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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13 16:25
(수정됨) 보디빌더가 일반인보다 맷집이 셀 뿐.. 오히려 떡대 있어서 격투기 선수한테 더 세게 맞은 것 같네요ㅜㅜ 이런 경우엔 격투기 선수 정당방위 인정되나요?
18/09/13 16:47
복싱만해도 헬스맨은 농락 가능한데
mma면 펀치 킥 태클 레슬링 주짓수 다 가능이죠 상대가 헤비급에 농락하고 먼져 때리기까지했다면 인정사정 볼게 없었을테니 이건 뭐..
18/09/13 16:27
말하자면 보디빌더는 싸움이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한 장치로는 격투기 선수보다 훌륭하죠. 그몸들고 다니면 시비걸릴확률이 확낮아지니까.. 근데 실제 싸움에는 ..
18/09/13 16:31
셋중 보디빌더가 둘이면 뭐 그냥 일반인하고 싸웠다고 보긴 애매할거 같고. 본인도 싸우기 싫다는 의사 비쳤는데 상대가 계속 시비걸어서 싸운거니 정당방위 처리해줬으면 좋겠네요.
18/09/13 16:34
저말대로면 정당방위로 보이긴 한데
그래도 조사하는건 일단 맞는거 아닌가요;; 혐의도 어디까지나 혐의일뿐이고요. 다만 사실이라는 전제하에 저 격투기 선수는 제대로 X밟았네요.
18/09/13 17:55
음 그건 약간 다릅니다.
주거침입강도는 맞는데 범인 제압 후에도 계속 세리머니? 느낌으로 계속 때리다가 범인이 죽은 경우라서요..덜덜
18/09/13 18:40
그 경우는 2명이 죽은 사건입니다.
범인은 병원에서 치료 도중 죽게 되었고, 그 범인의 치료비를 대던 범인의 형도 생활고로 자살했습니다. 그 형의 아들, 범인의 조카가 강력히 처벌을 주장했습니다. 조카 입장에선 아버지를 잃은 셈이니 그럴 수밖에 없었을 겁니다. 그 상황에도 집유가 나왔으니 법원이 대단히 선처한 셈이죠.
18/09/13 16:35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fight&no=2280379
안죽은게 다행 보디빌더아닌 파워리프터도 격맞죽
18/09/13 16:54
이 건은 방심한 것도 있지만, 길거리 싸움이라는게 제대로 해본사람과 안해본 사람의 차이가 엄청난 것 같아요.
쓰러질 때 머리가 부딫힌게 치명적이었던 것 같은데, 두개골은 단련이 불가능하니..
18/09/13 23:47
네 근데 딜은 강한데 탱이 똥망이라서 더 무섭네요; 언제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후회없이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지금 잠깐 하고 내일아침에 까먹겠습니다
18/09/13 16:38
쌍방이지만 이쪽은 안다치고 저쪽은 너무 많이 다쳐서..
정당방위로 무죄는 안나올거 같고 양형참작되는 정도 예상합니다. 합의 안되도 집유는 나오겠다 정도
18/09/13 16:56
검색해보니 170cm 70kg라 하니 썰로는 근육돼지분 한 분이 개무시하고 선빵쳤다고 하더군요. 그 이후론 3명다 응급실행..
18/09/13 16:46
싸움은 아니지만 매주 풋살하는데 한번 웨이트 트레이닝 하시는 분이 용병으로 와서 같이 뛰었는데 달리는 능력(?) 말고는 전혀 못하더라구요... 결국 싸움에서도 사람을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작살(?) 내는지를 연구하고 훈련하는 격투기 선수랑 어떻게 하면 몸의 근육을 효과적으로 단련하는지 연구하고 훈련하는 웨이트 트레이너랑은 애초에 상대가 안되는 건 당연한거 같네요.
18/09/13 16:58
(수정됨) 웨이트는 기본중에 기본이 되었죠.
