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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17 14:26
본인의 생각에 따라서 찬반을 결정하는것이 아니라 그분의 뜻에 따라서 날리면도 되고 바이든도 되는 어질어질한 세상이네요. 그분이 한 말씀 하시면 간단하게 사고가 뒤집히는 것 보면 북한의 주체사상 반대에 몰두한 나머지 어떤 분들은 본인이 주체적으로 생각하는 방법을 잃어버린 모양입니다.
23/07/16 19:40
음 기사 통계표보면 인풋이 저정도면 잘하고 있다고 보는데.. 저쪽 동네 여론은 다른가보군요..
한번에 1억3천만명을 정보화시키는데.. 한국처럼 독재시절부터 유구한 신분집적데이터를 물려받은것도 아니고 한국은 아웃풋이 너무 느슨해서 문제. 본인명의 알뜰폰만 있어도 다되니.. 신분증사본까지 있으면 대출까지 일사천리.
23/07/16 19:43
마이넘버 카드발급에서의 문제라면 신원확인이 불가능 이라고 봐야합니다.
일본의 주민등록에서 이름은(일본인의 경우) 한자로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통장의 이름은 가타카나로 되어있죠. 거기다가 일본에서 한자를 읽는 방법은 여러가지 이고 (특히 인명이라면) 제멋대로 입니다. (심한경우는 虎라고 쓰고 타이가 라고 읽는다던지...) 그래서 다른사람인척 하고 자기계좌로 연결해도 답이 없다는 결론이 나오더군요.
23/07/16 21:47
저는 제일 이해가 안 되는 점이 이겁니다.
정작 일본 국민들은 반대 여론이 압도적인데 도대체 왜 옆나라 한국에서 찬성해주지 못해서 안달이 난 건지요. 심지어 반대하는 사람들을 괴담에 휘둘리는 멍청이 취급하면서 극렬하게 찬성하는데 그렇게까지 하는 이유를 도저히 모르겠어요 크크 일본 사람들도 싫어하는 걸 열심히 찬성하는 걸 보면 친일이라고 하기도 애매하고 친자민당이 더 맞는 표현이 아닐지..
23/07/16 21:47
전국민에게 평생 따라다니는 일련번호를 부과하고 그걸로 관리하는 게
행정 집행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대단히 편리할 겁니다만 그런 매크로한 관리를 반드시 정부가 독점한다는 보장이 뒤따라야만 하는 제도라서요... 그리고 일본 마이넘버 제도는 국가에서 뭔가 돈을 받으려면 거의 필수로 요구하는 물건이긴 합니다만 한국 주민등록제도처럼 강제적인 건 아니라서 뭔가 어정쩡한 느낌이기도 합니다...
23/07/16 21:52
기본적으로 원전 사고도 도쿄전력의 뻘짓으로 피해가 더 커졌는데, 처리 후 방류한다고 하더라도 그 관리가 완벽하게 될거라고 보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죠. 이미 안전보다 경제적 손실을 우선시 해서 해수주입을 주저하다가 더 큰 피해를 만들었고, 미국에서 냉각기술 지원을 제안했지만, 이마저도 원자로 폐쇄를 전제 했다는 이유로 거절했다고 하죠.
한마디로 쟤들은 돈 밖에 생각 안했고,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수 있는 애들이에요. 그런 애들에게 오염처리수 방류에 대한 관리를 맡긴다? 또 돈 아낄 생각 밖에 안할 겁니다.
23/07/16 21:53
기시다가 조금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요.
윤씨 이미지는 이미 전세계적으로 조진 지 오래인데 그걸 일본에 데려와서 하이하이 시킨다고 지지율 올라갈 거라는 발상은 좀...;; 확실한 것은 한국 보수와 일본 자민당이 사실상 한몸이라는 것인듯... 핫, 이것이 통일교의 진실?
