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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10 14:09
저 내용 좀더 보면 더 골때린 건 300명 이상 필요하다고 했는데, 100명 뽑으라고 지시했고, 그 100명도 월급이 턱없이 부족해서 80명도 못 채웠다는 거죠. 이번 잼버리 재난의 결정타라고 생각합니다. 인원이라도 300명 채웠으면 말은 많았어도 어떻게든 문제 해결 가능치 턱걸이까진 갔으리라 봅니다.
23/08/10 14:17
기사를 보면 100명으로 줄어든 이유가 인력 채용이 안되서 100명도 못채우니 300명 예산 배정이 안되었던 거 같습니다.
즉 공공기관에서 기존 예산 다 못쓰고 남으면 다음번 예산에서 그만큼 깎이는 것이 적용되었던 거 같습니다. 그럼 인력채용은 왜 못했냐를 보면, 결국 책정된 임금이 낮아서 전북까지 내려가서 근무해야하는 임시직에 지원을 안했다는 건데... 다른 기사를 보면 그 인건비도 방만하다고 까였더군요.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754141?sid=100
23/08/10 14:16
부지 선정이나 이런 문제와는 별론으로 당장의 기본적인 준비도 제대로 되지않은 파행의 원인은 본 기사에서 다루는 인력문제가 주효했다고 봅니다. 보면 2020년 최초 추진시 부터 이미 막장으로 달려가는게 보이는데 전 정부도 책임이 있어보이네요.
23/08/10 14:20
80만원은 파견직에 추가로 주는 수당 같은 거 같고, 풀타임으로 일하는 전문직은 230~320만원을 주는 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정규직도 아닌 임시직에 전북까지 내려와서 일할 사람은 별로 없어서 사람 채용이 안되었겠죠.
23/08/10 14:19
지방권력이 아무리 잿밥에만 관심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 정도 규모 행사는 지자체장 입장에서는 사활을 걸고 잘해내고 싶었을겁니다. 업무때문에 만나는 지방공무원들 수준을 생각하면 중요사업에 역량을 집중해내는 능력 + 중앙정부의 적절한 서포트를 이끌어내는 능력 둘 다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23/08/10 14:24
조직위 구성 자체를 여가부에서 주도해서 했기때문에 이런것까지 지자체 잘못이라고 하면 좀 억울할거 같긴합니다. 새만금 부지선정 하나만으로도 막장이지만요.
23/08/10 16:06
조직위는 임원(3부 장관, 김윤덕 의원, 스카우트연맹총재+ 감사), 집행위원회(위원장:전북도지사), 사무국인데 사무국 직원이 106명이라 할때 여기 여가부 직원이 몇 명 들어갔을까요? 사무총장이 전직 여가부 공무원인 거 빼면, 대부분 전북 공무원으로 구성되었을거에요.
[ 전라북도: 기반시설 설치 및 지원, 사무국 인력지원,주민참여계획 수립 ] 이 전북도의 업무범위입니다. 법률 시행령을 봐도 사업계획의 수립 시행은 조직위원회와 전북도지사가 맡고, 행정기관이나 지자체에 협조 요청하게 되어 있습니다. 나중에 실제 공문을 확인하면 되겠으나, 법률을 살펴본 바로는 조직위 사무국 구성업무는 전북도가 주도했고, 여가부가 승인하는 형식을 취했을거로 봅니다.
23/08/10 16:49
말씀해주신 것처럼 새부내용은 봐야겠네요. 하긴 서울에 부처가 있는게 메리트라고 공공연하게 얘기할 정도니 파견을 통한 실무직 구성은 지방직 위주로 됬을 가능성이 크겠네요. 하지만 그래도 말단 실무진이 정책을 컨트롤하는 것도 아닐 것일 만큼 실무진 구성을 조율하고 전체적인 방향성을 지시하는 조직위의 의사결정권자가 누구인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아시다시피 사무총장은 중앙부처에서 내려오신 분이조.
23/08/10 14:57
큰 그림을 이야기 하자면, 일단 코로나 때문에 건설 계획이 줄줄히 연기 된 게 시작일 겁니다.
