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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04 21:53
(수정됨) 모니터 안에 캐릭터가 속살거려
4할7푼은 남의 나라. 마법사란 슬픈 천명인 줄 알면서도 한 판 게임을 해 볼까. 땀내와 사랑내 포근히 품긴 선전 선동 뇌피셜 기사를 받어 인터넷 게시판을 끼고 인싸 기자의 공치사를 들으러 간다. 생각해 보면 어린 때 가상생물을 하나, 둘, 죄다 잃어버리고 나는 무얼 바라 나는 다만, 홀로 해탈하는 것일까? 인생은 살기 어렵다는데 댓글이 이렇게 쉽게 쓰여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4할7푼은 남의 나라. 모니터 안에 캐릭터가 속살거리는데 스마트폰을 밝혀 어둠을 조금 내몰고, 시대처럼 올 아침을 기다리는 최후의 나. 나는 스스로에게 오른손을 내밀어 눈물과 위안으로 잡는 최초의 악수.
19/04/04 22:51
예전에 뭐라더라 기혼남녀 70%가 불륜경험이 있고 그 중 절반 이상이 현재도 불륜중이라고 답했다나 뭐라나
그런거 생각나서 안믿습니다. 안믿어요!
19/04/04 23:21
중학교 1학년 때 용의자 x의 헌신을 보고 심심해서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을 쫙 모아보고 불륜이 안 나오는 일본 소설이 있을까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우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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