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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6 16:17
공유자원을 사유화한 건 분명 잘못이지만
어차피 아무도 안쓰는 공간을 오히려 의미있게 사용했다고도 볼 수 있죠. 들통이란 표현을 쓸 경우인지는 애매하네요.
20/01/16 16:30
저게 딱히 민원의 대상이 되는 건지도 잘 모르겠네요.
개인 사비로 대기중 이산화탄소를 포획해서 건강식으로 바꿔주는 셈인데.. 도서관 옥상에 화분이나 꽃 키워주면 안되는 건가? ------------------------------------ 아.. 사진을 보니 화분을 키운게 아니라 완전 흙밭으로 만들었네.. 이건 좀..
20/01/16 16:38
어짜피 사용하지 않는 공간이니 그냥 그려려니 넘어갈 수도 있겠지만 굳이 따지자면 미리 사전에 말을 하고 동의를 얻었어야했죠. 그렇지 못한 지점에서 이미 아웃이긴합니다. 게다가 출입이 통제된 공간을 제멋대로 이용한 셈이니 아무도 안쓴다는 말도 약간 어폐가 있긴하지요.
20/01/16 20:42
직원들은 알긴 했을 겁니다. 단지 어느 수준에서 동의를 구해야 하는가가 문제죠... 어려운 문제입니다. 융통성을 많이 줬다간 다들 도적질을 할테고 그게 아니면 약간은 비효율이 발생하니까요..
20/01/16 16:43
그 의미있게 썼다라는게 기부를 한것도 아니고 도서관이용객들한테 준것도 아니고 공공장소를 본인과 본인가족, 지인들에게 의미 있게 쓴 셈인데 문제가 없다고 하긴 어렵지 않을까요?
20/01/16 16:45
양봉이 아니어서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공보의 시절 보건지소 옆에서 면사무소 직원이 양봉한다고 그거 노리고 온 말벌이 허벌나게 많아서 고생했는데...
20/01/16 16:56
옥상에 조경(?)하려면 설계단계부터 허가받고 반영해야 해요, 얼마나 쌓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흙 무게가 생각보다 무거워서 옥상 슬래브 두께가 얇기 때문에 위험할수도 있어요. 사진상 저정도는 문제 안되 보이긴 하네요.
20/01/16 17:03
문제 될 여지가 많죠. 저기 들어가는 수도세 부터 시작해서 업무시간에 텃밭 가꾼 문제도 그렇고 고정 하중때메 생기는 안전 문제나 옥상 방수 문제도 그렇고.. 저기까지 올리는데 계단 썻을리도 없고 엘리베이터 이용해서 흙포대 비료 포대 옮기고 그랬을거 생각하면 민원 터지고 남을 문제죠.
그리고 뭐 농사 지어본 분은 알겠지만 저 정도 넓이면 직장에서 재미로 심을 텃밭이라 불릴 넓이의 범주를 벗어나죠. 공공의 이익을 위해 정원을 가꿨다거나 저걸로 불우이웃 돕고 그랬다면 몇몇 분들 말씀 대로 좋게좋게 해석할 여지가 있지만 나라 땅에 나라 세금으로 나오는 임금으로 일하는 시간에 세금으로 물써가고 전기 써가며 절차 무시하고 농사지어서 자기네 배불린건데 저건 누군가 책임 져야 되는 문제 같습니다.
20/01/16 17:04
문제를 삼으면 문제가 되는 전형적인 케이스인듯...
철거되는 방향이 아니라...오히려 좀 더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진행될 수는 없는 것일까요...
20/01/16 17:25
도서관은 엄연한 공공시설. 도서관 옥상은 평상시 안전문제 등의 이유로 출입이 통제된다. 하지만 시설관리를 맡고 있던 A씨는 자유롭게 옥상을 드나들 수 있었고, 자신만의 텃밭을 만들었다.
그는 "재배한 작물은 내다 팔거나 한 건 아니고 내가 먹거나 친구들에게 나눠주고, 부모님께도 갖다 드렸다"며 사과했다. 별로 옹호의 여지가 없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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