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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13 14:34
아들도 좀 이해가 되는데요??
아빠는 무이자할부 우선의 입장인데 결제는 무이자할부, 일반할부, 일시불 이 있지 않나요? (운전면허 등록은 좀 다른가요? 기억이 안납니다...) 그럼 아들입장에서는 일반할부로 하라는건지 일시불로 하라는건지 답이 안나온 상황이니...계속 질문을...하는게 당연한거 같은데...
18/09/13 14:41
아버지의 첫문장만 봤으면 그렇게 생각할 수 있으니 첫번째 반문까지는 신중함이지만
두번째 문장은 '등록하되' 라고 되있으니 거기부턴 난독입니다.
18/09/13 14:42
첫문장으로도 보통 이해하겠지만, 두번째 문장에서 아버지가 다 얘기 해줬죠..
말씀하신 지점이 궁금했던거라면 아들은 '무이자 아니면 하지 말란 얘기?' 라고 말하면 안됐죠. 결제 종류를 다시 물어봤어야지..
18/09/13 14:49
무이자가 안될경우에 대해서 그냥 할부인지 일시불인지만 물어보면 되는데
아들도 되물을때 '이자 그거 아니면 그냥 하지마?' 했죠. 질문이 이모양이니까 아버지는 아들이 결제여부를 묻는건줄 알고 '등록하되' 라고 말해줬어요. 아들이 질문이 결제수단에 대한 질문이 아닌것 같으니까.. 근데 여기서 아들이 본인 의문이 안풀렸으면 더 정확하게 질문해야 하는데 첫번째 질문이랑 똑같은 질문을 또해요... 좀 답답하네요 보는입장에서는
18/09/13 14:52
'이자 그거 아니면 그냥 하지마?' 라는 질문에서 카드 사용 자체를 거의 해본적이 없는 학생이라는게 확 느껴지는데요
할부니 무이자니 일시불에 대한 개념이 없으면 저렇게 질문할 수 있죠. '등록하되 무이자 안되면 그냥 일시불로 해라' 라고 하면 끝날걸 아버지가 저는 수십배 답답합니다.
18/09/13 15:04
그게 뭐냐고 물을게 뭐가 있어요
한글 모르는게 아닌이상 이자없는 할부구나 다 알겠죠. 다만 저 학생은 아빠가 그걸로 하라고 했는데 그게 아닐 경우 어떻게 하라는건지를 묻는거자나요. 무이자 안되면 일시불로해? 뭐 이런식으로 물어야 하는데 그런 결제 수단에 대해 잘 모르는게 아닐까 싶다는거죠.
18/09/13 15:06
피정 님// 오히려 아니까 물어보는거죠.
무이자 빼면 그냥할부와, 일시불인데 70만원이 작은돈도 아니고 혼자 둘중 하나 임의로 고른다? 오히려 선택권이 있고 어린나이면 부담스러워서 맘대로 못할수 있죠.
18/09/13 14:37
?? 학생이 잘 물어본것 맞는 것 같은데요
아버지가 '무이자 할부가 있으면 할부로 해라' 라고 해서 학생이 '이자가 붙는 일반 할부' 일 때는 어떻게 하냐고 확인했는데 아버지가 못 알아들은 상황이 아닌가요??
18/09/13 14:48
아버지의 첫 문장에서 생략된 부분은 두번째 문장에 다 있습니다. 그에 비해 아들이 반문할 때는 무이자 아닐 경우
[등록] 하지말란 얘긴지 [할부] 하지 말란 얘긴지가 더 애매하게 생략되어있죠. 오십보백보지만 아들쪽이 백보죠.
18/09/13 14:54
세츠나님 말씀대로
[등록]을 하지 말라는건지 [할부]를 하지말라는건지 애매하게 써놨죠. 아들이나 아버지나 설명 제대로 못하는게 닮았죠.
18/09/13 14:57
뭐 흔한 일상적 카톡내용 가지고 이렇게 따지는게 좀 웃기긴 한데 제가 볼땐 학생은 아직 카드 사용도 많이 안해본 어린학생 같고 아버지가 그냥 조금만 더 꼼꼼히 설명해주면 될일이라고 느꼈습니다.
18/09/13 14:41
(수정됨) 면허 딸 나이에 언어능력이 저러면 세상 어떻게 사나
라고 썼는데 갓 스무살이면 모를 수도 있겠네요. 제 과거 생각해보면 ㅡ.ㅡ 댓글수정함니다..
