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7/31 12:13:02
Name SAS Tony Parker
Subject [일반] 예장고신의 SFC 폐지 논의: 전통과 실효성 사이에서 (수정됨)
최근 예장고신 측 뜨거운 이슈로 학생신앙운동 sfC의 폐지 찬반이 나오고 있습니다

sfC의 기원

sfC는  Student For Christ의 initial이고, 한글 명칭은 학생신앙운동이다. 명칭에서 드러나듯이 sfC는 훈련과 양육을 시킬 뿐만 아니라 성경의 가르침에 입각해서 운동을 펼치는 단체이다. 그렇기 때문에 sfC에 소속된 자들을 sfC 운동원이라고 부른다.

sfC는 일제치하 때 1938년 9월 조선예수교장로회 제27회 총회에서 신사참배를 가결한 반성경적인 결정과 영적으로 무너진 조국 교회를 바라보며 해방 후 회개하는 모닥불 기도회로부터 시작되었다. 당시 한명동 목사님이 시무하시던 부산 제1영도교회에서 기도함으로 시작된 sfC는 1947년 “학생신앙협조회”란 이름으로 조직되었고, 1948년에 이르러 “학생신앙운동”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게 되었고, 1952년 7월에 열렸던 전국대회에서 “중앙학생신앙운동”이란 이름을 결정하였고, 1953년 1월 임시대회에서 “전국학생신앙운동”으로 개정되었다 - 고신 sfC 역사 중 발췌

sfC 강령 (헌신예배 등에서 각 위원장 선창, 운동원 합창)

우리는 전통적 웨스트 민스터 신앙 고백서 및 대소요리 문답을 우리의 신조로 한다.

우리는 개혁주의 신앙과 생활을 확립하여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됨을 우리의 목적으로 한다.

우리의 사명은 다음과 같다.

- 개혁주의 신앙의 대한 교회 건설과 국가와 학원의 복음화.

- 개혁주의 신앙의 세계 교회 건설과 세계의 복음화.

우리의 생활 원리는 다음과 같다.

- 하나님 중심 - 성경 중심 - 교회 중심

이걸 기초로 운동을 전개해왔는데 최근 sfC의 실효성을 근거로 폐지를 주장하는 파와 전통을 근거로 존속을 주장하는 파가 나뉘어 9월 고신 총회에서 결론이 나게 되었습니다

폐지론 주장: 손현보 목사(세계로교회) 등
인터뷰: 코람데오 닷컴(예장고신 기관지) https://www.kscoramdeo.com/news/articleView.html?idxno=23358

전도 인원 1인당 0.03명, 이미 늙은 조직. 자정 능력 없음을 근거,  sfC 지원 예산 1~20억으로 총회 목회자 훈련원 운영 주장

반대론 주장: 황대우 교수(고신대 역사신학)등
황대우 교수 특별기고: http://www.kscoramdeo.com/news/articleView.html?idxno=23286

고신의 뿌리와 정체성을 흔드는 것이라 주장
찬성 측 자료의 신뢰성 의문, 근거 부족, 손현보 목사 등의 전도 불성실 논리 전방위적 반박. sfC의 자성 요구
교단 정치세력 비판

손현보 목사와 김문훈 목사에게 묻고 싶다. “목회하는 세계로교회와 포도원교회는 고신교회의 정체성과 장로교의 정치원리에 부합하는 교회입니까?” 교회가 크다고, 돈이 많다고 행사할 수 있는 권리까지 크거나 많은 것은 아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작은 교인도 큰 교인도 없고, 작은 교회도 큰 교회도 없다. 모두 함께 그리스도의 몸을 구성하는 지체일 뿐이다. -기고문 중 발췌

