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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27 14:31
교통도 버스 지하철이 잘 뚫려있습니다
도로 상황이나 운전자들이 뭐 같아서 그렇지.... 연산교차로는 진짜 몇백번은 왔다갔다 한 거 같은데 갈 때마다 차선 어디로 서야 하는지 혼란스러워요
18/08/27 14:43
안전, 음식, 자연(바다), 쇼핑, 청결, 다양한축제, 숙박, 교통 모든 부분에서 우수하긴하죠. 특출나게 좋아보이는건 또 없지만 또 모든부분에서 부족함도 없다보니 1위까지 하는가 보군요.
18/08/27 15:02
서울은 대중교통이 헬이에요 버스지하철에 사람 너무 많고 또 도시가 너무 커서 이동에 시간을 너무 많이 쓰죠. 외국인들중에 사람 꽉찬 지하철 처음 타면 충격과 공포 느낄 사람 많을겁니다.
18/08/27 15:06
서울 대중교통은 전 세계 어느 곳의 대중교통에 비교해도 최상위입니다. 그리고 출퇴근시간만 아니면 그렇게 빡빡한 경우도 거의 없습니다. 서울이 최고의 관광지라 생각하진 않지만, 대중교통이 마이너스 요소는 아닙니다.
18/08/27 15:50
음 제 개인 느낌이긴한데 남들은 그렇게 안 느낄 수도 있군요. 서울은 인구밀도가 너무 높아서 그런지 버스나 지하철에서 남들과 몸이 닿는것에 대해 거부감이 너무 낮은것 같거든요. 타고내릴때 사람에 치인다는 느낌도 심하구요. 서울 사람들은... 못느끼는것 같더라구요.
18/08/27 15:52
대중교통에 대한 평가는 시설 노선 접근성 편의시설 등등으로 해야지 사용자가 많다고 마이너스가 되는건 굉장히 독특한 평가 기준 같네요
18/08/27 15:56
여름철에 다른 사람 체취나 몸이 닿는 느낌이 극도로 싫은 사람도 있거든요. 그래서 지하철보다 느려도 자가용 이용할 수도 있구요. 단순히 빨리 목적지까지 가는것만이 목적이라면 다들 대중교통만 타겠죠.
18/08/27 16:27
음... 네 그렇게 받아들일 수 있네요. 대중교통이 헬이라고 해버리면... 네. 그러고보니 대중교통만 헬이 아니고 자가운전도 제일 헬이네요. 길거리 걷는것도.. 제가 힘들었던건 인구밀도였던것 같습니다. 수정하면 댓글내용이 혼란스러워질것같아 이 댓글로 대신합니다.
18/08/27 21:38
그렇게 치면 뉴욕도 헬이고 파리도 헬이고 런던도 헬이고 도쿄도 헬이에요.
서유럽국가와 뉴욕은 게다가 역사도 길어서 지하철도 노후화되고 냄새도 많이나죠. 뉴욕 같은 경우 지금 정시 운행율이 바닥이고요. 한국 대중교통 정도면 세계에서 최상위입니다.
18/08/27 16:49
신도림이나 사당역 같은데서 인파에 휩슬릴때 우리나라 지하철 진짜 헬이다 생각했었는데
일본에서 1년 살아보니까 그 말 쏙 들어가더군요. 문 닫으려고 역무원이 승객을 밀어넣는게 단순히 만화 드라마가 아니라 레알이었을 줄은... 서양쪽은 잘 모르겠지만 러시아워 라는 말도 있는 걸 보면 나라 인구 상관 없이 사람 몰리는 시간대엔 엄청 몰릴 것 같습니다.
18/08/28 08:56
음... 댓글 보고 딱 든 생각이 외국 인구 천만 넘는 도시 한번도 안 가보셨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서울 대중교통만 따진다면 세계에서 탑 티어 레벨입니다...
18/08/28 09:48
뉴욕에서 두 달 살아봤네요 800만이지만 맨하탄이 여의도보다 훨씬 붐비니 답변이 될런지요. 지하철 타본 도시로만 치면 삿포로 오사카 후쿠오카 보스턴 워싱턴DC 타이페이 LA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방콕 이렇게 있네요 답변이 될런지요? 참고로 이 모든 도시들보다 서울 지하철이 제일 복잡합니다. 도시가 커서 그렇겠지만요.
18/08/28 10:00
댓글보다보니 드는 생각은 서울 사람들은 서울이 불편하다는 시각자체를 불편해하는것 같네요. 삶의 질로만 따지면 제가 살아본 수원 부산 대구와 비교했을때 서울은 수원보다는 낫고 부산 대구보다 못합니다. 대중교통 불편해요. 진짜... 불편하지않아요?
