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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03 13:14
<오랫동안 골퍼 후원을 담당해온 한 매니지먼트 대표의 지적>
우리 선수들 요즘은 굳이 LPGA 무대에 진출할 동기부여가 잘 안됩니다. [선배들이 다 이뤄놔서 할 게 없어요.] 옛날에는 LPGA에서 우승하면 지상파 아침 뉴스에도 나오는 등 한바탕 난리가 나고 그랬는데 이제 그러지 않죠. <ai 요약> KLPGA투어는 상금 규모와 인기가 커져 선수들이 국내 무대에만 집중해도 충분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이로 인해 체력·비용 부담이 큰 LPGA 진출 동기가 약화되며, 한국 여자골프의 해외 경쟁력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
25/09/03 14:08
<본문 시사저널 기사 중 발췌>
KLPGA투어는 올해 총 30개 대회가 예정돼 있고 총상금 규모도 325억원이다. 대회 평균 상금액은 10억7000만여원이다. 국내 대회에만 충실해도 실력파들은 적지 않는 상금을 확보할 수 있다. https://data.klpga.co.kr/record_detail_1th_1.jsp 2024년 정규대회 기준 상금 순위 20위안에 들면 상금액이 5억원 이상이네요. 10위안에 들면 10억원급
25/09/03 13:17
(수정됨) 뭐 국내 활동 수입만으로도 차고 넘치다 보니 동기부여가 약화되어 전체적 기량저하로 이어진 건 축구에서 사우디나 중국이 겪은 것과도 동일하죠. 골프뿐만 아니라 지자체/공공기관 팀으로 운영되는 스포츠도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죠. 대표적으로 육상...
25/09/03 13:25
골프뿐만아니라 다른 국내 스포츠도 거의 비슷한 것 같아요.
해외성적을 바탕으로 국내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적당히 국내에서 먹고 살만하니. 뼈를깎는 노력을 안하게되는거고. 이제 그냥 국내까지 같이 저무느냐 아님 다시 도약의 발판을 삼느냐 이런 과도기라고 봅니다. 반면 아이돌은 국내도 이미 과포화에 극한 경쟁시장이라 계속 해외진출을 타진하지 않을까 싶긴해요.
25/09/03 13:43
개인적으로 KLPGA 경기 보면 드럽게 재미없다고 느낍니다. 실력에 비해 과분한 스폰과 관심을 받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종종 들어요
25/09/03 14:18
가장 놀라운건 미국에 건너가서 적응이고 뭐고 필요없이 데뷰 첫해에 우승을 한 선수가 3명이나 나왔다는거죠.
이미 일본투어에서 충분한 스킬을 장착하고 완성형으로 갔다는게.....
25/09/03 13:57
https://m.sports.naver.com/golf/article/003/0011328269
[눈덩이처럼 커진 윤이나의 실수…5번의 기회 있었는데] 2022.07.27 ①자신의 공이 아님을 발견한 그린에서부터 다음홀 티샷하기 전까지… 2벌타 ②6월16일 1라운드 마치고 난 후 신고했어야 … 실격 ③매니지먼트사가 선수에게 사실 확인한 7월16일… 공개사과했어야 ④실격처리 통보를 받은 7월20일… 실격 사실 밝히고 공개사과했어야 ⑤KLPGA투어 상반기 대회 마친 7월24일… 이때라도 자신 사과했어야 https://m.sports.naver.com/golf/article/421/0007076528 ['오구플레이 논란' 윤이나, 징계 절반으로 감경…내년 2월부터 활동 가능] 2023.09.26. 골알못이지만 국내 여자골프하면 이게 가장 먼저 생각나긴 합니다. 이런게 겹치고겹치면서 서서히 경쟁력 하락이 발생하는거겠죠.
25/09/03 14:32
협회는 저 사건이 꽤 아쉽긴 했을껍니다.
