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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12 14:09
아이한테 낮선 성인 여자/남자를 봤을때
중학생~20대 초반 : 언니/오빠 20대 중반~50대 후반까지 : 이모(님)/ 삼촌 으로 부르라고 했어요. 구분이 어려우면 제가 선제로 호칭을 귀띔해줍니다. 아줌마는 30대 중반인 저래도 기분이 별론데, 남에게는 아줌마! 라고 부르라고 하면 안되지 싶고.. 아줌마 받고 할머니도 불쾌해합니다. 액면가상 할머니신 분도 있고, 손자/손녀 있어서 할머니라고 부르는게 맞을수도 있는데, 할머니라고 불렀다가 개념없단말을 들어서, 그뒤부턴 50대 후반까지는 이모(님)이라 부릅니다. 남성분들은 호칭으로 크게 화내는 일은 없었는데, 할아버님들이 할아버지라는 호칭을 싫어하시기도 하셔서 "어르신~"하고 부릅니다. 하지만 이 모든것에 깔린 전제는 상.냥.함......
22/07/12 17:42
"사모님" 이라고 불리길 원하는거죠. 물론 그쪽이 원한다고 그렇게 해 줄 이유는 없지요.
근데 아줌마라고 부르면 진짜 딜 세게 박히긴 할 것 같네요 크크크 국회의원 선거 다음날 와이프가 둘째 업고 나갔다 왔다가 당선사례하던 당선자가 "거기 애기엄마!"라고 불렀다고 기분나빠하던 생각이 갑자기 납니다.
22/07/12 17:48
한국은 호칭이 여러모로 애매한거 같아요.
가족간 호칭도 그렇고, 타인간 호칭도 그렇구요. 저도 아줌마인지라 “아니 아줌마”로 모르는 사람이 부르면 충분히 기분은 안 좋을거 같아요. 아니 아줌마라고 부르는 사람이 이미 컴플레인을 예고하는 느낌이라. 한국인들만이 아는 그 뉘앙스와 액센트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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