18/09/13 15:23
17년도 등록당시 50이였습니다. 물론 학원을 못가서 못땄습니다만... ㅠㅠ 이놈의출장
(학원비는 회사에서 다시돌려줬음... 크크)
18/09/13 14:43
(수정됨) '그거'라는 양자가 합의하지 않은 지칭이 있어서 저렇게 된 듯
아들이 의도한 '그거' : 할부옵션 아버지가 의도한 '그거' : 운전학원 이렇게 두고 보면 양자 다 말은 되는데 일단 아들이 말을 매우 애매하게함. 그리고 아버지의 등록하라는 말 이후로는 아버지의 그것이 운전학원임이 양자에게 명백해졌어야 정상 크크크크크크 추가하자면 뭐랄까... 그냥 얘기하지 않으렵니다.. 크크
18/09/13 14:46
카톡으로 저 정도 수준의 의사소통 에러는 생각보다 흔하지 않나요
말투랑 면허 따려고 하는 시기 보면 갓 성인이거나 20대 초반일 것 같은데 카드 써본 적 없는 친구면 무이자 할부라는 개념을 아직 잘 몰라서 저렇게 여러 번 아버지께 확인할 수도 있는거죠 저 정도 가지고 난독이니 뭐니 비아냥거릴 일인가 싶네요
18/09/13 14:49
제가 보기엔 아들이 좀 이해를 못한 듯 합니다.
아버지가 "등록하되 무이자 되면 그걸로 하라고" 이야기한 문장에 아버지가 의도한 모든 게 다 담겨 있는 듯 하거든요.
18/09/13 15:03
아들이 답답한것도 맞는데 아들이 좀 조심스러워 하는건 한가지 의문이 더 있기 때문입니다. 무이자 할부가 안되면 할부로 하면 되는지 일시불로 하면 되는지... 제 생각엔 무이자 안되면 하지 말라는 얘기? -> 이말도 할부 하지 말라는 얘기? 일 수도 있거든요 등록문제가 아니라. 암튼 둘다 대충대충 이야기 해서 그런거.
18/09/13 15:27
무이자 할부가 안될시 일시불 아니면 유이자 할부인데, 저것중 아들이 알아서 선택하라는 의도였다고 봅니다.
재량권을 넘겨줬는데도 그걸 활용 못하고 모든 사항을 일일히 지적해 줘야 하면 그것만큼 곤란한 것도 없죠.
18/09/13 14:59
이건 참 의미없어서 썼다가도 지우게 된다만, 왜 자꾸 학생이 할부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되는건지 모르겠군요. 저 질문에서, 학생은 할부의 의미를 알기에 질문하는겁니다크크크 솔직히 아예 바보 만드는 느낌인데..
18/09/13 15:02
할부라는게 뭔지야 당연히 알겠죠.
무이자 할부 이외에 어떤 결제 수단이 있는지를 카드를 사용안해봤다며 잘 모를테니 무이자가 아닌 경우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자꾸 묻는게 아닌가 싶은거죠.
18/09/13 15:04
(수정됨) 알아도 물어볼수 있는 부분이죠.
무이자 할부 이외에 선택수단이 최소한 일시불, 그냥할부 두가지인데 그 둘중 정확히 뭘 하라는건지 알수 없으니까요. 게다가 작은돈도 아니고 70만원이면 자기 임의로 양자택일하기엔 부담되죠.
18/09/13 15:06
그러니까 아들은 무이자 할부가 아닌 다른 옵션이 할부라는 범주 안에 있는걸 알기에 그걸 그렇게 지칭하는거죠. 그래서 그걸 물어보는거 맞구요. 즉 앞에서 지칭할 때, 아예 서로 다른 의미로 공유했지만, 할부에 대해서는 알고 있기에 그걸 자기 의미로 물어본 겁니다.
즉 학생의 질문이 나오는 이유는 다분히 언어적인 문제지 학생이 할부가 뭔지도 모르는 애라서 그런게 아니라는겁니다. 오히려 그러니까 학생 입장에서는 당연히 물어봐야 되는거고요. 이자부 할부가 있다는걸 알기에. 솔직히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네요 크크
18/09/13 18:23
언어능력이 떨어진다
한국말을 모른다 이런 비난이 난무하니까 하는 말이죠 그냥 적당히 넘어가면 될 일을 시시비비 가리려고 하니까 그렇죠
18/09/13 14:51
결국 유이자 할부인 경우면 어떻게 하냐? 라는 게 아들의 의문이고, 아버지가 마지막에서야 답을 줬죠.
카톡 2-3번으로 의사소통 되었으니 저정도면 잘 한 것 같은데..
18/09/13 14:55
아버지가 결재에 대한 재량권을 줬는데 아들이 그걸 알아듣지 못한거죠.
