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8/27 14:51
헛소리죠. 양상추 씻어서 먹어본 적이 없는 사람이나 이해할 듯요.
유통과정에서 애벌레나 달팽이 같은 거 많이 나오죠. 그런데 안 씻고 그거 같이 먹고 싶은 사람은 없잖아요 크크
18/08/27 14:09
저글대로라면 폭행죄가 아니라 상해죄인데요
푹행과 상해는 정말 하늘과 땅차이로 급이 어마어마하게 다르죠 점주분은 단순 서비스불찰로 끝나지만 쟁반던져 점주분 얼굴 부순양반은 이번기회에 세상 무서운걸 아시는 인생의 참교육을 받으시겠네요
18/08/27 14:20
애벌레 나온건 잘못인데 범죄는 아니잖아요?
근데 쟁반 집어던진건 범죄죠 뭐 장애가 있고 이런 감성팔이 다 제거하고 행동만 나열해도 쟁반러 잘못이 크죠 백만번 양보해서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욕지거리까지는 이해하겠는데 폭행,상해 뭐 쉴드도 안되죠. 쟁반이면 충분히 흉기인데 말이죠
18/08/27 14:33
저도 서울에서만 산 서울촌놈이지만 도시인들 지나친 벌레혐오증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눈에 안보이는 독한 농약 묻은 과일은 잘 먹을텐데.. 농작물에는 벌레가 있기 마련이에요. 상추에 애벌레는 당연히도 있는거고 씻고 요리할 때 대부분 치워지지만 그래도 남을 수도 있는 겁니다. 이미 십년전에 아이들이 물고기 그리라면 머리 꼬리 잘라진 마트 포장 생선을 그렸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야채는 비닐봉지에 포장되서 자라는 것도 아니고 무균상태나 수경농법으로 벌레없이 자라는 것도 아닙니다. 음식에 바퀴벌레가 나왔다거나 동물성 재료가 상해 구더기가 있다거나 하는 것과는 아주 결이 다른 일이고 채소류에서 벌레가 나온 건 위생적으로 딱히 문제가 있는 상태조차 아니에요. 그냥 바꿔달라 하면 족할 일이지 그리 화를 낼만한 일조차 못되는데.
18/08/27 14:47
근데 그게 입에 들어온 거랑은 또 다른 문제니까요
집에서라면 씻을 때 발견하고 물에 흘려보낸 후에 먹으면 되지만 음식점에서 저렇게 나오면 세척을 제대로 안했나? 하는 생각이 들죠 폭행과는 별개로 저 가게에 가고 싶지는 않아요
18/08/27 14:56
저는 제가 씻은 상추에서도 가끔 벌레를 본 적이 있어서 그런지..-_- 상추를 한장한장 꼼꼼히 씻으면 전부 거를 수 있겠지만
좀 여러장들고 손가락으로 분류해서 흐르는 물에 씻으면 남는 애들이 가끔 있더라고요.. 밖에서 평범한 음식 사먹으면서 나보다 깨끗하게 처리했을 거라는 기대는 애초에 안해서 그런지..
18/08/27 15:25
근데 햄버거에서 애벌레가 나왔다는 거랑 상추를 씻다가 벌레를 발견했다는 게 발견한 입장에서는 좀 다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유기농채소 씻다가 달팽이도 봤고 초록색 애벌레도 보고 흰 것도 보고 했습니다만 햄버거에서 애벌레가 나오면 좀 기겁은 할 것 같은데요.. 채소는 그냥 약 안 쳐서 벌레가 좀 먹었네 할 수 있지만 햄버거에서 나왔다면 솔직히 유통과정의 청결에 대한 불신이 강하게 들 것 같아요.
18/08/27 16:04
무지와 지나친 결벽증의 콜라보라고 생각이 드네요.
물론 기분은 나쁩니다만 접시를 던질만한 일인가? 가까운 옛날 엄마가 차려온 상에서 돌씹혔다고 폭력을 행사하는 아빠와 무엇이 다른가? 생각이 듭니다. 수준은 예전 그대로다 머....... 다만 대상이 바뀌었을뿐
18/08/27 15:00
최초로 글 썼던 아내분도 강심장이네요. 50일 남짓 된 아기 앞에서 저렇게 폭력을 행사했다는걸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걸 보면..
18/08/27 16:16
트러블 일어나면 주먹질로 해결하려드는 남편이나 그런 사람과 결혼하고 옹호하는 아내나 클라스보니 대충 어떤 사람들인지 견적 나오는데 애만 불쌍하네요.
18/08/27 16:52
제 기준엔 애벌레는 에이씨 하면서 바꿔달라는 정도고
대처가 엄청 나빠서 절대 다른 제품으로 교환 불가 및 어떠한 DC도 없다고 하더라도 뭘 집어던지지는 않았을거 같아요 게다가 혼자있던것도 아니고 내 와이프와 애가 보고 있던 상황이면 더더욱
18/08/27 16:55
이런일들 보면 항상 애가 젤 불쌍하네요. 점주야 뭐 잠깐의 고통이겠지만 저 애는 저런 부모 밑에서 적어도 20년 커야할텐데 하구요.
그 순간의 분노하나 못참아서 사람얼굴에 쟁반집어던지는 인간이라니... 애벌레가아니라 바퀴가 나왔어도 저럴 권리는 없죠. 정당한 절차를 밟아야지.
18/08/27 18:57
상추가 원래 약 같은거 안쳐도 잘자라는 식물이라 시골 장에서 집에서 키운 상추사면 뒷면에 벌레나 집이 붙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상업용은 약을 치기는 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