결론은 9월 총회에서 나게 됩니다. 만약 폐지될 경우 sfC는 예장고려(대구광명교회, 오직은혜교회  등)과 제신노회(경향교회 등)의 sfC만 남게 됩니다 (고신이 최대 규모임)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2/07/31 12:16
수정 아이콘
SFC라 오랜만에 듣는군요...
SAS Tony Parker
22/07/31 12:19
수정 아이콘
SFC,IVF,CCC를 3대 조직으로 보는분들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22/07/31 12:46
수정 아이콘
어...SFC가 그렇게 조직이 컸나요??
흔히 농담삼아 말하는 대학교 선교단체 4대조직이라면 CCC, IVF, YM, JOY 아니었나요??
수도권에서 SFC는 거의 보기 힘들었던것같은데...
SAS Tony Parker
22/07/31 12:47
수정 아이콘
위쪽은 고신이 좀 약한 구간이라 남쪽 기준이긴 합니다 YM이 없고 SFC가 있는
닉네임을바꾸다
22/07/31 13:09
수정 아이콘
아니면 저 3대는 짬바같은게 기준아닐까요 크크
양웬리
22/07/31 14:47
수정 아이콘
YM이 아니라 YWAM입니다....ㅠㅠ
22/07/31 14:49
수정 아이콘
YWAM이 참 입에 안붙... (....)
제 주변에서 YWAM이라고 부르기 보다는 YM이 통칭이라 그만 ㅠ
SAS Tony Parker
22/07/31 15:45
수정 아이콘
저도 YM이 입에 붙었..
nm막장
22/07/31 17:07
수정 아이콘
대화할때 YWAM으로 또박또박 말하는 사람을 한명도 본적 없다는... 크크
노틸러스
22/07/31 12:25
수정 아이콘
그래도 근간이 되는 학생 집단인데 폐지는.. 흑흑
SAS Tony Parker
22/07/31 12:28
수정 아이콘
되겠나 싶다가도.. 찬성론 대표로 서신 목사님들의 파워를 생각하면 진짜 모르겠습니다 대형교회가 없다는 고신에서 교회를 키우신 분들이라...
jjohny=쿠마
22/07/31 12:29
수정 아이콘
옴마야... 제목 보고 식겁해서 들어왔네요
SAS Tony Parker
22/07/31 12:29
수정 아이콘
저도 보고 !!!??!!? 뭐라고? 했습니다..
Janzisuka
22/07/31 12:31
수정 아이콘
저같은 사람에게는 뭐?! SPC가? 파리바케트!! 베라! 던킨이?!하고..크크
DownTeamisDown
22/07/31 12:58
수정 아이콘
저는 교회에서 왠 에뮬레이터 돌리나 했던...
Janzisuka
22/07/31 12:30
수정 아이콘
...그러니깐 사업체의 인쿠르트 조직 하나를 없애냐 마냐라는 이야기인가요..
훈련과 양육이라고 하니깐 덜덜하네요
SAS Tony Parker
22/07/31 12:31
수정 아이콘
청소년~대학부 양성 교육조직

