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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04 15:41
욕망이 잘못 됐나요?
역대급 대통령 중에 대통령 되기 싫은데 어거지로 된 사람 있나요? 김영삼은 어렸을 때 부터 나는 대통령 될 사람이라고 하고 다녔다던데 그것도 본격적으로 중독 되어서 욕해야 되는건가요?
21/03/04 16:39
이런 반응은 진짜 넘기기가 힘든게,
윤석열을 정치 영역으로 끌어들인 사람들이 현 정권 사람들입니다. 이건 견해차가 아니라 팩트에요.
21/03/04 22:43
매우 맞습니다 석열이 너무 잘해주고 있어요
Bh 지금 웃음 못 감추고 있을거에요 이렇게 현 정권에 도움을 주다니 문정부 끝나고 표창장이라도 하나 써줘야...
21/03/04 14:19
혹시라도 다른분들이 오해할까봐...
윤석렬 사퇴 예정 기사는 오늘 9시 이전부터 나왔었고, 어제 미증시 여파로 코스피는 아침부터 꼬라박으며 출렁출렁했고, 반등은 1시정도부터였고, 윤석열 사퇴 발표는 2시입니다.
21/03/04 14:11
추장관 나가리되자마자 지지율 폭망해서 안티테제 외에는 효용이 없는건가? 싶은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지금 구도에서 뭐라도 해주기를 바랍니다.
21/03/04 14:14
[어떤 위치에 있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힘을 다하겠습니다]
호오... 덕분에 국힘당 시장후보들은 저녁 뉴스에서도 뒤로 밀리겠네요.
21/03/04 14:27
뭐 근데 큰 의미가 있나 싶은데요. 어차피 서울시장은 안철수와 단일화가 본선이고 부산시장은 뭐 이언주만 아니면 시장직인 보관함에서 찾아가는 수준인데.
21/03/04 14:15
정치판에 뛰어드는게 윤석열이 살 길이라 봅니다.
저 악랄한 운동권 세력들이 자연인 윤석열을 가만히 둘까요? 살기 위해서라도 윤석열은 정치 해야 되요.
21/03/04 14:16
당장 조국 추미애랑만 비교해도 흠결이 없다고 말해도 될 수준인데 부풀려서 때리는거 보면 진짜 이 정권과 지지자들은 딱 네글자로 요약 가능합니다
[내로남불]
21/03/04 14:15
이 사람이 이런말을 하는게 시사하는바가 크다고 봅니다
고위공직자들한테 다주택 처분하라고 할때도 말 곧이 곧대로 듣던 몇 안되는 사람중 하나였고 계속 묵묵하게 자리 지키던 사람인데 오죽하면 이럴까 싶습니다 이제 누가와도 이 망가진 시스템 고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윤총장 본인을 위해서라도 이제 그만 쉬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렇게 강직한 사람이 몸담기에는 우리나라 정계는 답이 없어보이네요
21/03/04 14:58
하다 못해 민정수석도 그 높은 자리 던지고 자기 잠실 아파트를 지켰는데 말이죠.
윤석열은 심지어 자기가 벌어서 산 집도 아닌 와이프 집을 처분했습니다. 이 정권 누구와 견주어도 윤석열보다 도덕적인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21/03/04 21:34
재산이 50억 넘는 조국네도 가난한 학생에게 돌아가면 좋았을 장학금을 알뜰히 챙기곤 했지요
뭐 어쨌든 이 정부에서 강권한 “다주택자 고위공직자는 주택 팔아라”는 명을 제일 빨리 자발적으로 따른 극히 드문 케이스입니다(윤석열 외엔 김상곤 정도 있고요) 나머진 노영민처럼 추하게 끌다 욕 먹거나, 박영선 강경화처럼 한참 뒤까지 안 팔거나 했지요
21/03/04 22:16
윤석열이 그 집을 팔아서 본 손해는 최소 몇억 단위입니다. 심지어 개인 사유재산이고 처가 재산이라 굳이 도덕적으로도 팔 이유가 없는데 어거지로 내린 명령에 순종하느라 판 거고요
50억 자산가 조국은 누가 봐도 장학금 대상이 아닌 자기 딸이 몇백씩 장학금을 챙기게 냅뒀습니다. 그와 유사한 일을 바로 직전에 정치적 반대파가 하자 신랄하게 비난한 적도 있었는데 자긴 그걸 다 챙겼고요 도덕적으로 불필요한 삽질스런 지시에 몇억을 날린 윤석열 도덕적으로 비난받을 짓을 하며 몇백을 아낀 조국 조국보단 윤석열이 훨씬 비교도 안되게 낫네여
21/03/04 22:32
네~ 조국보다 나은 점이 참 다행이네요.
고위직보다 아파트를 챙긴 것.. 꼴은 우습지만 그게 가진 재산의 대부분이면 그럴수도 있겠다 싶죠. 윤석열이 처분한것은 노출된 것만 수십억 대 이상인 처의 재산이죠. 처가에 대한 논란은 생략하겠습니다.
21/03/05 00:13
뭐 어쨌든 지들이 팔라고 강요하고 팔지도 않은 노영민 등등보다 훨 도덕적으로 깨끗하네요
이성윤 등 권력의 시녀 역할을 하는 검사들조차 윤석열에 대해선 장모건 뭐건 관여 안한 걸로 종결한건 아시죠? 어지간한 이 정권 사람들보단 훨씬 깨끗하네요 윤석열이. 누구처럼 더듬거나 냄새를 맡거나 한 것도 아니고 위안부 할머니를 등쳐먹은 것도 아니고 입시비리를 저지른 것도 아닌데 그런 자들은 추모하고 지키고 수호하는 자들이 윤석열만 이리 물어 뜯는게 정말 진영논리의 나쁜 면을 보게 됩니다
21/03/04 14:16
워딩이 직설적이진 않지만 누가봐도 정치를 하겠다는 여지가 너무 많이 남아 있네요
본인은 생각이 진짜 없었던것처럼 보이지만 정부 여당이 제발 좀 대통령 해라 라고 밀어주는 꼴이 되어 버렸으니 본인이 살기 위해서라도 정치를 어쩔수 없이 해야하는 상황에 몰린거 같긴 합니다. 지금 양쪽다 갈아엎어주고 법치를 세울수만 있다면야 응원합니다.
21/03/04 14:19
맞아요 할 거 없으니까 사퇴하는거죠.
지금 정세균이 윤석열 해임 건의안 올리네 마네 하고 있고 중수처로 여당이 압박하는데 뭐 할 거 있겠습니까? 지렁이라도 밟으면 꿈틀해서 저항하는 표시라도 내는 의미에서 사퇴하는거죠
21/03/04 20:57
할 게 없다는 말이 이해가 잘 안가요.
아무 것도 안 해도 그 자리 지키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많은 것을 하고 있는 건데요. 윤석열 사퇴하고 이성윤이 총장 되면 윤석열이 그렇게 반대하던 일들이 바로바로 진행될 테고요. 총장직을 갖고 있으면서 반대한다 말이라도 하는게 문재인 한테 딜이 훨씬 잘 박힐텐데...
21/03/04 14:17
정치에 어울리는 사람은 아니고 본인 행보도 정치와는 거리가 있었다고 보는데 현정부 실세이자 차기 대권주자였던 조국(+원전) 건드린 죄로 정치권으로 떠밀렸다 보는게 맞겠죠.
21/03/04 14:17
박근혜 때려잡을 땐 멋지고 소신있는 사람, 이젠 권력욕에 찌든 정치 검찰이라니...
제가 보기엔 예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진 것 없는 사람같은데
21/03/04 16:51
그래놓고 그걸 나무라거나 반대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이 프레임질을 한다고 또 프레이밍을 하죠
일개 PGR러가 프레임 짜는 사람으로 초격상이 됩니다 크헐헐헐
21/03/04 14:18
고생하셨습니다. 국민한테 굽신굽신 아양떨만한 스타일이 아니라 대선은 무리같네요. 한마디로 걍 정치인 타입이 아니죠. 고개 빳빳한 검사지.
대선가서 돕는 역할은 할지도 모르겠네요.
21/03/04 14:22
문재인 : 윤총장님은 권력형 비리에 대해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 자세로 일해왔다
이인영 : 윤석열 후보자는 자신이 가진 검찰의 칼을 정치적으로 활용했다 라는 말을 들어본적이 없다 이철희 : 국민이 사랑하는 검찰 '국사검' 윤석열 표창원 ; 살아있는 권력을 내리 수사한 유일한 검사/ 검사로서의 능력, 법과 원칙에 대한 준수,정치적 중립성등은 타의추종 불허 밑작업은 문씨와 그 졸개들이 해줬죠. 윤석열 대선 캠프도 이렇게는 못할듯요.
