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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10 18:59
뱅 발언의 핵심은 이거죠
'일반 대중들의 가십거리 정도였으면 속상하지 않았을 것이다' 일반 대중들이 까는 건 그렇다고 쳐도 관계자가 저런 발언을 하는 건 분명히 선수들한테 그 어떤 것보다 다르게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19/02/10 19:05
(수정됨) 한물 갔다는 얘기 듣고 화나는게 정상이고 그 화를 상대에 대한 맞디스와 더 피를 깎는 노력으로 만든 결과물로 되갚아주는게 프로죠. 근데 롤판 특성상 후자는 몰라도 전자는 절대로 용납하지 않는 분위기라서 홀스 발언에 팬들이 더 맹렬하게 불탄거고
거듭 말하지만 이미 이건 몇년동안 아주 깊숙하게 자리잡은 롤판의 특성입니다 기존 스포츠였으면 뱅이랑 홀스랑 나이차고 뭐고 어차피 활동하는 세계도 다르고 일면식도 없을텐데 '본인도 한물간 겜 열심히 중계하다 잘 안되니까 여기저기 기웃거리던 하이에나 아닌가~~' 정도 디스 나오고도 남았을걸요? 근데 롤판은 이렇게 뱅처럼 갖출 예의 다 갖춰서 대응하는게 디폴트값임. 그래서 갑자기 혼자 선 넘고 튀어 나간 홀스를 이해하고 공감한다는 여론이 없을수밖에 없는거죠. 이번에 엄티가 응디시티 따라부른걸로 여기저기서 얘기 좀 나오던데 그거 실제로 KT에서 공식 대응할 가능성도 있을겁니다. 믿을 수 없지만 롤판의 '건전도'는 그게 디폴트값이에요. 누군가 그 선 넘고 누구 까면 까인놈 입장에선 억울해 죽을수밖에 없긴 함 크크
19/02/10 19:18
그냥 서로 입만 막을 정도만 안되면 된다고 봅니다. 홀스가 저런 말 하는 것도 되고 뱅도 지금 반발하는거도 되는거구요.
전 홀스가 '한물갔다' 표현하는건 ok 근데 skt 상황에 '한물갔다'는게 맞냐는건 상황상 no 라는 입장이고 응원팀 없다 보니까 지금 하는게 흥미진진하네요. 전 개인적으로 skt가 우승을 하든 그리핀을 이기든 결과 내고 홀스 맞디스하는 그림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엄티 이야기 나와서 그런데 징계하기도 진짜 애매한거 아닌가요. 대놓고 에이밍 라스칼처럼 아이디 만들거나 채팅친거도 아니고 노래 흥얼거린거라 뭘로 징계해야할지 애매한거 같아요. 저도 KT가 엣날 일베 관련으로 대응한거보면 적어도 입장 밝히는 정도로 공식 대응할거 같긴 합니다.
19/02/10 20:21
엄티가 부른 노래가 뭔지는 몰라서 뭔가 평가하기 애매한데
그냥 빠른 사과+ 자체징계가 깔끔해보입니다 괜히 나중에 또 파이어되는게 더 골치아파요
19/02/10 19:06
(수정됨) 아까 글에서도 나왔던 이야기지만, 소위 공격적 발언을 긍정하는 입장이면 공격적 발언과 거기에 대응하는 반격 모두다 긍정해야 논리적으로 맞지, 공격은 OK. 근데 방어하겠다고? 걍 맞고 대가리 박을 생각 안함? 이런 반응은 공격적 발언을 긍정하는게 아닙니다. 그냥 처맞으라는 소리.
쉽게말해 홀스가 너 한물 갔네~ 할때는 홀스 본인도 응 전성기가 온지도 모르겠는 아재가 입은 요란하네~ 소리 들을 수 있어야되는거죠. 공격적 발언이 된다! 할꺼면 당연히 그 역도 적용되는건데, 미묘하게 공격은 되지만 반박은 안된다는 논리를 펴는 분들이 있음. 이건 트래시토킹을 긍정하는 논리와 PGR에서 제일 자주 나오는 존중론 특유의 내로남불 성향이 애매하게 뒤섞인 무언가가 아닌지... 차라리 아예 엄근진하게 입닫자는것만도 못합니다. 솔까말 저 위에 논리는 그냥 홀스든 누구든 마음껏 우린 팰테니 넌 반항하지 말란 소리잖아요. 이럴때 예시로 항상 나오는 서양도 절대 트래시토킹에 얌전한 대응만 하는게 아닙니다. 트래시토킹을 더 심한 트래시토킹으로 받아칠때도 비일비재함.
19/02/10 19:08
그래서... 저도 트래시토킹 좋아하긴 하는데 한국에선 힘든게 맞는것 같아요. 서로 진흙탕에 굴러가면서 극딜하는걸 버틸 멘탈들이 못됨. 발언 하는 당사자들은 그러고도 잘 놀지 모르겠는데 보는 팬들이 못버틸것 같네요.
19/02/10 19:11
뱅이 저 트윗 대신 "응 전성기가 온지도 모르겠는 아재가 입은 요란하네~" 이렇게 트윗했으면 뱅 폰으로 사적인 카톡 한 20개는 날아 올걸요? 크크크크 그런 문화에서 겜했는데 갑자기 노룰펀치 쳐맞았으니 피눈물 날 수 밖에 없음~ 너무나 당연한것
19/02/10 19:15
솔직히 북미에서 뱅 요즘 하는거 보면 한국에선 진짜 많이 참은게 느껴지죠. 본인은 진짜 x선비들 문화에서 나름 열심히 참았는데 갑자기 홀스가 응 난 트래시토킹할꺼야 하고 죽빵날리면 억울하긴 할겁니다. 아마 본인 마음같으면 [응 아재는 전성기 온적은 있어요?] 이게 목젖까지 나왔을듯.
19/02/10 19:12
뱅은 참 똑똑하네요.
현 팀원들은 sns로 대응하기엔 너무 속좁아보이고, 팬들이 뭐라하면 그 팬덤탓하고 업계 관계자들은 괜히 말하기 불편할텐데 딜넣는 타이밍이나 논리나. 역시 사람이 한번 쎄게 맞아봐야...?!
19/02/10 19:13
(수정됨) 전 개인적으로 [홀스식 진짜 트래시 토킹] 까지 롤판에서 받아들여지는건 바라지도 않고, 솔까말 가능성도 없습니다. 그 정도로 [서양식 문화]가 되는걸 우리가 좋아할것 같지도 않고.
그냥 수위상 할만한 발언 가지고 요란한 반응이나 안왔으면 좋겠네요. 예전 그리핀에 대한 빛돌 글 가지고 PGR에서 깠던거나 소드가지고 매번 불타는거, 요번 클템 발언 가지고 SKT 팬덤에서 시끄러웠던 그런일이나 없었으면 하는 바람. 게다가, 위 세 예시 모두 전통강호, 신흥강호등의 소위 초인기팀이거나, 인기팀 되가는 팀인거 고려하면 이런 문제가 항상 팬덤이 강할때만 생긴다는건 대부분 사람들도 알고계실것이고...
19/02/10 19:13
선수들 입장에선 소름돋겠죠. 얼굴 한두번 본 사람도 아닐 텐데
앞에서 어른이랍시고 얼마나 좋은말 입에 발린말 많이 했겠어요. 그러고 얼굴 안보이는 데서는 저러고 있으니
19/02/10 19:14
저는 그냥 다 했으면 좋겠습니다.
홀스 발언이고 뱅 트윗이고 슼팬 반발하는것하고 그거 까는 다른 사람도 다 좋아요 슼 말고도 타 리그 타 팀 전부 이런 말들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불탈 거리 내 주는게 좋네요 경기도 없는데 일주일 롤챔스 안 하니까 심심하네요
19/02/10 19:17
비난하고 상처받고 싸우는걸 즐기시지 마시고 다른 곳에서 재미를 찾으면 안되나요?
연휴라서 그렇지 롤챔스도 일주일 내내 하는데 굳이 상처받는 사람 생겨가면서 재미를 느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19/02/10 19:24
문제는
1.선수나 관계자가 강한발언을 하는걸 싫어하는 사람 2.선수나 관계자가 트래시토킹을 했는데 그걸 까는걸 싫어하는 사람 여기에 95%가 속해있어서 힘들죠. 사실 그 구도는 만인에 의한 만인의 투쟁상태가 되어야한다고 보는데 '조용히지내라'및 '선수및관계자들끼리만 까고놀고 팬들은 끼지말라'가 주류인이상 힘듭니다.
19/02/10 21:16
동의합니다 이런것도 컨텐츠라고 보고 경기까지 연결되서 재미있는 스토리가 나올수있는건데
유교사상때문인지 뭔지 모르겠는데 못견디는 사람이 많네요.
19/02/10 19:16
홀스도 한물간 퇴물, 나겜 오합지졸 퇴물 직원 집합소 소리 들을 각오하고 얘기하면 괜찮죠.
근데 홀스가 선수, 팀한테 퇴물 소리하는건 괜찮은데 반대로 홀스가 그런 소리 듣는건 안되고 보호 받아야된다? 이건 웃기는 논리죠. 내가 남을 때리고 싶으면 반대로 그만큼 쳐맞을 각오도 하는게 당연한거죠. 그런 의미에서 이건 홀스가 유리할 수밖에 없는게, 애초에 홀스랑 나겜은 퇴물 소리 들을만큼 뭔가 대단한 인간/집단이었던 적조차 없기 때문...
19/02/10 19:17
무슨 팀은 참 좋겠네요. 나서서 막아줄 분들 많아서.
할만할 말 했고 홀스가 사과할 일도 아니라고 봅니다. 대상이 다른 팀이었으면 이렇게까지도 번지지 않았을 일을 아주 산불처럼 키우네요. 더 퍼뜨리세요. 아주 이판 관계자 입 다 틀어막을때까지.
19/02/10 19:18
크크크 선수가 그런말 듣고 저정도 트윗도 못쓰나요. 작년 리프트 라이벌즈때 장민철해설이 듀크한테 씹던 껌이라고 말했던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19/02/10 19:19
간단하죠
저 발언을 해도 된다면 뱅 선수도 이렇게 반응해도 괜찮구요 팬들이 나서서 막는 것도 괜찮습니다 당연한 거 아닙니까? 한물 갔다는 표현을 해도 되는데 그거에 대해서 비판을 하는 것도 자유 아닙니까? 한물 갔다는 표현은 하는 건 되고 비판은 하면 안되고 그게 내로남불이죠
19/02/10 19:21
뭐 한물갔다 표현이 ok라면
다른 사람이 이건에 대해서 어떻게 코멘트 해도 인신공격만 아니라면 홀스형도 받아 들여야 합니다. 그래야 내로남불이 아님.