23/07/16 22:2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3834302?sid=104
[‘일본판 주민증’ 정보유출·오류에 신뢰 하락… 기시다號 ‘휘청’] 2023.07.16. 마이넘버 문제가 공론화되고 파문이 본격적으로 확산된 지난달 23∼25일 요미우리신문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정권 지지율은 41%를 기록했다. [앞선 조사(5월 20∼21일)의 56%보다 15%포인트나 빠진 수치다.] 요미우리 조사에서 정권 지지율 하락은 7개월 만이고 하락 폭은 기시다 정권 출범 이후 가장 컸다. 니혼게이자이신문 6월 조사에서도 지지한다는 응답은 39%로 5월 조사 때보다 8%포인트 떨어졌다.
23/07/16 22:2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070962
[일본 국민 80% "정부 오염수 방류 설명 불충분"] 2023.07.16. 오염수 방류에 관한 일본 정부 설명이 ['불충분하다' 80.3% / '충분하다' 16.1%] 교도 여론조사…87% "방류 시 소문 피해 발생할 것" 교도 조사에서 기시다 후미오 내각 지지율은 34.3%로 지난달 조사보다 6.5%포인트 떨어졌다.
23/07/16 22:31
한국에서도 논란인 방류문제는 제쳐두고 마이넘버 국한해서 말씀드리면 본문은 좀 오해의 소지가 있는데, 일본 국민여론은 [마이넘버카드는 불필요하니 이거 때려치워라]라고 하는 여론은 거의 없습니다. 마이넘버카드 도입을 비롯한 행정의 디지털화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현재 문제가 생기는 부분에 대해 정부가 제대로 대처를 못하는 것 같다, 이게 좀 더 실상에 가깝죠.
이걸 두고 벌써부터 실패라고 단정짓는건… 글쎄요 싶긴 하네요.
23/07/16 23:25
지금 이대로하면 실패 인건 맞는데 보완책을 세우는게 쉽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본이란 나라의 문제점을 총체적으로 보여주는게 마이넘버카드 오류사건이거든요. 이걸 고칠수 있으면 일본이 한발짝 나아갈 수 있다고보는데 문제는 이게 쉬울것 같지가 않습니다. 예를들면 각 지방이 다르면서 한자를 고집하는 행정시스템 거기에 70년대 만들어져서 한자를 도저히 담을수 없던 은행시스템, 신분증도 사진도 없는 신분증이 기본이었던(면허증 여권등은 사진이 있지만 무조건 있어야하는건 아니니까...) 신분증 등등이요.
23/07/17 01:59
디지털화야 어느정도 이미 되어있는데 통합시스템을 만들기가 어렵다는거죠
지금도 각각의 시스템은 있는데 이걸 하나로 합치는건 다른이야기 라고 보시면 되요. 디지털화 하고 통합 전산망하고는 다른이야기라서요. 기술보다는 표준문제에 가까울겁니다.
23/07/17 01:42
일본은 반대할 수 밖에 없죠 실제 희석되기 전까지는 해류가 일본에만 있는건데 나머지야 태평양 돌면서 희석된다고 하더라도 말이죠
주변국 설득보다 자국 어민 설득이 더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이전에 그냥 유출되었을때도 일본 근해만 난리났었죠
23/07/17 02:21
당연히 방류로 가장 피해를 많이 보는 나라가 일본이니 일본의 반대 여론이 높은게 정상 아닐까요.
한국이나 미국같은 나라들이 설사 ALPS 가 제대로 작동안해서 방류되도 뭐 큰일까진 안나겠다.. 라는건 태평양의 희석능력을 믿는건데 일본은 애초에 그런 희석능력을 누리기전에 근해가 오염될 가능성이 있는거라.. ALPS 가 제대로 작동하면 위험이 적겠지만 솔직히 일본국민도 그렇고 우리도 그렇고 그걸 아직 신뢰할정도의 상태는 아닌듯해서요 일본 국민마저 선동당했다. 과학을 안믿는다 이렇게 비아냥거리실게 아니라.. 과학적으로 보면 당연히 태평양을 통해서 한바퀴 희석되서 영향받는 타국과 바로 영향받는 일본이 다른건데요..
