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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30 12:37
남자를 잘 모르나 본데,
1. 집에 전기밭솥은 커녕 햇반도 없는 자취생이 태반. 2. 간만에 밥이나 먹을까 해서 햇반사러 슈퍼갔다가 라면 사들고 오는 자취생이 태반 3. 햇반 사왔는데 계란이 썩어 있는 경우가 태반 4. 스팸 있는줄 알았는데 스팸도 없는 경우가 태반. 햇반+스팸+계란후라이 먹는 자취생은 부지런한고 자립심 강한 가정적인 남자인데...
17/07/30 12:39
xx도 풍년이네요 세상 모든 일이 남녀 대립관계로만 이해되나 보네요 어쩌나 세상이 저 사람 관점에서는 더럽게 불편한 일 투성인데.
17/07/30 12:54
아내들도 쓰레기버리거나 힘쓰는일 남편 퇴근할때까지 안하고 기다리던데 무슨..
저 글쓴분은 그런일도 똑같이 나누어서 하겠죠 ? 그런데 남타쿠란 말은 뭔가요 처음듣네요
17/07/30 13:03
그냥 남자오타쿠 이지 않을까 싶네요. 오타쿠도 엄연히 여성은 따로 인정하고 있어서 나온 말같네요. 저 사람이 주창했겠죠.
17/07/30 13:22
자취 경우에 여자가 남자보다 더 청소 안 하고 더럽던데...
청소나 요리나 부지런함이 전제라서 여자라고 잘 차려먹는 건 아닌거 같은데 말이죠.
17/07/30 15:14
차라리 가족이나 연인에게 요리를 해줄때 열심히 할지언정
내가 먹는 음식은 그냥 귀찮아서 대충하죠 크크크 정신승리도 저정도면....야 리건...
17/07/30 17:29
"자취하면서 아무렇게나 먹고, 부인 없으면 대충 챙겨 먹는 건 '귀찮아서'
'뭘 먹든 중요하지 않아서'라고 하면서, 엄마나 여친이나 부인 있는 자리 에서만 굳이 집밥을 찾는다면 모순이고 노동력 착취라는 것임. 이건 비약도 아닌데." 이 부분은 공감되네요. 혼자 있을 땐 귀찮아서 안먹으면서 엄마나 와이프에게만 굳이 해주길 바라는 건 좀 아니겠죠. 다만 스팸은 건강 안좋아서 안먹습니다 ㅠ 아침은 계란 후라이에 바나나 + 우유 한잔이면 충분!
17/07/30 18:11
사실 강요가 아닌 다음에야 바라는 게 무슨 잘못이겠습니까. 반대로 귀찮으니까 남한테 해주길 바라는거지, 아니면 바랄 이유가 없죠. 대리랭겜도 아니고.
내가 귀찮은 걸 상대방이 해 주길 바라고, 대신 상대가 귀찮아하는 걸 내가 해주고 그런 것들을 조율해가는 것이 커뮤니케이션이고, 그런 관계가 인간관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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