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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22 22:31
제가 늦게 입문해서 이전일은 잘 모르지만 pgr정독을 해본 소감은 원래 믿거넷 '다 고만고만한거만 잔뜩아라 볼게없다 수준이다가 어느날부터 올라온거 같더라구요
22/07/22 23:58
그냥 레퍼런스로만 이용하고 재창조를 하면 안되려나? 왜 만들기만 하면 일단 다들 코스프레부터...
일본은 자국 영화에서도 저러더니, 그 방식을 고대로 따와서 넷플릭스에서도 이러네요..
22/07/23 03:20
일단 보고 판단하겠습니다. 애니 실사화는 간츠라던가 바람의 검심등 실사화해서 충분히 성공한 작품들이 있기 때문에 보고 판단해야겠습니다.
실사화로 성공한건 크로우즈 제로도 있고 최근에는 도쿄 리벤져스도 호평이었지요. 암살교실도 실사화했지만 이것도 반응이 나쁘지 않았는데 인터넷에는 망작만 계속 비추어지기 때문에 애낸 왜 맨날 애니실사화 하는거냐 이렇게 보이겠죠
22/07/23 04:33
그냥 우리나라에 넘겨서 제작하면 좋겠네요.
요새 우리나라 드라마 제작 수준이 높아서 카우보이비밥 같은것도 우리나라 배우 섞어서 적당히 현실성 있게 잘 만들었을텐데.. 아쉽더라구요.
22/07/23 06:38
만드는건 잘 만드는데 장르적 다양성은 비교적 떨어지는 편이라 원작에 매달릴수밖에 없는 리메이크는 좀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당장 종이의집 한국판만 봐도...리메이크로 흥행했다 하는 드라마도 의학드라마, 로맨스 같은 기존에 만들던 장르가 많죠. 애초에 국가를 떠나서 만드는 환경이나 캐스팅이 중요한거지 그렇게 따지면 카우보이 비밥 드라마는 미국에서 만들었는데요 뭐.
22/07/23 20:50
저도 그렇게만 생각했는데. 2010년대 후반부터 우리나라 드라마도 장르적 다양성이 많아지지 않았나요.
좀비물도 있고 형사물도 흔하고 미스테리에 sf, 퓨전사극 등등 로맨스만 주구장창하던 과거랑은 많이 달라진 듯 싶어요. 게다가 넷플릭스에서 웹툰 원작으로 나왔다던 스위트홈(괴물, 능력물), 지옥(미스테리), 지금 우리 학교(좀비물)는 같은 작품만 봐도 만화 원작인데다가 기존 볼 수 없었던 장르였지만 다 볼만하더라구요. 오글거리거나 과도한 코스프레가 없는 것도 그렇고 유명 만화들이 우리나라 드라마로 제작되었으면 나름 평타는 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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