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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08 21:45
새로 들어온 뉴비가 '저번이야 내가 없어서 진 거지' 라고 들이대면 당연히 원래 멤버들은 좀 짜증날 수 있고 그건 어벤저스도 예외가 아니죠. 그런 장면을 토르를 이용해서 잘 풀었네요.
19/04/08 21:49
캡틴아메리카 부분에서 뭔가 느껴지는 그 응어리만 봐도 MCU가 여태껏 나름 프랜차이즈의 자산을 잘 쌓아놨다는 생각이 듭니다.
19/04/08 22:11
바보가 아니고서야 메인 활약을 캡마한테 몰아주진 않겠죠. 10년동안 구 멤버들이 쌓아온 역사가 있는데. 파워 어필은 어필대로 할 거 같지만(실제 인터뷰도 그렇고) 스토리상 주요 역할은 캡마 아이언맨 토르가 가져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19/04/08 22:11
스톤을 이용해서 모두를 살리자는 이야기를 하다가 블랙 위도우와 헐크가 '다 살리더라도 다시 싸워서 이긴다는 보장이 없는데?' 라고 했더니 캡틴 마블이 '그거야 내가 없어서 그런 거고' 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랬더니 워머신이 '그렇게 잘났는데 그동안은 어디있었니?' 라고 쫑크를 주고 캡마가 '다른 곳에서 똑같이 중요한 일들 처리하느라 바빴어. 너희들도 나 안 도와줬잖아?' 라고 반박을 해요. 그랬더니 토르가 약간 위협을 해봐서 캐릭터를 떠본 거죠.
19/04/08 22:15
아 제가 오버했군요. 뭐 저는 배짱을 시험한 거라고 보았지만, 사실 이런 거야 영화 감독 마음이죠.
"스톰 브레이커는 해당 인물의 옆으로 날아갈 때 그 인물의 전투력을 측정해서 토르에게 전송해줍니다" 이런 설정을 넣는 것도 감독 마음이라능 흐흐흐
19/04/08 23:18
그 부분의 예고 장면을 묠니르로 착각하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그 후에 나왔던 1분 파이널 예고와 저 클립 50초에 나오는 파트처럼 스톰브레이커라는걸 잘 보이게 다시 편집한거 같더군요
19/04/08 22:21
캡틴마블이 비호감인 이유 중에 하나가, 등장 타이밍과 개봉시기 때문이죠.
대놓고 이후에 중요한 인물이라고 공언한 인물이, 이전 스토리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직전에 등장해서 싫은 겁니다. 디즈니야, 이후에 중요한 인물이니 하나의 이야기가 끝나기 전에 등장시켜서 이후를 좀 더 잘 끌고가길 바랬겠죠. 그랬다면 아마 계약등 어른의 사정이 걸려있었겠습니다만, 아무리 늦었어도 블랙팬서가 등장한 시점에 등장했어야 합니다. 아니면 차라리 무관심하더라도, 엔드 게임 이후에 등장했어야 하고요. 그럼 사람들이 무관심하긴 해도 싫어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을 거예요. 시리즈 영화만이 아니도 모든 스토리 물에서, 이런 식의 갑툭튀는 대체로 사람들이 별로 안좋아합니다. 일종의 무임승차거든요. 인싸피케이션의 느낌이 강하죠. 영화만 잘 만들고 재밌으면 그만이긴한데, 기왕 그럴 거였다면 굳이 이렇게 묻어가지 말고 영화를 잘 만들고 재밌게 만들어서 정면승부를 했어야죠.
19/04/08 22:36
그깟 영화 주제에 몰입할 거 있나.. 싶지만,
말씀하신 것에 100% 공감합니다. 그간 저 캐릭터들을 응원하고 믿고 아꼈던 사람들을 모두 똥으로 만들어버리는 흐름이라고 느껴지는 게 문제인거죠.