23/07/17 07:09
(비아냥 자체가 적절한지 아닌지와는 별론으로)
제가 이해하기로, '선동'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 희석 여부는 부차적인 문제입니다. '선동' 주장을 견인하는 여당/정부에서 내세우는 '선동' 주장의 주요 논거는, '일본에서 위험하더라도 우리나라에 오면 희석되니 괜찮다'가 아닙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0527033600001 https://news.imaeil.com/page/view/2023070420472883346 보통은 'IAEA 등에 의해 과학적으로 검증된 안전성 검증 결과를 인정하지 않는다'에 방점을 두고 '선동' 주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서 [검증 결과]는 태평양을 거쳐서 한국에 들어온 바닷물에 대한 검증 결과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오염수 또는 오염수를 직접적으로 받아들인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채취된 바닷물에 대한 검증 결과를 의미하고요. IAEA 검증 결과가 '일본에서는 위험하고 다른 나라들에는 위험하지 않다'가 아니라서, [오염수에 대한 불안 여론은 IAEA 검증 결과 불신에서 비롯된 결과]임은 [한국에서든 일본에서든 동일합니다.]
23/07/17 08:38
제가 여당이나 정부의 주장이 맞다고 이야기 한것도 아니고 그쪽을 언급한것도 아닌데요..
제 이야기와 여당/정부의 이야기는 아예 다른 이야기일수 있는거죠 그게 같은 이야기여야하나요? 제 이야기는 한국같은 경우는 ALPS 가 제대로 작동안한다고 해도 위험성이 적은반면에 일본은 ALPS 가 제대로 작동안하면 위험성이 더 높은편이고, 그렇기에 일본이 반대 여론이 높은게 정상이다. 인데 현재 여당과 정부의 주장과 제 주장이 무슨 상관이 있나 싶습니다. 제가 현재 여당과 정부의 주장이 옳다라고 이야기 한것도 아닌걸요
23/07/17 08:54
[일본 국민마저 선동당했다. 과학을 안믿는다 이렇게 비아냥거리실게 아니라.. 과학적으로 보면 당연히 태평양을 통해서 한바퀴 희석되서 영향받는 타국과 바로 영향받는 일본이 다른건데요..]
여기서 말씀하신 '비아냥'은 - 김은동님의 주장에 대한 반응이 아니고 - 정부/여당의 '선동' 주장에 대한 반응이니까요. 정부/여당의 주장과 김은동님의 주장이 별 상관 없는 것을 아신다면, 그 '비아냥'도 김은동님의 주장과 별 상관 없다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그 비아냥은 김은동님의 주장이 아니고 정부/여당의 주장에 대한 반응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정부/여당의 '선동' 주장에 대한 반응으로서 [일본 국민마저 선동당했다/과학을 안 믿는다] 라고 하는 것과 관련해서, 태평양/희석 논점은 논외라고 생각한다는 얘기입니다.
23/07/17 09:25
네 제가 모든 뉴스를 팔로우업한건 아니라서 불필요하게 해당 부분을 달아둔거 같습니다.
제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일본 국민들이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건 어찌보면 당연하고 과학적인 근거도 있다.. 라는거라서 비아냥을 굳이 언급할 필요는 없지 않았나 싶네요
23/07/17 08:47
저는 일본 내 반대 여론이 높은 것도 정상, 최인접국인 중국과 우리나라의 반대여론이 높은 것도 정상 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기조를 보이는게 오히려 이상하다고 생각해요.
23/07/17 08:51
저도 여론이 반대하는게 이상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다만 방류하게되면 수산물을 못먹게 된다던가 이정도의 해석까지 가는걸 경계하는거죠. 애초에 방류해서 얻는 이득이 없는데 찬성해야될 이유도 없죠.
23/07/17 15:37
찬성해야 할 이유가 없는데 찬성하고 있는게 현정부고
또 그걸 쉴드 치기 위해서 지지자 분들은 열심히 '방류해도 되는 이유'를 설파하고 계시니까, 방류 자체에 대해 일본 국내 에서조차 반대기조가 높다는 본문 글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3/07/17 15:53
국내에서조차 반대기조가 높다라고 가져오는건 큰 의미가 없고 국내니까 반대기조가 당연히 더 높은거 라는게 제 이야기입니다.