21/03/04 16:41
크크크 기막힌 한마디네요
진짜 윤석열 대선캠프도 이정도로 윤석열 띄우기를 해주지는 못할 겁니다. 추미애는 거의 어둠의 윤빠 수준이었음.
21/03/04 14:18
대통령이 임명할 때 이렇게까지 될거라고는 절대 예상 못했을 것 같은데... 어쩌다 이렇게 되어버린건지...
임명하고 임명해서 진짜로 성역 없는 수사를 해서 적이 되어버리고 관심도 없는 정치에 투신을 한다라...
21/03/04 14:18
6째줄 보면 정치한다는 의미군요.
환국 한번 이뤄져야 하기에 응원하겠습니다만. 사실 지금은 이미지밖에 없는 상황이라 뭐 버블 잔뜩낀거 같긴합니다.
21/03/04 14:20
다음 대선이 2022년 3월 9일 예정이니 검찰총장 사퇴 후 1년 이내 대선 출마 금지 법안 통과시키고 그 이후에 중수청 설치했으면 이런 일은 없었을텐데 말이죠. 마치 윤총장에게 대선 나가라고 등떠미는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윤총장에게 명분이 서는 상황이 아닐까 싶네요. 윤총장의 이후 행보를 응원합니다.
21/03/04 14:21
정말 정치판에 들어가려고 맘을 먹었다면 결국 국힘당으로 가야할텐데 국힘당 기존 세력들이 대선까지 가보라고 힘을 실어줄까요?
뭔가 그쪽에 뿌리를 둔 사람은 아닌걸로 아는데 말이죠. 앞으로 1년이 흥미진진할것 같습니다.
21/03/04 14:25
김종인이 있는 이상 절대 안될거라고 봅니다..... 대통령을 만들어도 본인이 만들어야지 밖에서 대통령감을 데리고 올 김종인이 아니죠...... 무엇보다 당 내에서 본인보다 발언권이 쎌지도 모르는 인물은 극히 꺼리는 양반이라.....
21/03/04 14:38
그렇긴 한데 정치판 어찌될지 모르는거니까 까짓거 국힘당 중진들이 김종인 밀어내서 팽해버리고 윤석열 데려오고 왕으로 추대...? 크크
21/03/04 14:41
제대로 된 당이라면 그럴 가능성도 있지만.... 문제는 국힘당에 지금 사실상 '중진'들이 없죠..... 김종인이 상임위원장 하나도 안가져오겠다고 선언하는 바람에 기존 중진들은 어깨 힘 좀 넣고 다니려다가 죄다 그냥 평범한 국회의원들.... 사실상 연식 오래된 노땅 의원들로 격하되어버린.... 차라리 그렇게 나가리된 의원들끼리 모여서 윤석열 추대하면서 신당창당 할 가능성이 더 높은게 아닌가 싶기도....
21/03/04 20:54
어느 쪽이건 대부분의 정치인들은 특정 정당에 뿌리를 두던 사람들이 아니에요.
그저 자기한테 처음 공천 준 정당이 있었던 것 뿐이죠. 우연히 어느 쪽 오퍼를 받냐에 따라서 정치색이 결정되는 거죠. 지금도 국힘이든 더불어든 정치 입문 이전의 생애를 보면 그 당에 왜 있는지 의문인 사람들이 많아요.
21/03/04 14:24
문재인이 부동산부터 박살을 냈는데 자게 분위기가 안 바뀌는게 이상한거 아닌가요?
내가 평생 살 집이 문씨 덕에 몇 단계는 다운그레이드 되버렸는데 분위기가 어떻게 같겠어요?
21/03/04 14:34
부동산만 박살냈나요, 부동산을 시작으로 출산율 박살내고, 재정 박살내고, 이제는 법치도 박살내고 있으니 정말 이게 내가 알던 옛 야당이 맞나 싶습니다...
21/03/04 14:40
그러니까요 이미 부동산 정책 망친거로만 봐도 이 정권의 능력치는 함량 미달인데 이런 능력치로 무슨 검찰개혁을 한다는건지 그리고 이걸 쉴드치는 가붕개 지지자들은 무슨생각을 갖고 사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21/03/04 16:46
저는 기존 체제를 존중하지 않는게 얼마나 큰 해악인지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일부러 나라를 부수는건지, 아니면 잘 해보려고 하는데 자꾸 무너지는건지는 몰라도 확실한건 기존의 대한민국 체제가 생각보다 나쁜 것이 아니었고, 정말 신중하게 건드리지 않으면 왠만해서는 나쁜 결과로 이어진다는걸...
21/03/04 17:11
어릴 때는 목적이 좋으면 절차나 형식적인 문제는 좀 후순위가 아닌가 싶었는데
이번 정권 들어서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의도가 좋으면 절차는 무시해도 된다 라는 말은 약자나 쓸 말이죠. 지금 정권은 강자의 힘을 휘두르면서, 약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으니 기가 찰 뿐입니다. 본인들이 민주적 절차와 법질서에 따라 합법적으로 정권을 취득했으면서 그것을 무시하다뇨 크크크
21/03/04 14:49
서울 아파트에서 살긴 사는데, 지은지 20년 다되가는, 마을버스 타고 언덕배기 위 아파트에 삽니다. 근데 이 아파트가 문재인 집권 직후 기준, 지은지 5년도 안된 한강뷰 브랜드 아파트 가격을 넘어섰어요. 전 문재인과 그 패거리를 대통령이나 지도자라고 생각 안해요. 다만 제 삶의 걸림돌, 장애물정도로 생각하죠.
21/03/04 14:23
윤석열의 도덕성 , 정치적 포텐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보다 앞으로 밝혀질것이 더 많기에 말을 아끼겠지만 전두환 , 박근혜 , 문재인등이 권력을 앞세워 자신의 이념에 반하는 불법적인 행동을 할때 한결 같이 들이박았다는 점. 이것 하나만큼은 높게 평가합니다.
21/03/04 14:24
정치인이 타락한게 문제가 아니라 국민이 타락했고 정치인은 그냥 그걸 보여주는 단순한 사례일 뿐이라 본인이 원하는대로 절대 안 돌아갈겁니다.
21/03/04 14:31
정치인이 타락한게 문제가 아니라 국민이 타락했고 정치인은 그냥 그걸 보여주는 단순한 사례일 뿐 (2)
그럼에도 사필귀정이랄까요, 정반합이랄까요, 저울이 한쪽으로 기울면 꼭 다른 쪽으로도 기울게 되더군요.
21/03/04 14:42
그 말씀은 맞는데 나치 같이 한 쪽으로 끝까지가서 망가져서 새로 저울을 사야하는 경우도 있었던지라. 저는 현 한국 사회는 이 쪽에 더 가깝다고 봅니다.
21/03/04 14:25
개인적으로는 기대할게 있을까 싶기는 한데 야권 후보 수준을 보면 진짜 무슨 선녀같다라는 말을 해야 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렇읍니다 허헣
21/03/04 14:26
정치하기엔 경험치가 부족한거 같아서, 대통령보다도 국회의원이나 다른 길로 해서 천천히 올라왔으면 하네요.
늦더라도 가능성 있는 제3세력의 구심점이 됐으면 합니다. 원리원칙주의자는 현 여야에 없는 캐릭터인지라, 괜찮은 길이 될수도 있다고 봅니다. (사실 이 캐릭터를 현 대통령에게 원하던 사람들도 꽤 있었을거 같은..)
21/03/04 14:32
정치판에 들어오기 전 까지는 '대쪽같다' '철저한 원리원칙 주의자다' 등등의 수식어가 붙던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죠...... 윤석열도 막상 링에 올라오면 어찌될 지 아무도 모릅니다....
21/03/04 14:38
근데 뭐 정치가 원래 그렇죠... 정치판은 철저히 니편내편 갈라먹어야 이기는 싸움이라는 걸 보여준다고 봅니다.
원리원칙 지키는 사람은 원리원칙 지키다 쫓겨나는 수순이겠죠...
21/03/04 17:57
대쪽 이미지가 원래 이회창이기도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과거 국민의힘 당 계열에서는 나쁘지 않은 대권주자라고 봅니다. 상대가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이고 IMF랑 병역비리건 아니었으면 대통령이 될수 있었겠죠. 아니 이인제가 문제였나...
21/03/04 14:26
박근혜 이후로 이미지 정치인이 대통령이 되고 대선주자가 되는 상황이지만 이게 국민 눈높이니까요...
가능성은 낮지만 당선 된다면 다른 분야는 전문가에게 맡기고, 비리를 저지르고 나라에 해악을 끼치는 정치인들을 모두 잡아서 정치권 물갈이를 하는데 힘썼으면 합니다. 그렇게만 해도 박과 문보단 훨씬 좋은 평가를 받을 것 같습니다.
