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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2 16:19
단언컨대 (찬양하는) 집밥 먹는게 비싸게 먹힙니다 =_=...
저렇게 비난하는 사람이 제대로 된 집밥을 차려 본 적은 있나 모르겠군요.
18/01/22 16:19
저런 트짹이들은 연애나 결혼 해보지도 않고 저렇게 뇌내망상을 싸질르는 건거요?
진짜 신기한 뇌구조입니다. 뇌빠새가 괜히 뇌빠새가 아니네요.
18/01/22 16:19
일단 스팸을 자취하면서도 먹는건 명절때 집에서 몇개 훔쳐왔을때 정도인데....전 평소에 그냥 밀가루 소시지 1500원짜리 줏어다 두고두고 먹은거 같은데
크크크크크
18/01/22 16:20
자취하는 남자들 중 많은 수가 요리를 배울 필요성을 못느끼는 것 자체는 사실이죠. 내면에 저것과 유사한 심리가 어느정도 있지 않을까요.
18/01/22 16:22
간단한 정도는 하지만 요리를 배울 필요성을 못느끼는 사람이긴 한데 전혀요.
그런 심리가 0%라고 자신합니다. 그냥 귀찮아서 안해요.
18/01/22 16:24
귀찮아서 입니다. 귀찮아서 돈이 있건 없건, 시간이 많건 적건 대다수의 남자들은 요리 준비하고 요리하고 뒷처리하는게 귀찮습니다.
18/01/22 16:26
주변 경험상으로는 자취하는 여자도 많은 수가 요리 배울 필요성을 못느끼던데요. 하는 애들은 하는건 남자나 여자나 마찮가지였고요. 정확한건 조사를 해봐야 알겠습니다만. 그리고 일단 저는 자취하고, 요리 배울 필요성은 못느끼고 있는데. 결혼을 꼭 해야겠다고 생각하지도 않아서 저런 심리는 아닙니다. 그냥 해먹는게 사먹는거보다 비싸다고 생각해서 그래요. 그리고 귀찮고요
18/01/22 16:32
그쵸. 해먹는게 싸려면 정말 지속적으로 해먹어서 기본 재료가 있고, 기본 재료들이 상하기 전에 소진 되어야하는데 그게 안 되는 이상 해먹는게 훨 비싸요 게다가 플러스 귀찮음
18/01/22 16:29
요리를 안 배워도 사는데 지장이 없으니까 안 배우는거죠..
라면이나 스팸구워먹는 정도의 기본적인것만 해 먹고 나머지는 사먹어도 먹는걸로 얻는 즐거움은 해소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사는거고 요리해서 먹는데서 즐거움을 찾는 사람은 배워서 해먹는거고요.. 이건 그냥 사람마다 성향이 달라서 남자중에서도 요리를 취미로 하는 사람도 있고 여자중에서도 맨날 배달음식만 사먹는 사람도 있는거죠..
18/01/22 16:32
전 요리하는게 귀찮아서 사먹는데요;
나한테 귀찮은거 남한테 시킬 생각도 없고 상대방이 요리하는거 싫어하면 매끼니 나가서 사먹어도 아무 상관 없어요 평생 본 남자의 대부분이 의처증인 사람이 아니면 저런 생각 하기 상당히 어려워보여요; 거의 창의적이란 생각이 들 정도인데
18/01/22 16:33
내면에 그런거 없고요(자취 생활 15년하고 결혼함, 결혼하고도 딱히 바뀐 거 없음), 그냥 혼자 살고 있는데 혼자 밥해먹는게 진짜 귀찮고, 그것보다 뒷처리는 더 귀찮고, 음식물(쓰레기) 처리는 그것보다 더 귀찮고, 90년대 후반에 김밥천국이 생기고 햇반이 등장해서 간단히 해결하긴 너무 편해져서 더더욱 그런거에요.
18/01/22 16:37
자취 6년하는동안 사먹은것보다 해먹은 저녁이 많은 입장에서 전혀 아닙니다.
제가 요리를 했던 이유는 먹고싶은걸 원하는 때에 마음껏 편하게 먹으려고 였어요. 이것보다 귀찮음이 크면 사먹는거죠.
18/01/22 16:37
자취하는 남자고 결혼생각 전혀 없습니다. 그럼에도 요리는 안 배웁니다. 귀찮음+사먹는게 가성비 더 좋음의 콤보죠. 근데 왜 제 심리를 마음대로 헛다리 짚으면서 판단하시는지..
