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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1/16 13:18:22
Name 청자켓
출처 Mlb파크
Subject [기타] 잠깐 한눈 판 사이에.gif
WelcomeAdventurousCentipede-size_restricted.gif

크게 혼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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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ked Star
20/01/16 13:19
수정 아이콘
길로 튀어나가니까 바로 싸다구 날리신 일본인 어머니를 본받아야할 장면이네요
고분자
20/01/16 13:28
수정 아이콘
참교육이었죠
오프 더 레코드
20/01/16 13:20
수정 아이콘
그 일본에 애기가 함부로 도로가로 튀어나오니까 애기 싸다구 날린 어머니 생각나네요.
타는쓰레기
20/01/16 13:20
수정 아이콘
근데 충분히 이해는 갑니다.
애들이 잠깐 사이에 튀어나갈 수 있구요...부모님도 놓칠 수도 있고...
그리고 잡으러 가면 장난치는 줄 알고 도망갈 수도 있죠.
다만 저 뒤에 장난이 아니라는 걸 확실히 보여줘야......
프로그레시브
20/01/16 13:23
수정 아이콘
후달덜덜 식겁했겠네요
운전자, 아이 부모 모두
크림샴푸
20/01/16 13:25
수정 아이콘
수 명 혹은 수십명의 사람들을 괴로움에 빠뜨리게 할 뻔 했네요
저 아이가 죽기라도 했다면
저 아이를 들이받은 차주와 차주의 친인척 분들은 억울해 하는 차주분을 보면서 함께 평생을 괴로움을 느껴야 하는데
어휴
통큰아이
20/01/16 13:25
수정 아이콘
가슴이 철렁합니다.
야크비쉬
20/01/16 13:27
수정 아이콘
저런 짓하면 싸다구를 때려서라도 충격요법을 줘야 합니다. 그래야 머릿속에 죽을때까지 각인되서 안함.
페로몬아돌
20/01/1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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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은 일본엄마가 했던게 맞는듯.. 바로 싸닥션 날려야죠. 장난이라고 받아 들이는게 더 큰 문제.
월급네티
20/01/1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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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다 하고 데리고 나갈게 아니고 진짜 혼구녕을 내줘야 할듯요.
Horde is nothing
20/01/1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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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일로 목숨 없어질뻔한줄 알아야 ...
20/01/1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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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움짤보다 애가 훨씬 어려 보이는데요?
이건 부모 잘못이죠
쵸코하임
20/01/16 13:38
수정 아이콘
이래서 애들이 무서워요. 생각하고 하는게 아니에요. 평소에 단디 일러놔도 그냥 하는거라 덜덜덜
20/01/1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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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현장에서 싸다구를 날리는게 전 좀 그러네요...저번 일본 동영상도 보고 댓글 분위기에 전혀 공감을 못 했던터라....
훈육의 방법으로 체벌을 하더라도 왜 혼나야 하는지, 무엇을 잘못했는지, 엄마가 왜 체벌을 하려는지...를 설명하고 체벌을 해야지 않을까요
저 어린아이에게 일단 싸다구 먼저 날리고 왜 그랬는지를 설명해요? 싸다구 날린 다음에 하는 설명이 저 아이에게 들리기나 할까요
정답이 있는 문제는 아닌지라 그냥 소수 의견으로 적었습니다
20/01/16 13:45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사실 체벌 자체의 효용을 잘 이해 못하겠어요. 정확히 말하면, 체벌하는 사람의 자의적 기준에 너무 의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집안, 학교, 군대에서 체벌을 겪을텐데 맞는 동안 내가 맞을만했지 라고 납득하는 경우보다 아닌 경우가 훨씬 많다고 생각하거든요.
20/01/16 13:47
수정 아이콘
뭐 싸다구는 '그만큼 방금 한 행동이 얼마나 잘못되었나'를 각인시키는 예 중 하나일 뿐이고

어쨌든 핵심은 혼을 내든 이해를 시키든 해야한다는거죠. 방법은 훈육하는 사람마다, 애의 성향따라 다를테고요

싸다구라는게 좀 보기 그래서 그렇지 그냥 체벌이라고 생각한다면 정상적인 체벌은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회초리 같은 식 말이죠)
Cazellnu
20/01/16 13:54
수정 아이콘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도로에 뛰쳐나가서 자기 목숨을 자기가 해하는 정도의 위험음
싸다구 같은 충격요법으로 자동반사처럼 절대 못하게 하는게 최선이라 봅니다.
로직을 생각하고 결과를 내서 그에따라는 행동으로 안할게 아니라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라고 보기때문에요.
20/01/16 13:56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김성수
20/01/16 14: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체벌 반대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저 상황에서 즉각적이면서 싸대기 정도에 준하는 체벌을 해야 한다는 주장에 잘 공감은 안 됩니다. 물론 당황스러운 부모 심정 자체는 이해가 됩니다. 행동도 그럴 수는 있다고 생각해요. 다만 저라면 진정시키고 충분히 집중할 수 있는 상황 만들어 놓은 다음에 혼을 내고 체벌을 하더라도 손바닥을 때리던지 한 뒤에 안아 줄 것 같습니다. 근데 그보다는 저런 상황 한 번 겪으면 저라면 주기적으로 손잡고 길거리 나가서 계속 교육 내용 되짚어 줄 것 같아요. 뭐 사람마다 교육 방식이 다를 테니 부질 없습니다만 -_-;

오해가 있을까 봐 적자면 즉각적이라는 게 바로 손부터 나가고 혼내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저 공간에서 훈육하는 것은 저도 그리할 것 같습니다. 다만 보도에 올라오고 구조물 등지고 말이죠. 이게 진정시키고 이유부터 설명하고 혼내냐 바로 싸대기부터 날리느냐의 차이이고 대부분 의견이 후자로 훈육한다면 아이가 동물적으로 반응할 것이라는 직관일텐데 무엇이 더 효과적인지 유추해볼 수 있는 연구들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제 직관에서는 손부터 나가면 체벌이나 훈육에 대한 효과가 오히려 반감되고 폭력 자체에 대한 잔상에 집중될 것 같다는 느낌을 갖고 있습니다.
20/01/16 14:04
수정 아이콘
어린아이들을 어른 또는 최소한 청소년과 동일하게 판단하면 안되죠.
방금 상황과 즉시에 처벌을 해야 최소한 저 애가 크기 전까지 동일한 일로 죽지는 않을겁니다.

3살정도의 애들중에 똑똑해서 시간이 지난후 그 상황을 되집어 주면서 말로써 사건을 설명해도 충분히 상황판단이 되는 애도 있을 수 있겠죠.
그런애들은 체벌도 필요 없을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즉각적인 체벌은 하다못해 동물들도 통하는 교육법입니다.

