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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24 10:11
수준 안맞게 만나도 더치페이하면서 만날 수 있고,
학벌 집안 직업 다 관심사 없어도 그냥 축구 이야기하면서도 술 마실수 있죠. 뭐 케바케 아닌게 세상에 얼마나 있겠느냐마는, 친구관계는 더더욱 그런 것 같네요.
14/09/24 10:14
그래서 요센 취직 안된 친구들 만나기가 무섭더라구요.
제가 많이 쏘긴하지만 친구들한텐 박봉이라고 힘들다고 거의 아르바이트수준이라고 하면 그나마 괜찮은거 같아요.
14/09/24 10:22
가끔은 사는 곳이 멀어진게 오히려 다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만큼 소모가 덜 되어, 길게 볼 수 있으니.. 물론 수준은 제가 제일 떨어집니다.
14/09/24 10:23
초등학교 동창모임이 10여명정도로 계속 유지중인데 만날때마다 옛날 이야기로 싸웁니다 크크크
심지어는 두달전에 싸웠던걸로 만나면 또 싸움!! 근데 별개로 저 글도 공감은 갑니다. 특히 이게 대학교 이후 친해진 친구들 사이에서 자주나타나는거 같아요. 아무래도 사회생활에 직접적인 영향권일때 만난 친구들이라...
14/09/24 10:32
대학교 이후 친해진 친구들 사이에서 자주나타나는거 같아요. (2)
초딩때부터 사겼던 친구나 온라인 관계에서 오프라인 관계로 발전한 경우에는 공통된 관심사나 취미가 많아서 그런지 저런얘기 거의 안하는데 말이죠.. 아무래도 대학교 이후에 만난 애들은 학교얘기 하다보면 일얘기 나오는 테크트리라서 아무래도 본문과 같이 되버리네요 크크
14/09/24 10:24
매우매우 공감하네요. 뭐 말만하면 잘난척이고, 고민 이야기하면 배부른 소리하지말라고 하고, 술값은 항상 니가 돈 제일 많이 버니 니가 내라고 하고..
재미도 없고.. 추억팔이도 질리고.. 그래서 고등학교 동창들 안본지 꽤 되었네요. 그닥 만날 필요성도 못 느낍니다
14/09/24 10:36
본문처럼 친구 가리는 건 멍청한 거고, 친구 가리지 않는 너에게힐링을님이 일부러 그럴 필요 없다는 말 같습니다.
쓰고 보니 제 댓글이 더 어렵겠네요ㅡㅜ
14/09/24 10:29
또, 직장생활 오래 하다보면 인간관계도 그 위주로 짜이고, 그러다 은퇴하면 찬밥 비슷해져서
마누라만 보고 살게 되지요. 그래서 곰국이 무서운거..
14/09/24 10:32
전혀 공감이 안감...
수준 안맞는 친구들끼리도 게임 이야기하고 뻘소리 하다보면 몇시간이 순식간에 소멸하는데 ( 그 외에도 스포츠 이야기, 애니 이야기, 만화 이야기, 이성 이야기, 기타 취미 이야기 등등) 친구들 만나서 할 이야기가 없다면, 애초에 그리 친한 친구가 아니라고 생각 되네요.
14/09/24 10:34
글쎄요..정말 다양한 직종(의사 은행 저축은행 삼성 엘지 공장사장아들(얘는 다소 빡셈) 대학원생 백수1,2) 다있는 카톡방이지만 이야기 하는거나
모임에 나와서 하는 이야기나 아직은 차이가 없네요, 이제 갓 서른이라서 그런가.. 그것보다 모임에 나오느냐 못나오느냐의 기준은 기혼이냐 아니냐로 엄청나게 갈리는 중입니다 크크
14/09/24 10:34
결혼하면 또 달라지는게 배우자가 어떤 사람인가도 중요한것 같습니다.
배우자가 보내주느냐, 아니냐의 차이가 은근히 크더라구요. 전 보내주는 편이라 좋은데 제 친구중 한명은...