팜을 없앤다고 보시면 됩니다
Janzisuka
22/07/31 12:33
수정 아이콘
잘은 모르겠지만..진짜 포교나 선교에 진심인건 확실하네요..이런걸로 다투다니...엄청나구만..
jjohny=쿠마
22/07/31 12:35
수정 아이콘
아마 진짜 핵심 쟁점은 그건 아닐 거고요, 손현보 목사 측이 자기 눈에 거슬리는 단체를 쳐내기 위한 명분을 만들어낸 것 같습니다. (손현보 목사라면 충분히 그럼직한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22/07/31 12:33
수정 아이콘
이걸 고신이? 라는 생각이 먼저 들면서...
고신 마저도 이런 목소리가 나올 정도로 기독교가 고이고 갇혀있다라는 생각도 들고 뭐 그렇습니다... (제 모교회인 합동과 현 교회인 통합은 그리 다를까...)
SAS Tony Parker
22/07/31 12:36
수정 아이콘
팬데믹 이후로 활동이 줄어들면서 SFC의 고인물화가 커지는 느낌이긴 합니다 하긴 합동이나 통합도 양극화로 고생중이니
jjohny=쿠마
22/07/31 12:33
수정 아이콘
SFC는 고신의 전통과 맞닿아 있지만, 그래도 지금의 고신이 일반적으로 알려진 '고신스러운 느낌'에만 갇혀 있지 않도록 일조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지금의 '고신스러운 느낌'을 좋아하는 사람들 눈에는 더 안좋게 보일 수 있겠군요
SAS Tony Parker
22/07/31 12:37
수정 아이콘
하여간 파워게임이란것이 크크..
조따아파
22/07/31 12:34
수정 아이콘
sfc 신앙캠프(?)라고 일주일동안 대구에 무슨 대학교 빌려서 캠프 갔다 왔던게 기억나네요.
90년대 후반이었던걸로 기억나는데, 중고딩 또래와 놀러가는 게 재미는 있었지만,
나머지 예배나 기도시간은 썩 재미난 경험은 아니었습니다.
SAS Tony Parker
22/07/31 12:39
수정 아이콘
대구-부산쪽엔 나름 SFC가 강한 지역이라 가능했던듯
닉네임을바꾸다
22/07/31 12:39
수정 아이콘
뭐 고신은 요상하게 경상도에서 강하긴하...(시작이 부산쪽이라 그런지...)
보통의 한국 기독교 교파들이 서고동저의 경향인걸로 기억하는데...
SAS Tony Parker
22/07/31 12:46
수정 아이콘
고신의 성지는 부산인지라 크크
위로 올라갈수록 약해지긴 하죠 기하성측 순복음도 있고... 그 위쪽은 치열합니다
22/07/31 12:50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런 걸 보면 종교단체도 다 세상 흔한 단체들과 똑같습니다. 내부정치질에 권력싸움 파워게임 라인서기…..

대면할 기회가 있다면 세속단체와 당신들이 뭐가 다른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들 해보시죠 말하고 싶을 지경이에요.
22/07/31 12:51
수정 아이콘
슈퍼패미컴이 아니었네...

대학교때 IVF랑 SFC가 꽤 컸던건 기억나네요. 비기독교인 입장에선 다 거기서 거기같은데 하고 생각했던게 기억납니다.
SAS Tony Parker
22/07/31 12:56
수정 아이콘
슈퍼패미컴 크크크크

IVF는 초교파(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아신대)쪽 기반이라 좀 다르죠
22/07/31 12:59
수정 아이콘
근데 IVF는 초교파적이긴 한데, 대부분 총신쪽 루트를 타지 않던가요? 제가 수도권쪽 IVF출신이라 그런데, 대부분의 간사님들이 목회쪽 방향잡으실때는 총신루트로 가시던데요.
이것도 지역에 따라서 좀 다르려나요..?
SAS Tony Parker
22/07/31 13:04
수정 아이콘
아신, 총신을 고르면 전부 총신으로 가는게 보통이고 정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교단 파워가 너무 차이나서.. 그래서 아신대 고민이 크죠
22/07/31 13:08
수정 아이콘
아, 초교파쪽 기반이라고 쓰셔서요.
제가 본문에서 이해한걸로는 SFC는 고신쪽에서 만든 학생운동인건데..
초교파쪽 기반이라는 의미는, 초교파라는 개념적으로 아신대와 궤를 같이한다는 의미가 맞는건가요? 아신대쪽이 주도했다거나 이런의미가 아닌거죠?
(IVF쪽에서 제가 배웠던 내용에서 아신대쪽 얘기는 아예 들었던적이 없어서 여쭤봅니다)
SAS Tony Parker
22/07/31 13:11
수정 아이콘
이해하신게 맞습니다 IVF에서 아신대를 딱히 언급하지는 않구요 1년 있다 교회이동 문제로
SFC로 갔었는데.. 그냥 사도신경 외우고 SFC처럼 강령을 쓰진 않았던걸로
정복독
22/07/31 13:19
수정 아이콘
앗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IVF출신이어서
정복독
22/07/31 13:18
수정 아이콘
IVF가 아신대 쪽 기반이라고 생각하시는 이유가 뭘까요? 초교파는 맞지만 아신대쪽 기반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SAS Tony Parker
22/07/31 13:23
수정 아이콘
완전히 기반이라기 보단 걸처있는거긴 합니다
전 원투원하고 성경공부만 한 기억이네요