19/02/10 19:25
(수정됨) 네 다 괜찮아요. 뱅선수 저렇게 반응해도 되고, 홀스 역작용으로 비난받아도 되고요.
뭐 대단하답시고 말도 안되는거 논란으로 키웁니까? 껌발언요? 공식중계에서 표현이 좀 안좋았지 이번 홀스처럼 인방에서 지나가듯이 얘기했으면 그렇구나 하고 신경 안썼을건데요? 홀스 쳐맞아서 제가 뭐라한거라고 생각하시는거면 한참 잘못짚으셨네요. 훗.
19/02/10 19:30
아이고 핑계 오지네요.
그런 생각이라면 막아주는 사람도 넘어가셔야죠. 그런 인간이 나서서 막아준다느니 뭐라느니 하는 비꼬는 수준 하고는. 이게 내로남불 수준이죠. 진짜 수준 떨어지네요. 솔직히 터놓고 말씀하시죠. 그팀 까들은 좋겠네요. 뭐만하면 그팀빠들이 쉴드치네라고 깔수 있으니까.
19/02/10 19:30
슼이라는 롤판 인기 원탑 팀 , 홀스가 롤 업계에서 유명인이라는 것 때문에
언제든 올라올만 한 것 같은데요 슼이 잘나가면 슼팬이 홀스 까려고 올릴 테고 , 슼이 망하면 슼까들이 슼 까려고 올리겠지요 그 뱅 100인분이 몇달 전에 한 말인데도 리라 직후에 논란이 되었던 것 처럼요
19/02/10 19:32
서양에서도 저런 트래시토킹은
이런 거 다 감수하고 하는 거에요;;; 전 걍 그렇구나 하고 보고 있긴 한데;;; 이런 걸 논란 되는 거 감수해야지 그런 것도 없이 트래시토킹 하는 문화가 됐으면 좋겠다는 글쎄.
19/02/10 19:41
홀스 쳐맞아서 뭐라한 게 문제가 아니라
원래 트래시 토킹은 하고 나서 쳐 맞는 겁니다. 어디든 그래요 크크크크 아니 트래시토킹 하고 그래 이건 트래시토킹이니 넘어가자 이런 동네는 어디도 없습니다 욕 오질나게 처먹고 나서 그래도 난 계속 할거임 식으로 하는거에요.
19/02/10 19:26
한물 갔다는 말이 할만할 말인가요? 저 정도 수위의 말이라면 당연히 반격을 받을 생각을 하고 내뱉어야 할텐데요. 예로 잭 그레인키가 밀워키에 있을 당시 같은 지구에 있는 세인트루이스 카니덜스를 두고 '세인트루이스는 지루한 도시다'라는 발언을 했고 당연히 세인트루이스 팬들에게 죽도록 욕을 얻어 먹었습니다. 잭 그레인키는 당연히 사과했고요.
보스턴 레드삭스 전속 해설자이자 레드삭스 레전드이고 명예의 전당 투수인 데니스 애커슬리는 해설에서 자팀 투수의 투구에 역겨워 하는 의성어를 냈고 직접적으로 깠고, 그 결과로 데이비스 프라이스랑 비행기에서 드잡이를 했습니다. 본인이 막말을 했으면 리액션은 당연히 감당해야죠. 나는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그에 대한 반격을 비난하는 태도가 더 역겹습니다.
19/02/10 19:31
나참, 여기에 엇박자 냈다고 무슨 되도찮는 착각하시는분들 계시는데
전 [홀스] 비난받는거에 대해 뭐라한게 아니라 홀스가 [비난받는거] 에 대해 뭐라하는겁니다. 입틀어막지 말라고요. 관계자든, 선수든, 해설이든.
19/02/10 19:33
되도않는 착각하시는거 같고 말장난질이나 하는데
홀스가 남 비난하는거 입틀어막지 말라고 하면서 다른사람 입이나 틀어막으려고 하다니 정말 까짓하기 편하네요. 내로남불만 하면 되니.
19/02/10 19:33
그니까 그 비난은 어디서든 받아요;;;
트래시토킹은 비난받지 않는 문화가 아니라 '비난을 받든말든' 입 터는 문화입니다. 많이 오해가 있으신데;;;
19/02/10 19:34
홀스가 선수, 팀을 비난할 수 있으면 반대로 홀스도 비난 받을 수 있어야죠.
왜 선수, 팀 비난하는건 괜찮다 생각하면서 홀스가 비난받는건 문제 있다고 생각하는거죠? 님이 뭔데 홀스 비난하는 입을 틀어막으려 하는데요?
19/02/10 19:34
그러면 슼은 [왜 비난 받습니까]
아직 시즌 결과 안 나왔는데요 전 홀스 발언 해도 되고 그걸로 까는 것도 자유라고 생각하는데요 뭘 했으면 거기에 리턴도 따르겠죠
19/02/10 19:36
트래쉬토킹을 했으면 그에따른 비난도 받아들이는거지
그게 어떻게 관계자입을 틀어막는겁니까 거기서 겁먹으면 입막는거는 여기가 동양이든 서양이든 안가리는거에요 지가 까고나서 버틸 멘탈이잇는 놈들이나 트레쉬토킹하는건 어디나 마찬가지에요 트래쉬 토킹하고 안까인 선례라는게 있긴해요?
19/02/10 19:49
그팀이랑 그팀 팬들이 너무나도 싫은 나머지 반대의견만 나오면 다 그팀 팬으로만 보이시죠? 참...
본인 모습이 어떻게 비치는지는 돌아볼 생각도 없으시겠죠.
19/02/10 19:19
홀스가 말했을 때 사신 표정이 가관이었죠.
홀스가 저런 얘기했으면 슼마갤이건 여기건 홀스 발언에 대한 응분의 대가가 따라오게 되는건 당연하겠죠. 홀스가 그거에 쫄아서 사과문을 올리거나 입을 닫으면 생각도 없이 말을 하거나 자기 발언에 책임도 못 지는데 무책임하게 말을 한거구요. 근데 거기에 팬덤이 그래서 그러느니 선비처럼 말해야하느니 댓글다는 사람들이 홀스보다 오히려 더 한심하더군요.
19/02/10 19:19
오늘 관련글보고 갑자기 이 판 분위기에 슬슬 적응이 안 된다는 느낌이 확 드네요. 일개 팬 주제에 이 건에 국한되서만이 아니라 그 외에 대해서 생각도 많아지고 반성도 하게 되고..
19/02/10 19:21
(수정됨) 한물간이란 표현이 수위가 높다뿐이지 해서는 안될말 내지는 금기시되어야할 단어라고는 생각하진 않기때문에 저번 유게불판이나 지금 반응이나 제3자처럼 보는 입장에서는 팝콘각일뿐
선수가 했다면 대놓고 너네 별거아냐 내가 밟아줄게 느낌나서 나름 더 불타고 재밌을꺼같기도 하고 팬이 해봐야 맨날 팬끼리 투닥거리는데 지금처럼 불탈꺼리도 안되보이고... 해당팀선수입장에서는 지금 반응해도 되고 아니면 성적으로 보여주고나서 그때가서 역으로 먹여도 되고...어찌되든 재밌게되는 흐름
19/02/10 19:21
걍 롤판 문화 100%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는 사례가 SKT1때 피넛 술먹고 방송켰을때죠. 애도 아니고 다 큰 성인이 자기 계약에 아무 문제 없는 방송 켜서 방송하는데 술 먹고 이런 저런 얘기 좀 한다는 이유로 팀 매니저가 사적인 스케줄 다 포기하고 숙소 헥헥대면서 개빡세게 뛰어와서 케어해주는게 롤판 문화입니다 애초에 롤판에는, 선수 코칭스태프에게 '자유' 라는게 거의 없어요. 걍 아이돌 수준으로 사생활 관리 해야 됩니다. 저는 그날 보고 처음엔 꼬치는 멋있다 피넛은 어려서 발랄하다 그렇게만 생각했는데 나중에 다시 생각해보니까 '둘다 참 고생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 문화 선수가 만들었나요? 코칭스태프가 만들었나요? 관계자들이 만들었나요? 미쳤습니까? 이 문화로 제일 손해 많이 보고 제일 밥그릇 끊길 염려 많이 하고 제일 할말 못해서 답답한게 그치들인데... 크크크 이거 팬들이 만든 문화에요. 팬들이 워낙 극성이니까 어린 선수가 사고 한번 쳤다고 밥줄 끊어놔야 속이 풀리는 사람이 너무 많은 까다로움의 결정체 같은 사람들이니까 그거 비위 맞추느라 다들 저렇게 된거죠 그래서 결론은 누구 탓할것도 없음 걍 이걸 원하는 사람이 제일 많아서 롤판은 이렇게 된거고 꼬우면 탈롤해야 됨. '선수들 좀 더 자유롭게 말했으면 좋겠다!' 이거 선수가 자유롭게 말하면 죽창들고 찔러 죽일라고 대기중인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절대 안됩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애초에 좀 더 자유롭게 말하던 롤판이 그런 죽창살인마들때문에 이렇게 잔뜩 서로 눈치보게 된거죠 선후관계예 착오가 있음. 사실 지금이랑 2년전만 해도 분위기 확 다르죠. 씨맥이 아나키에서 선수 데뷔하고 코치 커리어 시작했을때 대대적으로 공개사과 요구한 사람이 있었나요? 근데 지금은 에이밍 같은 짓 한 사람이 코치 시작한다 그러면 일단 무조건 대국민 사과부터 시작이죠~
19/02/10 19:25
이거 일화로 비슷하게 생각나는게 트할이 작년 설연휴때 심심해서 집에서 방송켰는데 한판인가 하고 팀 프런트쪽에서 연락왔는지 급방종 하더라구요.. 여가시간때 자유롭게 방송킬수도 있는게 아닌가 싶던데...
19/02/10 19:22
어느쪽이든 팬심을 좀 빼고 봐야됩니다. 보다보면, SKT팬은 [홀스야 그 입 안다무냐?] 입장만 고집하고, SKT 안티는 [SKT야 처맞을때는 가드만 올리라고! 어딜 반박을해!] 이 단순무식한 논리를 들이미는 분이 너무 많아요. 다 똑똑한 분들일텐데 SKT가 너무 좋거나, 너무 싫어서 이성이 멈추는겁니다.
