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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14 12:46
점점 더 복잡해지는 현대사회의 모습과 늘어가는 복지수요를 보면 공무원 줄이는게 맞나 싶습니다. 공무원 과로 자살 사건도 나오던데...
22/07/14 13:08
공무원 사회 엄청 보수적입니다.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 모르겠지만 일의 분배가 제대로 될 수 없어요.
주변에 현직 공무원 친구가 있으시다면 생각이 좀 바뀌실텐데 아쉽네요. 혹시나 전 정부 찬양한다고 하실까봐 말씀드리는데 전 정부 엄청 싫어했습니다. 다만 공무원 많이 뽑은건 은퇴자 수가 그만큼 많아서 그렇게 보이는 착시현상에 불과합니다. 현실은 7급 8급 9급 다 갈려나가고 있습니다. 공직 사회에 현실을 보여드리고 싶네요...
22/07/14 13:29
1. 공무원의 과포화란 무슨 기준으로 말하시는 건가요?
2. 과로 안하는 직업이 어딨냐뇨. 세상일 그런식으로 말하면 안좋은 직업이 어딨습니까. 과로 하는 모든 직업은 사람이 부족한겁니다.
22/07/14 12:52
인구대비로는 아직 적은편인데다가 코로나로 업무강도 헬이어서 많이들 나가셔서
남은 분들은 업무 지옥 속에서 있을텐데 TO마저 소멸시키면...
22/07/14 13:11
그래도 전산화가 많이 되어 있어서
민원인들이 집에서 대부분 업무를 처리 할 수 있게 되었으니 줄이는 쪽으로 가는게 맞긴할거 같습니다.
22/07/14 13:16
..민원업무는 지방 구청이 하는 업무의 매우 일부에 불과합니다...
제가 속해있는 구에서 1년 지자체 돌아가게 하는데 투입되는 예산, 즉 고작 1개 구의 공무원이 굴리는 예산이 1조입니다. 몇쳔명의 직원 중 최상위 직급 몇명 빼고는 전부다 9급 출신들이 업무처리합니다.. 그 중 없어도 되는 업무는 거의 없습니다. 정말로 지방청이 일이 터진다면, 누군가에게는 남의 일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인생이 끝장나는 일이 될수도 있습니다.. 민원업무가지고 지방직공무원 일을 생각하는건 삼성전자대리점 업무가지고 삼성전자 일 전체를 판단하는것과 규모는 다르지만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22/07/14 18:13
+3
모르는 사안에 대해서 ( 또는 일부만 알고 있으면서 다 안다고 착각하는 사안에 대해서 ) 굉장히 위험하게 판단하는 사람들이 참 많아요
22/07/14 18:27
[전부다 9급 출신들이 업무처리합니다..]
여기서 공직 사회 업무 처리에 비효율과 악폐습이 발생하는거죠. 독야청청 하면서 업무 몰아주기로 시키기만 하면서 부정 초과근무 하는 사람들과 사기업 출신인 사람들이 공무원하면서 여러 명이 할 일을 시키는 것 같다고 금방 처리하고...이 두 유형 모두 워라밸은 좋다고 대외적으로 얘기합니다. 그래서 생각해볼 여지가 많죠. 온건한 방법으로 해결하기엔 너무 많이 놓쳤다고 생각합니다.
22/07/14 16:28
지금의 급여체계 하에 9급으로 시작해서 6급으로 퇴직해도 최소한 현재가치로 250만원 근방은 됩니다. 납입금이 국민연금의 두배라고 하더라도 정부 기여부분이 두 배이기 때문에(사실상 공무원의 숨겨진 급여) 무조건 이득이라고 봐야죠.
22/07/14 21:30
30년 근속으로 연금 월 250만원 받으려고 하면 30년 평균 월급이 490만원이어야하지 않나요?
(평균기준월소득)x재직년수x1.7%니까요. 잘은 모르지만 9급 입사후 30년 근무하면 30년 평균월급이 현재가치로 490만원이 되지는 않을것같은데요.
