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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09 04:17
뭐 가치관의 차이라고 봅니다. 부인이 답답하다고 느끼는건 정상이죠.
그렇다고 남편이 노답이라고 하기엔 갓물주의 삶이 원래 한량한 분들이 많죠... 그냥 둘이서 해결할 문제라고봅니다. 정답이 없어요.
19/04/09 04:28
(수정됨) 세후 340도 쉬운일이 아닌데 힘들게 일하고 집에왔는데 남편은 팽팽 놀면서 한달 970 현자타임 오겠네요
하지만 심리 지저에 자랑하고픈 맘이 깔려있다는건 부정할수가 없네요 뻔히 저기글올리면 어떤대답이 나올걸 알면서도 ㅡㅡ 그냥 대놓고 자랑을 하지 저렇게 돌려돌려 배부른 투정+자랑부리면 누가 공감해 주나요 크크크
19/04/09 04:32
이건 남편이 하루종일 일하고 늦게 들어와서 잠깐 시간 동안 게임한다고 해도
"물론 남편이 하루종일 일하고 들어와서 쉬면서 게임하는건 알지만, 그래도 같이 대화도 하고 주말에 여행도 다니면서 생산적인 일을 했으면 좋겠는데 일 하고 주말에 취미생활 하는게 뭐가 문제냐고 하면서 주말내내 게임만 하는데 답답하네요" 라고 글 쓸 여성분이라.. 애초에 오디오나, 낚시, 카메라 이런쪽에 취미생활 안들이고 조용히 사고 안치고 게임하는 부분에 감사해야하죠.
19/04/09 04:37
(수정됨) 사람 마음이 간사해서 자랑은 절대 아닌것같네요. 아무리 돈을 벌어다준다고 해도 게임에 매달려 가끔 얼굴만 보고 사는사이는 정상적인 부부관계가 아니니까요. 제생각엔 오히려 그게 괜찮다고 생각하는 부부관계가 더 위험해 보입니다. 7년차라는걸보니 부인분도 처음엔 돈을 봐서라도 괜찮아지겠거니 눈감아주다가 더이상은 못봐주겠다이거죠. 배부른 소리라고 볼수도 있겠지만 저럴거였으면 그냥 결혼 안하는게 낫죠. 부인이 집에 있을때 진짜 아주 조금만 더 신경쓰면 이런말 안할텐데...
19/04/09 04:44
자기가 돈 열심히 벌어서 일찍 은퇴하고 갓물주를 하는 거면 몰라도 대놓고 엄빠 덕에 놀고 먹으면 보기 좋진 않죠. 근데 뭐 대충 미리 알고 결혼하신 것 같은데...??
19/04/09 04:47
하루에 4시간자고 게임만 한다는건 너무 과장같고 그만큼 하룻동안 게임을 하며 보내는 비중이 크다는 거겠죠?
유흥을 다니는 것도 아니고 마약을 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게임인데 뭐 어떻습니까 월 천 벌어다주는 배우자가 하루종일 자기 취미에만 몰두하고 있어서 부부관계가 부족한것 같다 싶으면 그 취미를 바꾸려고 하는것보다 자신이 그 취미에 같이 재미붙여서 부부가 함께 취미를 즐기는쪽이 옳은거 아닐까싶네요
19/04/09 04:48
1번이 좀 애매하게 써 있는거 같은데 부인의 의도는 힘들게 일을 하라는게 아니고 '게임만 하지 말고 뭔가 다른 일도 좀 해라 제발...' 에 더 가깝다고 봅니다.
같이 할 수 있는 취미도 찾으려고 엄청 노력한 것 같고 말이죠. 하루가 다 가도록 먹은 것도 안 치우고 게임만 한다는건데 돈을 많이 벌어오건 말건 그냥 개쓰레기 같이 보일거 같네요.
19/04/09 05:12
저도 1번이 애매하다고 생각합니다. 1번위에 0번은 "그래도 한 집안의 가장이면 뭔가 일이라도 해라"죠.
제 가치관에선 돈이야 어차피 쓸만큼만 있으면 되고, 남들과의 경쟁속에서 앞서거나 뒤서거나 하면서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경력을 쌓으며 나아가는 인생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맨날 집에서 게임만하며 먹고 똥만 싸면 죽은것과 뭐가 다른가 싶네요. 밖에서 일하고 집에 들어올때마다 배우자라는 사람이 저러고 있는 걸 보면 답답하겠죠.
19/04/09 08:44
정말 1번만 애매하네요..