당연히 자국이 제일 영향이 크니까요 제가 일본 살았더라면 한국이나 미국에 살았을때보다 더 격렬하게 반대하고 더 강력하게 검증 요구했을겁니다. 이게 무슨 국가가 저거 버린다고 엄청난 이익을 얻는것도 아닌데 자국민이라고 찬성해야될 이유가 어딨나요. 한국이나 미국사는 사람은 ALPS 가 좀 이상하게 작동되도 태평양의 방사능 물질이 변화하는 정도를 보고 뒤이어서 너네 방류 왜 그따위로 해? 하고 욕해도 늦지 않지만, 일본 사는사람은 이미 그런 이야기가 나오게되면 당장 국내 어업이 심각한 데미지를 입겠지요.. 수산물에서 방사능 물질이라도 검출됬다간 더 난리가 날꺼구요. 당연히 일본사람들이 더 민감하게 받아들일 문제입니다..
23/07/17 16:04
제 말은 일본에서조차 반대 기조가 심한 건을
현정부가 찬성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그 지지자 분들이 '방류해도 된다'를 주장하는 걸 이해하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일본 사람들도 (대부분) 반대하는 걸 왜 한국 사람들이 찬성하냐는 거죠.
23/07/17 16:07
그야 정치적으로 본인이 지지하는 정치 정당을 지지하려고 찬성하는거겠죠?
본인에게 끼치는 피해가 클것으로 보이면 자신이 지지하는 정치정당과 상관없이 반대하겠지만, 사실 일본의 방류 자체가 한국에 거주하는 일반 보수정당 지지자에게 큰 손해를 끼친다고 보긴 어려우니깐요. 일본 사람들에겐 조금더 현실에 와닿는 이야기라면, 한국 사람들에게는 덜 와닿는 문제고 그렇다면 지지 정치 세력을 위해서 찬성하고 그러는거겠죠. 왜 한국사람들이 더 찬성하느냐?는 저는 찬성하진 않지만 설명이 안되는 문제는 아닌듯합니다.
23/07/17 09:19
저는 말씀하시는 바에 다 동의합니다만, 우리나라에서 이 사안에 대해 '열심히 찬성' 해주는 게 이해가 안 되는 점입니다.
극렬반대까지는 그래도 감성의 영역에서 이해가 됩니다. 스시 쥐어주던 요리사가 자리 비웠다가 돌아오면서 "급해서 큰일 좀 보고 왔습니다" 하면 머리로는 손 깨끗이 씻었을 거란 거 알아도 괜히 찜찜한 것처럼요. 애초에 말씀하신 것처럼 오염수 방류가 우리나라에 큰 해가 되지 않는다 뿐이지 이득이나 긍정적인 요소는 전혀 없잖아요? 국익의 측면을 떠나 일본 국민들이 입을 피해라거나 일본 근해의 오염 같은 대승적인 우려 때문에 반대하는 사람도 있을 테고, 쿠마님이 언급하신 것처럼 도쿄전력과 IAEA에 대한 불신도 영향이 있겠고요. 그런데 극렬찬성은 어떤 프로세스를 거쳐 도출되는지 의아하다는 것이지요. 감정적인 찜찜함을 걷어내고, 일본 국민이나 일본 근해 환경이 입을 잠재적인 피해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도쿄전력과 IAEA를 완전히 신뢰한다고 해도 반대론자들에게 원색적인 비난을 가하고 아귀다툼을 벌이면서까지 열심히 찬성할 그 동인이 뭔지 정말 잘 모르겠습니다. 생각할 수 있는게 자민당 정권과의 관계개선 정도인데 구체적인 딜이 알려진 것도 아니고 이 추상적인 메리트 하나 바라고 찬성한다면 친자민당이라고 불러야 하는 거 아닌가 싶은 것이지요.
23/07/17 09:28
네 오염수 방류가 큰 해가 되지 않는거지 이득이나 긍정적인 요소는 없지요.