19/04/08 22:23
(수정됨) 로마노프 : 그가 또 스톤을 사용했어
배너 : 에.. 지금 우리가 사람이 좀 부족한데. 로디 : 그가 아직 스톤들을 가지고 있으니.. 댄버스 : 그러니까 잡으러 가자. 스톤을 써서 모두를 다시 살려내는 거지. 배너 : 그냥 잡으러 간다고? 로저스 : 그래. 가자. 로마노프 : 확률이 아무리 작더라도 우리가 이 상황을 되돌릴 방법이 있다면, 이 방에 없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시도해 볼 수밖에 없어. 배너 : 우리가 지금 이걸 한다고 해서, 결과가 이전과 다를까? 댄버스 : 전에는 내가 없었으니까. 로디 : 헤이. 아가씨. 여기 있는 사람 중에 수퍼히어로 아닌 사람이 없다고. 그러는 댁은 그동안 어디 있었지? 댄버스 : 우주에는 다른 행성들이 많이 있지. 불운하게도 그곳들에는 너희들이 없었고. 토르 : 난 이 친구 마음에 드는데.
19/04/08 22:37
캡틴 마블이 왜 비호감인지 저는 이해가 잘 되지 않네요.
너무나 강력한 모습에 토르가 강력한 장면을 보여줄 때만큼 열광하게 되던데 크크크 타노스 속시원하게 조져줬으면 좋겠네요.
19/04/08 23:00
10년 동안 캡아 토르 아이언맨 트리니티 + 나머지 어벤저스 멤버들이 쌓아온 역사가 있고, 그 역사에 종지부를 찍는 게 엔드 게임이니까요. 10년 내내 딴 행성에서 열심히 사람 구했는진 몰라도 관객들한텐 솔로 영화 하나만 달랑 나온 캐릭터가, MCU의 1차 대단원인 엔드 게임에서 중요한 역할을 가져가면 10년동안 팬질했던 사람들 입장에서는 물음표 띄울 상황인 거지요.
뭐 그걸 과몰입이라고 까는 사람도 있긴 합디다만...
19/04/08 23:13
개인적으로 공감가지는 않습니다만.. 그렇군요.
저는 영화 한편이지만 개연성은 어느정도 충분한 것 같고. 닉의 호출기의 주인공이 누구일까 너무 궁금했었는데.. 아주 강력한 존재가 아주 먼 우주에서 활동중이라는거 듣고 너무 좋던데요. 과거 쉴드 요원들과도 얽혀 있고..
19/04/08 23:27
뭐든 감상에는 개인차가 있는 거죠. 모든 사람들이 저스티스 리그를 개망작 영화 미만이라고 욕하지만 저는 쿠키영상 5분에 7천원 영화표의 가치가 있다고 느꼈거든요....
19/04/08 23:08
개인적으로 이런 관점 때문에 그간 캡틴 마블에 관한 발언을 아꼈습니다.
캡틴마블 비판하면 못생겨서 그런거라는 식의 발언이 피지알에서도 자주 보여서 싫었거든요. 비슷한 예로, 7,8년 전 쯤에 김성근 비판하면 져서 그런거라고 댓글이 달려서 싫었던 것이 있죠. 그럴 의도는 아니셨겠지만, 댓글 하나로 캡틴 마블을 비판하는 사람들 대부분을 얼굴 따지는 사람으로 몰아가시는 겁니다.
19/04/08 23:26
에이 캡마 비판하는 사람 중에 얼굴 따지는 사람이 있었던 건 분명한 사실이죠. 페미라고 개봉 전부터 주구장창 까이고, 보이콧 했는데 엠버허드는 더 심한 페미 발언 했는데도 그런 거 없었잖아요. 내용적으로 비판하시는 분들은 해당사항 없으니 그냥 가시면 될 일이구뇨.
19/04/09 02:10
어... 영화 팬덤이 기준이라면, 미국도 아니고 한국에서는 마블이 우위지 않을까요? 마블빠가 더 많을텐데요.
뭣보다 캡틴 마블은 처음부터 외모로 많이 까였습니다. 잦은 빈도로 가상 캐스팅으로 에밀리 블란트나 다른 미녀 여배우가 최후까지 고려됬다는 글들이 피지알에도 올라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심지어 본인들이 캐스팅 제안 안왔다고 말했는데도요. 이게 영화 촬영될때 쯤에 계속 하던 얘기고요. 예고편 나온 다음에는 박나래 닮았다고 까이고... 페미 문제 그리고 제가 싫어하는 스탠리 sns는 그 이후에 나온 얘기죠.
19/04/09 02:13
네. 마블이 우위라는 이야기입니다.