새만금 공항은 아직 삽도 못 떴고, 잼버리 본부 건물은 잼버리 끝나고 완공 예정이죠.... 이게 두 가지의 나쁜 효과를 불러왔는데, 첫번째는 시설이 없으니깐 원래 계획 전체가 다 어그러진 거고, 두 번째는 높으신 분들의 관심이 짜하게 식어 버린 겁니다. 전북 입장에서 새만금 공항없는 잼버리는 사실상 앙코 없는 찐빵이죠... 지금 나오는 이야기들은 이것들의 결과물이죠. 인원(혹은 장비 혹은 비용등등) 이 대량으로 더 필요해짐 -> 그런데 위에서는 요청을 묵살함...의 반복이죠. 내적으로는 문제가 계속 발생하는 데, 높으신 분들은 큰소리만 치고..... 씁쓸한데 결국 돈의 상당부분은 허공에 뿌려졌을 확률이 높습니다. 순살자이 만든 GS가 떼돈 번게 아니듯이요.... 물론 그렇다고 슈킹이 없지는 않았겠지만요.....
23/08/10 14:20
그리고 단순한 지역행사와는 비교 불가인게 규모차이도 차이지만 지역축제는 원래 가지고 있는 인프라를 활용하는게 보통이고 한번 최초 개최를 하고나면 연례행사로 동일한 내용으로 진행하기때문에 손이 덜들어가는 측면이 있죠.
23/08/10 14:28
계획에 따라 지난해 7월이면 298명까지 인력이 늘어나야 했지만 2021년 7월 행정안전부와 여가부 등 관계부처와의 협의과정에서 무산됐다. 대신 정부는 기존보다 대폭 줄어든 106명으로 잼버리를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조직위는 '인건비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는 입장이다.
크크, 괜히 이 정도로 망한게 아닙니다.
23/08/10 17:55
용산 윤씨 같은게 자게 댓글에 자주 보이더라구요. 하하하
그래서 이정도는 써도 되나 싶었죠. 근데 양산 문씨 라고 썼다고 벌점 맞는건 아니죠...?
23/08/10 17:55
그냥 당대표도 아니었고, 어지간히 논란 많은 사람이었는데 모른다뇨?
문통이나 문전대통령도 아니고 양산 문씨라는 어휘 사용하는거 보면 정치병 환자 맞는것 같은데요? 보고 싶은 것만 보고, 까고 싶은 것만 까는 선택적 병이죠.
23/08/10 15:06
[ 편의시설·도로·교통·방송·전력·전기·배수·수도·폭염 담당자 단 '2명 ]
와.. 충주시 홍보맨 말대로 되버렸군요... 저걸 2명이???
23/08/10 15:17
조직위에서 저런 식의 월급을 설정해 놓았으니 사람을 못 모은 거고 그래서 예산도 못 타온거죠.
저런 상태인데 저런 조직위 하부 조직의 집행위원장이 무슨 큰 권한을 자기고 있다고 전북 책임이 1순위다 라는 글을 퍼뜨리고 있는 사람들이 있죠.
23/08/10 15:39
전북이 단일 개체가 아닙니다
노는 사람 빼먹은 사람 개같이 구르는 말단직 전북 내에서도 여러가지로 나뉘는거죠 잼버리 진행중에 크루즈 연수를 통과시키는 것도 전북 부안군이고 쓰레기 청소를 하는 것도 전북 말단 공무원 인겁니다
23/08/10 15:47
인건비 설정등 예산을 짜고 계획하거 인력을 배치하는 게
조직위의일입니다 인력배치라는 일의 문제압니다 크루즈 연수등의 문제가 아니라요 저 인력등은 여가부 산하 조직위의 구성원입니댜 전북소속이 아니죠 전북의 인력은 조직위에 속한게 아나라 지원 형식으로 들로 갈겁니다 그러니 여가부에서 공개한 예산 내역을 보면 조직위 전북도 부안이 다 구분되서 적혀있죠
23/08/10 15:46
저걸 인건비 너무 많다고 까는 국회 보고서는 또 뭡니까...