21/03/04 14:27
이후 행보야 봐야 알겠지만.. 어짜피 임기 몇달 안남은 뒷방구석 영감 신세 될뻔한건데 나오는 타이밍이나 명분은 나쁘지 않네요.
여권도 참 그런게 지금 윤석열을 키우는건 윤석열 본인의 영향력이 아닌 여권에 대한 비토층 및 비판적인 중도층의 반발에 의한건데 윤석열만 찍어내면 다 될줄 알아요..
21/03/04 23:16
장관도 기본적으로 행정부의 공무원인데요.
국회의원을 겸직할 수 있다고 해서 그게 장관이 직무상 정치논리로만 움직이는 걸 옹호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21/03/04 14:42
정치한다고 아직 말안했는데 미래를 보셨나요?
관두고 정치를 하던말던 정치적 수사랑 연관짓는거 대단하시네요. 검찰총장은 관두면 정치하지말라는 법이라도? 대단하신 180석 여당이 아직 거기까진 손을 안쓴것같은데.. 중립은 법무부장관이나 지키라고하세요.
21/03/04 14:30
윤석열은 약간 이회창의 길을 가고있다고 봐야할까요?
어찌됐든 현 정권에 반목하면서, 때로는 협조하면서 본인의 길은 잘 지켰다고 보여지는데,,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하네요.
21/03/04 14:30
검사재임시 : 정치검사 윤석열 사퇴하라!
사퇴시 : 역시 정치의 야욕을 드러내는구나! 대권도전시 : 정치도 안해본 양반이 무슨 정치! 크흠... 이건 전부 제 뇌피셜입니다.
21/03/04 22:45
반기문이나 고건이 이인제나 안철수 수준은 될 수 있는 상황이었죠
정치인이 아니었기에 그 정도 딜도 못 버티고 포기한 거지. 당장 바로 대통령이 되지 못해도 그렇게 정치 입문하고 구르면서 커 나가는 건데 그 고생을 하기 싫었던 거죠.
21/03/04 22:52
현실적으로 이인제나 안철수도 못 되는 정치인들이 많겠지만 이인제나 안철수를 노리고 정치하는 정치인은 없을 겁니다.
그리고 반기문은 44년생이라 다음을 기약할 수 없는 나이였습니다.
21/03/04 23:01
잘되면 이인제나 안철수가 아니라 이인제나 안철수 정도는 보장이 되는 상황이었잖아요.
거기서 좀 더 처신 잘하고 정치적으로 도움 되는 선택을 했으면 더 윗급이 될 수 있었고요. 김대중처럼 그 나이에 대통령 되는 사람도 있고 보통 대통령병 걸린 사람들은 내 나이가 몇이니 다음은 없어 라는 생각을 못합니다. 대통령병이 심해지기 전에 털고 나왔으니 해당 사항 없었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21/03/04 14:33
링 위에 올라가는 것 같으니 링 밖에 있던 때랑은 또 다르겠죠.
선택은 본인이 하는 거지만 좋은 선택인지는 모르겠네요. 뭐 길이 그것밖에 없을 수도 있는거지만요. 개인적으로는 윤석열 전총장이 정치판에 뛰어드는게 어떤 결과를 낼지 궁금하긴하네요.
21/03/04 14:35
냉정하게 여당은 윤석열이 바로 정치 시작하면 이득이죠. 자기들이 피해자인척 프레임 짜고 그동안 해온 일을 몽땅 정치적 판단으로 몰아갈텐데...
지지자들은 또 얼마나 씹어댈까요. 정치 입문에 충분한 시간을 두고 정치 비평만 2~3년 하고 국회의원부터 해도 안늦는다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어떤 길을 선택하든 응원합니다.
21/03/04 14:36
나가달라고 온갖 정치공작 걸면서 쌩쑈를 하다가 실패했었는데 이렇게 제발로 나가주면 좋아해야 하는 거 아니에요?
추미애로 윤석열 사퇴시키려고 특활비니 뭐니 하면서 온갖 정치공작 걸어도 실패했는데 이제는 제발로 나가주니 아주 좋아하겠어요. 청와대는 청와대는 지금쯤 와인파티할 생각에 싱글벙글?
21/03/04 14:36
며칠 전 진중권 인터뷰에서 윤석렬 총장이 대선에 뜻이 있다면 지금 사퇴해야한다고 했는데 정말 사퇴했네요.
대선에 뜻이 있는 걸까요...
21/03/04 14:37
이성윤 그렇게 원하던 검찰총장 가나요 크크크크크크크
온갖 협잡질 다하면서 정권 햝아가며 충성을 다했는데 중수청 만들어지면 검찰은 허수아비고 윤석열 나갔으니 중수청은 속도조절하겠다 하면 민주당의 협잡질 인증이고 문재인도 대통령하는데 윤석열이 대통령 못할것도 없죠
21/03/04 14:39
크 문씨 정권 인재풀 진짜 처참하네요.
이성윤이 검찰총장이라니 크크. 문재인 지지자들 사이에선 이미 참검사로 평가 받는다던데 정말 인재풀 어메이징 합니다~
21/03/04 14:38
정치할 성격은 아니라보는데.. 정치는 자기편 만들고 그사람들 하나씩 챙겨주는게 중요한데 성격이 대쪽같아 그렇게 못할것 같아요.
21/03/04 14:38
잘됐으면 좋겠지만 인간 윤석열과 정치인 윤석열은 다를 수가 있으니 지켜봐야겠죠. 이 사실을 너무나 잘 보여주는 사람이 현 대통령이니까요. 그나저나 윤석열이 민주당에 들어갈리는 없고 그렇다고 친박 청산이 아직도 안된 국힘에서도 반겨줄 것 같지는 않은데 앞으로의 행보가 흥미롭긴 합니다.
21/03/04 14:42
사실 윤석열이 정치한다고 해서 뭐가 무섭겠어요?
여기 pgr21만 해도 많던데요. 윤석열은 약점이 많은 사람이라고요. 윤석열이 정치하겠다고 설치는 순간 [장모 사건, 아내 사건, 처가 사건]으로 탈탈털릴거라고 호언장담하던데
21/03/04 14:44
공수처 논란있을때, 주먹구구로 공수처 만들고 우스개소리로 다음에 공공수처 만드는거 아니냐했는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중수처 크크 지들 입맛에 맞게 나라 시스템 박살내고있는데, 제발 멈춰주길 바랍니다.
21/03/04 14:45
개인적으로도 불호고 정치한다 쳐도 대선감은 아니라 보는데
뭐 이재명도 대통령 병걸려서 저러고 있는판에 굳이 아닐 이유 찾는것도 웃기니 누가되던 앞으로 끊임없는 정권교체를 원합니다.
21/03/04 14:46
검찰총장 임기 무슨일이 있어도 다 채우길 바랬는데 아쉽네요. 공수처랑 중수처 설립은 찬성하고 이 정부의 검찰개혁 행보도 지지합니다만, 윤석열 총장의 행보도 지지합니다.
그리고 극성 지지자분들도 참 한결같네요. 크크 문정부에 대한 생각은 그냥저냥인데 지지자분들 보면 반감만 듭니다.
21/03/04 14:47
친박들이 눈에 불을 키고 있는 이상 국힘으로 가기는 힘들겁니다.
양진영 모두에 철천지 원수가 산적했다는 태생적 딜레마가 있어요. 그렇다고 제3지대에도 지금은 자리가 없죠. 개인적으로는 국힘가서 친박들 쓸어내고 제대로된 보수 좀 만들어줬으면 하네요.
21/03/04 14:48
감스트의 영상클립이 생각나네요.
일해도 xx, 반대해도 xx, 맞는말해도 xx, 대전가도 xx, 대구가도 xx, 사퇴해도 xx 뭐 하는거마다 다 뭐라하네여 크크. 그래놓고 윤석열이 대권나오면 경쟁력떨어진다, 여당에겐 좋은일이다 등의 정신승리까지.. 윤무무는 리얼이라구요.
21/03/04 14:55
호랑이 등에 올라탔네요 이 사람도.
애초에 정권이 칼춤추라고 올려준 사람이었는데 칼날이 자기에게 돌아왔으니, 솥뚜껑에 안들어가려면 주인을 물 수밖에. 사퇴 과정에서의 움직임이나 스토리는 정치인으로서 흠결이 없어보이긴 합니다. 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요.
21/03/04 14:56
정세균, 윤석열 사의에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바로 어제... 정총리, 윤석열에 "직 내려놓고 당당히 처신하라" 소원대로 나가줬는데 왜 그러세요..
21/03/04 14:56
이분의 정치를 한다면 최대약점은 확실한 우군이 없다는거죠
민주당도 국민의힘도 서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보니까요. 그렇다고 자체적인 세력이 있는것도 아니고...
