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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22 14:41
여자한테까지 저게 통용되는지는 둘째치고, 서비스업은 편의점, 피시방같은 흔한 알바부터 진상만날 가능성이 높은 장소의 보안까지 많이 해 봤는데 진상을 납득시키는 방법이 친절하게만 대하는 게 다가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되긴 하죠;
18/10/22 14:48
그렇쵸... 많이 배우나 적게 배우나 신체적으로 강하냐 약하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어떤 대화라도 잘못하면 무력으로 끝이 날수 있다는 것을 대부분의 남자들은 본능적으로 알고 있죠.
18/10/22 14:45
남자 사이에서도 '죽빵'이 통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상대가 상사라면 불가능하죠 크크크
상사가 미친놈이면 두손두발 들 수밖에 답이 없...
18/10/22 14:55
이 말이 답이죠. 남자들 간에도 최후의 대응수단이 통하지 않는 존재들이 있는데, 여자들은 '모든' 여자가 이 단계가 통하지 않는다는 것..
즉, 모든 여자가 남자들의 상사가 된 거죠.
18/10/22 14:57
사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상사들도 부하들을 대할 때 '내가 좀 지나치게 하면 이 놈이 미쳐버려서 날 한 대 칠지도 모른다'는 잠재의식? 잠재적 공포? 그런걸 갖고있긴 합니다. 여성들은 그런것 조차 없는듯 한 경우가 많은 듯...
18/10/22 15:04
동감입니다. 아래에서 받아버리면 윗사람이 더 난처해지는 경우가 있지요. 좀 경쟁이 심한 곳에서는 '오죽 잘못했으면 아래에서 받냐... 넌 여기가 한계다' 라는 시그널도 받을 수 있고... 그런데 그런 시그널을 받을 정도의 위치라면 위로부터 묵시적으로 허락된 미친짓 이상은 잘 하지 않기 때문에 보호를 받을 수 있기도 하겠네요.
18/10/22 15:14
얼마 전에 <일의 기쁨과 슬픔>이라는 단편 소설을 봤고, 그래서 처음 댓글이 떠올랐는데요.
(http://magazine.changbi.com/q_posts/%EC%9D%BC%EC%9D%98-%EA%B8%B0%EC%81%A8%EA%B3%BC-%EC%8A%AC%ED%94%94/?board_id=2659) 상사가 미친놈인데, 그게 꼭대기가 되어버리니깐 진짜 아무 답이 없더라고요;;;
18/10/22 15:06
상사도 아주 가끔 들이받히는 경우가 있죠.
굳이 싸움까지 가지 않아도 하극상을 당하지 않기 위해 상사 스스로도 약간은 제어합니다...만 그 분들은 이 단계조차 없죠.
18/10/22 14:45
그럴싸하지만 나이브한 주장이죠. 극단적인 주장을 펼치는 집회 참가자나, 이성에 대한 폭력행사에 있어 남성이 여성보다 적지 않습니다. 사회적인 개인대 개인의 대화에서 통하는 면은 있겠습니다만.
18/10/22 15:05
개인의 대화에서도 남성이 여성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경우도 있죠. 물론 사회적으로는 쓰레기 취급 받겠지만, 그런 거 신경 안 쓰는 부류라면 아무 소용 없는 이야기고. 가정처럼 내밀한 공간에서 벌어지면 사회적 명성을 신경쓰는 사람이라도 숨어서 폭력을 휘두를 수도 있고...
폭력이 억제기가 되지 않는 점도 있지만, 따지고 보면 억제기가 되어서도 안 되는 거 아닌가 싶네요.
18/10/22 15:08
본문식의 논리로만 따지면 남성은 여성에게 신체적으로 큰 해를 당하기 힘들지만 반대는 가능하니, 평균적으로 남성이 여성을 대할 때 (반대보다) 더 무신경하고 폭력적으로 대할 수 있다는 식의 주장도 가능하겠죠.
