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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28 15:24
대흥역 주변에 계고기집이라는 숯불닭갈비 전문점이 있습니다.
거기 사장님이 손님들에게 고기와 술을 미친듯이 먹게 되는 마법을 거는 게 틀림 없습니다.
18/09/28 13:04
닭갈비는 명동 닭갈비골목 이런데말고 제대로된곳가서 먹으면 맛나죠..
덧붙여 닭갈비와 막국수를 같이 파는집은 엔간해선 거르면 됩니다. 이건 막국수집 찾을때도 마찬가지..
18/09/28 13:16
우성닭갈비가 한동안 안했었는데 어느순간 보니까 막국수 같이 팔더라구요
혹시 해서 시켜먹어봤는데 역시나 막국수는... 저기는 그냥 닭갈비만 맛있게 먹는걸로
18/09/28 13:32
일단 춘천닭갈비 3강(?)으로 둘 수 있는 우성 1.5 우미 중에서도 1.5만 막국수가 없죠.
인지도가 떨어져서 외부 손님은 적어도 춘천 주민들 상대로 알차게 장사하는 동네맛집들도 다들 막국수 팔구요. 근데 요즘은 상향평준화가 됐는지, 예전처럼 딱히 맛이 없어서 못 먹겠다 싶은 물건은 안 나오더라구요.
18/09/28 13:01
물론 전주비빔밥도 재료 일일히 손질하는데 손 많이가고 맛은 분명히 있는데 워낙 백반쪽으로 가성비가 미친집이 많다보니...솔직히 백반하나 시켜서 큰 그릇 하나 달라고 한다음 입맛대로 비벼먹는게 훨 싸고 맛있죠...고독한 미식가에서도 전주편에서 청국장 백반 시켜서 그렇게 먹고감
18/09/28 13:03
전주 가서 한국집 비빔밥 먹어 보니까 프리미엄 비빔밥은 확실히 다르긴 하더군요. 재료의 맛이 다 살아 있고 조리 방법이 다른 것이 다 느껴진달까요.
18/09/28 13:11
10년 전엔가.. 전주 갔을 때 먹었던 칼국수가 가끔 기억 나네요. 제가 미각을 상실했단 소리 듣는 사람인데 그건 참 맛있었던 기억이...
18/09/28 21:18
차로만 가서 몰랐는데 천안터미널 내려서 시내버스로 병천 가려니 버스 기다리고 가고 하니 체감상 1시간반..
성남-천안 1시간 천안-병천 1시간반
18/09/28 13:19
비빔밥 맛잇는 집들는 맛 있어요 반찬들도 잘 나오고..가격이 비싸서 지인들 놀러오면 추천을 잘 안하긴 하지만요. 저도 비빔밥집 잘 안가긴 하지만 가끔땡길때가 있습니다.
18/09/28 21:13
( -_-)乃 십년전 가고 다신 가지 말아야지 했다가 어쩔 수 없이 얼마전에 갔었는데 옆테이블에 있는 외국인 한테 제가 다 미안해지는 맛이었습니다. 딱 유명한걸로 유명하다고 느껴집니다. 제 입맛이지만 맛은 하나도 없더라는...
18/09/28 13:38
사실 예전처럼 교통, 유통이 불편하고 발달이 덜 됐을때나, 지역특산물과 그 특산물을 이용한 지역특색 음식이 의미있던거지
지금처럼 교통, 유통이 발달한 시대에서는.....별 의미없습니다. 제주도 흑돼지가 유명하다고 제주도에서 구우면 맛있고 서울에서 구우면 맛없고 이런게 아니니까요 지역 들어간 음식중에 찾아가서 먹어서 딱히 대단하다고 느낀 적이 별로 없습니다. 닭갈비도 서울이 더 맛있고 밀면이니 돼지국밥이니 특별한거 못느끼겠더라구요 신당동 떡볶이 이런건 극혐수준이구요
18/09/28 13:46
서울사는 부산출신 사람입니다.
왠만한 타지역 음식들은 다 서울에서 찾으면 괜찮은집 한 둘씩 있던데... 밀면집은 전부 실패했어요. 알고계신 괜찮은 밀면집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ㅠㅠ
18/09/28 13:51
전 그래서 아예 정보를 먹으러가는편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어느 방송의 1등 같은 타이틀을 중점으로 방문하면 혹여 맛이 내 취향이 아니더라도 최소한 '내가 여기서 이걸 먹었구나'라는 미묘한 만족감이 들거든요. 그런의미에서 신당동 떡볶이도 먹으러 간적이 있죠! 크크크
18/09/28 13:46
(수정됨) 저거 누가 만들었는지는 모르지만 전주시민으로 진짜 짜증나네요.