21/03/04 14:58
기존 국힘에 들어가기엔 뒷방늙은이들이 싫어할 것 같고
새로운 보수당을 창당해서 이미지가 그나마 좀 남아있는 야권 인사와 국회의원을 영입하는게 나은 방법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할 지 모르겠네요. 윗 댓글에도 남겼지만 잘 되면 이회창, 안 되면 반기문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21/03/04 14:58
윤석열이 국힘 가서 청소 좀 해주면 좋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러려면 둘 중에 한가지...... 김종인의 사람(까놓고 말하면 김종인의 개)이 되어서 김종인 눈치 보면서 청소를 하던가, 아니면 김종인을 상대로 당권싸움을 해서 이겨야됩니다..... 그런데 윤석열이 그 두가지 중 하나라도 가능 한 사람인 것 같지는 않네요..... 차라리 윤석열을 중심으로 한 신당창당의 가능성이 더 높지 않을런지....
21/03/04 15:02
행보를 보면 정치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이 매우 명백하게 보였는데, 정치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절대 정치할 일이 없을 거라고 말하시던 분들의 생각이 이제는 바뀌었을까 궁금하네요.
21/03/04 15:11
총장시절에 정치권과 어느 정도 교감을 했을지 모르겠지만, 지금 상황에서 신당창당 보다는 국힘입당에 가능성이 더 열릴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국힘에서도 친박계는 받아들이더라도 울며겨자먹기로 받는거라 내홍이 있을 것 같고, 친이-친박에서 다 선호하지는 않을 것이라 확실한 우군을 먼저 만들어놓고 입당을 저울질 할 듯 하네요.
가장 무난한 포지션은 2012 안철수와 같이 무소속의 포지션으로 유지해서 가는 정도겠지만, 당시 안철수의 무소속 포지션이 가능했던 것은 완전히 정치에서 떨어져 있던 사람이 들어온거라 신선했던 점과 정치적인 약점이 없던 상황이었던 것이 큽니다. 그런데 지금 윤석열은 정치적인 적이 너무 많은 상황이라 무소속으로 유지하려면 양당에 있는 기존 정치인 중 비주류를 끌어와서 세력을 만들어 본인을 보호해야하는데 그것이 가능할 상황일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검찰총장직에 있던 순간에는 조직통제권과 본인이 아니기 때문에 빗겨가던 여러 의혹들이 이제는 정치인이 되면 하나 둘씩 올라오는데 과연 검찰이라는 칼을 벗어던지고도 버텨낼 수 있을지, 그리고 본인의 통제에서 벗어난 검찰조직이 계속해서 우군으로 있을지/적군이 되도 버틸 수 있을지 봐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21/03/04 15:14
2012 안철수보다 국민의 힘으로 이동하는 건 훨씬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우리가 본 모습은 검사로서의 모습이라 정치인이 된다면 어떤게 다르고 같을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21/03/04 15:18
만약 윤석열이 계속 이 지지율을 유지한다면 2012보다 훨씬 더 혼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윤석열의 지지율이 이렇게 이어지기 어려울 확률이 더 높을 것 같아요. 지금까지는 검사로서 보인 부분, 검찰총장으로서 보인 부분이 여권과의 대립각과 사이다 이미지가 강하게 남아서 지지율이 높게 유지되는데 정치인으로 될 경우에는 검사라는 한 분야가 아니라 다른 분야까지 섭렵해야되는 상황이고 주제별로의 워딩은 대립하는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워딩이 나와야하는데 그게 가능해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본인이 청렴하다고 하더라도 지금은 보도가 되다가 만 여러 의혹들이 아직 다 풀린 상황이 아니다보니 긍정적 요소보다는 부정적 요소가 많이 남아보입니다.
21/03/04 15:25
저도 전반적으로 동의합니다.
저도 잘되면 이회창이라고 적었는데 사실 이회창 정도의 모습을 보여주는 난이도도 쉽지 않다고 봅니다. 이회창이 정치에 들어갈 때의 이미지가 지금 윤석열보다 훨씬 좋았다고 보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이슈로 인해 결국 대업을 이루지 못 했죠. 그런데 그만큼의 길을 걸어간 정치인도 별로 없습니다. 과연 어떨지 지켜봐야겠죠
21/03/04 15:55
그 이회창도 허주 김윤환같은 정계의 거물이 뒷배가 되어줘서 대통령 후보까지 됐는데요. 윤석열 총장이 대선 후보가 되기까지 도와줄 협력자가 없이는 대선까지의 길은 매우 험난할거라 봅니다.
21/03/04 23:20
이회창이 허주 김윤환 등의 도움으로 대선 후보가 된 건 맞는데
애초에 걔네 도움이 필요했던 건 김영삼이랑 싸웠기 때문이죠. 김영삼이랑 사이가 괜찮았다면 그 사람들 도움 없이도 대선 후보 가능했죠.
21/03/04 15:15
친문세력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민주당 후보 vs 친박세력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국힘 후보
각각의 당내 최대 계파와 척을 진 후보들끼리 대선에서 붙는 재밌는 그림이 만들어 질 수 있겠네요 크크
21/03/04 15:26
..............댓글 있다보니 국힘으로 갈 것이냐 신당 창당이냐 의견이 있는 것 같은데
불현듯 떠올랐는데 안철수 + 윤석열 조합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21/03/04 17:02
먼저 얘기한 사람이 입증해야죠.
누가 신은 존재한다고 하길래 그럼 입증해봐라 라고 했더니 니가 부재함을 증명하라고 하는거랑 똑같습니다.
21/03/04 17:08
감철발피의사실 막흘리고 언론플레이 하던게 전형적인 정치질이었죠
전형적인 정치적 반응을 보이면서 자신의 행동에 대한 설명도 못하면 보통 이런식의 역공이 들어오곤 하더군요
21/03/04 17:17
그냥 논리가 후져서 역공이 들어오는거죠. 정치질이 뭔지에 대한 정의가 없어서 이런게 정치질이냐? 는 자연스러운 질문에 이게 바로 정치적인 반응이다라는 전형적인 입증책임 전가까지 종합선물세트라 그렇습니다.
21/03/04 17:26
지르콘 님// 논리가 후졌다는 것도 좋게 말해준건데... 님은 그냥 논리가 없어서 반박이 안돼요.
먼저, 정치질이 뭔지에 대한 정의가 없음. 그래서 정치질이 이 사례에 해당하냐고 물었더니 그 반응이 정치적 반응이라 내 말을 정당화한다는 입증책임전가 + 원천봉쇄 + 순환오류 종합선물세트를 하셔놓고 이러시면 뭐. 하긴 전형적인 신앙인의 반응을 보여서 논리를 지적하면 대부분 이런 식으로 나오더군요. 님의 이런 반응이 님이 신앙인이라는 증거입니다.
21/03/04 21:53
kien 님// 첫 발제가 후진데 반박이 훌륭할 수가 있을까요? 그냥 처음부터 본인이 생각하는 정치질의 정의와 이로 보아하니 윤석열은 정치질이고 정치검사다라고 주장했으면 될 일입니다. 그런게 아니라 걍 정치질이라고 하는거면 사회에서 보편적으로 합의된 정치질 (특히 윤석열에 대해서 민주당 지지자들이 사용했던 의미의 정치질)로 해석해주는게 맞겠죠.
21/03/04 22:57
주인없는사냥개 님// 말씀대로일 수도 있는데, 정치인에 대해서 비아냥 거렸다고 해서 바로 그 비아냥 거린 회원에 대해서 비아냥을 박아버리시는 것에 대해서는 또 비판적인 게 pgr 대세가 아니었나 해서요. 물론 뭐, 야심탕님이나 사냥개님이나 문재인 지지자들이 다른 정치인들 양념치는 것 또한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하셨을 수도 있겠죠.
21/03/04 17:27
검찰이 흘린게 아니라고 검찰측이 정치질 했을 뿐이죠
정치적인 입장에서는 그런걸 신뢰하는거고요 박근혜로 물타기하는거 정치질임을 부정하기 힘드니 하는이야기 인대 말이죠
21/03/04 22:49
뻔뻔한것도 정도가 있지 정말 후안무치 그 자체네요.
윤석열이 정치를 했나요? 아니면 윤석열 행보가지고 추잡하게 정치질하던 추미애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이 했나요?
21/03/04 15:56
대선나오면 반기문 꼴 나는데 500원 겁니다.
여당 뿐아니라 국민의힘 주류에서도 과거부터 탈탈털텐데... 정치안하면 카리스마 있었던 사람으로 국민들 기억에 남을거라 생각하는데 정치한다에 천원겁니다... 권력 맛을 이미봐서 유혹을 떨치기 쉽지않을 겁니다
21/03/04 16:09
어차피 정치검찰이라고 할사람들은 할거고 진짜 나가라고 나가라고 그렇게 노래를 부르더만 나가니까 욕하는건 좀 추하긴 하네요. 윤석열이 얼마나 성공할지는 모르겠지만 전 사실 누가 잘하고 못하냐보다 현정부의 실책이 얼마나 드러나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봐서 큰 의미가 없다고 봐요. 근데 지금 상황에서 그 실책이 까발려질수 있을지, 까발려지더라도 효과적으로 국민들에게 각성의 계기가 될지에 대해선 좀 회의적이긴 하죠.