18/10/22 15:10
근데 그 주장은 사실 본문 주장보다도 더 설득력 있는 가설로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는거 아닌가요 여성상대 범죄의 이유로 대부분 만만하니까 를 들잖아요.
18/10/22 14:48
"화나면 쳐 패도 된다는 소리를 하는 미개한 백인 남성" 이라고 까이더라구요. 실제로 폭력을 가하라는 말인거 같지는 않은데.
..남자들끼리야 어린시절부터 몸으로(?) 배워온게 있으니, 서로 한방 날리기 전에 적당히 해야겠다는 지점을 대충 감을 잡게 되는데, 같은 룰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과 싸울때는 좀 곤란할 때가 있다는 말이겠죠. 그렇다고 진짜로 때릴수는 없잖아요.
18/10/22 14:51
사실 도무지 자기에게 이득이 없는 거짓말을 해서 남을 해하려는 것은 남자보다 여자가 많은데..그게 왜 그럴까 생각해보니
남자들은 그런 단계가 되면(내 이득과 상관없이 상대방을 해하고 싶어지면) 보통 상대방을 때립니다.-_- 그러나 여자들은 그런 방식을 취하기가 어렵죠. 그러니 자신에게 가능한 수단인 거짓을 동원하게 되는거죠. 남자들이 착하고 정직해서 그런 거짓말을 덜하는게 아니라.. 남자들은 폭력이라는 수단에 더 접근하기 좋기 때문에 허위라는 수단은 더 보조적인 수단이 되는 거에요.
18/10/22 14:51
남자는 서로 폭력을 행사할까봐 최대한 대화로 해결하려 한다.
그런데 여자는 폭력에 대한 긴장이 없어서 대화의 한계가 없다. 부디 남자가 여자를 치지 않도록 여자는 대화의 한계를 지켜라. 대체 이게 말이 되는 소립니까?
18/10/22 14:56
(수정됨) 예전에 택시타기가 정말 힘들때 택시가 자주 다니는 곳에서 물리적으로 줄을 서고 있는게 아니라 대충 서로 서로 눈치로 빨리 온 사람들이 먼저타고 가는 정도의 느슨한 줄서기를 하곤 했는데... 어떤 남자가 새치기 혹은 다른사람이 택시를 먼저 기다리고 있었다라는 사실을 잘 인지를 못하고 먼저 타려고 한다면, 그 남자는 본능적으로 주위를 한번 돌아보죠. 그런경우 뒤에 있는 남자들은 보통 눈빛으로 말합니다... '너 죽을수도 있어라고...' 그런데 여성은 그 상황에서 돌아보지 않는 경우가 태반이고 돌아보더라도 그 시그널이 무슨 의미인지도 이해 못하는 것 같고... 혹은 뒤에 남성들도 남자에게와는 다르게 그런 시그널을 보내지 않는 경우도 많았고...
남성과 여성의 대화중 남자가 갑자기 화냈다고 여자가 말한다면... 대부분의 경우 남자는 화내기전에 분명히 시그널을 여성에게 보냈을 것 입니다. 여기서 더나가면 나 화낸다 같은... 그런데 시그널이 받아지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지요. 남자들끼리라면 아주 친한 친구가 아니면 그상황에서 보통은 멈추죠. 친하다면 한발더 나가서 놀리고... 놀림을 당한 사람은 보통 포기하면서 욕 한바가지를 하고...
18/10/22 15:19
'폭력이 개입하면' 여성이 대항하기 어려움
'폭력이 개입하지 않으면' 남성이 대항하기 어려움 그래서 폭력이 허용되지 않는 멀쩡한 사람들끼리는 남성이 어렵고 폭력이 일상화된 레벨로 내려가면 여성이 어려운거죠. 관계에 있어 사회의 아주 상층/하층에서는 남성이 유리하고 중간층에서는 여성이 유리하다는 주장도 그런 내용이고.