자랑글이라는 생각은 전혀 안듭니다. 게임만 하는 남편이 한심하기도 하겠죠. 부부는 서로 '존경'까지는 아니더라도 '존중'할 만한 포인트가 있어야죠. 그냥 있어도 애정이 식는데 온 종일 게임만 하면 뭐하러 같이 살까요. 먹고 살만하다는 사실만으로 해결이 안 되는 문제입니다. 남편 본인의 능력으로 돈 버는 것이 아니면 늘 불안하기도 할 겁니다. 건물이 언제나 임대가 되어 늘 꽉 들어차는 것도 아니고, 건물 근처의 상권이 기울어져서 공실이 계속 생길 경우 등등요..
19/04/09 04:52
애초에 갓물주쯤되면 와이프쪽도 취미삼아 일 다니는 수준인데 자기 취미생활은 계속 해야하면서 남편의 취미생활만 바뀌어야한다니 이 얼마나 이기적인 소리입니까?
남편 입장에서 보면 똑같이 주중에 하루종일 자기 취미생활 하다온 와이프가 주말에도 자기랑 같이 지가 좋아하는 취미생활 하자고 하는건데 여태껏 참아준게 용한듯합니다
19/04/09 10:44
조금 막말하자면 남편은 와이프 나가떨어져도 전혀 손해볼게 없으니......진짜 부럽네요 하루종일 노는데 900이 들어온다니..
19/04/09 04:54
3번이고요. 이건 와이프와 남편의 삶의 가치관 차이죠.
돈이 아무리 많아도 일안하면 삶이 비는거처럼 느껴져서 일하시는분들이 있는반면 적당히 벌어서 놀면서 살고싶은 사람도 있는거죠. 한쪽이 인정하고 존중해주지 않으면 앞으로 계속 싸우게 될것 같네요.
19/04/09 05:00
먹은것도 안치우는건 게으르긴 하네요.
부지런했으면 좋겠다~ 라는 바람이면 이해합니다. 그치만 부지런히 나가서 사고치는 인간 만나면 얌전히 있어주는걸 좋아하게 될지도.
19/04/09 05:04
자기 건물에 피시방이라도 하나 차려서 거기서 게임하면 아내분도 별말 못할겁니다. 아무리 돈 잘 벌어와도 하루종일 집에서 게임만 하는 거 보고 있으면 열불터지죠.
19/04/09 05:17
저는 저렇게 살라고 해도 못살거 같아요. 물론 건물 주시면 감사히 받고 그냥 열심히 일할 것 같습니다.
사람에게 돈이 제일 중하지만 돈만으로 모든게 해결되지는 않더군요. 성취감같은 정신적 허영도 의외로 중요해요.
19/04/09 05:36
저도요. 강남 사는 사람들이 자식들 명문대 보내려고 하는게 돈이 없어서 그러는 건 아니죠.
돈이야 당연히 중요하지만, 마음속의 공허감을 채우려면 그 돈으론 어쩔수 없는 게 너무나도 많죠. 저희 아버지 친구분들 중 대학은 못나왔지만 금전적으로는 성공한 인생을 사셨던 분들이 60대 나이에 지방 무명 대학이라도 다니면서 학사 자격증을 따려는 모습들을 보면 더더욱 이런 걸 느끼죠. 그나저나 여기 댓글들이 참 의외네요. 공허한 사람들을 보는 기분? 이래서 가치관의 차이란 극복이 어려운가 봅니다. 성취감은 단순히 정신적 허영이 아니라 자아 실현의 욕구라는 인간의 욕구 중 하나이기도 하죠.
19/04/09 11:11
그 성취감때문에 능력도 없으면서 사업한다고 부모재산 말아먹는 경우가 꽤 많은 걸 생각하면
저는 저 정도면 그냥 인정할 것 같아요. 그래 룸다니거나 정치,사업한다고 말아먹는거보단 낫지 하면서..
19/04/09 05:18
사쿠라가 돈많고 게임좋아하는거 알고 결혼했는데
하루종일 일주일내내 집구석에서 게임만 하면 좀 별로긴 할듯 그렇다고 편의점알바는 좀 오바같고 운동이나 외부취미활동정도는 해야죠
19/04/09 05:26
3번 뉘앙스가 크긴한데 기본적으로 저렇게 아내와 접점도 없이 집에서 게임만 할거라면 결혼은 왜 했냐싶죠. 별로 애정도 없어 보이는데 돈만 아니라면 바로 갈라질 각 같긴하네요.
19/04/09 05:26
제가 남편 입장이어도 전 일 할 거 같아요.