5만따리 잼버리는 100만 평창보다 못한게 확실하니까 인건비를 까라.. 사람 수가 비례하면 그만인 것을
23/08/10 16:32
뭔가 이것만 봐도 현업이 따로 있고 풀타임 근무 안하는 사람에게 잼버리 위원 명함 파주고 월 몇백씩 통장에 넣어주면서 실제로 일하는 사람에게는 최저시급밖에 안쳐줬다고 밖에는 생각이 안드네요
23/08/10 16:35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754348?sid=102
여가부 내부의 실무진들은 우려의 보고서를 써올린 곳 같은데 역대 다섯명의 장관들은 잼버리 행사에 별 관심이 없었던 듯 합니다 대부분이 1년에 한두번 정도 형식적 회의를 진행했을 뿐이고 그 다음 장관에게 공이 넘어가는 식이었네요 현장방문이 역대 장관 다 모아서 2번인 것도 뼈아픈데 부지 준비가 참담한 수준이었던 것도 몰랐던 걸로 보입니다
23/08/10 16:54
<역대 여가부 장관>
[문재인 정부] 6대 정현백(鄭鉉柏) 2017년 7월 7일~2018년 9월 21일 7대 진선미(陳善美) 2018년 9월 21일~2019년 9월 8일 8대 이정옥(李貞玉) 2019년 9월 9일~2020년 12월 28일 9대 정영애(鄭令愛) 2020년 12월 29일~2022년 5월 16일 [윤석열 정부] 10대 김현숙(金賢淑) 2022년 5월 17일~ 잼버리특별법에서 잼버리 조직위 예산을 총괄하라고 여가부 장관을 넣어놨지만 막상 여가부 장관은 1년에 한번꼴로 교체됐죠. 저런 상태에서 여가부나 여가부 장관이 잼버리에 제대로 관심을 가질 수 있을리가 없긴 하죠...
23/08/10 17:07
윗선에서 3천만원 받는 걸 안 받아도 일인당 인건비는 별로 안 올라갈 겁니다.
하지만 애시당초 최저임금이나 적정 인건비를 반영하든지 한달 월급을 60만원으로 책정해서 사람이 없으면 고쳐야죠. 이지경이 되도록 손 놓고 있으면 어떡합니까?
23/08/10 17:19
텐트 값 3배로 뻥튀기 하더니, 저런데는 또 돈이 없었네요.
텐트 구매 과정 추적하다보면 재밌는 결과 나올 거 같습니다.(다른 것도 다 이랬겠죠) 단, 할 수 있다면요.
23/08/10 17:27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171172?sid=104
잼버리 이름과 마스코트를 사용하게 해주는 댓가로 텐트와 매트를 걷어간걸로 보입니다 잼버리 상표 붙여놓고 트리플로 뻥튀기 한 것 처럼 납품할 때도 텐트 가격을 뻥튀기하지 않았을까 생각하는데 잼버리가 폭망했기 때문에 그러한 노력이 물거품이 되지 않았나 싶네요 텐트 제작사에서 후원을 할 때 현금과 텐트로 나눠서 후원을 했다고 하는데 조직위에서 영수증을 주지 않았다고 하는군요 현금 사용 내역이 불투명해서 슈킹을 한게 아니냐는 의혹이 있습니다
23/08/10 18:47
유튜브지만, 모 콘텐츠 회사 이름을 언급(그냥 의심 수준입니다. 약간 농담 어조로) 한 걸 들었는데,
"오호라" 느낌이 나더라구요. 예산 집행의 70% 이상을 이번 정부에서 썼다는데 그냥 그럴수도? 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23/08/10 17:53
누구는 크루즈 여행 가고 누구는 60만원 받고 크킄크
이분들에게 갈돈 전북, 부안군 담당자들 세금으로 놀고 크루즈여행으로 펑펑 썼던거 아니에요? 크킄크
23/08/10 18:13
일본 잼버리와 예산 사용을 비교하는 기사입니다