한국야구 이지풍 코치 이후 웨이트 트레이닝 붐이야 유명하고, 야축농배 모두 웨이트는 기본중에 기본이고 거기에서 기술훈련이 더해집니다. 특히 투기종목 선수의 경우 웨이트 훈련 비율과 양은 적 적을지 몰라도 그 강도는 상상을 초월하죠.. 흔히 보는 유도, (아마추어)레슬링등 투기종목 체력훈련이 거진 다 웨이트이고, 거기에 더해서 상대를 제압하는 기술 훈련을 무시무시하게 하니까.. 물론 운동하기조차 쉽지않은 평범한 한국사람이 웨이트 하나만 하는것도 대단하고 생활권에서 실제로 만나면 꾸준히 꾸준히 운동해서 (보통 마라톤에서 느끼듯) 존경스럽게 웨이트운동능력 키운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어설프게 딴 종목에서 뻣대면 안되죠. 정말 겸손해야합니다.
18/09/13 17:01
진짜 그런것 같네요....
자동차 경주로 따지면 격투기 선수는 최고급 머신에 F1 드라이버라면, 보디빌더는 최고급 머신에 일반인 운전자인 셈이니까.. 경주를 하면 전혀 상대가 안되겠지요.
18/09/13 16:52
체육관 나가면 오래배운 중학생한테도 발립니다 크크
제가 체중이 25키로 정도 더 나갈텐데 이기적인 딜교환을 해버리니 답이 없음....
18/09/13 17:03
웨이트 트레이닝이래봤자 몸을 어떻게 아름답게 잘 만들것인가에 치중하는거니까.. 격투기선수랑 싸우면 처참하게 질수밖에 없는데..;;
18/09/13 17:04
군시절 권투선수 출신인 선임(밴텀급 한국 랭킹 4위까지 올랐다고)이
자기보다 덩치 배는 큰선임을 원투스트레이트에 라이트훅 한방으로 10분간 꿈나라로 보내버린걸 실재로 본후 권투등 격투기 전문으로 배운 사람에게는 일반인 2.3명 달려도 털린다는걸 알아서 당연해 보입니다 안죽은게 다행이죠뭐 저건
18/09/13 17:11
별로 유명하지도 않은 복싱 페더급 프로하던 동생이 술자리에서 덩치 큰 아저씨랑 시비가 붙었는데
주먹질 한 번 하지도 않고 상대방 주먹 한 대도 안 맞고 다 피하더군요. 상대가 덩치 작고 얌전하다고 객기부리다간 진짜 골로 갑니다. 정말 선출은 조심해야 됩니다.
18/09/13 17:12
저도 쪼꼬미라서 그런지 심적으로 선수편 들고 싶어요. 나이니 뭐니 해도 남자들의 세계에서는 덩치큰애가 작은애를 무시하는게 다반사라서요.
18/09/13 17:13
체급 따지는건 똑같이 운동경험이 없거나 똑같이 선수급일 때나 따져야 하는 문제라고 봅니다
사실 기본이 되는 웨이트트레이닝은 근육이 낼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이지 상대방을 타격하거나 피해를 입히고 제압하는 등의 동작과는 아무 상관이 없죠. 파워리프팅이나 역도는 무거운 무게를 들어 올려 기록을 내는 것이 목적인 스포츠이고 보디빌딩은 최대한 근육의 부피와 선명도를 만들어 내서 심사위원의 심사를 받으므로 예술종목에 가깝다고 봐야합니다. 타격기나 유술을 포함하는 타 종목과는 아예 다르니 "싸움"으로 비교하는 것은 딱히 옳지는 않다고 봅니다. 다 그렇진 않아도 상대적으로 타격기 종목의 선수는 몸을 사리는 편이고, 보디빌딩이나 피트니스 쪽 사람들이 자기 힘을 과시하려는 편인데 어찌됐던 사회인이니 서로 조심해야 합니다 -_-;;
18/09/13 17:18
크엉... 저거 처벌 피하려면 격투기 선수는 어떻게하죠? 3명이 시비걸고 때리기까지 하는데 맞고만 있어야 되나요? 3명한테 포위당하면 공격없이는 도망도 못갈건데... 헬스보이라 맞아주기만 하는건 위험하고
18/09/13 17:27
김동현 선수였나 정찬성 선수였나
누군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술자리나 그런데서 알아보고 그러는데 시비조로 말거는 (이니시....;;) 사람있으면 그 자리에서 바로 무조건 도망간답니다....