일중독 이런 건 절대 아니고 일하기 싫을 때도 많지만 집에서만 노는 건 게임 좋아하는 저도 그것만 하는 건 못하겠더군요. 그리고 남편은 부모님덕에 떨어지는 돈 빼고는 아무것도 하는 게 없는데 집에서 조용히 게임만 하는 것으로도 감사해라.. 이런 건 정말 이기적인 소리죠. 그럴거면 뭐하러 결혼하나요. 난 돈 잘 벌어왔으니 나에대해선 아무것도 간섭하지 말고 그냥 내가 가져다주는 돈이나 쓰고 입다물어라. 이런 거랑 똑같은 소리라고 봅니다.
19/04/09 05:40
(수정됨) 하루종일이라 그런 것도 있지만 다른 취미나 알바라도 하면 좋겠다는 걸 보면 게임하는게 싫어서 그런게 큰 거 같네요. 그래도 남편이 상가관리 정도는 하고 있을 거 같은데 남편 얘기도 들어봐야..
19/04/09 05:42
그리고 조금 다른 이야기인데 남편도 어지간하지만 게임 안하는 사람들이 게임 싫어하는 것도 참 어지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낚시나 골프를 했어도 저런 반응은 안나올겁니다. 뭐 골프는 그렇다 치고 제가 말하는 건 낚시입니다. 조사님들을 비하할 생각은 없지만 사실 가족의 입장에서 제일 쓰레기 같은 취미가 낚시일걸요. 그것보다 게임이 싫다니. 뭔가 우습게 보이나봐요. 게임이라는 취미는. 진심으로 이야기하는데 차라리 오입이 취미였어도 싸웠으면 싸웠지 남편을 덜 경멸했을거에요.
19/04/09 05:45
저럴거면 결혼은 왜 한건지?!
라고 하지만 저도 퇴근하고 애들과 놀아주고 자기전에 애들 책 읽어주면서 같이 잠들어버리는게 일상이라 문득 와이프한테 미안해지네요...
19/04/09 07:17
제가 저 입장이면 좀더 활동적인 취미나 소소한 일이라도 할것같긴 하지만
사업한다고 돈 꼴아박거나 하는것보단 훨씬훨씬 현명한 선택이죠 아무것도 안하는게... 가만있으면 유산으로 2대는 놀고먹었을 사람들이 사업으로 쪽박차는걸 너무 많이 봐서요
19/04/09 08:57
전 갠적으로 반대여도 게임만 하면 좀.... 혐....
취미가 문제가 아니라 몸이 상해요....... 근무대신 7시~7시 하고 저녁시간 잠시라도 같이 함께하고 자고 주말에 가끔 여행도 가주고 하면 전혀 문제 없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9/04/09 07:09
집안일 하는 거라고는 분리수거 밖에 없고, 자기 점심 먹은 걸 치우지도 않고 그대로 두는 건 너무 한대요.
결혼을 한 거지, 식모를 둔 게 아니잖아요.
19/04/09 07:12
이해는 가는데 저러면 그냥 사업안하고 저렇게 두는게 나을겁니다.
pc방이라도 하는게 어떠냐라고 하시는데 다른 자산현황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들어오는 월세 -까이고 요새는 대형화랑 부식으로 수익을 내는 상황이라 기본을 갖추는데 돈이 많이 들어가죠. 상황이 저러면 그냥 그거 다 까먹을 확률이 높아요..음식장사는 음식장사 자체로 노하우나 다른게 없으면 그것대로 그냥 마이너스고..
19/04/09 07:29
뭐 굳이 부인 입장에서 생각해본다면, 남편이 밤낮 바뀌어 게임만 하고 있는데 부인은 게임을 좋아하지 않죠.
그러니 부인이 저녁 때 집에 오면 애도 없으니깐 둘이서 뭔가 같이 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남편은 게임만 하고 있으니, 자연스럽게 대화도 단절되고 집안일도 부인이 하게 되겠죠. 불만이 쌓인 상황에서, 결혼 초에 사업이라도 하겠다는 남편의 약속도 있고, 부인 입장에서는 남편 꼬라지가 맘에 안 들어 보이는 겁니다. 제 생각엔, 본문 글이 100% 사실이라는 전제 하에, 일단 부부 간에 함께 할 수 있는 취미를 갖거나 아이가 있어야 하지 않나 싶네요. 남편 입장에서야 “아니 돈 잘 벌어다 주고 내 취미 생활 하는데 뭔 참견이야?” 할 수 있지만 부부생활도 결국은 공동체 생활이잖아요. 혼자만의 개인시간도 중요하지만, 어차피 한 이불 덮고 같이 살 사이라면 공동으로 보내는 시간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9/04/09 07:30
건물 관리인이 직업인거네. 남편이 게임리뷰어라는 일을 하면서 월급 많이 받는다치면 되지않나? 심지어 상속되는.. 여하간 수입없이 게임만 하는 거 보단 나음..