아버지의 의도는 무이자 할부가 없으면 일시불로 하건 유이자 할부로 하건 아들이 알아서 하라는 거니까 말이죠.
18/09/13 15:00
70만원 결제에 대한 자기의사가 없음 -> 아직 경제활동을 안해봤거나 학생일 가능성이 높음
무이자할부 개념도 자리잡지 않음 -> 신카도 안 써봤을 가능성 높음 이런 사람이 대체 무이자할부는 뭐고 일시불은 뭐고 그냥 분납은 뭔지 알까요? 본인에게 새로운 체계가 들어왔고 그 체계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아들이 궁금해하는건 무이자할부가 안될때는? 입니다. 그게 정립이 안되면 저 당사자에게 등록하되 라는 단어는 아무 소용없어요.
18/09/13 14:58
근데 저런사람 되게 많아서... 전 이야기 할때 주어 빼먹고 이야기 하는걸 좀 예민하게 반응하는 편인데 불명확하게 말하는 분들 정말 많습니다. 특히 일할때. 저건 서로 불명확하고 짧게 이야기 해서 비롯된것이고 중간에 오해가 생겨서 더 돌아온거죠. 제 입장에선 따지면 둘다 답답.
18/09/13 15:03
근데 대화내용만 놓고 판단하면 당사자들은 별로 안답답한 것 같고 잘 대화 끝마친것 같은데 제 3자가 더 답답해하네요.
애초에 저 대화 올린 아들이 '우리아빠 왜케 답답함?' 이렇게 올렸다면 모르겠지만요.
18/09/13 15:05
아들이 첫번째 질문한거는 그럴 수 있다고 보는데
아버지가 : 등록하되 무이자 있으면 그거로 하라고 라고 했는데 무이자 아니면 하지 말라고? 라고 한데서부터는 아들이 답답하네요.
18/09/13 15:06
(수정됨) 이자 그거 안 되면 (할부) 하지마?
이자 그거 안 되면 (등록) 하지마? 애초에 등록해도 되는지 물어보는게 첫 질문이었으니 초반에 아버지가 헷갈릴만 하네요. 아버지 의도야 당연히 "무이자 되면 할부 두달하고 안 되면 일시불해라" 였겠지만요
18/09/13 15:17
음 저런 반응이 답답할수도 있군요
오히려 저는 제가 저 아버지 입장처럼 지시해주는 입장이라면 잘 못알아듣고 지맘대로 하는거보다 자꾸 되묻는게 낫다고 보는데 아버지는 끝까지 무이자 안되면 어떻게 하란건지 말 안해주는데..
18/09/13 15:45
무이자 할부가 안되면 일시불로 할지 그냥 일반할부를 할지 카드 쓰지말고 현금으로 할지 계좌이체를 시켜줄지 선택지가 많자나요..
무이자 안되면 너 알아서해 라고 해석할수도 있겠고 아버지도 그런 의도로 말한거 같은데 그걸 잘 모르니 되묻는거죠.
18/09/13 16:04
(수정됨) 이미 달성해야 하는 과업이 궁극적으로 주어진 상황에서 지나치게 질문이 많은 경우 같은데요. 인간이 꼭두각시 인형도 아니고 모든 세부사항에 대해 마이크로매니징이 되어야 어떤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건가요?
게다가 이미 등록하되, 무이자가 되면 해라, 즉 일단 대전제가 일단 등록을 하긴 하는 걸로 잡힌 상태에서 등록 자체를 하냐 마냐를 또 되물으니 대화가 일단 산으로 가기 시작한거죠.
18/09/13 16:31
그렇게도 볼수 있는데 '무이자 되면 하고 아니면 일시불로 해라' 정도 지시하는게 그렇게 딱히 어렵거나 마이크로매니징까지 아니니까요
그리고 다른 댓글에도 많이 나온 말이지만 카드결제 방식에 대해 잘 모르거나 어린 나이에 아버지 카드로 70만원 결제 하는건 자기 알아서 쉽게 할수 있는 일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혹시 모르니까 좀 꼼꼼하게 확인하려 할수도 있죠.. 등록 자체를 되물은걸로 볼수도 있게 되묻기를 대충 하긴 했지만 나중에 얘기할거로 봐선 결국 결제 방식에 대한 물음 이였습니다. 알아서 적당히 하든 확실하게 알때까지 물어보든 그냥 자기 개성이지 답답하다고 타박받을 정도는 아니죠.