그게 아니고 1. 홀스도 입을 마음껏 열고 [SKT 퇴물 맞는거 아님?] 할수 있고, 반대편도 입을 마음껏 열고 [홀스는 전성기 온적은 있음? 태생 퇴물?] 할수 있는걸 바라거나, 아니면 2. 둘다 입 다물고 서로 조용히 있자로 가야죠. 이성을 가지고 봐야 답이 보입니다.
19/02/10 19:24
제가볼땐 진짜 좀더 자유로운 서양문화를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분들보다는 그냥 SKT를 싫어하는 사람과 좋아하는 사람이 싸운다는 느낌만 강하게 받습니다. 트래시토킹을 긍정하자면서 반박은 하면 안된다는 말도안되는 소리를 진지하게 적는 분들, 서로 존중하자면서 다른글 댓글검색해보면 비인기팀 선수는 마음껏 놀리는 분의 댓글이 이런 상황을 보여주는거죠...
19/02/10 22:38
근데 그렇게 따지면 트래시토킹이 싫다면서 트래시토킹 한 사람한테 트래시토킹으로 대응하는거도 웃기죠.
별로 말도 안되는 소리는 아닌듯한데요. 트래시토킹에 긍정하는사람은 트래시토킹 한거 자체를 문제삼지 말라고 하는건 지극히 당연한거죠.
19/02/10 22:44
적으신 논리 [트래시토킹이 싫으면 남이 트래시토킹할때 트래시토킹해도 안된다.] 이건 딱 반대로 뒤집을 수 있습니다. [트래시토킹 긍정하는 사람은, 그거에 트래시토킹으로 대응해도 인정해야된다.] 소위 미러링식 순환논리죠. 둘다 틀린말은 아닌데, 영원히 꼬리를 물고 늘어지는 논리고 결국 이게 멈추려면 트래시토킹 하는 쪽에서 트래시토킹으로 반격하는걸 받아들여야 멈춥니다.
19/02/10 23:27
그건 그냥 스탠스차이고, 굳이 논리를 따지려면 본인 스탠스따라서 트래시토킹 행위자체를 문제삼지 않고 트래시토킹으로 대응하던가 트래시토킹 자체를 문제삼고싶으면 트래시토킹이 아닌 방식으로 대응해야 맞겠죠.
애초에 논리가 섞여들어갈 분야가 아니라는 생각이긴 합니다만
19/02/10 19:23
뱅 선수도 남일같지 않아서 말한거겠지만 그냥 확실하게 슼 선수가 말해줬으면 좋겠어요.
8명 중 한명이라도 기분이 나빴으면 안좋았다고 말이죠. 그러면 국룰답게 당사자가 싫었으니 사과하고, 만약 8명 다 쿨하게 넘어갈 수 있으면 다음부터 비슷한 수위로 누가말해도 OK인거죠. 그런데 과연 저 발언에 8명이 다 아무렇지 않았고 이후로도 같은 발언을 들어도 아무 문제없을까요?
19/02/10 19:25
홀스 사장이 저런 발언을 하는 거에 대해서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건 문제 없다고 봅니다
다만 홀스 사장이 저런 발언을 하는 건 괜찮은데 선수가 저런 발언을 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보는 건 내로남불이고 팬들이 비판하는 걸 아니꼽게 보는 것도 내로남불이죠 결국 돌아오는 겁니다 저런 발언을 하는 걸 괜찮게 보면 뱅 선수가 올린 글이나 팬들이 비판을 하는 거나 다 받아들여야죠 홀스 사장만 저렇게 말할 수 있는 특권을 가진 것도 아니구요
19/02/10 19:27
홀스가 저런 말을 해서 속이 불편한거는 맞지만, skt가 결과로 보여주면 그만이라는 생각입니다. 딱히 입을 막아야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마찬가지로 선수의 저런 반발하는 반응 역시 받아들여야 하죠. 비판의 수위도 풀어주면서 거기에 반발하는 반응도 풀어주는게 맞습니다. 둘다 잘못했다 혹은 둘다 허용된다 -> 이런 의견은 ok 여기는 잘못했고, 여기는 괜찮다 -> 이런 의견은 no
19/02/10 19:31
왜 자꾸 [트래시토킹을 하고 나면, 반박하면 안된다. 처맞기만 해야됨] 이런 괴상한 소리를 하는 사람이 많나 고민해보니 다음과 같은 결론이 나왔네요.
1. 평소 트래시토킹과 같은 공격적 발언도 할수 있는 자유로운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는 견해가 PGR에 자주 있었음. 2. 이 [자유로운 분위기]를 [나는 떄려도 너는 반격해선 안되는 분위기]로 착각함. 3. [때렸는데 반격하면 때릴수 없게 됨]-> 따라서 반격 자체를 비판. 뭐 이런 흐름인듯 합니다. 2번부터 틀린거죠. 1번에서 말하는 [자유로운 분위기]는 난 패도 되지만 넌 반격하면 안된다는 기괴한 마피아식 논리가 아니고 [나도 너도 서로 계급장 때고 주둥이와 손가락으로 진흙탕에서 뒹굴수 있는 분위기]죠. 홀스가 [뱅 존나 퇴물임] 했으면 뱅은 다음날 [홀스는 전성기라는게 온적은 있냐?] 하고 키배의 포문을 여는게 차라리 저 [자유로운 분위기]에 가까울겁니다.
19/02/10 19:31
발언이 가능하냐 아니냐를 따지기 이전에 이미 누군가들에게 상처를 줬다면 거기에 집중해야죠. 사회생활 모릅니까. 형식을 따지는건 법정에서나 하는 겁니다. 여기가 법판도 아니고 홀스가 잘못한 거죠.
19/02/10 19:31
제가 보기엔 '한물간 [애들]' 쪽이 더 문제적이라고 봅니다. 한물간 선수들이라고 하면 비판 성격이 강하더라도
그래도 해설자 입장에서 해볼만한 말인데, 선수들을 '애들' 이라고 칭한 순간 이건 공적인 위치, 공적 관계 사이에서 발화한게 아니고 별로 친하지도 않은 어떤 아저씨 꼰대가 반말 섞어서 찍 갈긴거죠.
19/02/10 19:31
그냥 굳이 멀리 다른판 얘기 가져올 필요도 없어요. 옆동네 덥맆만 봐도 한창 때는 트래쉬토크 엄청했는데 욕도 엄청 먹었거든요. 근데도 덥맆이 '내가 트래쉬토크해서 다들 재밌지 않았냐? 재밌었으니 욕먹는거 신경안쓴다~'는 마인드로 트래쉬토크 계속한거지 무슨 해외는 트래쉬토킹에 대한 반박이나 역풍이 없는게 아닙니다
19/02/10 19:33
그게 진짜 핵심이죠. 그냥 강철멘탈로 다들 덮립 겁나 까도 덮립은 내일 또 트래시토크 합니다. 이런식으로 하는건데, 이걸 기괴하게 이해해서 트래시토킹에 반박하면 안된다고 이해한 분들이 너무 많아서 놀라는중.
19/02/10 22:29
뭐 이판 팬들의 다른 스포츠판 문화에 대한 모호한 동경은 스타시절부터 유구하긴 했어요.
다른 동네는 트래쉬 토킹이 팬들에게 받아들여져서 허용되는게 아니라 팬이 까건말건 마이웨이 가는 강철멘탈이 많아서 그런건데 한국 롤판만 유난히 선비질 한다고 생각하죠. 그리고 기본적으로 다수 대중에게 한마디씩 듣는건 평균적인 사람이라면 견디기 힘든 요소라 사리는 사람의 수가 더 많을 수밖에 없고요.
19/02/10 19:35
어... 이번 발언을 어떻게 생각하냐랑 별개로 홀스가 이 판에 기여는 많이 했죠 롤챌스 판 만들고 LCS 중계하고...
19/02/10 19:37
홀스형이 이번에 발언은 발언대로 평가 하시면 되는데
기여는 많이 했습니다. 현재 지금 LCK상위권에 올라가있는팀들을 만드는 기초를 해준사람이 홀스형입니다. 콩고물만 주워먹진 않았어요.
19/02/10 19:49
(수정됨) 돈 냄새맡고 돈벌려고한거죠
솔직히 롤챌스없었어도 어떤식으로도 LCK는 만들어졌을겁니다. 당대 최고인기게임이였고, 라이엇 자체적으로도 이스포츠화에 대한 열정이 있었으니까요 만약 본인이 그거에 기여를 했다고 생각한다면 저딴발언은 하면 안되죠. 퇴물방송국이 게임하나잘잡아서 메이져 노크시켜준 그 게임의 최고 인기 선수인데요 OGN 국장이 스타리그 기여했다고 임요환에게 한물갓다고 해도 되나요? 카오스 시절에는 선수눈치본다고 아무말도 못하던 분이 롤판오니까 본인이 게임판 원로라도 되신줄 아시네요
19/02/10 20:17
그렇게 돈 냄새 맡고 돈벌려고 했던 인터넷방송국이 당시에 수도 없이 많았고 결국 끝까지 살아남아서 라이엇에게 선택받은게 나겜뿐인데요. 깔땐 까더라도 인정할건 인정해야죠. 그리고 CCB 시절에도 선수들한테 한물갔다 플레이가 구리다 등등 별 얘기 다해서 도탁스에서 온갖 팬덤들에게 홀가놈 소리 들으면서 시도때도 없이 까였습니다. 그래서 제 주변에 당시부터 나겜 보던 사람들은 이번 사건(?)을 접한 뒤에 '어? 뭐야 평범한 홀스잖아'라는 반응이구요. 카오스 시절에 선수눈치 본다고 아무말도 못했다는 말을 들으니까 좀 웃겨서 댓글 달아봅니다.
19/02/10 20:25
(수정됨) 그 끝까지 살아남은게 홀스 본인에겐 대단한 업적이 맞지만 라이엇이나 제3자입장에선 아무것도 아니라는거에요.나겜이 없었어도 2부는 생겼을테니까,표현하셨듯이 나겜은 선택[받은]거지 스스로 뭔갈 해낸게 아니죠,정말 기여했다는말이 나오려면 한국에만 이런2부리그가 존재할때나 나올수있는말인데.결국 라이엇 주관으로 전세계에2부리그가 존재하고. 그중 한국에서 일감받는입장인 나겜은 콩고물주워먹는곳 맞습니다.그리고 내용의 사실여부에 집착하시는데,그럼 슼 선수들이 전부 한물간게 사실이라는 가정에서 이런덧글 다시는건가요?시작부터 본인생각 뇌피셜인데 솔직히 이정도 의견도 의견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건 좀 놀랍네요.나겜이 그정도로 중요하다고 생각한적없는 저로서는요.이게 내로남불인가?