14/09/24 10:41
전 25년 지기 친구가 있는데 25년동안 그 친구한테 한번도 얻어먹은 적이 없습니다. 형편이 썩 좋지 않은건 알고 있어 이해는 하는 편인데 ..여친 생기면 또 거기에는 올인하고 살짝 얄미울 때는 있더군요. 물론 금전적인 걸 크게 개의치는 않지만 그런게 너무 오래 지속되면 조금 지치긴 하더라구요.
또 다른친구는 독일에서 박사 유학하는 친구는 형편이 어렵다고 해서 애기 분유값이라도 하라고 매달 5~10만원 씩 후원한다는 마음 으로 보내주는데 또 1년에 한두번씩 자금 융통이 안되서 저한테 몇백 씩 빌려갔다 갚고 하는 친구입니다. 제가 그 친구 결혼식에도 축의금 50을 했었는데 제 결혼식에는 그냥 축하 한다 하고 땡이니...그냥 성의라도 보여줬으면 괜찮다 하고 돌려줬을텐데 솔직히 서운한 맘이 들더군요. 친구간에 잇속은 안챙긴다 생각했었지만, 언제부턴가 내가 좀더 형편이 좋으니 내가 무조건적으로 다 내고 손해보고 하는것이 당연시 되면서 막상 일방적인 관계가 되면 서운함이 생기더군요.
14/09/24 10:50
[제가 그 친구 결혼식에도 축의금 50을 했었는데 제 결혼식에는 그냥 축하 한다 하고 땡이니...]
그게 친구인가요.. 덜덜덜 저같으면 다시는 안만납니다.
14/09/24 10:53
진짜 친구 맞나요..? 그 박사 뭐시기 그분은 님을 돈줄로밖에 안보는거 같아서 화가 나네요.
모르는 사람 결혼식가도 5만원 축의금 내는데 친구에게 축하땡이라니 와;
14/09/24 10:47
흠.. 본문의 오류를 하나 잘난 놈뿐만 아니라 못난 놈도 특별히 할 얘기가 없습니다..
정말 사는 수준이 비슷해야 그냥 허심탄회하게 이 얘기 저 얘기 할 수 있거든요. 뭐 다들 나이 먹고 애들 좀 커서 30대 중후반에 진입해보면 아시게들 될겁니다. 정말 친했던 친구들조차도 소원해진다는걸...
14/09/24 10:51
본문에 나와있는게 정말 친구가 맞나요? 인맥 넓힐려고 급 친해진건가
사회생활할때는 과묵한 김대리인데 친구만 만나면 마치 철없은 고등학생처럼 돌아가는데요. 과거 얘기 수백번해도 재미있고 돈 많이 버는 친구가 한두번 쏘면 적당할때 나머지친구들이 알아서 내주고 유부남과 총각의 비율이 5:5인데도 정말 재미있게 놉니다. 만남, 대화 자체가 즐겁지요. 수준차이나서 노잼이라니 진짜 친구가 맞는지 고민해봐야겠네요.
14/09/24 10:56
곧 마흔을 바라보고 있는 남자, 유뷰남, 애기아빠, 직장인 사람입니다.
몇년전까지만 해도 공감이 전혀 안되는 얘기라고 했을건데.. 지금은 많이 공감합니다. 소수의 몇몇을 빼놓고는.. 서른 후반 이후부터... 남자들이 서로 공감하고픈 대상을 찾는다는게 무척이나 어렵더라구요.. 저도 여기저기 술자리 엄청 많았고.. 친구들도 다양하게 많았는데.. 어느 순간 그 친구들이 공감되지 않습니다. (스스로에게도 어느정도 문제가 있긴 하지만..) 사회적 외로움의 대상이라고나 할까.. 직업, 자녀, 돈, 집, 건강 등 여러 기본적 문제들이 정도의 차이는 있더라도.. 서로 이해를 할 수 있는 정도여야 하고.. 그 이후에나 취미(술, 게임, 스포츠 등등) 에 대한 얘기들이 나오는거죠.. 쓰면서도 슬픈 얘기지만.. 전 혼자 술마시는 때가 늘어나네요... 오히려 그게 더 편할때가 있어요.