저 같으면. 그깟지 내 자식. 아픈것 보다. 당장 몇시간에 동일한 일로 죽을수도 있는데. 체벌해야죠.
절름발이이리
20/01/16 14:29
수정 아이콘
체벌도 체벌 나름이고, 동물도 때리지 않고 세련되게 훈육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냥 두들겨패도 훈육은 되겠죠. 그러나 내가 선한 의도를 품고있다해도, 적합한 방법을 통하지 않으면 그냥 폭력이고 학대가 될 뿐이란 걸 알아야겠죠.
20/01/16 15:40
수정 아이콘
상황도 상황 나름이겠죠.
내 자식 또는 내 자식 때문에 죽은 누군가의 장례식장에서 세련되게 훈육하는것보단. 낫다고 봅니다.
절름발이이리
20/01/16 17:01
수정 아이콘
물론 그것보단 낫죠. 그리고 그보다 제가 말한 방법이 더 낫고요. 반드시 최선의 선택을 해야한다 이런 얘기는 아닙니다만..
주파수
20/01/17 01:04
수정 아이콘
장례식 비유를 이해를 못하신듯.
아침바람
20/01/16 14:21
수정 아이콘
아이들은 논리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즉시느껴지는 피드백이 매우 중요합니다. 저기에서 아무리 말로 해봐야 그게 왜 위험한지 깨닫고 다음부터 그런 행동을 하지 않는 아이들이 보편적이지 않습니다.
아이유_밤편지
20/01/16 14:25
수정 아이콘
아이 셋을 둔 부모입니다.
아직 아이에게 한번도 손을 댄적은 없다는걸 밝힙니다.
왜 체벌을 하는지 를 설명하고 체벌을 해야한다는걸 모르는 부모가 더 적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부모님들의 마음은 같을테니까요.
저런상황이 온다? '아, 우리아이가 잘못했으니 잘못한걸 일단 인지를 시킨 후에 체벌을 줘야지' 라고 생각할수 있는 부모는 장담컨데 한자릿수 퍼센트도 안될것 같습니다. 어떻게 저런상황인데 제정신을 잡고 훈육하나요 두번다시는 해선 안될장난인데.. 차주에게도 부모에게도
카페알파
20/01/16 14:26
수정 아이콘
물론 그런 것 다 설명해 주긴 해야 합니다. 근데, 저렇게 죽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는 즉각적이며 효과적인 체벌이 필요하다고도 봅니다. 그래야 각인이 되어서라도 같은 상황에서 한 번은 멈칫 할 거고, 그 한 번의 멈칫거림이 아이를 살릴 수도 있습니다. 평소에 아이를 때리지 않는다는 전제조건이 붙기는 합니다만, 저기서 저렇게 하면 절대로 하면 안 되는 행동이라는 것이 각인될 거고, 그러면 한 번이라도 주의를 할 거고, 그 한 번의 '주의' 가 아이를 죽음에서 구할 수도 있습니다.

차분한 설명과 한 번의 따귀 중 나중에 한 번의 멈칫거림을 유발할 가능성이 큰 것은 한 번의 따귀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 한 번의 멈칫거림에 따라 아이의 생명, 혹은 평생의 운명을 좌우할 수도 있는 거구요. 다만, 전술한대로 평소에는 거의 쓰지 말아야 하겠지요. 훈육적으로도 좋은 건 아니고요. 다만 저런 식으로 목숨이 왔다갔다 할 수 있는 상황에서의 일종의 '레드라인' 을 정해 두는 건 필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평소에도 찻길로 튀어 나가지 말고, 차 다닐 수 있는 길에선 항상 조심하라는 잔소리를 하긴 해야 겠지요. 그런다고 안 뛰쳐나가진 않겠습니다만, 10번 뛰어 나갈 거 9번 뛰어 나가게는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뛰어 나가지 않은 그 한 번이 아이의 목숨을 구할 수도 있습니다.
여덟글자뭘로하지
20/01/16 14:39
수정 아이콘
어떤 아동 연구에서는 아이들한테 성인처럼 설명해서 납득할거라고 생각하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앞에서 끄덕끄덕 해도 뒤돌아서면 까먹고 전혀 훈육이 안되어있을거라고요. 그래서 훈육에 있어서 체벌은 필요하다 라는 결론이었는데 어느정도 공감도 이해도 가긴 했습니다.

정작 제 자식 아닌 조카만 봐도 이뻐서 이걸 어떻게 혼내나 싶긴 하지만요.
20/01/16 16:20
수정 아이콘
체벌이 나쁘긴 하지만 싸다구 맞으면 어린아이 입장에선
아 이런 상황이오면 싸다구맞겠구나 하고 머리속으로 생각이 되긴 할거같아요
공포심이든 뭐든...
물론 때리는게 좋은건 아닙니다만....ㅜ.ㅜ
애들 교육은 어렵네요
잉크부스
20/01/16 22:29
수정 아이콘
전 저경우는 즉각적인 싸다구가 아이를 위해 더 옳다고 봅니다.
분노의 해소를 위함이 아니라 동물의 경험적 위험인지는 전두엽 아래부분에 강렬한 외부자극을 통해 저장되죠

뜨거운 냄비에 한번 크게 대인 아이는 본능적으로 뜨거운 물체를 회피하게되죠.

