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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6/27 17:32:41
Name 플레스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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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 캣맘이 저지른 최악의 위선 (수정됨)




글을 쓸 체력이 없어서 음슴체 +  요약식으로 글을 작성하는 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유기묘와 캣맘에 대한 글입니다. 엄밀한 근거를 거친 논증이 아닌, 거친 사고실험과 카더라에 가까운 글인 것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부족한 여지가 많으니 비판적 독해를 하시게 될 듯 하네요. 글을 쓰려다 시간이 없어서 주장만 휙 던져버리는, 풀이가 없는 수학 답안 같은 글입니다.

하지만 완벽한 글은 댓글이 없잖아요? 이런 글이 오히려 발상과 사고를 촉진시키니 재밌지 않냐고 뻔뻔하게 주장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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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0년대부터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라는 문구가 크게 유행함. 사람들이 품종 고양이를 생각 없이 입양한 뒤 환경이 어려워지면 무분별하게 유기하여 길거리에 유기묘가 넘쳐난다는 얘기였음. 게다가 품종 고양이를 육성하는 환경은 대단히 비도덕적이라는 주장이 있었음. 고양이 공장에서 철창 안에 고양이를 가두고 끝없는 근친 번식 학대를 저지름. 내부의 위생도 처참하다는 것.(이건 공장식 업체 한해서 맞는 얘기긴 함)

2. 그러니 고양이를 입양하고 싶으면 비도덕적인 품종묘를 입양하지 말고 건강한 유기묘를 데려오라는 얘기임. 이런 주장이 널리 퍼지고 난 뒤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등 대형 고양이 커뮤니티에서는 품종묘를 입양하는 게 금기시 되다시피하고 일종의 길티 플레져적 영역에 치달았음.

3. 그러나 이런 주장은 도덕 여부를 떠나서 완전히 허상이자 사기임. 왜 그런지 알아보도록 하겠음.

4. 대표적인 유기묘 분양 어플인 포인핸드를 살펴보자. 여기에 품종묘가 얼마나 있는가. 답은 거의 없다임. 품종묘는 성체라도 키우겠다는 사람 매우 많음. 돈 받고 판매도 가능함. 품종묘는 웬만하면 버리지 않음.

5. 포인핸드 등재되어 남아 있는 압도적 다수의 고양이들은 한국 코리안 숏헤어 새끼들임. 아주 가끔 품종묘가 포인핸드에 올라오기도 하지만, 품종묘 or 품종묘 피가 조금이라도 섞인 듯한 외관이면 캣맘들이 번개같은 스피드로 입양해감. 품종묘는 댓글부터 두자리 수가 달리고 예약이 무슨 BTS 콘서트 예매급으로 빡셈. 일반인들은 유기 품종묘 입양하고 싶어도 못함. 캣맘들처럼 생업도 포기하고 고양이만 들여다보지 않는 이상 그들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가 없는 것임.

심지어는 남이 기르던 고양이가 예쁘면 학대당했다고 박박 우기다 구조랍시고 강탈하기도 하는 게 캣맘들임. 집에서 기르다 잃어버린 품종고양이인데, 캣맘이 나타나 본인이 주인이라며 탈취를 감행한 사례도 자주 발견됨. 한술 더 원래 주인이 못알아보게끔 바리깡으로 털을 바짝 밀어버리기까지 할 정도임. 그런 인간들이 포인핸드 올라온 품종묘를 내버려 두겠는가?  게다가 포인핸드에 등록되는 품종묘 개체는 어쩌다 집을 탈출하고 해매던 개체들일 확률 높음. 그럼 제 주인 찾아가야 하지 않겠음? 공고 올라온다고 입양이 순탄하게 되는 것도 아닌 것.

6. 추가로 상당수의 캣맘들이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 중 상당한 확률로 품종묘가 포함됨. 코숏만 기르는 캣맘도 있기야 하지만 캣맘 마음 속에 품종묘에 대한 열망은 거의 있음. 코숏은 먹이를 주고 예뻐하긴 함. 그래도 정말 묘연을 느끼지 않는 이상 집에 들이지는 않는 편. 동정과 자선을 베푸는 대상과 집에 끼고 살고 싶은 대상이 다른 것임. 그러면서도 커뮤니티에 품종묘 사진이 올라오면 왜 입양하지 않고 구입하는 죄악을 저질렀냐며 마녀사냥하는 문화가 있음. 그래서인지 캣맘들은 더더욱 유기 품종묘에 대해 집착하고 달려드는 편임. 지들이 신주단지처럼 암송하던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문구에 죄책감 가지지 않고 품종 고양이를 가질 수 있기 때문. 오히려 품종묘를 누가 유기해주기만 기다리는 수준.

7. 그 결과 보호소에는 한국 길고양이만 넘쳐남. 그렇게 보호소에서 입양되지 않고 남겨지는 한국 길고양이들은 안락사되는 편. 사실 안락사까지 갈 것도 없이 거의 케이지 안에서 자연사하는게 대다수. 포인핸드 등재된 리스트를 뒤로 조금만 넘겨 보면 자연사, 자연사가 끝없이 이어진다. 다 케이지 안에서 죽었단 얘기.

8. 유기묘 보호소라고 하면 얼핏 도덕적인 기관이라고 생각하기 쉬움. 버려진 고양이들을 잘 보살펴서 입양할 주인을 찾아준다는 인식. 그러나 사실은 처치곤란의 야생 길고양이들을 케이지에 넣고 먹이만 주며 방치하다가 자연사를 기다리는 정도라고 봐도 무방함. 등재된 고양이들의 사진을 보면 이미 보호소에 들어오기 전부터 피부나 눈밑이 시커멓게 괴사하고 범백과 구내염 같이 죽음을 유발하는 심각한 전염병에 시달리고 있는 상태임. 그리고 그 전염병은 매우 잘 전파되어 멀쩡한 개체도 나자빠지기 십상임. 보호소는 이미 죽어가는 상태로 들어온 수많은 고양이들에 고가의 의약품을 투약할 여력이 없음. 포인핸드에 등록된 고양이들 사진만 봐도 입양해 주십사 하는 목적으로 예쁘게 찍어 올리는 사진이 거의 없음. 죽음의 전시장에 가까움. 시간이 나면 한번 포인핸드 설치하셔서 공고 살펴보시기를 권함. 괜히 '고어핸드' 라고 불리는 게 아님.

9. 그럼 이렇게 보호소에서 죽어가는 한국 고양이 새끼들은 유기된 것인가? 역시 답은 NO. 사람 손을 탄 고양이의 흔적은 전혀 보이지 않고 사람을 극히 경계하며 하악질을 하는 야생성이 극히 강함. 인식칩 같은 것도 당연히 없음. 또한 캣맘들이 주장하는 '새끼 때의 귀여움만 즐기다가 크면 버려버리는 케이스' 라면 유기묘의 대부분이 성묘거나 아성체여야 할텐데 실상 보호소에 들어오는 고양이들은 대부분 갓난 새끼임.

10. 그럼 이 무수한 고양이들은 어디서 나타난 것인가. 진실은 '보호소에 들어오는 고양이들은 유기묘가 아님.' '코리안 숏헤어 길고양이들이 캣맘이 뿌린 먹이를 먹고 지나치게 번식해서 뿌려댄 결과물일 뿐.'

'너희는 고양이 버린 죄인이니 구입할 생각 하지 말고 입양하라' 는 캣맘들과의 주장과 달리, 그저 길고양이들 스스로 낳아댔다는 얘기임. 또한 그 이상번식의 원인은 100퍼센트 캣맘임. 따라서 우리 사회의 핵심 갈등으로 떠오른 길고양이 문제는 일반인들이 아니라 먹이를 마구 뿌려댄 캣맘이 100% 책임져야 하는 부분이라는 얘기임.

동물단체마저도 길고양이 증식은 유기가 아니라 번식이 원인이라 보고 있는 중. 동물단체에서 작성된 내용도 보여드리겠음.

[고양이의 유실·유기는 매우 뚜렷한 계절적 특성이 관찰됩니다. 봄~여름(5~7월)이 높게 나타나며, 길고양이의 출산시기(4~5월)와 연관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 길고양이의 출산이 집중되는 시기 직후(5~7월)에 발생한 0세 건의 비중이 2016년 31.7%, 2017년 33.8%, 2018년 35.1%, 2019년 33.8%, 2020년 36.9%로 해마다 1/3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길고양이의 출산 후 어미를 잃거나 버림받은 새끼들의 유기동물 보호소로 유입이 원인입니다.

- 고양이의 경우 길고양이라 불리는 다른 반려동물과 달리 야생에서 생활하는 개체가 존재하고 유실·유기동물통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11. 최근 캣맘 + 길고양이가 저지르는 테러 (차량 파괴, 대소변, 음식물 쓰레기 파손, 울음소리) 문제가 매우 커지는 상황. 그런데 20년 전에는 이런 문제가 대다수에게 크게 인식되었는가? 아니었음. 모두 캣맘 문제가 대두된 최근에 일어나고 있음.

12. 생태계에서 한 종을 위해 무분별하게 포대자루 레벨의 사료를 매일 퍼다주는 현상이 흔한가? 절대 그렇지 않음. 대단히 이례적인 현상임. 또한 그 효과 또한 어마어마할 수밖에 없음. 원래 야생 생태계는 먹을 것이 매우 희박하고 매일매일이 생존투쟁의 연속. 그런데 한 종에게 먹이를 매일 퍼다준다면? 야생 생존 본능이 완전히 사라져버릴 수밖에 없음.

13. 원래 고양이는 영역본능이 있음. 어미가 새끼를 키우다가 새끼가 장성하면 영역 밖으로 내쫒거나 스스로 떠나는 식. 자기 영역에 다른 고양이가 침입해오면 필사적으로 싸움을 벌이기도 함. 그런데 먹이를 포대자루로 퍼준 결과, 영역 따위 따지지 않아도 생존에 아무 지장이 없게 되었음. 그 결과 골목길의 길고양이 서식지를 보면 외모가 매우 닮은 고양이 집단이 다수 서식함.

14. 이 집단은 근친의 결과물임. 먹이가 풍족하니 어미가 새끼를 내쫒지도 않고 그 근처에 눌러앉게 됨. 그러다 번식본능 스위치가 켜지면 옆에 있는 개체와 마구 번식해대는 것. 캣맘에 의해 본능과 호르몬 체계가 파괴된 길고양이들은 번식욕의 노예로 전락함. 보통의 야생 고양이는 출산 직후에는 번식을 하지 않음. 그런데 최근 길고양이가 출산 일주일 후 번식을 저질러 임신해버리는 케이스까지 발견됨. 이럼 당연히 기존 출생아들의 정상적인 육아도 안되고 새로 출산한 개체의 상태도 막장이 됨.

더군다나 그렇게 출산 직후 번식 저지르는 정신나간 개체들이 번식 대상 선별을 제대로 하겠는가. 당연히 앞에 보이는 놈 아무렇게나 닿는대로 저지르는 것. 자손의 생존을 위해 신중하게 배우자를 고를 이유가 사라져버렸기 때문임. 먹이 자원이 넘쳐나고 생존에 지장 없으니까. 그러니 근친 확률 역시 매우 높음. 첨부된 1번째 사진의 빨간 네모친 문구 보시면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길고양이 근친 가계도가 나와 있는데 이런 케이스는 대단히 일반적이라고 보고 있음.

15. 그 결과 캣맘이 먹이를 주는 급식소 주변의 고양이들의 유전자풀이 처참하게 오염됨. 캣맘이 오래 관여한 급식소일수록 심해짐. 꼬리 꺾임, 발가락 1개 더달림, 코 부근이 헐어서 탈모 발생, 선천적 안구 없음, 사시, 백내장, 구내염, 범백 같은 심각한 질병들을 다수 개체가 달고 태어남. 다리가 없는 채 태어나는 심각한 케이스도 발견됨. 그 중 대다수가 유전병임. 포인핸드 보면 개체들마다 이런 기형과 유전병이 너무 빈번해서 참담할 지경. 범백 같은 전염병도 어미가 감염되면 새끼에게 수직감염되는 경우가 많기도 함. 관련 기형 사진은 너무 끔찍하고 양이 방대하기 때문에 굳이 사진으로 올려드리지 않겠음.

16. 또한 급식소 주변은 사료가 오래 방치되어 곰팡이나 균이 서식하기 쉬움. 캣맘들은 손이 닿지 않는 영역에는 비닐 봉지를 묶은 봉지밥을 투척하고 나몰라라 하기도 하는데, 이럼 더더욱 청소가 안되어 음식물 쓰레기 급으로 악취 풍기며 부패하게 되고 질병 발생이 쉬움. 고양이 자체가 질병 내성이 강한 편이 아니고 특히 새끼들은 세균이 툭치면 나자빠지는 나약한 생명체들인데, 급식소 주변으로 역병이 어마어마하게 퍼져나가게 됨.  

이런 역병은 사람에게도 큰 피해를 끼침. 오염된 길고양이와 접촉할 경우 성인도 sfTS 같은 감염병에 걸릴 수 있고, 특히 유아의 경우 링웜에 고스란히 노출될 수 있음. 멋 모르고 애 있는 집에 길고양이 들였다가 아기가 탈모 걸리고 끔찍한 피부병에 시달리게 되는 것. 급식소 주변 오염이 아니더라도 길고양이들 자체가 시궁쥐나 다를 바 없이 오염되어 있는 상태임. 도시 길고양이들은 허구한 날 하수구 틈새, 빗물 배관통으로 들락날락하는 게 현실.

17. 캣맘은 먹이를 퍼주는 것 뿐만 아니라 목숨이 간당간당한 고양이, 특히 허약한 새끼라면 가리지 않고 구조해서 살리는 편. 질병으로 죽어가는, 원래 자연환경에서는 세상을 떠났어야 마땅할 새끼고양이가 보이면 천만원씩 모금을 해서라도 동물병원에서 약물 도배를 해서 살려내는 것임. 왜냐. '그냥', 혹은 '불쌍하니까'. 원래 이성보다 감성이 비정상적으로 발달한 사람들인 것. 일부 캣맘들은 동네 주민들이 항의하면 고속도로를 몇시간씩 타고 가서 급식소를 차림. 자기와 전혀 관계없는 지방의 고양이들을 구조하고 먹여살리기도 함. 캣맘의 인식에서는 고양이는 인간에 의해 원래 잘 살던 서식지가 파괴되어 희생당하는 불쌍한 존재들이고 무조건 살려야 하는 것임.

18. 물론 실상 고양이는 외래종. 도입 자체는 삼국시대로 역사가 길긴 하지만 황소개구리와 별 다를 바가 없는 종이다. 원래 자연에서 살던 종이 아니고 인간의 의도에 의해 인위적으로 인간 주거지부터 시작한 것. 원래라면 한반도의 자연에 이렇게 다수가 존재해서는 안됨.

19. 정상적인 자연환경에서는 한 배에 최대 여덟마리 가깝게 나오는 새끼들이 다 살아남을 수가 없음. 대다수가 성장과정에서 천적의 습격이나 질병에 의해 죽게 됨. 또한 야생성이 살아있는 어미는 새끼를 선별해서 키움. 동작이 활발하고 젖 먹기 경쟁에서 잘 이겨내는 개체를 밀어주고, 약해서 골골거리는 개체는 방치하거나 내다버린다는 것. 비정해 보이지만 자연세계는 도덕과 당위로 따져선 안되는 영역임. 이런 개체 선별 과정이 있기에 고양이라는 종이 건강한 유전자를 가지고 대를 이어 내려오게 되는 것임.

20. 그러나 캣맘은 원래 어미가 선별해서 죽었어야 할 새끼고양이들을 마구 살려냄. 구내염 걸려서 이빨이 다 발치되고 침을 질질 흘리는 개체도 억지로 먹이만 줘서 살림. 그리고 그런 꼬리가 꺾이고 링웜, 허피스 같은 피부병에 시달리는 질병 저항력이 취약한 고양이들이 성장하여 새끼를 또 낳아댐. 근친이 지속되니 유전병이 더 퍼져나가고 질병 내성이 심각하게 약화됨.

21. 그 와중에 캣맘은 외모가 동글동글하고 예쁘며 사람을 잘 따르는 개체는 집으로 납치해감. 그리고 지가 키우거나 여력 안되면 책임비랍시고 5만원씩 받고 팔음. (당연히 불법) 심지어는 자기가 집에 보호하지도 않는 길에서 나뒹구는 고양이를 입양하라고 사진자료를 올리기도 함. 다시 강조하지만 이런 개체들 다수가 하수도와 시궁창을 넘나들며 오염이 심하게 된 개체들임. 위생 뿐만 아니라 질병 상태도 심각한 경우가 많음. 보험도 안되는 동물병원비 겁나 써야함. 그러다 누가 입양하겠다고 하면 포획틀 들고가서 그제서야 포획해서 넘김. 이런 과정을 두고 디시에서는 '활어를 떠서 판다' 고 표현함.

22. 그러자 상황이 더 심각해짐. 사람 잘 따르고 순한 고양이들은 냅다 어미품에서 빼앗아 팔아먹음. 그런 순한 고양이들은 사람과 살기 위해 중성화되니 후손을 거의 못 남김. 그러고는 못생기고 사람에게 하악질하고 발톱 들이대는 도저히 못 팔아먹을 고양이들만 남겨둠. 걔들은 캣맘이 뿌려주는 먹이 먹고 미친듯이 번식함. 길고양이 세대가 이어질수록 공격성은 심해지고 외모는 악화됨. 원래 시골 코숏만 해도 새끼는 귀여운 편. 그런데 현재는 주둥이와 코가 지나치게 길거나, 눈이 짝짝이거나 흐리고 멀었거나, 귀가 기괴하게 솟았거나 하는 개체들이 양산되고 있음. 최상단의 첨부사진 2번째를 참고하시면 좋음.(힘없어서 그림판 대충 편집 죄송합니다)

23. 특히 캣맘이고 일반 사람들이고 코에 짜장이 묻었다고 하는 얼룩진 개체들, 사람의 고환이 얼굴에 붙은 양 머즐이 좌우로 불룩 퍼진 개체들(2번째 첨부사진 우측의 고양이들), 주둥이가 지나치게 길쭉한 개체들은 입양을 꺼리는 편임. 특히 양 머즐이 좌우로 불룩 퍼진 개체들과 주둥이가 길쭉한 개체들은 요즘 매우 증가하는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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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그러한 개체들은 안구 기형, 선천적 코 부근 털 탈모, 꼬리 꺾임, 낮은 질병 저항력을 타고남. 당장 바로 위 사진들만 봐도 사시, 안구 기형이 바로 드러남. 거기에 고양이 평소에 유심히 안 보신 분들은 못 느끼시겠지만, 2번째 사진 확대해 보시면 발의 형태 역시 비정상적으로 크고 발가락이 기형으로 툭 튀어나와 있음.

태어나서부터도 이미 문제를 타고 났지만, 출생 이후로도 얼마 안되서 끔찍한 피부병으로 고통받는 경우가 대다수. 원래 길고양이가 다 그렇다고 착각하는 분들이 계실 정도. 그러나 어미로부터 좋은 유전자 물려받고 잘 보살펴진 고양이들은 지금마냥 피부병으로 처참하게 고통받지 않음. 옛날 고양이들은 비교적 훨씬 건강했음. 캣맘이 야기한 근친과 집단 밀집, 서식지 오염이 고양이들에게 큰 타격을 입히고 있는 것.

