가게들은 진짜 대부분 오래 못가더라고요.
22/07/31 01:08
인구 규모가 너무 작은게 원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대기업에서 수출을 중심으로 하면서, 내수에 발을 뻗는 순간, 작은 기업들이 뭘 할게 없죠. 결국, 대기업에서 정년퇴직이든 은퇴를 하고 나면, 취업 할 곳이 없습니다. 자영업인데 그나마도 대기업과 경쟁이 일어나는 분야를 제외하면 음식점외에 무엇이 있을까요...
22/07/31 05:10
창업대비 폐업비율은 좀 과장된 숫자가 나오지 않으려나요? 시장이 성장하지 않는 이상 당연히 비슷할 것 같은데.
전체 업종대비 폐업률을 보는게 맞을 것 같은데 어떤걸 보고자 하는 숫자인지 궁금하네요.
22/07/31 07:47
인스타 카페 같은 경우에는 성공해도 3~4년만 하고 일부러 접기도 합니다.
이미 수용층을 다 소화하고나면 소비 될 일이 없는 컨셉이라 근처에서 새로운 카페로 환생하죠.
22/07/31 08:43
정확한 경비는 알 수 없으나 대형 카페가 아니라면 이후로 3년 더 운영해도 오픈 1년보다 못 법니다. 커피가 맛있어서 성공하는 집들이 아니라서요.
모든 경우가 그렇다는 건 아니고 저도 주변에 한해서 말한거라 미비한 수일수도 있을겁니다. 또한 완전 접는 경우보다 다른 주인에게 넘겨서 사장만 바뀌는 경우도 흔한데 이런 경우에도 금방 폐업하더라고요. 받는 쪽에서는 당장의 매출 추이만 보고 넘겨받지만 파는 쪽에서는 변화없이는 내리막인걸 알거든요.
22/07/31 09:02
훈수는 쉽지만 직접 하라고 하면 어렵죠. 해봐야 느끼는 점도 많고요. 그럼 충분히 시간을 두고 준비를 하면 되지 않냐... 할수도 있지만 당장 돈벌어야 하는... 몇년씩 준비할 상황도 아닌경우가 많죠. 다들 최대한 준비 많이 하고 문여는게 저정도일 겁니다
22/07/31 10:39
현재 공무원 -> 사기업 이직하려 하는데
주변의 어른 분들은 사기업 가면 당장 월급은 많을지라도 정년이 보장이 안된다 하여 회의적이고 또래들은 통장에 찍히는 금액이 다르고 인구 감소추세라 정년은 어느정도 보장 될것 같다고 무조건 대기업이라더군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22/07/31 11:20
은퇴 후 재취업이 안되서 자영업을 한다는 분들이 많은데,
단순한 아르바이트 조차 재취업이 안될 정도면 자영업을 안하는게 맞습니다. 일단 최저시급이라도 받으면서 직원으로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게 우선이죠. 대부분 은퇴하면 할게 없다는 50대들 보면, 20대 사회 초년생에게 할만한 충고를 자신에게는 적용 안하시던데요.
22/07/31 12:12
대부분이 저렇다고 봐야죠. 50 넘어서 회사 붙어있는게 점점 어려워지는 이 시기에 능력되서 작은 기업에서라도 월급 받는 사람 비중이 생각보다 적습니다. 주식 해봐서 아시겠지만 은퇴자금 마련하는것도 쉽지 않고..다들 고민해 봐야 할 문제죠. 전문직처럼 은퇴시기가 딱히 정해져 있지 않은 직종 제외,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고민해야 될 문제입니다.
22/07/31 17:06
제발 카페는 차리지 마세요
낮은 부가가치로 돈 버는거 힘든겁니다 만만해보인다고 들어오지 마세요 제발 돈 썩어나면 그건 들어오셔도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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