아내고민도 이해는 되는데. 배부른 고민인 것도 사실.
19/04/09 07:44
애 안 낳을거면 남편이 선택한 삶도 나쁘진 않네요. 아내 입장에선 임신이 답인것 같습니다. 아무리 얼굴이 두껍고, 심지가 쇠같이 단단해도 애 앞에서 하루종일 게임할 사람이 있진 않겠죠
19/04/09 07:50
딱히 자랑처럼 느껴지지는 않는데..
게임에 대한 아내의 낮은 인식 발전이 없는 게으르고 정체된 삶에 대한 남편의 낮은 문제의식 두 가지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9/04/09 07:56
3번이죠...
남편이 무직에 게임하는 것 만이 고민이었으면 뭣하러 저리 돈/재산 이야기를 디테일하게 쓰나요. 걍 돈은 큰 걱정 안할 정도이긴 한데 남편이 뭐라도 했음 좋겠다 라고 한줄이면 되었을것을...
19/04/09 07:57
리플들이 저랑 생각하는게 정 반대여서 놀랐습니다 크크
부러운 삶이긴 한데, 내 배우자이거나 내 자식의 부모가 전혀 생산적이지 않다면 싫을 것 같기는 해요. 저라면 못다한 박사하러 갈 것 같습니다. 나이와 졸업에 쫓기지 않은 연구는 즐겁거든요...
19/04/09 08:05
아무리 불로소득이 많아도 생산활동에서 오랜 기간 손 놓으면 사람 멘탈이 좋은 상태로 유지되기가 어려운 건 사실입니다.
고소득 전문직들도 대부분 은퇴하고 나서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도 돈 상관없이 소소한 일거리 찾아서 합니다. 생각보다 사람이 무얼 하고 있는 것이 중요해요.
19/04/09 08:07
자랑글 아닌거 같은데요.
뭔가에 몰두하는 이성이 매력적으로 보이죠. 남편이 게을러보인다는게 문제지점인거 같아요. 꿈도 없고 이대로 안주하겠다.. 사실 안주해도 괜찮아보이는 삶이긴 한데 크크 제 생각에는 남편분이 집에서 하루 한번 청소 정도만 해놔도 풀릴 문제일거 같긴해요.
19/04/09 08:08
본문이 주작인지 아닌지는 차치하고 저도 싫을 것 같긴 하네요 돈 많은 것과는 별개로 내 배우자가 하루종일 게임만 하고 밤낮 바뀌어서 그러면 흠...
19/04/09 08:09
음.....저라도 아내 분 같은 생각을 할 것 같은데. 저도 게임 정말 좋아하지만 하루에 두세 시간 게임하는 거랑 하루종일 게임하는 건 차이가 좀 있죠. 진짜 하루종일 게임하기 시작하면 생활패턴도 이상하게 잡히고, 자연스레 대화도 줄고, 몸도 안 좋아지고.....남편 건강 걱정도 되고 커뮤니케이션도 하고 싶은 아내 입장에서는 걱정되고 힘겨울 겁니다. 이건 게임을 안 좋게 본다 이런 거랑은 별로 상관없는거죠. 이걸 아내가 남편한테 자기 욕심만 투영하려고 한다, 자기 욕심대로 남편을 뜯어고치려 한다, 뭐 이런 식으로 보는 건 좀 이상한 것 같아요.
19/04/09 08:20
저럴거면 결혼은 왜 한건지.. 어차피 혼자 살면 더 편하게 혼자겜 가능하고 월세는 따박따박 들어올텐데. 결혼 했으면 게임은 하루 4~5시간 정도만 하고 어느정도 맞춰주기도 하고 그래야죠. 직장 다니면서 월 900씩 벌면 피곤하니까 그렇다 치겠는데.. 일 안하면 남아도는 게 시간과 체력인판에.. 같이
놀러나가고 그러면 좋지.. 게임은 어차피 매일 가능한데 저런다는게 이해가 안되긴 하네요.
19/04/09 08:31
그게 불만이면 이혼하고 열심히 직장생활 하는 월 300 월급쟁이랑 재혼하면 되겠네요.
애도 없겠다 자기도 부자고 친정도 더 부자겠다 얼마든지 재혼 가능합니다. 재혼한 남편보고는 취미생활로 직장다니라 그러면 되겠네요. 누이좋고 매부좋은 방법입니다.
19/04/09 08:37
제 생각에는 그냥 피시방 차릴것도 없고 그냥 남편이 원룸하나 빌려서 거기서 겜하다가 저녁에 퇴근하면 될듯 합니다.