덧)자취 13년차입니다.
18/01/22 17:01
내면에, 유사한, 어느정도 라고까지 나름 조심스럽게 댓글 달았는데 어그로 씩이나요. 저 스스로도 스팸굽는것조차 귀찮아서 맨밥으로 끼니하기가 일쑤였고, 저런 생각 해본적도 없지만, 귀찮아서 라는 생각의 내면에 어차피 내 일이 아니라는 심리가 깔려있을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을 뿐입니다. 아무리 편해도 결혼해서 자식이 생기고 그러는 후에도 평생 김 라면 스팸 외식만 하긴 현실적으로 어려우니까요. 그리고 본문에 ‘스팸 라면 계란후라이 등 인스턴트’ 라고 되어있는데 굳이 스팸 존맛~ 이래버리는건 맥락을 전혀 못짚는 말꼬리잡기에 불과합니다.
18/01/22 17:05
조심스럽게 총으로 쏘면 안아프겠군요. 조심스럽게 내뱉는다고 해서 막말이 예의바른 말이 되는건 아닙니다. 본인만의 특수한 생각으로 남의 심리를 멋대로 재단하지 마십시오. 덕분에 매우 불쾌한 경험을 하네요.
덧)특수한 상황 -> 생각으로 수정
18/01/22 17:12
예의라는게 보통 조심스러움의 정도로 결정되곤 하죠. 과격한 비유를 들어 볼때 이 댓글은 굉장히 조심스러움이 결여되어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18/01/22 17:15
죄송한데 이 댓글 보는 순간 어그로라는 확신이 드네요.
본인은 조심스럽고, 남은 과격하다...그 기준은 그냥 본인 기준이네요. (누구 맘대로 예의라는게 보통 조심스러운의 정도로 결정되나요?) 이미 본인 기준의 댓글로 파이어 된 마당에 이러시는 거 보면 어그로 맞네요.
18/01/22 17:33
아니요. 상대방 기분 상관없이 남을 멋대로 재단하고, 판단하면서 기분 나쁘게 하는거요
님 말대로라면... (미안미안) 진짜 고민하면서 조심스럽게 말하는데...너 재수없어 굉장히 예의 바르죠?
18/01/22 17:40
재수 없다는 표현 자체가 예의와는 좀 거리가 있네요. 혹시 저런 표현을 예의 바르게 하고 싶다면, 너랑은 안맞는 부분이 있어서 좀 거리를 두고 싶어. 같은 표현을 활용해 주세요.
18/01/22 17:48
예의라는게 보통 조심스러움의 정도라면서요? 갑자기 표현은 왜 나오는거죠?
(그리고 상대에 따라 너 재수없어 라는말 표현 충분히 가능한데요? A : 나 좀 쩔지 않냐? B : 너 좀 재수없는 듯 표현이 문제인가요?) 그리고 여기까지만 할게요. 어짜피 댓글 달아봐야 의미도 없으니...
18/01/22 17:55
프리군 님// 마지막으로 첨언하자면, 그런 말을 주고 받는 관계를 격의 없는 사이 라고 부를 수 있겠네요. 예의를 차리지 않아도 되는,
18/01/22 17:17
아닌데요. 예의는 남을 존중하는 것에서 오는 겁니다. 저는 그리고 지니쏠님의 댓글에서 단 0.1%의 존중조차 찾지 못하겠습니다.
조심스러운척 공격적인 댓글을 다는 사람들 중 많은 수가 실제로 남에게 예의를 차리지 않는다는 것은 사실이죠. 내면에 남을 존중하지 않는 것과 유사한 심리가 어느정도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지금 제가 쓴 이 댓글이 바로 조심스러운 척 다른 사람의 심리를 멋대로 재단하며 공격하는 겁니다.
18/01/22 17:33
첫댓글이 조심스러운 척 공격적인 댓글 이었다는 전제 자체에 조금도 동의 못하겠네요. 그리고 스스로를 포함한 일반에게 말할때보다 특정인을 대상으로 할 때 더 중요한게 예의일텐데, 타노시이 님의 첫 댓글에서도 전혀 존중을 느끼지 못하겠네요. ‘내면에 있는 남을 존중하지 않는 않는 것과 유사한 심리’ 그거 본인부터 한번 찾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18/01/22 17:37
많이 존중해드렸기에 제가 느낀 불쾌함에 비해 저만큼 많이 순화하여 말씀드린 겁니다.