자 아이가 차에 치여 큰 상해를 입었다면 앞으로 본능적으로 조심하겠지만 일반적 장난을 치다 잔소리 들은걸로 끝나면 글쎄요..
20/01/16 13:42
수정 아이콘
아무일도 안 일어나서 다행이지만 잘못하면 운전자에게 트라우마 남겠네요. 한동안 운전할 때 더 긴장될 듯
잉여신 아쿠아
20/01/16 13:43
수정 아이콘
저 아이는 평소에도 엄청 다치거나 했을듯.......
20/01/1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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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정도면 안전줄하고 다녀야죠.
20/01/16 13:59
수정 아이콘
그래도 애가 죽을 뻔 했는데 무슨 죽을 죄를 지은 것도 아니고 운전자'만' 걱정하는게 흠...
저라도 애 걱정 하겠습니다.
20/01/16 14:03
수정 아이콘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무고하게 살인자 또는 범죄자가 될 뻔했는데 ‘운전자에게 아무 일이 없던 것’을 걱정하지 애를 왜 걱정합니까? 애가 죽었어요? 다쳤어요?
20/01/16 14:06
수정 아이콘
너무 공격적이시네요~
20/01/16 14:17
수정 아이콘
그냥 제가 걱정한다구요 운전자님
20/01/16 14:54
수정 아이콘
네 많이하세요;; 핀트못잡는님
20/01/16 14:07
수정 아이콘
운전자에 몰입해 훨씬 걱정되는데요 자식간수 못하는 부모때문에 애죽였다고 평생 아파할뻔함
20/01/16 14:18
수정 아이콘
저는 운전자'만' 걱정하는 게 이상하다고 한 거지, 운전자를 걱정하면 안 되고 애만 걱정해야 돼! 이런 얘기는 한 적이 없습니다.
20/01/16 14:08
수정 아이콘
애에 대해서 뭘 걱정해줘야 하죠?
20/01/16 14:18
수정 아이콘
눈 앞에서 어쨌든 사람이 죽을 뻔 했는데 걱정스런 마음이 드는 건 당연한 거 아닐까요
20/01/16 14:13
수정 아이콘
전 운전자도 걱정이고 애도 염려스러운데, Vne님과 입장이 같은 지는 모르겠지만 애가 염려스러운 이유는 부모의 케어를 순간 받지 못해서 죽을뻔했기 때문입니다. 다들 댓글에 달아주신 것과 같이 운전자는 당연히 사고로 인해 큰 위험을 질 수도 있었으니 걱정스럽죠. 다만 아이의 인지적 능력이 비교적 완성된 성인이 아니기에(그래서 보호할 의무가 있는 것이고) 아이가 처한 상황도 충분히 염려스럽다고 생각합니다.
20/01/16 14:21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상하이드래곤즈
20/01/16 22:06
수정 아이콘
정말 쉔님과 동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첫 댓글을 너무 못 적으신 듯 하네요.
제가봐선 의미가 많이 달라보입니다.
어쨋든 애의 상태가 걱정스러운건 사실이죠.
다음에도 또 운전자가 멈춰준다는 보장도 없는데,
또 다시 뛰쳐나갈 가능성은 충분하기에...
20/01/16 15:20
수정 아이콘
과거의 절름발이이리님과 비슷한 느낌이... 마침 댓글타래에 이리님도 계시는 크크크 나쁜 뜻은 아닙니다.
상하이드래곤즈
20/01/16 22:01
수정 아이콘
반대를 위한 반대!!!
청개구리같은데 이리님만큼 논리적이진 못한듯하네요
주파수
20/01/17 00:52
수정 아이콘
느낌은 비슷하나 단순 어그로 수준이네요.
20/01/16 14:07
수정 아이콘
행동하는게 정신이 온전치 않은 아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영혼의 귀천
20/01/16 14:18
수정 아이콘
그냥 어린아이들도 저럴때 있습니다. 쫓아가면 더 도망가요.
트루할러데이
20/01/16 14:07
수정 아이콘
아이고 평소 다니는 길이네요 후덜덜.
쟤는 좀 엄하게 가르쳐야 겠어요.
유니언스
20/01/16 14:12
수정 아이콘
진짜 애들은 차선 근처에서는 말로만 하면 안되고 손을 잡건 안고있건 어떻게든 꼭 붙들고 있어야합니다.
공같은건 절대 들고 있지 못하게 하고요.
어느순간 차도로 뛰쳐나갈지 몰라요.

작년 추석에 할머니집 갔는데 시골 집들이라 골목이 좁아 차 한대 겨우 지나갈수 있었는데
아버지가 차를 몰아서 거기 지나가야 하는데
왠 꼬마 둘이(나이 많아야 초1?) 그 골목에서 공차고 놀고 있어서 처음에는 차 지나가니까 다르데로 가서 있어라.라고 부드럽게 말했거든요.
그러니 애 하나는 멀리 골목밖 다른 집앞으로 들어갔는데 한녀석이 공들고 골목 구석에서 서서 기다리고 있어서 아 말을 알아들었나보다.하고는
진짜 천천히 차를 몰고 지나가려고 하는데, 차가 딱 그 꼬맹이 앞에 가기 직전에 그 꼬맹이가 공을 앞으로 차고 뛰어들어왔습니다.
차를 몰던 아버지가 식겁해서 순간적으로 소리를 질렀는데(당장 딴데 가라고)
진짜 어린 애들은 어른이 하는 말을 알아들었다고 생각하면 안돼요...
제지감
20/01/16 14:19
수정 아이콘
이건 때려야 해요. 차로 맞는 것 보단 손으로 맞는게 나으니까.
카페알파
20/01/16 14:29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적절한 비유시네요.
55만루홈런
20/01/16 14:34
수정 아이콘
싸다구는 아니더라도 엄하게 혼내야죠 때려서라도... 윗댓글처럼 차로 맞는것보단 훨씬 쌉니다 확실히 맞으면 기억에 오래가서 각인이 되긴합니다 크크
우리아들뭐하니
20/01/16 14:36
수정 아이콘
저거 왠지 뭐 안사준다고 일부러 뛰어나간거 같은데요.
한사영우
20/01/16 14:39
수정 아이콘
아이를 교육시키고 키우는데 있어서 가장 쉬운 방법은 때리는 방법이니다. 확실한 효과에 정말 쉽고 간단하죠 . 그래서 때리는겁니다.
교육이 아니라 그저 부모가 편하기 위해서, 귀찮지 않기 위해서, 본인은 최선은 다했다는 느낌을 위해서, 때리는겁니다.
그럼 어떻게 교육 하나구요? 불편하면 됩니다. 기다려주면 됩니다. 자주 하면 됩니다.

아이를 떄리는건 폭력이며 그저 부모가 편하기 위한 방법일뿐입니다. 즉시 효과가 있다는점과 쉽다는점때문에 사용되는것뿐
진정으로 아이를 위해서 교육을 하고 싶다면 좀 더 많은 방법과 노력이 있습니다.
희원토끼
20/01/16 14:53
수정 아이콘
에고...다시한번 머릿속에 담아둬야겠네요.
불편하면 되고 기다려주기...
로즈 티코
20/01/16 14:54
수정 아이콘
말씀해주신 [즉시] [확실한] 효과 때문에 때리는 것 아닐까요? 본문 블랙박스 영상 경우는, 트라이얼 앤 에러가 단 한번이라도 더 발생하면 절대 안되는 경우니까요.
이걸 단순히 부모가 편하고자 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한사영우
20/01/16 15:04
수정 아이콘
제일 중요한건 다음에 다시 저런일이 발생하면 안되는거죠.
즉시는 필요없으며 한번에 확실할 필요가 없는 일이죠

아이에게 안전띠를 장착하는 귀찮음
차분히 차도에 나가면 안되는 이유에 대한 설명 과 그 설명을 이해 할수 있을떄까지의 기다림
본인의 분노와 화남 보다 아이의 놀람과 당황을 먼저 생각하고 본인은 차분히 아이를 달래수 있는 침착함
이 있으면 됩니다.

