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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12 12:12
일반인 여자분들 일상 찍는 달콤한 나의 도시입니다. 한국판 섹스 앤더 시티 리얼(이라고 말하는) 버전이랄까요?
4분이 나오시는데 헤어디자이너 저 분이 제일 이쁘죠.
14/10/12 12:16
요즘은 조금씩 바뀌고 있긴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 직장 회식문화가 대부분 저렇게 흘러가니까 회식 자체를 문제삼는거죠. 직장에서 회식을 꼭 해야 되는 필수불가결한 것도 아니니...
14/10/12 12:29
그것을 없애는 것은 선택지의 하나일 뿐이며 유일한 답이 아닙니다. 반드시 해야 되는 일이 아닌 상황에서도 마찬가지지요. 저는 애초에 악습이 아니라고 말했을 뿐이지 그것이 존재해야만 한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14/10/12 12:35
문제가 항상 발생하고 그 문제점을 고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그것 자체를 악습이라고 해도 무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직장 회식은 말이죠. 없애는 게 유일한 선택지는 아니지만 가장 해결 가능성이 높은 방법이죠.
14/10/12 12:11
전 회식 자체가 싫어요. 술이 아니더라도 저런 위계적인 분위기에서는 같이 밥먹는것도 불편해요.
밥을 먹는것도 구성원들끼리 자발적으로 뭉쳤으면 좋겠고 저런 강압적인 회식은 없었으면 좋겠어요. 그시간에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게 좀더 가치있게 여겨져요.
14/10/12 12:13
체질적으로 술 마시면 문제 있다는 사람한테 먹고 죽어보라는 말을 하는 심리는 도대체 뭔가요. 문제 생기면 지가 책임질 것도 아니면서.
그리고 직장 생활 몇 년 이상 한 사람한테는 그 동안 주량 안늘리고 뭐했냐는 타박까지 들어오죠. 남이사 주량 늘리든 말든 왜 참견인지.
14/10/13 00:46
못생겨서 죄송하게 됐습니다. 부들부들. 생긴 거 때문에 종종 억울하게 오해받는 입장인지라 이런 이야기 기분 나쁩니다. 부들부들.
14/10/12 12:24
전 안갈수 있는 회식은 절대 안가는데
그래도 공짜밥 공짜술 좋아해서 회식 즐기는 친구들도 많더라고요. 저는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생각해서... 왠지 '잘 먹였으니 이제 말 잘 들으렴' 하는 회사의 농간에 놀아나는것같아 회식 참 별로에요.
14/10/12 12:37
술이랑 똑같은거겠죠. 적당히 먹으면 좋은데 꼭 X먹으려고 하는 인간이 있어서 문제가 있는...우리나라 음주문화가 왜곡되어있는 것도 있고요.
14/10/12 12:39
세상은 발전적인 방향으로 간다고, 합리적으로 가는 중 같습니다. 물론 제가 다니던 곳만 그런지 몰라도
신입때는 끌고다니면서 술먹이는 팀장 밑에서 고생좀 했는데 그후 점점 바뀌더니 회식을 점심시간에 부페집에가거나 좀 괜찮은 레스토랑 같은곳에서도 하구요 (이때도 물론 어느정도 편식취향까지 고려해줍니다.) 회식 날짜 잡는것도 최대한 시간 맞춰서 합의하고, 술은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그냥가고 그렇게 합리적으로 가더군요 덕분에 제가 술을 별로 즐기지 않는 성격이란것도 알았지요 요즘은 회식자리에서도 술 한잔 정도만 마시고 맙니다.
14/10/12 12:43
와인바 회식을 한 적 있었는데요. 소주와 삼겹살 앞에서는 일 얘기 하던 사람들이 와인과 치즈, 촛불 앞에서는 일 얘기 안 하는거 보고 뭐지 싶었던 적은 있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웃기네, 깔깔.
14/10/12 12:40
그래도 변하긴 변하나 봅니다.
저희 아버지는 맥주잔에 소주 받아드셨다는데 요새 전 술 잘 못먹겠던데... 상황이 되면 또 어쩔 수 없이 먹겠죠...ㅠㅠ 그나저나 진짜로 죽으면 어쩌려고 막 마시게 하는지...
14/10/12 12:41
회식이란.... 직장내 권력 서열관계의 재확인과 공고화를 위한 집단 마운팅입니다. 권위있으면 핥아봐! 하면서 빨아줄걸 강요하고 일부 잘보이려는 분들을 핥핥 적극적으로 하고 그게 싫은사람들은 꿀먹은 벙어리.... 그리고 가만있는 사람에게 "김대리는 왜 거기서 조용히 있나 와서 한잔 따라보게" "아 김대리 과장님 술잔 비었는데 이사람이 눈치가" 등등 콤보로 시작하죠. 여자 껴있으면 성희롱 크리;;
14/10/12 12:46
좀 다른얘기인데 전 차장님 과장님 술먹자할때 다 먹고 그분들 취하실때까지 제가 먹이니까 저보고 독하다고 절레절레하시면서 저한테는 절대 먹이려고안하는...
