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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17 21:16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아직도 집 상태에 비하면 비싼 것 같습니다. 재건축 대상(+예정?) 15평 12평 이런 아파트들이 5억을 넘어가니까요
14/09/17 21:21
재건축아파트면 15평짜리가 5억이 아니고 34평 이상으로 봐야죠. 가치가 반영된거니... 그래도 평당 2천가까이 하네요. 후훗...제 기준에 집값이 비싼동네는 살지못할 동네네요. 다른의미로...ㅜㅠ
14/09/17 20:56
과천 좋아요. 공부하고, 운동하고, 살기에는 쾌적함. 근데 문제는 놀려면 안양이나 서울로 넘어가야 되요. 영화관도 하나도 없음... 영화관이라고 할 수 있는게 시민회관 대극장? 정도인데 요새는 영화상영도 안하는듯 하네요
14/09/17 21:00
김해는 부산에 비해 여름에 덥고 겨울엔 춥고 교통 안 좋고 밤되면 엄청 깜깜하고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아서 치안도 걱정되고 최악이던데 3위라니....
14/09/17 21:27
제가 사는 김해는 적어도 기후만큼은 부산보다 훨 낫다고 보는데 의견이 많이 다르시네요 흐흐
치안은 간간히 안좋은 소리 들리지만 체감할정도는 아닌거 같고 교통은 좀 부족하죠. 근데 밤되면 깜깜? 은 잘 모르겠어요
14/09/17 21:46
제가 부산 쭉 살다가 제작년에 김해 내외동에 일년정도 살았는데 날씨는 정확한 통계는 모르겠지만 부산보다 덥고 춥게 느껴졌어요.
밤이 되면 깜깜하다는게 내외동 시내를 조금만 벗어나면 다니는 사람도 없고 상가가 적다보니 불은 가로등뿐이라 부산보다 어둡게 느껴져요. 부산에서 살았던 곳이 해운대 부산대 부산역이다 보니 체감상 더 크게 느껴지는지 모르겠네요.
14/09/17 21:06
광역시 1위 도시 대전 키야 취한다. 주모 여기 대전뽕 한사발 주소~~
농담이고 초1-고3까지 서울 와보니 대전보다 재미있는 곳은 많습니다. 대전보다 맛집도 많고 놀거리도 많구요. 대전은 눈이나 비 같은 천재지변 없고, 조용하고, 물가가 서울보다 저렴하고, 교통좋고 이 다음에 자식 낳고 살기에는 진짜 최고인 도시입니다. 물론 앞서 말했지만 방학때 내려와 있다보면 조금 심심하긴 합니다. 젊은 사람들 놀 곳이 둔산-궁동 말고는 딱히 없어서.
14/09/17 21:06
대전이 유해연기가 나올 공장등 시설이 적어서 공기가 상쾌하죠.
대신 도시가 돈이 없음 크크크크크. 94 엑스포 때 한 번 쫙 땡겨쓰고 그 다음에 뭐 시설 새로 지은게 있나 싶네요... 대전이 타 광역시에 비해 시설이 별로 없어서 저한테는 별로... 요즘은 좀 나아졌나요.
14/09/17 22:15
새로 지은건 정부청사 같은 국가기관과 아파트, 상가 뿐입니다.
살기는 좋은데 돈벌데가 없어요 ㅠ 그래도 대전 살아서 좋습니다!
14/09/17 21:06
대전에서 10년 정도 살았었는데 개인적으로 느낀점은...다른곳에서 살다 대전온 사람은 몰라도 원래 대전에서 살던 사람은 다른 도시가서 못살것같다 입니다
공업도시에서 태어난 저에게 대전은 엄청 조용하고 느긋하고 어지간 하면 특별히 변함없이 그대로인 도시였어요...전 심심했습니다 솔직히;;;;
14/09/17 21:21
닉네임 상관없는 솔직한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흐흐
수도권 공업도시에 태어나 출퇴근길 지옥같은 지하철 버스 교통정체와 아파트 만큼 많은 공장들, 공장들이 모여있는 공단과 매일이 바쁜 사람들만 보고 자랐던 저에게 대전은 그런것들과는 전혀 상관성이 없는 도시였어요....이속에 자랐던 사람들은 내가 살던곳에서 적응하는게 쉽지는 안을거같다 생각했었고 실제로 주변에서도 대전을 벗어나 직장생활 하다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는 대전친구들이 좀 있었습니다
14/09/17 21:17
예전 언제말씀하시는지 모르겠지마나 극장은 제 기억에 한 12년? 정도 전부터 있었습니다.