http://news.tvchosun.com/mobile/svc/osmo_news_detail.html?contid=2023080890131 차이점은 국내의 경우 처음부터 매립도 안한 부지를 지정해놔서 간척지 늘리는 용도로 활용된 잼버리 매립비 2000억 + 공항 유치 8000억이 들어가는데 일본의 경우 이미 매립되 있는 부지를 선택했죠 소금기가 안 빠지고 진흙탕 뻘판이어서 텐트를 칠 수 없어 새로 매립한 간척지 전체에 플라스틱 빠렛트를 전부 깔아버린다는 수를 썼죠 운영비에서 일본과 3배 차이가 나는데도 불구하고 한국 잼버리는 뭘 하려고만 하면 예산이 없다는 소리가 나왔습니다 기사 중간을 보면 인건비와 운영비를 비교하는 대목이 나오는데 일본의 경우 해외출장비와 인건 운영을 다 합쳐도 1/3정도밖에 차이가 안 납니다 한국 잼버리는 60만원짜리 월급에 240만원 정도 최저임금선에 맞춘 고용을 했지만 돈 자체는 3배 정도 많이 썼네요 한국잼버리의 피날레는 케이팝 콘서트이기 때문에 공연이벤트에 배정된 예산이 많습니다 그 외에 대부분의 예산이 두배 혹은 3배 정도 많이 쓰였네요 사람 뽑는건 최저임금선에 맞춰 뽑았는데 중요한 기반시설 담당은 2명만 배정한 것도 우스운 일입니다 그래서 폭탄이 터졌죠 일본 잼버리는 예산도 야마구치 현에서 조달받아 쓴걸로 보이는데 한국 잼버리와 달리 중앙 정부에선 거의 예산을 받지 않은걸로 보입니다 필요한 곳에 예산을 충분히 안썼다 하지만 사실 일본과 비교하면 각 예산이 모두 2배 내지 3배 정도였기 때문에 쓰는거 자체는 부족함 없게 쓴 편이라 봐야겠습니다(...) https://www.google.com/amp/s/biz.chosun.com/topics/topics_social/2023/08/10/MRPZS3KTCNCW7OKVXIP2NVZSZI/%3foutputType=amp 그래픽 도표가 추가된 버전
23/08/10 19:13
예산운영을 주제로 하는 글이지만
제 생각의 플로우를 적어보자면 단계를 나눠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지 선정 : 매립을 시작도 안한 간척지를 부지로 지정했고 매립비 2000억 + 새만금 고속도로 + 새만금 공항 8000억 + 등을 따냅니다 태권도원이나 강원도 등이 언급됬으나 해본 곳들 말고 안해본 곳에도 기회를 줘야 한다는 논리로 부지 선정이 된 듯 합니다 2018년에 특별법이 통과되고 주무부처로 청소년을 관장하는 여가부가 주무부처로 지정됬는데 여가부가 주무부처로 지정됬으니 행사 진행의 책임은 전적으로 여가부에 있다고 얘기하는 분들도 계시죠 처음부터 잘못된 장소를 선택해놓고 관련 사업은 다 따낸 다음에 주무부처를 여가부로 넘기고 책임을 다 넘겨버린 건데 여가부가 하란대로만 행동했다는 등의 접근은 좀 문제가 있다고 봐요 부지 변경의 기회 : 잘못된 부지를 선택했지만 몇년동안 부지 변경의 기회가 있었는데 새만금 고속도로 매립공사 간척지 획득 새만금 공항 등 얽혀있는게 너무 많아서 부지 변경이 불가능했던걸로 보입니다 행사는 원래 1~2년 전부터 하는거라느니 이낙연이 농지매립 결정해서 이낙연탓이라는 의견도 소수 있긴 하지만 제가 보기엔 이권이 얽혀있어서 변경이 불가능 했던 것 같고 주무부처였지만 간섭을 못하는 단임 여가부 장관들은 아예 관심을 안 갖는 방향을 택한게 아니었나 싶습니다 1년 전 프리 잼버리 무산 : 여가부에게 대규모 행사 주최 경험이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행사 기반시설 담당에 2명만 지정 되 있다던가 지역 행사의 문제점이 그대로 불거지는 걸 보면 대규모 행사의 경험은 없었던 것 같은데 프리 잼버리가 열리지 않아 연습을 할 기회를 잃어버린 듯 합니다 반년 전 행안부와 여러 부서들 투입 : 내부에선 큰일난다는 보고서가 계속 올라오는데 여가부 장관이 아묻따 무조건 괜찮아요를 외치고 있었죠 행사 직전에 눈치챈게 아닌가 싶은데 부서간 협력이 제대로 안됬던 걸로 보입니다 어정쩡하게 참여해서 [책임의 주체]가 되는걸 피해야 했겠죠 문화관광부 행안부 등이 투입 됬지만 철저하게 서포트 선에 머무르려고 했던걸로 추측이 되는데 그 결과 기반시설 담당 2명은 행사 개최때까지 개선이 안되고 그대로 쭉 간 걸로 보입니다 행사 개최 단계 : 일본과 비교하면 예산은 두세배 정도 더 썼는데 예산이 부족하다면서 계속 