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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11/03 05:08:43
Name 김유라
Subject [일반] 11월 FOMC 요약: 설레발 치지마라
전문(前文)

- 인플레이션을 2% 대로 낮추기 위해서 FED는 최선을 다하는 중입니다. 물가 안정 없이는 경제적으로 어떤 것도 해낼 수 없습니다. 연준은 당분간 제한 적인 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입니다. 이에 [연준은 75bp 인상을 단행]하였으며, [앞으로도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 6월부터 시작한 대차대조표 축소는 순조롭게, 지속적으로 진행 중입니다. 경제 성장 속도가 작년부터 크게 둔화되고 있으며, GDP는 2.6% 로 이번 분기의 소비는 무난한 수준으로 제한되고 있습니다. 낮은 생산량 증가도 기업의 고정 투자에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구인 시장은 여전히 좋은 편이지만, 노동 시장은 여전히 타이트합니다. 일자리는 여전히 많고, 노동 시장은 여전히 수요/공급간의 불균형이 매우 심합니다.

-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가 여전히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으나,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안정적입니다. 하지만 이는 안주할 이유가 아니며, FED 는 완전고용과 물가 안정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높은 물가 상승률이 장기간 유지될 수록, 미래에 물가를 제어하지 못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 올해까지 총 3.75% 의 금리 인상을 단행하였고, 이 영향으로 경제는 매우 타이트해졌습니다. 앞으로 장단기적인 금리 인상은 데이터를 보면서 결정할 것입니다. 금리 수준에 대한 많은 불확실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도 금리의 조기 완화는 시장에 악영향을 끼쳤습니다. 최종 금리는 이전 예상치보다 높을 것이며, [금리 인상 속도를 언젠가는 늦출 것이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질의응답

1. 금리 인상 속도는 어떻게 진행될 예정인가요?
Ans : 기준 금리에 대해서는 제한적인 기조가 유지되어야 합니다. 현재 금리 인상 속도가 얼마나 빨랐는지, 최종 금리를 어디까지 올려야 할지는 FOMC Meeting 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12월/2월 FOMC Meeting 때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에 대해 논의하겠지만, 당장 결정된 사항은 없습니다.]

2. 12월 금리 인상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 현재의 금리는 인상 속도를 언제 줄일 것이냐는 질문보다는, [현 금리를 언제까지 유지할 것인지, 어디까지가 ​​​​최종 목표치인지가 중요한 시점]입니다. 우리는 다른 재정 상황과 실질 금리 등을 보고 있습니다.

3. 현재까지 빠른 금리 인상을 단행한 것에 대해 만족하고 있나요?
- 현재까지는 판단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역사적으로 빠른 속도로 금리를 인상시켰습니다. 현재까지 9월 예상했던 것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금리 인상이 단행될 수 있습니다. 다만, 금리 인상 속도를 언제 줄일 것이냐는 질문은 덜 중요합니다. 불확실성이 많기 때문입니다. 금리 인상 속도보다는 고금리를 언제까지 유지할 것인지, 최종 금리는 어디인지가 중요해진 시점입니다.


4. 금리를 5% 이상까지 올릴 필요가 있나요?
- 지금까지는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실질 금리가 안정화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금리 인상을 중단하기 위해서는 실질 금리가 안정화되고 물가 상승률이 낮아진다는 데이터가 나와야할 것]입니다.


5. 인플레이션이 경제 일부가 될만큼 고착화될까요?
- 장기적인 물가 상승률은 낮아지고 있으나, 단기적으로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높습니다. 단기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치가 상승하였지만 우리는 이를 지표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지표를 지속 확인하여 인플레이션이 제어되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6. 정책이 시행된 뒤,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걸리지 않나요?
- 정책 시행 후에도 물가 상승률이 지나치게 높아진 경우는 없습니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정책에 따른 시장의 반응은 굉장히 짧아졌습니다. 시장이 실시간으로 이를 반영하고 있으며, 이 자료를 보고 판단해야 합니다. FED가 가진 도구로 지나치게 긴축을 해도,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될 수 있습니다. FED는 너무 강하게 긴축하거나, 너무 빨리 완화하는 실수를 하지 않기를 원합니다. (다시 한 번) 일시 중지를 고려하는 것은 시기상조입니다. 12월에 금리가 어디로 가야할지 Dot Plot 을 업데이트할 것입니다.


