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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5 23:45
뒤에서 친구들이 눈치주면 사준다는데 뭐 어때 이러다가 저런게 친구들사이에서 반복되고 왕따되는 시나리오가 보이는데 알아서 잘하겠죠 뭐
20/02/05 23:47
그냥 눈치없는 게 아니라 가끔씩 저렇게 다른 사람 악착같이 뜯어먹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그게 결국 안 좋은 평판으로 돌아올테니 크게 보면 눈새가 맞긴 맞지만요.
20/02/06 00:03
그게 본인에게 무슨 이득이라도 되면 모르겠는데, 얻어먹는 프라푸치노에 휘핑 샷추가 좀 한다고 인생이 얼마나 더 행복할까 싶어서 안쓰럽기도 해요.
다른 말로 하면, 본인 돈으로는 설령 돈이 있어도 아까워서 저렇게 못먹는다는 거잖아요. 마음이 가난한 사람...
20/02/05 23:59
프라프치노가 진짜 마지노선인 듯
커스텀이랑 샷추가 칩추가는 진심 도태되기 딱 좋음 논란거리도 아니고 열받을만하네요. 저런식으로 얻어먹으면 후배들 밥 커피 사줄 선배를 줄이는 행위인데 친구들한테도 눈총받을 듯
20/02/05 23:59
대학교 소모임 공연준비한다길래
토요일에 동기랑 응원겸 봐줄겸 커피랑 빵이랑 사가서 봐주고 그러다보니 점심때라 뭐 먹을래했더니 한놈이 빵도먹고 그래서 그런데 간단하게 김밥이나 먹죠 분위기 유도 그럼 저녁에 술사줄게 니들 맘대로 하랬더니 자기가 혼자 사오겠다며 카드 받아감 40분후에 카드 문자옴 압구정리김밥?? 7만원인가 8만원인가 1차충격 학교가 한강위인데 김밥을 사러 버스를타고 강남으로 내려갔어? 2차충격 8만원 가까이 긁어서 사온게 김밥 14줄인가 15줄 사람이 16명인데 배도 안부르고 이게 뭔? 유튜브 보다가 수요미식회인가 어디서 김밥특집일때 눈여겨봐놨다가 지금 생각나서 사러갔다고 저녁엔 학교 후문쪽 유명한 해물탕,찜집에서 애들 밥이랑 술 사주고 집에 오면서 별의별놈이 다 있구나 생각 (참고로 학번 10학번이상 차이나서 처음 본놈)
20/02/06 00:01
크크 한참 차이나는 선배 돈으로 그것도 여러사람 먹을 걸 자기가 궁금한 맛집 도전을 하다니
진짜 아무리 개인의 자유가 중요하다지만 그분은 사회화가 덜 된듯한..
20/02/06 00:14
배달 앱 놔두고 왜 그러셨어요 크크
결제문자가 40분 걸려왔다면 왕복으로 음식 싸 들고 왔을 땐 한 시간 반 걸렸을테고 자기도 힘들텐데 진짜 희한한 놈이네요
20/02/06 00:16
2년전 얘깁니다
지가 나가서 사온다길래 학교앞 김밥집 가는줄 알았죠 저도 배달로 피자나 몇판 시켜먹을래 이러고 있던참에 걔가 김밥으로 유도한거였음
20/02/06 00:02
저도 지인이 회사다니는데 새로 들어온 신입이 세상 재미지다면서 출장 다녀오는 부장님인지 과장님한테 카톡해서 천안휴게소에서 호두과자 사오라고 크크크크크
근데 요즘 애들 눈치본다고 사오더랍니다...그래서 자기연차들한테는 일 다 시키고 저게 뭐하는 짓이냐고 울분을 토함...
20/02/06 00:15
현실에도 저러는분 분명히 있긴 한데.
주위 아는 남성분이 선보고 사귀던 여성분 아버님 생일에 밥을 사기로 했는데 급한일이 생겨 카드만 줬는데. 주변 친인척까지 불러서 밥값으로 80만정도 긁어버리더군요. 그 가족들도 분명 그 남자분 카드라는걸 알고 있었는데 친인척까지 불러서.. 그렇게 쓰는걸 보고 질려 했는데. 결국 헤어지더군요
20/02/06 00:18
뭐 주작이 아니고 정말로 저런 사람이 있다면 금방 주변 사람들한테서 아웃되겠죠
이후에 저 후배가 끼면 아는 사람들은 아무도 안사주려고 할꺼고 대충 다른 후배들은 눈치가 있다면 왜 그러는지 알꺼구요
20/02/06 00:37
https://pgr21.com/humor/346756?divpage=60&ss=on&sc=on&keyword=%ED%94%84%EB%9D%BC%ED%91%B8%EC%B9%98%EB%85%B8&cmt=on
예전에도 한번 올라왔었는데 살짝 댓글 흐름이 다르군요 가 아니라 벌점 폭탄 뭐지 덜덜;;
20/02/06 00:57
예전글은 막줄에 거지근성까지 언급되었는데 이글은 그전에 짤랐다는 차이도 있죠...