피부병 관련해선 요즘 포인핸드 등록된 길고양이 새끼 대부분이 예외가 없다는 점 강조드림. 참고를 위해 며칠 새 포인핸드에 등록된 개체들 보여드리겠음. 안구 기형, 선천적 코 탈모, 얼굴 얼룩 빈도의 높아짐에 대해서도 참고가 되실 것. 사실 요즘 올라오는 개체들은 전부 다 요 상태임. 그냥 아무 공고나 클릭해도 전염병은 기본에 기형을 높은 확률로 달고 있음. 근친을 의심케 하는 형제 간 지나친 털배색 일치 성향도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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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추하고 잘나고를 떠나서 유사한 외모적 특징(주둥이나 귀가 길어지고 머즐이 양옆으로 벌어짐), 동일한 기형(선천적 코 탈모, 꼬리 꺾임, 안구 흐림이나 눈 멈, 사시)을 가진 개체군의 증가는 근친을 추정하는 근거로 보고 있음. 보통 일반적인 고양이의 교배에서는 선대의 유전자도 작용하기 때문에 부모의 것과 완전히 다른 털배색을 낳는 경우도 많음. 그러나 태어나는 새끼 전체가 지나칠 정도로 털배색 및 외모적 경향성의 일치를 보이고 있음. 선대의 유전자까지 근친으로 유전자풀이 일치하고 있다는 것. 유형성숙의 정도가 약해지고 야생성과 테스토스테론이 드러나는 매섭고 날카로운 야생적 외모가 극대화되는 경향도 존재. 개로 치면 늑대의 외형이 극대화된 개체들이 양산되고 있음. 캣맘이 개입하지 않아 근친이 없는 시골 고양이 중에는 이런 사례가 상대적으로 드뭄.

이렇게 유형성숙의 정도가 약해지고 야생성이 지나치게 표출된 외관의 개체들은 누구나 본능적으로 피하는 게 정상. 실제로 유형성숙의 정도가 약한 개체들이 성격적으로도 더 위험하고 공격적일 가능성이 높음.

25.  여기서 근친이 자행된다고 해서 공격성까지 심해지냐고 의아해하실 분들도 계실 듯함. 그러나 번식에 대한 인간의 압력은 매우 큰 효과를 발휘함. 요크셔테리어나 포메라니안만 봐도 원래 개에 비해 예민하고 공격적인 개체를 만드는 데 전혀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음.

거기에 근친까지 더해지면 더더욱 공격적 특성이 높은 확률로 계승됨. 조금 경우가 다른 예시지만, 국내 강아지 공장에서 케이지에 갇혀 근친을 자행한 소형견 개체들도 세대가 지속될 수록 해외의 같은 품종에 비해 지나치게 공격적인 특성을 보인 바 있음. 공격성이 높은 개체가 선조로 자리잡아 너무 많은 개체를 낳음으로 인해 혈통이 퍼진 것으로 추정함.

인간의 번식 압력 관련 유사 사례로서 러시아 은여우 교배 실험도 좋은 예시가 될 수 있음. 1950년대 러시아에서 사람을 잘 따르고 경계심 없는 여우만 골라서 교배시킨 결과 놀라운 속도로 개와 유사한 특성을 띄게 만듬. 귀가 젖혀지고 개체군 전체가 온순한데다 사람보면 반기며 꼬리를 흔드는 성향, 세로토닌 증식으로 공격성 저하와 친화력 증대 등의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는데 불과 20여년의 세월만 필요했음.

마찬가지로 국내에서 캣맘들이 퍼부은 어마어마한 번식 압력 정도라면 충분히 개체군의 급격한 부정적 변화를 일으킬 만하다고 볼 수 있는 문제임. 사람 잘 따르는 은여우만 골라서 번식시키니 점점 더 순해진 것처럼, 사람 안 따르고 공격적인 고양이만 남겨서 교배시키면 충분히 더 포악해질 수 있는 것임. 심지어 무분별한 근친까지 자행했으니 세대가 이어질수록 얼마나 더 유전병이나 기형 등의 문제가 악화되겠음.

게다가 유전병과 기형의 영향은 신체적 약화 뿐만 아니라 정신적 약화도 크게 야기함. 몸이 약하고 태생적 고통을 받고 있으니 예민하며 만성적 스트레스 때문에 매사에 공격적이기 쉬움. 심하면 타고난 정신병으로 인해 보이는 모든 물체를 공격한다거나 하는 케이스도 존재.

26. 그런데 이렇게 공격적인 야생 개체를 팔아먹으려 드는 게 캣맘임. 근친으로 오염된 개체들이 낳은 개체들 중 또 외모가 쓸만하고 건강이 멀쩡한 애들은 어미 젖도 떼기 전에 불쌍하다며 '구조'해옴. 귀여운 갓난아기때는 임시보호, 치료한답시고 데리고 살다가 4개월 즈음 되면 남한테 팔아먹는 것. 그런 와중에 길바닥에 남은 유전적으로 불건강한 개체들이 미친듯이 번식하도록 먹이만 대주면 어떻게 되겠는가. 태어나자 마자 온갖 유전병과 질병에 시달리며 고통받는 추한 괴물의 탄생임.

27. 캣맘들은 대체로 양심이 없고 현실인식이 유아적이며 아전인수적. 그런 사람들이라 아프고 사람을 적대하는 개체를 아무 거리낌없이 팔아먹음. 캣맘들에게 야생성이 극히 강하고 사람에게 이빨 들이대는 '페럴' 개체들을 입양해서 피본 사람들이 많음. 사람이 아무 적대행동도 안하고 자고 있는데 암살자처럼 접근해서 피바람을 일으켰다거나, 사람을 보기만 하면 귀를 눕히고 이빨을 들이대며 사냥 자세를 취하며 급소를 노린다거나 하는 비극적 사례가 있음. 당연히 보호자의 손발은 만신창이가 됨. 냥냥펀치니 뭐니 고양이 공격을 희화화하다 보니 고양이가 물거나 할퀸다고 뭘 그리 크게 다치겠냐 하는 편견이 있을 듯 함. 절대 안 그럼. 고양이가 제대로 공격하면 피분수가 일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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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례는 성인이 공격당했지만, 무엇보다 위험한 건 저항도 못하는 영유아나 아동이 공격당하는 것임. 실제로 공격당해 피를 보고 피부 흉진 사례가 꽤 나온 바 있음.

28. 캣맘들은 사람 공격하는 고양이를 두고 무조건 입양자가 잘못했다는 반응.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거니 환경을 개선하라', '시간이 지나면 나아진다', '니가 고양이를 잘못 길러서 그렇다' 며 사람을 탓함. '순화'를 시켜야 한다는 얘기다. 그러나 진실은 야생성을 타고난 길고양이는 절대로 사람을 따르지 않는다는 것. 캣맘들이 사막에 고개 박은 낙타마냥 현실도피하며 절대 받아들이지 않는 현실이기도 하다. 하지만 캣맘 주 서식지인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카페에서도 고양이를 여럿 기른 숙련된 사람들이 페럴 캣 잘못 들여서 손발이 난자당한 사례도 있다. 몇년을 같이 살아도 고양이가 공격한다며 파양을 고민하기도 한다. 고양이 기르기의 신이 온다 한들 안되는 건 안되는 것이다. 그런 페럴 개체들은 야생에 두는 게 개체에게도 행복한데 억지로 팔아먹으니 사람도 고양이도 불행하다.

29. 캣맘들이 입양 공고 만들 때 웬만하면 예쁘게 사진 찍는 편. 그러나 공격적인 페럴 개체들은 아무리 기를 써도 사람에게 이빨 들이대는 사진밖에 안 찍히는 경우가 많다. 사람 보면 스트레스부터 받으니 일단 공격성부터 드러내는 것. 2번째 첨부사진에도 그런 사진이 나와있다. 포인핸드 공고에도 그런 사진 꽤 있음. 하지만 캣맘들은 그냥 그런 애들도 외모가 쓸만하면 팔아먹음.

30. 이렇게 근친으로 오염된 공격적 고양이들을 팔아먹는 사업은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라는 위선으로 포장되고 있음. 결국 펫샵에 비해서 전혀 건강하지도 않고, 캐터리나 가정분양에 비교하면(새끼들이 사회화 기간 동안 어미와 함께하게 하고 보통 가정집에서 반려동물 기르듯 양육) 심하게 사악한 환경에서 자라난 고양이들을 멋모르고 입양하는 피해자들이 양산되고 있는 것.  

[코리안숏헤어가 2021년 45.2%대비 16.9%포인트 증가한 62.1%로 가장 양육 비율이 컸다. 코리안쇼세어의 양육 가구의 절반 이상인 57.7%가 유기묘를 입양한 것으로 나타나 이는 유기동물 입양 문화 확산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코숏에 이어 페르시안(15%), 러시안블루(11.9%)를 많이 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https://m.sedaily.com/NewsViewAmp/29QQ2WZG63

해당 기사 보면 국내에서 유기묘라고 포장된 야생 길고양이 유입 규모가 매우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음.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라는 프로파간다가 매우 성공적이었던 것.

31. 그런데 캣맘의 패악은 여기서 그치지 않음. 심지어 캣맘들은 선의로 다가온 입양자들의 유기를 막겠다며 '입양 포기 or 파양시 위약금 천만원', '주기적 가정 방문', '수입과 직업, 호구 조사', '주거지 환경 파악''에 '매주 인스타 사진 업로드'를 요구하는 심각한 시어머니질을 저지르는 편. 이렇게 캣맘과 한 번 얽히기 시작하면 수렁에 빠지게 됨. 더 이상 사진 공유가 힘들다고 답하거나 연락이 뜸해지면 잠재적 학대범 취급하며 커뮤에 공론화해 마녀사냥을 감행함. 스토킹에 가까운 연락테러를 저지르기도. 사이비 종교에서 탈퇴하려는 신도를 린치하고 가스라이팅하는 것과 모양새가 흡사함.

32. 계약서도 도덕을 가장한 위선의 연장선임. 실상은 캣맘들이 자기 집에선 안 기를 고양이를 남에게 떠넘기고 돈까지 받아먹는 것. 심지어는 자기가 입양했다가 못 기를 고양이를 파양하면서 저런 대기업 사무직도 못해낼 지속적이고 유능한 보고를 요구하는 캣맘도 있음. 자기가 버렸다는 현실 직면을 도피하고 싶은 것. 즉, '내가 고양이가 안 버려지게 관리하는 것이지 포기하는 게 아니다' 는 명분을 얻기 위해 온갖 책임까지 떠넘기고 있음.

33.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은 눈치채셨을 것.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라는 말은 '펫샵에서 비싸게 돈 주고 사지 말고 캣맘이 파는 도덕적인 고양이를 5만원 주고 사가세요' 라는 뜻임. 물론 반어법으로 이해하셔야 함. 퍽이나 도덕적이겠다.

고객이 원죄는 짊어져야 하고 죄책감까지 느껴야 하는 것. 그런데 오히려 캣맘이 밑도 끝도 없이 들이다가 감당 안되면 은근슬쩍 방사하거나 호딩을 저지르는 쪽이었음. 거기다 먹이는 캣맘이 줘서 수를 왕창 늘려놓기까지 함. 길바닥 열악한 환경에 다수의 개체가 몰려 질병에 고통받게 만들어놓고 책임은 전혀 지지 않으며 먹이 주는 쾌락만 누림. 그래놓고 번식으로 불어난 야생 고양이를 두고선, 펫샵이나 드나드는 너희가 버린 유기묘라 주장하며 멀쩡한 사람들을 잠재적 유기범 취급하며 죄책감을 조장함.

34. 캣맘들이 펫샵을 적대하고 입양하라고 난리치는 것도 사실은 경쟁자를 배척하는 것에 가까움. 거기에 추가적 동기는 자신이 실상 가지고 싶은 품종고양이를 두고 신포도 대하듯이 하는 질투심일 확률이 높다고 봄. 실제로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카페 보면 품종묘 기르고 싶은데 품종묘 구매는 죄니까 누가 유기해줬으면 내가 기를텐데 하는 소망 담은 글이 올라옴. 편리한 위선의 절정체. 그래서인지 포인핸드에 품종묘 올라오면 캣맘들이 눈이 뒤집어짐. 실제로 캣맘들이 품종묘 or 품종묘 혈통 섞인 고양이는 훨씬 비싸게 팔아먹기도 함. 캣맘에 의한 품종묘 절도도 꽤 일어남.

35. 또한 품종묘 외에도 누가 봐도 예뻐할 법한 A급 길고양이를 사람들이 어쩌다 골목에서 입양해가면 일부 캣맘들은 죽자고 싸우려 듬. 내 야옹이 누가 데려갔냐고 울고불고 난리가 나는 정도. 길바닥에 방치해놓은 주제에 자기 소유물인양 생떼를 부리는 것임. 그런데 그들이 정말 고양이의 행복을 위한다면 저러는 게 맞을까? 길고양이들이 길에서 질병과 로드킬에 위협당하며 사느니 좋은 주인 만나 잘 살라고 행복을 빌어주는 게 맞지 않겠음? 그런데 캣맘들은 A급 고양이를 누가 데려가는 걸 왜 그렇게 싫어하는 것일까? 이유는 지들 뇌내에선 이미 해당 고양이가 본인 것이기 때문. 최소한 돈이라도 받고 팔아야 하는데 누가 맘대로 훔쳐갔다고 생각하는 것임.

반대로 주민들이 '그럴 거면 니들 집에 들이라', '길바닥에서 나뒹굴며 주민들에게 피해 끼치게 하지 말라'고 비판하면 어떨까. 그럼 바로 길고양이는 자연에서 자유를 누리며 살아야 한다, 어떻게 우리가 고양이 전체를 다 집에 들이냐, 인간과 고양이가 자연을 함께 나누며 공존해야 한다 시전함. 참으로 편리함.

36. 동물단체와 보호소도 캣맘과 결탁했다고 보는 비판자들이 꽤 있음. 야생고양이를 유기묘랍시고 포획해서 세금을 타먹는다는 것. 처음부터 캣맘이 불쌍하답시고 먹이 뿌려대지 않았으면 될 일. 질병에 걸린 채 보호소에서 죽어갈, 또 근친으로 오염된 불쌍한 고양이들이 탄생하지도 않았을 것임.

37. 글이 길어져서 TNR(포획 후 중성화 및 방사) 얘기는 생략하겠음. TNR 요약하자면 부패한 인간들이 도덕 방패 삼아서 정부돈 떼먹는 전형적 짓거리. 수의사들도 이 부분에 있어서는 비판받을 여지가 큼. 애초에 수의사들 자체가 동물 치료의 전문가일 뿐임. 수의사가 생태학이나 동물행동학에 문외한은 아닐지라도 전문성이 있다고 보기 어려운데 TNR에 개입하고 있음. 캣맘들도 공적자금으로 TNR 해놓고 지가 기른다거나 TNR 개체를 팔아먹고 중성화 비용을 세이브한다거나 하는 부도덕을 흔하게 저지름. 이외에도 캣맘이 정부 돈 갉아먹는 분야는 부지기수로 많지만.

38. 캣맘들은 실체가 매우 부실한 연구집단에서 내놓은 논문 내밀고 TNR을 무안단물처럼 신봉하고 있음. 논문은 사이비 연구자가 양파만 먹으면 암이 사라진다는 주장도 논문으로 낼 수 있음. 논문이라고 다 같은 논문이 아닌데 캣맘 입장에서 논문은 성경에 가까운 것. TNR만 하면 인간은 길고양이와 공존 가능하고 온갖 길고양이 문제가 사라지니 TNR 예산을 늘려야 한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 캣맘 주장에 따르면 TNR 실시하면 고양이의 영역본능 덕에 한 구역의 고양이 수가 일정하게 유지된다고 카더라. 현실은? 말을 아끼겠음.

39. 설령 TNR을 긍정하는 연구자료가 맞다 쳐도, 그런 연구자들도 절대 먹이를 무분별하게 뿌리지는 말라고 하고 있음. 캣맘들이 알량한 도덕심 충족하고 생명체가 자신에게 의존하는 재미 좀 보려고(동물에게 먹이주기는 역사가 오래 된 인간의 전통적 유희임) 먹이를 뿌리는 이상 TNR은 아무 의미가 없음.

40. 캣맘이 TNR 핑계삼아 선행이랍시고 먹이 뿌려대는 문제 얘기를 좀 더 해보겠음. 이미 얘기한 문제가 많지만 더 있다는 놀라운 사실!

캣맘들이 미친 듯 먹이를 뿌려대면 고양이 개체수는 지나치게 급증할 수밖에 없음. 근데 그렇게 태어난 수많은 고양이들이 어디 가서 자기 영역을 구축하고 생존할 수 있겠음. 캣맘들이 그렇게 생체 인형 공장마냥 씨를 싸지르게 만들면 새로 태어나는 고양이들은 대체 뭘 먹고 살아야 할까? 우리나라는 가뜩이나 고양이가 포화상태라 개체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영역이 씨가 말랐음. 동네마다 고양이가 한 마리씩만 있어도 먹고살기 벅찰 텐데 수십마리가 몰려다니니 그 생활환경은 지옥이 되는 것임.

자연히 해당 고양이들은 자립능력을 잃고 캣맘이 뿌려대는 먹이에 의존할 수밖에 없음. 그럼 악순환만 반복됨. 역병이 떠오는 열악한 급식소 주위로 길고양이가 몰려들고, 무분별한 번식과 근친을 자행하며, 임신한 새끼들까지 온갖 질병에 수직감염되는 이야기는 이때까지 많이 해드렸음. 이건 완전한 생태계 파괴임. 캣맘의 무분별한 먹이 투여가 없었으면 소수의 고양이들이 옛날처럼 알아서 자기 영역 만들고 스스로 살아갔을 텐데 이게 무슨 꼴임. 내버려두면 고양이들이 알아서 자연의 이치대로 개체수를 조절하고, 한국 땅덩어리가 버틸 만큼만 낳았을 거 아님.

41. 추가로 고양이를 처음 입양하는 사람에게 캣맘이 얽힌 포인핸드 산 보호소 코숏을 권하는 짓은 정말 못할 일. 질병 위험과 고액의 병원비 부담할 확률이 너무 높음. 성격 리스크도 지나치게 높음. 어쩌다 순한 개체를 만날 수도 있지만 너무 로또임. 일단 포인핸드 등록된 대다수 개체 사진보면 하악질하며 이빨부터 들이밀고 있음. 야생 고양이 기준으로도 인간과 접촉하는 시기가 너무 늦었고 정상적인 어미로부터 사회화 훈련도 못 받음.(요건 펫샵 출신 고양이들도 사회화는 마찬가지로 부족함. 어미로부터 일찍 떼어놓아 케이지 넣어놓는 것 자체가 안좋음) 또한 타고난 유전자 또한 품종에 비해 공격적일 확률이 큼.

특히 캣맘이 올린 카페, 인스타 입양홍보에는 얼씬도 하지 말기를 권장드림. 포인핸드에도 캣맘 얽힌 공고 매우 많은 편. 알아보기는 매우 쉬움. '나 이렇게 이쁜데 안데려갈꼬야?' 같은 귀여니 감성 멘트와 고양이 이름이 2000년대 초반 느낌 촌스런 폰트로 현란하게 장식되어 있음. 거기에 책임비에 더해서 온갖 해괴한 제약조건들이 줄줄이 달림. 가정방문 및 환경 조사, 직업 조사, 자취생 안됨, 무직 안됨 등등 일제가 저지른 한일합방 뺨치는 정신나간 독소조항을 마구 들이밈. 입양홍보글부터 숨막히는 제약이 너무 많아서 티가 안날 수가 없음. 아무튼 인터넷에서 코숏 입양 공고는 되도록 피하시는게 좋음.

42. 유전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음. 웰시 코기가 새끼 낳으면 웰시 코기처럼 나오고, 허스키가 새끼를 낳으면 다른 품종과 혼혈이라도 특유의 눈동자는 계승됨. 외모 뿐만 아니라 성격적으로도 마찬가지. 골든 리트리버 새끼는 친화성을 타고남. 반대로 늑대 새끼는 자라나 야성이 살아나면 사람을 뭄. 길고양이도 마찬가지인 것임. 게다가 사람에 대해 유례없는 친화력을 기본적으로 가진 개에 비해 야생 고양이는 그냥 덩치 작은 호랑이나 늑대와 똑같음. 그래서 사람이 고양이와 같이 살기 위해선 야성을 최소화시키고 사람을 잘 따르도록 개량된 개체를 택해야 하는 것. 