다수의 사람들이 DC에 관심이 별로 없어서, 거기 영화의 여주인공이 뭘 했든 별 관심이 없다고 보거든요.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뭔가가 있는데, 그게 내가 좋아하는 것에 나오는 것과 내가 별로 관심없어하는 것에 나오는 건 당연히 반응에 차이가 나니까요. 제가 팬덤이라 적어서, 팬덤의 실드를 생각하신 것 같으시네요. 반대의 의미였습니다.
19/04/09 02:21
아, 저는 마블이건 디시건 영화의 도덕성 따지는 게 비슷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단지 얼마나 알려지냐가 문제라고 생각하거든요. 뭐 블랙 위도우도 페미에, 한국인들이 싫어하는 정치적 발언 해도 문제 없잖아요? 근데 캡마는 외모 때문에 1차로 까이다가 페미 발언으로 2차 노골적 푸쉬와 sns가 3차... 로 기억해서요.
19/04/09 02:34
블랙위도우의 경우는 시기의 차이가 크다고 생각하고요.
어쨌든 엠버 허드와의 차이가 그거라는 뜻이니까요. 블랙위도우와의 차이는 시기의 차이라고 보고요. 개인적으로는 설정상 이뻐야만 하는 캐릭터가 이쁘지 않다면 문제겠습니다만, 그게 아니고서야 외모에 대해서 불만이 없는데, 그 외의 문제들을 지적하면 외모 때문에 그런다는 말이 듣기 싫거든요. 캡틴 마블이 하도 논란이 되다보니, 이제 넷상에서 비판하는 말도, 비판에 반박하는 말도 뻔한데, 그걸 거의 매번 처음부터 다시해야하는 게 너무 귀찮아요.
19/04/08 23:11
이뻤어도 대동소이 했을 것 같습니다. 사실 누가와도 캡틴마블은 10여년간 유대감을 쌓아온 MCU팬들에게 호감갈만한 캐릭터는 아니에요. 그동안 모든 멤버들이 개인작 3편씩은 찍으며 고생하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봤는데 갑자기 나타나서 내가 짱쎔 이러면 함께한 시간은 뭐가 됩니까.
19/04/08 23:28
대사적인 부분에서 어그로를 끈 점은 있지만, 이전의 반응들을 생각해보면 만약에 엠버허드 정도의 미모였다면? 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지요.
19/04/09 00:03
(수정됨) 캡마랑 적절하게 대치되는 예로 깨어난 포스의 레이가 있습니다.
욕을 죽살나게 먹었죠 당연히. 이쪽은 예뻤고 페미이슈도 거의 없었는데 지금도 스타워즈 팬보이들한테 죽자고 욕을 먹습니다. 브리 라슨의 외모때문에 캡마를 싫어하는 사람이 없진 않겠지만, 저는 외모는 까임의 원인보다는 까임의 수단이라고 봅니다.
19/04/09 00:50
좀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깨어난포스 당시에는 호평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제가 팬보이들 성향까진 모르겠고, 인터넷 분위기로 이야기합니다. 꺼무위키 검색해봐도 크게 다르지 않네요.) 라스트제다이가 모든 걸 무너뜨린 망작인데 거기에 인터뷰까지 그렇게 하는 바람에 괜히 팬들 미움을 독차지 하게 된 거 아닌가요?
한국은 팬보이고 아니고 넷상에서 페미이슈땜에 한창 논란일 때 브리라슨 트위터 발언(심지어 오역도 심했던) 것과 몇가지 인터뷰로 묶어서 불매까지 갔죠. 반대로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아쿠아맨은 나름 흥행도 했고, 엠버허드는 페미의 피읖자도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전 그 원인 중 어느 정도는 외모의 영향도 있었다고 보거든요. (저만 그런 것도 아니고 피지알 유게에 검색만 해봐도 비슷한 의견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데우스 엑스 마키나 적인 성향의 상황과 대사 땜에 반감이 생기는 건 이해하지만, 솔직히 브리라슨은 외모(+페미 이미지) 때문에 더 사랑받지 못하는 것도 있다고 봐요.
19/04/09 00:58
아, 네. 제가 실수했어요. 깨어난 포스가 아니라 라스트 제다이의 레이죠. 그런데 라스트 제다이에서 레이 하는 게 지금 캡마랑 다를 게 없어요. 오랜 역사를 지닌 프랜차이즈의, 프랜차이즈의 원조들보다 더 많은 비중과 강한 능력을 갑자기 쓸어담은 '갑자기 등장한' 주인공.