그래서 찬성해야될 요소도 없구요. 저도 대체 왜 현 정부가 이걸 찬성하고 있는가... 라고 생각해보면 도저히 이유가 생각나지 않습니다. 보수세력이 백신을 못믿고 과학을 못믿어서 난리를 친적이 있으니 같은짓할때 조금이라도 창피하라고 다크나이트같은 느낌으로 이런일을 벌이는걸까요? ... 그런거 아니면 이해가 되지 않긴 합니다.
23/07/17 16:16
보충하자면, 본문에 소개된 내용과 방류 찬/반은 또 다른 영역인 것 같네요.
제가 추가로 발견한 기사들을 아래 댓글에 소개했습니다. https://pgr21.com/freedom/99219#4787310
23/07/17 07:32
그간 관련논의 보면서 들었던 것중에 공감됐던건, 코로나 백신은 못 믿는다 어쩐다 그러더니 방사능 오염수는 과학적이다 어쩐다 오히려 우리가 나서서 일본 옹호하는게 진짜 웃음거리라는거...
23/07/17 12:18
그렇다기에는 코로나 백신은 그 당시에 상당히 새로운 기술을 긴급하게 일부 절차를 생략하고 시행되었고,
오염수 방출은 나름 '정석' 적인 절차를 여러 번 거쳐 확인되었다는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그게 일본을 '옹호' 해야할 이유까지 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23/07/17 13:32
원전 관련 여론조사 기사가 일본어이고 AdBlock을 해제하라고 하는데 그러기 싫어서 찬찬히 읽어보지 않았습니다만,
일본에서 설명이 불충분하다는 여론이 80.3%이고 피해가 우려된다는 것이 87.4%라는 것이 방류를 반대한다는 여론과 그대로 등치될 수 있는 건지 모르겠네요. 사실 이런 문제는 어지간하면 찬성하기가 힘듭니다. 정부 입장에서는 심한 반대만 없으면 성공이라고 해도 될겁니다. 뭔지 모르겠지만 몸에 해로운 물질이 바다에 들어간다고 하면 해산물에 영향이 있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일반적이고 아무리 해로운 핵종이라고 해도 충분히 희석하면 인간에게 전혀 해가 없다는 개념은 사실 이해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방울만 피부에 떨어져도 피부를 태우는 황산도 호수에 희석하면 수영해도 전혀 문제가 없게 됩니다. 개별 산분자(이온)가 인체에 각각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고 어느 정도 농도가 되어야 영향을 주기 때문이지요. 핵종도 마찬가지 입니다. 충분히 낮은 농도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주된 논란인 삼중수소는 자연적으로도 존재하는데 방류하고나서 농도가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농도와 같다면 사실 더 이상 논의가 필요없다고 봐도 된다고 봅니다. 위에서도 토론이 있었지만 도쿄 앞바다에 방류하는 순간 일본 근해에서도 충분히 희석이 되어서 인간에게 전혀 해가 없는 수준이 됩니다. 하물며 태평양을 돌아오는 한국에서는 말할 것도 없구요. 아마도 ALPS에서 다른 핵종을 제대로 거르는가가 일본 국민들의 우려의 주된 이유가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 이는 일본 정부가 좀더 투명하게 처리과정, 검사과정을 공개해야 해야겠지요.
23/07/17 16:13
해당 기사에는 방류 찬/반 여부를 직접적으로 조사한 결과는 언급되어 있지 않습니다.
방류 찬/반 여부에 대한 직접적인 조사 결과를 알리는 기사를 발견해서, 아래 댓글에 소개하였습니다.
23/07/18 01:12
원글에 그런 표현은 없지만 댓글을 읽다보니 이걸 반대여론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 거 같아서 언급했습니다.
귀찮아서 정작 반대여론조사 결과를 찾아보지 않았는데 소개 감사합니다.