18/08/27 15:09
'관광지'가 기준이라 그런 것 같아요. 부산은 서울에 비해 '훨씬' 작은 도시거든요. 다르게 말하면 죄다 가까운 곳에 있다는 뜻이 됩니다. 놀러다니기는 좋죠.
18/08/27 15:28
다른 분들 오해생길까 덧글답니다...서울 면적 605.21km^2, 부산 면적 765.82km^2 입니다.
지나가던 부산 거주자의 면적 부심이었습니다....^^
18/08/27 15:31
위에도 썼는데, 댓글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해당 부분을 제외했고, 제가 포함한 줄 알고 써내려간 듯 합니다.
행정구역상의 면적이 허수라는 의미고, 실제로 훨씬 작은 도시라는 의미였습니다.
18/08/27 15:55
아뇨. 그냥 도시가 작습니다. '부산광역시'라는 행정구역은 주변의 산악지역을 잔뜩 포함해서 넓어졌습니다만, 그냥 도시 '부산'은 작아서 그 안의 이동거리는 짧습니다. 단순하게, 위성사진 한 번 보시면 이해가 가실거예요.
18/08/27 16:34
이런게 실제로 가능하죠. 예를 들어서 안동시의 기초자치단체 크기는 전국 시 중에서 1위입니다만 실제 도심 크기는 정말 얼마 안돼요. 부산도 평지가 얼마 안나오는 구조라서 실 사용 면적이 생각보다 얼마 안됩니다
18/08/27 14:51
전국 여기저기에서 운전 자주 하는 입장에서 저는 오히려 서울 쪽이 매너 좋다고 생각합니다.
진상들이야 어디나 있으니까 제끼고, 차들이 너무 많아서 그런지 다들 양보 잘해준다고 생각하거든요.
18/08/27 14:58
네 약간 그런거죠. 압도적 인구가 많으니 매너 좋은 사람도 제일 많고 진상도 제일 많고 차들도 압도적으로 많고
부산은 그 악명높은 도로 상황이 더해져서 운전매너 얘기가 많이 나오는거 같아요
18/08/27 15:08
운전경력은 짧지만 주로 서울이랑 부산에서 했는데, 개인경험이지만 서울 쪽이 매너는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에서는 오히려 너무 좀 답답하게 극도의 방어운전 하시는 분들을 보는데, 부산에서는 차선변경, 갓길주행 상당히 험하게 하시는 사람들을 너무 많이 봤어요. 차라리 답답한게 낫지 도로 위에서 같이 위험해지는거 절대 사절입니다 정말.
18/08/27 15:11
대중교통 이용하면 서울과 부산은 감이 완전히 다릅니다. 부산 버스는 80년대 서울버스마냥 움직이거든요. 단순 진상비율보존에 도로사정만 더해져서 그런 건 아닙니다. 실제로 운전이 서울에 비해 많이 거칠어요.
단순하게, 서울에서 멀미 안 할 사람이 부산에서 멀미할 수 있습니다.
18/08/27 15:31
10년 넘게 서울 살다 부산왔는데 남편이 운전하면서 욕을 다시 시작했....
남편 생각엔 도로 사정도 있고, 운전 매너가 그닥이고, 방어운전을 거의 하지않는 사람들이 많은 게 문제라고 합니다. 특히 깜빡이 타이밍이 무척 창의적이어서 부산사람들에게 깜빡이란 차선변경을 해냈다는 세레모니 이라는 말을 듣고 빵 터졌습니다 크크
18/08/27 17:21
운전 경력 15년차인데 출퇴근 시간 기준 부산에서 운전하면 피로도가 남다릅니다. 정말 험해요;
근데 제가 생각하는 이유는 부산분들이 유독 성질이 못되서가 아니라 도로탓인 것 같습니다. 그분들이 일부러 그렇게 운전한다고 생각치는 않아요.
18/08/27 23:36
전라 경상 지역에서 운전 꽤 해봤는데, 서울에서 운전 3일 해보며 느낀 점은 차는 압도적으로 많은데 압도적으로 조심스럽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깜빡이 미리 넣으면 어지간해서는 다 양보 해주더군요. 과장 좀 보태면, 부산 같은곳은 깜빡이 미리 넣어도 차량 들이밀 타이밍을 본인이 못 재면 영원히 못 들어갑니다
18/08/27 14:53
부산 첨갔을때..유턴할 곳 없고..길이 너무 복잡하게 나 있어서..