전주비빔밥이 가성비는 안좋은건 인정하는데 인스턴트 햄버거와 비교할바는 당연히 아니고 비빔밥 자체가 손이 진짜 많이 가는 메뉴인데. 윤식당 시즌2 보시면 알지만 비빔밥이 준비하는데 손 많이 갑니다. 그리고 집에 남아도는 반찬에 고추장 넣고 비벼먹으라는데 저런놈들이 밖에 나가면 단가는 엄청 따지면서 파스타 같은건 잘만 먹을겁니다. 물론 수제 소스 만들어서 하는 집들이야 당연히 비싼게 맞지만 과연 몇 곳이나 될까요? 한옥마을은 뭐..... 인정합니다. 그나마 밤에 가면 좀 볼만하고 한옥마을 안에 있는 식당들은 추천해 줄만한 것도 없고. 단, 겨울 눈 쌓였을때 오시면 절경이라는건 보장해드립니다. 특히 밤에 말이죠.
18/09/28 13:57
맞아요. 가성비가 떨어질지언정(개인적으로는 애초에 비빔밥은 한 그릇으로 완결나는 음식인데 반찬이 열몇개 나오는거 자체가 맘에 안듬) 그냥 집에서 슥슥 비벼먹는 비빔밥과 비교할 음식은 절대 아니죠. 저런 반응이 나오는건 전주시민도 정작 전주 비빔밥 자체를 잘 안먹기 때문이겠죠. 아예 한번도 안 가본 사람들도 많을걸요.
18/09/28 17:26
비빔밥이 가성비 안좋다해도 파스타에 비할건 아니죠. 그 나물들 무쳐서 준비하는게 얼마나 힘든일인데.. 파스타는 소스 만들어서 해먹은적도 있지만 비빔밥은 엄두도 안 납니다 힘들어서..
18/09/28 13:50
부산에서 [절대] 가면 안되는 곳
18번 완당집 동래할매파전 다른데는 호불호라도 갈리지 이 두 군데는 절대 가면 안됩니다. 80년대 후반쯤의 맛집 책에 등장한 이후 30년 넘게 울궈먹는 중인데... 완당은 가격이라도 싸지 파전은 가격도 미쳤어요.
18/09/28 14:26
전주 사람이 보통 비빔밥을 막 찾아서 먹지는 않죠. 맛 없어서가 아니고 언제라도 먹을 수 있어서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성미당비빔밥을 좋아합니다. 일년에 4-5번 이상은 먹는 것 같습니다. 더 자주 먹는 것은 순대국밥!! 남부시장 안에 있는 순대국밥집은 다 맛이 비슷합니다. 조점례는 너무 밀려서 저는 다른 단골집으로 가죠 ^^ 콩나물국밥은 별로 안 좋아해서 거의 안 먹지만 미가옥 콩나물국밥은 추천합니다.
18/09/28 14:30
저희 집은 친가 외가 전부 전주 출신 분들이고 외할머니 댁도 정읍이라 1년에 1~2번은 전주 가는거 같은데 친척분들 중 그 누구도 비빔밥 먹자는 사람 본적이 없습니다.
제가 어릴때 tv에서 보고 비빔밥 먹고 싶다고 우겨서 1번 먹어 봤는데 이후에는 안갔었내요. 보통 저희는 가면 삼백집 가서 콩나물 국밥 먹는데 여기도 리모델링을 해서 그런거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맛이 옛날같지 않은것 같은 느낌입니다. 한옥마을은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모르겠내요.
18/09/28 14:42
학교 선배 중에 전주 출신이 있는데 전주와서 전주비빔밥 빼고 다 맛있다고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비빔밥이 맛이 없다는게 아니라 어느 식당을 가도 밑반찬 푸짐하게 나오는게 전주인데, 굳이 전주까지 와서 비빔밥을 먹을 이유 없다고요.
18/09/28 15:08
서울에 어른들 모시고 나들이 나갈 일 있으신 분들 좀 특별한 곳을 원하신다면 성북동에 가구박물관과 옛돌박물관 같은데 가보시면 좋습니다.
특히 가구 박물관은 외국 VIP들이 올 때 의전 코스로 유명합니다. 경험에 따르면 어른들은 굉장히 좋아하셨는데 제 지갑은 울었습니다....
18/09/28 18:09
전주 몇 년 살았었는데 고궁인가? 겁나 비싼 한식집 있는데 거기 비빔밥도 구렸습니다. 애초에 비빔밥을 사먹을 일도 없어요. 차라리 아무 허름한 백반집가서 김치찌개 먹는게 훨씬 맛있죠. 반찬도 어마무시하게 많이 나오고.. 제일 많이 간 곳은 왱이집 콩나물국밥. 여기가 최고존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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