첫 댓글이 조심스러운 척 공격적인 댓글이라는 사실은 지니쏠님의 첫 댓글에 달린 불편함을 토로해주시는 많은 분들께서 다신 댓글들이 입증해주고 있구요. 그리고 본인 댓글에 불만을 표하는 표현 방식을 문제삼으면서 논점 이탈하려고 하시는데요. 그런식으로 이야기의 흐름을 바꾸고 논점을 흐린다고 해서 불특정 다수의 사람을 멋대로 판단하고 비하를 한 잘못이 없어지는게 아닙니다. 덧) '그렇다고 해서 -> 그런식으로 이야기의 흐름을 바꾸고 논점을 흐린다고 해서' 로 수정 '많은 분들께서 -> 많은 분들께서 다신 댓글이'로 수정
18/01/22 17:43
제 댓글이 합리적이냐 여부를 떠나서, 합리적인 댓글에도 불편함을 토로하는 분이 엄청 많을 수 있다는건 타노시이 님도 잘 알지 않습니까? 트위터를 싫어하시는 분들이 트위터를 비합리적인 글에 엄청난 공감을 받는 공간이라고 생각하는갈 보면 잘 알 수 있겠네요. 따라서 그 입증은 받아들이지 않겠습니다.
18/01/22 17:46
지니쏠님의 댓글이 합리적이냐 여부를 떠날 수가 없죠. 확실하게 합리적이지 않으니까요. 평범하게 생각해서 대한민국 자취하는 남자 중 대다수의 심리를 한 개인이 멋대로 추측한다는게 얼마나 합리적이라고 생각하시는지?
덧)합리적 여부를 떠나고자 하시는 거 보니까 스스로도 이쪽 논지는 불리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지니쏠님의 심리를 멋대로 판단해보았습니다.
18/01/22 17:53
타노시이 님// 토론의 기술적인 측면에서, 논리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입증을 시도하고자 하고 있다는걸 지적해 드렸을 뿐입니다. 다시 한번 합리성을 떠나서, 우리 모두는 많은 사안에 대해, 일반의 성격에 대해서 각자의 판단을 갖고 있지 않습니까?
18/01/22 17:56
지니쏠 님// 그러니까 왜 합리성을 떠나지요? 확실히 합리적이지 못한 댓글을 다셨으니 그렇겠지요.
많은 사안에 대해 각자 판단을 갖게 되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그 판단을 공개된 자리에서 만천하에 밝히고 그 결과 다수를 비하하게 되었을 때는 잘못을 인정해야 하는 것도 맞지요. 덧) 만약 지니쏠님이 개인적인 공간에서 개인적으로 그런 판단을 적어 놓으셨다면 저는 아무런 말씀도 드리지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여기는 누구나 볼 수 있는 공개 게시판이죠. 그리고 지니쏠님의 댓글은 명백하게 자취하는 남성 중 대다수를 겨냥하여 마음대로 판단해 비하하고 계시구요.
18/01/22 18:30
타노시이 님// 저는 스스로의 댓글이 매우 합리적이라고 여기나, 그것의 합리성을 타인에게 명료하게 증명할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 상황에서 서로의 말이 합리적이냐를 계속 다투는건 무의미한 논쟁에 지나지 않으나, 타노시이님의 입증방법에 합리성이 결여되어 있다는것은 쉽게 증명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 부분을 지적한 것 뿐입니다.
18/01/22 18:35
지니쏠 님//
네 지적은 자유롭게 하시구요. 저는 딱히 지금 토론을 하고 있는게 아니라서요. 지니쏠님이 본인의 개인적인 생각으로 비하한 불특정 다수 중 제가 속한 탓에 불편함을 토로하고 있는 중일 뿐입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모든 자취하는 남성들 중 대다수를 본인 마음대로 판단하여 비하하는 것이 매우 합리적이라고 여기신다라.. 정말 그렇게 믿고 계신다면 대단하십니다. 칭찬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확실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그 생각, 전혀 합리적이지 않습니다. 또 한마디 덧붙여서, 여태까지 그토록 제 댓글에 대댓글은 잘 달아주시는데, 불특정 다수를 마음대로 본인의 생각대로 재단하고 판단해서 비하하신 것에 대한 해명은 왜 없나요? 해명할 필요도 없을 만큼 확실히 잘못하셨기 때문인가요? 덧) 자꾸 제 입증방법같은 걸 걸고 넘어지면서 논점을 흐려보시겠다는 의도가 빤히 보입니다만, 다시 말씀드릴게요. 그러신다고 지니쏠님 잘못이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18/01/22 17:42
한 가지 더 덧붙이지요. 일반에게 말할때보다 특정인을 대상으로 할 때 더 중요한게 예의라고 하시는데, 그거 잘못됐습니다. 일반이든 특정인이든 똑같이 좀 예의있게 대해주십시오. 오히려 일반에 말할 때는 해당되는 범위가 넓은 만큼 주의할 점은 더 많은 경우가 많습니다.