7. 현재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 노동 시장은 여전히 타이트한 상태이며, 가계의 소비도 매우 좋은 편입니다. 인플레이션이 잡히려면 결단력과 인내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부동산 시장 역시 금리 인상에 큰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은 이전에 극도로 과열되어, 현재 위축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 또한 수요/공급 불균형에서 벗어나 이전의 균형을 되찾을 필요가 있습니다. 재정 안정 관점에서 부동산에서 부실 신용 지표는 관측되지 않고 있습니다(즉 부동산 시장의 붕괴가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확률은 낮습니다). 부동산에 대해서는 공실률을 중점적으로 보고 있으며, 매우 중대한 지표입니다. 동시에 크게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8. 노동 시장의 임금이 낮아지고, 실업률은 높아지는 불황 국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 현재 실업률은 50년래 최저치이며, 노동 시장의 공급은 매우 낮은 상태입니다. 노동 시장에서는 다양한 방면에서 데이터를 관측하고 있으나, 임금은 현재 하향 추세가 아닌 횡보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노동 시장은 여전히 과열되어 있으며, 일자리 수는 아주 약간 감소하였지만, 여전히 공급에 비해서 너무나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물가 상승률 2% 에 걸맞은 노동 시장이 적정 수준이라 판단됩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대량 해고 없이 노동 시장이 완화될 수 있다고 생각하빈다.


9. FED의 정책적 변화로 인하여 경기 침체가 오지 않을까요? (세계 중앙은행의 타격)
- 우리는 세계 발전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 많은 중앙 은행 총재들과 Contact 할 것이며, 지속적으로 의사소통하면서 상황을 파악 중입니다. 세계 경제는 달러 강세로 인하여 위험한 국면에 와있으나, 미국의 물가 안정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미국의 물가가 안정되는 것이 세계 경제의 안정화에 더욱 중요합니다.]


10. FED 의 정책이, Core CPI 에서 제외되는 음식, 에너지 등에는 전혀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있지 않나요?
특히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문제를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한 공급 문제가 중대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시장의 수요/공급이 맞춰진다면 해당 문제는 해결될 것이며, FED는 가진 도구를 이용하여 경제 활동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11. FED의 정책적 변화에 대해서, 너무 변동성이 크다고 느끼지 않나요?
- 대중의 신뢰는 어느 기관에서든 중대한 사항입니다. 이번 미팅도 그 신뢰를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되어 FOMC 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FED 에서의 정책적 결정이 이루어지려면, 45일 전에 사전 공지 후 이에 대한 동의가 있어야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성하였습니다.


12. 금리 인상에 대한 연준 인사들의 의견 변화가 있나요?
- 생각은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인플레이션을 잡지 못한다면, 물가 상승률은 고착화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지나친 긴축은 마찬가지로 인플레이션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인플레이션이 감소하고 있다는 징후는 전혀 관측되지 않고 있습니다.


13. 부동산 시장이 급락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무게를 두고 임할 것인가요?
- Rent 비(월세)는 CPI, PCE 보다 높지만, 빠르게 내려오는 중입니다. 금리 인상은 앞으로도 단행될 것이고, Rent 가 낮아지도록 만들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시간이 꽤 걸릴 것입니다.


14. 아직도 연착륙이 가능하다고 보시나요?
- 금리 인상에 따른 연착륙을 보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해낼 자신이 있으며, 다양한 방면에서 데이터를 살펴보며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

사실 10월 CPI 발표 이후 지난 시장은 "금리 인상의 완화" 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미국이 아니라 타 국가에서 못버티기 시작하는 소식이 점점 들리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영국은 영연기금이 수 백조 단위의 손실을 입고 트러스 총리가 45일만에 사퇴하는 초유의 국면이 일어났고, 일본이 미국의 금리 수준을 버티지 못하고 환 방어를 위한 미 국채를 매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런 부담스러운 시장 상황 속에서 시장은 기준금리의 밴드 상단을 5.0% 로 전망하였습니다. 우방을 지키기 위한 금리 인상이 중단될거란 기대였습니다.