이건 그냥 감정적인 문제에요. 눈에만 안 보이면 해결됨.
19/04/09 08:39
(수정됨) 빌드업이 너무 나 욕해주세요 / 니들 나 부럽지라서 예술점수 최하점 드립니다.
모든 요소가 남자들 드글드글한 커뮤니티에 어그로 끌기 딱 좋고, 여자들 드글드글한 커뮤니티에서 질투심 유발하기 딱 좋게 배치되어 있는데 이게 소설이 아니라면 조선일보도 순수 팩트 정론지
19/04/09 08:52
궁예질해보면 일단 돈에 대한 비중이 50% 이상은 될것 같습니다. 남자가 연애할때는 잘해줬을수도 있고, 어쨋거나 재산많다고 하니 남자가 좀 게을러보이긴 해도 일단 결혼하면 뭐라도 하겠지? 사업같은거 좀 망해도 재산많으니까...괜찮겠지? 설마 아무일도 안하겠어?
했는데... 짜잔~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게임만 할줄이야...
19/04/09 08:51
자랑글이면서도 밤낮 바뀐듯이 게임만 하면 보는 사람은 속 터지죠.
그래서 밤에 자고 낮에 게임하게 하면...읍읍 다른 건 모르겠고, 아이 낳으면 남편은 분명 뭐라도 하러 나갈 겁니다. 하다못해 건물 청소라도. 돈 많고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결혼하고 아이 낳고 평범하게(?) 살려고 할텐데, 여자 쪽도 좀 이해 안 가는 구석이 있네요.
19/04/09 08:57
아무리 수입이 있어도 아무일도 안하고 게임만 하면... 저라면 못살 거 같네요. 다른 동년배들 다 열심히 아등바둥 살고 노력하는데 늘어져있으면 후..
19/04/09 08:58
(수정됨) 사람은 돈이많든 놀고있든 규칙적으로 살아야합니다 .
저런식으로 평생살면 병들어요..... 재미만 추구하며 산다면 야외활동 실내활동 번갈아가며 놀면 좋을탠데 ... 쓰다보니 무슨의미가있나 싶고 900 을 앉아번다니.. 규칙적으로 사는건 난데 내가 왜 배가 아픈지 ㅠㅠㅠㅠㅜ
19/04/09 09:00
원래 결혼하면 한가지 정도씩은 서로를 위해 포기해야죠. 그게 싫으면 결혼하면 안되구요. 사실 24시간 중에 낮밤 바꿔서 20시간 게임하는 건 취미가 아니죠;; 아내가 게임을 낮게 보기 이전에 아무리 생산적인 공부 및 일이라도 결혼해서 하루 20시간씩 낮밤 바꿔가면서 평생 하는거라면 문제 있죠.
19/04/09 09:02
자랑글인거같긴 한데 암튼 제가 아내 입장이라도 비슷한 걱정을 할 거 같긴 합니다. 꼭 일 할 필요는 없으니 규칙적이고 건강한 생활이라도...
19/04/09 09:03
저도 저렇게 살고 싶긴한데 저건 여자분 마음 100% 이해 가는데요
여자도 돈 없던 사람이면 월수입만으로 어떻게든 참고살지 몰라도 자기도 돈있는 집에서 자랐는데 저러고 사는꼴 보면 당연히 한심하죠.
19/04/09 09:06
게임만 하는 사람 봐서 속이 터지나보네요.
자전거와 낚시같은거 1년쯤 하면서 돈 쓰는거 보면 다시 게임 하라고 하지 않을까요? 별개로 규칙적인 생활은 필요한것 같군요. 차라리 게임 해도 괜찮으니 생활 사이클을 맞추라고 하는게 현실적일듯
19/04/09 09:16
만약 로또에 당첨되면 어떻게 할 것인지 와이프랑 같이 상상한 적이 있었는데요
액수가 한 50억 이다 그러면 회사 그만둘거라고 하니까 와이프가 월 100만원을 벌어도 좋으니까 남자는 무조건 직업이 있어야 된다고 절대 그만둘생각 말라고 하더군요. 사실 노인이 아닌 이상 아무리 돈이 많아도 남성이 집에서 빈둥거리는건 제가 봐도 별로 안좋아보이기는 합니다.