18/01/22 17:29
그런 생각이 피지알을 존댓말하는 디씨로 만드는겁니다
남을 어떻게 재단하든 표현만 공손하면 된다 말만 조심하면 제가 당신을 혹시 성 차별주의자로 불러도 괜찮으실지요?
18/01/22 17:39
전 커뮤니티에 우열은 없고 성격이 다를 뿐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라, 존댓말 하는 디씨라면 어느정도 피지알의 성격과 유사하겠네요. 그리고 성차별주의자라는 표현 자체가 공손한것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굳이 저를 두고 공손하게 성차별주의자라고 부르고 싶으시다면 남성 일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있으신건 아니신가요? 라고 하시면 되겠네요. 저도 남성이지만료.
18/01/22 17:41
혹시, 괜찮으실지요 까지 나름 조심스럽게 댓글 달았는데 공손한것과 거리가 있을것 까지가요.
그쪽이 한게 제가 한거랑 다를게 없다는걸 못느끼시면 제가 더이상 할말은 없습니다
18/01/22 17:01
자취하는 남자들 중 많은 수가 요리를 배울 필요성을 못느끼는 것 자체는 사실이죠.
다분화되고, 전문화된 21세기에 업이 아니라면, 필수로 익혀야할 기능은 아니니까요. 그렇게 따지면 자취하는 여성이 높은 비율로 컴퓨터를 배우지 않는 것도 남편이 고쳐줄 것이기 때문입니까?
18/01/22 17:02
혼자 살면서 음식하면 대부분 남아요.
1인분 요리하기가 한식은 쉽지 않습니다. 찌개도 아무리 작게 끓여도 남죠. 국은 더 하구요. 때문에 해먹으면 대부분 버리게되서 더 손해인 경우가 많죠. 저 심리하고는 상관없다는데 제 5년 자취생활을 겁니다.
18/01/22 17:06
여친보다 제가 할 줄 아는 음식 많고 더 잘합니다만...
혼자 있으면 안해먹어요 귀찮으니까. 집에 나 말고 다른 사람 있으면 그 사람 먹을 거 하는 김에 내 껄 더하는 거고요. 그냥 음식하는데 드는 수고가 나 혼자 한끼 해결하는 이득보다 더 크다고 생각해서 안하는 겁니다.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 1인분 하고나면 재료도 남는 점 등도 포함해서요.
18/01/22 17:08
남자가 가사는 내 일이 아니라는 생각은 확실히 있죠. 잘잘못을 떠나 그렇게 자라온 게 맞습니다.
근데 요즘 젊은 여성들도 비율의 차이는 아주 약간 있을지언정 대체로 자기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걸로 굳이 구도를 짜려면 남성-여성 구도로 볼 것이 아니라 어머니-자식 구도가 맞다고 봅니다.
18/01/22 17:11
요즘엔 남자든 여자든 이미 만들어져서 나오는 음식도 잘 되어있고 밖에서 사먹는 음식이 더 싸니까 그다지 할 필요가 없죠
제 주변 여자들 중에서 요리 할 줄 아는 사람은 애초에 자기들이 요리하는걸 좋아해서 해먹는 사람들 밖에 없습니다
18/01/22 17:23
귀찮아서입니다, 귀찮아서.
게다가 요새 편의점이나 포장되어 나오는거 생각하면 더 귀찮아지죠. 귀차니즘은 모든 것에 우선합니다.(...)
18/01/22 17:28
'귀차니즘'과 '누가 해주겠지'는 심리적 공통점이 없지는 않지만 완전히 일치하는 것도 아니죠.
집밥 가격 후려치는 사람(집에서 먹는게 싸다)의 경우도 가끔 보긴 하지만 다 그러는 것도 아니고...
18/01/22 18:31
이런 댓글 쓰는 사람 중에 많은 수가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 자체는 사실이죠. 내면에 피해의식과 유사한 심리가 어느정도 있지 않을까요.