본인들 어렸을적 넘어졌을때를 생각해보세요.
우리 어머니들은... 아이가 중간에 넘어졌을때 꼭 그렇게 외치십니다.
" 니가 넘어질줄 알았다~~ 빨리 안일어나!~~ "
아프고 억울하고 잘못을 알고 있는 아이에게 한번더 상처를 줍니다.
이건 그냥 부모의 답답함을 바로 풀어 버리는 편함일뿐입니다.
아이 입장에선 저런 대응이 교육적이거나 효과가 있진 않았죠.
20/01/16 15:27
수정 아이콘
이야기를 해서 알아듣고 다시는 그런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는다면 그건 애가 아니죠. 그리고 이런 류의 사고는 "돌이킬 수가 없다"는 것이 문제죠. 돌이킬 수 있는 잘못은 잘 할 때까지 얼마든지 기다려 줄 수 있지만, 돌이킬 수 없는 사고는 기다림이 의미 없습니다. 님의 주장대로 그 설명을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의 기다리다가 그 이전에 같은 사고로 큰일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절름발이이리
20/01/16 14:54
수정 아이콘
그렇죠.
카페알파
20/01/16 15:08
수정 아이콘
맞는 사람이 애건 어른이건 때리는 건 폭력입니다. 맞습니다. 근데, 사람의 통제를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도 폭력입니다.

그럼, 아이를 무조건 폭력으로 다스리는 게 맞느냐? 이 게시물에 답글을 쓰신 누구도 그렇게 생각 안 합니다. 설사 그 일본 어머니 동영상에서 따귀를 때린 게 잘한 거라는 분들 조차도요.

근데, 저 상황은 자칫하면 아이 목숨이나 평생의 운명이 달라졌을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아이를 말로 설득하고 아이가 실천하는 데는 시간이 걸립니다. '불편하면 됩니다. 기다려 주면 됩니다. 자주 하면 됩니다.' 라고 하셨죠?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그게 더 정답에 가까울 겁니다. 편식하는 거? 조금 기다려 주면서 골고루 먹도록 유도해 주면 됩니다. 유튜브 너무 많이 보는 거? 적당히 시간 정하고, 다른 취미를 가지도록 이끌어 주면 됩니다. 이 경우들도 물론 폭력을 사용한다면, 금방 고쳐지긴 하겠죠(표면적으로는). 근데, 저건 다릅니다. 물론 기다리고 오랜 시간 꾸준히 교육시키면 뛰어 나가지 않을 수도 있을 겁니다. 근데, '오랜 기간' 기다리기엔 리스크가 너무 큽니다. 습관이 완전히 교정되기 전에 뛰어 나가서 사고를 당할 수도 있는 문제거든요. 사고 당한 뒤에는 아무 것도 필요 없습니다. 애먼 운전자가 처벌을 받은들, 법을 고친들 아이가 원래대로 돌아오지는 않습니다. 요는 발생하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하지요.

대부분의 아이의 잘못된 습관을 때려서 교정하는 것보다는 시간을 들여서 설득하고 대화하면서, 또 다른 (건전한) 대안을 제시하면서 고치는 게 맞습니다. 그리고 그게 가능한 이유 중 하나가 교정이 덜 되거나 안 되었다고 해서 생명에 지장을 초래하거나 하지는 않지요. 하지만 저건 다릅니다. 교정이 되기를 기다리는 동안 아이가 죽거나 평생 집 안에만 있어야 되는 사고를 당할 수도 있거든요. 막말로 화려한 버섯을 좋아해서 산에 가서 화려한 버섯(독버섯)을 집어 먹는 아이를 설득하고 기다리면서 독버섯을 먹지 않게 되기를 바라는 게 맞을까요? 혼을 내서, 혹은 다소의 폭력을 써서라도 못 먹게 하는 게 맞을까요?

그리고 역설적으로 저런 상황에서의 폭력은 평소에 폭력을 쓰지 않아야 효과를 발휘합니다. 평소에 맞으면서 자라는 아이라면 부모의 수많은 폭력 중 하나이지만, 평소에 폭력 없이 대화나 가벼운 꾸중으로 잘못된 습관을 교정받던 아이가 저기서 맞게 되면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 이 되기 때문이지요.
20/01/16 15:13
수정 아이콘
우와.. 댓글 원추합니다. 유게에서 많이 배워 갑니다. 크
저 나이때의 애가 저런 상황에서 저런 행동을 하는데 참고 논리적으로 차근 차근 설명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네요. 허허
한사영우
20/01/16 15:18
수정 아이콘
첫번째
폭력으로 하는 처벌을 안하고 싶고 알할려고 노력하겠지만 만약 해야할 경우가 온다면
그 순간 감정적인 대응이 아니라 차분히 이야기를 하고 아이 이야기도 들어본 다음 집에 돌아와서
그 잘못을 다시는 저지르면 안된다는 이야기와 함께 둘 사이 합의된 정도의 처벌을 할 예정입니다.

두번째
저 행동후 왜 즉시효과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이가 훈육되지 않으면 도로에 나오기전 안전띠를 구입하던지 혹은 손을 꼭 잡던지 하면 됩니다.
왜그렇게 즉시 교육되야 한다는 점에 집중하는지 모르겟습니다.

세번째
아이는 현재 자라고 있는중입니다. 완성된게 아닙니다. 잘못은 몰라서 하는 경우가 더 많으며
인간의 본능에 더 의존해서 그러는경우가 많습니다.
그 아이가 다 자랄떄까지 지켜주는게 부모입니다. 만드는게 아닙니다. 지켜주는겁니다.
아이는 제가 만든게 아니라 제게 와준거니까요.
러블세가족
20/01/16 15:25
수정 아이콘
사람인 이상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교육도 같이 행해져야되는게 맞죠. 전 제가 완벽할 수 없기 때문에 저런 상황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아이에게도 공포심을 같이 넣는 걸 택하겠습니다. 귀찮아서 때리는 사람? 많겠죠. 근데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습니다.
카페알파
20/01/16 15: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너무 이상론적으로만 보시는 것 같습니다. 당장 내일 길 가다가 뛰어 나가면요? 저 부모님은 아이 손을 잡고 있어야 된다는 상황을 몰랐을까요? 어쨌든 그러다 사고가 나면요? 그 때 가서 '아, 때려서라도 못하게 했어야 했어.' 하실 겁니까? 저건 즉각적인 효과가 있는 수단이 동원되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일반적인 잘못은 조금 시간을 들여서 고치더라도 저건 상황이 다릅니다.

