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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31 11:43
렛잇고랑 발냄새는 인정합니다
유부녀는 애초에 이 카테고리가 아닌 거 같고요..(개그라고 쳐도 굳이 따지면 앗힝엨훜인이랑 더 가까워보이네요)
17/05/31 11:43
렛잇고, 발냄새, 유부녀, 옷 지퍼소리는 이해할만 한 것 같은데요. 멀티펜도 마찬가지고요. 나머지는 되게 이상한데, 위에 언급한 것들은 불편러라고 하기에는 충분히 납득이 갑니다.
17/05/31 11:48
장소가 공공도서관이면 당연히 주제넘은 이상한 문제제기인데, 독서실이라면 원래 소음을 최소화하기로 합의하고 들어오는 곳이라서요. ( 실제 대부분의 독서실 규정도 그렇고) 예민한 사람은 지퍼로 문제제기할 수도 있겠구나 싶어요.
17/05/31 12:04
독서실은 소수의 극한 소음러가 다수에게 피해를 주기때문에 원천차단을 위해서 저렇게 내규를 정하는경우가 많아요
평범한 수준이면 괜찮은데 이 내가! 지금! 바로 이곳에! 공부하러! 왔다! 온몸으로 표현하시는 분들이 있긴 하거든요 후욱-후욱- 숨소리 펌프질 하면서 쿵쾅거리고 들어와 의자에 체중 자유낙하 시키고 콜라캔 따악 깐다음에 가방지퍼 쭈우와아아아아악 으로 화룡점정 찍는분들 은근짝 많습니다 크크크크크
17/05/31 11:44
제가 예민한 편이라 공부하면 저 정도로 불편을 느끼는 편입니다.
그래서 공부하러 도서관이니 독서실이니 안갑니다. 고등학교 다닐때도 자율학습 최대한 쨌구요.. 본인이 일반적 수준에서 지나치게 민감하다는걸 알면 남한테 얘기할게 아니라 자기가 다른방법을 찾아야죠. 사실 공부하려고 맘먹으면 그냥 자기방, 자기집이 제일 편하지 애초에 저런 닭장 같은 곳으로 공부하러 가야하는 자체가 이해가 안갑니다만..
17/05/31 13:24
딱 제가 하고 싶은 말을 피정님께서 해주셨네요.
저런 분들 집에서 하셔야 할 것 같은데...남한테 요구하는 것 보다 자기가 절제하고 가족 분께 부탁하는게 나을 것 같은데, 참 힘들게들 사시네요.
17/05/31 11:47
중간에 훈훈한것도 있긴하네요.(유부녀)
지퍼같은 거 밖에서 열거나 닫고 들어오는건 왠만한 독서실들 기본 매너이긴합니다. 물론 너무 예민한 친구들도 있긴 하죠. 그럴거면 집에서 하든가..
17/05/31 11:51
그냥 집에서 공부를 하지...
저렇게 너무 예민한 사람들이 공무원되면 대민 서비스나 제대로 할려나요. 렛잇고, 발냄새, 유부녀는 인정합니다.크크
17/05/31 11:52
렛잇고, 발냄새는 인정할 수 있습니다. 유부녀는 카테고리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근데 나머지는 자기 집중력 모자란거 남탓하는 것이거나, 본인이 과도하게 예민한 것이거나 둘 중 하나라고 봅니다.
17/05/31 11:53
독서실에서 공부하다 펜만 떨어트려도 등에 시선이 박히는 기분이 들어서 집중이 안되더라구요
집은 놀게 너무 많아서 놀게 되고... 그래서 공부를 포기했습니다 개인독서실만 있었어도 제가 하버드 갈 인재인 거신데...크크
17/05/31 11:57
아무 소리도 안 들려야먄 공부를 할 수 있는건가 싶어서 도저히 이해가 안 되네요 저는. 본인 집중 안되는걸 남탓으로 돌리기 좋다는 생각 밖에 안 들어요.
17/05/31 11:58
정말 민감해서 공부 못하시는분들은 알아서 조용한곳을 찾아 가죠. 저도 좀 그런편이라 집에서 하거나 비성수기 독서실에서 주로 했네요.
근데 자기가 그냥 공부 열심히 못하는걸 주변 상황때문에 집중력이 떨어진다고 착각하는 사람이 많아요. 어떤 사람들은 공부는 뒷전이고 누가 소리 안내나 누가 열심히 안하나 누가 무슨공부하나 무슨 관음증있는것처럼 다 보고있죠
17/05/31 11:59
나름대로 예민할 사람들 많을 고대 법대 도서관 가도 생활소음이야 당연히 있더군요. 저런 거 붙여본 적도 없고 받아본 적도 없고 누가 붙여 놓은 걸 본 적도 없습니다. 그런데 보다 보니 조금 안쓰러운 것이, 저렇게 신경이 예민할 타입이면 수험준비하기 어려울 텐데요...