19/04/09 09:32
게임만해서 한심해보인다는 거야 그냥 사회 절대다수가 노력 안하고 가치창출 안하면 못 살아남는 상황이라 표준이 거기에 맞춰져있을 뿐이라고 봅니다만 가족 입장에서는 불만의 소지가 있긴 하죠. 가족으로서의 교감이 전혀 없어보이니까요
19/04/09 09:53
네 저도 '표준' 부분에 동감합니다
다만 '교감'부분에서 적어도 아내가 일하고 싶어하는데 집안일 정도는 자기가 해줄만하지 않나 싶네요 개인적으론 제가 저정도 불로소득이 있으면 가정부를 고용할 것 같지만 아내쪽이 어떨진 모르겠네요
19/04/09 09:32
3번이죠.
여자어로 번역해보자면 ... 우리는 시댁에서 집사줘서 편하게 40평대 집에서 살고 서울에 5층짜리 건물을 가지고 있으며 월수입이 1300인데 남편은 집밖에도 안나가는 가정적인 남편임 ~ 이라는 자랑글
19/04/09 09:33
여자들 많은 수가 이런 성향이기 때문에 저도 나이 들고 직업이 없어지면 친한사람들하고 돈모아서 오피스텔 하나 빌리고 낮어 모여서 노는걸로..
19/04/09 09:39
아무리 생각해도 2, 3번째 문단을 보면 이건 그냥 자랑글이죠. 그리고 밑에 추가된 내용은 자랑글 올렸다가 욕먹으니까 추가로 허겁지겁 변명하는거구요.
물론 실제로 답답하다는 생각이 아예 없지는 않을수도 있겠지만, 본문 글만 봐서는 자랑하고 싶은 마음>>>>>답답함 호소하는 마음인거 같습니다.
19/04/09 09:40
저는 이해가 좀 됩니다. 많이 버니까 괜찮을수 있는데, 사람이 그래도 주머니에 아무것도 없어도 밥 굶지는 않을 기본적 능력은 갖추고 살아야죠.
처음에는 월 천 버는데 놀고먹어도 되지.. 그냥 자랑글이네... 했다가 저분 친정이 시댁보다 더 여유있다는 데서 생각 바꼈습니다. 저 여자분은 돈이 문제가 아녜요. 일을 안하고 집에서 게임만 하니까 컵라면도 치우지 않고 집안 돌아가는거나 아내에게도 관심이 없이 폐인생활하는걸로 연결된다고 생각이 드는 거겠죠. 사람이 돈만을 위해서 일을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여자분의 주장도 일리 있다고 보네요.
19/04/09 09:44
이건 충분히 이해는 갑니다. 그러니까 총합으로 따지면 불만이 더 크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은데 저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히 자랑의 의도보다는 성토의 의도가 더 클 겁니다.
19/04/09 09:48
능력자가 아닌 이상 금수저는 아무것도 (사업을) 안 하는게 이득입니다.
쓸데없이 나대다가(?) 돈 까먹는 거 만큼 금수저 부모가 빡치는게 없거든요. 남편 분은 자신의 롤을 정확하게 이해하신거 같은데, 절대 마이너스만 안 내기. 그리고 마지막에 취미든 뭐든 하라고 적혀 있는거 보면 다른건 다 좋은데 집에서 게임 하는게 꼴을 못 본다 정도로...
19/04/09 09:52
저도 주식하면서 저렇게 살려고 하는데 아내가 무지 싫어하네요.엄청 반대를...ㅠㅠ
전 돈만 벌면 어떠냐 라는 입장이긴 한데..;;;
19/04/09 09:56
동감.. 세후 340 버는 아내가 분리수거 제외 모든 집안일도 다한다니...
암만 남편 건물이 돈잘벌어온다고 해도, 친정이 시댁보다 돈 많다는데 돈때문에 그러는것 같지 않네요.
19/04/09 10:03
아... 크크크 전 그거도 싫을 것 같은게.... 말씀하신 부분만 보면 좋지만, 자기 먹을거 치우지도 않고 같이하는 취미도 다 싫어하고 밤낮 바뀌어서 게임만 하는 아내는 좀...ㅠ
19/04/09 09:54
남편분이 내공이 부족하시네요
원래 백수일 수록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합니다. 옷도 깔끔하게 입고, 잘 씻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그리고 게임하면 되죠 낮밤이 바뀌고 그러니까 실질적 게임시간은 비슷해도 더 폐인처럼 보이고 그렇죠 흐흐
19/04/09 10:14
저같으면 일단 기본적인 집안일은 할것같고 (청소, 설거지 등)
가끔 건물에 출근해서 건물 시찰(?), 건물에 작은 방 하나 내 사무실로 꾸며놓고 종종 거기로 출근 게임 하면서도 일종의 창조적인 활동(사진찍기 및 보정하기, 블로그를 만들어서 글쓰기, 하다못해 pgr에 글을 쓴다던지) 는 계속 할듯 혼자만의 시간 충분히 즐겼으니 아내 퇴근하면 아내랑 시간 보내고요 이렇게 모범적으로 잘 할 자신이 있는데 건물이 없네요 ㅠ
19/04/09 10:15
세상이 변해서 유투버, 스트리머, 비제이, 피디 등을 게임을 하면서 일할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유도하는게 맞는듯. 그리고 나도 저렇게 살고 싶다.
