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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05 10:48
한국에서도 지역에 따라 미량이긴 하지만 물 끓이면 하얀 가루가 남습니다.
저게 있다고 물이 더러운게 아니에요. 저거 탄산칼슘이죠. 석회암 지역에서 석회질이 물에 녹아 생긴겁니다. 흔히 스파게티 면 삶을때 이야기하는 경수 연수 개념이죠.
18/03/05 10:49
궁금한게 물때문에 맥주와 와인이 발달했다는데 술먹으면 더 물땡기지(?) 않나요? 그러니깐 식수대신에 술을 먹을 수는 없잔아요.
차라리 차문화가 발달했으면 몰라도요.
18/03/05 13:38
저도 프랑스 살았었는데, 원문 사진은 좀 많이 심하고, 제가 살 던 동네에선 대부분 저거의 1/4정도?
일반적인 곳도 심하긴 심하더라구요.
18/03/05 13:52
그쵸 저도 저정도 까지는 아니고 말씀하신 양 정도는 되는거 같습니다. 한국에 비하면 다 심하니...브리타 필터로 마시고 다 했는데, 브리타 필터 갈아줄때쯤 표시 뜨길레 이거 혹시 사기 아닐까 하고 반 짤라서 단면보고 바로 바꿨습니다. 크크크...
18/03/05 11:12
저건 좀 당황스러운데 =_=; 유럽쪽엔 석회질 함량이 높은 물이 나오는 곳이 많기는 하죠. 그래서 머릿결 대손상...고급 헤어제품이 많은 것이 그것때문이라는 카더라를 들었습니다.
18/03/05 12:46
후라이팬도 물과 세제로 닦는게 아니라 기름으로 닦는게 최상의 방법으로 보는 것과 같은거죠.
이 방법이 가장 효율적인방법인데 의외로 한국인들중 요리에대해 잘 모르는 분들은 기름으로 닦는걸 이상하게 생각하더군요.
18/03/05 13:07
유럽에서 탄산수를 많이 먹는 것도 동일한 이유죠. 물에 수산화칼슘이 함유되있다보니 이산화탄소가 섞이면 탄산칼슘이 되서 수산화칼슘을 제거할 수 있으니까요(탄산칼슘은 아래 침전되니)
18/03/05 16:13
중국에서 차문화와 튀김 요리가 발달한 것도 물이 깨끗하지 못 해서라고..
인도에서도 카스트 상류층은 물이 들어간 요리는 하층민 식문화라고 물을 안 쓰고 요리하더군요. 카레 만들 때 물 한방울도 안 넣고 재료에서 우러나온 물로만 조리하는거 보니 신기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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