운전경력 상당한 저도 많이 애먹었어요.. 네비를 키고도 이상한데로 가버렸죠..ㅠㅠ
18/08/27 15:09
한국인 입장에서는 솔직히 크게 재미 못 느꼈지만 외국인 입장에서는 또 다르겠죠.
우리가 일본 오사카 가서 느끼는 그 느낌을 부산에 대입하면, 놀거리가 더 많기는 합니다. 술집도 원체 늦게까지 잘 열고요 클럽도 많고 서면에 센텀시티에..
18/08/27 15:11
부산 출신이지만 관광할거리가 많다고 생각해본적은 한 번도 없는데요..
타지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무언가가 있는걸까요?
18/08/27 15:14
전 서울 출신으로 외가가 부산이라 자주 들락거렸고, 현재 부산거주 8년정도 됐는데요.
관광할거리는 서울이 더 많다고 생각하는데, 대강 기간을 일주일로 한정하고 놀라면 부산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18/08/27 15:15
운전의 난폭성은 서울이나 부산이나 크게 다르지 않은데 부산이 길이 구려서 충돌가능성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1차선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마법
18/08/27 16:42
서울살면서 가끔 부산에서 운전을 하는데 저도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서울 강북/노원 기준으로 잡아도 부산의 도로 사정이 압도적으로 안좋아요. 예를 들어 1차선으로 가다가 좌회전을 한다고 하면.. 서울은 좌회전을 위한 1차선 좌측으로 새로운 짧은 좌회선 전용 차선이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부산은 그냥 그런거 없이 직진 차선이 졸지에 좌회선 전용 차선으로 바뀌어버리는 경우가 많더군요.
18/08/27 15:44
부산여행갔을때 운전초보+렌트카 상태였는데 저는 의외로 무난했습니다.. 서울 도로에서 고생했어서그런지..
도로가 좀 이상하긴했는데, 서울에 비해 크게불편하진않았어요. 해안가 쪽만 돌아다녀서 그런걸수도 있습니다.
18/08/27 15:50
부산 실거주자인데 제주도를 제외하고는 딱히 국내에서 부산을 능가할만한 바다휴양지는 없는 것 같습니다. 며칠 전에 기장힐튼 다녀왔는데 옆에 롯데아울렛 ,
용궁사, 연화리해물, 예쁜카페들, 호텔수영장까지 정말 외국 부럽지 않더군요. 부산 살면서도 부산에 놀러온 느낌이었습니다 크크. 외국 안나가실거면 부산 추천합니다.
18/08/27 16:06
산때문에 개발할곳은 다 하고 이제 기장, 대변쪽으로 넘어가더라구요. 얼마전에 기장 다녀왔는데 어릴때 다니던데랑은 세상 다르더라구요 크크
18/08/27 16:32
부산이 각종 다양한 문화 즐길거리가 부족하다는걸 빼면 전 살기에는 서울보다 낫더군요. 물가도 상당히 낮은편이고 각종 편의시설이나 인프라도 잘 구축되어 있습니다.그리고 대중교통도 서울에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고 진짜 좋은점은 집값이 엄청 싼편입니다. 근데 관광지로서 부산은 즐길 거리가 부족하다고 보는데 1위라니 놀랍네요.
18/08/27 16:43
맞죠. 부산은 정말 일자리가 부족한 도시이고 일자리의 질도 상당히 낮아요. 연봉 3천이상의 일자리가 대기업빼곤 거의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죠
18/08/27 16:48
적당히 국내 여행을 가고 싶은데 선택지가 마땅치 않을 경우 가장 흔쾌히 선택할 수 있는 지역인 것 같아요.
볼 곳도 놀 곳도 은근 많으니 여러번 가도 지겹지 않고.
18/08/27 16:49
위에 댓글에도 있지만 부산보다는 서울이 초초초초초상위호환인 거 같은데 진짜 바다 + 동선 짧음 이 두개가 엄청난 것인가... 부산 사람들도 부산 XX 유명하죠? 라고 물어보면 대답이 "세상 좋고 맛있는 음식은 다 서울에 있습니다."였는데. 편의시설, 놀거리 등등도 다 마찬가지라고 들었고요.
18/08/27 17:45
서울은 어딜가나 사람이 너무 많고 복잡해서 관광느낌이 안 날 수도 있겠다 싶어요. 바다랑 물가가 낮다는 거 빼면 서울이 부산 상위호환인게 맞거든요.
윗분이 대중교통이 헬이라고 한것도 이런 느낌때문이겠죠. 대중교통 인프라는 서울이 최상위이지만 돌아다니다보면 서울은 거의 항상 복잡한 느낌이라 뭔가 다르게 더 피로감을 더 준다고 해야하나 시야도 답답하고 편안하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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