그리고 말씀하신 이유가 없진 않겠지요. 그런데 "엄청 달랐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비중이 클 거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19/04/09 09:23
아뇨 엄청 다른게 라스트제다이는 전작이 쌓아놓은 설정, 역사를 망가뜨린 희대의 망작인데, 캡틴마블은 딱히?죠. 스타워즈 팬보이들은 무너진 설정들에 대해 책임져야 할 사람이 필요했는데 주인공이자 마침 인터뷰에서 페미 발언까지 한 레이가 적확한 타겟이었던 거구요. (솔직히 라제는 처음 순간이동으로 적 함대 격파하는 거부터 망작 냄새가 물씬 났죠.)
그런 맥락에서 레이와 캡마가 같은 건 파워가 쎈 여캐라는 거 뿐인데, 아직 대사 한 줄 밖에 안나온 상황에서 다들 캡마가 싫으니 그걸로 우리의 최애캐들을 다 망가뜨렸다라고 대사 한 줄 가지고 트집잡아서 뇌피셜로 상상하는 것 뿐이죠. (듣보잡 워머신까지 띄워주는 건 덤) 결국 이렇게까지 미움받는 이유는 데우스엑스마키나적 시점과 대사, 기존의 페미 이미지 둘인데 전자는 트집잡는 뇌피셜 기반이고, 후자는 같은 페미인 엠버허드와 반응이 너무 다르니 외모 때문에 피해본다는 생각이 들 법도 하죠.
19/04/08 22:57
전 캡틴마블 영화를 안봐서 못생겼다는 생각은 안들고 노골적인 끼워팔기 때문에 짜증납니다. 엔드게임 봐야지? 그럼 캡마 영화관 가서 보고 와.
19/04/08 23:11
전 딱히 그렇지도 않은게 보신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딱히 '캡마를 꼭 봐야한다.'라고 할 만한 내용이 없습니다 보고온 사람들 평이 딱 그렇지 않던가요 저는 안봤어도 내용이해에 하등 상관없는 정도의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19/04/08 23:18
아마 그렇겠지만, 그래도 엔드게임이 나와봐야 확신할 수 있죠.
블랙팬서의 경우도 블랙팬서만 볼 때는 인피니티워와 관련있는 내용은 안나왔습니다. 하지만 인피니티 워가 개봉되고 보니, 블랙팬서와 연관된 내용이 상당했죠. 이번엔 배경 자체가 옛날이라 그럴 것 같지는 않지만, 어쨌든 개봉을 해야 관련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있다고 봅니다.
19/04/08 23:22
10년 넘게 쌓아온 어벤져스 이야기에 전에 기다리고 기다리던 강력한 적이 나타났는데, 그 해결책이 갑툭튀한 새로운 인물인데다 기존 영웅들 중 일부는 더 이상 볼수 없을꺼라는 점이 맘에 안드는거죠. 만약 지금의 영웅들에 캡마 한명 추가되고 계속 간다면 이런 기분은 아니었을 겁니다.
19/04/08 23:27
레이 짱짱걸 룩찐따와 맥락자체는 같죠. 그정도로 망쳐버리지는 않겠지만, 기존영웅의 권위를 뭉개는 초강력 신캐면서, 강함의 이유에 대한 설득력은 부실한.
19/04/08 23:34
워머신은 레전드라기보단 좋게 봐도 베테랑 느낌이라서요.
스포츠로치면 구단에서 은퇴식해주는 정도죠.레전드라치면 이승엽처럼 은퇴경기 투어를하는 정돈 니와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크크+영구결번도요.
19/04/08 23:51
전형적인 미인상도 아니고 스탠리 관련 추모 발언 논란+캡틴마블 관련 인터뷰에 논란이 있어서 불호가 많습니다.별개로 영화보면 감독이 여배우 예쁘게 찍겠다는 의지도 안 보입니다.물맨에서 예쁘게 찍고 말겠다는 의지가 보인거랑 정반대로요.
19/04/09 02:13
캡마 예고편이 진짜 못생기게 나오긴 했습니다. 한국인이 사각턱 좋아하는 거 별로 못봤는 데 사각턱이 강조되는 앵글 임팩트가..
19/04/09 00:12
저는 그냥 밸런스 조절이 너무 이해가 안갑니다.
