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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6 18:50
오 저 키보드 알것 같아요. 옆자리 직원이 키보드 덕후였는데 저 체리사 키보드 썼거든요.
그 마그네틱 리더 붙은 그 키보드 죠?
20/03/06 21:08
네. 맞아요. 아마 일부 회원님들 보다도 나이가 많을 키보드입니다. 기계식 키보드가 치금처럼 인기가 없을 때
제가 IBM-PC XT부터 쓰던 기계식 키보드 (WIN키 없음, 하단부에 AT-XT 전환스위치 있음, PS 단자가 아닌 커다 란 DIN 단자사용. 삼보거였나?)가 망가져서 당시에는 국내 기계식 키보드 제조사가 전혀 없어서 중고시장 통해 서 은행 전산망에서 쓰다 퇴역하여 판매되던 중고품을 5만원주고 사서 아직까지 쓰고 있습니다. 타이핑을 많이 하는 편인데 도저히 멤브레인은 못쓰겠어서요. 한 16년전쯤 샀는데 제가 살때도 연한이 좀 있었으니... 아직까지 잔고장 없이 팡팡 잘 돕니다. 요즘엔 참 좋아요. 저렴한 기계식 키보드 (제가 지금 집에서 쓰는 STORMX) 도 많이 있고 해서, 갈축 적축 청축 등 선택폭도 많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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