18/10/22 15:31
양쪽에서 다 그렇다고 하기엔, 여자들은 하층에서의 어려움을 전체로 확대하니 문제고, 남자들은 그러한 여자들의 확대에 대해서 대응해서 말하는 거죠. 저 사람은 대상을 아주 분명하게 구분지어서, '정상적이지 않은 여자들'로 한정하고 있습니다. 즉, 여자들은 폭력을 휘두르는 남자에 대해서 대항하기 어렵다고 말하는 것이고, 저 남자와 페미문제에 한정해서 남자들은 폭력을 휘두르지 않는 남자들에게도 폭력성을 뒤집어 씌우는 비정상적인 여자들에 대해서 대항하기 어렵다고 말하는 것이죠.
'남자는 다 대항하기 어려워'와 '비정상적인 여자는 대항하기 어려워'는 당연히 후자가 참이죠. 이건 상대적인 관점이 아니라, '이 쪽이 참인 유리한 전장'이라서 참전한 거라서요.
18/10/22 15:33
여성들도 공격하는 남성이라고 하죠. 애초 육체적 공격을 하는 사람이 문명사회에서 정상인은 아니지 않나요? 때릴 수 있다고 때리면 그게 정상인은 아닌거 같은데요...
18/10/22 15:41
(수정됨) '잠재적' 레토릭이 포함되는 순간 모든 남성이니까요.
애초에 모든 남자들을 대상으로 하지 않았다면 이토록 뜨겁게 달아오르지도 않았을 겁니다. 남자들도 폭력을 휘두르는 남자들 극혐하니까요. 솔직히 폭력을 휘두르는 남자들에게 폭행당한 경험은 남자들이 여자들보다 훨씬 많을 텐데 남자들이 옹호할 리가 없죠. 남자는 폭행가해자, 여자는 폭행피해자의 구도를 이야기하면서 폭행하는 사람에 한정한다는 말이 맞는 말인가요. 폭행은 여자가 하기도하는데다, 무엇보다 남자가 남자를 때리는 폭행이 제일 많을텐데요. 이견이 충돌한다고해서, 반드시 둘 다 잘못한 건 아닙니다. 폭행가해자와 폭행피해자가 있고 피해자의 편을 드는 걸 트집잡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남자 폭행가해자와 여자 폭행가해자로 한정지은 후에 남자가 여자를 때린다고 말해서 남녀구도로 몰아놓고 때리는 사람으로 한정한거라는 말은 옳지 않죠. 폭행가해자를 성토하는 분위기가 기존에 없었던 것도 아니고, 폭행의 대부분이 남자가 여자를 때리는 형태인 것도 아닌데요.
18/10/22 15:23
안 맞을것 같다고 모욕적이고 정신나간 주장을 하는 것도 멀쩡한 사람이 아니죠. 어차피 상대가 비정상을 상정하고 얘기하는 것인 샘입니다.
18/10/22 18:03
여기에 동의합니다. 둘 다 합리적이고 예의를 지키는 선에서는 큰 문제가 없는데. 마초적이고 폭력적인 남자 앞에서는 남자가 유리하고 모욕적인 표현도 남자가 더 쉽게 하는 반면. 여자에 대한 물리적 언어적 표현이 자제되는 상황에서는 오히려 여자가 선을 넘는 경우도 많이 보이죠. 남자 외모를 비하하거나, 성희롱을 하거나.
결국 권력관계의 문제인데 신체적 사회적 요인들을 생각하면 평균적으로 근거가 없진 않을 것 같습니다.
18/10/22 15:23
남성위주 사고방식인지는 모르겠고...
메갈 초창기에 오유나 웃대 등등 여러 사이트에서 여성인증 하면서 메갈을 까는(?) 운동을 했었죠 참여한 여자도 꽤 많았는데... 응 흉자들. 한마디로 묵살... 여자 말이라고 들을리가 없죠.
18/10/22 15:24
여자들이 정말로 폭력에 노출되면 아마 그런 말들은 많이 줄어들겠죠.