21/03/04 16:13
정치인 윤석열이 성공해 대선에서 정권 교체를 이루려면, 좋으나 싫으나 국민의힘 지지자들을 온전히 끌어안아야 합니다. 윤석열 개인의 국민의힘 입당일수도 있고, 신당 창당 후 합당일수도 있고, 합당 없는 후보 단일화일수도 있고 이 밖에도 수많은 선택지가 존재하지만 결국은 국민의힘의 힘이 필요하죠. 예전처럼 인구가 많은 TK, PK 지역을 깔고 앉아 굳건한 국민의힘 콘크리트 지지층에 약간의 중도층만 끌어오면 선거에서 이기던 시절과 정치적 지형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문재인 정부 임기 4년차인데도 지지율이 40% 전후로 나오는데, 이분들은 매우 높은 확율로 내년에도 민주당 쪽에 한표를 던질겁니다. 민주당이 헌정 사상 4번 연속 승리 중인건 탄핵 이후 유권자 지형 자체가 변한게 가장 큽니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 야권이 정권 교체를 해내려면 강력한 구심점을 가진 후보가 국민의힘 지지자를 포함한 반민주당 성향의 모든 유권자들을 결집시킨 후, 선거 직전 외연을 넓혀 중도층의 상당수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힘겨운 1~2% 싸움을 해야합니다. 문제는 과연 이게 잘 될까요?
http://www.naeil.com/news_view/?id_art=378517 이 한장의 사진이 그런 어려움을 잘 나타내준다고 봅니다. 반민주당 세력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외치는 분들과 '박근혜 감방보낸 윤석열 물러나라' 를 외치는 분들이 동시에 존재합니다. 불행히도 박근혜 탄핵에 부정적인 분들은 무시할만큼 결코 소수가 아닙니다. 이분들을 온전히 끌어안아 결집시킨 다음 민주당과 중도층 싸움을 해야 그마나 승산이 있습니다. 하지만 간극이 큰 두 집단간의 갈등을 봉합하려면 윤석열 스스로 검사로서의 과거 행적을 부정해야 하고, 만약 이를 부정한다면 정의로운 검사 윤석열의 정치적 자산이 사라지게 되는 역설이 존재하죠. 반민주라는 단 한가지 공통점 외에는 서로간 넘을수 없는 벽이 있는 여러 집단들을 하나로 묶는게 과연 가능할까요? 또한 지금 물밑에서 내년 대선을 차분히 준비하고 있는 국민의힘 후보들이 순순히 윤석열의 대권 행보에 레드 까펫을 깔아주려 할까요? 약점이 별로 없어 보이던 반기문도 한달을 못 버텼는데, 대선 후보로서 거쳐야되는 혹독한 검증의 시간들을 윤석열이 과연 견뎌낼 수 있을까요? 아직 아무도 모르는 정치인 윤석열의 외교, 국방, 경제, 안보, 사회, 문화, 환경, 젠더 등등의 정책적 방향이 대통령을 만들어줄 만큼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수 있을까요? 이 밖에도 존재하는 수 많은 어려운 질문들을 하나하나 생각하다보면 가려고 하는 길이 결코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21/03/04 16:50
저도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불행하게도 우리나라의 소선거구제 정치지형에서 제3의 정당을 만들어 승부 본다는건 지겠다는거죠. 결국 국힘에 들어가는 방법 밖에 없는데, 윤석열과 비교되는 이회창의 경우 권력의 중심인 YS와 그렇게 다투고도 차기 대통령 후보가 되었던건 김윤환같은 실세들이 민주, 민정계 의원들을 설득해가며 든든한 뒷배가 되어주었기에 가능한거죠. 과거 신한국당의 민정, 민주계보다 당내 갈등이 더 심하고 구심점이 되는 국회의원이 없는 국힘에서과연 윤석열이 대선 후보로 올라갈지는 미지수라고 봅니다.
21/03/04 16:24
저도 그래서 끝까지 버틸 줄 알았는데 저 같은 경우는 좀 기묘합니다.
이왕이면 끝까지 정치는 안 하셨으면 하는 바램도 좀 있구요. 정치와는 상관없는 오직 검찰 윤석열에 박수치시던 분들이 정치인 윤석열에 박수치는 것도 좀 기묘하네요. 뭐 마지막 인터뷰가 워낙 선 넘어서 아마도 사표 쓸거 같다는 생각은 있었는데......
21/03/04 17:10
그동안 윤석열의 검찰이 정치적인 행보를 안보여ㅛ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군요
신앙운운 하는 사람도 있는거 보면 음 대충... 그렇군요
21/03/04 17:15
대통령이 되기까지의 길이 매우 험난할텐데 끝까지 완수할 수 있을지 궁금하긴 합니다.
하지만 내년 대선판에 윤석열 총장만큼 신선한 인물도 없는듯하여서 어느정도 가능성이 있는듯 보입니다.
21/03/04 17:17
제대로된 보수계열 정치 원로가 누가 있을까요...
이회창, 김형오 정도 생각나는거 같고 중도까지 포함하면 반기문, 고건 정도 생각나는데, 도움을 받을만한 사람이 있을까 모르겠네요.
21/03/04 19:49
사실 검사 시절 성격대로 정계 생활한거죠. 본인 스스로 변호사할 때 나쁜 사람한테 돈 받고 변호하는거 받아들이기 힘들었다고 했으니...대선 공약만 놓고 보면 그나마 상식적인 편에 속했습니다.
21/03/04 21:06
홍준표는 인생이 아싸라서
홍준표랑 친하다고 정치 인생이 크게 도움 될건 없죠. 저정도 커리어인데 자기 계파라고 할만한 게 딱히 없죠. 정말 군소조직 정도가 고작이니
21/03/04 21:48
대권주자급 중에서 윤석열이랑 원팀이 될만한 사람이 홍준표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윤이 홍에게 총리직 약속하고 대변인은 김웅의원 세우면 뭐 검사트리오로 해볼만 할거 같은데 가능성은 0.001% 봅니다.
21/03/04 17:59
https://pgr21.com/freedom/88943#4095131
제 글에도 ^^ 댓글 달고 통렬하게 예상틀리고도 계속 반복하시는거보니까 좀 짠해서 그랬어요.
21/03/10 11:09
추미애-윤석열이 한창 싸울때는 좋다고 댓글 달더니 막상 추미애가 완패하자 댓글 하나 못달고 도망다니는건 좀 웃겼습니다 크크크크
몇달 지나서 멘탈이 좀 회복됐나보네요. 또 까불대는거보면
21/03/10 11:11
굳이 게시판을 감시하지 않아도 님같은 분란유도자는 눈에 확 들어오죠 크크크
추미애 윤석열 관련해서 님이 그리도 난리치고 다니다가 막상 윤석열이 복귀하니 버로우한거 모르는 사람이 있나요 게시판 볼때마다 흐뭇합니다. 이 정권 지지자들 평균 수준이 딱 크낙새 정도라는것 덕분에요. 크크크
21/03/04 17:21
이제 윤총장이 검찰 내에서 할 수 있는 건 없죠.
정권이 윤총장으로하여금 정치를 하지 않을 수 없도록 몰아간 겁니다. 3월 9일 이전에 사의를 표명하리라 예측하긴 했습니다만, 이 정권이 상당히 `곤혹`스럽겠군요. 보궐선거 한 달 전인데 ..자칫 재난지원금 20조, 가덕도 30조 합 50조의 의미가 덮힐 판. 오히려 더 띄워줄까봐 강경대응도 못하고..
21/03/04 17:27
개인적으로 가덕도 특별법은 좀 이해가 안갔던게 선거 당일 즈음에 법안이 통과되도록 하는게 민주당에게 훨 이익 아닌가요? 어차피 안될 선거고 대선 대비 민심다지기 정도로 생각한건지 아니면 민주당 의원들이 너무 순수한 뜻으로 법안을 추진한건지 아직도 모르겠네요.
21/03/04 17:26
역시 문재인 대통령은 고단수입니다. 이틈에 신현수 수석 사표 수리 했네요. 그리고 임명한 분도 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1738419?sid=102
21/03/04 17:34
애초에 정치 나올게 뻔했죠.
검찰총장으로서 했던 행동 하나 하나가 정치의 일환이었는데요. 지금까지는 검증하는 입장에 있었는데 검증받는 입장에 서게 되었을 때는 어떤 매력과 세력이 있을지 궁금하네요.