18/09/13 15:38
근데 같은 카드기준으로 무이자할부 유이자할부 선택지가 동시에 존재할수가없죠
어차피 할부로 결제할 생각이었다면, 무이자로 해주면 좋은 상황이라
18/09/13 15:39
그냥 간단하게 아버지는 '할부를 하되 만일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면 그걸 하고 무이자 할부가 안 되면 일반 할부라도 하라'는 뜻 아닌가요? 아들은 할부로 돈을 낼 때 일반적으로 이자가 덧붙여 진다는 걸 잘 모르는 것 같고.
18/09/13 16:43
아, 이게 해석의 차이가 생기는군요. 저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면 최대한의 기간으로 무이자 할부, 안 되면 일시불'로 이해했습니다. 유이자 할부는 이자가 비싸서 거의 안 하거든요. 마지막에 2개월 할부하라는 건 아마도 카드사 이벤트 혹은 카드 자체가 2~3개월 무이자 할부를 지원해서일 겁니다.
18/09/14 10:01
사실 글이라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이 진의가 잘 읽히지 않을 때가 있다는 거죠. 솔직히 지나가다... 님의 말씀대로 이해할 수도 있는 내용이거든요. 직접 얼굴을 보고 이야기 하거나, 전화로 이야기 하면 아무래도 좀 더 잘 의미가 전달될 때가 많죠.
18/09/13 15:41
학생입장에서 70만원이면 꽤 큰돈인데 여러번 물어보는게 이상한거 같지는 않은데요;;
등록하되~ 하지말란 얘기? 여기부분은 아들이 제대로 이해 못한게 맞는것 같은데 그 외에는 딱히 문제 없어보입니다. 아버지야 카드 사용이 익숙하니 무이자 할부가 안되면 일시불을 하던 이자부 할부를 하던 판단이 되니까 재량권을 줬겠지만 아들입장에선 아빠카드 가져와서 70만원 긁는게 쉬운건 아니죠
18/09/13 16:03
이거 진짜 애매하네요. 결국엔 문제없는거긴 한데 왜 대화가 답답한 느낌이 드느냐에 대한 원인을 찾으면
다양한 해석이 나올 수 있네요. 크크크
18/09/13 16:33
크크 아빠는 카드사 제휴 무이자나 몇개월 할부 무이자 이벤트를 말하는 느낌이고
아들은 카드를 잘 모르는 티가 나네요. 모르니 확실하게 물어볼수밖에요 제 멋대로 하다가 사고치는것보단 백만번 낫다고 생각합니다
18/09/13 16:40
저는 "무이자 분할되면 무이자 할부로 해."에서 필요한 정보는 다 줬다고 생각하지만, 그걸 재차 확인해 볼 수도 있죠 뭐.
그냥 웃고 넘어갑시다. 크크
18/09/13 17:38
1. 무이자 되면 무이자할부
2. 무이자가 아니면 일시불. -------------------------- 이게 맞는데, 아들 입장에서 1. 무이자 되면 무이자할부 2. 무이자가 아니면 일시불 3. 무이자가 아니면 등록하지마 이런 3번의 선택지를 추가하면서 3번을 두고 계속 말이 헛돌고 있는거죠.
18/09/13 17:40
(수정됨) 첨에 봤을 땐 아들이 말을 못알아 듣는다고 생각했는데
두 번 보니 아들의 말이 이해가 되네요. 아빠는 줄곧 '학원 등록'으로 이해를, 아들은 학원 등록은 전제로 무이자 할부가 불가할 시 '할부or일시불'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네요. 1.아들 : 이자 그거 아니면 (등록/할부) 그냥 하지마? -> 아빠의 생각 : 학원 등록 여부 아들의 생각 : 할부 여부 (일시불로 하라는 얘기인가?) 2. 등록하되 무이자 되면 그걸로 하라고 -> 아빠의 생각 : 학원 등록을 물어보는 거라고 생각해 확답을 줌 (등록은 해라) 3. 그니까 무이자 아니면 하지 말란 얘기? -> 아들의 생각: (학원 등록은 하는거고) 무이자 아니면 '할부'를 하지 말란 얘기? (일시불로?) 4. 하라고 -> 아빠의 생각 : 아들이 학원 등록 여부를 이해 못해서 물어본다고 생각해 다시 한 번 확답 5. 무이자 할부가 되면 할부를 하고 무이자 할부가 아니면 할부를 하지 말란거야? -> 아들의 생각: (학원 등록은 하는거고) 무이자 할부가 불가할시 '일시불 or 할부' 여부를 묻고 있음 6. 할부 2달로 해 -> 아빠의 생각 : 아들의 질문의 의도를 이해한건지 아니면 아들의 질문이 답답해서 정해준건지 모르겠음 아들의 생각 : (학원 등록은 하는거고) 무이자 할부가 안되면 일반 할부 2달로 하면 되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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