그런데 품종화라는 것이 무슨 프랑켄슈타인마냥 생체 인형 만드는 부도덕한 사업으로 질타받고 있음. 이런 인식은 곤란함. 물론 인간의 이기심을 위해 예쁜 개체를 만드는 것도 사실이긴 함. 그러나 전문 캐터리에서 품종묘를 교배시킬 때 절대 외모만 보지 않으며 성격적 측면도 중요시함. 고객에게 팔 수 있는 상품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야생성을 없애고 인간과 공존할 수 있는 개체를 만드는 것임. 그러니 초보자가 키우기도 쉽고 서로 불행해지지도 않음.


43. 그러나 캣맘의 선택에 의해 야생성이 극대화된 유기묘를 잘못 입양하면 이런 부분을 전혀 기대할 수 없고 이빨을 들이대진 않을지 걱정해야함. 사회화? 순화? 사람에 대한 호의가 유전자 차원에서 수천년 넘게 인식된 개도 태생부터 유전자가 잘못되어 늑대에 가깝게 태어난 개체는 순화가 안됨. 강형욱 데려와도 안되는 건 안됨. 강형욱도 이건 안락사해야된다고 포기하는 개체가 있는 판임. 그런데 야생 고양이가 쉽겠는가. 그럼 호랑이도 순화 가능할 거임. 눈도 못뗀 채 사람 품에서 자란 길고양이 새끼를 들여와도 마찬가지. 야생에서의 삶이 짧을 수록 순화될 확률이 높긴 하지만 무조건 다 되는 게 아님.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공격성에 따라 케바케고 거의 도박. 공격성 물려받은 개체가 본능 깨어나면 사냥 목적으로 본능적 입질하며 꺵판치는 게 유전자의 힘. 고양이가 다가와서 만져주니 갑자기 물더라, 놀아주니 흥분해서 공격한다 식의 케이스가 많은데, 이건 사회화 문제도 있긴 함. 근데 그냥 타고난 성격이 더러운 거라 사람이 훈련이나 노력으로 어쩔 수 있는 게 아닐 때가 많음.

44. 물론 이렇게까지 피를 보는 케이스까진 안 갈 수도 있음. 아주 페럴 성향이 극에 치닫지 않는 이상은 공격하기 전에 피하거나 숨는게 보통. 대부분은 관상묘로 기르게 됨. 사람 보면 겁부터 내고 숨거나 하악질하니 그냥 접촉을 포기하고 멀리서 바라보며 지내는 것임. 이 경우 물리거나 할퀴어지는 건 병원 데려갈 때 정도에 그칠 것. 근데 고양이를 입양하면서 평생 동안 일체의 접촉을 하지 말고 멀리 떨어져서 먹이만 줘야 한다는데 동의할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고양이가 동거인을 두고 주인은 커녕 경쟁자에 적 취급하는 데 같이 사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매일 인간 보며 스트레스 받는 개체들에게도 불행하니 애초에 그런 개체들은 야생에 있어야 하는 게 맞음. 거기에 더해 야생의 개체에게 먹이만 안 주면 그 누구도 불행해지지 않음.

45. 코숏을 좋아하고 기르고 싶으신 분들이 있다는 것도 충분히 이해함. 코숏 길고양이라 해도 사람 잘 따르는 게 검증된 개체는 충분히 키울 수 있는 부분. 하지만 보호소에서 만난 개체는 그게 극히 어려움. 웬만하면 보호소나 인터넷 커뮤니티에 캣맘이 올린 입양공고보다는 일상에서 직접 만난, 사람을 잘 따르는 개체를 입양하시길 권하고 싶음. 반려동물을 입양할 때는 캐터리에서 분양받건 가정분양을 받건 간에 부모의 성격과 건강을 확인하고 그 개체와 자신이 평생 행복할 수 있을까를 확인하는 게 상식. 길고양이 역시 사람에게 공격적이지 않은지, 같이 할 때 스트레스를 받는지 아닌지 확인해야만 함. 또한 한국 길고양이를 사랑하시는 분들일수록 캣맘에 의해 한국 길고양이들이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주셨으면 함. 캣맘에게 책임비 주고 고양이 데려오는 건 캣맘에게 이익을 더해줌으로서 지금의 참담한 현실을 더욱 가속화시키는 길임.


이상입니다. 좀 과격한 내용이 많기는 하지만 냉정하게 받아들여야 할 사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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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외모지상주의로 한국 길고양이를 공격한다는 비판이 많아서 외모에 대한 제 대표 댓글을 달아놓을게요.


전 종의 생존에 있어서 외모는 대단히 큰 요인이라고 주장한 바 있죠. 개의 번성에도 유형성숙으로 인한 귀여운 외모가 매우 큰 영향을 발휘했고요. 심지어 북극곰도 개를 마음에 들어하기도 하더군요. 고릴라도 고양이를 애완동물로 키우기도 하고요. 그 종이 스스로의 외모를 마음에 들어하건 말건 생존에는 큰 영향을 줍니다. 데려다 키우진 않을지라도 최소한 대상이 공격적이지 않다고 판단하고 호의를 보이는 경향성이 나타난다는 거예요.

인위적 외부개입으로 외모가 추하게 변질되는 건 충분히 비판받을 요지가 있다고 보입니다. 다큐멘터리 제작진이 펭귄을 속으로는 귀여워 하더라도 손대지 않는 것처럼, 자연에 억지로 개입해서 종이 원래 가졌던 자질을 망칠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그냥 주어진 대로의 외모를 가진 채, 평균적인 수준의 압력을 통해 외모 같은 종의 특성이 유지되고 변화되는 게 좋지 않을까요?

공격성도 그렇죠. 종의 방향성은 다양할 수록 좋습니다. 인간을 회피하는 개체도 있고 인간이나 외부 환경에 호기심을 느끼고 적대하지 않는 개체도 필요한 법이예요. 그 방향성은 개나 늑대처럼 종 스스로가 선택해야 하고요. 그런데 인간을 회피하고 적대하는 개체만 인위적 선별로 야생에 남기는 게 종의 미래에 바람직할지 매우 의문입니다.

아 이런 얘기는 품종견이나 품종묘에 대한 인간의 인위적 개입에 있어서도 충분히 비판받을 수 있는 부분이간 하네요. 네. 저도 그렇고 인간은 다 이기적이죠. 솔직한 마음으로 길고양이들이 못난 개체는 쇠퇴하고 예쁜 개체가 번성해서 종의 표준이 바뀐다면 기꺼운 마음이 들 겁니다. 굳이 돈을 써가며 그런 사업을 벌이지야 않겠지만 속마음이 그런 건 인정해야죠.

그러나 여전히 저는 어쩔 수 없이 타고난 종의 특성이라면 모를까, 또 그 종 자체가 선택한 거라면 몰라도(어금니가 자랄 수록 뇌를 파고들도록 진화한 구제불능의 종이 있죠) 구태여 인간이 외모나 신체 같은 종의 특성을 못나게 변질시킬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신체가 강해지고 잘나지는 건 나쁠 게 없겠지만 뭐하러 근친을 조장해서 못생기고 허약해지게 변질시키나요. 본능적으로 꺼려지는 추한 외모는 잠재적 기형과 연관이 있죠.(합스부르크의 주걱턱이 반복되자 하악 기형으로 변질) 생명체는 건강하고 매력적인 대상과 교배하고 싶어하니 기형을 감지하는 본능이 발달할 수밖에 없으니까요. 따라서 그런 기형적 특성이 없을 수록, 종이 진화를 거쳐 완성시킨 평균적 외모에 가까울 수록 좋다고 봐요.

그런 측면에서 저는 종의 건강이나 종 스스로가 매력적이라 느끼는 매력과 관계 없이 인간의 미의식만 강요하는 식의 개량은 그 결과물이 누군가에겐 예쁠 지라도 반대합니다. 머즐을 지나치게 축소시키고 안구, 눈물샘 기형을 유발하는 소형견. 불독이나 퍼그같이 호흡기를 악화시키는 개량, 체구를 작게 만들어 골격을 약화시킨 포메라니안에도 비판적입니다. 그건 인간의 죄악이라고 생각해요.

외모에만 집착한 개량은 인간과 공존하기 위한 성격 개량도 등한시하는 경우가 많지요. 위에 예시로 든 품종견들의 개량은 야생종에 개입하는 것에 비할 때 사람이 생존을 책임질 수 있는 반려동물 목적이니 그나마 낫긴 합니다만. 최소한 무분별한 근친을 자행한 길고양이에 비해 소형견들은 인간에게 사랑 받고 함께하기 좋다는 장점은 큽니다. 지구 전역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인간에게 호의를 살 수 있다는 건 가축이나 반려동물이 아니라 야생 기준으로도 매우 큰 장점이지요.

그러나 길고양이들의 근친 자행은 아무 장점이 없습니다. 더군다나 자신들이 책임지지도 않을 야생 동물에 개입해놓고 그 종이 원래 가진 자질을 망쳤으니 더더욱 최악이지요.

원래 덧글에 더해서 첨언하자면, 저는 근친을 통한 인위적 개량을 완전히 부정하는 건 아니예요. 사람과 동물이 같이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공격성을 낮추거나 외모적 매력을 높이는 시도도 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초기 구간에서 일시적으로 근친을 감행할 수 있겠죠. 유전자풀이 형성된 이후에는 근친을 무조건 회피해야 하겠지만요. 그래서 캐터리도 부정하지 않습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서 만들어진 골든 리트리버나 렉돌 같은 품종들은 인간이 개입하지 않은 시고르잡종에 비해서 갈등도 덜 겪을 테고 사람과 동물 모두 행복해질 확률이 높다고 봐요. 따라서 동물 관점에선 이기적일 순 있으나 인간 입장에서 개량을 할 이유는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품종과 잡종의 우열을 주장하는 얘기는 절대 아닌 것 알아주세요. 야생종과 개량된 품종은 서로 다른 장단점이 있지요.)

그러나 그렇다해도 그 형성 과정은 그 개체군들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최대한 전문가가 통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왕 할거면 예쁘고 건강하며 호감을 사기 좋게, 성격도 긍정적이고 유전병 역시 최소화시키는 방향으로 가야지 캣맘이 저지르는 것마냥 아무렇게나 근친이 일어나게 방치하면 안되잖아요. 충분한 고려와 전문성 없이 인간이 자연에 인위적으로 개입하면 비극이 일어난다는 것이죠. 가축, 반려동물에 대한 개입도 신중해야 하겠지만, 사람이 생사를 책임질 수 없는 야생동물에게는 특히나 함부로 개입해선 안된다는 겁니다.

본문의 외모지상주의적 측면에 대한 한줄요약은 인위적 개입해서 매력 높아지고 잘나지는 건 사람에게나 동물에게나 나쁠 게 없다. 근데 뭐하러 원래보다도 못생겨지고 약해지게 일부러 조지나? 정도가 되겠네요. 쓸데없이 이기심으로 먹이 주지 말자는 거죠. 길고양이들이 이전의 외모와 건강한 저항력을 되찾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이기도 하고요. 참새의 외모는 참새다운 게 좋고 독수리는 독수리다운 게 좋지 않나요? 인간이 개입해서 야생 참새들이 독수리처럼 변모하고 시골개들이 늑대처럼 변해가면 누가 좋다 하겠습니까. 그런데 지금 고양이가 그렇게 되고 있는 걸요.

+ 그리고 사람에게 해만 끼치고 생태계를 파괴하는 길고양이들이, 지금처럼 먹이 듬뿍 제공받고 실드쳐지고 있는 것 자체가 외모지상주의일 뿐이죠. 고라니 같은 다른 야생동물들은 아무 반감 없이 때려잡고 있잖아요. 순전히 외모 때문에 고양이만 특별대우 받고 있는 것입니다. 오히려 길고양이를 옹호하고 보호하려는 사람들, 특히 캣맘들이 외모지상주의에 가장 심하게 사로잡혀 있습니다. 못난 개체는 길바닥에 방치하고 보호소 케이지 속에서 줄줄이 자연사, 잘난 개체나 품종묘는 기를 쓰고 집에 들이거나 팔아먹는 현실은 지금까지 많이 설명했죠.

+ 길고양이 혐오라고 몰아붙이시는 분들도 있는데, 오히려 지금처럼 먹이 뿌려대서 근친이 조장되는 상황이 고양이 혐오 아닐까 싶은데요. 길고양이들이 무분별하게 번식할 수록 밀집도가 늘어나 척박한 도시에서 길고양이들의 스트레스가 폭발할 수밖에 없어요. 이 땅에 고양이가 더 이상 태어나면 안됩니다. 지금도 넘쳐나는 포화상태고 지옥이라구요. 거기에 근친까지 개입하면 온갖 질병과 전염병, 유전병과 기형으로 고통받게 됩니다. 야생 고양이들이 인간의 개입에서 벗어나 원래의 유전자풀을 회복하고 기형과 유전병의 위험에서 벗어나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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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27 17:38
수정 아이콘
대체로 동의합니다.
담배상품권
23/06/27 17:41
수정 아이콘
그냥 탈세범인데 캣맘이라고 칭해주는게 더 안될이야기같아요.
닉네임바꿔야지
23/06/27 17:42
수정 아이콘
시골 똥개들은 시고르자브종이라면서 나름의 브랜드화를 해나가고 있는 데 길고양이들은 생긴 게 날이 갈수록 완전 개박살나서 이제 기괴할 지경이에요. 어떠한 인위적인 개입이 아니면 이정도까지 되는 건 좀 이상하지요.
No.99 AaronJudge
23/06/28 06:2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시고르자브종은 귀엽죠 크크크크
flowater
23/06/27 17:47
수정 아이콘
소수의 정신병자들이 다수의 일반인을 근성으로 이겨먹은 결과겠죠 .....
니하트
23/06/28 10:06
수정 아이콘
그 소수의 정신병자들은 진짜 목숨걸고 하던데 신념까지 갖고있어서 상대하려면 똑같이 미쳐야 가능합니다. 아주 골때리죠.
그렇구만
23/06/27 17:50
수정 아이콘
책임비가 정말 어이없음 본인이 뭔데 돈받고 보고까지 받으려고
마카롱
23/06/27 17:51
수정 아이콘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으로서 더 기분이 처참하네요.
전 인터넷 상의 거의 무조건적인 캣맘에 대한 혐오에 대해 반감이 들었는데, 위 사례의 캣맘의 해악이 길고양이에 대해서나 사회적으로나 매우 크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 사람들에게는 동물들은 그냥 돈벌이에 지나지 않았네요.
Betelgeuse
23/06/27 17:51
수정 아이콘
“저게 바로 뒤틀린 어미요”
노회찬
23/06/27 17:51
수정 아이콘
길고양이 중에서 죽일 개체들 죽을 개체들을 억지로 누군가가 살리니 벌어지는 일이죠.
23/06/2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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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두리뭉실하게 생각하고 있던 내용이 정리되는 느낌입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시린비
23/06/2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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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 못생긴 코숏만 남아 번식해서 계속 못생긴 애들만 길에 있게 되었다는건 거짓이다 뭐 이런글도 봤던거같기도한데
기본적으로 캣맘과 길거리에서 잡아서 책임비니 뭐니 받아가면서 팔아대는게 좋아보이진 않아서 크게 할말은 없는듯
페스티
23/06/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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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선택이 아닌 인위적인 선별이 이루어지고 있는 점은 사실이죠 뭐
23/06/2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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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맘들 하는 짓이 잘한다 못한다를 떠나서, 공격하는 가장 잘 먹히는 논리로 사용되는 게 길고양이들 외모수준이 폭락하고 있다/ 못나 보이는 길고양이 사진들인 걸 보면 한국이 진짜 얼마나 외모지상주의에 미친 나라인 걸 재삼 실감함..
플레스트린
23/06/2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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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일단은 길고양이들이 공통적으로 못나게 된 게 근친이 작용한 문제라면 유전병 문제와 더불어 심각하게 볼 수밖에 없죠.

그리고 종의 생존에 있어 외모는 중요한 문제인걸요. 애초에 매력적인 외모와 활력 넘치는 신체는 그 개체가 동족에게든 인간에게든 호감을 살 수 있다는 증거지요. 강아지들이 지금처럼 번성하게 된 것도 유형성숙으로 외모를 동글동글하게 만들어 보호본능을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물론 못생긴 외모가 그 종 자체의 선택의 결과고 타고난 문제라면 어쩔 수 없겠지요. 그러나 예쁠 수 있는데 구태여 못생겨질 필요가 있습니까? 근친까지 자행하면서요? 그로 인해 그 종이 살아남기가 편해질까요?
23/06/2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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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생긴 애들을 캣맘들이 잡아가서 못난 애들만 남아서 길고양이들이 못나졌다고 하면 증명은 안될 거라고 봅니다만 그나마 가설로 채택할 수 있는 정도의 설득력은 있다고 생각됩니다만, 외모 저하와 근친 유전병을 결부시킨다면 글쎄요, 님이 비판하는 권위도 없는 아무 논문 가져다 근거로 신주모시듯 하는 캣맘의 행태와 크게 다를 것도 없어 보이는데요. 완전 카더라 아닌가요? 그런 상관관계를 지지하는 권위도 없는 논문조차도 없을 것 같습니다만.

사실 이 문제에 대해 크게 왈가왈부하고 싶지는 않은 게 길고양이의 생태에 대한 관심이 크진 않아서.. 집 근처에서 새벽에 고양이들 울어대는 소리 들으면 저도 좀 공격성이 올라오긴 합니다만, 여튼 그보다는 캣맘에 대한 열정적인 공격에 대한 메타비평 쪽이 약간 더 땡겨요. 아니 길고양이를 언제부터 챙겼다고 그렇게 싫어하면서 (이 부분은 이해안되는 건 아님) 걔들 외모가 못생겨진 게 대수라고 털바퀴 어쩌고 문제삼는거지? 엥 근데 그게 또 이슈가 되고 먹히네?
플레스트린
23/06/2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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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외모 저하와 근친 유전병을 결부시키는 내용이 있나요? 유사하게 추한 외모를 띈, 근친 출산된 것으로 추정되는 개체들을 지적했죠. 그런 개체들은 털 배색도 유사하고요. 못생기기만 하면 뭔 문제가 있겠어요. 못생기고 같은 외모를 띄게 된 원인, 또 과거와 달리 그런 외모가 점점 높은 비중을 차지하게 된 게 근친인게 문제죠. 그 외모 자체도 그냥 못생긴 수준이 아니라 심지어 짝눈이나 꼬리 꺾임, 눈 멈 같은 기형의 영역에 이르기까지 했고요.

근친은 그 자체가 유전병을 유발하므로, 고양이의 본능 저하와 근친을 조장하는 무분별한 먹이 투여는 당연히 피해야 할 행위인게 당연하잖아요.

외모가 저하되었으니 유전병에 걸렸다, 추한 외모는 유전병 그 자체라는 게 아니잖습니까. 원인과 결과를 뒤바꾸시네요.
23/06/27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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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 캣맘을 공격하는 수단으로 고양이 외모 저하 문제를 가져오는 건 한국의 외모지상주의 보여주는 듯
플) 못나게 된 이유가 근친이면 문제 아닌가?
y) 외모 저하가 근친의 결과라는 거야말로 카더라 아닌가?

