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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9 10:23
근데 저런 사람이 밑에 집에 사는데 계속 같이 살 수 있나요?
저라면 너무 무서울 것 같은데.. 특히 아내분 혼자 계시는 시간이 너무 걱정될 것 같아요.
17/02/09 11:15
얼마 전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자동차 머플러를 청테이프로 칭칭 감아 폭발을 기도했던 범인이 불구속 처리되서 피해자 옆집에서 계속 사는 장면이 나오더라고요.
저런 건 제대로 처벌이 안 되나 봐요.
17/02/09 11:24
죽으라고 한 행동이나 마찬가진데 벌금 백이라니.
저도 주차 해둔 차를 테러 당해 경찰에 신고했더니 못 잡는다는 소리나 해대서 직접 연역적 사고와 귀납적 추리를 바탕으로 정밀 수사해 잡은 경험이 있습니다. 나중에 잡았다니까 같이 경찰서 오라기에 마 미제로 놔두이소 했었죠.
17/02/09 11:25
오늘도 평화로운 우리나라!
항상 이런 글을 접할 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약한 죄목이나 실수엔 항상 가혹한 처벌이 기다리고 있고 계획적이고 악의로 가득찬 범죄에는 한 없이 너그러운게 법이더군요. 대상이 자기가 아니라서 그런가..
17/02/09 12:54
짜증나는 건 만약에 운행 중에 사고가 났더라면 차가 박살이 났을테니 저 원인이 묻힐 수도 있다는 거죠. 혹여 더 심하게 운전자가 사망이라도 했을 경우에는 운전자 본인 과실로 (아무도 이상하다며 사고 원인 입증을 안할테니..) 끝나버릴 수도 있었다는 거... 그런데 고작 100만원 벌금형.. 후.. 어처구니가 없는거죠. 그리고 계속 윗집 아랫집으로 살아야 하는 것도..
17/02/09 13:20
상황이 민사로 갈수밖에는 없죠. 형사로 재물손괴이외에는 피해가 없으니..
진짜 살인미수로 넣어도 모자를판인데.. 저런 미친놈이.. 민사에서는 좀 쎄게 보상 받았으면 좋겠네요. 저도 예전 형사 재판에서 상대가 벌금 100만원만 받고 나와서 화가 났는데.. 민사 넣고 손해배상 청구했는데 상대가 재판날 안나왔습니다. 그래서 그냥 손쉽게 끝나고 현재까지 청구중인데.. 뭐 돈 안줘도 매년 법정이자 꼬박꼬박 올라가니 몇년만 지나면 천만단위로 가겠죠. 진짜 저런놈...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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