14/09/24 11:00
다행히.. 회사에서, 집에서, 주변에..
공감되고 진지한 고민 서로 터놓을수 있는 사람들이 어느정도 있긴 해서.. 그 사람들에게 참 고맙다고 느낍니다.
14/09/24 10:57
전 30대 중반이고, 친구들이 완전 다 천차만별의 직업을 가졌지만 아직도 만나면 왁자지껄 떠들면서 시끄럽습니다.
집에서 모이면 옆집이 걱정될 정도죠 . 저번엔 술집에서 이야기 하는데 종업원이 조금만 조용히 해달라고 할 정도.. 그래서 아예 이 글이 이해가 안되네요. 아니면 친구의 정의가 저랑은 다른거겠죠.
14/09/24 11:01
본문과 약간 어긋난 거긴 하지만 원래 같이 덕질하거나 겜하던 친구들도 어느정도 나이가 차면 대부분 다 탈덕해서 그런 얘기는 할 사람이 많이 줄어들게 되더군요. 피쟐분들은 안 그런가요?
그래도 오래된 친구들은 할 얘기도 많고, 딱히 계속 입을 안 털고 있어도 별로 어색하진 않으니 상관없긴 합니다만...
14/09/24 11:05
제대로 된 친구가 아니어서 그렇죠.
잘나가는 친구 시기하고 못나가는 친구 눈치보고하는 관계는 자연스래 정리되지만, 제대로된 친구면 잘나가도 X신, 못나가도 병X일 뿐인데요 뭘.
14/09/24 11:10
경제적인 이유로 친구들을 '수준 안맞는'다고 생각하는 시점에서 이미 그 친구관계는 오래가지 않겠죠. 만난 자리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14/09/24 11:10
가족이던, 친구던 빚을 갚는 것이 건강한 관계 지속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주 가까운 친구라고 계속 얻어먹는다거나, 심지어 얻어먹으면서 감사한 줄 모른다거나 하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또한 가족에게도 항상 받는 것에 익숙해져서 고마운 것을 모른다면 어느순간 그 관계는 끊어지거나 지속되더라도 굉장히 썩어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도 성장하면서 감정이나 금전적인 것이 단방향으로만 향한다면 조금씩 지칠 때가 있더라구요. 부채의식이 생각보다 굉장히 부정적인 감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양 쪽 다에게요. 늦게나마 깨달아서 항상 조금이나마 받은게 있으면 주려고 하고 무엇인가 받게 되면 굉장히 고마워합니다. 이게 냉정한 기브앤테이크가 아니라 최소한의 인간적인 쌍방 교류이자 사람이라는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성인이 되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사람이 지켜야할 도리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본문 얘기를 하자면 직업이나 수입, 집안이 조금 처지는 쪽이 떠나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만날 때마다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한탄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거든요. 아니요. 굉장히 들기 쉬울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면 어느순간 그 사람을 만나는게 불편해지는 경우가 생기고 자연스럽게 자리를 피하게 되는 경우도 생긴다고 봅니다. 제가 예전에 그랬거든요. 크크. 굉장히 두서없게 썼지만 제 결론은 친구 사이, 가족 사이라면 저렇게 안 되는 경우도 많지만 아무 노력이 없으면 저렇게 흘러가기 쉽다고 봅니다. 제 연봉 두 배 받고 곱창 얻어먹고 씩 웃고가는 망할 친구때문에 이렇게 글이 길어진게 아닙니다. 암요.
14/09/24 11:19
제 친구 중에서도 제일 친한 건 덕후라서 동의가 되네요 흐흐 고딩 때 라노베를 학교에 갖고 와서 나눠 읽곤 했는데... 공학이긴 해도 남녀 분반이라 그랬는지 온 반의 넘들이 풀메탈패닉을 돌려 읽는 사태가!