18/09/13 17:19
정당방위인지 아닌지 판결이 나온 것도 아니고 조사야 해야죠.
그리고 먼저 폭행을 당했더라도, 당하고 있는 폭행에서 벗어나기 위한 수준까지가 '방위'죠. 어느정도의 폭행이 있었는지는 조사해야겠죠. 뭐, 결국 판결이 나오면 격투기 선수가 억울한 판결이 나올 것 같은 느낌적 느낌이 듭니다만.
18/09/13 17:49
검색해보니 그 선수는 정당방위로 처벌받지 않은것 같습니다. 선수생활 계속 이어나가고 있네요.
3명 다 응급샐에 실려갔고 안와골절, 뇌출혈, 어깨골절이라고 합니다. 그중에 한명은 실명 위기라고 하던데, 실제로 실명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18/09/13 18:16
세상 어느 종목이 다를까요? '프로'가 붙는 사람들은 상상하기 힘든 재능으로 감당하기 힘든 시간을 효율적으로 연습하는 사람들입니다 재능빨로 만화처럼 프로 이기고 싶어요? 만화처럼 0.001프로 정도 재능러면 됩니다 그게 나고 너고 우리일까요? 지극히 평범하게 사는데?
18/09/13 18:27
프로 보디 빌더들도 엄청난 재능이 필요하고 그 영역안에서 무지막지하게 노력합니다.
다만 심미적 요소를 추구하는 분들께서, 별안간 실력적 요소를 추구하는 영역까지 침범하여 조롱하고 먼저 폭행을 구사하셨으나 그 응징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주요 가쉽이죠. 프로냐 재능이냐는 핀트가 좀 어긋난것 같습니다.
18/09/13 18:51
(수정됨) 아 제가 얘기하고싶었던 타격 이라는 '프로'의 영역에 있어서는 보디빌더도 아마추어라는 이야기를 하고싶었습니다 그냥 몸기능만 좋은정도지 보디빌더가 1년에 어느정도의 시간을 격투에 투자할지도 고려해보면 그닥 틀린 이야기는 아닐거에요 영역이 다르면 깝치지 말자가 골자였습니다
18/09/13 18:52
보디빌더니까요;; 프로운동선수중에 유연성 민첩성 순발력 최하위권일걸요.
제 주변에도 선수 많지만 도핑비율은 사실 종목을 따로 때어놓고 순위매겨야 할정도로 압도적이고. 퍼포먼스를 보는게 아니고, 퍼포먼스는 니 알아서 하고 몸만보자.. 하는 종목이기 때문에 기능적 측면에선 일반인하고 큰차이 안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18/09/13 19:08
덩치고 크고 힘도 있어 보이고 쪽수도 많은데 덩치도 작고 뭐 없어 보이는애가 자기는 격투기 선수라서 싸우면 안된다는 얘기를 하고있으니 존심이 엄청 상했나 보네요
18/09/13 19:08
이런거 볼때마다...
맨손무술도 저렇게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는데.... 검을 다루는 검도는 얼마나 강력할까 생각해봅니다. 무기든 사람한테 덤비지 맙시다.
18/09/13 21:53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b=bullpen2&id=2371669
이 사건이 떠오르네요. 10:1쯤은 가볍게..(그것도 조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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