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7/15 01:12
저도 저런 질문 받으면 좀 황당하긴 합니다.
그 말 할 시간에 얼른 본론으로 들어가라고... 바쁜데 시간 뺏긴다고... 제가 전화를 걸 땐 좀 친분이 있는 경우 바쁘십니까 라고 묻고 시작합니다. 친분 없는 경우는 바로 본론부터 얘기하고요.
22/07/15 01:45
저는 바쁜데 본론부터 얘기하면 '뭐지?' 할 것 같은데요
바쁜시기에 전화받았을때 상대방이 '통화 괜찮으세요' 물어봐주면 '나중에 연락드리겠습니다' 라고 말하기도 편하구요
22/07/15 01:49
보통 저런 걸 물어보는 사람은 본인이 일단 전화를 받았는데 통화를 지속하긴 힘들었던 경험들이 있었기 때문에 상대방한테도 물어보는 습관이 생겼을 확률이 높죠.
22/07/15 01:54
그냥 취업을 안해봐서 공적인 전화를 받아본적이없으니 내가 받을상황아니면 안받아야지가 깔려있으니 나오는생각이겠죠
일단 오면 받아야된다는 생각이 없으니 저런생각 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뭐 일한다해도 높은확율로 센스 없을거같긴 하네요
22/07/15 08:14
혹시 통화 괜찮으세요?
아 네. 제가 지금 팀원들하고 미팅중이긴 한데 혹시 급한 건 아니면 제가 다시 전화드려도 될까요? 네네. 그럼 좀 이따 연락 부탁드려요~
22/07/15 08:19
문자로 지금 통화 괜찮으신가요? 하고 물어보면 됩니다.
걸어서 물어보는것도 "현재 전화 받기 곤란한 상황에 일단 받은거 아냐" 하는 뜻이긴 하죠. 저건 받아들이는 사람이 너무 꼬인듯
22/07/15 08:36
문자는 못보거나 안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자 보내는 입장에선 상대방이 확인을 못한 건지 전화를 받을 수 없는 건지 알 수가 없구요 일단 통화 후에 상대방의 상황에 맞게 계속 통화하거나, 추후에 통화할 수 있도록 의사소통하는게 일반적인 상황이에요.
22/07/15 08:54
문자로 보내는거랑 전화거는거랑 같은 의도로 물어보는거란 뜻이었습니다.
제가 전화거는건 비매너니까 문자부터 보내라고 한게 아니잖습니까...
22/07/15 09:30
그래서 문자와 통화의 의도가 같을지언정,
문자와 통화는 다르다는 얘기를 드린 것입니다. 문자로 물어보면 된다고 하셔서요. 받아들이는 사람이 꼬였다는 의견에도 동의하구요.
22/07/15 10:41
문자나 카톡 못 보는 사람 꽤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로 전화로 물어보는 편입니다.
그리고 전화 받기 곤란 했으면 안받았겠지 생각은 안하고요. 내가 지금 할 말이 좀 길거나 집중해서 들어줬으면 좋겠다 싶어서 굳이 그렇게 물어보는사람도 있습니다.
22/07/15 16:59
저도 문자나 카톡은 제때 확인 못하는게 많습니다.
전화는 스팸성(?) 같은 번호 빼고는 일단 다 받아보구요. 그리고 통화시 지금 통화 괜찮냐고 몰어보면 상황에 따라(화장실 같은 경우) 몇 분뒤에 전화 주세요 혹은 제가 몇분 뒤에 전화 하겠습니다라고 얘기합니다.
22/07/15 08:36
그런건 조미료 같은거에요.
안넣어도 음식 먹는데 지장 없는데, 넣으면 훨씬 맛있잖아요. 과하게 넣으면 맛 버리는 것도 염두 하면서 맛있게 삽시다.
22/07/15 08:43
저 통화 괜찮으세요의 의미는, '짧게 용건만 주고 받는게 아니라, 논의 과정에서 꽤 시간을 잡아먹을 것 같은데 장시간 통화 괜찮으세요'의 의미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저도 그런 의도로 사용하고 있고 말입니다.
실제로 세무 공무원들과 통화할 때는 저 이야기를 서두에 깔지 않고 내 용건 우다다 이야기 시작하면, '아.. 회의가 있어서/민원이 있어서 이따가 다시 얘기하시죠'하는 경우가 다반사인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현업에서 회계/세법 관련해서 갑작스럽게 문의 시작하면 당혹스러운 경우가 많습니다. 장시간 통화 가능한지 먼저 묻고, 향후 통화 가능한 스케줄 잡고 가면 서로가 편하죠. 그런 차원에서 발생한 전화 예절이니, 전혀 쓸데없는 매너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22/07/15 09:22
본인이 놓칠 수 없는 통화인데 바쁜 경우가 없었나보네요
일하다보면 잠깐 1분정도는 받을수있어도 길게 통화못하는 경우가 많죠 그렇다고 무시할수 없는 전화가 오는경우
22/07/15 23:11
업무상 통화량이 많은 편에 속하는데, 업무 관련 통화이면서 휴대전화로 결 경우 저 멘트는 사실상 국룰이죠. 외근이거나 출장, 휴가, 잠시 자리비운 상태일 가능성이 높고 회의나 컨퍼런스등을 참석하고 있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이 경우 회의정도를 제외하면 잠깐 짬내서 전화 받을수는 있는데, 사안에 따라 긴통화가 어려울 수 있으니 통화 가능여부를 물어보는게 아주 일반적이죠. 통화량이 많지 않은 직군이더라도 업무관련 전화를 받으면 저 멘트 날리는사람이 천지일텐데, 아직 학생일 때 보험가입 권유 전화를 받으면 저런 느낌일 수는 있을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