하지만 파월은 이러한 기대감에 대해서 사실상 부정하는 발언을 하였습니다.

금리 인상은 지속할 것이며, 12월에 인상 속도 완화에 대해 논의는 하겠지만 결정된 바가 전혀 없다는 기조를 보였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나온 이야기는 "기간" 입니다. 시장은 지속적으로 고금리가 일시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2023년에 어느 정도 제어되는 수준을 보이고, 2024년부터 서서히 단계식으로 인플레이션을 줄여나갈거란 기대입니다. 하지만 만약에 금리 인상이 완화된다면, 고금리의 장기화 또한 크게 증가합니다. 시장에는 전혀 좋은 현상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고금리 기조보다 더 심각하다고 느낍니다. 고금리는 체력이지만, 장기화는 지구력 싸움으로 변하고 이 지구력의 소모는 가계 자산을 집요하게 갉아먹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실상 동맹국들의 타격(강달러 현상으로 인한 경기 위축)을 시사하는 발언에 대해서도 "니들 힘든건 아는데 미국 물가가 안정되어야 니들도 살아" 라는 기조를 보였습니다. 맞는 말이지만 좀 꼴받네요.



저는 이번 반등장에 주식을 대부분 정리하고 포지션을 변화하고 있습니다. 지수 분할매수/정유주 롱 + 기술주 숏/리츠 숏 입니다. 개인적으로 OXY가 한 번 더 60불 와주기를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지만 그럴 일은 잘 없어보이네요. 일단 엑손모빌과 옥시덴탈 정찰병 투입해놓고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긴 합니다. 중간선거 랠리 기대감이 크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당분간 힘든 시장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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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
22/11/03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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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삭제, 일반탭에서의 정치인 언급으로 제재합니다(벌점 4점)
김유라
22/11/03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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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삭제(벌점없음), 일반탭에서의 정치인 언급으로 삭제합니다
펠릭스
22/11/03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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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럴클라우드
22/11/0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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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수도승
22/11/0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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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삭제(벌점없음), 일반탭 정치인 언급으로 삭제합니다
아구스티너헬
22/11/0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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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한국정부의 시스템이 상황을 통제할 것이다 라는 가설은 이미 시궁창으로 가버렸죠
어공을 잘못 뽑으면 낙하산으로 온 무지성이 어떻게 시스템을 망치고
늘공들이 어떻게 순식간에 수동적으로 행동하는지에 대한 아주 좋은 예는 사실 이전에도 많았는데
애써 보지 않고 기억하지 않은 것 뿐이죠.

똥인지 된장인지 꼭 찍어 먹어 봐야 아는 사람은 똥도 좀 먹어 봐야 정신을 차리죠
전자수도승
22/11/0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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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시스템이 상황을 통제할 것이다."는 환상은 예전에도 깨졌다고 생각했는데 어디선가 "해치웠나?" 소리를 들은 것처럼 부활한거라...... 앞으로도 계속 전가의 보도처럼 쓰일 겁니다