23/07/17 16:12
모든 내용을 전반적으로 정리한 하나의 기사를 찾기가 어렵네요. 제가 발견한 2개의 기사를 소개합니다. (구글번역해서 읽었습니다)
(1) https://news.yahoo.co.jp/articles/3f111bdc4a49ad0a884412ffe10c0e2495bb921b 원전 처리수 관련 설명이 불충분하다는 전체 여론은 80.3%인데, 자민당 지지층이라고 답한 사람들 중에서도 71.3%가 설명이 불충분하다고 밝혔다는 걸 보니 일본 정부 및 도쿄전력이 (우리나라는 커녕) 일본 국민들에게도 정보/설명을 충분히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받지 못하는 모양입니다. (2) https://nordot.app/1053231773703930277 한편, 윗분 말씀처럼 본문에 소개된 조사 결과랑 [찬성/반대] 의견은 좀 별개인 것으로 보이네요 방출 찬성: 31.3% 방출 반대: 25.6% 어느 쪽으로 말할 수 없다: 43.1% - 직접적으로 보면 찬성이 반대보다 조금 더 많으며, 다만 회색지대가 더 많다고 해석할 수 있는 결과이겠고요, 위 조사결과랑 조합해서 해석하자면 '관련 정보/설명을 충분히 접하지 못했다고 판단해서 보류한 사람들'의 비중이 꽤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 어떻게 해석하면 '반대하지 않는다'가 74.4%이고, 다르게 해석하면 '찬성하지 않는다'가 68.7%라고 해석될 수도 있겠네요. - 다만 후자와 같은 해석 방식은 갖다붙이기가 될 수 있다는 리스크가 크겠죠. 저는 그냥 전자와 같이 해석하렵니다.
23/07/17 16:28
기사 소개 감사합니다. 막연하게 일본 사람들은 명확한 찬반보다 잘모르겠다의 비중이 만만치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더 높게 나왔네요.
저도 반대하지 않는다가 74.4%라고 보는 것이 일본인들의 여론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3/07/17 16:30
아 마지막 문장이 제가 의도한 바와 다른 방식으로 해석될 수가 있겠네요.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제가 마지막 문장에서 말한 '후자와 같은 해석 방식'은 '반대하지 않는다가 74.4%라고 해석하는 것'과 '찬성하지 않는다가 68.7%라고 해석하는 것' 양쪽을 지칭하는 것(즉, 해당 문장 전체를 지칭하는 것)입니다. 즉, '전자와 같이 해석하겠다'한 것은 그 앞 문장('직접적으로 보면 ~~ 추정됩니다') 정도로만 해석하겠다는 의미입니다.
23/07/17 23:23
처음 읽으면서 전자와 후자의 범위를 그 전 문장까지 확대해서 생각하지 않았군요.
기왕 댓글 하나 더 적는 김에 다시 보니, 일본 사람들하면 뭔가 확실한 의사 표현보다는 두리뭉실하게 답할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지 않았나 싶은데 그렇게 보자면 반대하고 싶어도 반대의견을 내기 힘든 것이, 찬성하고 싶어도 찬성의견을 내기 힘든 것보다 좀 더 자연스러운거 아닌가라는 해석도 가능하고 그래서 찬성하지 않는다가 68.7%라고 보는 의견도 설득력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확실히 갖다붙이기가 될 수 있다는 리스크가 있는 해석이긴 합니다. 그냥 '관련 정보/설명을 충분히 접하지 못했다고 판단해서 보류'가 대다수이다라고 정리하는게 가장 깔끔하겠네요. 역시 일본 정부가 좀더 국민들에게 정보를 공개하는 수 밖에...
23/07/18 10:05
[오염수 해양방출에 관한 정부 설명 “불충분하다” 80.3%]
[해양방출로 인한 피해 우려, 총 87.4%] 이것도 사실..... 그럼 방출안해? 이러면 쓰읍 어쩔수없지 라고 할수밖에 없는게 지금 일본인들 상황이죠. 설명이 불충분하다 우려한다 이래도 오케이 그럼 방출안하고 이제부터 있는 족족 다 탱크에 넣에서 정부에서 땅을 사서 보관함 그걸 위해 소비세 2프로 인상해서 특별재원으로 쓸것임 이러면..... 방출하지 말라고는 안 했다 이럴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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