자세한 이야긴 개인적인 이야기가 되어서 안 하겠습니다만, 저도 아이가 제 눈앞에서 차도로 뛰어나가려고 한 걸 잡은 적이 있습니다. 그 때 그러면서 별생각이 다 머리를 스치더군요. 사람이 급하고 위기상황이 되면 머리속에 아드레날린 분비가 되면서 사고가 빨라진다더니 그 때 그랬는지...... 여튼 그 짧은 순간에 '얘를 말로 혼내고 말아? 때려야 돼? 그래도 말로 혼내주면 되지 않나? 근데, 그러다 다음에 또 뛰어나가면 어떡하지? ......' 등등. 그러다 결론적으로 꿀밤 한 대 때려줬습니다. 단, 너무 세지 않게, 그렇지만 '아, 아빠가 화가 났구나. 이거 하면 안 되는 거구나' 정도는 깨달을 수 있을 정도로 말이죠.
한사영우
20/01/1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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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지금까지 아이를 키워오다보니 생긴거긴 한데. 뭐 개인적인 교육관이죠.
저는 아이에게 " 안돼 " 라는 말을 거의 안합니다.

바닥에 오줌을 싸고 그 오줌을 맛보고 있어도. 입고 있는 옷에 쌈장으로 색칠을 해도,
(실제 저희 아들이 한일들...)
안돼라는 말보단 놀랐지? 혹은 그러면 엄마가 속상하다 , 혹는 니가 아플수도 있다 라고 이야기 해줍니다

대신 위험한 상황에서 안된다는 말과 언성을 높힙니다.
전기, 뜨거운 물건 , 높은곳 , 위험한 놀이, 차도에서 뛰기 등등에서는 언성을 높여 안된다고 합니다.

아마 저에게 폭력에 의한 처벌은 저 상황보다 더 강력한게 필요할때 사용 될것 같습니다.
언젠가는 저도 써야되겠지만 , 좀 더 자란 후에 쓰고 싶습니다.
20/01/1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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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애들에게 물어본다고 솔직히 다 말을 할 것 같나요? 차분하게 물어본다고 모든 아이들이 대화에 응하지는 않습니다.

두 번째, 문제행동 바로 알려줘서 고쳐줘야 합니다. 아이한테 화를 내라는게 아니라, 잘못한 행동을 하고 시간이 지난 뒤에 아이에게 이야기를 해봐야 아이는 기억도 잘 못한 경우도 많을 뿐더러 왜 부모님이 이런 이야기를 하는지 이해 못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세 번째, 아이를 지켜주기 위해서 훈육하는 거죠. 지금 못 고치고 똑같은 일이 또 발생하면 그거야 말로 부모가 생각이 없는거죠.
제지감
20/01/1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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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리는 이유를 너무 한정지어 말씀하시네요. '진정으로 아이를 위해서 교육을 하고 싶다면' 같은 표현은 또 다른 훈육관을 가진 부모들을 마치 말로 때리는 것 처럼 보입니다.
별개로 저 개인적으로는 어른들도 때로 맞아야 될 필요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농담이긴 합니다 반만). 그래서 영화 '킹덤 오브 헤븐'의 뺨 때리는 장면이 꽤나 인상적이었습니다.
20/01/1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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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목숨을 걸고 불편해야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애를 무슨 24시간 안전띠에 묶어둘 것도 아니고.
한사영우
20/01/1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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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24시간 도로로 뛰쳐나가는건 아니니깐요. 그리고 아이들 교육을 왜이렇게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을 생각하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한방에 해결하려는 심리인건지... 그것도 확실한게 아닌데 .. 아예 한번 때리면 바로 아이가 고쳐질거라고들 생각하시네요.
몇십년전 저희 아버님이 그러시긴 했습니다.
NoGainNoPain
20/01/1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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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선 목적은 아이를 고치는 게 아니라 사고를 막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두개를 구분하신다면 앞의 분들이 왜 그런 이야기를 하는지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주파수
20/01/17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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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때리고 맞는게 부모와 아이와 사회에 효율적입니다.
부모와 아이 사이의 기회비용 상승이야 둘이서 감안하든 말든 상관없습니다.
자기 애라고 무슨 애가 한방 맞는게 세상 무너질 일도 아니고, 만약에 저 운전자가 애를 쳤으면 대체 무슨 죄가 있어서 그런 일을 당합니까?
그 심각한 리스크를 왜 제 3자가 감당합니까.
'체벌 교육은 나쁘다.' 누가 들어도 좋은 명분 수준이죠.
저런 상황에서 한방 처 맞는거 쯤은 충분히 가능한 사회가 훨씬 더 끔찍한 비극 발생확률이 낮습니다.
반반치킨
20/01/1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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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애 죽을뻔한 상황인데 알아듣게 교육해야한다니..
애있는분들 맞습니까?
애가 애인 이유를 모르시는분들이 태반이네요.
The)UnderTaker
20/01/1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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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자기일도 아니고 사람들하는 행동들은 지적하고싶고 뭐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20/01/1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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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관은 사람들마다 다르니까요.
20/01/1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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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둘 있구요...건강히 잘 크고 있어요
가치관이 다른걸 갖고 그리 사람을 무시하실 필요 있나요?
비바램
20/01/1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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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자신의 과실로 아이를 죽을 뻔하게 만들고, 무고한 사람을 살인자로 만들 뻔 했는데 교육을 안해도 된다는 발상이 더 충격적인데요.
트리거
20/01/1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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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리는것까진 공감하지는 못하지만
그에 준하는 훈육이 필요하긴 하네요. 애가 엉엉 울 정도의 수준으로요.
20/01/1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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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적으로 해결하는거 안좋아하지만 진심으로 필요합니다. 물리교육이 정말로요.
20/01/1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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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짝이나 엉덩이를...
Mephisto
20/01/1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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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행동에 대한 교육과 위험한 행동에 대한 교육의 차이점을 구별 못해서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이런 행동을 하면 안되는구나."랑 "내가 이런 행동을 하면 아프구나, 죽을 수도 있구나."는 엄청난 차이가 있죠.
충동에 대한 저항감입니다.
전자는 충동이 선을 넘어가면 행합니다.
후자는 충동이 선을 넘어가도 그 고통에 대한 두려움때문에 행동을 멈추죠.
이 경험이 쌓여야하는데 실제로 차에 맞으면 경험이 쌓이기 전에 요단강 건너버리니 대리 경험을 시켜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차도로 자기가 가지고 놀던 공이 굴러갈 경우 차량에 대한 고통이 학습되지 않고 그냥 가면 안된다는 교육만 받은 친구가 과연 그 충동을 억제할 수 있을까요? 그게 가능하면 이미 충분한 나이를 먹은 친구들입니다. 충동을 억제할 수 있는 나이가 된거죠. 그걸 억제가능하다고 쳐도 일단은 차도로 넘어간 후에야 부모의 교육에 의한 저항감이 발생하고 공을 포기하고 발을 뒤로 돌리겠죠.
트라우마에 대해서 다들 아시겠지만 행동에대한 결과물인 고통이 상상이 되어야, 경험이 되어있어야 아이들이 도로로 발을 내딛으려고 하는 순간 그 고통에 대한 두려움이 발생해서 차도로 공을 가지러 가지 않을겁니다.

