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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10 19:13
시신이 절단만 났어도 난리였을 판에
그걸 들고 싸워???!!!! 감독이 찍으면서 통과 될 거라 생각한게 전 더 이상한데요
18/03/10 21:25
김윤석이 하정우에게 계속 망치로 공격당하다가,서영희의 잘려진 머리로 반격하여 일거에 전세를 역전한 게 맞는대요?
본문 글에는 절단된 사지로 내내 싸우는 장면이 원래 감독의 계획이었다는 거구요. 10년 전에 극장에서 딱 한번 봤지만, 워낙에 인상깊은 장면이라 생생히 기억합니다.
18/03/10 22:59
김윤석이 계속 공격당하던건 뭔 조각상같은 것이었고
그러다 옆에 장도리 집어들고 후려갈겨서 역전시키고 그러다 어항깨지고 그바람에 서영희 잘려진 머리가 뒹굴고 그거 보고 다시 김윤석이 장도리로 하정우를 내려찍어 죽이려다 경찰들 들이닥쳤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역시 저도 인상깊은 장면이라 기억하네요
18/03/10 23:06
지금 다시 봤는데 하정우 골프채 vs 김윤석 망치로 난전이 벌어지다가 김윤석이 쓰러지면서 어항깨지는데, 김윤석이 서영희의 잘려진 머리 위로 엎어짐. 이어서 하정우가 트로피로 연타하다가 김윤석이 망치로 반격하여 전세 역전. 망치로 마무리 하려는 순간 경찰 들이닥침 이네요.
잘려진 머리가 너무 인상적이어서 기억이 왜곡됐나 봅니다.^^;;
18/03/10 19:50
저런 연출을 생각한 감독이 싸이코패스로 느껴질지경...
악마를 보았다도 보는 내내 불편했는데 추격자는 진짜 욕나오던걸요. 하정우가 아니라 시나리오 작가한테...
18/03/10 19:54
남자가 범인이고, 남자가 범인을 잡는데
여자가 피해자고, 최악의 트롤러도 아줌마에 무능한 경찰까지 여경.. 요즘 분위기로 봐선 빼도박도 못하는 완벽한 여혐 영화라고 까일 거 같네요.
18/03/10 20:09
이건 감독 주장 눌러버린게 천만다행입니다.
제정신이 있으면 당연히 누르지만요. 이런거보면 입김을 넣는 것도 잘 넣으면 좋은 겁니다. 드래곤볼도 편집자 영향이 컸던 거로 알고 있고. 잘못 입김 넣으면 어찌 되냐구요? 그야 그건 DC를 보시면..
18/03/10 20:49
박찬욱도 주변사람이 절제시켜서 좋은장면 나온게 꽤 있던데.. 특히 박쥐엔딩이 로맨틱해서 좋아하는데.. 원래는 돌고래 대신 지네와 흉측한 벌레들이 나오는 연출이였다고 합니다
18/03/10 20:50
안 그래도 김기덕 감독이 논란된 이후에 위 내용과 함께 나홍진 감독도 혹시? 이런 느낌을 주는 글들이 좀 올라오더군요. swear 님이 그렇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18/03/10 21:07
만약에 저 엔딩이었다면 분명 영화 걸리고 며칠 안에 저 엔딩이 화제가 됐을 거고, 영화는 저 엔딩에 묻혔을 겁니다.
일반적으로 유명한 여배우(혹은 스타)의 첫노출이 나온 영화의 경우 스토리가 상관없어지고 그저 노출만이 영화를 묻어버리는 경우가 흔하니까요. 어지간히 완성도가 높지 않고서야.(반대로 완성도가 기가 막혀서 그냥 걸그룹 출신도 아니고 스타 설리의 노출을 묻어버린 영화가 있습니다만) 그런면에서 저 엔딩이 수정된 건 정말 다행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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