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제목은 이구동성이라는 게임인데요...

게임방식은 한팀에서 4글자로 된 말을 팀 구성원 4명이 한글자씩 동시에 말하는건데요...

상대팀에서는 그것을 듣고 원래의 4글자가 뭔지를 추측해서 맞추는 게임인데...

그 당시에 이 게임을 하다가 19금 방송사고가 났던 바람에 그 사고가 났던 다음주에 폐지가 되었던

흑역사가 있었는데요...


그 방송사고가 어땠었냐면...

당시 사회자는 허참과 김자영(전 국회의원 김민석 와이프) 아나운서였는데요.

그때 최고의 게임은 이구동성이라는 게임이었습니다.


여성팀이 맞추는것이었고, 남성팀에서 이구동성으로 외치는 차례였습니다.

단어는 '왁자지껄'


허참 : 여성팀 한분씩 차례대로 상대편이 외친 단어를 말씀해주세요~

여자1 : 모르겠네요..

여자2: "자?!"

여자3: "지?!"

여자4: "모르겠네.."

김자영아나운서 : "지금까지 여성팀 "자지" 나왔습니다.

갑자기 다들 웃지도 못하고 썰렁한 분위기가 되었다..


허참 : "남성팀! 이번엔 돋보기를 대고 한분씩 입모양만 보여주세요~"

여자1 "왕?"

여자2: "자?!"

여자3: "지?!"

여자4: "모르겠네요.."

김자영아나운서 : " 여성팀 "왕자지"까지 나왔습니다."

이번에 다들 웃고 싶은데 웃으면 왠지 이상한 사람 취급받을까

어금니를 꽉 깨물고 참았고...

그때 김자영아나운서 웃기 시작했고 허참이 웃자 모두 웃기 시작했는데요.


마지막으로 허참이 네번째 단어만 다시 하자고 했습니다.

여자 4 : "털? 털같은데요...?"


허참 : 네...여성팀...왕자지털 나왔습니다. 끝.


근데 이게 겉보기엔 쉬울꺼 같아도 막상 해보면 꽤나 어렵더라구요...

여러분은 친구들끼리 이구동성게임 하시면 맞추는 입장에서 어떤식으로 상대방이 동시에 외친말을 유추하시나요??

그때 그 에피소드 보고 저도 모르게 한참 웃었습니다...

저도 그 당시 가족오락관 어렸을때 봤었는데 옛 추억이 고스란히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