22/07/14 22:31
공무원 직렬 등에 따라 다르지만 9급 출신 공무원의 대략 10년차 원징이 5천만원 근방입니다. 또한 공무원 노조나 연금공단에서 얻은 정보도 추산과 같네요.
22/07/14 13:36
기본적으로 한국이 일본이랑 비슷한 나라라고는 생각하는데 임금차이가 엄청나죠..
공무원 = 시다바리 라는 인식도 너무 강하고..(대부분 지방직의 경우) 좋은 직업은 아닌 것 같습니다. 구청 당직 서면서 새벽 3시에 고양이 시체 주으러 다니고 그러더군요. 욕받이 하는건 뭐 기본이니
22/07/14 13:48
공무원의 절대적인 숫자가 부족하냐 넘치느냐에 대한 판단은 제가 할순 없겠지만 그 안에서 일의 분배가 제대로 될리가 없기에 이부분부터 어떤식으로든 손을 써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때도 일하는 사람은 죽어나고 나머지는 의미없이 나와서 에어컨 컴퓨터앞에 빈둥거리다가 밥이나 시키고 머 그런식이죠.
22/07/14 14:03
저게 예전 말하던 기능직 공무원인가요?
12년전엔가 친척중 한분이 10급 기능직 자리 한명 뽑는데 너꼽아줄게 해라 했는데 교대직이라 안한다고 거절 했었는데 기능직은 특채로만 거의뽑는다고 했었는데 요즘은 아닌가?
22/07/14 14:28
아니요... 지금은 없어졌는데 기능직 있었죠. 없어진지도 얼마 안 됐습니다. 요즘은 9급 통합으로 변경되면서 현 시설직이 이미지에 가장 부합할겁니다. 공무직은 다른 분들입니다.
22/07/14 14:50
시설직은 행정직같이 직렬 개념입니다.
옛날 기능직분들은 제도 바뀌면서 공무원으로 남을지 무기계약직(공무직)으로 남을지 선택이 가능했어요.
22/07/14 15:06
기능직분들 그 때 다 급수 조정하고 어지간해서는 일반/기술/시설로 전환시킨거 아니었어요? 무기계약직 하려면 그냥은 안되고 그 분들 공무원 나온 다음에 별도로 재계약해야 했을텐데... 왜 의회에서 했다는 얘기를 못 들었지?; 내가 관심이 없었나... 오래된게 아닌데도 가물가물 하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22/07/14 15:18
그냥 쓸데없는 업무가 너무 많아요. 행정서비스도 사람 갈아서 하고... 진짜 딱 돈받는만큼 업무주고 칼퇴해야한다봄. 편의점알바보다 적게 주면서 무슨 책임?
22/07/14 16:35
공무원 업신여기는 댓글 아무렇지도 않게 다는 분들이 은근 있는게 우습네요. 우리나라 공무원들 쓸데없이 욕 먹는거 생각하면 등본 하나 끊는데 며칠씩 걸리고, 민원 오면 무슨 개가 짖냐고 씹어버리고 이렇게 일처리해도 국민들이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어야 합니다. 공무원들이 제공하는 품질 높은 서비스를 누릴 자격이 없어요.
22/07/14 16:36
그런데 정말 비효율적인게 많긴 해요
보수적일수 밖에 없는 이유도 알겠는데 아직도 일하는 방식보면 사기업대비 10년-20년 뒤쳐져 있긴하죠 일하는 사람들 사고방식도 그렇고 그런데 사람줄인다고 개선되는 건 아닌것 같고 어떻게 해야될지 고민은 많이 할 필요 있어보여요
22/07/14 16:46
- 최근 성과가 미진했는가?
코로나 때 갈갈이 혹사. 타국보다 훨씬 강도 높은 행정 인력 혹사로 잘 막아냄 - 다른 국가보다 공무원 서비스 질이 떨어지는가? 한국의 공무원 서비스는 세계 제일 뭐 공공 서비스는 이렇게 아무 이유 없이 악화되겠지만 다들 주민센터 가서 소리 더 지르면 되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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