14/09/24 11:21
댓글흐름과 약간 다르지만 20대의 끝자락에 있는 저도 본문엔 어렴풋이 공감이 되네요.
'난 예전 친구들 만나도 재밌더라' 이런 얘기를 많이 하시는데 본문의 내용은 가끔 오랜 친구 만나는 정도의 자리에 대해서 적용한다면 공감이 어려울 것 같아요. 위 본문 예의 느낌은 일주일에 3번 이상본다면? 이라는 전제를 두고 보면 좀 이해가 되거든요. 고등학교 졸업한 이후로 여태까지 한번도 안본 사이라도 지금 한번 만나면 그리 불편하진 않겠지만, 굉장히 가까이서 자주보고 한다면 적어도 어느정도 비슷한 공감대와 포커스가 있어야 계속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금융에 대한 어느정도의 이해와 관심이 있다던지 여행을 좋아해서 1년에 2~3번은 여행을 간다던지 뭐 이런 소재가 있지 않으면 만나서 이미 지나간 과거얘기로만 즐겁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14/09/24 11:52
본문은 상당히 극단에 있는 모습이라고 생각되지만 저런 '경향'성이 없다고 볼수는 없죠 친구간에 계속 우정을 유지하려면 이런건 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좀 처지는 입장의 친구들도 처지지 않는 친구들의 입장도 생각해야한다는것(그 역은 친구사이인 경우 대부분 잘 행해지니까요) 뭐 맨날 얻어먹는다기보다 가끔은 자기가 가볍게라도 사거나 자기보다 나은 상황의 친구의 푸념이라도 친구의 입장에서 얘기를 잘 들어준다거나 하는등 말이죠 상호간에 이것이 잘되어야 친구가 아닐까 싶네요 전 좀 처지는 입장이라 이렇게 하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ㅠㅠ
14/09/24 12:09
애초에 고민을 잘 말하지 않아서... 고민은 주로 듣는 편입니다. 그냥 생각은 잘 말하긴 하고요.
그리고 세상살면서 수준이 크게 다른 분들이 있다고 많이 느끼지는 못했네요. 기준점이 다른 것이죠. 저는 지킬 것지키고 시민의식 있고 이런분들 보다는 그냥 착한분들에게 마음이 갑니다. 말 안통하고 생각 안통할 수 있는데, 좋은 사람만나면 적어도 마음은 통합니다.
14/09/24 12:09
수준은 모르겠고, 처음에 만날때는 접하는 환경이 크게 차이가 안나지만 이후 각자 처한 환경이 많이 달라지면 가치관, 관심사가 달라지면서 공감대 형성이 좀 어려워지더라고요.
특정 주제 하나라도 공감대를 형성한수 있으면 좋겠지만 아니라면 예전만큼의 재미는 없을 수도 있겠죠.
14/09/24 12:30
일단 만나면 자기 이야기만 하면서 잘난척하는 놈, 여자관계 횟수 자랑하는 놈, 등등이 있는데
말이 너무 많고 자기 이야기만 하고 끊을 생각을 안해서.. 저도 안만나게되었습니다. 소통이 아니라 연설인데.. 휴 시덥지도 않은 중소기업 사장도 연설을 하면서 요즘 젊은 놈들은, 난 니 나이때 이미 전국을 다 먹었어~ 이렇게 야부리터는 것도 짜증나서 저녁밤에 친구들 만나서 술한잔하며 풀려고 하는데.. 사실 거기도 연장선.