18/01/22 18:53
아니 만약에 본인이 언급하신 '내면에 유사한 심리'가 대부분에게 없다면요?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게 맞지. 뭔 근거로 [어느 정도] 있답니까?
통계적 조사를 해도 표본 논란이 일어날 법한 결론을 뇌내 망상을 근거로 [많은 수의 자취하는 남자들]의 생각을 단정지어 일반화 해놓고 예의는 누구한테 운운하는 것인지.
18/01/22 19:31
내면에 저런 심리 1도 없는데요.
요리하기 귀찮고, 재료사다가 만들어 먹는거 보다 사서 먹는게 더 쌉니다. 전혀 조심스럽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18/01/22 19:53
저런 생각이 0도 아니고 마이너스죠.
일단 밥하기 귀찮아하는게 대부분이죠. 그리고 하고싶어도 1인분 재료 사기도 어렵고 재료를 쟁여놔도 야근하다보면 재료 다 썩습니다. 그래서 라면 계란 인스턴트 음식이나 배달로만 먹는거죠. 결정적으로 제가 한 요리는 맛이없습니다. 떡볶이까지는 커버했는데 그 이상은 그냥 다 맛없고 이돈과 노력이면 사먹는게 이득으로 결론났습니다. 이상 5년 중식 당골이...
18/01/22 16:26
한 10년 전에는 스팸이 정말 걍 싸서 먹었던 건데,
어느샌가부터 선물용 막 되고 가격이 폭등하더니, 지금은 10년전보다 4배정도 올랐더군요;; 비싸서 못먹습니다;; 한통 4천원 정도하니 그돈이면 도시락 하나 사먹습니다 전 걍;;
18/01/22 19:40
안짭니다!!
오리지날이 아니라 마일드거든요!! 실은 코스트코에서 세일한다고 세박스나 사둬서 이틀에 한번꼴로 먹어요...
18/01/22 16:30
스팸 슬라이서 사십시오 여러분. 정말 좋아요..
남편이 자취때 샀던 물품중 거의 유일하게 제가 제일 마음에 들어하는 부분입니다. 크크크
18/01/22 16:31
결혼했는데 스팸 먹자고 하면 건강에 안좋다고 아내마마께서 못먹게 하십니다 아니 사지도 못하게 하십니다 ㅠㅠ
혼자 살때 많이 많이 드세요 (?)
18/01/22 16:32
저도 자취 안해봤고 자취하는 사람들에게 물어보지 않아서 상상의 영역입니다만
만약 제가 귀찮음+맛있음의 이유로 스팸을 먹으면 결혼해서 아내가 차려주길 바라는 것보단 같이 스팸 먹는걸 추구할 것 같네요 (..) 크크
18/01/22 16:39
이문제는 남녀가아니라 사실 혼자사는 누구라도 끼니는 대충해결하게 되어있어요. 제대로 된 밥상 1인분 차리는데에 드는 노동력과 비용을 10이라고 대충 계산하면, 2인분 차리는데에 결코 20이 들지 않아요. 오히려 13정도밖에 들지 않기때문에 경제적 이유에서든 귀찮음의 이유에서든 혼자사는사람이 제대로 밥차려먹는 경우가 흔치가 않은 부분이죠. 여태 제가 만나왔던 여성들도 하나같이 자취할때 진짜 대충 차려먹는거 보고 역시 사람은 다 똑같구나 생각했었습니다.
18/01/22 16:39
저는 다른 이야기인데, 정말 집안에서 밥먹을때 노동력과 귀차니즘도 같이 계산 했으면 좋겠습니다.
생일잔치니 뭐니 하면서 저렴하게 집안에서 하면 그 노동력과 음식장만과 관련해서 정말 힘들어요. 뒤처리도 그렇고요. 그냥 뜻 있는날 나가서 외식이라도 하는게 분위기나 서로간에 좋을거 같습니다 .정말..
18/01/22 17:19
말이야 만들기 나름이죠.
자취하는 여성이 요리를 하지 않는것은 어차피 결혼하고 나면 가사노동을 착취 당할 것을 알기 때문에 이에 대한 반동으로 20대에 요리를 하지 않는것이다~ 라고 하면 됩니다.
18/01/22 16:48
맛있고 간편하고 버릴 위험이 없어서 비싸지만 스팸 먹습니다.