이쁜 개체들끼리 근친하면 유전병에 취약하나 이쁜 개체들이 나올 가능성이 높고, 못난 개체들끼리 근친하면야 유전병에 취약하고 못난 개체들이 나올 가능성이 높긴 할 것 같습니다만, '공통적으로 못나게 된 게 근친이 작용한 문제'라는 건 한국의 외모지상주의에 근친 거부감을 적절히 믹스한 혐오몰이로밖에 안느껴집니다.
23/06/27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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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못생겨서 문제가 아니라 비정상적으로 생겨서 문제 삼는거 아닌가요?
이걸 외모지상주의와 연결하는게 전 잘 이해가 안되네요.
23/06/27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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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시면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본문에도 있지만 캣맘이 길고양이 망친다며 가져오는 사진들이 보통 '못생긴' 사진들입니다. 눈이 동그랗고 크지 않고 가로로 쭉 찢어졌다든지 코에 검은 얼룩무늬가 있다든지 얼굴 전체적으로 비대칭적인 검은 얼룩무늬가 있다든지 코가 길다든지..
23/06/27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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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근데 이글에 쓰인 짤은 외모 이전에 비정상으로 보이는데요.
당장 첫번째짤만 봐도 눈만 제자리면 그리 못나지도 않은거 같은데요.
23/06/2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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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유전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진도 있습니다.
단순히 못생긴 사진들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는 거죠.

'단순히 못생겨서 문제가 아니라 비정상적으로 생겨서 문제 삼는거' 라면 그냥 단순히 못생긴 고양이 사진들이 필요하진 않겠지요.
23/06/2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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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yawny 님//
문제제기를 위해서 비정상인 사진만 골랐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건가요?

본문은 비정상인 사진이 대표사진인데다가요.
여러사진들중에 비정상, 단순 못생김, 비정상인지 단순 못생김인지 아리까리.
섞여있는 사진들이 섞여있죠.

비정상인 사진으로 인한 문제제기에 대해서 논의 하는 대신 외모지상주의를 언급한다?
저는 님이 오히려 너무나도 외모를 신경쓰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23/06/27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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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썼던 댓글인데 대충 이런 문맥입니다
- 한국에는 근래에 캣맘들을 극혐하고 그들의 행동을 모조리 폄하하려고 하는 풍조가 있습니다 (너무 과격하지만 않으면 저도 그들의 문제제기에 상당부분은 공감하는 편입니다.)
- 그런데 그 풍조가, DC식 방식으로 파급성을 높이기 위해, 길고양이에 대한 혐오를 극대화하려는 시도와 합쳐집니다.
- 그 결과, 이른바 '털바퀴'라는 이름으로 부르면서 캣맘 때문에 이렇게 흉측하고 해로운 생물이 한국의 길거리를 채우고 있다 라는 식의 몰이가 된 거죠. 희한하게 그게 또 먹힙니다. 캣맘의 해악이라는 데 별 관심 없이 남의 일인가 하던 사람들이, 못생긴 길고양이들 사진을 보고 놀라서 퍼나르며 동조하기 시작한 거죠.
23/06/27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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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yawny 님//
이글이 님이 말씀하시는 그런 dc 수준의 글인가요?
23/06/2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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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본문에서 사용하신 짤방 같은 거 다 디씨산이라고 보시면 될겁니다.
23/06/27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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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wny 님//
대답을 좀 회피하시는거 같네요.
디씨라고 다 잘못된건 아닐텐데요.
짤방에 큰 문제가 있나요?
23/06/28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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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누구 심문중이세요? 친절하게 대답해드렸더니 말투 레전드네요.
플레스트린
23/06/27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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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개체들끼리 근친해도 똑같이 문제죠? 캐터리에서 품종을 만드는 최초의 순간에 어느 정도의 근친은 어쩔 수 없으나, 그 과정에서 다른 품종을 지속적으로 유입시킴으로서 유전자풀을 정상화해야 판매가 가능한 종이 만들어집니다. 예쁘건 못생기건 무작정 근친만 하면 안 된다고요.

애초에 님은 외모지상주의에 스위치가 켜지셨네요. 그 스위치 잘못 켜신 거 같은데요?
23/06/27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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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저는 외모지상주의에 스위치가 켜진 게 맞고, 님은 근친교배로 인한 문제만 지적하고 싶으셨으면 제가 켜진 스위치를 모른체하고 지나가시는 게 맞습니다. 그런데 님은 길고양이들이 못생겨졌다 - 이는 캣맘->근친교배->외모저하 라는 증명할 길 없는 도식을 유지하고 싶기 때문에 그냥 지나가지 못하시고 저에게 반박을 하시는 거죠.
플레스트린
23/06/2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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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번식을 하면 부모 세대와 유사한 결과물이 나옵니다. 골든 리트리버가 번식해서 치와와가 나오지 않죠. 그리고 근친으로 유전자가 이어지면 당연히 일반적 번식에 비해 높은 유사성을 띌 수밖에 없습니다. 그건 동의하시죠? 합스부르크의 주걱턱이 매번 재현되는 것만 봐도 충분히 체감이 되죠. 주걱턱 압력이 지나치게 가해지다보니 하악 기형이 나타나기도 했고요.

근친을 통한 유전자풀은 지나치게 다양성이 부족하고 그 결과는 유사한 외모와 기형으로 나타나죠. 외모 저하 뿐만 아니라 기형과 낮은 저항력을 안고 태어난 약한 개체들에게 먹이를 무분별하게 투여하면 당연히 부모 세대와 유사한 특성을 가진 개체들이 계속해서 태어나겠지요. 압력을 가하면 그 결과는 정직하게 나옵니다. 치와와 새끼 중에서 덩치가 큰 새끼들만 분양하고 작은 새끼들만 남겨서 번식시키면 점점 더 작아지는 거예요. 고양이도 마찬가지고요.

못생기기만 하면 문제가 없다니까요? 기형이고 질병 저항이 낮아서 보호소 들어오는 개체들마다 꼬리가 꺾여 있고 눈밑이 시커멓게 썩어 있는 게 문제죠. 외모저하는 결과 중의 하나이고, 근친이 일어나 외모 유사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근거일 뿐이지 본질이 아니예요. 왜 지엽적인 부분에 스위치가 켜져서 집착하실까요?

그리고 무엇에 반대하고 싶으신 거죠? 캣맘이 먹이투여를 해도 근친이 일어나지 않는다? 예쁘고 안 아파서 팔아먹기 좋은 개체를 데려가고 남은 개체들끼리 근친을 해도 유사한 외모나 기형이 나타나지 않는다? 하고 싶으신 주장이 뭔가요?
23/06/27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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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주장 다 했는데 이해를 못하셨을 것 같지는 않고요.. 다시 해드릴께요. "캣맘들 하는 짓이 잘한다 못한다를 떠나서, 공격하는 가장 잘 먹히는 논리로 사용되는 게 길고양이들 외모수준이 폭락하고 있다/ 못나 보이는 길고양이 사진들인 걸 보면 한국이 진짜 얼마나 외모지상주의에 미친 나라인 걸 재삼 실감합니다."

처음부터 못생기기만 하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셨으면 다음부터는 본문을 작성하실 때 외모가 악화되는 게 큰 문제인 것처럼 쓰거나 '단순히 사람이 보기에 못생겼을 뿐'인 사진을 유전자 풀의 악화 증거로 사용하시면서 다른 사람들에게는 권위있는 논문 수준의 입증책임을 요구하지 않으면 되는 거에요. 지금 님이 길게 쓰신 거 역시 학문적으로는 하나도 증명되지도 않았고 통계도 나오지 않은 거잖아요.
멍멍이개
23/06/27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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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스트린 님// 외모저하가 이슈가 된다는 것부터가 한국적이라는 거죠. 그럼 반대로 못생긴 고양이들만 죄다 데려가면 예쁜 고양이들끼리 근친교배해서 평균 외모가 올라갈 것이고 이건 좋은 점이라고 주장할 건가요? 유전병이나 기형만 언급되면 모를까, 외모 저하가 비판의 근거로서 들어진다는게 좀 대단합니다
플레스트린
23/06/2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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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전 종의 생존에 있어서 외모는 대단히 큰 요인이라고 주장한 바 있죠. 개의 번성에도 유형성숙으로 인한 귀여운 외모가 매우 큰 영향을 발휘했고요. 심지어 북극곰도 개를 마음에 들어하기도 하더군요. 고릴라도 고양이를 애완동물로 키우기도 하고요, 그 종이 스스로의 외모를 마음에 들어하건 말건 생존에는 큰 영향을 줍니다. 데려다 키우진 않을지라도 최소한 대상이 공격적이지 않다고 판단하고 호의를 보이는 경향성이 나타난다는 거예요.

인위적 외부개입으로 외모가 추하게 변질되는 건 충분히 비판받을 요지가 있다고 보입니다. 다큐멘터리 제작진이 펭귄을 속으로는 귀여워 하더라도 손대지 않는 것처럼, 자연에 구태여 개입해서 종이 원래 가졌던 자질을 망칠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그냥 주어진 대로의 외모를 가진 채, 평균적인 수준의 압력을 통해 외모 같은 종의 특성이 유지되고 변화되는 게 좋지 않을까요?

공격성도 그렇죠. 종의 방향성은 다양할 수록 좋습니다. 인간을 회피하는 개체도 있고 인간이나 외부 환경에 호기심을 느끼고 적대하지 않는 개체도 필요한 법이예요. 그 방향성은 개나 늑대처럼 종 스스로가 선택해야 하고요. 그런데 인간을 회피하고 적대하는 개체만 인위적 선별로 야생에 남기는 게 종의 미래에 바람직할지 매우 의문입니다.

아 이런 얘기는 품종견이나 품종묘에 대한 인간의 인위적 개입에 있어서도 충분히 비판받을 수 있는 부분이간 하네요. 네. 저도 그렇고 인간은 다 이기적이죠. 솔직한 마음으로 길고양이들이 못난 개체는 쇠퇴하고 예쁜 개체가 번성해서 종의 표준이 바뀐다면 기꺼운 마음이 들 겁니다. 구태여 돈을 써가며 그런 사업을 벌이지야 않겠지만 속마음이 그런 건 인정해야죠.

그러나 여전히 저는 어쩔 수 없이 타고난 종의 특성이라면 모를까, 또 그 종 자체가 선택한 거라면 몰라도(어금니가 자랄 수록 뇌를 파고들도록 진화한 구제불능의 종이 있죠) 구태여 인간이 외모 같은 종의 특성을 못나게 변질시킬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신체가 강해지고 잘나지는 건 나쁠 게 없겠지만 뭐하러 못생기게 변질시키나요. 본능적으로 꺼려지는 추한 외모는 잠재적 기형과 연관이 있죠.(합스부르크의 주걱턱이 반복되자 하악 기형으로 변질) 생명체는 건강하고 매력적인 대상과 교배하고 싶어하니 기형을 감지하는 본능이 발달할 수밖에 없으니까요. 따라서 그런 기형적 특성이 없을 수록, 종이 진화를 거쳐 완성시킨 평균적 외모에 가까울 수록 좋다고 봐요.

그런 측면에서 저는 종의 건강이나 종 스스로가 매력적이라 느끼는 매력과 관계 없이 인간의 미의식만 강요하는 식의 개량은 그 결과물이 에쁠 지라도 반대합니다. 머즐을 지나치게 축소시키는 소형견이나 불독 같이 호흡기를 악화시키는 개량, 체구를 작게 만들어 골격을 약화시킨 포메라니안에도 비판적이구요. 그건 인간의 죄악이라고 생각해요.
안아주기
23/06/2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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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 그럴거 같아요?
23/06/2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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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과문해서인지 해외에서도 길고양이들의 생태적 해악이라든가 하는 문제로 토론이 이루어지는 건 종종 구경하고 반대파 쪽의 논리에 속으로 손을 들어주기도 했습니다만, '외모' 품평과 그에 수반하는 혐오 조장이 그들의 생존 가치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끼칠 목적으로 이루어지고 또 그게 먹히는 건 한국에서밖에 보지 못했습니다.
안아주기
23/06/27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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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문제가 길고양이의 생존가치를 결정하는데 끼치는 영향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신건가요?
좀 느슨하게 순서대로 생각해보면 오히려 그래도 길고양이에대한 측은함이 있기에 외모라도 언급하는거 아닌가합니다.

일상생활에서 실질적으로 길고양이 때문에 불편을 겪는사람들은 애초에 길고양이 외모에 관심이 없습니다.
밤중 기분나쁜 울음소리의 스트레스, 쓰레기봉투 헤집어놓는 귀찮음+불쾌감, 캣맘의 무지성 사료투척에대한 반발
길고양이 거주에따른 차량및 물건 훼손등등 따지고보면 고양이 외모랑은 하등 상관없는 이유죠.
말마따나 사람한테 해악을 끼치는데 생긴거마저 안좋더라 라는거지 못생겼으니까 죽이자! 하는 사람은 없다는거죠.

오히려 yawny님이 '한국사람들은 고양이가 못생겼다고 죽이려든다!' 라고 왜곡하시고 계시는겁니다.
23/06/27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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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람들은 고양이가 못생겼다고 죽이려든다! 가 아닙니다. 굉장히 왜곡하시네요.

- 한국에는 근래에 캣맘들을 극혐하고 그들의 행동을 모조리 폄하하려고 하는 풍조가 있습니다 (너무 과격하지만 않으면 저도 그들의 문제제기에 상당부분은 공감하는 편입니다.)
- 그런데 그 풍조가, DC식 방식으로 파급성을 높이기 위해, 길고양이에 대한 혐오를 극대화하려는 시도와 합쳐집니다.
- 그 결과, 이른바 '털바퀴'라는 이름으로 부르면서 캣맘 때문에 이렇게 흉측하고 해로운 생물이 한국의 길거리를 채우고 있다 라는 식의 몰이가 된 거죠. 희한하게 그게 또 먹힙니다. 캣맘의 해악이라는 데 별 관심 없이 남의 일인가 하던 사람들이, 못생긴 길고양이들 사진을 보고 놀라서 퍼나르며 동조하기 시작한 거죠.
안아주기
23/06/28 08: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비아냥(무지성 반발심)(벌점 4점)
안아주기
23/06/28 10: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삭제된 표현의 우회 사용(벌점 4점)
멍멍이개
23/06/27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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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캣맘이 예쁜 고양이들 다 데려가니 못생긴 고양이들끼리 교배하고 못생긴 애들만 남았다는건 한국에서 캣맘을 공격하는 논리 중 하나인데 먼 이상한 소리를 하고 계시는 건가요??
안아주기
23/06/2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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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귀엽게 생긴것들은 캣맘들이 구조한다 보호한다하면서 데려가서 길고양이들 외모수준이 떨어지는건 사실이에요.
그런데 그걸 공격하는 방향성을 확인하세요. 길고양이 못생겼으니까 그것들을 없애자인가요?아닙니다.
캣맘들도 결국 귀여우니까 혹은 그게 상품성이 되니까 데려가는거지 그들이 주장하는 동물보호와는 상관없다는걸 꼬집는거죠.
멍멍이개
23/06/2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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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이 뭔지 모르시나요? 근거를 가져오시라고요. 못생겨졌다는 근거, 왜 못생겨지면 안되는지에 대한 근거, 동물보호를 반박하려는데 외모를 지적하는게 대체 무슨 상관인지에 대한 근거를 좀 가져오세요.

’니들이 데려가서 남아있는 애들이 못생겨졌다‘라는 소리가 대체 동물보호를 반박하는 데에 어떤 쓸모가 있죠?
그러면 예쁜애들을 남기고 못생긴 애들을 데려가면 고양이가 점점 이뻐질 것이고 그럼 동물보호랑 상관이 생긴다는 소리랑 뭐가 달라요? 같은 소리를 반대로 들어보니 본인이 생각해도 어처구니 없죠?
안아주기
23/06/28 10:27
수정 아이콘
길고양이는 못생겨져도 상관없습니다. 위에도 적었듯이 보통은 길고양이 외모에 관심이 없거든요.
그러니까 니들이 데려가서 남아있는 애들이 '못생겨졌다'가 핵심이 아니라
동물구호를 외치면서 왜 니들은 '이쁘고 귀여운애들만 골라서' 데려가냐 이거죠.
진정 외모차별은 길고양이를 혐오하는 사람들이 하는게 아니라 캣맘이나 길고양이 까페사람들이 하는거라고 말입니다.
멍멍이개
23/06/28 11:41
수정 아이콘
안아주기 님// 그럼 남이사 이쁜 애를 데려가든 흉측한 애를 데려가든 그게 뭔 상관입니까? 데려간다는 거 자체를 문제시할 게 아니면 외모에는 신경 끄시라고요. 못생긴 애 데려가면 응원이라도 할 거에요? 아니잖아요. 예쁜애들 데려가면서 동물보호 외치는 게 맘에 안 드신다면 못생긴애 데려가면 동물보호로 님이 인정하실 거에요? 대체 캣맘 비판에 고양이 외모가 뭔 상관이냐고요.
예쁜애 데려간다는게 비난의 대상이 된다는 것 발상 자체가 어처구니가 없지만, 예쁜애 데려간다고 못생긴애들만 남아서 유전자가 도태된 나머지 길고양이들이 못생겨진다라는 주장을 진심으로 믿는다니 거의 창조설 지지하는 급으로 들리네요.
안아주기
23/06/28 11: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멍멍이개 님// 그냥 데려가서 자기가 키운다고 하면 누가 상관한답니까?
말마따나 훔쳐가는것만 아니면 아무도 신경 안쓸걸요?
실제로 블로그나 유튜브에 길고양이 주워서 키운다고 댓글로 난리치는사람 있나요?
거기에 왜 이쁜고양이를 데려왔냐고 욕하는 사람이라도 있나요?

그런데 길가에 마구잡이로 사료 뿌려대고 길고양이집이라고 공공장소에 임의로 기물설치하고
그중에 이쁜것들은 데려가서 돈받고 팔고 하는데 이걸 '동물보호', '생명구조'라며 위장하고
이걸 방해하거나 욕하는 니들은 동물학대하는거야 라며 난리치니까 그러는거죠.
그러니까 고양이 외모를 걸고 넘어지는건 니들은 정말 동물보호, 생명구조가 아니라
그냥 이쁘고 돈되니까 하는 개인적인 활동이라고 말하고 싶은겁니다.
그리고 그런 개인적인 활동으로 남에게 폐를 끼치면 안된다고 하는거고요.
멍멍이개
23/06/28 12: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안아주기 님// 그럼 이쁜 고양이 잡아다가 파는...? 그 장사가 문제가 된다고 주장하시는 건가요?
님이 문제시하는게 뭔질 모르겠는데,
1. 이쁜 고양이를 잡아다 파는 게 싫다
2. 고양이를 파려는 장사꾼이 동물보호같은 소리를 하는 게 싫다(이쁜 고양이를 파는지는 상관없다)
둘 중 뭔가요?? 뭐가 되었든 내 마음에 안듬죄 말고는 뭐가 안될 것 같고요.
뭐 어쨌거나 이쁜 고양이를 자꾸 포획하니까 남은 고양이가 못생겨진다는 미친 소리를 근거로 캣맘을 비판하시는 건 아니라는 거네요?
그럼 됐습니다. 갈길 가세요.
조메론
23/06/27 18:58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이 유난인건 맞죠…
실제상황입니다
23/06/27 20:58
수정 아이콘
사실 뭐 고양이 자체가 그런 동물이기도 하죠. 고양이 자체가 그런 동물인 걸 감안하고도 외모지상주의가 짙게 배여 있는 논리이긴 합니다만...
23/06/28 00:47
수정 아이콘
아다르고 어다르다고 귀여워서 키우는 동물이라고 해서 한국에서처럼 못생긴 건 (제거되어야 할) 유전자 풀의 타락이라는 식으로까진 잘 얘기 안하죠.
이른취침
23/06/27 23:04
수정 아이콘
고양이의 가치는 이제 귀여움 뿐이니까요.
적어도 한국에선 쥐나 뱀 때문에 고양이를 키우지는 않으니...
뭐, 글쓴이의 주장대로 외모가 폭락한다면 캣맘도 줄겠죠.