개인적으로 유년기 위험한 행동에 대한 교육은 채벌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깊은 물에 들어가면 위험하다는걸 못배워서 물에빠져 죽는게 아니라는걸 알아야해요.
빙짬뽕
20/01/1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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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때리는게 맞아요.
동물들도 자식 훈육할때 때려서 가르칩니다
애가 어느정도 이상 세게 물면 바로 참교육 들어가죠.
그래야 어느정도 물어야 하는지 학습을 하니까요.

이러면 꼭 사람이랑 동물이랑 같냐고 하는데 그건 우리가 부여한 가치관일 뿐, 생물적으론 똑같죠.
20/01/1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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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이들 훈육에 절대적으로 체벌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이지만 체벌이 불필요하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생각이 너무 완고하셔서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저 아이가 운이 좋으면 다행히 사고 없이 자라면서 교통법규란거에 대해 깨우칠태고 운이 없으면 직접 몸으로 깨우치겠죠.
뚜루루루루루쨘~
20/01/1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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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상황을 자주 마주하고 겪고 그때마다 훈육을 통해서 바로 잡아야 하는가요?
한번만 사소하게 잘못되어도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상황인데도 말인가요?

저 나이때 애기들이 말로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알았다고 다음에 앞으로 안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있더라도 극소수라 생각돼요)
본인 입장에서는 혼났지만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던 상황이라, 저 상황의 얼마나 위험한지 인지될 리가 없다고 생각하고 부모가 말로 훈육한다고 해도 그 정도가 얼마나 위험한 상황이었는지 이해를 하지 못할겁니다. 혼날때만 잘못했어요 앞으로 안그럴께요 하겠죠.
RainyDay
20/01/1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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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보다 아픔이 낫죠!
시린비
20/01/1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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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아이는 말이 없으니까요. 근데 뭐 때려서 교육한다고 안죽는것도 아닐테고
각자의 최선을 다하고 안되면 어쩔 수 없는거죠 별일 안해도 살 확률도 낮은건 아닐텐데
낮은 확률로라도 죽는건 최대한 피하고 싶은 마음들도 있을거고..
20/01/1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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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한테 미안하다고 인사라도 좀 하지
미카엘
20/01/1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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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짓 하는데 맞아야죠. 그래야 또 똑같은 짓 안 하지 않겠습니까?
플레인
20/01/1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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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체벌, 폭력 없이 말로 알려주고 교육하고 하는 방법이 이상적이고 옳은 방향이지만, 한번이라도 발생했을 때 목숨이 걸려있는 일 까지 이상만 찾고 있을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부모의 체벌로 차도로 못 뛰어들게 되는 것이 차에 의한 폭력으로 다시는 차도로 뛰어들 수 없는 상태가 되는 것보다는 나으니까요.
20/01/16 15:47
수정 아이콘
1. 하면 안되는거 가르칠때는 체벌이 낫고,
2. 행동을 스스로 하게끔 유도 할때는 이해와 설득이 낫습니다.

금지의 반대행동을 유도하는 법도 있겠지만, '불에 손대지마라'를 가르치려고 그 이외의 행동들을 다 유도할수도 없고, 반사적인 회피나 수동적인 부작위랑은 아예 다릅니다.
E.D.G.E.
20/01/1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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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귀하게 교육시키려면 남이 불편해야죠. 암요.
20/01/16 15:56
수정 아이콘
본인이 어렸을 때 당한 체벌을 생각해보세요 체벌 당한 순간과 아픔은 기억나지만 왜 체벌을 당했었는지까지 기억하고 더불어 자기가 받은 체벌이 온당했다고 느끼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런 폭력을 다른 사람이 똑같이 경험하도록 하겠다는 건 실은 상대를 위함이라기보단 분노의 표출과 억압된 방식으로서의 해소 밖에 안 됩니다 그러니 아이에 대한 체벌이 문제를 진정으로 해결해줄 것이라 진지하게 믿는 사람도 없을 거에요 체벌 당한 아이에게 남는 건 그저 공포와 억울함, 조건반사적인 위축, 평생의 트라우마 뿐이기 때문에요 체벌보다 중요한 건 충분한 설명과 설득입니다 체벌을 하더라도 그 이후에 반드시 왜 그랬어야 했는지 아이와 길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세요 이런 과정이 없는 체벌은 그저 스트레스를 푸는 분풀이 밖에 되지 않습니다
유니언스
20/01/16 15: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말로하는 훈육이 이성적이고 올바른 교육이고
체벌이 감정적이고 잘못된 교육이라는 가치관 자체가 잘못된거죠.
제가보기엔 말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자기가 한 행동도 아직 되돌아보기 어려운 나이의 애들의 당장 목숨이 위험한 충동적인 행동을 막는데
단순히 기다려주면된다. 말로하면 언젠가 이해해줄거다.라고 하는게 더 감성적이고 비이성적으로 보입니다.
오히려 말로 해주고 기다려줘야할 시기와, 체벌이 필요할 시기를 잘 찾고 구분하는 사람이 더 이성적이죠.

그리고 당장 결과가 치명적이지 않은 경우에야 '이해시키고 당자가 스스로 억제하기'가 좋지만
결과가 치명적으로 이어질수 있는 경우에는 '일단 억지로 막고 이해시키기'가 제일 안전합니다.
다리기
20/01/16 16:04
수정 아이콘
효과가 확실하다면 체벌도 불사해야죠 저런 경우는.
체벌을 폭력으로 보는 듯한 시각이나. 여럿 목숨 왔다갔다 하는 상황에서도 이상 찾는 경우는 동의가 안 되네요.
20/01/1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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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말과 훈육으로만 다됬으면 좋을텐데 저나이 또래 아이들의 행동양식은 사람보단 짐승에 가깝다는걸 아셔야합니다.
티모대위
20/01/16 16:15
수정 아이콘
패야 돼요. 왜냐면 말을 못알아 듣거든요.
이게 나쁘게 들릴 수 있는데, 애 목숨이 감정이나 인격 형성보다 중요하죠.
애가 저런 적이 없다면 모를까, 이미 한번 삼도천 마실 나갔다 왔는데 말로 달랜다고 안저럴거란 보장이 있나요. 즉각적인 피드백을 줘야죠.

말로 교육하고 싶다면, 일단 패고 나서, 니가 방금 맞은것보다 훨씬더 아픈 꼴을 당할뻔했다고 이야기해줄때 말로 교육해 주어야겠죠.
신류진
20/01/16 16:19
수정 아이콘
운전자 한테 인사는 했었어야지....

