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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28 10:46
난 또 처음엔 대충 읽고 '회사에서 만화책을 읽다니.. 얜 좀 심하다. 까일만 하네.' 했는데 알고보니 전철 안에서 읽었다라....... 회사에서 통근버스 내줘도 그 안에서 뭘 할지는 자유인데 전철안에서 뭘 하든 뭔 상관이여 대체;; 지금 이렇게 근무시간에 피지알 댓글다는 나도 있는데..
18/09/28 11:29
(수정됨) 제가 생각하기엔 사장이 직원을 해고한건 퇴근 통근철에 잠이나 자기계발이 아니라 만화를 읽었기 때문이 아닙니다.
진짜 이유는 해당 사원이 사장인 자신의 지시를 끝까지 거부하고 반항을 했기 때문에 화가 난겁니다. 퇴근이라는 상황만 빼고 보면 사장이 화가 난 이유가 그럴듯 하죠. 물론 사장이 사원이 퇴근후에 무슨짓을 하든 사원에게 참견할 권리가 없고 더 나아가 부당해고까지 한건 어이가 없는게 맞습니다. 덕분에 내 말을 안들어서 해고했다고 말을 못하니 요즘 젊은이들은 어쩌고 타령으로 이상한 꼰대스러운 결론이 되버린거죠.
18/09/28 11:42
그 지시가 퇴근 할 때 만화책 읽지 말라는 거 아닌가요? 그 지시를 거부했다고 화가나서 정규직 전환을 거부했다라.... 너무 사장님 입장에 포커싱하신 것 같네요.
18/09/28 11:47
아무리 봐도 본문의 내용을 모두 조합해보면 이상한 꼰대스러운 결론이 아니라 그냥 꼰대인걸요.
'그러나' 다음에 나오는 내용을 보면 지시거부가 해고사유에 있어서 중요한 건 아닌 것 같으며 이 내용을 투고 한 것과 성공담으로 이야기한 것만 봐도..
18/09/28 12:52
그게 이유가 아니라는 말이 아닙니다. 해고했던 이유들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는 소리입니다.
사실 만들고자 하면 핑계 댈건 많을텐데 굳이 저렇게 하고 성공담으로 포장했으면서 꼰대가 아니라고 하는것도 말이 안되죠.
18/09/28 11:59
저도 이 의견에 동의
만화책을 본 것 때문이 아니라 사장의 지시를 거부한게 기분 나빠서 해고했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봅니다.
18/09/28 12:14
이상한 꼰대스러운 결론이 된게 아니라 퇴사를 시켰건 아니건 퇴근 시간에 만화책 보지 말라는 지시 자체가 이미 꼰대죠.
실제로 저렇게 생각하니 저딴 지시를 할수 있다는게 그럴듯한거죠.
18/09/28 12:59
조선이나 동조선에는 사장이나 임원급에 저런 마인드를 가진 사람의 비율이 높은것 같은 기분이...
저런 마인드를 가져야 사장이 되는것인가...저 위치까지 가다보니 저런 마인드가 생기는것인가...
18/09/28 20:33
뭐 자동차 같은거 때문에 위험하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 하는거면 의외로 어른들이 많이 하는 이야기더군요... 저도 자주 들어서...
이어폰 끼고가다가 사고날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개인적으로 사람이 걸어다니는 길은 자동차가 보행자를 조심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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