1년으로 모든걸 느끼긴 짧지만 수련회 가서도 교제 약간에 + 특강 느낌
22/07/31 13:50
수정 아이콘
사실 엄밀하게 따지면, IVF는 초교파적이긴 한데 IVF의 근본이 복음주의를 기반으로 하고있다보니 이래저래 예장쪽 성향과 가까운 편입니다.
CCC같은 경우가 교회를 기반으로 한국에 소개되었다면, IVF는 학생들 모임으로 시작된거라 조금 궤가 다르기도 하고요.
아신대쪽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봐야하긴 할겁니다.
SAS Tony Parker
22/07/31 13:53
수정 아이콘
하긴 복음주의 기반이니 예장 성향이라고 봐야겠네요 어느 한쪽에 소속 안된다고 봐야하나

그럼에도 커진것이 신기하기도 하고요 크크
22/07/31 14:00
수정 아이콘
제가 IVF쪽 있었지만, IVF의 장점이 말 그대로 학생자율성이라서요.
중앙회에서 지방회로 지령이 떨어지는 형식이 아니라, 각 지방회에서 알아서 자기들 지역/캠퍼스에 맞춰서 사역하는 형식입니다. 그러다보니 같은 IVF인데도 캠퍼스/지역별로 성향이 완전히 달라지기도 하는 편이고요. (사회참여를 중시하던지, 아니면 성경공부를 중시하던지, 전도를 중시하던지 등등) 그래서 각 캠퍼스 간사/리더들의 역할이 굉장히 강한 편이죠.
어떤 교회/교단에 속해있지 않으면서 복음주의 성향을 근본으로 한다는게 IVF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앙 자체에 대해서 파고드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것도 좋은 일이고요.
SAS Tony Parker
22/07/31 14:05
수정 아이콘
자율성이 부여된다는것만 보면 합동쪽과 유사하긴 한데 컨트롤 방식은 흥미롭네요
22/07/31 14:16
수정 아이콘
이쪽은 ivf역사쪽을 같이 보셔야하긴 할겁니다. 학생자율성이라는게 항상 방점이 있다보니 6개대사태라고 ivf 6개지부가 사회참여를 이유로 탈퇴하고 이런 과거도 있었거든요..
뭐, 중요한 부분은 중앙회/지방회차원에서 공유하지만 핵심이 공유된 이후의 디테일은 각 캠퍼스가 고민할 영역이란거죠. 그 핵심은 복음주의를 근간으로 하는거고요.
ivf가 성경공부를 핵심으로 하는 이유중하나가 그 복음주의 기반의 핵심에서 벗어나지 않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22/07/31 12:55
수정 아이콘
학생신앙운동이라는게 경험한 입장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고 보긴 합니다.
요즘 시대가, 특히 코로나 이후로 학생선교단체들이 죄다 축소되고 있는게 현실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이걸 폐지하는건 다른문제라고 생각합니다.
jjohny=쿠마
22/07/31 12:57
수정 아이콘
아마 이름까지 기억하시는 분은 별로 안 계시겠지만, 본문에서 SFC 폐지를 주도하는 손현보 목사가 어떤 인물이냐면

[코로나19 시국에 비대면 예배 지침을 거부하고 대면 예배를 강행해서 교회 폐쇄/소송]을 거치면서 화제가 되었던 인물입니다.