19/02/10 21:21
(수정됨) 전세계적으로 라이엇이 직접 2부리그를 주관하고있고 1부리그 주관사마서 ogn에서 자기들 손으로 가져와버린 상황에서 나겜이 라이엇에게 2부리그 주관을 위탁받은 자격을 유지하고 있는게 거저먹은건지 노력으로 쟁취한건지에 대해서는... 뮈 개인의 가치판단이니 뭐라 생각하시든 상관없습니다. 다만 뒤에껀 뭔소린지 모르겠네요. 홀스가 ccb시절 선수들 눈치봤다는 말이 웃겨서 단 리플이라고 써놨는데도, 무슨 뇌피셜이 나오고 슼 한물갔냐는게 사실이라는걸 동의하냐는 말이 왜나오는지 이해가 전혀 안됩니다.
19/02/10 19:32
개꿀잼인거는 SKT가 담판 킹존이기고
인터뷰에서 한물간 팀을 응원해주시는 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하는건데 크크크크 슼 성격상 안하겠죠...
19/02/10 19:36
그리고 skt는 프론트에서 이야기 하지 않는이상은 별코멘트 없을걸로 생각합니다.
일단 꼬치부터 홀스형이랑 매우 친해가지고 선수단이나 프론트에서 기분이 확실히 나빳다는 징후가 없다면 별일없이 넘어갈 가능성이 매우 높...
19/02/10 19:36
작년까지 팀원이었던 선수가 저렇게 글 쓸정도면 당사자도 분명 허허 웃고 넘어갈 일이 아니라는건데 이글에서조차 그 워딩 쉴드치는 댓이 있으니...
뱅이 쿨하지 않게 대응해줘서 고마울 따름입니다. 욕먹는게 익숙하다고 아프지않은건 아니라서요.
19/02/10 19:38
Skt에 대한 사람들 기대가 전승우승하고 그럴줄 알았나 보네요. 저도 skt가 대부분의 경기에서 이길거라 예상하는 댓글을 달기는 했지반 그리핀 샌드박스는 예상을 초월한 경기력이라 어쩔수 없는거지
지금 경기력도 충분히 드림팀급인데 400댓글 넘은 글에 퇴물은 심하지만 부진하고 예상보다 못하는 선수가 있기는 하다 기대보다는 못해서 그런듯 이런 소리가 나와서 놀랐어요.
19/02/10 19:41
글쎄 지금 스크 경기력은 전혀 드림팀급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정글이 너무 잘해서 성적이 나오고 있는 느낌, 다른 선수들 1주차 이후엔 막 대단하게 잘한다 이런 장면이 있었나요?
특히 바텀은 2주차에도 그냥 그랬지만 3주차엔 전혀 자기 모습 못 보여주고 있죠. 그냥 1주차 잘했으니까 관성으로 역시 스크바텀! 하는거지 스크 지는 게임 보면 다 바텀 똥지려서 지는 게임이죠. 이기는 판에 테디가 MVP 받았으니까 역시 스크바텀! 하기엔 기대치 자체가 다른데.. 사실 같은 맥락에서 1주차 이후엔 저는 타잔 경기력도 대단히 좋은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타잔이 2주, 3주차에도 역시 LCK 최고 정글러! 소리 들을 정도 퍼포먼스였나요? 미드 경기력 생각하면 이름값 전혀 못한거 같거든요. 상당히 많은 팀들이 걍 1주차 첫인상으로 평가받고 있어서 지금 SKT 경기력은 제가 볼떈 과장 좀 섞어서 살짝 위기로 보입니다.
19/02/10 19:45
(수정됨) 대체로 적으신 SKT 평가 공감하고(특히 바텀), 전 비슷한 느낌 받는게 최근 그리핀의 바텀입니다. 미드의 롤드컵 루키가 연상되는 초월적인 라인전 + 중반 이후의 파괴적인 한타력은 엄청난데 그리핀 바텀은 뭔가 작년에도 그렇고 올해도 그렇고 비슷한것 같아요. 라인전이 엄청난 느낌도 없고 중반 이후로 상상이상이다 느낌도 덜함...
오히려 최근 경기만 보면 볼수록 놀라는게 킹존 바텀 아닌지. 여기는 그냥 8할 진 경기를 순전히 데프트 클라스로 이긴다 싶은 경기들이 매일 나오던데. 팀 이름표 떼고 보면 지금 LCK 롤판 바텀 1등이 킹존 아닌가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그냥 진 경기를 순전히 바텀이 엎은게 한두번이 아님.
19/02/10 19:51
(수정됨) 네 타잔 뿐만 아니라 그리핀 바텀도 넘사벽 같진 않은데 그리핀 바텀은 이미 평가가 와!! 그리핀 바텀!! 넘사벽 한체봇!! 이 정도 평가는 아닌것으로 보여서요. 흐흐
타잔 바이퍼 리헨즈 다 좋은 선수들이고 타잔의 안정적인 경기력 바이퍼의 넓은 챔프폭과 안정감 리헨즈의 특이픽 소화 능력과 과감한 이니시 다 인정하지만 2, 3주차만 보면 어나더 레벨 취급 받을 정도는 아닌거 같아요. 미드 갱 안당하게 커버하는 동선을 봐라 이러는데 미드가 순수 라인전을 저렇게 존나 패버리는데 커버 동선도 못 짜는 정글러라면 오히려 그 쪽이 한체정 자격이 없는것 같음 그리핀 5인 다 리그에서 더 낫다고 할 선수가 없을만큼 최상급 선수다! 이건 맞는데 5인 다 한체 5인 캐리팀 5인 다 쵸비급 이런 느낌은 전혀 아닙니다 제가 볼땐 5인 다 쵸비급이면 샌박한테 한세트 진것도 말도 안됨. 예전에 롤판 슈퍼팀들을 어떻게든 "5인 전원 세체인 슈퍼캐리팀" 으로 만드려는 여론이 강할때마다 한 얘긴데 탑도 4인분 정글도 4인분 미드도 4인분 원딜도 4인분 서폿도 4인분 하는 팀이면 합치면 20인분이 나와서 리그 멸망 시켜야죠... 팀 경기력이 한 10인분 나오는데 그 중에 미드가 명백히 3인분 하고 있으면 나머지 다섯은 남은 7인분으로 노나먹는게 당연한겁니다 다 3인분 하고 있으면 왜 경기력이 10인분 밖에 안 나오겠습니까... 마찬가지에요 클리드 쵸비 경기력이 저 정도 수준인데 경기력 합이 그렇다는건 나머지가 다 저 둘 정도로 잘해주고 있지는 못하단 결과가 나오는게 너무 당연해보임
19/02/10 19:54
사실 소위 팀 이름 떼고 최근 경기에서 나온 기량만 보면 가장 비정상인건 그리핀 바텀이 아니고 킹존 바텀인것 같네요. 라스칼 커즈 폰 셋만 보면 그냥 솔직히 진에어 위 하위 3팀그룹에 묶이는 기량만 꾸준히 나오는데, 그냥 다 진경기를 자기들 힘만으로 몇번을 뒤집어서 상위권 올라오게 만든게 킹존 바텀.
19/02/10 20:05
킹존 상체 다른건 몰라도 전 폰 경기력 완전히 살아났다 이 얘기는 솔직히 말하면 전혀 전혀 전혀 전혀 전혀 공감이 안됩니다 걍 쵸비 상대로는 평범하게 못했는데 상대가 현재 인간을 초월한 미친폼이라서 미드조무사로 보인거고 그 이후엔 역시 평범하게 못하고 있는데 그냥 상대가 더 못하는 선수도 있고 덜 못하는 선수도 있고 하니까 이기고 지고 하는데 데프트가 미쳐가지고 져야 되는 경기도 뒤집어주고 하는거죠...
여튼 폰 전성기 경기력을 생각해도 전혀 살아나지 않았고 지금 'LCK 기준' 잘하는 미드들이랑 비교해도 확실히 부활했다는 소리 듣기엔 한참 모자라보이는데 후자는 이번에 페이커 잡으면 증명 되겠죠... 여튼 제가 볼때도 폰 = 안 살아남 커즈 = 절망적으로 경기감이 없음 라스칼 = 그냥저냥 1인분함 이 상황에서 킹존이 서부리그 3위 배틀까지 치고 올라온건 데프트 투신 이 둘의 공이 절대적
19/02/10 20:07
그냥 라스칼 커즈 폰 삼인방 경기력 평균치는 진에어보단 높은데 앞/킅/젠 3팀하곤 별 차이 없다 봅니다. 오히려 아프리카보단 낮을듯.
그러나 원딜이 사람이 아니라서 져야 정상인 경기까지 상대가 조금만 실수해서 비벼지면 무조건 역전하는것.
19/02/11 02:17
아직도 밤마다 내가 이 글을 왜썼을까하고 하이킥하는 입장에서 이번 이슈에는 입을 최대한 다물고 있으려 했는데 뭔가 동의가는 평가가 보여서 글을 안남길수가 없네요. 데프트 따라 킹존으로 옮기고 침묵중입니다만 skt전은 냉정하게 많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와님의 전력평가와 같은 이유로 말이죠. 지금은 그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주기만 바랄 뿐이고 최선을 다한 다음에 패배한다 할지라도 좌절하거나 개의치 않고 다음 경기에 또다시 최선을 다할수 있기만을 바랄뿐이네요. 사람이 알을 깨고 나아가는 순간은 정말 언제 어떻게 올지 모른다고 생각하고 킹존에는 알을 아직 깨지 않은 선수들이 있다고 믿거든요.
