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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12 02:07
제가 듣기로는 5 작곡가 모두
그 스타일이 아닙니다. 대중들이 알만한 그 작곡가의 유명한 선율로 도입한 뒤 생일축하노래 덧 붙인 것에 불과합니다. 특히 베토벤과 바흐 스타일 편곡은 시대보정에 안맞고요. 그 시대에 없었던 피아노 테크닉이 많습니다. 베토벤은 이해한다쳐도 바흐는 결코 아닙니다. 영화 1987에 교도관이 연희에게 스맡폰을 선물로 줬다 정도로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18/03/12 09:31
근데 임요환 스타일이라면서 우직한 물량전 하는 영상 올리면
['저건 임요환 스타일이 아니지 않나요?']라고 댓글 많이 달릴 거 같은데요.. -_-;;
18/03/12 09:38
(수정됨) 잊고 즐기시라는 뜻에서...
위에 연주하신 분은 Nicole Pesce 라는 피아니스트에요. 유튜브에서도 재밌다 바로 다음 추천수가 다른 작곡가 같다 일 만큼 흔한 논란이니 너무 싸우지들 마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hkkHz8xq7lE Victor Borge - Happy Birthdays 라고 코메디 라이브 쇼가 오리지널인걸 많이 생략하면서 괜한 전문성 논란이 생겼나봐요. 보시면 베토벤 월광 치면서 작게 치다가 아예 허공에서 치는 식으로 퍼포먼스도 많으니 다시 보고 그냥 즐겨보세요 흐흐
18/03/12 10:34
자기가 아는 분야에서 디테일에 민감한 건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만, 좀 가볍게 봐주시는 게 어떨까요
대중들을 상대로 가장 확실하게 웃음을 주거나 임팩트를 주려면 영상처럼 작곡가 본인들의 유명한 곡들을 들고 와서 덧붙이는 방식이 가장 확실할텐데, 스타일이나 편곡이 맞지 않는다고 까는 건 포인트를 너무 벗어난 지적이 아닌가 싶어요. 저만 해도 어렸을 때 피아노는 조금 쳤지만 클알못에 속하는데, 초반에 월광소나타에 생일축하노래 나오는 거 보고 굉장히 재밌다고 느꼈거든요. 권혁수가 김경호 성대모사하는데 발성 이상하다고 까지 않고, 설민석 따라할 때 '한국사 자격증은 있으면서 저러나?'하고 까지는 않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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