애나 어른이나..
모리건 앤슬랜드
20/01/16 16:25
수정 아이콘
이건 때려도 인정입니다. 교육적 측면에서요.
20/01/16 16:28
수정 아이콘
평소에 체벌을 빈번하다면 패는 걸로 효과가 없을거라 생각
그 외의 경우 때려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flawless
20/01/16 16:29
수정 아이콘
아이 한번도 안때리고 키웠다고 하시는 분들을 볼때마다 내 아이가 이렇게 말잘듣고 똘똘한 아이라는 자랑이 숨어있다는 생각이...

어른과도 논리적으로 대화가 잘 안되는데 아이를 논리적으로 이해시키겠다는 시도는 칭찬받아야 하겠지만,
글쎄요. 잘 될까요. 잘 되겠죠 뭐...
Star-Lord
20/01/16 16:30
수정 아이콘
일이 벌어지고 다시 수습하려고 하기엔 너무 큰 사안인거같은데..

뭐 내 애는 아니니까 훈육하시는분들 자유겠죠 흐흐
20/01/1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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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한 분들 많네요.
20/01/16 16:38
수정 아이콘
이 맛에 피지알을 못 끊어 크크
20/01/1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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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토론하시는 분들 다 애는 있으신거죠?
20/01/16 16:45
수정 아이콘
오늘도 쿨내넘치는 피지알..애가 있으면 저렇게 이야기 못하죠
고무장이
20/01/16 16:47
수정 아이콘
이상주의자 VS 현실
20/01/16 16:53
수정 아이콘
때리는건 무의미하다고 생각
룰루vide
20/01/1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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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체벌에는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그것은 일반적인 상황일때나 그렇고 저런 극한상황에서는 체벌하는 것도 이해되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5막1장
20/01/1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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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때려야 현실주의자고 설득해야 이상주의자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때리는 방법 이상으로 말로라도 충격에 가까운 훈육이 있어야 할 것 같아요
그런다고 해서 먹힐지 각인될지는 여전히 확신은 안서네요
뿌잉뿌잉
20/01/16 17:07
수정 아이콘
아니 이 문제가 차분하게 들어주고 그래서 교육이 가능한가요? 정신이 번쩍 들 정도로 혼나야 동일한 행동을 무서워서라도 안할거 같은데.. 저는 어렸을때 사촌동생이 까불까불해서 저런 비슷한 행동하다 이모한테 불이나게 혼난걸 본 기억이 있네요.
20/01/16 17:17
수정 아이콘
저래서 민식이법이 더 안좋은법 아닌가싶네요 애들저렇게 막 튀어나오는데 운전자분들 어떨지 모르겟네요 민식이법도 규정속도 지킨거인데 애가 튀어나온거라는데
20/01/1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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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건은 시야확보안된 횡단보도라 차도 조심했어야합니다.
Supervenience
20/01/16 17:39
수정 아이콘
자동차는 인권을 모르고,
애는 자동차가 아닙니다.

인권 챙겨 키워봤자 차에 치여 떠나면 소용없고
부모에게 맞았더라도 크면 다 이해할 것
카와이캡틴
20/01/16 18:20
수정 아이콘
저 어른 꼴 보니 애 교육도 똑바로 못시키겠네요 뭐
꼬마군자
20/01/16 18:27
수정 아이콘
정말 위험하네요.. 진짜 크게 혼내야 할 듯 ㅠㅠ
20/01/16 18:28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전 실제로 저런비슷한 나이 상황에 실제로 차에치었습니다 크게다치지는 않았지만 그뒤로 저한테 확실하게 각인되서 항상 차를 살피게 되었죠 체벌에 잘못유무를 떠나서 사람목숨이 왔다갔다 하는상황에서 너무 이상적으로 판단하는건 좋지않아보이긴 합니다
Splendid
20/01/16 18:52
수정 아이콘
전 자식이 아직 없지만, 저 상황이면 때릴것같긴 합니다. 자식이 저랑 닮았다면, 억울해하진 않을것같아요
주익균
20/01/16 19:03
수정 아이콘
마두역이네;
20/01/16 19:07
수정 아이콘
이미 위에서 내가 할말들을 다 해주셨네요.
20/01/16 19:57
수정 아이콘
내 자식이면 아마 싸대기 때릴겁니다 뭐 채벌이 아이 교육에 안좋네 뭐 설득을 해야하네 아이가 저런 행동을 왜 하면 안되는지 이해를 시키는게 좋은 교육이네 어쩌네 하는데 딱 저상황 오면 백이면 구십명은 아이를 때리든 흔들든 할거라고 봅니다.
이른취침
20/01/16 21:13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교육.. 인성.. 이런 건 일단 살고 나서의 문제죠. 진짜 죽을 뻔 했는데...
잉크부스
20/01/16 22:30
수정 아이콘
저도 육아하면서 안전에는 무관용이 원칙입니다.
G U C C I
20/01/16 20:47
수정 아이콘
이성의 끝은 키보드여라
관지림
20/01/16 21:23
수정 아이콘
폭력 (체벌) 은 절대 동의하기 힘드네요.
때리는건 당장 내가 화나고 편하게 훈육하기 위한 방법 아닌가요??
죽을뻔 해서 때렸다라.. 군대에선 그럼 폭력이 정당화 되도 상관없겠네요.. 총 수류탄 .. 다 살상 무기들인데..
저 상황이라 때릴수 있다는건 누구 기준인가요?
자기 (폭력행위자)가 기준이라 위험한겁니다.
죽을뻔해서, 잘되라고 , 위험해서 , 학교 다닐때
그러면서 맞지 않았나요?
때리는 사람은 그 사람 기준에서 폭력을 행사 하는겁니다
뭐든지 한번이 어렵지 두번 세번은 쉽죠.
카페알파
20/01/16 23:34
수정 아이콘
적어도 저 경우는 편하게 훈육하자고 때리는 건 아닙니다. 화는 나지만 화풀이도 아니고요. 저도 비슷한 상황을 겪었는데 다행히 찻길로 나가기 전에 잡았습니다만, 그 짧은 순간에 오만가지 생각이 머리를 스치더군요. 이걸 말로 혼내야 하나? 때려야 하나? 그래도 때리는 건 좀...... 그런데 또 뛰어나가면 어떡하지? 등등. 지금 돌이켜 생각하면 그러 생각들을 연속적으로 한 것으로 보아 이성을 잃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조금 아플 정도의 꿀밤을 한 대 때리고 반복 잔소리급의 꾸중을 했습니다. '아, 아빠가 화가 났구나. 이거 하면 안 되는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까지만요.