19/02/10 19:55
뭐 그런 사람들이 '상당수' 인것에는 불만 없습니다 어쨌든 전승 바텀이고 어쨌든 진입형 비원딜 넘사벽으로 잘 쓰는걸 이미 이번 시즌중에도 검증한데다가 오른 서포터에 카이사 원맨캐리등등 '상대적으로' 1위 바텀의 위엄은 보여주고 있으니까요
근데 겜게의 베스트 11 뽑은 글 보면 바이퍼 리헨즈 뺀 사람은 있는데 타잔 뺀 사람은 없더라구요 저는 바이퍼가 빠질 수 있으면 19 쵸비끼고 하는 타잔은 당연히 빠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19/02/10 20:19
(수정됨) 그냥 지금 챌코 3인방 빼면(담원은 뭐 사실 이게 챌코출신 1년차의 정상적인 경기력이고) lck에서 이름값 하는 선수 이름값 하는 팀이 없죠. 그나마 기인이랑 뎊투 정도인데 이 선수들도 팀 전체로 보면 말 그대로 북미잼 눈썩 경기력 보여주고 있구요. 클리드는 이름값이 없던 예외고
챌코출신 이레귤러들 빼면 3위 슼부터 10등까지 예외없이 부진이요 위기입니다 이게 왜 이런지는 몇가지 가설이 있긴 한데 여튼 슼 경기력이 이상한 것도 맞고, 다만 그건 1 2위를 제외한 나머지 lck 모두에 공통적인 문제라고 봅니다. 그래도 슼은 이길때는 깔끔하게 이기는 편이구요
19/02/10 20:53
아니 사실 거창하게 얘긴 했지만 별건 없고... 그냥 제일 그럴듯한건 소위 lpl식 운영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단체로 끙끙대고 있다는 거겠죠. 원래 배워왔고 해왔던 운영에서 벗어나서 완전히 새로운 걸 시도하려고 하니 눈썩 경기력도 부진도 나타나는 거고
lpl식이 정답은 아니라고 보는 입장에서 결국 어느 정도 도입하는 수준에서 맞춰질 것 같은데, 뭐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빠르면 빠를수록 좋겠죠
19/02/10 19:39
(수정됨) 이런게 좋죠. 관계자는 선수나 팀에 대해 평가를하고 그거에 뱅처럼 SNS나 인터뷰로 같이 대응을하든
결과로 보여주든 이런게좀 많아져야 합니다. 홀스가 됬건 누가됬건 말좀 세게좀하세요. 선수나 팀평가할때 사리면서 그냥 좋게좋게 포장해주지말고. 선수는 그게 기분나쁘면 기분나쁘다고 얘기하시고, 빡치면 결과로 보여주고 인터뷰로 디스하면 얼마나 좋아요. 맨날 두루뭉실 포장질만 해줘야 합니까.
19/02/10 19:45
대퍼팀 출발도 항상 역전패당하는거에 대한 조롱성으로 출발했고 지금 자주 쓰이는 동부 서부 드립도 경기력 차이 난다고 조롱하는거라고 볼 수 있는거라 엄격하게 따지면 다 선수까는게 맞긴 하죠. 그걸 웃어 넘기는 것도 기분나빠하는 것도 선수 자유긴 합니다.
전 그냥 우리 선수님이 기분나쁘니까 절대 하면 안되는 금기를 저질렀다는 식으로 입만 막으려고 들지만 않으면 된다고 봅니다. 반대로 홀스가 맞는 말 했으니 반발하지 말라고 입막으려고 드는 것도 안되는거구요.
19/02/10 19:48
사실 대퍼팀보다 몇배는 더한게 비인기 약팀들이죠. 저도 댓글 수위가 낮은편은 아닌데 저도 흠칫흠칫 놀라는 댓글들이 진에어 경기때는 쏟아집니다.
물론 이건 일반인들 반응이고, 지금 본문은 관계자 글이니 같이 묶일건 아닙니다만.
19/02/10 19:59
뭐 솔직히 그 때 진에어 경기력 너무 처참해서 보는 입장에서 욕나올만한 경기력이긴 했습니다. 저도 불판에서 경기에 대해 말하면 험한 말 나올거 같다고 댓글만 적고 거의 안달고 넘겼는데 이제 와서 보니 잘한거 같긴 합니다.
19/02/10 22:47
맞아요 사실 약팀들 경기할때면 피지알 불판에서조차도 선수들이 치욕적으로 느낄만한 표현들 많이나오죠.
물론 돈받고 겜하는 선수와 팀이 경기력이 나쁘면 비판은 감수하는게 맞지만, 그래도 그런 사유나 사족에 관계없이 어느정도 선은 지켜야 맞지요.
19/02/10 22:50
요전에 말랑 경기할때 진짜 PGR에선 다른 욕은 다 나와도 [조작]은 다들 최후까지 아끼더군요. 저도 어떤 PGR의 존재 의의를 느낌 크크크크 PGR을 제가 자주 까긴 하는데 그래도 여기 사람들이 제일 인내심은 있는 편이라 봅니다.
19/02/10 19:39
인터넷에서 키배하는거 보다보면 나는 너의 의견에 자유롭게 반박할 수 있지만, 니가 내 의견에 반박하는건 나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거라고 외치는 사람들 많죠. 뭐 이걸 공론화해서 홀스를 처벌하자는 운동을 벌이고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들어서 기분 나쁘다는거에까지 입막지 말라고 하는건 이거랑 똑같은겁니다.
19/02/10 19:40
(수정됨) 그냥 팝콘이죠 이건
홀스도 저런 말 해도 되고요. 뱅도 그 말에 반격해도 됩니다. 슼팬들도 홀스 공격해도 되고요. 홀스의 사과문 역시 자유입니다. 써도 되고 안써도 됩니다. 과연 홀스는 롤잘알일까 롤알못일까요
19/02/10 19:41
한국 기준 한물 갔다는 포현을 대놓고 쓰는 프로 스포츠가 어딘지 저는 좀 궁금하긴 하네요.
아 물론 할수도 있는 발언이라고는 생각합니다.
19/02/10 19:42
대충 나올 말은 거의 나온 느낌인데... 항상 느끼지만 이 판에서 제일 문제는 그놈의 내로남불인것같네요. SKT를 좋아하든 싫어하든, 트래시토킹을 좋아하든 싫어하든, 뭐 존중론을 좋아하든 말든 입장은 잡기 나름인데 그놈의 나는, 우리는 되는데 너네는 안됨 이게 항상 만악의 근원인것같음.
19/02/10 19:43
홀스가 표현만 주의했으면 됬고 표현만 주의했다면 충분히 해도 될 말이었지 않나 싶어요
반대로 기분 나쁜거에 기분 나쁘다고 말하는 것도 (정도를 심하게 벗어나지만 않으면) 할 수 있는 말 아닌가 싶네요
19/02/10 19:44
하, 여기서 제가 뭐라 한마디만 더하면 디시인사이드에 아이디도 없는 제가 순식간에 롤갤러되겠군요. SK라면 눈에 불켜고 까고보는.
19/02/10 20:07
트래쉬 토킹을 했으면 그에 대한 반박과 함께 팬들의 비난도 듣는게 원래 당연한거 아닌가요?
서양 스포츠에서도 홀스 정도의 트래쉬 토킹이 나왔으면 그에 대한 팬들의 비난이 이정도는 나왔을 것 같네요. 왜 이 정도 가지고 해설 및 관계자의 입을 틀어막는다고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19/02/10 19:47
애초에 다른스포츠에도 업계관계자가 저런식으로 선수 표현하는 경우 거의 없어요
자꾸 입틀어막니 뭐니 하는데 오히려 서양쪽은 반박하고 팝콘튀기며 싸우는게 더 활성화된 경우에 가깝죠 레딧만 봐도 나름 롤판에 있었다는 전문가애들이 선수까는 발언 하면 그거로 얘기 겁나하고 싸우고 별별 얘기 다해요 농구도 석주일이 선수비하 직접적으로 하고 그랬다가 카운터 엄청 맞고 방송 아예 접었고 스콜스가 무리뉴시절 한창때 포그바 무리뉴랑 안맞는다 내보내라 더 적응어렵다 이런식 발언해서 에이전트 맨유팬 포그바팬 다 튀어나와 머리끄댕이잡고 싸웠구요 트래쉬토킹하는거 가만히 듣고 있는 경우 없어요 입틀어막긴요 오히려 저런식으로 치고박고 하는게 낫죠
19/02/10 19:47
SKT 팀차원에서 대응하고 홀스님이 사과문 올리는게 좋아보이는데
그렇게 안해줄걸요 급차이가 너무 나서...그렇다고 상대도 안해주는 대상에게 사과문 올리기는 너무 없어보이고...
19/02/10 19:47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난다고 댓글 주욱 읽어보니 찬반 비율이 엄대엄이니 화력이...덜덜....
개인적으론 깐 홀스나, 마상입은 뱅 모두 못할 말 한건 아니라 보는데... 팝콘이나 뜯어야지...
19/02/10 19:56
뭐 지금 이 글은 소위 [일관성]이 강조되는 분위기라 안나타나는거지, 저 밑 다른 글에선 이미 일관성이 없는 사람들끼리 치고받고 싸워서 추한모습까지 나왔었죠. 지금 이 글은 아까의 키배에서 나름 자정작용(...)은 거친 여론입니다.
19/02/10 19:49
롤판을 좀더 자유롭게 비판하고 이슈를 만들고 하는 것과 선수들에게 상처를 주는 방식의 비난은 다른 거죠. 이걸 구분을 못하면 하염없는 비난에 가득찬 네이버 댓글과 다름없죠.
19/02/10 19:50
크크 백번 양보해서 SK가 한물간 팀이라고 치면 홀스나 나겜은 한물 했던적도 없는 폐급이죠 뭐.
그리고 그런 언행을 했으면 이런 말 들을 각오 정도야 당연히 해야하는 거구요. 트래쉬토킹의 기본 아닙니까 크크
19/02/10 19:59
서양식 트래쉬토킹 문화라는건 더블리프트가 '내가 게임시작했을 때 밥먹고 화장실갔다와도 얘보다 CS 잘먹는다' 이런 발언도 막하면서 동시에
'덮구라고 부르는 거 알고 있다 재밌는 밈이다' '크라운 빅토르한테 내가 죽으면서 게임 졌다고 비난을 많이 받았는데 맞는 말이다' 이렇게 받는게 트래쉬토킹이죠
19/02/10 20:05
우리나라는 뼈솟까지 유교문화 아닙니까? 예의와 체면을 중시하는 문화. 심지어 자기 직업을 가지는것도 주위사람들의 눈치를 보는데 저렇게 얼굴 알려진 사람들은 더하죠. 모난돌이 정맞는다고 직장에서 조금 다른 사람들과 다른거 같으면 뒤에서 갈리자나요 껄껄 아무것도 안해도 그런데 이렇게 떠들면 더하죠 뭐
19/02/10 20:00
그리고 전 이쯤되니 홀스가 사과하면 더 추할것 같네요. 그정도로 입 털었으면 그만한 비판 비난은 감수할 각오는 했을것 아입니까 크크크
19/02/10 20:03
자꾸 서양식 문화가 할말 다 하는 걸로 이상하게 받아들여져 있는것 같은데
여기도 엄연히 선이 있는거 아닙니까 한물갔다 라는 표현을 받아들이는 차이인가요? 이건 선을 넘는 발언이라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갑자기 또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근데 어쨌든 뱅 선수 발언은 시원하네요 이런게 할말 다 하면서 선을 안 넘는거죠
19/02/10 20:08
저도 그래서 위에 홀스가 표현이 과했다고 했...