그리고 이런 품종개량의 유행은 서구 유럽에서 시작된 거구요.
23/06/28 00:58
수정 아이콘
다 맞는 말씀입니다만 어떤 녀석들이 못생긴 걸 monstrous 하고 없어져야 마땅한 이유라며 진화생물학적 추론을 해가며 논증하려고 들고 그게 대중적으로 반향을 일으키고 이건 아무래도 이상해요. 너무 뒤틀린 거 아닌가 싶은 거죠 고양이 자체에 대한 관심보다는.
아프락사스
23/06/28 05:10
수정 아이콘
멍청한 인간들이 진화생물학을 들먹이죠
abc초콜릿
23/06/27 18:00
수정 아이콘
떼 쓰면 들어주는 나라니까.
23/06/27 18:05
수정 아이콘
국가가 인정하는 펫샵만 영업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하는게 필요하겠죠. 애견인인 대통령이 그나마 이쪽에는 관심이 많아보이니 어느정도 기대합니다.
10빠정
23/06/27 18:25
수정 아이콘
우리는 위험한 맹수들과 함께 사나보네요.

근데 이런 혐오조장글이 무슨도움이되는지 궁금하네요.
톰슨가젤연탄구이
23/06/2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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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들은 캣맘질을 법적으로 규제하는 중이던데 한국도 빨리 벤치마킹 했으면 좋겠네요.
언제까지 소수의 목소리 큰 정신병자들에게 정부기관은 휘둘리고 정상인들은 고통받아야 하는지...
23/06/2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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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은 이런게 선동인데...어디 리퍼런스 하나 없이 뇌내진화생물학으로 논문 한편 써내는 노력 하나는 인정해 줄만 합니다.
피노시
23/06/2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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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이 선동이면 반대되는
글이라도 하나 있으면 선동이 퇴치되겠죠
23/06/2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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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 과학은 그렇게 좋아하더니 내가 하는 주장엔 없어도 되는 문제였군요
저도 캣맘들의 행태와 길고양이들의 생태계에 끼치는 해악에 대해 심대한 우려를 가지고 있는 입장이지만
이건 그저 헤이트 컬쳐가 만들어낸 '참피물'에 가까운 물건이라 봅니다.
의견제출통지서
23/06/2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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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그렇게 생각하시는지요? 내가 알던거랑은 너무 달라서? 단지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23/06/27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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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는 말입니다. [단지]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근거 없으면 아무것도 없는건데요 ..??
멍멍이개
23/06/28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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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님이 사람이 아니고 돌고래라고 주장하는 거랑 똑같아요.
님이 아는 거랑 다른 소리를 근거없이 하니까 어처구니 없죠?
23/06/2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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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피지알만큼 선동퇴치가 잘 되는 곳이 없는데
저는 그럴법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이 글이 어느 부분에서 선동 인가요?
아프락사스
23/06/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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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선동인지 모른다는게 pgr은 선동퇴치가 안된다는 증거입니다.
23/06/28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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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퇴치는 선동을 하려고 시도해도 나중에 새로운 정황이 나오면 사람들이 받아들인다는 의미입니다.
선동인걸 처음부터 분간할 수 있냐와는 다른 이야깁니다.
아프락사스
23/06/2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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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선동퇴치가 아니라 그냥 선동이 잘되는거겠죠. 선동을 선동으로 덮어버리면 그만이겠군요.
23/06/2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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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정황이라는 게 새로운 주장따라 우르르 몰려간다는 게 아니라
근거를 제시하면 사람들이 일단 한 번 더 생각을 해본다는 걸 말하는 겁니다.
23/06/27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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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런글을 어디서 봤나 했더니 참피물이었군요 크크 대부분 잘 아는 ‘고마워 미도리’ 같은 라이트한 참피물 말고 두루마리 카페 같은 데 올라오는 심연에 가까운 소설이 딱 이정도 느낌이었지요.
23/06/2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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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객관적인 통계 하나도 없이 사진 몇장 + 한두개 사례 + 나머지는 뇌내추론으로 채운 글을 지적했더니 ‘이 글에 근거가 없다는 근거를 가져와라’라고 댓글이 줄줄이 달리는 풍경은 좀 웃기네요. 예를 들어 저는 캣맘만큼이나 82년생 김지영을 싫어하지만, 최소한 그 “소설”도 이 글보다는 더 객관적인 통계를 독자에게 들이댑니다.
23/06/2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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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통계자료 들고오라고 했습니까
그럴듯하게 쓰여진 글에 대놓고 선동이라고 못을 박으니 그렇게 느낀 지점이 있었기 때문일거라 생각해서 댓글을 달았을 거고
어디서 그런 느낌을 받았는지 물어본건데
지적하기 좋게 문단에 숫자도 달아놨잖아요.
23/06/2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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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인 근거 없이 [그럴듯하게 쓰여진 느낌]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글이니 선동이죠. 스스로 답을 알고 계시네요.
23/06/2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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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걸 지적 하는 댓글이 본문과 뭐가 다르냐는 겁니다.
그러니까 구분을 위해 그 포인트를 물어본거 라고요.
당신이 이렇게 댓글을 다는 이유도 ramram님 댓글이 더 맞다고 생각해서 그런거 아닙니까.
23/06/27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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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이 선동인 것과 댓글이 선동인지의 여부는 별개의 문제이고 후자는 님의 관심사지 저는 아무 관심이 없습니다. 그리고 본문에 객관적인 근거나 통계가 없음은 [느낌]이 아니라 객관적 사실이고, 거기에 님은 일관되게 본인의 [느낌]이 그러니 남도 느낌으로만 판단할 것이라 간주하시는 거고요.
23/06/27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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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쪽이 선동인지 아무 관심이 없다길래 그냥 대화를 종료할까 했는데
이 글이 일단 그럴듯 하다고 생각하면 틀렸다고 지적한 사람에게 그 근거가 무엇인지를 물어볼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면 저는 이 글에서 어디가 틀린 건지 알 수가 없거든요. 다 틀렸다고 생각하기엔 길냥이에게 고통당한 내 경험이 너무나도 생생했고 사고사례는 적게 나왔습니까
그러니 앞으로도 그 웃긴 풍경은 다른 주제의 글에서도 자주 나올 겁니다 크크크
23/06/2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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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론 님// 어디가 틀렸지를 알 수 없죠. 어디가 틀렸는지 확인할 방법 자체를 글에서 아무것도 제공하지 않으니까요. 이러한 정황이 명백함에도 그저 내 느낌과 일치하므로 그저 믿고 보는 게 선동이 아니면 뭐라 해야 할까요. 저는 캣맘한테 안시달려 본 줄 아십니까. 그러나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죠.
멍멍이개
23/06/2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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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론 님// 자기 주변에 못생긴 고양이가 많은데 이게 다 캣맘 때문이다 근거는 없다라는 주장을 뭐 어떻게 반박하라고요?
내 주변에 백신맞고 빌게이츠한테 조종당하는 사람이 늘어났다는 주장을 뭐 어떻게 반박하라는 거예요.... 근거가 없으면 님 뇌내망상이고 선동글이라는 말 밖에 더 할 수 있어요? 근거에 기반한 사실을 토대로 주장을 해야 논지가 틀렸는지 결론이 틀렸는지 뭐 반박이라는 게 가능한거지 그냥 내 주변에 못생긴 고양이가 많다 아마 캣맘 때문인 것 같다 이런 주장을 근거를 들어 반박하라고요????
23/06/2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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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이개 님// 저는 어느 부분에서 선동이라고 느낀건지가 궁금했는데
근거라는 단어때문에 또 오해가 생겼나보네요.
포인트는 알겠습니다
23/06/2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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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상황이 더 처참하네요
DownTeamisDown
23/06/2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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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내용의 전체가 맞다 라고 생각하긴 그렇지만 캣맘은 결과적으로 생태계와 많은 사람들의 생활을 망치는 민폐일 뿐입니다.
23/06/2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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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썻다 지웠는데.. 그냥 짤이 너무 끔찍하네요 크크크
코우사카 호노카
23/06/2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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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질어질하네요
전투력 가득찬 인간들이라 웬만해선 답도 없고...
그말싫
23/06/2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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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의 위선이라길래 뭐 엄청난 사건이라도 있나 했더니 그냥 평범한 내용이네요
캣맘에 대한 제제가 필요하다는 건 동의합니다
플레스트린
23/06/2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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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해서 좀 건조하게 바꿨어요
피노시
23/06/2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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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글이 평범한 내용으로 받아들여지는 현재상황이
최악인거 같네요
파벨네드베드
23/06/27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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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조수 지정해야죠. 지금도 많이 늦었다 봅니다.
작은대바구니만두
23/06/2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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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고양이라는 종은 다른 용도(사냥, 방범 등)를 제외하면 외모가 능력이고 보틀넥인거죠. 인간에게 종속되는 애완동물인 이상 외모로 거르는 건 별 수 있나 싶네요. 상품이고 물건이잖아요. 다만 감정이 있는 생물이니 우리가 인도적으로 대해야 할 뿐.
플레스트린
23/06/27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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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단지 외모만이 문제라고 지적하지 않았어요. 공통적인 외모를 띄게 된 원인이 무분별한 먹이 투여와 근친, 일부 집단에 의한 선별적 선택임을 얘기했죠.
작은대바구니만두
23/06/27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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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요. 일부 사람들이 선택압을 주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먹이를 주니까 도태될 것들도 살아남게 된 것이죠.
StayAway
23/06/27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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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대체로 과장이 좀 심한거 같네요.
캣 맘이 문제투성이인건 맞지만
논거로 내세우기에는 추측이 많아 보입니다
'표현 수정합니다'
플레스트린
23/06/27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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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이 문제라면 무엇이 뇌피셜인지 근거를 제시해야 하겠죠.
23/06/2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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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공장이 과연 도덕적인지, 즉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라는 말은 '펫샵에서 비싸게 돈 주고 사지 말고 캣맘이 파는 도덕적인 고양이를 5만원 주고 사가세요' 라는 뜻'이어서 '캣맘들이 펫샵을 적대하고 입양하라고 난리치는 것도 사실은 경쟁자를 배척하는 것에 가까움'이 맞는지에 대해 먼저 근거를 제시하세요.
추가로 캣맘들 대다수가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는 매우 높은 확률로 품종묘인지 여부, 캣맘이 개입하지 않아 근친이 없는 시골 고양이 중에는 기형 사례가 상대적으로 드문지 여부 등도 근거를 제시하시고요.

근거라고는 '(캣맘에 의해 유발된) 근친의 결과물임. 이건 일반적임.'이라는 등의 일방적 의견 밖에 없는데 이에 대해 근거를 제시할 필요가 있긴 할까요. TNR 정도를 제외하고는 님의 일방적 의견이 아닌 게 없어보입니다.

사고의 흐름대로 말 할 수는 있는데 적어도 상대방에게 근거를 제시하라는 뻔뻔한 태도는 취하지 말아야죠.
플레스트린
23/06/2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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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제 글에 근거를 댈 수 없는 추론이 다수인 건 사실입니다만, 제 글을 비판하려면 유사한 수준의 추론이라거나 개인이 목격한 경험적 사례라도 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엄밀하게 검증된 근거가 아니라 해도 논증의 재료로 쓸 수 있는 사고실험적 근거라도 있어야 얘기가 되죠.

저도 양심이 있으니 무슨 논문 가져오라거나 신문 기사를 레퍼런스로 들라고 얘기는 안 하잖아요.

그리고 본문의 주장은 고양이 공장이 도덕적이라는 게 아니라, 그 고양이 공장마저 양반으로 보일 만큼 캣맘의 길거리 고양이 관련 애니멀 호딩이 심각하다는 쪽이었죠.

캣맘이 펫샵을 적대하고 입양을 주장하는 것은 경쟁자 배척, 캣맘 대다수가 집에서 기르는 건 품종묘라는 얘기 등은 고양이라서 다행이다 카페 털면 엄청 예시를 많이 들어드릴 수 있는데 솔직히 거기까지는 포기한 글입니다. 물론 그것도 통계 없이 개별사례를 수십개 도배하는 식으로 그칠 수 있겠지만요. 공을 들이면 훨씬 더 근거를 보충해서 쓸 수 있는 글인데 여력이 없네요. 일방적인 배설으로 그쳐서 죄송한 마음입니다.
23/06/27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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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당초 근거랄 게 없는 주장에 태클을 건 것인데, 여기에 어떤 근거를 가져와야 하나요?

캣맘이 많아졌으니 [그 번식의 원인은 100퍼센트 캣맘임]에 대해 반박하려면 '유기가 많았으니 번식의 원인 중 100퍼센트가 유기임'이라고 하면 유사한 수준의 추론이 될까요? 애초에 딱히 근거를 들어 반박할 필요도 없는 주장에 불과합니다. 어떠한 근거 없이도 님의 의견을 탄핵하기엔 충분하니까요.

즉 근거를 들 필요도 없는 것이고 님의 주장은 논리적이지 않고 과장되어 틀렸다고 말하면 족합니다. 왜 논리적이지 않은지에 대해 님이 반문할 수는 있겠으나(그럼 플레스트린 님의 주장에 아무런 근거가 없기 때문이라고 답하겠죠), 반대 근거를 요구하는 건 충분히 뻔뻔한 일입니다.

이런 식으로 글을 길게 늘여 논리적 비약을 몇 단계만 거치면 빌 게이츠가 외계인이라는 주장도 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반대근거를 제시하기란 참 어렵죠.
플레스트린
23/06/2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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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유기가 많았으니 번식의 원인 중 100퍼센트가 유기임' 정도에 어느 정도의 추론이나 경혐만 뒷받침되도 충분히 얘기를 해볼 수 있죠. 제 글의 추론과 뒷받침 수준 자체가 그 정도니까요.

그럼 저도 [고양이의 유실·유기는 매우 뚜렷한 계절적 특성이 관찰됩니다. 봄~여름(5~7월)이 높게 나타나며, 길고양이의 출산시기(4~5월)와 연관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 길고양이의 출산이 집중되는 시기 직후(5~7월)에 발생한 0세 건의 비중이 2016년 31.7%, 2017년 33.8%, 2018년 35.1%, 2019년 33.8%, 2020년 36.9%로 해마다 1/3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길고양이의 출산 후 어미를 잃거나 버림받은 새끼들의 유기동물 보호소로 유입이 원인입니다.

- 고양이의 경우 길고양이라 불리는 다른 반려동물과 달리 야생에서 생활하는 개체가 존재하고 유실·유기동물통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같은 동물단체의 통계를 예시로 들 수 있는거죠. 애초에 제 글은 사실에 기초하지만 근거 보충을 때려치고 거칠게 결과만 때려박은 글이긴 한데요. 그러니 보충하는 근거는 얼마든지 찾을 수 있죠.
23/06/27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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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에 기초하는 글이었어요?
본인이 어떤 [사실]을 알게되어 이런 결론을 내렸는지 조금이라도 설명해주시지, 알면서도 일부러 독자들을 시험에 들게 하는 글을 쓴 것이었군요. 이렇게 긴 글을 쓰는 와중에도 말이죠.

논리적 비약 없이 그 [사실]들만을 모아서 논문이나 어디 잡지에 기고라도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플레스트린
23/06/2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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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에 글 쓰는데 야 이렇다더라 하는 썰 정도는 얼마든지 풀 수 있잖아요? 우리가 일상에서 하는 얘기들 대부분이 그렇고요.
23/06/27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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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든지 그런 썰 정도는 풀 수 있지만 본인은 썰을 썰이라고 믿지 않으시는 것 같은데요. 상대방에게 내가 틀렸다는 근거를 요구하는 모습이나 본인 글이 사실에 기초한다는 인식을 보면요.
플레스트린
23/06/27 21:56
수정 아이콘
정의 님// 당연하죠. 썰 실감나게 푸는 사람이 자기 썰을 구라라고 생각하는 데 제대로 얘기하긴 어렵잖아요. 저는 사실에 기초한 얘기라고 생각하거든요.
멍멍이개
23/06/28 11:53
수정 아이콘
플레스트린 님// 사실에 기초했다고 주장할 거면 사실을 입증할 증거가 뭐 단 하나라도 있어야죠...
스물다섯대째뺨
23/06/27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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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맘 안좋아하는거 맞는데 글 내용은 뭔가 너무 과장된거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네요... 고양이 수명이 20년정도로 아는데 유전적 문제가 생겼다는게 좀....
플레스트린
23/06/27 19:05
수정 아이콘
?? 집고양이 수명이 아주 최상의 조건일때나 20년이죠. 야생 개체는 2년이면 죽어요. 언제 죽을지 보장 못합니다. 그리고 자연을 정상화시키는 건 오래 걸리지만 오염시키는 건 한순간으로 충분해요.
안아주기
23/06/27 19: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길고양이들이 진짜 유전병 문제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고양이는 6개월부터 임신이 가능하고 빠르면 (임신2달후)출산하고 3달뒤에 또 임신하고 그럽니다.
23/06/27 19:22
수정 아이콘
길고양이 경우는 길어야 3~5년으로 알고 있습니다.
성체가 된 후 3~5번정도 출산하니 1년에 1회 번식한다고 하면 유전적 영향은 충분 할 것도 같습니다.
덴드로븀
23/06/27 19:32
수정 아이콘
집에서 주인과 좋은 유대관계를 가지고 있는 고양이의 경우에 한해서 20년까지가 최대인거고 평균은 10-15년 정도를 보는게 맞고

길고양이는 평균수명을 3년 정도로 보는게 일반적입니다.
카미트리아
23/06/2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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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은 애지중지 고양이를 키우는 가정에서도 쉽지 않은 수명입니다
대학 보낸다고 따로 표현할 정도로 쉽지 않아요
니하트
23/06/27 19:05
수정 아이콘
현실적으로 악성 캣맘 캣대디를 터치할 방법이 없다면 갈수록 심해지겠죠

여기서 욕하는 분들이야 욕한줄 쓰고 캣맘 캣대디들 보면 속으로 욕하고 말겠지만 캣맘 캣대디들은 목숨걸고 하는데 신념까지 갖고있죠

애초에 대결이 되는 상태가 아닙니다
23/06/27 20:20
수정 아이콘
그쵸.. 빚을 1억씩 져가면서 밥주는데 일반인이 어떻게 이겨요 크크크
23/06/2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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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의 영역인지라... 어쩔수 없죠
valewalker
23/06/27 19:15
수정 아이콘
코리안 롱노즈니 길쭉하니 뭐니 하는건 많이 봤었는데 이게 진짜 근친으로 생긴 유전병이 맞나요?
개과에서 품종 유지를 위해서 근친을 반복한 애들은 다들 주둥이가 짧아져서 고통받고 있고
고양이과인 백호들도 동물원에서 근친교배 결과로 생긴 애들 보면 하나같이 코가 짧아지고 있던데
플레스트린
23/06/27 19: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코리안 롱노즈 자체가 유전병이란 얘기가 아니예요. 그런 외모가 공통적으로 나타나게 된 원인이 근친교배일 확률이 높다는 얘기죠. 근친교배를 자꾸 감행하니 그런 외모를 가진 개체들이 자주 탄생하고, 또한 꼬리 꺾임, 백내장. 발가락 +1 등의 유전병을 가질 확률도 높다는 얘기입니다. 당장 과거에 길고양이들에게 코리안 롱노즈 식의 외모나 유전적 기형을 흔하게 발견할 수 있었던가요? 애초에 자연에서는 그런 기형이 절대 흔하지 않아요. 모두 최근에 등장한 사례들이죠.