혼자서 해먹으면 식재료가 남거나, 다 못먹어서 버리는게 태반인데, 이런 위험부담이 급속도로 줄어드는데다가, 햇반의 발명 이후로 따끈한 쌀밥에 스팸이라는 밥도둑을 구현하기가 쉬워졌거든요. 다만 비싸서 스팸+양반김+계란후라이 콤보를 못해먹을 뿐
18/01/22 16:52
이쯤되면 연애가 문제가 아니고 남자사람친구도 없는 모양인데요.
이젠 좀 안쓰럽기까지 합니다. ...나가서 남자사람친구라도 좀 만나고 그러세요.
18/01/22 17:01
저 사람은 자취 해본 적 없는 온실 속 잡초 같은 사람일 겁니다. 참치는커녕 김이나 있으면 다행인 것을 스팸이라니 크크크
여자들도 나중엔 귀찮아서 배달음식으로 때우죠.
18/01/22 17:04
딱히 남자 자취생이 스펨을 더 먹지도 않을텐데..
한끼에 하나 다 못먹고 남으면 버리게되서 처라리 계란이나 김, 고추참치 등을 더 많이 먹었네요.
18/01/22 17:05
그냥 맛있고 귀찮아서 먹는것... 그리고 스팸이 얼마나 비싼데!!!
설마 삭제 안했겠어 하고 저글로 트이타 찾아보니 그대로 있... 본인 말로는 자기는 남자랑 결혼도 해봤답니다
18/01/22 17:08
마누라가 맨날 스팸 구워주면 결혼 생각 할지도 ㅡ.ㅡ 크크크
주위에 나보다 요리 잘하는 여자를 본적이 없는데 뭔 헛소리인지 크크크쿠
18/01/22 17:11
아니 어떻게 저런 상상과 논리의 흐름이 가능한지 볼때마다 신기하네요
스팸 너무 비싸서 좀 쌈지막한 비슷한 얘들 먹어봤는데 그냥 가격 좀 더 주고 입맛에 맞는걸 사는게 결국은 남는거라는것만 재확인했네요
18/01/22 17:12
자취 자체를 안해본 분인가...
보통 자취인의 요리 테크트리가 이순서일탠대.. 1. 첫자취 의욕 충만하게 요리 해먹음(요리의 품질이나 맛은 상관없음. 일단 내가 했다는거에 만족) 2. 시간이 지나면 접시에 차리지 않음(설거지의 귀차니즘이 발동됨.) 보통 반찬을 통째로 꺼내서 먹기시작함.(후라이펜에서 요리한건 후라이펜에서 접시이동없이 그대로 먹음) 3. 요리자체를 안하게됨.(이때부터 계란후라이 및 스펨 또는 바로 먹을수 있는 음식으로 전환됨) 4. 외식으로 전환 혹은 배달음식으로 전환 이게 모두 그런건 아니겠지만 개인적인 경험과 주변사람들 보면 다들 이렇더라구요.(남여 구분없이...)
18/01/22 17:15
자취했던 남자입니다. 혼자 살 때 요리를 잘 안 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가성비가 안 나오기 때문이었습니다. 일단 1인분 요리할거면 나가서 먹는 게 싸고 다인분을 요리해서 몇 끼 먹으려고 해도 중간에 외식 혹은 질림의 이유로 다른 요리를 하다가 남은 걸 버리고를 반복하다보니 결국에는 잘 안 해먹게 됩니다. 본가와서 부모님이랑 사니까 요리 더 자주하게 되요...
그리고 자취하는 여자들은 음.. 제 주변에 한정해서 얘기하면 그 분들도 어머님들이 챙겨주신 반찬을 집에서 먹는 거지 딱히 뭘 해서 드시는 경우는 잘 없었던 걸로..
18/01/22 17:21
덕분에 장조림, 멸치 볶음, 콩자반, 김, 무말랭이 같은 기본 반찬이 주식이었습니다.
여기다 오뚜기 국 시리즈 하나 추가하면 2끼 뚝딱이죠.
18/01/22 17:36
저도 자취 시작하면서 '매끼 사먹는거보다 반찬 다 해서 차려먹으면 돈도 이만큼 아끼고 영양도 챙기고 개이득이겠는걸?'이라고 생각했는데
반찬가게에서 반찬 사서 먹는것보다 싸게 먹히지도 않고, 귀찮기도 훨씬 귀찮아서 밥만 하고 반찬은 반찬가게에서 조달하는걸로 바꿨어요 크크 집근처 반찬가게에서 세팩에 오천원씬 반찬 사먹는게 내가 하는것보다 훨씬 맛있고 재료도 안남아서 식비도 저렴하고 메뉴도 자주 바꿀수 있어서 핵이득!