21/03/04 17:36
박근혜때 좌천되도 버텼는데
문재인때는 안 잘려도 버티질 못 하는군요 참 악랄한 정권이란 생각밖엔 안 드네요 윤석열이 변한 건 없었는데 기준이 변한거겠죠
21/03/04 17:39
현실에서든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든 위부터 맨 아래까지 가장 [정치적인 행위]를 지향했던 분들이 상대편에게는 정치적 프레임을 씌우는 것도 우습군요.
21/03/04 17:48
https://www.nocutnews.co.kr/news/5509874
오늘 윤석열아 사퇴한 이유를 윤석열 측 관계자 취재를 통해 알려주는 기사 입니다. 요약하면 1. 대선출마를 위해서는 3월 9일 대선 1년 전에 나갈 필요가 있다. 2. 발광체가 아닌 반사체로서의 역할에는 한계가 있다. 3. 그러니 보궐 선거 때 이슈를 만드는 역할을 해야 대선 후보자리를 확득할 수 있다. 입니다. 윤석열이 정치적으로 급해서 나갔다라는 내용입니다. 오늘 아침에 들은 내용인데 오후에 바로 시의 기사가 나더군요.
21/03/04 17:49
위에도 언급되었지만 야권의 최고의 시나리오는
재보궐에서 안철수를 윤석열이 제대로 지원 -3자대결에서 승리도 가능 이후 국민의힘에서 비주류에 가까운 의원들 김종인 대표 필두로 합류 이렇게 된다면 서울시장에 안철수, 당대표에는 그래도 김종인, 대권 후보로 윤석열 이렇게 됩니다. 수도권, PK에 충청을 그래도 기반으로 하겠죠. 근데 그게 쉽지가 않은게 있다면 안철수와 김종인 관계가 워낙에 안좋다는 거겠죠.
21/03/04 22:11
서울시장 당선된다면 시장직 던지지 않는 이상 대선후보 자격 얻지 못하니 윤석열 밀어주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나요?
국힘 후보자보다는 3지대 윤석열에 힘 실어주는 게 안철수가 다음 대선 도전하는데 유리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박영선, 오세훈 꺽지 못해서 서울시장도 못 된다면 대선 논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니 말할 필요도 없구요.
21/03/04 18:00
무섭진 않은데 궁금하긴 합니다.
정치지형을 변화시킬 수 있는 인물이 안철수 이후 오래간만에 나온 것 같은데 지형을 변화시킬 것인지 지형대로 흘러갈지 궁금하네요.
21/03/04 18:53
윤석열이 정치하는걸 기대는 안했는데 이왕 이렇게 된거 해보는것도 나쁘진 않겠네요.
뭐 윤석열이 깨끗하던 말던 그런거 중요하게 생각안하고, 무조건 지금 180석을 견제할 수 있으면 만족합니다. 저는 그냥 잘나신 분들이 제도 안에서 몰래 몰래 해먹고 걸리면 가는 정도 세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제도까지 바꿔가면서 해먹는꼴은 도저히 볼수가 없네요. 솔직히 586 운동권이 문제가 아니라, 그놈의 180석이 문제인거 같습니다. 정치인 분들이 워낙 남에게는 공명정대하신 분들이라 견제가 되면 알아서 잘 굴러갈거라고 봅니다.
21/03/04 19:17
#1. 윤 총장이 사표 냈는데 대통령이 그걸 수리 안 하고 붙잡고 있으면 모양빠지죠. 윤 총장이 추후 대권도전을 할지 안할지야 그 때 되어봐야 아는 일이기는 하겠습니다만, 대통령이 3/10 이후에 사표수리했으면 더 욕 먹었을걸요? 청와대 입장에서도 빠른 사표수리를 하는 것이 그나마 부담이 가장 적었으리라 봅니다.
#2. 현실적으로 대권주자로 자리하려면 지금 아니면 안 되긴 했습니다만... 실제 차기 대선에서 당선될 수 있는지는 저도 미지수라고 봅니다. 친문 극렬이나 친박 극렬이나... 양 쪽 모두 윤 총장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는 않을 겁니다. 지금 시기 1년 뒤가 대선이 아니라 총선이었다면 국회의원 한 번 찍고, 세력을 모은 다음 대권도전하는 수순이 가장 자연스러웠을 것이라 봅니다만... 차기 대선은... 출마야 어떨지 몰라도 당선 가능성에 있어서는 고개를 갸웃하게 되네요. #3. 어쨌든 오랜 기간 고생 많으셨습니다... 진심으로요.
21/03/04 19:57
윤석열 정도면 현 야권에서 내세울 수 있는 가장 강한 대선 후보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에 입문을 하게 된다면, 정말 훌륭한 야권 대선 후보가 되어, 멋진 승부를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살다살다 제가 야권 대선 후보를 응원하는 날이 올 줄이야... 그만큼 지금 야권 대선 주자들(안철수,홍준표,오세훈, 원희룡...등등)이...암담하다는 뜻이겠지만요...
21/03/04 20:25
끝까지 버텼어야 했어요.
사퇴가 아니라 경질을 당하거나 4개월 남은 임기를 다 채우고 퇴임했어야죠. 지금 사퇴면 정치하려고 그러냐는 비난을 면할 수 없죠. 문재인 한테는 앓던이가 알아서 빠져줘서 다행일 테고요 검찰 총장 직을 지키고 조직내에서 맞섰어야지 지금 퇴임하면 밖에서 할 수 있는 일도 없죠. 금뱃지가 있는 것도 뭐도 아니니까요. 그리고 윤석열 퇴임하면 이성윤이나 기타 문재인 말 잘듣는 사람이 총장 임명되서 윤석열이 반대하는 중수청 같은 것을 바로 만들어 버릴테고요. 설령 정치를 하더라도 사퇴가 아니라 경질을 당해서 피해자 입장에서 시작해야 성공 가능성이 높죠. 경질을 해야 문재인 스스로 자기가 결정한 인사 실패로 인해서 정치적 타격을 줄 수 있는 거고요 이런식으로 4개월 남겨두고 사퇴면 윤석열의 정치적 감이 그거 밖에 안된다는 뜻이고 윤석열이 정치적으로 큰일 할 경우는 없을 거란 말이죠. 기본적으로 정치를 안 해본 사람이라 정치력이 후달리는데 그럴 거면 국회의원부터 시작해서 몇 년은 굴러야죠. 그런 거 없이 기대 받고 정치 입문하면 황교안이나 안철수처럼 되는 거고요. 추미애랑 대립 때도 정치력에선 분명 밀렸었고요.
21/03/04 21:19
지금 사퇴하건 임기를 다하건 어차피 반대편에서는 정치 어쩌구 계속 언급합니다. 그게 걸림돌이 되지는 않죠.
조직내에서 맞선다는 것도 안통합니다. 검찰총장이 반대한다고 해서 법 통과 안시킬 것도 아니구요. 윤석열이 조직내에 있건 없건 중수청 법 통과시키는건 여당 맘대로입니다. 분위기본다고 지금 가만있는것 뿐이죠. 청와대가 윤석열 경질 절대 안시킵니다. 자기한테 손해보는 결과밖에 안나오는데 말이죠. 추미애때도 그랬고 박범계도 그렇게 하고 있고 인사권을 무기로 주요보직에 딸랑대는 검사들 앉혀놓고 지금처럼 식물총장으로 놔두면 됩니다. 추미애에게 정치력 밀렸다고 하는데 정작 문재인 지지율 급하락한건 추미애가 검찰개혁한다고 날뛸 때였습니다.
21/03/04 21:32
사퇴를 하건 경질을 당하건 정치 하려고 검찰 했냐는 비난할 사람은 다 하겠지만
그 주장이 얼만큼 먹히느냐는 차이가 있죠. 검찰총장이 반대한다고 법안이 통과 안되진 않아도 검찰총장이 반대하면 중수청 설치에 장애가 되긴 됩니다. 하다못해 정치권에서도 검찰총장도 반대하는 법안 추진이 말이 되냐는 주장도 할 수 있고요. 설령 머리수로 법안 통과 강행한다 쳐도 정치적 후폭풍의 차원이 다릅니다. 분위기 본다고 가만 있는다는데 윤석열 사퇴 했으니 이제 바로 해도 되는 거고요 윤석열이 버텼으면 윤석열이 버티고 있을 4개월은 미뤄질 수 있는 거였죠. 그 4개월 사이에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르는 거고요. 식물총장이라도 버티고 있는게 이성윤 같은 사람이 총장되서 수족 처럼 움직이는 것 보다는 훨씬 낫죠. 문재인 지지율 하락은 하락이고 추미애가 날뛰는 동안 윤석열이 추미애 제어를 못한 건 명백하죠. 윤석열이 조국 다루듯이 추미애를 컨트롤 하지 못했잖아요. 그게 정치 경력 없는 조국과 정치권에서 오랫동안 굴러온 추미애의 차이고요.