그리고 근친교배로 주둥이가 짧아진 강아지들은 머즐이 짧은 개체만 반복교배시켜서 압력을 가하면 그런 경향성이 증폭될 수 있죠. 반대로 주둥이가 긴 개체만 근친교배시키면 세대가 이어질수록 주둥이가 길어지는 거고요. 러프 콜리는 근친교배의 반복으로 인한 유전병이 있지만 주둥이가 매우 깁니다. 고양이도 그럴 뿐인 것입니다. 근친교배 = 주둥이가 짧아짐은 잘못 분석한 것입니다.
valewalker
23/06/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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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개체수가 정확한 통계도 없이 큰 도시 위주로 추정해서 백만마리가 넘는다는 기사를 봤었는데 대한민국 캣맘들이 십몇년동안 빡세게 예쁜 개체들을 간택해서 납치해도 이후 세대 길냥이들이 주둥이 길어지는 결과가 나올까 궁금했거든요.
본문에서 말씀하신 캣맘의 해악에 대해서는 대부분 공감하는데 롱노즈론은 디씨 냥갤에서 흥했을때 이후로 관련된 학술적 논문같은걸 본 적이 없어서 제가 놓친 연구자료 같은게 나왔는지 궁금해서 여쭈어보았습니다.
23/06/27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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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맘 문제가 우리나라가 유독 심한거 같기도 합니다.
새덕후 영상보면 일본이니 어디니 다른 나라에서도 최소한 규제는 하고 있는듯 하고...
다른걸 떠나서 무분별하게 밥주는 행위는 막아야 할꺼 같아요. 과태료 물리고, 남의 사유지나 공원등 국유지에 밥그릇 놓는건 치울수 있게 해주고요.
23/06/27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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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안락사 차량이 돌면서 개체수 조절하더라구요. 한국은 그런거 없죠. 떼쓰면 다 들어주고 갬성의 나라라...
다람쥐룰루
23/06/27 19:40
수정 아이콘
생물학적으로 봤을때 최악의 인간들이죠 처벌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해야해요
23/06/27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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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상호주의 차원에서 생태계교란이니 유해조수니 등등 제도적으로 규제사항이 있으면 현재의 길고양이는 유해조수로 분류하고 그에 따른 방책을 취하는게 맞죠. 아니면 다른얘들도 그냥 생태계 알빠노 하고 방치하든가요. 슬견설이 생각납니다.
23/06/2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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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유전자 오염설은 좀 과장이라 생각하지만 우리나라 캣맘 문제 심각한건 맞죠. 캣맘은 일종의 사회문제라 보는데 캣맘 까는 소리하면 혐오니 뭐니 하는 분들이 이해가 안 갑니다.
살려야한다
23/06/27 20:02
수정 아이콘
광신적인 캣맘을 볼 때의 거부감이 이 글을 볼 때 들어요
도라곤타이가
23/06/27 20:05
수정 아이콘
에욱... 저희집 3마리는 모두 포인핸드에서 왔고 코숏이며 매우 이쁩니다. 8년 7년 3년째 모두 건강하고 건치있고 착하고 귀엽습니다. 캣맘의 위해는 알고 느끼긴하는데 이런 글의 위해에 대해서도 좀 쓰고 싶네요. 포인핸드 깔고 열어보시긴 했는지 저 사진만 어디서 보고 이러시는건지 모르겠네요
플레스트린
23/06/27 20: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포인핸드 최근에 살펴보셨나요. 해가 갈수록 양상이 매우 빠르게 변하고 있어요. 최근의 포인핸드는 분명 고양이들 건강 상태부터 심각합니다. 애초에 저 위의 사진들 다수가 포인핸드 산입니다.
도라곤타이가
23/06/27 20:51
수정 아이콘
한달 전 이모부 떠나보내신 큰이모에게 이쁜 고등어 하나 입양 도와드렸습니다. 온 가족이 행복해합니다. 물론 포인핸드에 등록되어있는 애들 상태가 끔찍한건 맞습니다. 길생활하다가 도망치기도 힘든애들이 잡히니까요. 우리 막내도 온몸에 곰팡이 덕지덕지 붙어서 와서 몰골이었지고 온가족이 전염되고 저도 등에 링웜 생기긴 했지만 결국 다 낫고 보니 이보다 이쁠 수 없습니다. 무슨 생각이신진 알겠는데 논거가 단순히 빈약한게 아니라 그냥 현실이 그렇게 아니해요. 저도 캣맘을 매우 부정적으로 보고 밥주는것도 멈춰야하고 적극적인 살처분도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그렇지만 이런 글은 그냥 좋지 않아요
플레스트린
23/06/27 21: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쓰신 댓글은 솔직히 키우시는 고양이에 대한 호의를 야생 길고양이 전체에 이입하시는 거 아닐까요. 님처럼 행복하게 고양이 기르시는 분들도 있지만, 캣맘에게 구제 안되는 페럴 성향 떠맡겨져서 심각한 출혈로 붕대 감고 고통 호소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님 스스로 만족하는 거야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만, 내가 괜찮으니까 너도 괜찮을거야는 좀 위험하지 않나요?
도라곤타이가
23/06/27 21:07
수정 아이콘
제가 호의요? 이입? 더 이상 반박해도 소용이 없을 것이 느껴져서 여기서 맺음하겠습니다. 어둠속에서 페럴고양이가 야습해서 부상 입으신 분이 있다면 제가 사과드릴 이유도 없지만 사과드리고요. 그분들이 먼저 위협했다면 결투에서 지신거고요. 누구도 괜찮다 한 적 없습니다. 캣맘들은 행동을 멈춰야하고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은 필요한 시점입니다.그렇다고 걔들이 이전보다 악해졌다? 심각해졌다? 너무 갔어요 그건
멍멍이개
23/06/28 00:59
수정 아이콘
근거가 없다는 비판 뿐이 아니고 반례까지 나오니 가관이네요. 님 논리야 말로 딱 내 경험상 이런데 반박하려면 근거가져와라 거든요? 내가 보기엔 이렇다를 무슨 논리로 반박해요??
사바나
23/06/2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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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이쁘니까 데려가는 사람이 있는거죠
도라곤타이가
23/06/2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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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처음엔 꼬라지가 사나왔습니다. 첫째는 일주일동안 소파밑에서 안나오는거 귀연고 발라주느라 애먹었고 둘째는 한달 내내 설사했고 셋째가 피부병으로 광역 전염..잘먹이고 약먹이고 좋은 환경 제공해주니 전엔 어디서 그런걸 줏어오니 내다놔라 하던 사람들도 이젠 어디 귀한 고양이 사온 줄 압니다. 성격도 다들 순하디순해져서 한번도 햘큄당한적없습니다. 사람도 길에서 생활하고 못먹고 안좋은 물 마시면 바퀴소리 들을텐데요 뭐
사바나
23/06/2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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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라지가 사나운거랑

처음부터 눈이 다른위치에 있거나, 손가락이 하나 없거나, 코에 시커먼 점이 찍혀있는거랑은 다르죠
공방24
23/06/2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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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론 고양이 자체보단 동네에 새가 씨가 마른다던가 하는 2차적인 문제가 더 크게 와닿더라구요. 작년까지만 해도 뒷산에서 아침엔 새 울고 동네에 박새?나 참새같은 작은 새도 많이 보이고 그랬는데 올해 초부터 캣맘이 밥 놓기 시작하더니 쥐죽은듯 조용해요.
지나가던S
23/06/2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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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에도 길고양이 많이 늘었지만 K롱노우즈는 없습니다.
사람 얼굴이 천차만별인 것처럼 고양이 얼굴도 천차만별인데 아무리 봐도 일부러 못생긴 애들 사진만 찍어서 K롱노우즈 어쩌구 저쩌구 선동하는 걸로 밖에 안 보여요.
캣맘 진짜 싫어하고 이놈의 길고양이들 좀 사라졌으면 좋겠지만, 이게 유사과학에 기반한 도시과담이 아니고 뭐겠습니까.
아니, 확증편향이라고 해야겠죠. 멀쩡하게 생긴 고양이는 기억에 안 남고 못생긴 고양이만 기억에 남길테니까.
플레스트린
23/06/2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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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자체가 개인적 경험과 개인이 관측할 수 있는 일부 사례를 일반화해서 주장하는 글이라는 한계가 있지요. 그러니 내 주변은 안 그렇던데라는 반론이 충분히 나올 수 있습니다. 애초에 길고양이가 사는 생태계 자체가 천차만별이고 일반화가 어려우니 본문이 무리가 있음은 충분히 인정하고요. 먹이 피딩과 근친 유발에 대한 관련 연구가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폭폭칰칰
23/06/27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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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정반대로 인터넷에서 저 롱노우즈 글 보기 전에
서울 여기저기 돌아다닐때마다 요즘 길고양이들

왤케 못생겨졌지..? 싶었는데
23/06/2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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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이 다 맞다고 치면, 외모지상주의에 찌든 캣맘들이 길고양이들이 못생긴 종만 남게되는게 심해질수록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관심을 안가지게 되고 사라져가지 않을까 생각도 드네요
근데 그것보다 본문도 본문이고 댓글보면서 느끼는건데 글쓴이는 웃기네요 글까지 써가면서 사람들의 지지를 이끌어내려는 쪽이 본인인데 정작 내용에는 추론만 있고 근거가 없는데 왜 그걸 물고늘어지는 사람이 님 주장이 아닌 근거를 가져와야 하나요 헌법 쓰신것도 아니고 본인부터 제대로 된 데이터쪼가리라도 들고오시는게 먼저죠
플레스트린
23/06/27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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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신 생각에는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거에 대한 얘기는 [글에 근거를 댈 수 없는 추론이 다수인 건 사실입니다만, 제 글을 비판하려면 유사한 수준의 추론이라거나 개인이 목격한 경험적 사례라도 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엄밀하게 검증된 근거가 아니라 해도 논증의 재료로 쓸 수 있는 사고실험적 근거라도 있어야 얘기가 되죠.

저도 양심이 있으니 무슨 논문 가져오라거나 신문 기사를 레퍼런스로 들라고 얘기는 안 하잖아요.]
라는 댓글을 다시 달게요. 1차로 쓰고 재수정한 댓글이라 못보셨나 보네요.
23/06/27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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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가 예쁘다 아이유는 노래를 잘부른다 효리네민박은 그래서 성공할수있지않을까? 이런 내용에 반박을 어떻게 하나요 본인의 주관적인 생각을 사회현상인것처럼 이야기하고 있으면 할수있는 말은 누가와도 그건 니생각이고 말고 할말이 없지요 거기다가 왜 체계적으로 근거를 반박못하느냐는건 뭔가싶어요 있어야 반박을하지
답이머얌
23/06/2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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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꾸준히 버려지는 고양이도 있을테니 극단적인 결과가 (못생기고 기형인 놈들로만 남아 자연도태) 생기진 않겠죠.
음란파괴왕
23/06/2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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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은 좀 맹목적인 혐오가 들어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 안에 들어있는 주장은 공감할수밖에 없네요. 무지성 사료투하, 선별적 입양, 이해안되는 고밥비 등등. 고양이 TNR에 쓸돈을 캣맘 치료비에 좀 쓰는게 어떨까 싶어요.
23/06/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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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찾아보려했더니 그냥 나무위키 선에서 끝나버려서 좀 허무하긴 하네요
https://namu.wiki/w/%EB%A1%B1%EB%85%B8%EC%A6%88 - 롱노즈
꺼라위키에서 인터넷 밈 취급받는 떡밥인데 전 여기서 뭔가 조금이라도 더 나갈줄 알았습니다만...
캣맘 싫고 길고양이 유해조수 맞습니다만 털바퀴니 긴주둥이사료핥기니 하는건 캣맘과 똑같은 부류라고밖엔 할수 없어요.
플레스트린
23/06/2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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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도 저기서 조금 더 나간 글을 쓰고 싶긴 했습니다만, 사람들이 모르는 생각이나 견해에 대해 알리는 것도 의미는 있다고 봐서요.
멍멍이개
23/06/28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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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입양으로 못생기게 진화하는 중이다라는 주장은 백신맞으면 빌게이츠가 주장한다는 급입니다 솔직히
”빌게이츠가 조종하는거 같던데? 반박하려면 근거좀“ 님이 이런다고요 지금;
도들도들
23/06/27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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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처음에 조금 읽다가, 길고양이 입양이 매년 수만 마리쯤 이뤄지는 게 아닌 이상 말이 안 되는데? 이러면서 내렸는데 역시나 나무위키에서 정리되는 선동이었군요.
진짜 연구주제는 한국고양이의 외모변동이 아니라 나무위키선에서 컷되는 혐오선동에 60개가 넘는 추천이 번개처럼 박히는 현상 자체이겠네요. 팩트야 어쨌든간에 세계를 무너뜨리는 양대 흑막은 여가부와 캣맘 아니겠습니까. 이미 한국 청년들은 혐오하지 않면 살 수가 없는 몸이 되어버린 거 같습니다.
멍멍이개
23/06/28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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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가 삶의 원동력으로 작용하는 사람이 너무 많네요 진짜
10년차공시생
23/06/27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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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이야기하지만
생명존중이라는 그 숭고하고 거룩한 가치 앞에서 글이나 댓글에서 말하는건 동물학대일 뿐입니다
인권은 항상 보호받아야하고 어떤 것보다 우선하니 범죄자 인권도 이만큼 보호해주고, 집행하는 공권력인 경찰 교도관은 입도 뻥끗 못하죠
소비자 보호라는 절대 무너지지 말아야 할 것 앞에서 매일 자영업자는 감정노동을 하고요
약자 빈자 보호 때문에 오늘도 응급실은 주취자로 터져나가고 의료종사자는 개고생중임에도 불구하고 변화 요원합니다
진상 학부모와 학생때문에 교실이 어떻게 됐는지도 유명하고요. 진상 학부모라고요? 아동학대 앞에서 무슨 할말이 있겠습니까
이게 대한민국입니다
피노시
23/06/27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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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이 맞든 틀렸든 캣맘은 사회악 이라는 사실엔 변함이 없네요
23/06/27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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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조수 지정하고 살처분하는 게 답인데 안되겠죠
괴물군
23/06/27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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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처분 해야 한다고 봅니다. 길고양이들 사냥 본능이 있으면 조류에도 심각한 문제가 생기는데 본인들이 데려가서 키울꺼 아니면

싹 잡아서 살처분 아니면 지금 길고양이들 해결은 안될꺼라 봅니다.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 밑에다가 고양이 집 지어준다고 밤에 시끄럽게 하고

남이 살고 있는 집에 고양이 밥 놓는다고 무단 침입하고 이런건 안되죠 모든 생명은 같습니다.
바람의바람
23/06/2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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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조수 지정하고 캣맘에 의한 피해도 확실히 뿌리 뽑아야죠
Dr.박부장
23/06/2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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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감정으로 애완동물 기르다가 유기하는 사람들도 문제가 있고, 동네 아파트 주차장에도 먹이를 둬서 주변사람들에게도 피해를 주는 캣맘들도 진짜 문제입니다.
플레스트린
23/06/2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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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본문에서는 님이 얘기한 유기 자체가 허상이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고양이에 관심 없는 사람들은 애초에 안 버리고 버리는 건 캣맘일 때가 대다수더라고요.
Dr.Strange
23/06/2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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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샵에서 쓴 글인가요? 캣맘 무뇌적인 행동은 둘째치고 어째 글의 흐름이 펫샵 옹호인 게 너무 수상하네요
유전병에서 안전하고 성격좋고 초보자가 키우기 좋은 품종묘 크크크
플레스트린
23/06/27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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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실제로 고양이 길러본 사람들은 캐터리 1순위, 가정분양 2순위, 그렇게 입양할 돈이 안되면 차라리 펫샵을 권하는 편입니다. 펫샵이 문제가 없다는 게 아니죠. 펫샵도 양심 없는 업체는 근친이나 질병, 전염병 감염된 채 판매하는 문제 있고 건강이나 병원비 문제에서는 로또일 떄가 많습니다. 그래서 구매시 업체의 건강보증이나 사후 케어에 매우 신경을 써야 하긴 하는데요. 길고양이 입양에 비해 공격성 문제는 덜한 경향이 있습니다.

사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을 지불한만큼 안전하다는 게 슬프지만 진실이더라고요. 캣맘에게 5만원 주고 사온 개체와 펫샵에서 50만원 주고 사온 개체의 리스크가 똑같기가 어렵습니다.
Dr.Strange
23/06/27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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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길고양이 입양한 분이 남녀불문 주변에 꽤 있는데 다들 그냥 잘 키우던데요 일반화는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입양은 만악이고 펫샵은 좋다? 잘모르겠군요
캣맘이 문제있는 건 동의합니다
플레스트린
23/06/2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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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직접 고양이를 마주해서 교류를 하고 고양이가 주인을 간택해서 애교를 부리는 케이스는 상당수가 성공하죠. 캣맘이나 커뮤 입양 공고를 안 끼고 자기가 직접 만난 고양이가 마음에 들면 나쁠 게 없습니다. 그런 걸 묘연이라고 하죠? 유튜브에도 그런 케이스 매우 많고요. 해가 갈수록 캣맘들이 그런 개체는 부리나케 잡아가니 그러기가 힘들거라는 게 제 주장이지만요.
Dr.Strange
23/06/27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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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사람 손 탄 동네 고양이 데려가면 대체로 성공하죠.
그런데 못생기고 사나운 성인 고양이가 못생기고 사나운 아기 고양이를 낳는다
그러므로 길고양이 입양보다 펫샵을 권한다는 흐름을 정설처럼 퍼트리는 건 이상한 것 같습니다
못생기고 사나운 사람이 못생기고 사나운 아이를 낳습니까? 아닙니다 저희 부모님은 훈남 훈녀셨습니다ㅜ
플레스트린
23/06/27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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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적 경향성은 대를 건너뛰어 나타나기도 하니까요. 그러나 경향성은 압력을 가하면 높은 확률로 일정해집니다. 골든 리트리버와 골든 리트리버를 교배하면 성격적으로 사람에게 매우 친화적인 개체가 백이면 백 예외가 거의 없이 튀어나오죠, 지금 길바닥에서도 사람에게 하악질 + 회피 안하는 친화적인 예외적 코숏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겠죠. 그러나 그런 경향성은 점차 덜해질 것입니다.
Dr.Strange
23/06/27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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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긴 고양이가 남아 근친하며 유전병 걸린 혐오스런 사나운 고양이만 남는다 -> 그러므로 펫샵이 낫습니다
이 흐름이 이상하단 겁니다 혐오스러운 사나운 고양이만 남는다 까지만 있는 글이었으면 뭐 내가 살지 않는 지역에서 일어난 일인가
하고 넘어갔을 겁니다 족보 따지는 품종묘 유전병 문제야 다들 잘 아시고
플레스트린
23/06/27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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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그 품종묘 유전병 문제 자체도 캐터리나 가정분양에서는 근친을 되도록 회피하고 혈통서 발급 및 족보를 따져서 유전자풀을 일정하게 유지한다는 것입니다. 악화시키면 장사가 안 되니까요. 또한 펫샵이라고 해서 기형 개체를 기어코 존속시킬까요? 요즘은 분양 후 질병 발생하면 병원비 보상이나 반품도 해야 하는데요? 최대한 유전적 결함이 덜 나타난 개체를 존속시키고 피도 희석시키죠. 족보를 따지기라도 하는 게 낫지 근친을 무분별하게 조장하는 게 어떻게 더 나을 수 있겠어요?

흐름이 전혀 이상하지 않은데요? 초보자라면 근친 조장으로 유전자풀이 오염된 개체들, 질병 저항력이 악화되고 기형 확률이 높은 길고양이에 비해 가정분양이나 캐터리에서 데려오는 게 안전하죠. 성격적 측면도 그렇고요. 성격 선택으로 남겨낸 개체들에 비해 무분별하게, 또 성격 좋은 개체들은 배제해가며 양성한 개체군이 뭐가 안전하겠습니까.