19/04/09 10:16
제 건너건너 지인이 가상화폐로 큰 수익얻고 본문처럼 사람이 게을러졌다가 결국 이혼했다고 들었습니다.
저런 경우는 갈라서는거 말고 답없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절대 이해 못해요.
19/04/09 10:18
진짜 한달에 970만원씨 꾸준히 들어올거란 가정이라면
굳이 파트타임 알바 안하고 기본적으로 게임하면서 즐기면서 살되... 1. 정기적으로 봉사활동 2. 건강을 위한 운동 정도 하면 와이프도 크게 뭐라 안할듯...
19/04/09 10:30
이건 돈과 직업의 문제가 아니라, 게임만 해서 이성적으로 끌리지 않는다는 매력에 대한 얘기로 받아들여야할 것 같네요.
결혼도 결국은 서로간의 매력 유지가 결혼 지속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니까, 그런 측면으로 논의해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19/04/09 10:31
제 와이프가 저런다고 생각하면 저도 엄청 안 좋을 것 같은데... 저야 뭐 게임 좋아하니까 제가 싫어하는 다른 거라고 가정하면요.
[하루에 책 30페이지씩 같이 읽기도 해봤구요 정말 별 짓을 다 해봤는데 안되요 오로지 게임입니다] 사실 그렇게 싫으면 본인이 한번 같이 게임을 해보는 정도의 노력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남편도 아내가 저렇게 싫어하는걸 인지하고 있으면 피차 노력해봐야 할 것 같고요. 그냥 돈만 가져다주면 됐지 안까먹으면 됐지 할거면 결혼은 뭐하러 하나요
19/04/09 10:33
돈이 얼마가 있든 얼마를 벌든 집에서 틀어박혀 게임만 하고있는
모습은 그모습만으로도 정말 인간적 매력이 바닥을 치죠. 물론 마이너스 안내는게 어디냐, 그보다 더한 사람들도 많지만 그렇다고 저모습이 포장되는건 아닌것 같아요.
19/04/09 10:39
진짜 인생 가치관 허접한 분들 많네요. 인생의 목표가 돈인가요 다들?? 심지어 자기능력으로 산 건물도 아니고 부모님이 준 건물 하나로 땡? 저같으면 이혼합니다. 발전이 없고 미래가 없는 사람이죠. 나중에 자식이 뭘 보고 배울까요?
19/04/09 10:41
(수정됨) 사고방식 자체는 이해가 되는데, 상대를 바꾸려고 하는 건 힘들죠. 결국 이혼 말곤 답이 없을 듯. 하지만 이혼하지 않겠죠.
19/04/09 10:46
뭐 자랑글 맞다쳐도 (저는 진짜 자랑글이면 남편의 모습을 저렇게 자세히 묘사했을까 하는데요.), 충분히 와이프가 속터질 만한데요.
결혼하고 하루종일 게임만 하는 인간이 제정상은 아니죠. 사회활동을 단 한번도 한 적이 없다는 얘긴데. 애기 낳고 나면 달라질지 모르겠지만 기본 가치관이 저렇다면 그럴 일도 없을거고, 애가 아빠가 하루종일 집에 틀어박혀서 게임하는 모습만 보고 있으면 교육상으로 별로 안 좋을 것 같은데요.
19/04/09 11:36
그냥 경제적인 측면 빼고는 동거만 하는 수준 아닌가요
동거인이 자기 먹은것도 안치우고 게임만 해도 좀 답답할텐데 월세 내니까 니가 치워 이런 느낌.... 근데 부부라니 이혼생각 들만도 같이 사는 사람 의욕까지 갉아먹죠
19/04/09 11:37
1. 당연히 남편이 밖에 나가서 활동적인 일도 하고 그러다가 심심풀이로 일도 해야 한다.
저는 이 이유가 충분히 이해가 가는데...
19/04/09 11:41
정 일하기 싫으면 그냥 몇십짜리 소형사무실 하나 얻어서 게임하는게 그나마 낫겠네요.
일단 평일 일과시간에는 집에서 안보여야 아내 스트레스가 덜할듯
19/04/09 11:56
걍 월천 갖다주는 룸메라고 생각하고 살면 아주 좋은데, 사람 마음이 간사한게 사실이라서 저렇게 오래 못 삽니다.