결국 만사는 사람이 굴리는거라 시스템 이전에 사람이 중요한 것인데 말이죠
지구돌기
22/11/0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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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경제적 능력 여부는 이미 삼프로 티비 대담에서 다 보여줬...
척척석사
22/11/0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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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탭에 대놓고 정치타령을 하시면 어떡해요 돌려말하시지도 않넹
똥진국
22/11/0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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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미래, 사회 통합을 바라보고 노무현을 경선으로 선출했는데 지금은 양쪽 다 그런건 없죠
그냥 서로를 잘 죽여버릴 사람을 경선에서 뽑으니 저런꼴 나는거죠
설사왕
22/11/0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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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스스로 개소리인걸 아신다면 개랑 대화화시지 왜 여기서 이러실까요.
덴드로븀
22/11/0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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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탭입니다.
덴드로븀
22/11/0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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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탭입니다.
-안군-
22/11/0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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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정권말에 사건이 터져서 그게 가능했는데, 지금은 정권초라... 4년반 정도 기다리셔야 합니다 고객님.
헤세드83
22/11/0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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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가 꺾여야 인플레이션이 꺾이는데
시장이 죽지도 않고 신나게 기대를 하고 있으니
죽을때까지 꺾어주시네요 BJ 파월
김유라
22/11/03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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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입장에서는 그냥 피곤해지는거지, 절대 죽을 일이 없으니까요 흐흐.
군령술사
22/11/03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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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파월: 이야 독하다 독해. 아직도 기대해?
22/11/0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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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주식해? 연설 한번 더 해볼까
-안군-
22/11/0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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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1%)
타카이
22/11/03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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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5는 따라가려나...
VictoryFood
22/11/03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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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의 미국화, 손실의 세계화
22/11/03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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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OXY 들어갈 각을 놓쳐서 기다리고는 있는데
과연 기회가 오기는 할지..
22/11/0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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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공매도 풀로 땅겨놓아서 새벽 2시에 미장 상승 반전에 시무룩하다가 아침에 일어나니 나스닥 3프로 금락에 지금 장이 열리기만 기달리고 있습니다. 역시 이럴줄 알았어
22/11/0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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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숏 같은 옵션으로 드시려는 분 말고 지수추종이나 종목발굴해서 드시는 분들은 아직 들어갈 때가 아닙니다. 들어가도 소액 분할매수면 모를까.
몰라몰라
22/11/03 09:00
수정 아이콘
고용지표가 매우매우매우 스트롱하다고 꽤나 지나칠 정도로 강조하더군요. 특이하게도 앞으로는 고용지표가 박살나는데 주가는 오르는 상황이 올수도…
뒹굴뒹굴
22/11/0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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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제 매체 들에서 연준 속도조절 기대하는 기사 엄청 띄우더니 결국은..
기대가 안줄었으니 연준은 그대로 가나보네요
무냐고
22/11/03 09:36
수정 아이콘
연준 움직임은 예상하던대로긴 한데
국내 상황이 달라져서 불안불안 하네요.
돈 풀면서 빅스텝 밟을 수 있나..?
덴드로븀
22/11/03 09:58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이제와서 안할수도 없죠. 빅스텝은 해야할겁니다.
22/11/03 09:42
수정 아이콘
1. 미국에서 물건 팔려면 미국에서 만들렴
2. 미국 일자리 증가
3. 어라 고용 좋네 금리 올려!
4. 세계가 아프다고? 응 난 미국인임 수고

아니 이건 너무 상도덕 없는 거 아닙니까...
담배상품권
22/11/03 09:52
수정 아이콘
트럼프나 바이든이나 그면에선 똑같더군요.
무냐고
22/11/03 10:29
수정 아이콘
자국의 이익 관련해선 양쪽이 비슷한 스탠스인게 부럽기도 합니다..
김유라
22/11/03 10:54
수정 아이콘
저도 이게 참 부럽습니다. 우리는 국익이 달린 사안들도 여야가 과거의 자신과의 싸움까지 불사하며 물어뜯기 바쁜데, 미국은 자기네 X 된다 싶은건 무조건 일심동체죠.
malliver
22/11/03 11:35
수정 아이콘
저도 이 댓글이 제일 와닿네요. 여야를 막론하고, 본인들이 여당일때와 야당일때 정 반대의 목소리를 내면서.. 국익에 상관없이 본인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라면 국가나 국민에는 관심이 없으니..
겨울삼각형
22/11/03 09:58
수정 아이콘
근데 슬금슬금 미국 채권시장 불안해지고있는데
언제까지 무시할수 없을겁니다.

미국채권시장은 딴나라일이 아니라 DJ파월 목아지가 걸린일이거든요
22/11/03 09:57
수정 아이콘
버냉키 정도의 능력을 가진 연준의장이 다시 안나오네요.. 파월은 진짜 무능한 의장인듯.. 그나저나 경제유튜버들중 많은곳이 이번에는 좀 비둘기적인 발언을 할거라고 예상하던데 약간 반대네요..
덴드로븀
22/11/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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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들이야 결국 경제 뉴스보고 이야기하는게 대부분이죠 뭐 크크
애초에 얼마전부터 미국/한국 경제 뉴스에서 계속 이러는건 좀 너무하니까 이번에 좀 살살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들이 계속 나왔었습니다.
김유라
22/11/0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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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솔직히 우스운 소리입니다.