캣맘들이 한정된 구역에 무분별하게 먹이를 급여 안했던 과거 시절에야 길고양이 입양이 펫샵에 비해 뭐 나쁠 게 있었겠어요. 동네에 마음에 드는 야옹이 있으면 키워도 무방했죠. 그치만 지금은 아니라는 말이죠.
Dr.Strange
23/06/27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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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적 결함이 외모에만 있는 게 아닙니다만...
초보자가 키우기 어려운 고양이 많습니다. 품종묘라고 다 온순하지 않아요. 말씀하신 리트리버, 샴이나 렉돌처럼 소문난 개체 아니면요. 당장 제 주변에도 펫샵에서 품종묘 입양했다가 어릴 때 죽은 케이스도 있는데 환불도 안해주더군요.
지금 도시의 모든 지역에서 저런 현상이 일어났다고 단언하실 수 있는 근거가 있나요?
아주 한정적으로 일어났을 수는 있지만 전부가 그렇다고 유의미하게 확인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직접 고양이를 마주해서 교류를 하고 고양이가 주인을 간택해서 애교를 부린다고 얘기한 건 본인이신데 이건 유전적인 게 아니라 어릴 적에 그냥 사람 손 타면 그렇게 될 경향성이 올라가는 것 뿐입니다... 못생기든 아프든 사람 성격도 그렇잖아요
플레스트린
23/06/27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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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Dr.Strange 님// '이건 유전적인 게 아니라 어릴 적에 그냥 사람 손 타면 그렇게 될 경향성이 올라가는 것 뿐입니다.' 이건 해묵은 환경우선과 유전우선에 대한 얘기인데요. 물론 유전과 환경 둘 다 개체의 성장에 작용하죠. 그러나 알려진 연구들은 대체로 유전의 영향력이 더 높다고 보고 있고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공격적 유전자의 영향이 너무 크면 우호적인 환경을 만들어 줘도 수가 없습니다.

일례로 골든 리트리버와 울프독만 봐도 알죠. 골든 리트리버는 부모견으로부터 공격성을 거의 물려받지 않습니다. 그러나 늑대와 섞인 울프독은 완전 로또고 심하게 위험하지요. 유전적인 게 아닌게 아닙니다. 유전적인 요소는 되게 크게 작용해요. 공격성을 덜 물려받은 개체군이 A. 야생에 방치되어 인간을 적대하는 개체로 자라남. B. 눈 뜨기 전에 인간에게 양육되어 인간에게 호의적으로 자라남. 이런 가능성이 있을 순 있는데요. 공격성과 야생성을 완전히 타고난 개체는 뭘 해도 안되기도 합니다. 갓난 아기때부터 젖병물려 키워도 먹이에 대해 탐욕을 부리거나 인간에 대해 공격성을 보이기도 해요. 늑대가 그렇죠.

품종묘라고 다 키우기 쉬운 게 아니란 얘기는, 고양이 자체가 인간에게 친화적인 성향이 개에 비해 부족하죠. 성격 선택 브리딩으로 친화력을 최대한 끌어올린 게 렉돌 같은 품종묘고요. 또 같은 품종 안에서도 케바케가 심하게 나타나기는 하는데요. 그걸 다 감안하더라도 길고양이 개체군의 인간에 대한 친화도는 최하위라고 봐야 합니다. 그런 개체군 중에서 인간에 대해 적대하고 회피하는 개체만 선별하는 환경을 만들었고, 거기다 어미가 버린 질병에 허약한 개체들, 유전적 기형을 타고난 개체들까지 구태여 번식시켜 놓았지요. 그러니 과거보다 더 위험해졌다는 주장을 하고 싶네요.
Dr.Strange
23/06/27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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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스트린 님// 어릴적부터 사육하면 주인을 알아보는 성향이 있으니 개와 고양이가 가장 친근한 애완동물이 된거죠 뭐 이게 복잡합니까? 환경우선과 유전우선 보다는 이미 인류 역사적으로 증명된 애완동물 집군입니다만 크크
예로 들어주신 늑대와 개의 혼종을 논하기엔 길고양이는 그냥 고양이입니다 무슨 유전으로 달라질 시간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길고양이 개체가 인간에 대한 친화도가 최하위면 어떻게 그 많은 사람이 한살 넘은 길고양이 줏어다가 잘 키우겠습니까... 앞뒤가 안맞잖아요
캣맘이 비위생적인 환경을 조성한다 정도로 끝났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포악한 길고양이 집군을 살처분하자로 가시려면 차라리 우리동네 천연기념물 산새를 공격합니다가 맞습니다. 펫샵 홍보는 너무 뜬금포고요
플레스트린
23/06/27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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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Dr.Strange 님// ?? 저는 살처분까지 주장한 적은 없는데요. 살처분도 방안이 될 수 있다고는 봅니다만 우선은 무분별한 먹이 피딩을 중단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환경 악화를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어릴 적부터 사육해서 주인을 알아보는 성향을 두고 어떻게 개와 고양이를 비빌 수가 있나요. 가장 친근한 거야 인간의 주관적 의식인거고 인간에 대한 공격성과 친화도의 수준은 차원이 다르죠. 인류 역사적으로 증명되었건 아니건요. 그리 따지면 인간은 소도 기원전 7000년부터 어마어마하게 오래 길렀는데 뇌내에서 일종의 돌연변이가 일어나 인간을 비정상적으로 좋아하는 개와 친화도가 같겠습니까.

애초에 개도 환경과 유전 두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진돗개, 울프독, 골든 리트리버 모두에게 동일한 환경을 조성해줘도 유전에 따라 골든 리트리버가 가장 호의적인 개체가 태어날 것이고 울프독이 사람 물고 약자, 어린애 공격할 확률이 높을 거예요. 그리고 골든 리트리버 같은 품종이 개 중에서도 독보적인 친화적 경향성을 띄게 된 건 역사가 너무나도 짧아요. 울프독도 성격 선택 브리딩을 지속하면 첫 개체에 비해 친화력의 차원이 다른 개체를 만들어낼 수가 있고요. 개과 동물인 여우도 연 단위의 단기간 투자로 인간을 잘 따르는 개체를 만들어낸 케이스가 있더군요. 인간이 개입하면 어마어마한 짧은 시간에도 급진적 변화를 일으켜낼 수 있다는 것이죠.

개처럼 인간에 대한 호의가 유전적 레벨로 각인되지는 않은 고양이의 경우 같은 환경을 조성해줘도 더더욱 유전적 요소에 따라 공격성이 널뛰기를 하겠죠. 개는 품종이 달라도 웬만하면 사람에게 호의를 보인다는 경향성과 일관성을 기대할 수 있는 반면 고양이는 도망가고 하악질하고 몸 비비고 개체마다 제각기 아니겠어요.

그리고 한살 넘은 길고양이 주워서 잘 키운 개별적 사례는 의미가 없지 않나요? 품종묘 비싸게 돈주고 사왔는데 수틀리면 발목 마구 물어대는 케이스도 있기야 있죠. 그런 경향성이 얼마나 빈번한가의 문제죠.

공격성으로 문제 일으킨 견종 케이스 대다수가 국내에선 진돗개죠? 그처럼 카페에서 키우던 반려묘에게 공격당해서 사진 인증한 글들은 페럴 성향 코숏을 잘못 들인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Dr.Strange
23/06/27 23:34
수정 아이콘
플레스트린 님// 주변에 고양이 키우는 분이 없으시군요... 잘 알아봅니다...
말씀하신 그런 견종의 문제가 사람이 이름붙인 품종에서 일어나고 있군요? 그리고 낯선 사람을 공격하는 문제가 대부분일텐데
코숏이라는 종은 갑자기 자기를 잡아들인 낯선 사람을 공격하면 이상한 거군요
저도 친근함이 품종마다 다르다고 님과 동일하게 말했고, 사람 손을 어릴 때 탄 개체가 친근할 확률이 높다고 말한 것인데
무조건 고양이는 공격적인 종이고 제각기 다르다라고 주장하시려면,
아까 주장하셨듯 펫샵에서 내보낸 종은 대체로 온순하다 라고 상반되는 말씀을 하실 수 없습니다.
개별적 사례라기엔 그냥 줏어다 키우는 사람 천지에 널려있습니다... 말씀하신 근친으로 뒤틀린 고양이는 아직 제가 사는 서울 주거지 근처에서는 못봤습니다
어제본꿈
23/06/27 22:19
수정 아이콘
비둘기처럼 고양이도 개체가 너무 많아지고 지저분해지면 혐오 동물이 될것 같네요.
23/06/27 22:31
수정 아이콘
비둘기 푸대로 가지고 다니면서 밥주는 인간 동네에 있는데. 진짜 푸대자루 걷어차고 싶다는 생각 한 두번 한 게 아닙니다. 정신병이죠
댓글자제해
23/06/27 22:45
수정 아이콘
문제를 정확히 짚었네요
야생동물에게 밥주는것 자체에 대한 법이 만들어져야한다고 봅니다
23/06/27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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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도 하려고 하면 ~혐오자다!라고 모는 분들 덕분에 개판난 곳들이 한두개가 아니죠.
23/06/27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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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23/06/27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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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첫짤의 롱노즈화 이야기를 해 보자면, 도시 내 길고양이로 한정해도 매년 수많은 개체가 태어나고 또 길에서 죽지만 그중 사람에게 입양되는 건 정말 극소수입니다.
근래 반려동물 시장에서 고양이가 급성장했다고 해도 여전히 개에 비하면 마이너예요. 그 정도 인간의 개입이 겨우 몇십 년 사이에 유전자 중에서도 외모의 영역에 유의미한 영향을 줄 것 같으세요?
물론 예쁘게 생긴 애들이 주로 입양이 되긴 하겠다만 고양이들의 외모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건 영양과 위생입니다. 임신한 부모부터 잘 먹이고 깨끗한 환경에서 자라면 포인핸드에 주로 올라오는, 눈곱으로 범벅된 흉측한 모습은 안 나오죠.
플레스트린
23/06/27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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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게 캣맘의 세계를 접해보지 않으신 분들은 체감을 못하는 부분인데요. 캣맘들 게시글 살펴 보면 급식소 내의 모든 고양이를 컨트롤하는 수준입니다. 보호소와 연계하기도 하고 아파트 수준의 협소한 공간에 고양이를 70마리씩 기르는 캣맘도 있는데요. 본인이 직접 보호, 타인에게 임시보호 의뢰 등등 갖은 방법을 써서라도 순하고 멀쩡한 개체들은 낚아채옵니다.

그리고 그런 캣맘들은 수가 굉장히 많고 급식소도 여러개 돌립니다. 대도시의 경우 동마다 3, 4명씩 모임을 가지고 있다고 보시면 될 걸요. 서초구 기준으로는 70명정도 되는 걸로 파악했고요. 누가 바빠서 밥을 못 주면 로테이션도 돌린다네요. 도시 생태계를 컨트롤하기에는 충분한 여건입니다.

포인핸드에 주로 올라오는 눈곱으로 범벅된 흉측한 모습 역시, 건강하며 생존력이 높은 부모 가진 개체들, 유전적으로 높은 저항력을 물려받은 개체들은 그런 꼴을 잘 안 당합니다. 시골 고양이 중에는 그런 개체가 희박하죠. 말씀하신 부분 역시 캣맘이 개입할 수록 점점 악화되고 있는 케이스이죠.
23/06/27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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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캣맘이 서울시의 길고양이를 다 컨트롤 하고 있다고 치죠. 개체수 통계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지만 암만 못해도 매년 수만 마리가 태어날 텐데 그중에 예쁘고 착한 애들은 전부 입양을 보내서 길거리에 못난 유전자만 남았다? 그것도 고작 20년 정도 사이에?? 제 생각에 우리나라 사람들 서너 집에 하나는 캣맘이 보낸 고양이 키우고 있어야 할 겁니다.
플레스트린
23/06/27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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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매년 수만 마리가 태어나고 그 중에서 다수가 새끼 단계에서 죽을 테고, 번식이 가능할 때까지 살아남은 개체는 캣맘이 컨트롤하는 것 뿐이죠. 그 중에서 매력이 높고 건강한 고양이만 쏙쏙 빼가면 급식소마다 유지되는 수십마리의 고양이군을 악화시키는 건 순식간이고요. 아, 고양이군의 유전자 악화는 매력 높은 고양이를 빼가는 것보단 무분별한 피딩으로 인한 무차별 번식이 우선이지만요. 건강하고 기형이 없는 고양이를 빼가니 개체군의 유전자풀을 더 악화시키겠습니다만, 건강한 고양이가 남아 있다 한들 급식소에 고양이가 몰려들어 근친이 일어나는 거 자체가 문제입니다.

캣맘 개개인이 서울시에서 생존 중인 10만~20만 마리를 다 컨트롤하지는 못하겠습니다만, 급식소 차원에서 살아남은 개체들의 번식에는 충분히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봅니다. 서울시는 구 레벨만 쳐도 구에서 공식으로 인증한 급식소가 수십개를 넘어가는데요. 캣맘이 알아서 돌리는 사설 먹이투여장소는 더더욱 많겠죠. 공식만 놓고 볼게요. 구에서 인증한 급식소 40개마다 고양이 20마리가 서식한다고 가정해 보죠. 그 개체군이 5년간 근친을 지속해서 급식소에 드나드는 고양이 대부분이 근친 혈연 관계라면 어떨까요. 그런 현상이 서울시 전역에서 일어난다면 서울시에 서식하는 20만 마리의 개체군이 차츰 오염되지 못할 것도 없을 텐데요.
23/06/27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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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맘이 밥 주는 고양이가 몇 마리인가, 매년 대략 몇 마리가 태어나고 그중 얼마나 입양에 성공하는가' 최소한 이 통계는 있나요?
혹시 해서 하는 말인데 제가 캣맘을 옹호하는 게 아닙니다. 이게 유전학적으로 통계적으로 자료에 입각한 주장이냐는 거죠.
플레스트린
23/06/27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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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캣맘 카페의 후기나 유튜브 영상을 관찰해서 하는 얘기라 저도 부족함을 인정할 수밖에 없네요. '그럴 수 있다' 는 추론에 가까운 얘기로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애초에 화두를 던지는 차원의 글이었고요. 저도 공적인 통계 조사가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23/06/28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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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친으로 유전자가 오염되고 지나친 밀집으로 고양이들 사이에 전염병이 돈다는 주장은 꽤 설득력 있게 들립니다. 배설물 등으로 우리 생활에 피해를 끼치는 것도 사실이고요.
그저 비이성적인 캣맘에 대한 비판을 넘어 길고양이라는 종 자체에 대한 혐오로 번지지 않길 바랄 뿐이네요.
플레스트린
23/06/28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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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길고양이들의 유전자풀이 회복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지요. 툭하면 질병에 감염되서 죽어가는, 허약해진 개체들 보는 게 마음이 편하지 않고요. 제가 어린 시절 보았던 건강한 고양이들이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캣맘의 무분별한 먹이 피딩이 중단되면 좋겠다는 게 제가 하고자 하는 얘기이기도 합니다.
23/06/27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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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얼마전에 커뮤 한바탕 휩쓸고 지나간 코리안 롱노즈 어쩌고는 어느정도 반박글도 올라온 걸로 아는데요. 사회적 합의없이 독단적으로 행동하는 캣맘에 대해서 제재가 필요한건 공감하는데 글이 너무 자극적이라 보기 좀 그렇네요

그리고 본문과 상관없이 좀 궁금한게 아랍권은 역사적으로 개보다 고양이를 훨씬 더 선호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런 나라는 길고양이가 따로 사회문제로 비화는게 없나 싶네요.
지구 최후의 밤
23/06/27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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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일부러 가볍게 썼다고 하지만 글이 가지고 있는 함의를 생각해본다면 가볍지 않은 주제를 가볍게 쓰는 것도 문제의 소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 많은 분들이 이야기한 것과는 반대로 이렇게 근거가 주관적인 글 또한 가치가 있다고 봐요.
다만 그 것은 글쓴이가 비판의 근거를 요구하는 순간 무너지는 가치입니다.
왜냐하면 본문 자체가 주관적이거든요.
jjohny=쿠마
23/06/27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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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주장의 동기도, 그 근거도 '캣맘 나쁘다' 정도 선에서 정리되는 것 같군요.

장황한 내용에 비해 구체적인 근거는 부족하고, 반박에 대한 재반박은 없다시피하네요.
이부키
23/06/27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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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한 혐오는 존재할 수 있습니다. 살인자나 강간범, 사기꾼 등등은 우리가 정당하게 혐오할 수 있죠.

근데 혐오가 정당성을 가지려면 논리가 치밀하거나 모두가 동의하는 아주 당연한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본문글 정도로는 조금 부족한 것 같네요.
23/06/2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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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노즈까지는 아직 연구자료가 없어서 속단하기 이르지만 전반적으로 10년이상 캣맘이 활동한 지역도 있는 만큼 세대로 따지면 10세대가 넘어가기 시작합니다. 인간의 자연적인 세대교체주기로 보면 200년 이상입니다. 유전적 압력이 없을 수 없어요. 달을 보자니까 손가락의 사마귀만 보고 흉보는 꼴이네요.

고양이도 온갖 병균을 만나는 자연상태에서 숫자가 늘어나면 주위 사람에게도 온갖 병을 옮기는 매개체가 되고 사냥으로 인해서 조류 숫자를 줄이는 압력으로 작용합니다. 그리고 사료 투척으로 인한 악취랑 음식물쓰레기 투기는 덤이고요. 이들이 주장하는 TNR은 다른 논문들에서 이미 효과 없음이 입증된 상태인데도 TNR을 해야한다며 부정수급으로 세금 축내고 있죠.

결국 답은 일정 수위를 넘으면 살처분으로 갈 것 같네요.
구밀복검
23/06/28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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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고양이들은 비위생적이고 대책없이 증식 시키면 안 된다고 주장하면 충분합니다.
무슨 고양이가 못 생겨지니 캣맘이 인위선택을 했니 이런 애드혹스러운 이야기를 할 이유가 없지요.
레드불
23/06/28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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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류의 이야기도 캣맘과 결이 다를 뿐 일종의 '위선'이라고 봅니다.
이선화
23/06/28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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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인위선택이 진화압력으로 작용하려면 캣맘의 "입양"이 지금보다 훨씬 더 광범위하고, 더 오랜기간 이어졌어야 하지 않나요?

더군다나 인위 선택이 진화압력으로 작용한다는 얘기는 캣맘이 어떤 한 길고양이 집단 전부를 컨트롤하면서 외부 유전자의 진입을 막고 집단 내부의 유전자풀에서 유전자를 솎아내고 있다는 얘긴데 이것과 [그냥 밥 주고 무책임하게 도망치는] 캣맘의 행태는 서로 양립할 수 없어보이는데요...

위에서 언급하셨다시피 길고양이의 절대다수는 입양되어 제거되는 게 아니라 사고로 제거됩니다. 예쁜 고양이들만 사고를 더 당하는 게 아니라면 진화압력으로 "예쁜" 길고양이가 사라진다고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플레스트린
23/06/2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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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맘은 무책임하게 밥만 줄 뿐만 아니라 개중에 탐나는 개체는 낚아채서 5만원에 판매한다는 게 본문 요지인데요. 고양이 커뮤에서 코숏 분양글이 근 10년 동안 얼마나 쏟아져 나왔는데요.

길고양이 다수가 사고로 제거되는 거 맞죠. 그와 동시에 그나마 살아남은 생존 고양이들을, 그 구역에서 활동하는 캣맘이 주시하며 먹이주다가 슬쩍 데려가는 것도 맞고요. 핵심은 살아남은 고양이들 중 어떤 개체가 길에 남는가, 그리고 그 개체들이 어떻게 영역을 유지하고 번식하고 있는가입니다.
멍멍이개
23/06/2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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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그 핵심에 대한 근거를 가져오셔야죠... 입양에 절반이 코숏이더라 하는 통계가 못생긴 고양이만 길에 남아 갈수록 못생긴 쪽으로 유전자가 진화한다는님 주장이랑 뭔 상관입니까?
이선화
23/06/2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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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고양이의 번식력 + 딱히 예쁘든 예쁘지 않든 일단 밥은 주는 캣맘의 행태를 참이라고 본다면 "예쁨"을 관장하는 대립유전자를 유전자풀에서 제거하기에는 너무 힘들죠. 품종묘도 간혹 도망쳐서 길고양이 무리에 합류하고, 그런 품종묘들은 (본문에서 지적하는 유전병이 없기 때문에) 먹이를 얻기 쉬울 것이고 더 번식이 용이할 것, 그래서 예쁜 유전자를 계속 유지할 수 있다는 "추론"도 가능합니다. 품종묘 역시 고양이니까 번식력은 왕성할 것이고, 번식에 필요한 먹이는 과공급되어있으니 유입되는 품종묘 백퍼센트를 캣맘이 번식 이전에 잡아가는 게 아니라면 이 추론을 아니라고 할 수 있을까요. 지금 어떤 길고양이 개체가 못생겼다고 해서 "예쁜" 대립유전자가 유전자풀에서 사라진 것이 아니라는 점도 롱노즈 인위선택설에 대해서 반박으로 다가오고요.