그 외엔 뭐... 시민운동장 생기고 공원 몇 개 생기고 문화회관 생기고... 그거말고 딱히 모르겠네요. 맨날 살기좋은 도시라고 강조하긴 하던데 말이죠.
14/09/17 21:27
아.. 있긴 있었는데... 딱히 가고싶단 생각이 안드는 수준이라 깜빡했네요 흐흐;;
저도 한 10여년 전쯤에 버스터미널쪽에 있는 영화관 가봤었거든요. 아직도 있나 모르겠네요. 고등학생인데 갈데가 너무 없어서 친구들이랑 역앞 번화가 나가면 오락실이나 노래방만 줄창 갔던게 기억나네요.
14/09/17 21:54
버스터미널쪽에 있는 영화관이요?
음...고등학생이셨다고 하시는 걸 보니 제가 No. 10 님보다 조금 더 어린 것 같은데, 제 기억엔 버스터미널쪽에는 극장 같은게 있었으면 몰라도 영화관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12년쯤 전이면 극장을 찾아다닐 나이는 아니었고. 기억으로는 10~12년 전 정도에 처음으로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역~시민탑 사이에 생겼고, 그게 아직까지는 운영되고 있습니다.
14/09/17 22:00
더 찾아봤는데, 말씀하신 것은 1961년에 설립된 김천아카데미 극장인 것 같고 2000년에 문을 닫았네요.
그 외에 여러 영화관, 극장들의 역사가 나와 있어서 링크 남깁니다. http://gimcheon.grandculture.net/Contents/Contents?dataType=01&contents_id=GC03201265&isTreeSpread=Y 제가 말했던 멀티플렉스 영화관은 2003년(11년 전)에 설립되었군요. 그리고 딱히 커밍아웃하려던 건 아닌데, 왠지 고향분 만나니 반갑네요.
14/09/17 22:07
아 그렇네요 멀티플렉스가 생겼군요.
극장은.. 제가 문닫기 직전에 봤나보네요 정말 허름했거든요. 크크크;; 예전에 부곡동에 살았었습니다. 지금은 이사했구요. 반갑네요 흐흐
14/09/17 21:12
대전이 천재지변중 다른건 몰라도 눈은 꽤 오는 편입니다
번화가가 별로 없어서 살기는 좋은데 좀 심심하죠. 그래도 운전하기에 도로도 잘 뚫려있고 끝에서 끝까지 멀지도 않고 생활하기 참 좋습니다
14/09/17 22:06
그렇죠...
날씨가 사람 미치게 하는거랑.... 가끔 어이없는 사건사고가 많이 터지는거랑.... 별다른 대기업이 없어서 젊은이들 일자리가 부족하다는거랑... 지역별 편차가 좀 있다는거랑... 시민들이 보수적이어서 눈치를 좀 봐야 댄다는거랑.. 뭐이런 사소한것들만 빼면 말이죠...
14/09/17 22:18
어이없는 사건 사고가 보도가 잘되는 것은 강력범죄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라는 카더라도 있습니다. ㅠㅠ
날씨도 여름에 쬐금 더운 것 빼고는 살기 좋은 편이죠.
14/09/17 21:29
김해도 뭐 내외동 북부동 한정 주거지로는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소비도 점점 자립하는 쪽으로 가고 있구요 문제는 지방도시가 언제나 그러하듯 양질의 직장
14/09/17 21:45
대전 30년살다 일때문에 청주와서 살고있는데 당최 무슨 이유로 대전보다 청주 점수가 높은지 전혀 이해가 안가네요.
뭐하나 대전보다 나은점이 없는데..
14/09/17 21:53
대구는 사람살긴 좋은데 생활력이 쓰레기죠.
주 생활에 도움이 안되는 직장종류들 부터, 그 흔한 대기업 하나 없고 전부 중견기업만 줄줄줄 그나마 대기업이란것도 자동차하청업체.. 이러니 말 다한거 옆동네 구미는 그나마 살만하지만 주거를 갖추기엔 참 답답한 매연과, 트럭들이 엄청 많은 구미도로.. 정말 대구는 도로사정좋고 그나마 광역시라 놀거리는 제법되고 음식유행타는건 바로바로 들어오는건 좋더군요.. 비어시리즈라던지 그런거보면.. 하지만 역시나 취업은 쓰레기. 대구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청년백수 많은지역..
14/09/18 10:28
대전에서 30년간 쭉 살았는데 정말 조용하고 별일없는 도시입니다. 사건사고가 많이 없는.