결국 그 이유라는거 들어보면 "중앙선거 앞두고 있으니, 바이든이 파월한테 살살 말하라고 할거임" 죠. 미국이 그동안 금자탑처럼 쌓아올리고, 트럼프가 뻥 걷어찬거 간신히 수복 중인 FED의 독립성, 즉 기관이 주는 신뢰성에 대하여 부정하는 수준의 발언입니다. 그냥 골드만 삭스, JP 모건 등에서 다들 너도 나도 금리 속도 완화설 내놓으니까 본인들도 긁어온거죠.

그리고 이 이야기하면 이제 와서 급하게 일본 채권 매도 포지션 관련 데이터를 들고 오는데, 당장 10월 CPI 발표 전에는 일본이 환 방어 포지션으로 제대로 나오지도 않았는데... 재무성에 카톡 친구 있지 않고서야 이걸 예상해서 금리를 천천히 올릴거다 하면 그건 무당입니다.
22/11/0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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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그럴듯해보여서 믿은 제가 바보죠.. 괜히 인버스를 비중을 축소했군요... 하긴 예측이라는게 쉬운건 아니니 이해가 가긴 합니다.. 피터 린치도 예측이라는걸 기왕 하려면 자주 해라 라고 말한 적이 있으니 말이에요..
-안군-
22/11/0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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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따지고보면 지금의 상황은, 양적완화라는 전가의 보도(아님)를 만들어낸 버냉키의 잘못도 있지않나..
22/11/0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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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 시절에 뿌린 것보다 훨씬 무식하게 찍어낸 것이 문제가 되고 있는지라.. 당시 양적완화를 안해서 경기침체가 왔으면 더 심각해졌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안군-
22/11/0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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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 양적완화 그렇게 하는거 아닌데...
어강됴리
22/11/0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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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미국이 속도조절할것이라고 예측했던 전문가들 뭐라고 둘러댈지 궁금합니다 크크크
그딴거 없고 풀악셀이야!
미뉴잇
22/11/0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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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경알못인데 이게 최선이었을까요?
제로금리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 조짐 나와도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다' 라며 시장을 환호시키더니 1년만에 이게 뭔가요.
조금 돈을 덜 풀고 조금 더 빨리 천천히 금리인상을 할 수는 없었던걸까요. 결과론적으로는 파월이 무능한거라고 봐도 되죠?
덴드로븀
22/11/0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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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금 이상황의 모든 시작은 [코로나] 라는 거대한 폭탄 때문이고,
파월이 작년에 헛발질을 너무 일찍한게 문제라면 문제인데

막상 코로나 당시에 돈을 안풀고 어떤 방법을 쓸 수 있었을까? 로 가정해보면 딱히 대안이 없죠.
결국 코로나 이후 돈을 덜 풀 수도 없었고, 작년부터 천천히 금리인상을 해서도 안됐던게 현실입니다.

결과론적으로는 파월이 무능한게 아니라 [바이러스] 에 취약한 인간이 무능하다고 생각하는게...크크
미뉴잇
22/11/0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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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합니다. 미국은 스트롱하니 버티더라도 다른 나라들은 참 고통이 크네요
김유라
22/11/0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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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지토리 발언이 많이 까이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좀 쉴드 치고 싶습니다. 불확실한게 너무 많았죠.

이게 숫자만 보는 사람들이 "CPI가 5% 넘었을 때 그 때부터 대응했어야 한다" 하는데 정말 주위 안돌아보고 숫자만 보는 좁은 식견입니다. 오미크론이 정말 경제 쇼크를 불러일으킬 정도로 약한지, 그 이후에 다른 변이종이 나오지 않을지가 밝혀지지 않은 상황 속에서 긴축을 함부로 시도했다가는 진짜 경제가 사방에서 무너질 리스크가 있었습니다. 이제 와서 오미크론이 그리 강하지 않고, 위드코로나가 가능한 수준이란게 밝혀져서 "그 때 했어야 했어" 라고 혀 끌끌 차는거죠.