18/01/22 17:19
진짜 멍청한 소리가 끝도 없이 나오네요.
저 글 쓴 작자한테 물어보고 싶은 게 아니 그럼 자취하는 여자들은 잘 안 해 먹긴 매한가지인데 대체 그들의 행동엔 어떤 기제가 작용하는 거랍니까? 방구석에서 망상만 하니 조금만 생각해도 이치에 틀린 걸 알 수 있는데 전혀 눈치를 못 채죠 하다 못해 본인이 직접 요리를 해본 적만 있어도 요리만드는 것보다 재료 손질 및 뒷처리에 드는 수고가 더 어마어마하다는 걸 알고 그 귀찮음을 당연히 이해할텐데...
18/01/22 18:34
더 짜증 나는건 그에 동감하는 사람들도 우수수 쏟아져 나오죠.
그리고 그거 아니라고 반박하면 니가 뭘 아냐며 공격 시작 ....
18/01/22 17:20
맛있고 먹기도 편하고 뒷처리도 괜찮죠.
렌지에 햇반 돌려놓고, 후라이팬에 스팸까서 뚜껑으로 대충 자르고 이따 먹을 젓가락으로 뒤집어 익히고 후라이팬 그대로 가져가서 케찹뿌려 냠냠 이러면 음식물 쓰레기도 없고 설거지도 후라이팬과 젓가락이면 끝
18/01/22 17:21
최소한 스팸 마트에서 직접 안 사본 사람인 듯...
마트에서 스팸 가격표 보면 부들부들하지 않을 수가 없던데... 스팸 사고 싶어도 가격 비싸서 런천미트로 타협보는 경우 은근 있지 않나요? 크크크;;
18/01/22 18:46
이직하고 올 추석때 배운게 하나있죠.
양이 많아 가격이 비싼 런천미트보다, 양이적지만 스팸을 선택해야한다는걸요. 크크크크크 아, 이직전에는 무조건 한우세트통일배달이였......(급여 외 명절상여는 덤...흑흑)
18/01/22 17:24
이 타래에서 말하는 남자:
피치못할 사정으로 밥을 간단하게 먹음(❌) 난 내 손으로 밥 열심히 챙겨먹음(❌) 난 집밥에 집착 안함 평생 뭘 먹어도 상관없음(❌) 내 손으로 밥해먹긴 싫은데 누가 해주는 집밥은 먹고싶음(⭕️) 더이상의 설명은 생략합니다 라고 하십니다. 어떤 인간인지 궁금해서 검색했더니 무려 5천알티를 받은 명문이였네요 크크크크크크 더불어 거주지는 호주(신상캔거아니고 본인이 해더에 써둠), 나는 탈조선했는데 여혐민국에서 사는 여자들 어쩌냐~ 는 식의 명문들이 참 많네요. 보기가 참으로 좋네요. 아주... 정신이 건강해지는 기분...
18/01/22 17:27
비싸서 잘 안먹어요. 타협해서 대체품을 먹든지 아니면 가격이 반 정도인 돼지고기 뒷다리살을 사먹습니다.
1인 요리가 가성비가 안나온다고 하는데 그건 '요리'를 할때죠. 그 마저도 식당가격이랑 비교하면 저렴합니다. 그냥 밥 차려먹으려면 엄청 저렴합니다. 대충 계산해봐도 한끼당 2~3천원 정도면 꽤 잘 차려먹습니다. 집에서 밥 안차려먹는건 그저 귀찮아서 입니다. 설거지까지 생각하면 더더욱....
18/01/22 17:54
제가 가성비를 이야기한 이유는 결국 버리는 게 많아서 크크.. 한 끼는 재료 싸게 사서 싸게 먹을 수 있는데 장본 거에서 얼마나 먹었나 보면 답이 안 나오더라고요 흑흑
18/01/22 19:17
자취생의 치트키는 냉동실이죠. 파 마늘만 냉동실에 있으면 기본 양념들로 간단한건 할수있구요.
하다보니 기본 냉동실 재료랑 가끔 주 재료 사와서 해먹는 요령이 생기더라구요.
18/01/22 17:29
자취 시작할때 부모님께 요리도 배우고 그랬는데.....