할수는 있는데 좀 과했죠 이상하게 사람들이 서양식 문화에 (정확히는 트래쉬 토킹에) 선이 없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어요 오히려 거기야말로 말 한번 잘못했다간 총맞아 죽는곳 아닌가(..)
19/02/10 20:08
한 물 간 걸 넘어서 아예 여기서 뛸 수준조차 아니라는 말도 하긴 합니다
물론 그렇다 한들 그런 소리 하면 반향 있는 건 똑같구요 갠적으론 저런 디스도 하고 또 그 디스에 대해 혼도 나고 하는 게 좋긴 해요
19/02/10 20:08
저도 타커뮤 반응들 다 보고 했는데 제가 생각할 때는 한물갔다=퇴물이다 로 받아들이는 분들은 너무 말이 심한거 아니냐는 입장인거 같고 퇴물보다는 약한 표현이라고 보는 입장에서는 저 정도는 뭐 할 수도 있지 이 정도 같습니다.
서양도 트래쉬토크 하다가 선 넘어서 드럽게 까이면 삭제하고 빤스런하거나 사과하고 그러긴 합니다. 당장 lec에서 잘나가는 g2 오너 오셀롯이 로그를 로그 팀 로고에 장애인 표시 이미지 합성해서 드립치다가 개까이고 글 삭제했죠. 트래쉬토크가 자유로운 만큼 선넘는 경우도 분명 더 자주 생기는건 맞습니다.
19/02/10 20:14
이러고 보니 확실히 단어에 따라 받아들이는 차이가 만들어낸 파이어 같기도 하네요
전성기가 지났다 < 한물갔다 < 퇴물이다 정도로 수위가 강해지는건데 저는 "한물갔다"가 전자보단 후자에 더 가깝지 않나 생각해서 선을 넘었다보는거고 그정도로 안 느끼는 분들은 할만했던 발언이다고 보는거구요 오셀롯 건은 그냥 멍청한거죠 선을 넘고 자시고가 아니라 모독수준 같은데 이런걸로 서양선수들은 왜 선을 넘는데 한국만 족쇄를 치려고 하냐고하면 글쎄요 장애인 표시로 드립치는건 그냥 인성 자체에 문제가...
19/02/10 20:17
오셀롯 건은 말씀하신대로 드럽게 멍청하게 선넘은거라서 트래쉬토크가 자유로운 만큼 선을 넘기 쉬운 그런 단점이 있다는 말이었습니다. 실드치려는게 아니라요. 종목 떠나서 해외가 상대적으로 발언하는게 자유로운만큼 외국 게이머들이 선넘는 발언이나 행동한 흑역사들이 굉장히 많거든요.
19/02/10 20:30
해외라고 그 선을 안 넘는 선수/사람들도 있거든요 (오히려 더 많겠죠)
진짜 비꼬는거 잘하는 사람들은 선을 안 넘기면서 충분히 상대 부들부들거리게 만드니까 그런 위트? 인성?쪽으로 부족한 부류가 주로 선을 넘기는 거죠 뭐하다가 얘기가 여기까지 이어졌는지 모르겠으나 어쨌든 "해외는 선을 주구장창 넘는데 왜 한국은 민감하게구냐"에 대해서 반박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해설진도 과감하게 할말 하라는 거지, 선을 넘으라는 건 아닌데, 아까 글도 그렇고 지금도, "할말 하라고 할땐 언제고 이젠 못하게 하네"라는 분들이 꽤 보여서요 지금 이 경우와는 완전히 다른데 말이죠 예를 들어 해설중에선 파파스미시가 있겠는데, 못한건 못한다며 까는데 선은 절대 안 넘는 것처럼했으면 좋겠다는 거지..
19/02/10 20:11
수시로 넘는걸 보면 선이라는게 있는지 모르겠는(...) 수시로 넘는걸 보면 그 선이라는건 있다 해도 큰 의미가 있나 생각은 듭니다.
제가 볼떈 무슨 선이 있다기보단, 그냥 100만큼 극딜하면 100만큼 반박당하고, 1000만큼 극딜하면 1000만큼 반박당하는것 같네요.
19/02/10 22:38
못한거야 못하다고 할 수 있죠
지금도 홀스가 그냥 슼이 생각보다 못하네...라고만 했으면 별일도 아니었을 겁니다 그냥 '아'다르고 '어'다른건데, 표현이 선을 넘었다..라는 얘기를 전 하고 싶은 거예요
19/02/10 22:50
저도 홀스가 선을 넘었다고 생각합니다.
제 말은 쿨하다고 하는 서양에서조차 굳이 선 넘는 수준까지 안 가도 트레쉬 토킹 하면 역반응을 감수해야 하는데 이 건처럼 선을 넘은 케이스에서 홀스에 대해 나오는 역 반응을 이해할수 없는 선비질로 몰아가면 안 된다는 의미입니다. [서양에선 저정도론 뭐라 안 한다], [선비질 때문에 재미가 없다] 뭐 이런 식으로 덮으려는 사람들에게 한 말이고요.
19/02/10 20:07
전 이런 발언 하는건 자유라고 보는데 개인적인 입장에선 과한 말이였다 생각하긴해요 그리고 이렇게 말을 하시는분들은 반대로 여러말 나오는것도 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비난이 무서우면 안해야죠 이걸왜 입틀어막는다고 생각하는건지 모르겠고요..... 한방향 커뮤니케이션만 하고싶어하는건 내로남불이라 생각합니다 ... 용감하게 말하시고 게임단측에서도 강하게 반격하는 재밌는 모습 많이 봤으면 좋겠어요 특히 관계자분들이 하시는 분석같은 경우에 이런 그림 보고 싶을 때가 많아요 특히 템트리라던지 스펠지적같은거요 결과론 적인 부분이 크다 생각하는데 이런건 그 선수의 의견도 들어보고싶거든요 이건 너무 한쪽을 멕이는거라 .... 흐흐 최근엔 폰선수가 아칼리템트리에 대해서 해명하는걸 봤었는데 처럼 다른 선수들도 지적받으면 반격해줬으면 좋겠어요 보는 재미가 배가 될것같습니다
19/02/10 20:09
롤갤도 억울하다... 정작 매일 PGR 셀카찍는 롤갤러는 100% 따로있다고 보는데 롤갤러도 아닌 사람 때문에 욕먹으니 억울하다아아아 ㅠㅠ
19/02/10 20:13
홀스의 말이 좀 표현이 세긴 하지만 충분히 할 수는 있는 얘기였다고 생각하고 그에 대해 비판이나 비난, 반박이 있을 수 있는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냥 그 말을 받아치거나 맞다 아니다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그렇게 심한 말을' '선수 상처받겠다' 식의 반응은 뭐 저는 공감하기는 힘드네요. 인신공격이 아니라 엄연히 실력에 대한 평가니까요. (그게 맞든 아니든) 이 정도 말까지는 충분히 내놓을 수 있고, 또 반대편에서도 얼마든지 되받아칠 수 있는 모습이 더 팬으로서는 재밌을 거라는 생각은 하는데 뭐 이래저래 우리 롤판에서 그런 모습 보는건 힘들겠죠.
19/02/10 20:15
요즘 새삼 느낀건데, 설령 더블리프트같은 멘탈초인이 롤판에 여럿 나와서 자기들끼리 트래시토킹하면서 자기들끼리는 버틴다 해도 팬들의 멘탈이 못버틸것같네요. 팬들 멘탈이 약해서 안됨...
19/02/10 20:19
그러고보니 아직도 이번 시즌도 북미 NO1 원딜 자리를 유지하는게 그런 강철멘탈 영향이 큰거 같긴 하네요. 선수로 이렇게 롱런하는건 보기드문거 같아요
19/02/10 20:26
개인적으로 슼팬이지만 경쟁상대로 있는 타팀 선수들이 저런말 했으면 이 정도까지 불타오르진 않았을거라고 봅니다 발언 수위 자체가 워낙 선수나 팬들 기분 잡칠만한 수위긴 한데..팬덤 크기를 감안하더라도 도브 선수의 킹강아는 오 쎈데? 하면서 넘어갔죠
근데 느닷없이 그 한물간애들 때문에 밥벌어먹어온 방송사 사장이 디스를 하네요? 그럼 뭐 팬덤에선 당연히 들고일어나죠
19/02/10 20:17
이게 이정도로..?? 하는 느낌이.. 과하게 파이어 나는 것 같긴 합니다. 그렇다고 팝콘잼?? 그런 맛은 안 나네요. 암생각 없이 보는중
19/02/10 20:20
그리고 타스포츠는 자유롭게 비판하는데 왜 롤판만 이렇게 경직돼있느냐는 말은 이 경우에 나올 말이 아닙니다. 최초글에 이순철 허구연은 중계중에도 대놓고 까는데 왜 롤은 안되느냐 이러시는 분들 있던데 그건 그 선수가 프로로서 기본도 안된 플레이를 했을때만 까는거고, 뭐 박한이 이런 노장선수가 타석 들어서고있는데 뜬금없이 이선수 이제 퇴물이죠 이런소리 하면 그날 엠팍 한게 안봐도 비디옵니다.
