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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26 12:10
그렇죠. (탕수육 튀김 자체가 다른 튀김류에 비해 식감이 거칠어서인지) 입천장 까지는 걸 피하고 싶은 사람들이 부먹을 선호하고...
소스가 과하게 묻는 걸 싫어하는 사람들이 찍먹을 선호하고...(제 주변 찍먹파들은 대개 볶은 것도 싫어하더군요) 그런 거 신경 안 쓰는 사람들은 분위기 따라 어떻게 나오든 잘 먹고 그러죠
17/12/26 12:22
저도 몰랐는데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저는 라면은 이로 씹을 필요도 없이 혀와 입천장만으로도 뭉개 먹을 수 있을정도로 푹 익히는 것을 좋아하고, 탕수육도 푹 절여먹는 부먹을 좋아합니다. 이 사이에 상관이 있을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이제야 알았네요 흐흐
17/12/26 11:39
(수정됨) 원래 부어나옵니다
볶먹도 아닙니다 부어나오는 음식이죠 다만 내가 찍어먹을뿐 애초에 배달을위해 소스가 따로나온것일뿐 국수나 냉면배달시 면과 국수,육수가 따로나온다해서 면을 국수나 육수에 찍어먹지 않는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다만 그래도 전 찍어먹습니다
17/12/26 12:34
(수정됨) 정석을 따지자면 배달 말고 홀에서+부먹+짜장면은 요리 먹고나서 이 3콤보가 필요하지 않나 싶네요. 막 한 탕수육에 소스 부어서 바삭함이랑 촉촉함이 공존하는데 아직 눅눅해진 정도는 아닌 그 상태가 진짜 맛있거든요.
다만 배달탕수육같이 저 공식을 벗어난 환경에서는 굳이 나머지 요소가 정석이 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애초에 부먹이 맛있는 이유가 막 한 튀김을 바로바로 먹을 수 있기 때문인 게 큰데 배달시키면 그게 안되죠
17/12/26 17:43
애초에 찍먹 부먹 논란은 찍어먹고 부어먹고가 중요한게 아니었죠.
동의도 없이 막 붓고 뻔뻔하게 구는 사람들의 '태도' 문제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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