폭력에 덜 노출되기 때문에 작금의 상황이 펼쳐진거라면,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서 언젠가는 감수해야하는 일이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18/10/22 15:29
전 이게 맞는거같은게 유럽쪽도 데이트폭력 피해자는 대부분 여성이니까요.
그쪽은 그나마 데이트폭력에 폭행뿐아니라 폭언같은것도 들어가긴하지만 아마 남자는 폭언당했다고 신고는 못할테고 대부분 폭행일텐데 피해자는 여성이 압도적이니까요 여자가 자기보다 신체적으로 훨씬 월등한사람을 좋아한다고해도 압도적이게 나온다는건....... 동성끼리였으면 신체적으로 좋은사람이 무조건 가해자는 아니니까요
18/10/22 15:33
원래는 여성들에게 '폭력에 의한 최후의 통제수단'이 통하지 않았다면, 지금은 그걸 넘어서 압박에 의한 통제수단도 안 먹히는 시대가 되어가고 있죠.
신체적인 공격성이 아니라 소리를 지르거나 무섭게 쳐다보는 것도 여성들을 대상으로 사실상 금지되기 시작했습니다.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는 여성을 더욱 막기 어려워졌다는 거죠.
18/10/22 15:33
어린아이가 어른을 상대로 하는 떼쓰기 전략과 같다는 말이네요. 반대로 보면 여성도 귀여움이나 상냥함으로 그런 폭력의 대상에서 벗어나는 경향도 가지고 있겠죠. 마찬가지로 어린아이들이 어른을 상대로 쓰는 타고난 전략이지만...
18/10/22 15:44
어떤 책에서 읽었는데, 여자도 맞는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고는 있는데도 마조히즘 성향이 있으면 멈추지 않고 선을 계속 넘는다는 얘기도 있네요.
18/10/22 16:21
조던 피터슨 교수시군요. 이 분이 한 발언을 보면 페미 입장에서 미치고 팔짝 뛸 일들 많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Ip8zHAIzk14 위 동영상을 발언을 보면 제가 다 움찔하더라구요. 저 교수님 동영상에서 한 발언으로 페미계로부터 미친듯이 공격받을 상황이 뻔히 보여서 말입니다.
18/10/22 18:23
(수정됨) https://www.youtube.com/watch?v=PVY38rUkrBo
링크타고나서 보니 옆에 이 영상이 있는데 같은 영상이 좀더 앞에서부터 뒤까지 나오는 영상이네요. 반대편 입장에서도 비교적 차분하게 자기 주장을 이어나가서 양쪽의 주장을 곱씹어볼만하네요. 상대편 입장도 일리있는 부분이 있고, 피터슨도 살짝 질문을 비켜가려는 대답을 하는 면이 있어보이고요. 크크크 피터슨의 입장은 저와 상당히 비슷한데, 자기가 성적으로 보수적이라는 이야기를 강조하는 부분은 약간 논점일탈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런 항변을 하고 싶을 수는 있지만 약간 구차해보임..
18/10/22 17:53
갑자기 아는 여자애(썸타던) 로부터 자기 아는 동생이 뒤에서 내이야기 하는데 제가 주변여자들에게 추파를 던지고 심지어 자기한테도 그런적이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더군요. 아는 여자애는 그 아는 동생평소 행실이 별로라 믿지도 않았는데 막상 제가 그 이야기 들으니까 피가 거꾸로 솟는 기분이더라구요. 난 그 동생을 잘 모르기도 하고 별로 여자애들한테 소위 흘리고 다닌다라는 짓은 해본적도 없는데 기가막힌건 당최 그애는 왜 그런거짓말을 한건가 어이가 없고 이해도 안가서 전 개인적으로 여자들중엔 아무런 관련도 없는사람 뒤에서 거짓말로 음해하는일이 이정도 수준까지 일상적으로 있는건가 하는 불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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