14/10/12 12:57
회식이 무슨죈가요. 크크. 친구보다 회사동료들과 더 잘지내고 상사가 천사이며 사비로 끝까지 책임져주면서 먹고 싶은만큼만 먹게해주니 저는 개이득.
14/10/12 13:20
적어도 한국에서 회식은 악습 맞죠.
원하는 사람만 가는 거라서 자유롭게 빠질수 있다면 모르겠습니다. 술 뿐만이 아니라 걍 그 시간 자체가 지옥입니다. 야근 5일할래 회식 1번 할래? 하면 전 당연히 전자를 택합니다.
14/10/12 13:40
강요된 회식과 강요된 술이 악습이죠. 회식을 악습이라고 치부해버리면 회식을 악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끼리의 회식도 악습이 되버리죠. 피아를 정확히 구별하고 처단하는 방법이 더욱 효과적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야 더욱 선명해지고 명확해지죠. 뭉뚱그리면 오히려 상대방이 원하는 전장 하나를 내주고 기고만장하게 만듭니다. 요즘 젊은이들은 술자리 자체를 나쁘게 생각한단 말이야?
14/10/12 13:50
전 직장생활 할 때 회식 좋아했어요. 맛나게 술과 술안주 먹고 평소에 업무상으로 자주 마주치지 않는 분들과 얘기하는게 너무 좋아서요. 억지로 술 권하는 건 싫지만요.
14/10/12 13:57
전 회식문화 좋습니다.
원하는 사람만 참석하고 아니면 말고 할거면 회식이 아니라 그냥 친목모임이죠. 개인주의적 성향이 점점 짙어지는 시대에 그나마 별로 친분이 없는 직원들과 이야기도 할 수 있는 시간이 생기기도 하고... 인터넷에선 워낙에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한 분들이 많고 하다보니 회식은 공공의 적이지만 실제로는 한달에 한두번 하는 회식은 대부분 좋아하더라구요. 물론 술 못하는 사람에게 술을 자꾸 먹이는건 나쁘지만요.
14/10/12 16:15
실제로는 한달에 한두번 하는 회식은 대부분 좋아하더라구요....
가 아니라 실제로는 얼굴 보고는 전 회식은 가기 싫어요. 라고 말을 못하는겁니다. 다들 회식 하자 ~ 이러는데 분위기 깨는 사람이 되고 싶진 않거든요. 뒤에서 욕할 뿐이죠. 회식 문화 좋다는 사람들은 어찌 된게 대부분 술 엄청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고, 또 그사람들은 말은 안권한다 해도 술 한두잔 들어가면 반 장난으로라도 술 계속 권하는 경우가 또 대부분이라...침착한침전님이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싫어하는데는 이유가 있다는겁니다.
14/10/12 23:26
아뇨.. 저도 어차피 같은 사원 입장인데 뒤에서 욕하는걸 왜 못듣겠어요
뒤에서든 앞에서든 하는거 다 듣지만 대부분 한달에 한두번 하면 좋아합니다. 그나마 평소에도 사람들하고 잘 안어울리고 개인적인 성향이 짙은 사람 한둘 정도가 싫은 티를 내지만.. 그런 사람이 더 극소수였구요 인터넷에는 그런 성향의 사람이 워낙에 많다보니 싫어하는게 대다수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4/10/12 14:11
'한국식' 회식은 악습 맞죠. '한국식' 술 문화도 악습이구요. 자기가 즐거우니, 혹은 자기가 속한 집단은 그런게 없으니 즐겁다는 건 예외구요.
14/10/12 14:13
회식 좋다는 분들은 좋아하는 분들끼리 하시면 됨 크크
자신이 회식 좋다고 해서, 싫다는 사람들 억지로 끌고 오지 말고요;; 문제는 회사에선 그딴거 안먹힘;;
14/10/12 14:41
술도 좋아하고 술자리도 좋아하는데 회사 회식은 싫습니다.
기분좋게 먹어야되는데 회식 내내 일얘기만 하고 자연스럽게 갈굼으로 이어지고 윗사람 비위맞추느라 먹는게 어디로 들어가는지도 모르겠고..
14/10/12 14:57
술자리 자체는 싫어하지 않지만 뭐든 강요가 되면 불편해지죠. 근데 직장 회식은 참석 자유라고 하더라도 눈치가 보이기 때문에 존재 자체가 반 강요 수준이라... 전체 회식 말고 마음 맞는 직장 동료끼리 가볍게 한 잔 하는 건 좋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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