저건 가족 아니에요.
19/04/09 12:03
다들 각자의 기준이 있겠지요.
저는 저 여자분에 100% 동감이 가네요. 건물 있고 월세 꽤 받는게 제3자 입장에서는 대단해보일지 몰라도 같이 사는 부인 입장(더구나 부인 집에 돈도 더 많고)에서는 남편이 한심하고 쓰레기 같아 보일 수 있습니다. 부인쪽 집안 경제 사정이 어렵다면 모르겠지만 아쉬울 것 없는 상황에서 제 주변에 저런 사람 있으면 애 없을 때 이혼도 고려해보라고 이야기 할 것 같습니다.
19/04/09 12:27
(특히 미혼남자분들) 잘보셧죠?
남편이 건물주여도. 매달 1000가까이 벌어도 , 남편을 무직이라고 생각하고, 만족못하고 잔소리하는 여자가 있습니다.(팩트)
19/04/09 12:39
저는 여자한테 굉장히 공감이 되네요.
돈도 물론 중요하긴 하지만 여자가 궁한 상황도 아니고요. 어르신들이 하는 말씀이 서로에 대한 존경이 있어야 결혼이 유지가 된다는데 저 남자는 돈많은 중학생에서 성장에 멈춘거잖아요. 연애할때야 시간많고 여유있고 뭐 좋은 모습만 보이고 또 남편이 약속도 했다니까 넘어간거지만 남편이나 어른으로선 전혀 존중하기 힘든 상황인거죠.
19/04/09 12:49
(수정됨) 그냥 돈많아서 놀아도 되니까 노는거지 무슨..
저런 고민할 시간있으면 어떻게 돈쓰면서 재미있게 놀건지 고민하겠네요 진짜 돈있어도 회사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못노는판인데.; 그냥 배가 너무 불러서 상황판단이 안되거나 자랑질인데 불만이면 이혼하고 열심히 일해서 월급 300만원 받아오는 존경스러운 남자 찾으면 되겠네요.
19/04/09 15:19
(수정됨) 변두리면 굉장히 잘 나오는 겁니다. 상가건물이라고 하는 거 보니까 빌딩이라고 불릴 평수는 아닐 텐데요.
1층 아니면 월세 그렇게 비싸지도 않을 텐데 970이면 1층에서 400 이상 땡긴다고 봐야할텐데 글쎄요. 그래서 제가 주작 같다고..... 월세 천나오는 건물이면 30억 이상이라는 건데;;;;;
19/04/09 18:14
무직 7년차 결혼 3년차 건물세수입 3년차...
남자는 상속을 위해서라도 결혼을 했어야만 한 것 같은데 여자는 왜때문에 결혼 한 걸까요.
19/04/09 19:17
사업 확장하느라 몇년을 주기로 작게는 1억, 크게는 3억 씩 쏟아 부어서 회사에 투자를 하고 마이서스 통장에 항상 2천, 3천 만원씩 찍혀 있으며 받은 대출금만 수억원에 앞으로 10년은 넘게 갚아야 모두 갚을 수 있다는 제 친구가 굉장히 불쌍해 보이네요 크크크크 물론 저는 그것보다도 못한 직장인이라 900만원이라...하..그정도만 있으면 저 빚 한방에 갚네요..
19/04/09 23:00
생산적이지 않은 사람은 자식도 보고 배웁니다. 금수저 사업 이야기 하는데 한량만큼 속터지는게 없다고 봅니다.
여자분이 자기집 재산을 언급을 하는 건 굳이 남편 아니어도 먹고 사는데는 지장이 없다는 이야기를 한 거라고 판단되네요.
19/04/10 10:29
제가 건물주고 제 아들이 밤낮 바뀌어서 게임 히키코모리 생활하고 있더라도 속터질 것 같은데요.. 하물며 남편이라면.
게임이라는 컨텐츠가 문제인 게 아니라 사회생활을 전혀 하지 않고 오직 저차원적인 욕망에만 충실한, 아무런 책임 의무 노동 등등 욕망에 배치되는 어떠한 일도 하지 않으려는 그야말로 뼛속까지 잉여인간인데, 저는 그게 제 자신이라 하더라도 혐오스러울 것 같아요. 더욱이 아내는 사회생활을 하니, 정상적인 사회활동을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다 들어와서 그런 잉여인간 남편을 볼텐데, 그러면 상대적으로 답답하고 한심한 마음이 배가 될 거구요. 물론 저에게 그런 환경이 주어진다면 저 역시 저 자신을 혐오하면서도 똑같은 생활을 할 거라는 데 오만원 겁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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