17/05/31 12:03
그런데 저번에 제 친구가 글 쓰는 소리가 시끄럽다고 항의를 들었다면서 불평하는걸 들었었는데 같이 도서관 가서 공부해보니 왜 그랬는지 알거 같던 사례도 있어서 크크
17/05/31 12:07
발냄새 정도 빼고 나머지에 신경쓰인다면 이미 집중이 안되고있다는거죠....
꿀님 말씀처럼 기술이라도 빨리 배워서 제 갈길 찾아야하는대 저런분들은 기술 익히는것도 마냥 쉽지않아요.
17/05/31 12:11
일종의 노량진 비하인듯... 이거 개별로 도서관이나 독서실의 불편러 라고 올라오던 짤들인데 이게 왜 노량진 프로불편러라고 올라오는건지 크크크
17/05/31 12:14
도서관이 아니라 독서실이겠죠?
수험생들 절박한 심정이야 이해가 되서 뭐라 말 하기가 어렵네요. 역시 저같은 둔탱이가 세상 살기 편해여.
17/05/31 12:26
렛잇고랑 발냄새 인정합니다. 노래 부르는건 심했죠.
그외에 것들은 저것들 전부 공부 하면 안되는넘들. 자기 공부에 집중하면 지퍼 여는 소리가 들리기나 하나요? 집중이 안되는데 집중종 해보려다가 소리에 흐트러지는 것일텐데.. 스스로 그렇게 집중을 못할거면 공부 접어야죠. 저런사람들이 사회에 나가서 일은 제대로 하겠어요? 옆자리에서 컴퓨터 치는 소리, 사람들 논의하는 소리 다 들릴텐데.
17/05/31 12:33
옷 지퍼소리 때문에 공부 못 할 정도면 혼자 자기 방에서 공부해야죠. 작은 소리에 방해를 느낀다면 그만큼 공부에 집중을 못 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집중하면 옆에서 불러도 잘 모르겠던데..
17/05/31 12:34
이해가는게 은근 많은데요??
지퍼열린건 상대를 위한 배려 신발신어달라는 것도 열람실 전체를 위한 배려죠. 답없이 역한 발냄새를 풍기는 사람들이 가~끔씩 있습니다. (특히 비오는날이면...) 멀티펜은 애매하긴 한데...보통사람의 멀티펜 사용은 문제가 되지 않으나...무슨 정신분열 걸린 것처럼 탁탁탁탁탁탁탁탁을 무한반복하는 이상한 놈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런놈을 저격한게 아닐지... 그리고 유부녀는 매력있으니 커피준건 당연합니다?
17/05/31 13:36
저도 예전에 쉬지않는 똑딱맨 만난적있는데 아예 자각이 없더라고요.
시끄럽다고 하니까 이분 자리 옮겨주시라고 총무한테 가서 말하는거보고 총무도 벙찌고 저도 벙찌고... 총무가 님이 조용히해야죠;; 했더니 어머니께 전화가 와서 애가 타지에서 혼자 공부하는데 왜 뭐라하냐고 샤우팅 시작 사장님이 결국 와서 상황설명 듣더니 그 학생 퇴실시켜버렸습니다 크크크
17/05/31 12:55
저는 공부할때 옆건물 공사소리, 사람들 떠드는소리, 티비소리 이런거 브금 삼아서 공부했는데...
공부하다보면 어느새 그 큰 소리도 들리지 않게 집중하게 되고 그러고 나면 기분이 좋아짐 소리는 괜찮은데 도서관 같은데 예쁜여자가 주변에 있거나 하면 쳐다보게 되고 집중이 안되더라고요.
17/05/31 12:57
유부녀 저거는 저분에게 커피를 준게 아니라 잠시 자리비운사이 근처에서 있던 저여자분이 마시고 저 메모남겨서 그런 거 아니었나요 남자분억울해하는게 포인트였는데
17/05/31 12:58
이건 독서실이 너무나 너무나 조용하니까 생기는 문제죠. 정말 그런 상황에선 책 넘기는 소리까지 불편합니다. 저도 조심할게 너무 많아서 답답해서 숨이 넘어갈 것 같구요. 그래서 그냥 소음이 적당히 있는 곳이 더 좋아요.
17/05/31 13:18
예전에 유게에서 이런 내용 보고 '저정도를 못참는 건 본인의 문제가 더 심각한것이고 그렇다면 독서실을 이용하면 안된다'라고 적었더니 '노량진은 다르다'라는 식으로 반박하던 여론이 있었는데 요즘은 또 분위기가 달라졌네요.
소음이 크든 작든 다른 사람과 이용하는 공간에서 미세한 소음이나 움직임, 냄새 등에 반응해서 저렇게 쪽지 남기는 수준이라면 그냥 집에서 해야 합니다...
17/05/31 14:33
그 글은 저도 조금 기억이 나는데 저런 웃긴 쪽지가 아니었고 가방 지퍼소리나 겉옷벗는 소리에 대한 쪽지였습니다 아마도
다른 글이니 분위기가 다른 거겠죠.