컷 하는 모습만 보입니다 행사 진행 요원 채용을 제대로 못해서 인근 공무원들로 다 땜빵 처리했고 엉망 진창 행사가 진행됬죠 전북 지자체의 고위 공무원들은 자신들이 주무부처가 아니란 생각에 여행에만 관심있는 해외출장을 다녀왔던 듯 하고 그나마 여가부 직원들이 조금 더 성실하게 해외출장 및 보고서를 작성해온걸로 보입니다 잼버리를 위해 해외출장을 갔던 여가부 직원은 전부 다른 부서로 이동했는데 아마 오늘날 현실을 짐작하고 RUN한게 아닌가 생각을 해봅니다 ㅡㅡㅡㅡ 나중에 계속 기사로 사실이 추가될텐데 현 시점에서 제가 보는 흐름은 이런 느낌이네요
23/08/10 19:20
2022년 7월 19일 - '2022 프레잼버리' 전격 취소
2022년 11월 21일 - 강태창 전북도의원, "새만금잼버리대회 성공 개최 준비 부족" 지적: 프레잼버리가 개최 14일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취소되었는데, 여성가족부 국정감사에서 폭우로 인해 잼버리 예정지가 물바다가 되고 진흙투성이로 변해 사실상 야영이 불가능한 상태였기 때문에 취소된 것이었다. 프리잼버리 안 연 이유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알고서도 못 고친거라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공무원들은 부서 이동 잦아서 저 RUN 부분은 문제 삼기가 좀 애매할거에요.
23/08/10 19:43
[전북 지자체의 고위 공무원들은
자신들이 주무부처가 아니란 생각에 여행에만 관심있는 해외출장을 다녀왔던 듯 하고] 이부분은 좀 살펴봐야 할거 같습니다. 공무원 조직의 문제라면 문제일수 있는데 법령에 정해진 급여를 임의로 올려 줄수 없다보니(+선출직들 나눠먹기) 외유성 출장을 직원 복지차원에서 진행하는게 많습니다. 전북 지자체의 잼버리관련 출장들도 원래 진행하던 외유성 출장지원 경비에서 본래였으면 선진행정 어쩌구나 이번에 무산된 크루즈 관련 출장으로 명목을 했겠지만 잼버리가 큰 현안 사항이다보니 잼버리를 출장 주제로 잡았겠죠. 마침 전북도에서 해명한 기사도 있네요. https://m.newspim.com/newsamp/view/20230808001127 요는 외유성 출장이 잘했다는 건 아니고 언론에서 보도했었던것처럼 전북지역에서 예산을 몇 억씩 슈킹해서 출장으로 탕진했다는건 아니고 다른 지자체, 기관에서 하던거처럼 평범하게 해먹은(?)거에 가까워보입니다.
23/08/10 21:27
이를 계기로 공공의 일회성 사업,행사에 대한 전반적인 감축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마 그러기만해도 가뜩이나 문제되는 인건비 줄이는거보다 예산절감 꽤될텐데 말이죠. 하지만 슈킹하는 수혜자를 생각하면 현실성 없는 이야기긴 하죠.
23/08/11 09:58
화가나지만 이렇게 크게 한번 터질 때가 된거에요 서이초 사건처럼
그래서 전 여기까지가 이미 개쪽을 당할대로 당햇지만 여기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만약 저런 썩은것들 도려내고 세금도둑적인 관행을 타파할수 있으면 긍정적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정부가 어떻게 대처하는가에 전혀 신뢰가 안가시는 분들도 많지만 박근헤때에도 메르스로 개쪽먹고 방역지침 발전시키기는 했으니 지금이야 전부다 머저리 모지리같지만 그안에 드러나지는 않지만 일을 어떻게 해서 굴러가게 하는 사람들이 일하기를 바랍니다. 근데 이번 파행은 도대체 다음 총선에 어떻게 영향이 가는겁니까 여야 다 삽질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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