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1993)
46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66회 아카데미 각본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수상
19세기말 벙어리 미혼모 에이다(홀리 헌터 분), 딸 플로라(애나 패퀸 분)이 앨리스데어(샘 닐 분)와 재혼하고 뉴질랜드로 이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배경으로 삼고 있습니다.
말도 못하는 에이다가 유일하게 마음을 맡기고 있는 것은 이주할때 챙겨온 피아노인데 남편이 너무 무겁다고 파도가 몰아치는 해변에 방치해 둔 것을 앨리스데어의 친구인 뉴질랜드 원주민 조지(하비 카이텔 분)의 도움으로 옮기게 되는데
옮기기 직전 해변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에이다에게 조지가 반하게 되면서 생겨나는 이야기가 주요 스토리입니다.
쥬라기 공원 공룡박사님과는 다른 이미지를 느낄 수 있는 남편 역 샘 닐, 여우주연상을 받을 정도로 열연한 홀리 헌터, 엑스맨 실사영화 시리즈 팬이라면 반가울 수 있는 로그 역의 애나 패퀸의 아역 시절 연기를 볼 수 있습니다.
영화의 주제곡 The heart asks pleasure first - Michael Nyman
작중 해변에서 직접 연주하기도 하고 배경음악으로도 꾸준히 나오던 이 곡은 고등학생 시절 악보를 구해서 지금까지 외울 정도로 연습했던 곡입니다.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템포로 듣기도 좋았던 곡
아멜리에(2001)
BBC 선정 100대 비영어권 영화, 100대 21세기 영화 선정
장피에르 죄네 감독이 제작한 프랑스 영화입니다. 저 포스터도 개봉당시 많이 눈에 띄었는데 영화 자체는 한참 뒤에 본듯 ㅠㅠ
아멜리에(오드리 토투 분)라는 여인의 출생, 어린 시절부터 시작해서 겪는 로멘틱 코미디 영화입니다.
Comptine d'un autre été, l'après-midi - Yann Tiersen
프랑스의 작곡가 얀 티에르상이 영화의 ost를 맡았는데 피아노곡 중 가장 많이 알려진 곡입니다.
잔잔한 분위기에 왼손 반주도 반복적이여서 조금만 연습하면 쉽게 칠 수 있어서 좋아했던 곡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