신탄진쪽에 공장이 있긴 하지만 거의 없다시피해서 매연도 적고, 외국인 노동자도 거의 없고, 있다하면 연구소 박사님들입니다. 하지만 대전은 크게 서구, 유성구로 나눠지는 신시가지와 중구, 동구, 대덕구, 로 나누어지는 구 시가지로 분리되어 소득, 교육, 문화 등의 격차가 큰 점이 단점입니다. 대전의 서구, 유성구만 떼어놓고 보면 이보다 살기좋은데는 없어보이는데, 중구, 동구 대덕구는 낙후되어 있는 편입니다. 동서격차 해결은 대전이 떠안은 가장 큰 숙제입니다.
14/09/17 22:03
청주에서 10살때부터 20살까지 살았고, 성인되고 나서는 대전에서 쭉 혼자살고 있고, 부모님은 이번에 김해 진영으로 이사가시는데 전부 상위권 도시네요?크크크
14/09/17 23:33
전주가 의외로 높은 순위군요. 인구 50만 이상의 중소도시가 있을 것 다있으면 나름 살기 편합니다. 그러면 서울갈때마다 외국 여행가는 기분이에요. 신기한게 너무 많음.
14/09/18 00:03
위에 분들 댓글처럼 대구가 정말 살기 좋은 도시입니다.
그런데 딱 두 가지 안 좋은 점이 너무 크죠;; 하나가 더위, 하나가 일자리... ㅠㅠ 그나마 더위는 어릴 때 비해서는 많이(?) 나아졌는데, 일자리가 정말 답이 없죠. 중고등학교 때 배우기론 광역시 주변으로 베드 타운이 형성된다는데, 대구는 반대로 베드타운인 광역시인 것 같아요;; 그래도 취업만 된다면 다시 대구 가서 살고 싶네요.
14/09/18 00:11
돈 많으면 역시 서울이 짱이지 않나 싶고요.
적당히 있으면 대전 좋죠. 다들 말하는 게 도시가 놀 곳이 없어서 재미가 없다 이건데 그래도 적당히 여가생활 즐길 정도는 돼요. 서울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겠지만.. 대전이 가장 힘든 건 여가생활보다 돈 벌기가 힘들다는 것.. 이것만 해결돼서 돈 적당히 있으면 진짜 맘 놓고 살기 좋죠. 특히 요즘 도안쪽이나 테크노쪽이 조용하고 깨끗하고 참 좋더라고요.
14/09/18 00:45
06년인가 07년 쯤에 광고로 '살고 싶은(...)'도시 1위 안산을 주구장창 밀던데, 살기에는 딱히 좋지는 않은가보네요.
뭐 남북으로 나누면 워낙 극과 극으로 갈리니 이해가 가긴 합니다만, 제 경험상 춘천이나 시흥보다는 살기 좋은 것 같아요. 춘천은 여름 물난리가 문제고, 시흥은 워낙 도심권 2개가 멀리 떨어져 있어서.. 대구는 날씨만 빼면 재밌게 살 수 있을 것 같긴한데, 날씨가 너무 덥긴 하더군요 크크
14/09/18 00:52
과천은 가본적 없지만 대전 맥락으로 이해갑니다.
대전은 결혼후에도 살고 싶은 도시에요. 천재지변, 대중교통, 교통 체증, 문화편의시설, 시민의식 다 만족스럽습니다.
14/09/18 10:21
진짜요.. 시흥에서 32년 살다가 안산으로 이사왔는데
가난한시 살다가 돈 좀 있는 시가 얼마나 좋은지 지금 엄청나게 깨닫고 있는데 말입니다. 비교가 안되요.
14/09/18 11:20
시흥시 면적의 80%~90%가 개발제한구역입니다.
애초에 시흥군에서 알싸라기땅들 전부 독립하고 떼어가고 남은 찌끄레기가 시흥시니까요.. 수암쪽도 원래 시흥시였는데 안산시에 진 빚대신 넘겼다고 들었습니다. 시화지구가 그나마 공업지대인데 여기말고는 주택지구 몇개 말고는 세금이 들어올 구석이 없어요..
14/09/18 10:00
역시 전주! 고향이 군산이라 군산 먼저 찾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살고 싶은 동네는 전주입니다. 있을 거 고만고만하게 있고 사람이 그렇게 많지도 않고 먹을 것 많고 그냥 좋아요 북대구정문 근처의 복작거림이 좋고 요샌 신시가지가 좋다고 하더라고요 아 전주가고 싶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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