19/02/10 20:21
(수정됨) 그리고 진찌 진지하게 하는 얘긴데
'슼팬들이 유독 과하게 내로남불 하는 성향이 있다' '슼팬들은 클린한데 같은 일을 해도 유독 슼만 욕을 더 먹는다 미움을 받는다' 같은 얘기 하시는분들은 이미 과몰입 말기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걍 인기팀이라 팬 쪽수가 많아서 그런거에요. 모든 스포츠에서 모든 '인기있는 팀 팬덤" 성향은 진짜 토씨하나 안 틀리고 다 똑같아요. NBA ㅡ 짱든갓테이트 유럽축구 ㅡ 황알 갓드리드, 빛르셀로나, 킹체스터 시티 MLB ㅡ 황스턴 킹드삭스, 헤븐 양키스 등등 예외는 없습니다. 그냥 잘 나가고 인기 있는 팀은 팬덤 자체가 쪽수가 커져서 더 과감하고 악질들이 많이 보이며 '우존쎄' '1등의 삶' '잘.나.가.니.까' 패시브 기본 장착입니다... 다른 팀 팬들이라고 이런 사람이 없냐? 아니죠 모든 팀 모든 팬들이 다 똑같습니다 근데 팬덤 성향은 쪽수에 영향을 많이 받는데 인기 팀 팬덤은 쪽수가 많으니까 스포츠가 다르고 팀이 달라도 나타나는 성향이 완벽하게 동일합니다. 근데 이게 팀이 잘 나가서 강팀충이 붙어서 그런게 아닙니다. 그냥 상관없어요 강팀이건 약팀이건 인기만 많으면 저런 팬덤 성향이 나타납니다. 다른 예시를 보면 오버워치 ㅡ 서울 다이너스티 축구 ㅡ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농구 ㅡ 보스턴 셀틱스 뉴욕 닉스 이 팀 들 잘 나가나요? 팬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아닙니다... 챔스따리 위태위태하고 플옵따리 위태위태하고 그저 그런 인기만 많은 중/약팀들이죠 근데 이 팀들 팬 성향은 저 위에 잘 나가는 팀들하고 똑같아요 맨오와 보오와 뉴오와 기본 장착에 우맨피 기본 장착에 완전 똑같음... 왜냐! 사람이 많으니까 제가 볼때 슼팬이나 그리핀팬이나 진에어팬이나 일정 이상 숫자 붙으면 다 지금 슼팬들이랑 똑같아진다고 봅니다 특별히 못난것도 없고 특별히 잘난것도 없음 그냥 쪽수 많으니까 진짜 욕먹을 짓 하는 미친사람도 많고 억울하게 욕먹은 무고한 사람도 많으니까 지금의 여론이 나오는것 팬들도 [우린 맨날 피해만 봐] 를 버려야 되고 까들도 [다 멀쩡한데 쟤들만 유독 저래]를 버려야 됩니다 둘다 그냥 바이어스 셀렉션임
19/02/10 20:26
정말 공감가는게 종목불문 다 그런거 같습니다. 성적 나오고 인기팀되면 자연스럽게 강팀충 들어오고 사람 많은만큼 이상한 사람도 많고 정상인 사람도 많은거라고 보거든요. 엣날에 중국인 관련으로도 제가 이런 댓글 적은 적있는데 중국인이 이상해보이는건 사람 수가 많아서 착한 사람도 많지만 이상한 사람 수도 많아서 그렇게 느끼는거라고 단 적 있는데 이건도 비슷하다고 봅니다.
사실 군대만 가봐도 다들 아시잖아요. 전국팔도에서 사람 모이니까 착한 사람, 못된 사람, 이상한 사람 다 모이고 별별꼴 다보는거죠.
19/02/10 20:29
이게 어쩔수 없죠. 팬심을 버려야 이게 객관적으로 보입니다. 저도 CJ 팬질 열심히 할때는 안보이던게, 팀 사실상 소멸하고 그냥 여러 팀 여러 선수에게 정을 느슨~하게 주기 시작하니까 보이더군요. 그 전엔 안보입니다.
팬심을 버리기 전엔 언제나 내 팀 내 팬덤이 당한것만 뇌리에 남고, 내 팀 내 팬덤이 가해하는건 전혀 안보입니다. 요즘 그리핀 관련해서도 겜게에서 몇번 논란 났었죠. 팬들이 아칼리 못뽑는 순간 극딜넣는건 모든 선수가 마찬가지인데 왜 소드만 이 난리냐! 똑같습니다. 그리핀 팬덤이 특별히 악질인게 아니라 그냥 팬덤이 강해지면 나오는 분쟁입니다. SKT도 마찬가지고, 그전에 CJ도 구락스도 뭐 등등 인기팀은 다 같았죠.
19/02/10 20:45
저는 롤이 특히 강팀에 자아의탁하는 사람들, 일명 강팀충들이 유독 많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게 진짜 쪽수에서 기인하는 것도 어느정도는 있다는 생각도 들어요. 저같은 경우는 해축은 안보고 야구랑 롤만 보는데 야구같은 경우는 약팀이여도 팬덤이 탄탄한 팀들이 분명 존재하잖아요. 근데 롤같은 경우는 안그래도 커리어 빵빵한 팀이 팬덤마저 적게잡아도 80%를 먹어버리니까 더 눈에 띄는게 아닌가 싶기도하고...
저도 슼팬이나 그리핀팬이나 kt팬이나 뭐 그냥 특정한 팀팬성향이 문제가 아니라 그냥 쪽수가 많은게 크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팀들도 팬덤이 탄탄해지면 참 리그 볼맛이 더 나지않을까 싶은데 이게 매년마다 팀이 격변하는 롤이라...힘들겠죠.
19/02/10 20:30
모두 트래쉬토크를 지향하는 분위기면 관계자도 아닌 유저가 댓글에 쓰는것도 당연히 허용되겠죠?
홀모씨는 몇천판하고 만년 실버인 주제 뭐라고 평가질하는지 모르겠네요 강퀴급 실력도 아니고 전프로도 아니고 하다못해 감독 코치경력이 있는것도 아닌 데 웰케 나대는지 모르겠어요 이것도 악플이 아닌 트래쉬토크로 봐주실거죠??
19/02/10 20:37
S8: SILVER S7: SILVER S6: GOLD S5: SILVER S4: SILVER S3: SILVER S2: S
의미있는 시즌 말 기록으로 한번 갔네요
19/02/10 20:32
옛날엔 피지알(을 비롯한 선비사이트) 열선비 사이트니 하면서
까이는게 잘 공감안갔는데 요즘은 과도한 pc분위기에 불편충까지 끼얹으니 이해가 갑니다.
19/02/10 20:36
위에 나온 팬심논란과 비슷한것... 한발 떨어져서 보면 피지알이 까이는것도 다 이유가 있다는 생각도 자주 들죠. 한발 떨어져서 보면 타 사이트에 대한 우월의식도 정말 심하고, 소위 강성 PC 성향의 선민주의자들도 굉장히 많고, 내로남불도 엄청난데 논리에서 밀리면 바로 윤리논쟁으로 바꾸는 분들도 나오고 숨이 턱턱 막힘.
그럼에도 결국 대놓고 수위넘는 발언을 억제하는 규정 덕에 최소한의 선은 지키려는 분위기도 보이고 뭐 장점도 보이니까 서로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19/02/10 20:42
크크크크 사실 PGR의 어둠(...)에 속하는 괴물들은 게임쪽엔 별로 없죠. 자게, 특히 정치사회 이슈에서 출몰하는 레알 참트루 괴물들이 있음...
19/02/10 20:44
좌우 변절자 가리지않고 괴물 혹은 혼종(..?)등 겜게보단 자게쪽이 더 많았죠 다만 순간 임팩트에서 원숭이와 암사자가 넘 쎄긴하네요 크크크
19/02/10 20:45
슼이 아니였다면 이렇게까지 과열되진 않았을테지만
관계자쯤되는 사람이면, 과몰입하는 팬마냥 저렇게 얘기하는 게 적절한지는 의문이네요. 관계자, 전문가가 팬과 다른 점은 "비난" 여부죠. 저건 비난이죠. 이전 홀스님 영상 관련 글까지는 별느낀점은 없었지만, 이젠 다른 문제인거죠. 아직 현역 출신 선수가 기분이 상했다는 걸 대중적으로 표현한거니깐요.
19/02/10 20:47
개인적으론 모두 까지 말자쪽이긴한데 트래쉬토크를원하는 사람이 많긴한가 보네요.
트래쉬토크가 많아지면 재미야 있겠지만 그러면 다치는 사람이 나올수밖에 없으니까요... 전 그냥 아픈사람 안나오고 재미없고 말지라는 생각이지만 스포츠판 자체가 결국 이 재미가없으면 존속이 불가능하니 이해는 갑니다..
19/02/10 20:50
역시 짐작은 했는데 굉장히 많은분들이 셀카찍어서 롤갤에 올리면서 PGR 10선비 쓰레기 어쩌고 하고있던데, 어차피 PGR에서도 맨날 롤갤 까는분 나오니까 그건 괜찮습니다만, 요즘 롤판에서 PGR의 비중이 커진 느낌이 들어서 신기합니다. 개인적으론 약간 기분도 좋음.
예전엔 롤갤에서 이렇게 PGR 신경 안썼어요. 레알임. 요즘은 진짜 예전보다 몇배로 PGR 신경씁니다. PGR에서 키배 나왔다? 100% 실시간으로 롤갤에서 관음하면서 갑론을박 펼쳐짐. 아마도 저 밑, 본문 글에서 키배 붙은분들중에 롤갤에서 2차전중인 분들도 꽤 있지 싶네요.
19/02/10 20:54
사실 롤갤이라는 거대한 오물처리장을 제외하면 규모있다는 표현을 쓸 수 있는 곳이 여기빼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인벤이 한순간에 망해버리면서 다들 고만고만해졌어요.
19/02/10 20:53
사실 알게 모르게 피지알 관음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죠. 망하기 전 인벤도 피지알 관음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꽤 많았고, 왠만한 디시 쪽 팀마갤들이나 루리웹도 보고 있을걸요. 지금은 아니지만 예전에 최병훈 감독님이나 이지훈 감독님 그리고 왜냐맨 등 이 판 관계자들이 조금이나마 활동했던 곳이라.......
19/02/10 20:55
근데 예전엔 그냥 [유교 탈레반 10선비 틀딱 집합소] 뭐 이런 두루뭉실한 적폐 이미지로 모아서 틈틈이 깠지 요즘처럼 피지알에서 뭔 키배가 나면 실시간으로 그 키배가 롤갤로 전이되진 않았던것 같은데, 요즘은 진짜 피지알 1차전 벌어지면 롤갤에서 그거 실시간 관음하면서 2차전 펼칠때가 적지 않더군요.
19/02/10 20:57
어차피 인터넷에 좋은 이미지의 사이트란 죽은 사이트 뿐입니다. 모든 사이트는 서로를 쓰레기로 만드는게 인터넷판의 암묵의 룰이라서.
19/02/10 21:01
클템, 김동준 해설자 전용준 캐스터님은 닉네임도 있으시고 바로 얼마전 롤드컵 관련글에서 김동준 해설자가 댓글 다신적도 있었죠.