아이의 잘못된 행동이 몇 번 있더라도 대화라든가 대안을 제시하면서 서서히 고쳐나가는 것이 옳은 거 맞습니다. 하지만 저 경우는 거기에 해당이 안 됩니다. 대화나 뭐 그런 것으로 훈육한다는 것은 몇 번 반복하는 과정에서 서서히 고쳐나간다는 것인데 저 영상에는 적용시킬 수 없습니다. 왜냐면 저건 반복되어선 안 되는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저 아이가 저 행동을 반복했을 때, 바로 다음 번에 돌이킬 수 없는 일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잘못된 다음에는 모든 것이 소용없습니다. 후회를 해도, 법을 바꿔도, 운전자를 처벌해도 아이는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최선을 다해 사고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막아야 하는데 아이를 말로 설득하고 기다려 주는 방법은 이 경우엔 적합하지 않습니다.

뭐, 말로 때리는 것 이상의 데미지를 주는 방법도 있겠습니다만 정신적 데미지를 줘서 특정행동을 안하게 하는 말은 때리는 것보다 더 질이 안 좋다고 생각합니다.
관지림
20/01/17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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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경우라는것도 알파님 생각이자나요.
지나가는 자전거에 뛰어 들어갔다 치죠
그것도 위험한건데 그때도 때리실껀가요?
폭력이라는게 아무리 미사여구를 붙여도 폭력일 뿐입니다. 나는 정말 아이를 위해서 또는 아이때문에 무고한 사람이 다칠까봐 선의로 때린다 해도 그냥 폭력인거죠.
저는 폭력이나 체벌이 효과가 있다 없다를 따질려고 하는게 아닙니다.
90년대 군대 나와서 폭력만큼 효과적인건 알만큼 압니다.
다만 이러한 경우는 때려야 한다 . 라는 말이 불편하다는거죠 .. 그냥 폭력행사인거지. 폭력에 이유가 어디 있나요.
카페알파
20/01/17 02:27
수정 아이콘
자전거랑 부딪히는 경우는 죽거나 평생 병상에 있어야 되는 경우는 정말 진짜 운명이라고 할 정도로 드뭅니다. 하지만 자동차, 그것도 아이가 뛰쳐나오는 걸 예상하기 힘든상황에서의 속도로 부딪히면 높은 확률로 사망하거나 살아남아도 평생 장애를 가지고 살아야 될 수도 있습니다. 말로 해서 다음에 절대로 안 뛰쳐나가게 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불행히도 그런 식으로 이야기가 편리하게 진행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저 경우 아이를 때리는 것이 폭력이 아니라고 한 적 없습니다. 폭력은 폭력이죠. 근데, 적절한 폭력과 그저 말로만 설득하는 경우 어떤 것이 저 아이가 사고를 당하지 않게 할 확률이 클까요? 죽거나 평생 휠체어에서 지내게 되게 된 후에 미사여구 붙여봤자 아무 소용 없습니다.

폭력이 효과적이라는 걸 아시니까 폭력이 인간의 행동을 통제하는 데 있어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라는 것도 아시겠군요. 물론 아이가 잘못하더라도 그 '잘못'이 어느 정도 반복이 되어도 생명이나 건강에 있어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면 폭력을 사용하면 안 되겠지요. 근데, 저 상황은 한 번 더 일어나면 절대 안 되는 상황입니다. 다음에 뛰어나갔을 때도 차가 제때 서 줄 거라는 거, 차에 치이기 전에 부모가 잡을 수 있다는 걸 누가 보장하나요? 아홉번 뛰어 나갔다 안 다치더라도, 열번째에 다치면 끝입니다. 단 한 번이라도 절대 못 하게 해야 되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이런 경우는 행동 통제에 있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쓰는 게 맞다고 봅니다. 다만 그것도 지나치면 안 되고 화난 것에 대한 분풀이가 되면 안 되겠기에 '최소한의' 폭력만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관지림
20/01/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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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님 생각도 존중합니다 다만
저는 적절할 폭력이라는게 의문이라는거죠 그건 사람마다 살아온환경이나 가치관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전혀 합리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인거죠 .
본문글처럼 저런 상황이 100이라 치죠.
100 상황에 때려도 된다면 99에 상황에서는요 ? 95는..90은..?
순전히 개인이 판단내리는거밖에 더 되나요 ?
폭력이 효과가 있다 없다를 따지는게 아니라 개인이 함부로 재단할수 없지 않냐를 말하고 싶은거죠
알파님도 막줄에 최소한의 폭력만 사용해야 한다지만 (알파님의 지성을 의심하는건 아닙니다)
그 최소한이라는게 지극히 개인적이라는거죠..
Supervenience
20/01/16 23: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앞에 호랑이 있는데 인권 얘기 해보세요

군대에서도 내무실 부조리한 폭력이 문제지 화기류 다룰 땐 기본권리들을 크게 제한당합니다. 폭력을 행사하기 위해서? 서로의 안전을 위해서죠.

교육기관인 학교랑 비교하시면 크크
미국에서도 보면 알겠지만 학교에서도 총기난사하면 폭력이 아니라 바로 사살입니다만

생존권을 위협하는 것보다 더한 폭력이 도대체 뭐가있다고...
관지림
20/01/17 00:49
수정 아이콘
그래서 화기류 다룰때 폭력 행사가 정당하다는 말씀인가요? 그 기준은 누가 정하나요? 때리는 사람 맘 아닌가요? 이래서 때리고 저래서 때리고 때리는 사람이야 다~~ 정당하다고 말하죠 안전을 위해서..

그리고 총기난사하고 이거랑 무슨 관계가 있나요?
그냥 범법자인거지

생존권을 위협한다고 다 폭력을 행사하진 않죠
Supervenience
20/01/17 00:55
수정 아이콘
물리적 접촉이 있으면 전부 폭력으로 규정하시는건가요? 폭력이 아니라 규정에 따른 물리적 조치일 수 있습니다.
생명이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에 처하게 하는 것이 인간에게 가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폭력이라는 걸 받아들이지 못하고 개인대 개인의 신체적 접촉만이 폭력이라 생각하시니 받아들이기 힘드신 것 같습니다.
관지림
20/01/17 01:00
수정 아이콘
지금 주제가 아이한테 사다구 날리는거에 대한거 아닌가요??
톰슨가젤연탄구이
20/01/16 21:41
수정 아이콘
보통 부모면 저 상황에서 이성보다 걱정에서 온 분노로 눈 돌아갈건데...
그리스인 조르바
20/01/16 22:05
수정 아이콘
평소에 안하던 체벌 이럴때 써야한다고 봅니다.
CarnitasMazesoba
20/01/17 00:36
수정 아이콘
뭐 저런 극한 상황을 이성적인 해결책으로 100% 재발방지 할 수 있으면 충격요법 안쓰는 게 좋죠. 충격요법 특히 체벌은 일종의 트라우마 남기는 거라 절대적으로 보면 마이너스가 되거든요.

다만 애가 충분히 이성적이지 않아서든 부모가 충분히 훈육스킬이 좋지 않아서든 그게 잘 안돼서 재발하면? 한잔해, 때리면서 애 키우진 않았잖아~ 밖에 할 게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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