인류가 고양이를 길들인지 지금 수천년은 됐는데 그 긴 기간, 인류 전체가 인위선택에 참여했음에도 "인간에게 적대적인, 못생긴" 대립유전자를 유전자풀에서 제거하지 못했는데, 많이 잡아도 수백만은 안 될 캣맘이 인위선택을 통해서 예쁨이라는 대립유전자를 제거했다는 주장은 솔직히 받아들이기 많이 어렵습니다.
플레스트린
23/06/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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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숏헤어가 2021년 45.2%대비 16.9%포인트 증가한 62.1%로 가장 양육 비율이 컸다. 코리안쇼세어의 양육 가구의 절반 이상인 57.7%가 유기묘를 입양한 것으로 나타나 이는 유기동물 입양 문화 확산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코숏에 이어 페르시안(15%), 러시안블루(11.9%)를 많이 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https://m.sedaily.com/NewsViewAmp/29QQ2WZG63


라는 기사를 밑에 댓글로 달아주기도 하셨네요. 캣맘을 통해 불법으로 유통, 판매되는 길고양이의 수효가 어마어마하다고 봅니다.
인간실격
23/06/28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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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몰라도 TNR은 그냥 보여주기식 사업 맞습니다. 전혀 실효성 없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고 그냥 세금써서 자화자찬하는거에 가까워요.
가습기
23/06/2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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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해주는 수의사들 욕좀 먹어야합니다
23/06/28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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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근거없는 추론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면 자신처럼 추론을 가져와서라도 반박하라고 말씀하시는데 이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어차피 서로 근거가 없는데 아무말 대잔치 밖에 더 하나요?

주장: 코리안 롱노즈는 캣맘 때문에 근친으로 생긴 결과이다.
반박: 한국에서 언제는 무쌍인 남녀가 인기있고 또 쌍꺼풀이 대세인 시기가 있듯이 선호되는 외모가 시대 별로 다르다. 마찬가지로 고양이들도 최근들어 롱노즈 얼굴형이 잘생기고 이쁘며 호감가는 이미지가 되어 짝짓기에 유리하여 그 결과 코리안 롱노즈가 많이 태어났다.

이렇게도 추론 할 수 있어요. 근거요? 제 옆에서 누워있는 까미(코숏, 암컷, 4살, 중성화O)에게 물어봤습니다.
이선화
23/06/28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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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과 주변미터를 근거라고 들면 반증불가능하죠 뭐... [아닌데? 내 주변에서는 안 그렇고 니가 못 본 건데?]가 서로 무한히 왔다갔다 할 뿐... 본문은 그런 점에서 좀 위험하다고 봅니다. 평소 캣맘에 대해서 맘에 안 들었던 사람이면 대충 그럴듯한 얘기라 [캣맘이 죽일놈이다]하고 넘어가기 딱 좋네요.
아밀다
23/06/28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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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우파 그 잡채...
플레스트린
23/06/2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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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아닌데? 내 주변에선 안그렇던데의 무한반복이라 죄송하긴 하네요.

[마찬가지로 고양이들도 최근들어 롱노즈 얼굴형이 잘생기고 이쁘며 호감가는 이미지가 되어 짝짓기에 유리하여 그 결과 코리안 롱노즈가 많이 태어났다.]

에 대한 반박은, 캣맘이 개입하지 않는 외진 지역의 고양이들은 기형이 드물고 평균에서 벗어난 롱노즈같은 외모 역시 주류를 차지하지 않는다.

캣맘이 개입하는 환경은 자연마냥 개체가 번식 매력도를 신중하게 판단하는 공간이 아니다. 환경이 풍족하니 일단 보이면 번식을 감행하고 싸지르므로 짝짓기에 유리하고 아니고는 관계가 없었다. 허약하고 기형인 개체들도 마음껏 자손을 남겼다. 또한 그 과정에서 캣맘의 간택에서 벗어난 못생긴 고양이들이 근친을 지속하여 그 고양이들의 특성이 강하게 전파되었다... 는 게 제 주장입니다.

추론의 발달 단계에서는 이 정도 사고실험은 서로 핑퐁할 수 있지 않냐는 게 제 생각이기도 해요. 이 정도로 서로 화두를 인식해 놓으면 차후 길고양이 정책에 대한 뉴스 기사 보도나 정부 시책이 나올 때 그에 대한 판단에도 도움이 될 거고요.
23/06/28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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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는 그냥 슬로건 같은거죠.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나 싶어요.
세상은 넓고 생명은 소중합니다.
http://bit.ly/30oKOS4
길고양이한테 자주 밥주는 행동은 저도 반대합니다.원래 길냥이들은 하루일과중 많은 시간을 먹이찾는데 사용해야하는데 주기적으로 밥을 챙겨주는 사람이생기면 남는시간동안 더 많은 교배를 하게 되고 그로인해서 더 많은 불행한 길냥이들이 태여나겠죠.
가습기
23/06/28 08:11
수정 아이콘
아파트 베란다 아래 캣맘이 집을 3개나 만들고 밥그릇은 굴러다니고 아침마다 비둘기들 파티하고 벌렌 바글바글합니다
제발 자기집이나 집앞에서 동물사랑하시길
23/06/2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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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집앞 골목에도 꼼장어집 운영하는 할머니가 음식남은거 있으면 냥이들 주고 사료도 챙겨주십니다.
나이도 많으신분이라 자꾸 뭐라 할수도 없고 .... 그나마 요즘은 길냥이들 잘 안다녀서 그렇지 옛날에는 만남의 광장이였어요.ㅠ
서지훈'카리스
23/06/28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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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맘이나 이 글쓴분이나 별 차이 없어 보이네요
멍멍이개
23/06/28 03: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과도한 비아냥 (벌점 4점)
가습기
23/06/28 08:13
수정 아이콘
명분이 왜없나요 캣맘질이나 명분이 없지
자연 파괴에 무슨 명뷴
멍멍이개
23/06/2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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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폐짓이다 하고 적당히 싫어하는걸로는 성에 안 차니 뭐라도 더 갖다 붙이는 거죠 백신 맞으면 빌게이츠가 조종한다더라 하는 식으로
님도 자연파괴라는 소리까지 하지 않습니까? 고양이한테 먹이 준다고 자연이 파괴된다니 크...
사바나
23/06/28 09:37
수정 아이콘
너무너무 좋아하고 싶은데 명분이 모자르면 아정도 글도 못쓰는 거죠

캣맘질 해야하는 이유로 글 하나 써주십쇼
멍멍이개
23/06/28 10: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과도한 비아냥(벌점 4점)
아프락사스
23/06/28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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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가 없어서 근거를 제시하라하니 그에 상응하는 추론은 해야한다? 논리학101도 모르는 인간이 참 당당하군요.
alphaline
23/06/28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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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과 극은 통하는 법이라는걸 본문과 대응에서 다시 한번 잘 느끼고 갑니다
도라지
23/06/28 07:11
수정 아이콘
글쓴분이 고양이에 대한 근거없는 내용을 적어주셨으니, 저도 제 경험담을 적어보겠습니다.

1. 고양이의 외모는 진짜 털빨이 90%가 넘습니다.
제가 아는 사람이 별로 예쁘지도 않은 고양이에게 간택되어서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데, 처음 봤을 땐 별로 안예뻐보이던 놈이 씻겨놓으니 완전 다른 생물이 되어 있더라구요.
저기 예시의 고양이들 중에서 씻기면 예뻐질 고양이가 절반은 넘어 보입니다.

2. 제 주위에는 저런 고양이들보다, 인간이 먹던 음식을 먹고 퉁퉁 부어서 얼마 못 살것같은 고양이들이 더 많았습니다.
문제는 그렇게 퉁퉁 부운 고양이들이 음식물쓰레기도 많이 뒤지고 봄 더 공격적이지, 캣맘 손을 타면 오히려 몸도 안 붓고 온순해지는 경향성이 강했어요.
가습기
23/06/28 08:15
수정 아이콘
강아지에게 덤벼드는 사나운 고양이 캣맘이 돌봐서 피둥피둥 돼지던데 무슨 근거로
도라지
23/06/28 08:31
수정 아이콘
근거는 제 경험입니다.
플레스트린
23/06/28 10: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경험담 수준의 얘기도 좋죠. 우리가 일상에서 하는 얘기가 그런 거니까요.

저도 고양이 털빨이다, 살찌우면 외모 포텐 돌아온다는 얘기 익히 알거든요.

그런데 또 요즘 길고양이들은 안 그렇더라는게 제 경험입니다.

꼬리 꺾임이나 사시, 안구 기형같이 명백한 신체적 손실 외에도 머즐 관련해서 돌출되는 특징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캣맘 손을 타는 썰에도 첨언하자면요. 제가 고양이 급식소 영상 꽤 보는데 매일같이 밥을 주는 캣맘 캣대디인데도 고양이들이 극히 경계하던걸요.

개중에 손타서 온순하게 대하는 개체도 있긴 하지만, 보통은 멀리서 주시하며 긴장상태로 있습니다. 인간이 멀어져야 그제서야 밥을 먹고요. 이미 야성이 살아난 야생 고양이에게 밥 준다고 인간에 대한 친화도가 높아지진 않더라고요.

캣맘들이 구조를 감행하거나 TNR 필요할 때 성묘는 대부분 포획틀 써서 잡습니다. 손을 탄다면 그럴 필요가 없지요. 사람이 먹이들고 다가가도 도망가니 그런 겁니다.
도라지
23/06/2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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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냥 멀리서 몇번 본거라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밥주면 나와서 주변에 있다가 먹고 그러더라구요.
다른 사람들도 쓰레기봉지 찢어발기느니 저게 낫다면서 딱히 막지 않는 분위기였구요.
뭐 고양이에 따라 경계심이 강한 부류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23/06/2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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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절 보면 도망가기 때문에 얼굴을 제대로 본적이 없네요
저번에는 퇴근하다가 외길에서 만났는데
진짜 블랙팬서 빙의해서 제 키만한 철펜스를 다닥다닥다닥해서 뛰어넘어가더군요

그래서 길에서 고양이가 먼저 와서 애교부리고 이랬다는 사람들보면 신기하긴합니다
플레스트린
23/06/2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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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이게 정상이예요. 그래서 인간에 대한 회피성과 야성 살아있는 길고양이 함부로 입양하면 서로 불행하죠.
상대는가난하다구
23/06/2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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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에 포인핸드 통해서 입양하려고 했었는데 너무 힘들었네요.

개인적 생각으로는, 악질 캣맘은 많지는 않은데 그 소수가 계속 잘 모르는 사람들 상대로 가스라이팅하고 여러 곳에 봉지밥뿌리고 다니고 그런다고 봅니다. 따지고 보면 정신병자라고 볼 수 있어서 안쓰럽긴한데 사회에 끼치는 해악이 너무 커요.
23/06/2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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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싼게 비지떡이니 고양이 키울꺼면 걍 품종고양이 비싸게 사서 기르자 인듯?
23/06/2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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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맘이 밥주는거 저도 싫어합니다. 자연은 자연 그대로 놔두는게 맞다고 보는데 이런글이 캣맘의 사고방식과 근본적으로 다른게 있는가 싶네요. 극과 극은 서로 통하는 느낌.
김연아
23/06/2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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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안 해도 캣맘은 대체로 엄청나게 시러합니다.

차라리 정부에게 적극적인 대처를 촉구하는게 나을 듯요.
니하트
23/06/28 10:15
수정 아이콘
반농담이지만 대국민 투표로 캣맘 철퇴령 같은거 내려오는거 아닌이상은 대처불가입니다. 행정력이라는 것도 진상이 훨씬 더 잘 활용하게 되어있는게 현실이고 캣맘은 진짜 목숨걸었으니까요. 퇴치하려면 딱 캣맘만큼 미쳐야 가능합니다.
김연아
23/06/2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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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씀입니다. 철퇴가 내려져야 하는데 그게 안 되니..
23/06/28 10:15
수정 아이콘
심연의 느낌이
눈물고기
23/06/28 10:23
수정 아이콘
말도안되는 선동글 올려놓고
반박하려면 근거 가져오세요 이러고 있네..

하...
한량의꿈
23/06/2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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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TNR이 무슨 길고양이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견해에는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국가적으로 보면 농림부에서는 23년 38억이라는 예산을 들여 TNR 사업을 추진 중이나,
개체수 조절이라는 목적을 띈 38억이라는 세금이 캣맘들의 밥주기로 인해 방해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세금 집행에 비효율성을 초래하는 상황을 계속 만들고 있고, 이는 납세자로 충분히 문제제기를 할수있는 사항으로 봅니다.

제가 있는 지자체로 보면 면적이 서울시의 2배로(서울시 600제곱킬로미터, 현 지자체 1,200제곱킬로미터)
이곳의 길고양이 TNR 배정예산이 1천만원(50마리*20만원)이고
해당 면적안에 전체 고양이 수가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고양이가 1년에 번식하는 횟수라든지, 한번에 낳는 마리수를 고려하면
겨우 1년에 50마리 TNR 한들, 저의 상식안에서는 TNR 안한 개체가 번식후 새끼를 낳는 숫자가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따라서 그냥 1천만원이라는 국민세금이 공중분해되고 있다는 견해입니다.

단순히 세금 뿐만 아니라 고양이로 발생되는 양쪽의 민원(캣맘의 민원, 피해자의 민원)으로 낭비되는 행정력이라는 수치로 확인하기 힘든 자원도 있으며,
고양이로 인해 불편을 호소하는 대다수의 국민들이 부담하고 있는 공적 자원이 이런식으로 낭비되는 것이 올바른가 하는데는 의문이 있습니다.

제 개인적 경험으로 보면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은 모르시겠지만, 주택에 사는 입장으로 길고양이로 인한
똥오줌, 소음, 털 등 각종 피해를 겪어보면 도데체 왜 밥주러 다니는 캣맘 때문에 이러한 피해를 받고 살아야 되나
(분명히 캣맘이 출몰하기 전에 고양이는 숨어다니고, 개체수도 적어 삶에 피해를 끼칠 정도가 아니었습니다.) 싶어집니다.

본인들의 동물애적, 도덕적 마음의 욕구를 충족시키는것에 대한 역풍으로 피해자가 생긴다면
그 피해자들도 좀 인류애적, 도덕적 연민으로 좀 챙겨봐 주시면 안될까요? 왜 고양이만 최우선입니까?
지나가던S
23/06/28 10:40
수정 아이콘
애초에 레퍼런스 없은 뇌피셜 글에 대한 반박은 마찬가지로 레퍼런스 없는 뇌피셜 댓글로 충분하죠.
통계도 과학적인 근거도 없는 주관적인 글은 주관으로 반박하면 끝입니다.
피우피우
23/06/28 10:51
수정 아이콘
제목 보고 문득 든 생각인데 어떤 사람들은 '위선'을 그 어떤 악보다 싫어하는 가치체계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위선에 대해 개인적으로 가지는 감정은 그냥 추하다 얄밉다 이 정도인데, 치를 떠는 사람들을 보면 참 신기해요.
플레스트린
23/06/28 10:59
수정 아이콘
그 위선이 불우이웃 돕기라거나 장학사업 같은거라면 아무 문제가 없죠.

위선이 도덕을 가장한 이기심일 때, 보통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선 도덕을 방패삼아 사람들을 악인 취급할 때 경멸이나 분노가 일어나게 되죠.
피우피우
23/06/28 12:30
수정 아이콘
그건 그냥 '나쁜 짓' 이고요.
그런데 별 것도 아닌 것에 위선이란 꼬리표를 붙여서 전부 후자 취급하는 경우가 꽤 있더라구요.
캣맘들이 길고양이 입양하라고 홍보하는 별 것도 아닌 일에 '최악의 위선' 어쩌고 하는 것처럼요.
플레스트린
23/06/2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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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것 아닌 일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캣맘에게 금전적 이득을 주고 길고양이를 입양할 수록 상황은 악화됩니다. 그렇게 벌어들인 수입으로 캣맘들은 여전히 포대로 사료를 뿌리는 걸 반복할 테고 그럼 길고양이들이 지나친 밀집도와 전염병, 근친, 유전병으로 고통받습니다. 지나치게 번식한 길고양이들에 의해 조류 등의 자연 생태계도 파괴되지요.

또한 늘어난 길고양이들로 인해 시민들이 고통받고, 또한 캣맘이 개입해서 정부 예산을 엉뚱한 곳에다 꼴아박으며 상황을 더욱 악화시킵니다.

전 동물보호를 가장해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최악의 위선으로 보이네요. 최소한 고양이에게는 최악입니다.
남한인
23/06/28 10:56
수정 아이콘
코리안숏헤어가 2021년 45.2%대비 16.9%포인트 증가한 62.1%로 가장 양육 비율이 컸다. 코리안쇼세어의 양육 가구의 절반 이상인 57.7%가 유기묘를 입양한 것으로 나타나 이는 유기동물 입양 문화 확산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코숏에 이어 페르시안(15%), 러시안블루(11.9%)를 많이 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https://m.sedaily.com/NewsViewAmp/29QQ2WZG63



품종묘중 인기 순위 1위인 페르시안은 대개 찡코이지만, 2위인 러시안 블루는 전형적인 long nose입니다. 그래서 러시안 블루는 얼굴에 "7개의 평면"을 가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길냥이가 long nose가 됨이 사실이라 한들, 그 자체는 나쁜 일 아닐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선호가 다르므로.
플레스트린
23/06/28 10: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와 이 통계는 흥미롭네요. 본문에 참고로 쓸게요. 감사합니다.
징버거
23/06/28 10:57
수정 아이콘
길고양이 밥그릇 치우면 재물손괴인게 진짜 골때리더라고요. 캣맘단체에서 길고양이 밥그릇 계속 쳐뿌리고 다니는통에 치우라고 민원 계속 들어오는데

[설치->개인이 치우면 재물손괴로 고소
설치->시청에서 치우면 민원폭탄(정보공개청구는 덤)]
의 가불기를 계속 걸어버려서

저희 시에서 길고양이 관련 담당업무가 기피업무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죠(1위는 주차단속)
사바나
23/06/29 09:57
수정 아이콘
앞으로 맘에 안드는 사람 생기면 그집 앞에 밥그릇 가져다 놓으면 되겠군요 크크
23/06/28 15: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불특정 다수 비아냥(벌점 4점)
아프락사스
23/06/28 15: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불특정 다수 비아냥(벌점 4점)
지나가던S
23/06/28 17:10
수정 아이콘
???딱히 캣맘은 없어보이는데요.
Limepale
23/06/29 20:50
수정 아이콘
6번에서 내렸습니다
본가 식구들은 동물 좋아하지 고양이 잘 알지는 못햇는데
한 길냥이가 계속 쫒아오더니 집에 쳐들어와서 그거 먹여살린지 4년째입니다.
아마 캣맘이라고 지칭하는게 본가 식구들도 포함인거같은데... 음...고양이 개체수에 대한 피해(새덕후님 영상 좋아요 눌러드렸습니다),대책이 없다 정도의 주장은 글이 식상해보였나요?

캣맘이라는 단어에 본인 편견까지 덕지덕지 붙인, 비난으로 가득한 글은 언짢습니다. 가족 욕먹는 기분이라서요.
플레스트린
23/06/30 06:11
수정 아이콘
캣맘에 대한 인식을 평소에 안하셨던 듯 하네요. 대중들은 평범하게 길고양이 냥줍하는 등으로 키우는 분들을 캣맘이라고 지칭하지 않습니다. 자기가 집에서 책임지지 않는 야생 길고양이들에게 먹이를 포대로 뿌려대고 급식소를 차리는 사람들을 캣맘이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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