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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25 10:24
사실 제가 이거 보고 느낀 건 한국에서 농산물 장사하면 왜 도덕성이 개판인지 알겠더군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살아 남기 힘듦.
14/11/25 10:28
자영업자의 입장에서 어설프게 판단해보면..
노홍철은 전형적인 연예인 이미지 장사꾼의 모습. 짧게 해서 치고빠지기로는 이만한게 없죠. 길게 봐서는 정준하가 정도를 걷는 모습이었고, 이런 스타일이 성공하는게 올바른 사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유재석은 일부러 장사 못하는 모습 보이려고 참 고생하는구나... 박명수도 뭐... 프랜차이즈 사업을 몇개를 했는데 저러나 싶고... 대본대로, 기믹대로 가는구나 싶었습니다.
14/11/25 10:35
사실 다 같은 방식으로 돈 벌면 프로가 프로가 아니게 되니..
전부 다른 사업아이템을 하고, 다른 방식으로 팔았다는거 자체가 남기는게 많은 편이 아니였나 싶네요..
14/11/25 10:37
유재석 - 정년퇴임한 순박한 선생님. 마음이 약해 손해만 보다가 할 수 없이 동료와 제자들 찾아감. - 장사 부적합!
박명수 - 명예퇴직 당한 프렌차이즈 업체 부장님. 과거 경험의 자신감으로 사전조사 없이 이것저것 손대다가 빚만 생겨 밤에는 대리운전도 함. - 그래도 가능성 있음. 정준하 - 잘 나갔던 식당 주인. 과거 장사한 경험과 인맥으로 열심히 해보지만, 예측 실패로 남 좋은 일만 함. - 가장 열심이어서 씀씀이만 줄이면 점점 나아질 듯! 하하 - 젊은 패기와 빛나는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휴학생. 사장도 함께 뛰는 극한직업으로 쏠쏠하게 범. - 돈은 벌겠지만, 알바들의 조기탈출 예상! 정형돈 - 나름 똑똑하다고 자부하는 명예퇴직 연구원. 한 박자 늦은 유행 아이템으로 고생하다가 결국 다단계 함. - 주변 인물과 척을 질 가능성 다분! 노홍철 - 사고 쳐서 잘린 레크리에이션 강사. 효도관광을 빙자하여 두 배, 세 배 장사로 마진율 대박. - 사람들이 손가락질 함!
14/11/25 10:51
아 이거네요 흐흐. 결국 잘된건 다들 말도 안되는 마진을 붙인 상품을 팔아댄건데 연예인이 아니면 안될 방식의 노홍철과 달리 정형돈같은 결과는 뭔가 가능할거 같기도 했는데, 답은 피라미드 였군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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