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3/21 14:30:27
Name 드로우광탈맨
Subject [일반] INTP가 추천하는 만화 3편

워낙 유명한 작품들이라 일본 만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미 다 접하셨을 것 같네요.
또 작화나 스토리라인이 어느정도 매니악한 느낌이 있어 호불호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저와 비슷한 성향을 가지신 분들이라면 재밌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아요.

1. 간츠

간츠는 정말 엄청난 만화입니다. 초반부는 이게 뭐지? 하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정말 밑도 끝도 없이 스토리가 전개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후반부에서 모든 퍼즐이 맞춰지기 때문에 '이 작가 천재인가?' 라는 생각이 드실겁니다..
간츠는 굉장히 무거운 주제를 가지고 전개해 나가는 만화입니다. 간츠가 매력적인 이유는 sf 디스토피아적인 느낌을 담고 있으면서도
인물들의 감정 묘사가 굉장히 현실적이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판타지적인 요소가 많음에도 감정이입이 잘되서 몰입도가 잘 깨지지 않습니다.
다만, 고어요소와 19금요소가 많으며 그림체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또 종교가 있으시다면 만화 자체에 반감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저는 무교)
영화 프로메테우스와 디스트릭트9을 재밌게 보셨다면 간츠도 재밌게 보실 것 같습니다.

2. 감옥학원

어릴적 괴짜가족 만화책을 보고 정말 미친듯이 웃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를 먹을 수록 일본 만화를 보고는
실웃음이 잘 터지진 않더군요.
하지만 감옥학원을 보면서 정~말 많이 웃었습니다. 19금 유머가 가득가득 하며 그림체가 굉장히 수려합니다.
다만 어느정도 오타쿠스러운면이 있어서 이부분에 대해서 거부감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감옥 학원은 일본 특유의 병맛스러운 전개가 일품이고 중간중간 작가가 페티쉬를 대놓고 자극합니다..
또한 자신이 S인지 M인지 정체성에 눈을 뜰 수도 있는 그런 만화입니다..
개인적으로 완벽한 결말을 가진 몇 안되는 만화라고 생각합니다  

3. 보쿠걸

제목에서도 예상하실수 있듯이 TS물입니다..
TS물의 대표주자로는 란마가 있죠!
보쿠걸은 살짝 치유물에 가까운 스토리로 재밌게 봤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드리기가 곤란하네요..
제가 말씀드린 작품들은 모두 만화책 기준입니다. 저는 애니는 선호하지 않는편이에요! 만약 관심이 있으시다면 꼭 만화로 보시길!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League of Legend
22/03/21 15:18
수정 아이콘
감옥학원을 처음 봤을때 충격이었는데 크크
드로우광탈맨
22/03/22 10:06
수정 아이콘
크크크.. 저도 처음 접해보는 스토리였죠
양고기
22/03/21 23:15
수정 아이콘
INTP인데 저랑 만화 취향이 엄청 다르시네요 크크 최애의 아이, 라그나 크림슨 추천하고 갑니다
드로우광탈맨
22/03/22 10:06
수정 아이콘
오우! 그렇군요!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시월이팔
22/03/22 21:15
수정 아이콘
저두 INTP인데 감옥학원만 겹치네용~ 간츠는 많이 들어봤구, 보쿠걸은 뭐지 했는데 ts물이 뭔지 몰라서, 찾아보니 이해는 갑니다!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두 추천하면 최근에 넷플에서 봤던 나츠메 우인장 봣어요! 내용이 일상?물이라 그닥 자극적이지 않아서 힐링되는 느낌에 종종 봅니다~
드로우광탈맨
22/03/24 11:40
수정 아이콘
나츠메 우인장 한 번 봐보겠습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바보영구
22/03/23 01:36
수정 아이콘
저도 intp입니다. 저는 국산성인웹툰 래빗홀, 갈매기와밀렵꾼을 추천드립니다.
드로우광탈맨
22/03/24 11:40
수정 아이콘
반갑습니다!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6078 [일반] [팝송] 오늘의 음악 "마이클 잭슨(1)" [13] 김치찌개5838 22/07/23 5838 2
96066 [일반] 웹소설 상세리뷰 <폭염의 용제> / 스포주의!! [20] 가브라멜렉6872 22/07/20 6872 1
95949 [일반] 책 후기 - <우주섬 사비의 기묘한 탄도학> [2] aDayInTheLife4988 22/07/06 4988 2
95896 [일반] 누리호 성공 이후... 항우연 연구직의 푸념 [152] 유정16093 22/06/28 16093 118
95893 [일반] 교회는 어떻게 돌아가는가: 대형교회편 [44] SAS Tony Parker 8836 22/06/28 8836 3
95886 [일반] [웹소설] 지난 3년간 읽은 모든 웹소설 리뷰 [76] 잠잘까16906 22/06/28 16906 25
95809 [일반] <버즈 라이트이어> - Hype보단 아쉬운.(최대한 노스포) [22] aDayInTheLife5255 22/06/15 5255 0
95789 [일반] 요즘 본 영화 후기 ​ [8] 그때가언제라도6667 22/06/10 6667 0
95747 [일반] 웹소설 후기 - 킬 더 드래곤 - ( 약간의 스포주의! ) [20] 가브라멜렉6505 22/06/04 6505 2
95565 [일반] 영화 <그녀> 잡담 - 스포일러까지 [4] aDayInTheLife4487 22/05/07 4487 0
95527 [일반] 책 후기 - <놀이터는 24시> aDayInTheLife4464 22/05/01 4464 2
95457 [일반] (스크롤 압박 주의) 이효리 헌정사 (부제 : 어쩌다보니 '서울 체크인' 감상평 쓰다가...) [73] 마음속의빛24816 22/04/19 24816 25
95360 [일반] 봉준호가 선택한 소설 [미키 7] [9] 우주전쟁6333 22/04/03 6333 2
95298 [일반] 선우휘 단편집 독후감: 원조 K-갈등, K-폭력, 그리고 K-과거 [17] Farce8942 22/03/22 8942 18
95295 [일반] 꼭 봐야할 만화책 추천 15선(2) [15] 로각좁11082 22/03/21 11082 12
95291 [일반] INTP가 추천하는 만화 3편 [8] 드로우광탈맨7810 22/03/21 7810 2
95273 [일반] 밀알못이 파악한 ' 전차 무용론 ' 의 무용함 . [61] 아스라이12240 22/03/17 12240 22
95173 [일반] 한국 sf??? 철수를 구하시오 소감 [24] 時雨10934 22/03/03 10934 6
95107 [일반] <나이트메어 앨리> - 한 겨울밤의 악몽(약스포) [4] aDayInTheLife5260 22/02/24 5260 2
95085 [일반] "욥기": 이해할 수 없지만 충분히 우리에게 자비로운 우주 [131] Farce13219 22/02/21 13219 53
95080 [일반] [성경이야기]괴짜 지도자 갈렙 [22] BK_Zju10616 22/02/21 10616 33
95075 [일반] 도서리뷰 - 이언 모리스, 『왜 서양이 지배하는가』 [46] 雲庭 꿈꾸는구보9384 22/02/19 9384 23
95073 [일반] 배철수의 음악캠프 30주년 특별기획 - 배캠이 사랑한 음악 100(3) [11] 김치찌개7313 22/02/19 7313 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