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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09 18:48
현역 육군 병사입니다. 의외로 저 책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는 보자마자 빵터져서 웃었는데 사람들이 왜 웃는지 이해를 못하네요
18/07/09 19:30
진지 먹고 쓰자면..
베스트셀러인 이상 어쩔 수 없는 거죠. 베스트셀러 책을 일정 주기마다 사는 걸 텐데 거기서 특정 책을 제외하게 된다면 담당자가 모든 책임을 져야 합니다. 군대가 남혐 단체와 공식적으로 적대적인 태도를 가지지 않는 이상 그냥 사는 게 맞습니다.
18/07/09 19:56
진중문고는 한 번에 2만 권을 주문해야하기 때문에 단가싸움이 셉니다.
저렇게 많이 팔린 책은 본전도 벌었고 대형인쇄소와 계약되어 있어 대량인쇄도 쉬울테니 엄청나게 가격을 후려쳐서 보급했을겁니다. 그러기에는 저만한 책이 없죠. 너무 비싸다 싶으면 시중에 없는 특별판으로도 만듭니다. 가령 양장본을 작은 사이즈 무선으로 만든다거나... (진중문고 선정되고 싶어서 별짓 다했던 전직 출판사 직원)
18/07/09 22:25
그냥 베스트셀러라서 일괄구매된거라고 보고요.
개인적으로 저 책 좋아하진 않지만 뭐 저 책이 무슨 방사능마냥 기겁을 하고 경악을 하시는지는 모르겠어요. 아니 그냥 흔하디흔한 여자용 공감류 B급 소설 아닌가요? 과장도 섞여있고, 어쩌면 유사사례도 섞여있을 수 있는..... 시류를 잘타서 베스트셀러가 된 소설이요. 오히려 저 책에 과민반응하는게 더 웃긴거 같은데요. 노이즈 마케팅해주는 느낌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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