그리고 본격적으로 금리 좀 올리려고 하니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졌습니다. 초장부터 세게 나가야하는데, 이 때문에 시작부터 삐끗해버렸죠.
미뉴잇
22/11/03 11:17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안군-
22/11/03 11:29
수정 아이콘
그렇게까지 말하는건, 파월보고 왜 우크라이나 전쟁을 예측하지 못했고, 사우디가 미국이랑 척질거라는 걸 예측하지 못했냐고 비난하는 꼴이죠. 좀 가혹합니다.
아이군
22/11/0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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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녕.... 답이 없었다고 봅니다.

일단 근본적으로는, 지난 10년간 돈을 너무 많이, 너~~무 많이 풀었습니다. 경 단위로 풀어댔으니깐요.
당장 지금만 해도, 연준에서 금리를 0.5퍼센트"만" 올리니깐 주가가 오른다 같은, 평소같으면 해괴망측한 개소리로 치부될 말이 통용되는 상황이죠.

그리고 그 당시에는 이게 소위 "뉴노말"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계속 돈을 풀고, 그걸 계속 누리는 마법이 계속 될거라는 지금생각하면 어이없는 희망이 팽배했었죠(그냥 중국이 부상하면서 원하는 수준의 달러를 확보하려는 상황이었을 뿐이었는데 말이죠)

지금 상황을 보면, 금리를 계속 올리고 있지만, 아직도 유동성은 과잉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깐 위에서 말한 금리 0.5퍼센트 올릴 수도 있다는 생각 따위가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구요.

그러니깐 금리 인상이 일종의 폭주기관차 처럼 움직일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 와서 금리 인상의 고삐를 늦추면, 이게 인플레이션 상승의 원인이 될 지경이니깐요. 금리를 인하하는 것도 아니고, 금리 인상을 멈추는 것도 아니고, 금리 인상의 속도를 늦추는게 인플레이션 상승의 원인이 되는 기막힌 상황인 겁니다.
-안군-
22/11/0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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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T 같은 개소리가 나왔던 시절이었으니... 이제 와서 보니 그게 다 중국이 엄청난 규모로 달러를 쭉쪽 빨아들이고 있었기에 가능했던건데, 그걸 마치 영원히 계속될것처럼 생각했던게... 랄까, 그땐 미쳤었죠.
안아주기
22/11/03 10:33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4%되면 진짜 죽는사람 나오지 싶은데...
무냐고
22/11/03 11:24
수정 아이콘
이미 가불기 걸린거라 어쩔 수 없긴 하죠..
얼마나 기술적으로 살살맞을것인가ㅜㅜ
-안군-
22/11/0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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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안올렸다가 슈퍼 인플레가 오거나, 환율이 1800원을 넘어가거나 해도 죽는사람이 나오는건 매한가지...
마리아 호아키나
22/11/0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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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가 가득한데 오늘도 코스피는 반등 중이라 손가락이 근질근질..
오우거
22/11/0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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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4%)
기다리다
22/11/0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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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감사합니다. 전 어제부로 모든 포지션 정리..이제 밤새는짓좀 그만해야겠네요
EurobeatMIX
22/11/0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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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사이에서 멈추겠죠?
-안군-
22/11/0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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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연준 점도표상으론 그렇습니다만, 그것도 연초에 비하면 계속 올라가는 중이라...
탑클라우드
22/11/0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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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난 2주간 찔끔찔금 매도하면서, '그래도 혹시'하는 기대에 과감하지 못했는데,
하아 더 팔았어야 했구나 싶기도 하네요 허허허.

어차피 강자는 예측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대응을 잘 하는 사람이라는데,
또 다시 새로운 국면이 펼쳐졌으니 어떻게 현명히 대응할지를 고민해야 할 듯 합니다.
서지훈'카리스
22/11/0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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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이 우리나라 한은총재였으면 무능한 사람이었을텐데 미국이니 그때그때 막 급진 정책을 펴도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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