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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1 14:10
아 저 교사다보니 교육과정에 관심이 많아 알고있고, 저도 88부터 영어과목 생겼다고 말했고요.^^;; 회색사과님의 표현을 학교전체로 생각해 회색사과님 6학년때 초교에 영어가 생기고 회색사과님은 영어를 안배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전 세대인 저 비슷할거라 생각한거였고요. 88은 3학년때부터 영어과목이 있었던걸로 알거든요.
20/02/11 14:13
아 다시 생각해보니 중고교는 1/2/3 순으로 차례대로 바뀌어 한 번 교육과정 바뀌면 그 학번애들이 쭉 가지만, 초교는 중고교와 달리 1,2/3,4/5,6 순으로 바뀌니까 3,4는 없다가 5,6에 영어과목이 생겼을수도 있었겠네요.
20/02/11 14:15
아 그 뜻이었군요. 크크 제가 87이어서 정확히 기억하고있었는데, 생각해보면 저는 초등학교때 영어를 안 배웠지만 제가 초등학교때 후배들은 이미 배우고 있었겠네요.
20/02/11 13:40
빈병 가져와라 폐지가지고 와라 그랬죠.
장학사 온다고 왁스나 초로 칠해서 청소하고.. 난로 목탄연로 주번보고 가지고 오라고 해서 매일 아침 목탄연로 무거운 장작 초등학교 1~2학년애들이 들고 다니고.. 지금 생각하면 참.. 크크
20/02/11 13:43
국민학교를 졸업하지 않았지만 첫 영어시간이 아직도 기억나는 이유가
동사와 명사의 단어를 뜻도 모르는 상태에서 수업을 받고 도무지 이해가 안가서 수업 끝에 동사랑 명사의 뜻이 무엇인지 질문했던 기억이 납니다....
20/02/11 13:57
저와 같은 경험을 하셨네요.
저는 수업 도중에 동사가 무엇이고 명사가 무엇이냐고 질문했는데 다른 애들 수업하는데 방해 된다고 혼났습니다....
20/02/11 18:51
이 댓글 적을려고 했는데 같은 경험하신 분이 있네요.
주어, 동사, 형용사 이런 개념은 중2 국어시간에 배웁니다. 영어도 생소한데다 이런 배우지도 않은 개념들 쭉 써가며 수업하던 시절...;;;
20/02/11 13:44
폐지수거의 날? 그런 있었는데 저는 항상 그런거 까먹고 가다가 같이 등교하던 친구들이 폐지 들고가면 십시일반 모아서 저 큰 수거함에 던지던 기억이 있네요. 폐지 없다고 때리지는 않았고, 집에서 폐지 다시 가져오라고 등교를 못하게 한 적은 있습니다;(물론 1교시 시작 직전에는 들여보내주긴 했지만)
20/02/11 13:58
질문에 대답 못 했다고 매질하고 폐지 안 가져왔다고 매질하고....이건 모르겠네요 이런 기억은 안 나요
그 정도로 매질이 심했던 기억은 없네요
20/02/11 14:00
저도 국민학교-초등학교때 알파벳 하나도 안배우고 중학교에서 처음 영어교육 시작한 세대긴한데, 중학교때 형식적이지만 알파벳부터 가르쳐주긴 하지 않았나요? 갑자기 막 어려운 숙제를 내주진 않던데...
물론 무차별 체벌은 대공감합니다. 엉덩이 허벅지에 멍드는거 정도는 일상이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야만의 시대... 지금감성으로는 소년원에서 그렇게 패도 인권유린 느낌일텐데 어떻게 애들을 몽둥이로 그렇게 패는게 일상적이었는지. 크크
20/02/11 14:21
중학교 들어가기 직전 사촌형이 영어를 가르쳐줬는데 거기서는 'tom'이 등장했는데 학교 교과서에는 'tony'가 나오더라구요. 둘이 다른 인물이라는 걸 한달이 지나서야 알았습니다;;
20/02/11 14:27
국딩때 자습시간에 필기 제대로 안 썼다고 바로 옆 특수반에서 일주일동안 수업했죠 크크크 나중에 커서 어머니에게 이야기 하니 맞벌이라 학교에 오라는것도 못가고 촌지도 못 줘서 그런것 같다고 아직도 미안해 하십니다.
20/02/11 14:52
과학상자 90년대 물가 10만원대, 보이스카웃 옷값 20만원대, 초등학교 교실에 전집세트 파는 아저씨 들어와서 구입신청서 나눠주고 가정통신문처럼 걷어가고 그랬죠. 그 돈 다 누구 주머니에 들어갔는지 이제는 이해할 수 있게 됐네요.
20/02/11 14:55
초등학교 부조리...
중학교는 뭐 영어가 문제긴 했지만 저정도까지는 아니였고 애들 영어 모르는걸로 시작하는 수준으로 전교생 알파벳 깜지쓰게 한거니까...
20/02/11 15:17
폐품(종이)수거하는날 안 가져오면 교문 앞에 기다렸다가 아는애 두명꺼 나눠서 3명분으로 만들어 냈던 기억이 나네요.
가끔 엄청 많이 들고온애가 있어서 두세명정도 구제해주기도 하고...
20/02/11 16:09
댓글보고 생각났는데... 제가 초2때 선생이 대놓고 저희 어머니한테 허구한날 돈돈돈 그랬었죠... 당시 20대여선생이었는데 몸무게는 최소80에 그 몸뚱아리로 열받으면 발로 애들을 걷어차버리곤 했던.... 종종 뭐하고 사나 궁금합니다.
20/02/11 16:51
국민학교에서 중학교 올라가고 알파벳 배울때 f랑 t랑 같은건줄 알고 잘못썼다가 욕먹었네요. 숙제는 열심히 했었는데...
체벌은 오히려 중고등학생때가 훨씬 덜했고, 고등학교는 실업계였는데 체벌이 푸쉬업이었고 직접 맞은적은 없네요
20/02/11 17:19
국민학교 입학 - 초등학교 졸업했는데, 1번이 딱 제 세대인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친 적이 없는데 중학교에 갑자기 나와버리는게 부조리했죠. 학원을 다니는 아이들이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적응하긴 했지만, 영단어를 떠듬떠듬 잘 못읽는 친구들도 몇몇 있었어요.
20/02/11 17:43
82년생인데 폐지는 처음 들어보네요 기억이 아예 없어진 걸지도
근데 영어가 중1때 있었는데 영어 다들 잘하던데 네이티브라는 게 아니고 그냥 영어 다들 알고들 있어서 초등학교때도 배운 거라 생각했는데 초등학교 과정에 없었던 건가요? 내 기억은 대체 어떻게 되어 있는 거지..
20/02/11 18:03
좀 잘사는 동네는 학원이나 어머니께서 미리 교육을 시키는 비율이 높았는데,
제가 입학한 중학교는 서울이 커지면서 생긴 변두리의 신설 중학교라 만든지 얼마 안된 아파트촌이랑 아직 개발이 시작이 안된 옛서울 변두리 사이에 있는 신생학교라 사교육 안받고 입학한 애들이 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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