테서렉트에 잠깐 노출된 인간외계인 혼종 > 우주 생물 절반을 날려버린 굇수라는 건데... 이게 전혀 와닿지가 않아요. 차라리 헬라누님 되살려서 맞다이 치는게 나아보일 정도.
19/04/09 00:21
사실 물맨에선 아무도 큰 기대를 하지 않아서...
빵점 맞던 애가 육십 맞아오니 어유 잘했다 한거죠. 물맨 여주는 딱히 팀업 무비에서 큰 역할 하지도 않고. 캡마 원래 원작서도 저리 세고 상업적으로는 지금이 최고의 타이밍인 걸 알아서 이해는 합니다만, 기존 히어로들에 애착 있는 팬들은 갑툭튀한 놈에 무시당하는 느낌 충분히 받을 수 있습니다.
19/04/09 00:32
DC영화가 10년동안 대박 빵빵 터뜨렸는데 갑자기 등장한 메라가 저스티스리그에서 둠스데이를 날려버렸으면 태도가 많이 달랐을 겁니다.
지금 캡마가 딱 그 포지션이에요.
19/04/09 00:45
22222 제가 느끼는거랑 정확히 같습니다. 매라가 물맨에서 다 때려잡고 저리가서 스테판울프도 때려잡고 내가 너 왕 시켜줄게 했으면 지금같은 반응 없었을걸요?
19/04/09 00:41
그냥 다크나이트라이즈에 배트맨 척추 박살나고
고담 카오스상태고 개 암울한데 어디서 뜬금없이 캣우먼이 나타나서 응 내가 최고야 다 꺼져 했다고 생각해보면 이해가지 않나요? 다크나이트 트릴로지보다 더 길게 더 많은 영화들로 스토리를 쌓아올린 MCU는 그 반향이 더 클수 밖에 없죠 참고로 전 물맨에서 엠버허드 이쁘다고 느낀적 단 한번도 없고 오히려 물맨 엄마로 나온 니콜키드먼보고 이쁘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캡마도 거꾸리 매달려서 전기고문당하는 유명한짤 아니면 외모가 거슬리거나 부각되는 수준 아니라고 생각했구요 뭐 캡마 머리가 꽤나 커서 같은 대두인으로 주인공 쟤도 대가리 진짜 크네 뭐 이정도는 생각한 적 있긴합니다 캡마보고나서 토르성격에 뭐 적당히 섞어놓은듯한 애매한 캐릭터도 닉퓨리랑 결합하니 나쁘지 않게보였고 캡마 영화 자체를 꽤 긍정적으로 봤습니다만 그럼에도 엔드게임에 캡마가 주역으로 나댄다면 진짜 꼴보기 싫을것 같네요
19/04/09 00:44
그냥 미운털이 박혀서 다 마음에 안드는시는게 맞는거 같아요
제가보기엔 닥터스트레인지나 캡마나 후반부에 추가된 영웅인건 마찬가진데 중요한 역활을 가져가네 어쩌네 하는게 크크
19/04/09 00:50
앞으로 마블 영화를 계속 볼지 의문이 들긴 하네요
히어로들의 스토리가 재미없던지 아니면 히어로물이 지겨워 진건지 모르겠는데, 캡아나 아이언맨이 가지고 있던 슈퍼히어로도 아픔과 흠결이 있고 그를 극복해 내는 스토리가 지겨워 진건지, 닥스나 캡마, 블팬등의 캐릭터성이 떨어지는건지, 개인적으로 스파이더맨 정도 제외하고는 모든 새로운 히어로 단독작들이 다 별로에요 더군다나 캡마는 닥스 보다도 히어로 자체에 몰입하기 어려워서 이 다음 페이즈를 캡마가 끌고 간다면 더더욱 영화관에서는 안 보게 될 거 같네요
19/04/09 00:52
특히나 시빌워를 보면서 아이언맨과 캡아 모두에게 몰입하고 떠나는게 아쉬운 마당인데
시덥지 않은 캡마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그 와중에 아이언맨과 캡아가 떠나며 엔드게임이 끝난다면 더더욱 짜증나서 마블 시리즈를 보기 어려워 질 것 같습니다
19/04/09 00:58
근데 캡마가 타노스보다 쎄다는둥 중요한 역할 다가져가고 다른 영웅들은 뒷방 신세라는둥,
이런 분들은 어디서 그런정보를 들으신건가요..?? 제가 알아본 바로는 그 정도의 스토리나 역할 조차 유출이 안된걸로 아는데..