그러면서 교계 내 인지도도 확 올라갔고, 보수계열 내에서의 입지도 상당히 커졌죠.
SAS Tony Parker
22/07/31 13:02
수정 아이콘
전투로 체급을 키우신 분이죠 세계로교회 주목도 받고
jjohny=쿠마
22/07/31 13: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위에서는 좀 추상적으로 썼지만, SFC는 굉장히 보수적인 고신 속에서도 '그나마 덜 보수적인' 분위기를 가진 곳인데,

손현보 목사가 SFC 폐쇄를 추진하는 것도, 소개된 이유는 그냥 명분일 뿐이고,

실은 SFC가 자기 입맛처럼 극보수적이지를 않아서 폐쇄 추구하는 게 아닐까 싶은 대목이죠.
22/07/31 13:16
수정 아이콘
SFC는 개신교 선교단체 동아리중에서는 그나마 캠퍼스생활과 타협이 되는 동아리였지않나요?
CCC는 우리가 흔히 아는 한국교회 그 자체랑 비슷한 스타일이었고
네비게이토나 IVF는 성경공부에 집중, 예수전도단은 CCM쪽
SAS Tony Parker
22/07/31 13:19
수정 아이콘
IVF가 성경공부 올인이긴 하죠
제가 본 CCC는 좀 개방적이긴 했고...
SFC가 밸런스형이라 해야하나(보수로 기울긴 했지만)
22/07/31 13:42
수정 아이콘
케바케 군요. 저기 적힌 단체들에 발을 걸쳐봤는데 SFC 애들이 부러웠었거든요.
CCC의 사영리책자 전도 요즘도 하려나요.
croissant
22/07/31 13:38
수정 아이콘
SFC는 총회에서 차별금지법 반대를 왜 하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고서도, 끝까지 차별금지법 반대할 것이라고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습니다. 대체 왜 반대입장을 표명하지 않느냐고 물으니, 총회석상에서 대답하기를 대표위원장 말도 듣지 않는다고 합니다. 총회 지시도 따르지 않고, 대표 지시도 먹히지 않는 조직이라는 겁니다. 게다가 누군가 말하기를 사회에 반대되기 때문에 차별금지법 반대를 안한다는 겁니다.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면 전도가 안된다는 겁니다. 총회 회의록을 보십시오.

이런 사고 방식과 행동 패턴을 가진 SFC가 자체적으로 제대로 된 혁신을 하겠습니까? SFC는 전도 뿐만 아니라 총체적으로 문제라는 겁니다. 어떻게 SFC 간사들이 학원복음화는 하지 않고, 강정마을에 가서 데모하고 정치색을 띄는 것이 말이 됩니까? 이런 조직은 혁신이 불가하다는 겁니다.

제일 마음에 안 들었던 부분이 이 부분인 것 같군요. 나머지는 핑계에 가깝지 않나 싶구요.
jjohny=쿠마
22/07/31 14: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아직 본문만 보고 기사는 못봤는데,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니나다를까 진짜 이유는 추측한 대로 이거였네요.

그냥 극보수가 극보수한 사건으로다가...
22/07/31 13:58
수정 아이콘
IVF 쪽이었는데 SFC해체 논의라 쫌 충격이긴 한데, 이게 시대의 흐름이란 생각도 드네요.
재가입
22/07/31 15:43
수정 아이콘
성경에서 딱 이런걸 보고 니 눈에 들보부터 빼라ㅡ고 허지 않았던가요. 교회의 어르신들은 제발 자기들부터 쇄신하길.......
nm막장
22/07/31 17:10
수정 아이콘
집근처에 경향교회라고 걍 봐도 대형교회가 하나 있는데 이게 뿌리가 이쪽이었군요. 뭔가 남다른 덩치와 분위기를 내뿜는다 했더니..
SAS Tony Parker
22/07/31 17: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강서구청 사거리쪽이죠
예장고려를 세우고 탈퇴한 전적이 있습니다
22/08/01 10:14
수정 아이콘
언젠가부터 학원사역은 밑빠진독에 물 붓기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게 손현보 목사 눈에는 조직이 늙고 의지가 없기 때문이라고 그래서 밑빠졌다고 생각하고, 거기 붓는 물이 낭비라고 생각한 모양인데
사실 그 밑빠진 독을 손현보목사 같은 사람들이 만들고 유지시켜가는거죠. 그냥 다 같이 망해가는 과정일까요.