빛돌, 단군, 왜냐맨님도 종종 댓글이나 글도 써주시고... 킹리적 갓심으로 관계자 대부분은 PGR눈팅하고 있다 확신합니다
19/02/10 20:51
슼팬이 또 성역화하고 있다 뭐다 하는데 페이커는 그렇다쳐도 마타는 이판 최고 레전드인데 슼 안갔으면 이런 대접 받지도 않았을 겁니다 심지어 커리어 내내 악성 슼팬들의 공격이나 받았으면 받았지 성역화 혜택은 받아본적도 없는데.. 솔직히 현사태에서 제일 손해본 선수임
19/02/10 21:00
이렇게 홀스의 발언이 불타오르는건
못생겼다고 볼 수 있는 사람한테 못생겼다고 했기 때문이죠. 아예 잘생긴 사람한테 그러면 아무도 진심으로 듣지 않고 아예 못생긴 사람한테 그러면 인성 쓰레기로 매장되면 그만인데 이번건 참 애매하거든요 크크크
19/02/10 21:06
사실 적으신대로 트래시토킹 대상도 딱 타오르기 좋고, 트래시토킹 당사자도 타오르기 좋아서 크게 타오른 느낌... 어느 분야든, 예컨대 축구판 히딩크 같은 사람이 쓴소리하면 대부분 대가리박고 경청하는 분위기일텐데 홀스가 딱히 롤판에서 뭔 권위가 없으니 스스로를 보호할 방패도 없음.
19/02/10 21:18
kt팬인데 만약 홀사장이 스맵보고 한물간 선수!그랬으면 진짜 뼈맞고 조용히 울었을...거같긴하네여. 진짜 팩트라 할말이없음...
슼같은 경우는 저는 플옵안정권이라 충분히 잘한다 생각하는데 진짜 리그를 씹어먹을거라고 예상했던 분들한테는 또 아쉬울 수 있는 성적같긴해요. 만약 저분이 아래에서 새롭게 치고올라오는 선수들이 너무 잘한다!빡세다!정도로만 해도 충분했을건데 참...
19/02/10 22:31
아무리 스맵이어도 좀 그렇죠
그냥 개인적인 술자리도 아니고, 나름 관계자라는 분이 방송에서 저게 할 발언인가 싶은데요 원래 홀사장님에 대한 이미지가 그냥 좋지도 않고 싫지도 않은 중간이었는데 이번에 정말 확 깼습니다
19/02/10 21:24
사실 전성기 대비로 놓고 얘기하면 칸 마타는 한물간게 맞고 페이커는 세물쯤 갔습니다.
보통 선수는 세물 가면 다딱이가 되는데 세물갔는데 LCK 3~4위권 미드인게 페이커 위엄인거고 크크
19/02/10 21:25
받는 돈 대비로 따져도 제일 못하는게 페이커도 맞는... 이것도 받는돈이 너무 초월적이기 때문이지만.
반대로 테디는 올시즌에는 그냥 돈값을 못하기가 힘들겁니다. 받는 돈이 적어서 가능한 현상.
19/02/10 21:09
홀스 발언수위가 좀 높고 SKT가 언제나 롤판의 중심이라 탱킹중이긴 한데...
소위 구세대 선수들 상당수가 위기에 빠진건 사실이고, SKT 밑에 팀도 위기인것도 팩트인건 맞습니다. SKT가 탱킹중이지만 사실... 뭐 굳이 일일히 언급 안해도 위기에 빠진 LCK 베테랑이 얼마나 많은지 서로 다들 알죠. 진짜 이 선수들은 올시즌 확실히 뭔가 보여주질 못하면 선수 커리어가 슬슬 끝나갈 위기가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 베테랑이 뉴비에게 처발리는 모습이 리그에서 자꾸 나오면 어떤 회사가 베테랑에게 고연봉 주겠어요. 적당히 굴리다가 팔고 또 뉴비 키우지. 차라리 이미 빅머니를 받아간 선수들이야 돈이라도 받았으니 다행인데, 그간 핵머니를 받지도 못한 베테랑들에게 진정한 위기가 찾아올 느낌이네요. 솔직히 지금 리그 베테랑중 투신 데프트 정도 말고 몸값 제대로 하는 베테랑 몇이나 있나 모르겠음...
19/02/10 21:19
(수정됨) 베테랑보다는 사실 작년까지 LCK 1티어라고 불린 /불리었던 선수들 대부분이 위기죠.
작년에 활약한 선수중에 그리핀, 데프트 룰러 기인 마타 테디는 돈값, 이름값은 충분히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칼은 베테랑도 아닌데 작년 한체미가 맞나 싶을정도로 실수가 많아서 아직도 충격이고, 17서머-18스프링을 주름잡은 비디디 조차 전성기 폼이라 하기에는... 저번 슼마갤에서 세대교체 이야기로 불타올랐는데 아주 허황된 소리가 아니라서 그렇게 타오른 것도 있다 생각합니다 나이가 아니라 LCK에서 작년 롤드컵을 기점으로 하면, 이전에 활약한 선수들과 올해 활약할 선수들로 세대가 분리가 되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19/02/10 21:22
적으신 멤버중에서 테디가 받는 돈이 다른 멤버들 반도 안되는걸로 압니다(...) 특히 데프트랑 비교하면 한 1/3 이하일듯... 테디는 다른 의미로 돈값을 할수밖에 없는 포지션이죠. 그외 나머지는 돈값 하고있냐 여부는 좀 생각이 갈리네요.
19/02/10 21:42
뭐 이건 해외팀과의 경기에서 보여주면 되는거라 봅니다
그리핀 샌박이 해외팀들 상대로도 무쌍찍고 3위 이하도 준수한 성적 보여주면 그냥 그리핀 샌박이 너무 강한 이레귤러란 결론이 나오는 거죠 다만 지금의 경기력으론 어림없는 것도 맞습니다. 얼른 정신차리면 좋을텐데요
19/02/10 21:11
전 홀스가 그렇게 잘못했나 싶은데 마찬가지로 뱅이 저렇게 반응해주는게 이슈도되고 재밌는거 같아요.
오히려 뱅이 너무 조심스럽게 애기해서 좀 아쉽내요.
19/02/10 21:17
홀스는 그야말로 트래쉬 토크를 했고, 홀스 성향상 트래시 토크를 한 만큼 다른 사람이 본인에 대해 그 이상으로 공격해와도 그러거나 말거나 눈 하나 깜짝 안 할것 같은데, 전혀 핀트가 안 맞는 논의로 제 삼자들이 키배가 붙은 것 같네요;
19/02/10 21:31
사실 저도 홀스 멘탈은 막상 본인이 반격 당해도 받아들일듯... 방송보면 그정도 멘탈은 되던데. 오히려 괜히 몇몇분들이 [이렇게 지적하면 홀스가 어떻게 입을여냐!] 하는 느낌.
이런걸 보면 결국 못버티는건 홀스가 아니고 팬입니다. 트래시토킹이 안되는것도 관계자 멘탈 어쩌고보다 팬이 못버텨서 문제고.
19/02/10 21:22
근데 사실 이름값을 본인이 노력해서 올린거라고 해도 그 이름값만 못하면 실망스럽다고 할수도 있긴 하죠.
한물갔다... 는 표현이 조금 과한거 같긴 한데 그렇다고 공식 해설자가 해설하면서 한 발언도 아니고 막 인신공격 선을 넘은거까진 또 아닌거 같고... 뱅이나 선수들이 기분나쁘다면 기분나쁘다고 이야기 하면 될 일인거 같은데 홀스가 사과문을 써야될 정도는 아닌 그정도 일이 아닌가 합니다.
19/02/10 21:26
9.3에 메타주류픽들이 줄너프라서 지금 맛탱이간 베테랑 선수들이 잘해도 이상하지 않아요. 신예들이 챔프폭으로 고생할 수도 있고
19/02/10 21:41
난 또 뭐라고...
잘하면 욕먹고 못하면 욕먹고 애매하면 또 욕먹고 슼팬은 그런겁니다. 물론 돈들여 성형수술한사람에게 얼굴 붓기도 빠지기 전에 한물갔다고 하면 기분 나쁘겠죠. 예의없다 느끼겠죠. 팬들이 사달라는 선수 코치 다사줬는데 아직 시즌도 안끝났는데 제일 듣기싫은 소리들으면 힘빠지겠죠. 하지만 선수 코치들은 정말 더 이막물고 할겁니다. 페이커는 다시 스스로를 믿어야 합니다. 내가 최고다 라고 믿지 않는데 어떻게 최고가 될수있겠습니까?
19/02/10 21:56
'한물간'이라는 트래쉬토크에 '애들'이라는 꼰대식 하대표현이 섞여서
듣는 입장에선 뭐라고 받아쳐야될지도 모를 혼종이 만들어져버렸죠 크크크 선수들이 자기보다 어리다고 하대할거면 적어도 나이값 하는 조심성을 유지하든가 선수들이랑 난타전 벌이고 싶으면 나이라는 계급장 좀 떼고 입털든가
19/02/10 22:03
"3위만 해도 퇴물됐다고 하는 이 판은 선수가 겪는 고초를 개선하겠다는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 살면서 업적하나 이룬거 없는 사람들이 위대한 선수들 까는거보면 참..해외가면 모셔갈판에 왜 한국에서 겜해가지고 어휴"
출처 - 무릎 트위터 뭐 새로 글 파면 좀 그럴 거 같아서 일단 덧글로만....
19/02/10 22:11
홀스가 어른처럼 행동하길 바라지 않지만 동업자 정신 1도 없는 모습은 정말 역겹네요. 몇년전 스크 챌린저리그 결승 왔다고 개좋아할땐 언제고. 라이엇 초대로 해외가서 페이커랑 사진 찍으면서 개좋아할땐 언제고. 괜히 나겜 인력이 외부로 계속 나오는게 아니네요. 자기 집단속이나 잘할것이지. 갠방이든 공식방이든 나겜 사장 타이틀 달고 주둥이 놀리는건 조심해야죠. 그게 사회고 업계입니다. 행여 스크 팬심으로 과하게 말했다고 사과문이든 영상 올려도 홀스는 진심 보이콧 당했으면 싶네요. 동업자 프로를 무시한 사람은 용서 받지 않았으면 합니다.
19/02/10 22:57
보자마자 뱅선수가 같은 프로로써 감정이입 됐는지 엄청 속상했나보네 라고 생각했는데
이걸 '반격'이라고 표현하는 댓글을 보고 좀 당황했네요. 크크 상처받는 사람 따로있는데 그걸 구경하는 사람들은 재밌나보군요. 아이러니하네요. 덥맆처럼 당사자도 즐거워야 보는 이들도 재미있는것일텐데.. 크크크
19/02/10 23:33
시즌 다 끝나기전까지는 한물갔다는 확정적 표현은 섣부르죠. 뭐 그래도 그 멤버들 모아놨으니 기대치가 있었으니...
그리핀 샌드박스가 너무 잘하는거라고 하면 오히려 그게 한물간거 맞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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