14/09/24 12:39
공감합니다. 저게 꼭 수준차가 아니라 세상에 대한 관점이나 관심사가 달라져도 저렇게 됩니다. 저도 10년지기 친구들 만나도 그렇게 많은 이야기를 하진 않아요. 제가 제일 처지는 입장인데,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데도 자기 인생 어렵다고 떠드는 이야기 하는 거 듣고 있으면 진짜 이야기가 너무 지루해지고 이 친구들을 만나야 하나 싶은 생각이 많이 들어요. 다행히도 고등학교 동창들은 그렇게 많이 바뀌진 않았고, 모이면 뭔가 다 덜 떨어지는 식으로 사람들이 바뀌어서 웃고 즐기기에는 모자람이 없지만요.
일년에 몇번 보지도 않고, 보고 듣는 것도 달라진 사람들이 아무런 공감대도 없이 넋두리나 푸념만 늘어놓으며 친하게 지낼 수 있는 게 더 이상하죠.
14/09/24 12:48
수준이 맞아야 친구가 된다는 건 사실이죠. 다만 그 수준이란게 학벌 집안 직장밖에 없는 게 아닙니다.
많은 분이 얘기하셨듯이 취미일 수도 있고 (게임얘기 애니얘기 축구얘기등) 정치관이나 인생관, 연애관일 수도 있죠. 좋은 면이든 나쁜 면이든 유유상종, 끼리끼리 논다는 말은 진리죠.. 결국 중요한 건 공통의 관심사와 화제거리가 있어야 한다는 거니까요. 그게 다같이 일치되지는 않아도 어느정도 공감대는 있어야 친구가 될 수 있겠죠.
14/09/24 13:00
옛날에는 저런 말 귓등으로도 안듣고, 그건 친구가 아닌거지! 라고 생각했는데...30대 중후반인 지금 서서히 실감하는 중입니다..슬프네요
대화라는게 서로 피드백이 오고가야 되는데, 각자 생활환경이 달라진지가 꽤 오래되다 보니 공감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각자 넋두리 식으로 한마디씩 하면 나머지가 듣는 식으로 점점 흐르네요
14/09/24 15:52
'저런 건 친구 아니지 않냐' '인간관계가 잘못된 거다'라고 하면서 본인의 친구관계를 뽐내시는 분들이 있는데.. 솔직히 저런 경향성이 없다고 말 못하는 입장에서 좀 불쾌하기까지 합니다. 저런 걸 느끼면 세상 헛산 거고 인간관계가 잘못된 건가요? 저는 정말 친했고 친구라고 생각했었는데도 저렇게 되는 경우 참 많습니다. 제가 원하지 않더라도요. 공감대가 없으면 만나서 뻘쭘한 거.. 어쩔 수 없어요. 진짜 말 그대로 만난 것만으로 즐거운 거 한두번입니다.
전 오히려 대학 때 친구, 대학원 때 친구가 비슷한 상황인 경우가 많아서 공감대도 많고 더 자주 만나게 되더군요. 초등학교, 중학교 때 친구들은 만나도 사는 세상이 너무 달라서 (경제적인 이유만이 아니라 지역도 다르고 생활 패턴이 다른 경우가 많더라구요) 본문의 내용에 공감을 합니다. 그렇다고 그 친구들은 친구가 아니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점점 멀어지는 게 어쩔 수 없다는 거죠. 참고로 30대 중반입니다.
14/09/24 17:27
제 고등학교 친구들 같네요. 크크 제가 무슨 말만 하면 부르주아니 행복한 고민이라니.. 참 내.. 자기들 어려울 때 돈 다 내줬더니 이제와선 언제 사줬냐고 크크 제가 10만원내가 지들 3천원 낸것도 더치페이라고 말 할 수 있나요;;
그래도 재밌게 잘 지냅니다. 시간이 지나니 그런 안좋은 감정도 다 없어지고, 공유할 수 있는 주제를 찾더군요.
14/09/24 17:57
마흔이라면 마흔인 나이인데, 다행인지 공감이 안 되네요. 제 친구 중에는 친구한테 배부른 고민이니 하는 소리 하는 놈은 한 명도 없어서..
...이 놈들, 어쩌면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도 훨씬 더 좋은 놈들인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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