21/03/04 21:39
사퇴하건 경질되건 어차피 비난하는 건 마찬가집니다. 그 좋은 예가 어제와 오늘의 정세균이죠.
어제는 직 내려놓고 말하라더니만 오늘은 직 내려놓은거 상당히 유감이다라고 말하죠. 결론은 윤석열 까기입니다. 검찰총장이 할 수 있는 가장 강한 반대의사표시가 사퇴입니다. 그리고 사퇴의 이유로 중수청 반대를 언급했으니 윤석열 입장에서는 자기가 쓸 수 있는 가장 강경한 카드를 쓴 겁니다. 여당이 가만히 있는 것은 현 이슈가 가덕도를 잡아먹을까봐 그러는 겁니다. 근데 여당이 지금 추진한다면 딱 야당 좋은일만 하는거죠. 가덕도 묻어버리고 중수청으로 선거 분위기를 몰아갈 수 있으니까요. 윤석열이 사퇴를 하건 안하건 여당은 중수청을 보궐선거 이후로 처리를 미룰 겁니다. 그게 여당 입장에서는 최선이거든요. 총장이 언제부터 법무부 장관을 제어했던가요? 저는 그런 걸 처음 들어보는데 말입니다. 윤석열한테 조국은 수사대상일 뿐이었지, 윤석열이 조국을 제어하기 위해 수사를 한건 아닐텐데 말입니다. 조국은 범죄혐의가 있기 때문에 수사를 한 거고, 추미애는 그런게 없기 때문에 수사를 안한거고, 그뿐입니다.
21/03/04 22:39
그러니까 욕하는 건 똑같은데
그 욕이 통하느냐 안 통하느냐는 다르다고요. 옷 벗고 반대가 나름대로 강경한 카드긴 한데 자리 지키고 버티는 것도 강경한 카드죠 그리고 옷 벗고 반대할 거면 조국 임명, 추미애 임명, 공수처 창설 때는 왜 안 그랬나요? 이전의 수사 외압 때는 왜 안 그랬나요? 중수청 보다 공수처가 훨씬 심각한 사안이잖아요. 그깟 청이랑 처랑 차원이 다른데... 보궐 선거 망하고 그 다음에 중수청 추진하면 추진 동력이 있을까요? 레임덕의 극을 달릴텐데? 역대 법무부 장관은 크게 힘이 없었죠 법무부는 검찰 빼면 남는 게 거의 없고 나아가 법무부에도 검찰에서 파견 나온 사람들이 수두룩 하니까요. 그러다 보니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에게 이래라 저래라 못했던 거 사실이잖아요. 그 몇 안되는 장관의 수사 지시 때도 검찰에서 들고 일어났었고요. 역대 추미애처럼 검찰을 뒤흔든 법무부 장관이 누가 있었습니까? 윤석열이 조국을 제어하기 위해서 수사를 했든 안 했든 조국이 장관으로서 힘을 못쓴 건 사실이잖아요. 추미애도 본인은 아닐지언정 아들 사건 수사를 하긴 했잖아요. 그래서 야권에서 사퇴 주장도 했고요. 검찰이나 윤석열이 목적을 갖고 그랬는지는 모르죠. 그러나 조국은 힘도 못쓰고 물러났고 추미애는 윤석열을 벼랑 끝까지 몰았던 건 사실 아닙니까
21/03/04 22:51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윤석열 욕이 통할때가 있고 안통할때가 있었나요?
민주당 관련 유명인사가 욕하면 따라서 욕하던데 말입니다. 조국 임명, 추미애 임명, 공수처 창설때는 왜 반대안했냐구요? 반대할 이유가 없으니까 반대안했겠죠. 법무부 장관 임명에 반대하면 검찰총장이 어디 대통령 인사권에 관여하냐고 물어뜯지 않았겠습니까? 검찰총장이 법무부 장관 임명을 반대할 명분이 없죠. 공수처는 수사와 기소대상을 나눠갖자는 거고 중수청은 수사권한을 아예 뺏어버린다는 것인데 반발할 명분이 되죠. 보궐선거 망해도 어차피 국회의원 의석은 안변하고 그대로니까 추진하겠죠. 서울시장 부산시장이 야당이라도 국회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건 1도 없으니까요. 역대 법무부 장관이 힘이 없었나요? 그건 아닌것 같은데 말입니다. 검찰의 인사제청권이 법무부 장관에게 있습니다. 그건 옛날도 지금도 마찬가지구요. 지금처럼 검찰총장 무시하고 법무부 장관이 대통령한테 딸랑거리면서 인사해버리면 검찰총장은 아무런 힘도 못쓰는 거에요. 검찰이 힘을 발휘할 때는 장관의 비리에 대한 내용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 정도인데 장관이 그런게 없으면 검찰도 힘을 못쓰구요. 역대 추미애처럼 검찰을 뒤흔든 법무부 장관이 아무도 없죠. 이상하게 뒤흔드는 바람에 문재인 정부 지지율을 아래로 곤두박질 친건 사실이구요. 조국이 장관으로 힘을 못쓴건 부부의 범죄의혹 때문이었죠. 수사대상에 오르면 장관이라도 힘을 못쓰는건 당연합니다. 그래서 옛날에 이완구도 총리시절에 의혹나오자 힘도 못쓰고 물러났잖아요. 그건 조국만의 일이 아닙니다.
21/03/04 23:18
더불어 지지자들한테 먹히느냐 안 먹히느냐가 아니죠
무당층에게 먹히냐 안 먹히냐가 중요한거지. 어느 쪽이건 콘크리트 상대로는 뭘 해도 안됩니다. 윤석열은 분명 공수처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윤석열이 아니라 전임 총장인 문무일도 공수처 반대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검찰인 이상 공수처 반대 안 하는게 이상한거죠. 역대 검찰총장 중에 찬성한 사람 아무도 없어요. 인사권 관여요? 장관이 아니라 검사 개개인 인사권도 모두 대통령이 갖고 있습니다. 모든 검사는 다 대통령이 임명합니다. 근데 검사들 인사권 갖고 반대 의사 밝혔고 그거 갖고 인사권 관여한다고 청와대에서 난리 부렸잖아요. 보궐선거 망해도 국회 의석 날아가는 거 아니니까 법안 통과는 가능하겠죠. 근데 여론 역풍이 심각해지겠죠. 선거 이기고 법안 추진이랑 선거 패배하고 추진이 어떻게 같아요? 문재인이야 뒤가 없다 쳐도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정부 이후로도 계속 정치 해야 하잖아요. 대통령이나 정부 지지율 더 떨어지면 더민주 안에서도 문재인 손절하고 나설 사람들 생길텐데... 역대 법무부 장관 중에 크게 파워 있던 사람이 누가 있었죠? 실권 없는 명예직 소리도 들은 게 법무부 장관인데... 지금처럼 총장 무시하고 장관이 저랬던 적이 그동안 없었죠. 그러지 못했다가 더 정확할 테고요. 이완구는 새누리 당내에서 아싸였고 당 지도층이랑 사이도 안 좋았는데 충청권 챙겨준다는 명분으로 총리된 사람이라 힘이 없었고요. 그리고 조국이야 하려고만 하면 덮거나 수사시기를 늦추거나 이게 가능했을 수 있는데 이완구는 성완종 자살 사건이 터져서 그게 안되었던거잖아요. 단순히 수사 받는거야 추미애도 아들건 수사고 아들 비리에 개입했다는 의혹으로 수사 받기는 받았고요.
21/03/05 08:21
정세균이 저 발언을 무당층 대상으로 했다고 생각치 않습니다. 그냥 자기 지지자들 입맛에 맞는 말만 한거죠.
하루만에 말이 바뀌는데 무당층이 저걸 인정해줄리가 없죠.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13662.html 윤석열 검찰총장이 국정감사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도입으로 부패 대응 역량이 강화된다면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윤석열이 공수처 반대의사를 밝혔다고 했는데 정작 윤석열은 국정감사에서 공수처 반대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옛날에 반대했을지는 몰라도 최근 의사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겠네요. 맞습니다 모든 검사는 다 대통령이 임명하죠. 옛날부터 지금까지 그래왔습니다. 근데 이번 정권 이전엔 검찰총장 의견을 반영해서 검사 인사를 하는게 기본이었습니다. 추미애부터 그게 틀어지기 시작했죠. 그리고 추미애가 검찰총장 의견을 무시한 건 조국수사 때문이라고 봐야죠. 정말 치졸하지 않습니까? 겉으로는 성역없는 수사를 하라 그래놓고 정작 조국 수사를 하니까 인사권 가지고 보복하는 것 말이죠. 지금 민주당은 여론 역풍 신경 안씁니다. 근데 지금은 선거라서 여론 역풍 신경쓰는거죠. 선거 결과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니까요. 작년 추미애 때문에 여론조사 결과 급하락함에도 청와대가 결과에 일비일희 안하겠다고 하죠. 그게 현 정부와 여당의 여론에 대한 기본적 태도입니다. 법무부 장관이 파워가 없습니까? 옛날 수사지휘권 발동해서 검찰총장 물러나게 만든 사람도 법무부 장관이구요. 감찰권 발동 예고로 검찰총장 물러나게 만든 사람도 법무부 장관입니다. 이런 경우들이 심심찮게 보이는데도 실권 없는 명예직이 법무부 장관이라는 이야기가 도대체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네요. 이완구가 새누리 당내에서 아싸였다면 총리를 왜 시켜줍니까? 그 당시 대권 이야기도 나왔는데 말이죠. 조국이 그 난리난 것도 법무부 장관 하면서 기자들이 파다보니까 혐의가 나온 겁니다. 그걸 덮거나 수사시기를 늦출 수도 없고요, 그렇게 하는게 오히려 더 이상한 겁니다. 검찰총장으로서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이죠.