19/04/09 01:27
일단 "중요한 역할을 가져간다"나 "타노스를 이긴다"는 사실무근이고.
불안해하는 건 근거가 있습니다. 1) 줄기차게 인터뷰에서 "최강의 히어로"를 강조 2) 마블 프랜차이즈 레벨로 캡마를 엄청 푸시 중. 얼마전에 "마블 리더 탑 10"을 뽑았는데 1위가 캡마이기도 했고요. 아직까지는 설레발이나 불안 수준을 못 벗어나기는 하지만요
19/04/09 01:30
(수정됨) 그렇게 나올 리는 없죠. 파이기가 그렇게 멍청할 리가 있나요.
그냥 적당히 이 정도 시나리오 아닐까요? 캡틴마블이 강력한 힘으로 타노스를 제압할 뻔 함. 하지만 실패하고 위기에 빠짐. 원조 어벤저스 멤버가 여차저차 타노스를 해결하고 퇴갤. 캡틴마블이 새로운 어벤저스의 탄생을 예고하며 마무리. 3시간 짜리니까 이보다야 훨씬 꼬아 뒀겠지만, 여튼 캡틴마블이 타노스를 때려잡고 끝나지 않을 거라는 건 알고 있는데, 불쾌한 건 10년 간의 대미를 장식하는 최종장 직전의 스포트라이트가 원조 어벤저스 멤버가 아니라 캡틴마블에 쏠려 있다는 거죠. 그리고 그게 제작진이 의도한 바라는 게 더 약오르고요.
19/04/09 01:54
꼴랑 예고편 하나 올라왔는데 캡틴 마블에 관한 뇌피셜 댓글들은 참... 크크
물론 MCU를 포함해서 마블 코믹스의 팬인 제 개인적으로도 MCU 캡틴 마블은 썩 반갑지는 않습니다만... 아직 영화 공개도 되지 않았는데 일어나도 않은 일 가지고 캡틴 마블이 갑툭튀해서 대단한 활약을 할 것 같아서 싫다는니 어쩌니 하는건, 이제는 그냥 캡틴 마블 까고 싶어서 깐다는 생각 밖에 안 들어서 눈쌀이 찌푸려질 정도입니다. 지금까지 공개된 예고편과 TV스팟들만 봐도 마블 스튜디오가 캡틴 마블이 아닌 어벤져스 원년 멤버들을 강조하려고 하고 있는게 보이는데 무슨 스포트라이트가 캡틴 마블한테 있다는건지 잘 모르겠군요.
19/04/09 03:50
캡마 개봉 전엔 페미 영화 극혐이라며 온갖 비난이 달리더니, 개봉 후 내용이 평범한 히어로 영화니
이젠 엔드게임 개봉 전에 또 뇌피셜로 타노스보다 강해서 싫다고 난리네요
19/04/09 08:58
A: 이게 이러하고 저게 저러해서 싫음
B: 에이 못 생겨서 싫어하는거잖아? A: 뭔소리야 이게 이렇고 저게 저래서 싫다니까 B: 에휴 못 생겨서 싫어하면서 뇌피셜까지 붙이면서 싫대네 다른 사람의 호불호를 뇌피셜로 단정하는 뇌피셜들이 많군요. 꼴랑 영화 출연진 하나 싫어하는데 뭐 거창한 이유가 필요합니까? 남 호불호가지고 뇌피셜이니 외모만보니 뭐라하지맙시다. 보니까 적당한 이유도 다 있구만. 자기가 좋아하는거 싫다니까 땡깡부리는 어린애들도 아니고 원; 싫다는거 좋아하게끔 설득을 하시는분들은 괜찮은데, 왜 굳이 비아냥 대면서 그러는지?
19/04/09 16:27
이만큼 마블이 대단합니다 여러분. 캡틴 마블의 등장으로 퐈이아가 계속 될 정도니 말이죠.
싫어하는 분들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요. 싫다고 하면 다 몬 생겨서 싫어하는 걸로 몰아가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블랙팬서를 싫어하는 분들도 계실테고 말이에요. 그나저나 캡틴 아메리카 너는 젊은데 왜 그만두는 거냐. 버키만 바라보는 너가 마음에 들진 않지만 계속 나와주면 안 되겠니??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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