혼자 비싼 메뉴 시켜먹는 후배는 눈치없는 민폐 혹은 배려없는 이기심이 맞다고 보는데.. 그건 제3자 입장에서 비난하는 거고 막상 사주는 사람이 먼저 거지근성이라고까지 해버리면.. 후배를 비난하더라도 선배편은 또 들고 싶지 않게 되는 심리가 생기기도 하죠.. 물론 주된 차이는 소수의 소위 쿨병 댓글이 달리냐 안달리냐의 차이입니다만... 지금 글에 예전 글과 같이 선배를 비난하는 쿨병 댓글이 달린다면 아마 예전 글분위기보다 훨씬 더한 극딜이 나올듯 하죠..
20/02/06 08:23
저는 누가 커피 사준다고 카페 데려가면 정말 싫어요 ㅠ 사주는 사람은 아메리카노 고르는데 전 커피 안 마셔서 무조건 저런거나 요거트 고르거든요. 괜히 눈치 보임 ㅠ 편하게 내돈 주고 먹는게 좋아요.
20/02/06 08:44
근데 막상 바닐라 크림 푸라푸치노 (매장에는 안보임 주문은 가능) 이 라떼, 마끼아또 등보다 쌀텐데... -_-;
여전히 누가 스타벅스 사주고 그러면 일부러 프라푸치노 시킵니다. 싸서........
20/02/06 11:33
정 돈이 모자라지 않는다면 일단 사준다 얘기했으니 이번엔 사줘야죠. 물론 그 전에 미리 얼마 이하로 해달라고 말을 해줬으면 더 좋았겠죠.
그게 없으면 눈치게임하라는 거니까요. 회사에서 중국집 가면 알아서 짜장/짬뽕으로 통일해야된다는 얘기하고 별 다를바 없는 상황이죠. 비슷한 형편끼리라면 나도 알바해서 먹고사는데 너무한거 아니냐 정도 말할 수야 있다고 봅니다만 일단 본인 미스라고 생각합니다. 딱 이거만 보면 워낙 상대가 오버하다보니 본인 미스가 가려지지만 8천원짜리가 아니라 한 6천원 정도까진 괜찮다 뭐 이런 기준이 없잖아요.
20/02/06 16:29
사전 정보가 없으면 모르겠는데 앞에서 다른 사람이 비슷하게 주문한 상황이죠.
그 가격대에 맞추면 충분히 무난하게 넘어갈 수 있는데 두배 가격이 넘게 시킨 것은 눈치가 없거나 날 어떻게 생각해도 상관없다 둘 중 하납니다. 둘 중 어느 하나라도 좋은 건 분명 아니죠.
20/02/06 17:01
저는 그 무언의 눈치를 강요하는 상황을 되게 싫어하거든요. 이 케이스만 보면 하도 오버(2배+)를 해버려서 잘 드러나지 않는 부분인데 다른 사람들과 가격을 비슷하게 맞춰야되는건지 1.5배 정도까지는 괜찮은지 무슨 기준이 없잖아요. '그냥 프라푸치노면 말도 안합니다' 라고 했지만 그건 나중에 한 말이고 막상 과거로 돌아가서 그냥 프라푸치노 시켰어도 불쾌해했을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뭐가 어떻게 됐건 사주는건데 사준 쪽이 잘못했다는 의미로 하는 말은 아닙니다. 이왕이면 애초에 빌미를 안주는 편이 좋다는거죠.
20/02/06 17:05
근데 사실 어느 쪽이나 말이라도 했으면 좀 더 나은 상황이 올 수 있었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드네요. "선배님 엄청 비싼거 한번 시켜봐도 됩니까?" 물어라도 보던가 선배쪽에서 "야 나도 알바해서 먹고사는 입장인데 조금만 살살해주라" 정도 의사소통이라도 있었으면...결과론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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