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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27 19:20
잘하는 가게 가서 가지 튀김 or 가지 볶음 먹으면
진짜 신세계입니다. 한식에 나오는 가지 밑반찬하고 궤를 달리함. 이건 이렇게 하라고 있는 식재료구나 싶음. 그걸 한번 경험한 뒤로 가지 밑반찬도 맛있어 지더라고요. 물론 제 경험이라. 토할 정도로 싫으시면 그냥 시도를 안하시는게 낫겠네요.
18/08/27 16:50
가지밥 엄청 맛있습니다. 뭐랄까 간장계란밥 업그레이드 느낌이에요. 다 뭉개져서 가지찜특유의 뽀독뽀독한 느낌도 없고. 여기에 간 돼지고기랑 같이넣으면 개꿀맛
18/08/27 16:53
가지의 그 식감 때문에 싫어하시는 분들 중국집 가셔서 가지볶음(실제론 가지튀김에 가까움) 드셔보세요. 따듯할 때 먹으면 리얼 신세계.
18/08/27 17:07
막 요리해서 따뜻할 때 먹으면 맛난데 문제는 집에서는 매번 요리해서 먹기가 힘들고 그렇다고 어느정도 넉넉하게 해서 반찬 삼아 먹기엔 맛이 없....
18/08/27 18:03
맞아요 전 중국서 가지 요리 먹고 ?이렇게맛있다니?? 했는데 한국오니 다시 맛없음.
한식조리법이 가지를 너무 맛없게 만들어 먹더라구요.
18/08/27 17:11
많은 분들이 착각하시는데 가지튀김은 튀김이라 맛있는거지 가지가 맛있는게 아닙니다. 닭튀김이나 새우튀김이나 김말이튀김은 훨씬 맛있어요.
18/08/27 17:34
가지를 튀기면 겉은 바삭하면서 말캉하면서 뜨거운 속살이 씹히는 그 맛이 맛있는거죠. 당연히 고기 재료인 새우튀김이나 닭튀김이 더 맛있지만 가지튀김의 특유의 식감은 내지 못하죠. 튀김보단 덜하지민 굽거나 기름에 볶은 가지요리도 맛있습니다.
18/08/27 17:18
가지를 워낙좋아해서.... 가지 가지고 뭘 해도 잘먹습니다. 무쳐도 좋고 튀기면 당근 맛있고 가지무침 냉장보관한거 방금 꺼내먹어도 맛있고 생 가지도 잘라서 먹어봤는데 괜찮던데...
18/08/27 17:37
(수정됨) 흐물텅한 무침 일색인 한국식 가지요리가 최악인거죠. 조리방법만 바꿔도 얼마든지 맛있는 재료로 바뀔 수 있는게 가지입니다. 한식을 벗어나면 맛있는 가지요리가 널려있어요. 저도 가지 싫어했는데 중국식 가지요리를 접하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18/08/27 17:44
흐믈한 가지무침 좋아하는데 불호가 굉장히 많네요. 가지를 썰어서 소금을 약간 치고 한시간쯤 후에 물을 꼭 짜서 볶으면 물컹거리지 않고 쫄깃 거리는게 맛있습니다. 파조금 마늘 조금 넣고 굴소스만 조금 넣어주면 되요.
18/08/27 17:49
그깟 가지, 먹을 수 있다는 무모한 용기로 도전해서 가지 껍질과 속살의 끔찍한 이질감을 느낀 후에는 멍청한 놈이라 항상 자책합니다.
살만 깨작거릴 수 있는 생선 대가리, 콩 거른다 콩밥보다 허들이 더 높네요...
18/08/27 18:00
평소에 가지 정말 싫어하는데 뷔페가서 먹은 홍소가지 정말 맛있더군요. 처음엔 가지라고 생각도 못했어요. 이전까지는 먹어본적 없는 환상적인 식감이었습니다.
18/08/27 20:43
평소에 가지 맛있다고 단 한번도 생각안해봤는데
중국가서 먹었는데 리얼 신세계였습니다. 튀겨도 맛있고 볶아도 맛있고 구워도 맛있는!! 이후론 중식집 가면 탕수육 대신 일부러 찾아먹기도 합니다.
18/08/27 22:31
전 가지조림도 맛있는데 다들 싫어하시네요. 좀 물컹해도 특유의 감칠맛이라 해야되나 하여튼 제 입맛에 맞는맛이 느껴져서 좋아하는데 제가 극소수파 였네요.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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