21/03/05 21:28
콘크리트는 저런 말을 하든 안 하든 바뀔게 없으니 더더욱 의미가 없죠.
하루 만에 말이 바뀐다? 정세균이 어제 무슨 말을 했고 오늘 무슨 말을 했는지 일일이 찾아보거나 대조해 보는 사람들 많지 않아요. 매일 뉴스를 보는 사람들도 많지 않아요. 윤석열이 옛날엔 공수처 반대했을지 몰라도 최근은 반대하지 않는다? 그럼 윤석열도 말 바꾼 겁니까? 그리고 검찰이 공수처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공수처 생긴다고 부패나 비리 개선 되는 효과가 없다고 그러는 겁니다. 추미애가 잘했다는게 아니라 대통령이 임명하는 거는 장관이나 검사나 똑같은데 검사에 대해선 의견 밝혀도 되는데 장관 임명에 대해서는 의견 밝히면 안된다 식으로 말하는 게 모순이라는 겁니다. 장관이든 검사든 뭐라 한마디 하면 인사권 관여라고 청와대가 발광하는 거는 똑같은데 장관 임명에 그런 말 할때만 그러는 것처럼 말씀하시니... 문재인은 여론 신경 안쓰는 것 같지만 더불어는 아니죠. 문정부 끝나도 걔네는 계속 정치하려고 할텐데... 문재인 지지율 계속 떨어지고 레임덕 가속화하면 문재인 손절하고 선긋은 더불어 정치인들 나올 수 있죠. 천정배가 수사지휘권 발동했던게 역대 최초이자 이번 정부 빼면 역대 유일한 사례였습니다. 그리고 그것도 총장 물러나게 만든게 아니라 총장이 항의 뜻으로 사퇴한거고요. 그때 총장 사퇴하자 천정배도 당황했고 이후 수사지휘권 근처에도 간적 없습니다. 이완구 총리 시켜준 건 충청권 홀대론 달래준다고요. 이완구 도지사 시절 당 지도부랑 싸우고 사퇴한적도 있어요. 심대평도 그렇고 충청권 인사들 총리 발탁 이야기는 정권 바뀔 때마다 항상 있었습니다. 검찰 총장으로서 바람직하다 아니다 말할 수 없죠. 수사를 어떤 때 어떤 방식으로 하는 게 좋다는 것은 수사기관의 재량입니다. 내생각에 그러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하면 그게 다에요. 거기에 좋고 나쁘고는 없습니다. 더구나 그때 조국 이슈가 성완종 자살 사건처럼 사회적으로 크게 이슈가 되었냐 하면 그 정도는 아니었고요. 그때 죽은 사람 없잖아요.
21/03/04 22:13
장애가 되긴요. 윤석열이 반대 아무리 해봐야 정치적 후폭풍 1도 없습니다. 확실합니다.
그리고 4개월 버텨서 대체 뭐하나요? 4개월 버티면 혹시 천지개벽이라도 일어나 문재인이 정신차리기라도 하나요? 윤석열이 버티던 안 버티던 이제 중수처 설치는 막을 수가 없는거에요. 그리고 윤석열이 무슨수로 법무부 장관을 제어를 합니까? 조국이 나가 떨어진건 가족 일가문제 때문이지 윤석열이 조국을 제어한게 아니죠.
21/03/04 22:44
윤석열이 그만큼 반대하고 버텨서 문재인이 저런 치졸한 짓까지 하는 거 아닙니까?
4개월 버텨서 뭐 하냐고요? 그 4개월 사이에 선거가 있습니다. 선거 결과에 따라서 레임덕이 가속화할 수도 있고 정권의 힘이 살아날 수도 있습니다. 그밖에 다른 정치적 이슈가 터질지도 모르고요. 극단적으로 4개월 사이에 문재인 학폭이나 성범죄 미투가 터진다고 칩시다. 그럼 중수청 못하겠죠. 중수청이 문제가 아니라 탄핵이나 안 당하면 다행이겠죠.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4개월이면 정국에 변화를 줄만한 사건 하나둘 정도는 터져도 이상할 게 없는 기간입니다. 지금 윤석열이 물러나면 당장 내일 법안 상정 시킬 수도 있습니다.
21/03/04 20:58
윤석열같은 사람이 꾹참다가 한번 등돌리면 뒤도 안돌아보죠. 멘탈이 흔들릴법 한상황이 여러번 있었는데 현시점 사퇴는 본인의 확신이 느껴져서 응원해주고 싶네요. 앞으로의 미래가 어떨지 뻔하다는 예상을 하고 던진느낌
21/03/04 21:52
아내는 주가조작범
장모는 은행담보관련 문서위조 사기피의자 그리고 이상하게 그 장모란 사람과 사업하다가 등돌린 자들은 감옥에 가는 마법같은 현상 그런데도 보기싫은 문재인과 친문 민주당에 저항을 했더니 야당성향 유력 대권 후보 ...... 웃음만 납니다. 이거참 누가 누구한테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하십니까? 만약 민주당에서 그리고 문재인과 이낙연과 이재명의 처와 장모가 사기꾼에 주가조작범이면 윤석열 응원하시는 분들 그냥 그런가보다 할거에요? 아마 피지알 서버 다운될것같습니다
21/03/04 21:59
그 주가조작범 문서위조 사기피의자 왜 안 잡아넣는답니까? 잡아넣어주세요.
그게 아니라 의혹만으로 확정지을거면 대통령은 울산시장선거개입했으니 사퇴하라고 같이 말씀해주시고요. 그리고 이재명이라... 이재명은 아예 전과가 있는 사람인데요. 근데 님은 거품무셨나요?
21/03/04 22:11
아뇨 그냥 그런가 보다 안 하지요. 근데 왜 님은 재판 결과도 안 나왔는데 처와 장모를 범죄자로 몰아가세요.
최소한 조국 일가처럼 1심 판결은 나오고 이야기를 하시죠. 아 생각해보니 한명숙건처럼 대법원 판결 나온것도 인정 안하는 부류니 뭐 재판이 필요가 없겠네요
21/03/04 22:17
민주당과 그 지지자들은 표창장 위조로 유죄받은 조국 일가 쉴드치는것도 모자라 조국 수호 집회하고 판사탄핵이니 마니 하잖아요.
내로남불은 정확히 문씨 정권과 그 지지자들에게 어울리는 말입니다.
21/03/04 23:30
조국이야기는 1도 없는데 조국드립에 열 내시는지...
윤석열이 대한 평가가 본인 생각과 다르다고 무슨 부류니 그 지지자들 나오고 갈라치기도 잘 하시는데 내로남불은 본인도 잘 어울리네요
21/03/04 22:40
무고, 검사사칭, 음주운전, 특수공무집행방해, 공직선거법 위반, 논문 표절, 혜경궁 홍씨, 보확찢까지 줄줄이 나오는건 어디의 누구일까요?
현 여당에서 여론조사 1위를 하는 유력 대권 주자에 걸린 기록들인데 말입니다.
21/03/05 00:48
정치한답시고, 윤석열이 국힘당에 가서 김종인, 안철수, 오세훈, 검찰출신 국회의원들이랑 앉아있는 사진들이 계속 나가는 순간,
윤석열은 그 무리가 되는거에요. 브랜드 가치가 하락합니다. 끈이 있는 것도 아니고, 대단한 능력이 있는것도 아니고, 만약 몸보전의 목적으로 정치하는거라면 곧 버려집니다.
21/03/05 11:26
인지도나 지지도 면에서는 대선주자감인데...
이게 정치인이 되는순간 진,보수에서는 서로 계륵보듯 할 가능성이 크다보니.. 본인역시 잘 알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찌되엇든 손에 피가 묻어있는(정의든, 저항이든) 이상 정치는 쉽지않은 결정이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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