또 한편으로는 점점 나이 많은 사람들만을 위해 방송을 만드는 공중파처럼
교회도 한동안 외쳤던 '다음세대', '청년사역'을 효용성 측면에서 검토하여 줄여나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최근 몇몇 교단들 중심으로 목회자 수를 줄이기보다 오히려 정년을 늘리는 정책을 시행하려고 들던데..
이제 슬슬 미래에 투자하지도 않을지도 모릅니다.
SAS Tony Parker
22/08/01 10:50
수정 아이콘
청년 조직을 제대로 지원하는게 찾기 힘들어지는
그러면서 신학생이 없다고 하는 아이러니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7745 [일반] <정이> 안 가네 이 영화... [43] 마스터충달15153 23/01/21 15153 8
97712 [일반] 2022년 영화 베스트 25 - 주관 100% [23] azrock13010 23/01/15 13010 5
97692 [일반] 제가 수행한 방위사업을 돌아보며 - (1) 방위사업에서 미국의 영향력 [32] 오후2시9766 23/01/13 9766 36
97656 [일반] 더 퍼스트 슬램덩크 조금 아쉽게 본 감상 (슬램덩크, H2, 러프 스포유) [30] Daniel Plainview10860 23/01/08 10860 27
97609 [일반] 전쟁 웹소설 [블루멘크란츠] 에서 느껴지는 재미와 수작의 향기 [19] matthew7971 23/01/04 7971 3
97493 [일반] 2022년 시청한 애니메이션 감상 (feat. 요즘 이게 유행이라면서요) [29] 이그나티우스12794 22/12/21 12794 11
97412 [일반] 최근에 읽었던 고전 sf소설 세 편...(드니 빌뇌브 감독님 화이팅!) [14] 우주전쟁7562 22/12/13 7562 12
97284 [일반] (강스포!)저 너머의 아스트라 감상 [14] 그때가언제라도8373 22/11/30 8373 3
97158 [일반] 요즘 본 영화 후기(스포) [8] 그때가언제라도10194 22/11/12 10194 3
97114 [일반] 흔한 스포츠 덕후의 데스크 셋업 [37] SAS Tony Parker 12784 22/11/06 12784 1
96997 [일반] 이제 와서 뒷북치는 2021년 애니 이야기 [21] 이르9675 22/10/29 9675 3
96968 [일반] 모아보는 개신교 소식 [18] SAS Tony Parker 15700 22/10/26 15700 3
96806 [일반] 부산국제영화제 후기. (사진과 스포 다량 함유!) [8] aDayInTheLife9973 22/10/07 9973 0
96625 [일반] <저주토끼> - 야만의 공간, 야만의 시대. [8] aDayInTheLife7991 22/09/21 7991 0
96590 [일반] '길을 뚫다': 아즈텍 멸망사 하편 [24] Farce13696 22/09/17 13696 45
96538 [일반] (스포)요즘 본 만화 후기 [9] 그때가언제라도8909 22/09/07 8909 0
96516 [일반] 태풍 내습 - 지금부터는 살피러라도 밖에 나가지 말라 [124] Regentag27101 22/09/05 27101 3
96459 [일반] 외계+인 1부 - 이 돈으로 만들어줘서 감사하다 [50] 어서오고12600 22/08/28 12600 4
96377 [일반] <놉> - 장르 영화로썬 부족하다.(강강스포) [36] aDayInTheLife7833 22/08/17 7833 0
96335 [일반] 망글로 써보는 게임회사 경험담(12) [37] 공염불8889 22/08/13 8889 17
96298 [일반] 요즘 본 만화 후기(스포) ​ [11] 그때가언제라도6722 22/08/10 6722 0
96254 [일반] 책 후기 - <지구 끝의 온실> [8] aDayInTheLife6292 22/08/08 6292 4
96169 [일반] 예장고신의 sfC 폐지 논의: 전통과 실효성 사이에서 [57] SAS Tony Parker 11074 22/07/31 1107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