17/05/31 13:27
현직 노량진 거주민인데 저렇게 민감하신분들은 집에서 하거나 1인실에서 하시면 되는데 말이죠 보통 저렇게 쓸데없이 민감하신 분들이 공부도 못하시는게 함정
17/05/31 13:44
솔직히 미친거 같애요.
아무리 절실하고 절박하게 공부한다지만.. 공부하는게 벼슬도 아니고.. 저렇게 다른사람 배려해주는 법도 모르는사람이 성공해서 무슨짓을할지 모르겠네요.
17/05/31 14:04
몇 개는 이해되는데 싸가지 없게 쓰는 게 허용되는건 아니고. 그정도로 민감하면 본인이 집에서 공부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아니면 본인이 공부에 집중을 못하고 있는걸 다른 사람 탓으로 돌리고 있거나.
예전에 고시공부가 인성수양에 도움이 된다는 글을,본 적 있는데 헛소리라고 봅니다. 수험생활에도 불구하고 성격이 좋은 사람은 있지만 차라리 사회성이 떨어지고 예민해지지 성격이 좋아질리가.
17/05/31 14:19
저기서 "남탓하지 마시고 공부 못하는 본인 탓이나 하세요" 라고 댓쪽 남기면 전쟁 발발인가요?
어릴때 도서관은 거의 놀려고 갔던 기억인데, 요즘 청년들 정말 고생이 많네요. ㅠㅠ
17/05/31 15:19
제가 온갖 세상의 습관을 다가지고 사는 사람이라 집 아니면 공부를 못합니다....
어딜 가도 안되더군요... 뭐 적당한 시기에 공부에 손을 뗏지만요
17/05/31 15:35
도서관 특히 공공 도서관과 사설 독서실은 구별해야죠.
공공 도서관이야 어느정도 생활 소음이 있을 수 있겠지만 사설 독서실은 괜히 그 돈 내고 다니는 게 아니니까요.
17/05/31 15:43
시험 볼 때 주위에 소리내는 사람 있으면 그때도 그 사람 때문에 시험 못봤다고 남탓 하겠죠
그냥 본인 집중 못하는 걸 남한테 책임 돌린다고밖에 생각이 안드네요 집중하면 저런 거 인식도 못할텐데
17/05/31 16:33
저런거 신경쓰는 애들 치고 공부 잘하는 애 없죠. 실제로 도서관이든 독서실이든 다니면서 저런 친구들은 항상 장수생 되더군요. 그게 고시든 전문직시험이든 수능이든 뭐든.. 솔직히 그냥 신경 안 쓰고 무덤덤한 성격이 제가 빨리 합격한 원인 중 하나였죠
17/05/31 18:16
집중하면 안 들려요. 동네 독서실에서 공부한적 있었는데 사람들이 계산기 소리 들린다 펜 살살 써라 등등으로 쪽지 붙이다가 사장님 한테 항의 했는데 결국 걔네들이 자리 이동 당했어요.
니들 이혜리 보다 열심히 하는 사람 없는데 쟤 신경 쓰이게 방해 말고 니들끼리 공부하라며
17/06/01 00:02
지퍼 바깥에서 여닫기나 볼펜소리 주의, 옷 바깥에서 벗기는 독서실에서 당연한거 아닌가요? 독서실은 돈을 지불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사는 곳이라 생각을 해서요. (물론 공공 도서관에서는 지켜야할 수준이 완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제가 다녔던 독서실에서는 기본적으로 실원들이 볼펜, 지퍼 정도는 지키는 분위기 였거든요.(신림동고시촌 독서실이었고 행시생들이 많았던 곳이었습니다.)
집중하면 안들린다는 말씀도 일리는 있지만, 보통 10~14시간을 독서실에 있어야 했던 제 경험으로 미루어 볼 때 매 시간시간 집중하는 것은 힘들었던게 사실이구요. 분명 필요한 예의?규칙? 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막상길었던 수험기간 지나고 합격까지 하고 나니 시끄러운 카페에서도 집중이 잘 되더라구요; 요새는 책도 잘읽고 공부도 곧 잘 합니다. 예민하면 공부못한다. 고시낭인된다 라는 댓글이 생각보다 많아, 사람마다 다르다. 독서실 분위기마다 다르다 라는 차원에서 제 경험을 남겨봅니다.
17/06/01 02:50
신림동 고시공부할때 3년 독서실 다녔는데
그때는 저게 당연한거였습니다. 내규가 정해져있어서 저거 안지키면 비매너에요. 저도 처음엔 너무 예민한거 아냐 라고 생각했었는데 나중엔 저도 엄청 거슬리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제가 있을땐 사시생 행시생들 따로 있고 세무사 준비하는 독서실도 따로 있었어요 계산기 소리때문에요. 예민하다. 공부 못하는 애들이다. 라고 하기에는 사법고시 패스한 사람들 대부분 저렇게 공부했고. 자기도 스트레스 받으니까 남에게 피해 안주려고 노력합니다. 물론 저도 학교 도서관 같은데서 공부할때는 생활소음 별로 신경안쓰지만 고시생들의 세계는 조금 특수한면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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