만들때 2인분 이상이 만들어지니(특히 찌개) 처리가 힘들더군요. 매 끼니 집에서 먹으면 문제가 없는데, 점심은 학교(지금은 직장)에서 먹으니 하루 한끼만 집에서 먹고 그나마 친구들과 외식하는 경우(혹은 회식)가 있어 요리한지 며칠 지난 음식들이 생기니 혼자 먹으면 요리할 생각이 들지 않더군요 그러니 금방 다 먹고 치울수 있는 인스턴트 국,찌개에 계란, 김이 최고
18/01/22 17:30
여자도 자취하면 대충먹던데 걍 케바케죠. 지금은 본가에 살지만 저 자취할땐 쉐프빙의해서(한참 그때가 유행이었을때라) 본가있을때보다 잘먹고 다녔습니다.
18/01/22 17:31
명절 선물세트 받다보면 스팸이 쌓여요.....
별로 안좋아하는데 반찬 없으면 가끔 먹습니다. 그래도 수량이 줄어들기는 커녕 계속 늘어나는게 함정
18/01/22 17:45
집에서 음식을 하는 순간 사야할 것들도 너무 많고 음식물 쓰레기 처리도 힘들고... 가끔 부모님께서 반찬 가져다 주시면 정말 힘겹게 처리합니다. 결혼하면 아내가 밥해줄거라는 기대는 1도 없고(사실 비혼주의이기도 해서) 그냥 같이 사먹을 듯 합니다. 그게 가성비도 좋더라구요.
18/01/22 17:50
대학교때 알바비 타면 스팸 사와서 먹고그랬는데
컴터앞에앉아서 햇반에 스팸 두껍게 구워서 숟가락으로 퍼먹으면 정말 행복했네요..크크
18/01/22 17:50
대체 이런 글에서 어떻게 어그로 끌었는지 했더니 참 크크크. 진지먹음 요즘은 남녀불문 요리 관심있는 사람들만 해먹고 아니면 그냥 사먹거나 대충 인스턴트 등으로 때우죠, 취업 전이든 후든. 배우기도 귀찮고 1인분 요리는 비효율적인데다 뒷처리는 더 귀찮고. 차라리 성욕 때문에 발정난 것들로 매도하면 이해라도 가겠는데 이런 논리들은 참 신박하네요.
결혼 후에는 상대적으로 남자가 더 아침밥 기대하는 심리가 없으리라 단정은 못하지만 요즘은 맞벌이가 많아져서 당연시하는 분위기는 아니지 않나요. 남자 외벌이라면 기대하는 게 잘못됐다고 보기는 어렵고.
18/01/22 18:53
이거보고 스팸 살까하는데 스팸 도마인가하는거 쓸만한가요?
개인적 취향은 종잇장처럼 얇게 썰어서 바삭한게 좋지만 귀차니즘때문에 못하겠습니다.
18/01/22 20:16
만선이네요. 개인적 관점이긴 하지만 생활공간과 완전히 독립된 주방공간과 물청소 가능한 냉장고를 갖추지 못한 상황에서는 화구를 이용한 조리작업은 딱히 이득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결혼 후 배우자가 조리하겠다고 하면 못하게 말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18/01/22 21:49
6개월 지난 글로도 이렇게 파이어가 나네요.
해먹는 것보다 누가 해주는 음식을 먹는걸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을 가족으로 두고 있으면 저런 식의 생각도 가능하지 싶습니다. 겨우 라면이나 끓일 줄 아는 오빠와 부모님 안계실 때 오빠를 위해 당연히 밥을 해다 바치는 여동생이 우리 시대에 드물진 않았던 것 같은데..
18/01/22 21:53
왜 이리 리플이 많은가했더니...;;;
뇌 속에 뭐가 들었는지....배 고플때 스팸 생으로 그냥 퍼먹어도 맛있더구만.... 하와이에선 스팸 무스비도 잘 팔리더구만 그건 왜 스팸으로 만드냐?
18/01/22 23:50
스팸은 의외로 lchf에 잘 맞는 식품입니다 크크
그보다 요리 좋아하는 자취경력 오래된 작년에 결혼한 유부인데요, 모든 요리가 안주화 되다보니 요리 재료값보다 술값이.. ㅠㅜ
18/01/23 10:39
심지어 전 스팸이 있어도 칼로 썰고 하기 귀찮아서 잘 안먹었던것 같네요. 뇌내망상을 저렇게 호언장담할 수 있는 깡이 대단한것 같음. 제 자취생활의 5할은 라면이었고 나머지는 참치캔 햇반 고추장... 평생 먹어도 안질릴 녀석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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