간만에 나온 나름 희귀한 타입의 스타 유망주긴 했죠. 실력이 좋은 신인인데 외모와 장타력을 겸비한... 잘 키워보면 판을 더 키워볼만한... 선수 팬들은 쉴드치고 그랬던 듯 한데 ... 그래도 골프 커뮤에선 대부분 여론 안좋긴 했습니다. 과정은 좀 아쉽긴 한데 어쨋건 징계 나왔고, 징계 후에나 복귀 후에는 꽤 반성하고 사리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으니 뭐 크게 영향이 있는 사건은 아닐껍니다. klpga는 여전히 인기 있는거 같고 인기 선수도 많고
25/09/03 14:18
뭐 천년 만년 해 먹어야 하는 것도 아니고
판을 주도하면서 이끌어 나가고 그 결과로 국내 시장도 성공적으로 키웠으니 그걸로 충분한 거 아닐까 싶습니다 국내 시장이 약해서 다 해외 진출하는 게 딱히 바람직한 것도 아니구요 물론 현 KLPGA 기조와 수준은 좀 걱정스럽긴 합니다만
25/09/03 14:20
인기가 높아져서 -> 내수시장이 커지고 -> 그럼 굳이 해외나가지 않고 편하게... 하는 게 루트죠. 내수가 받쳐주는 스포츠의 한계랄까...
야구도 그렇고(여긴 그래도 해외가 압도적으로 파이가 크니까 갈수 있으면 가고, 갔다와도 손해는 없지만...) 이제 배구나 다른 스포츠들도 나가진 않잖아요 굳이 무리해서...
25/09/03 14:31
국내에 한해서 남자대비 여자종목이 훨씬더 잘나가고 상금, 대회도 많은 몇안되는 스포츠중 하나가 골프죠..
남자대회는 매주 대회개최조차도 힘들고, 상금규모도 작습니다... 여자대회는 매주 빽빽하게 일정 차있고, 서로 스폰서 하려고 난리니깐 국내로만 만족할만 하구요. LPGA로 가면, 전세계를 돌아다녀야되기때문에 힘들기도할겁니다.
25/09/03 14:47
저는 본문 보고 그런가? 싶다가 댓글 보니 데자뷰가..
내수시장에 안주..갈라파고스화..이런거 일본애들이 한국한테 밀리는 분야에서 매번 하는 말인데.. 그러다 결론은 경쟁력 약화와 침식 일본 아이돌들한테 쓰는 말이랑 100퍼 똑같아서 이럴수 있겠다 싶네요 남돌 안하려고 한다던데 진짜 얼마 안남은 것 같기도 하고
+ 25/09/03 14:57
좁은 나라에서 투어 돌면서 54홀 플레이만 해도 LPGA에서 개고생하면서 투어도는 것 대비 기대 수익이 결코 적지 않고, 국내에서 비시즌마다 튜닝하면서 스폰 짱짱하게 땡기는게 훨씬 남는 장산데 미국 진출할 이유가 있나요.
+ 25/09/03 15:59
그게 글쎄 그런거로 만족한다 그러면 결국 광복절에 일본 2군한테 이기기 위해서 편파판정해야 되는 여자배구 꼴이 되겠죠.
그리고 국내에서도 충분히 번다고 해도 결국 미국과의 압도적인 차이는 극복못하죠. 일전에 있었던 위민즈 오픈 우승상금이 한 20억즘 될겁니다. 검색해보니 현재 국내투어 연간 상금누적 1위가 10억이 좀 안 되네요.
+ 25/09/03 15:11
내수 시장이 커지면 경쟁이 심해져서 수준이 더 올라가야 할 것 같은데 (이스포츠는 보통 그렇죠), 그렇지 않은 건 진입장벽이 높아서일까요?
+ 25/09/03 15:11
(수정됨) 여골이 여배랑 상당히 비슷해져 가는게 미국에서 개고생하는거보단 한국에서 광고찍고 뛰는게 돈이 더 된다하더라구요
그러면 가성비로 한국 잔류가 더 처우가 좋고 투어 상금 획득율도 좋으니 미국갈 이유가 더 줄어들게 됩니다 반면 일본은 자국보단 미국이 훨씬 소득이 높아지니 잘하면 미국으로 나가려고 하죠 이건 중국 필리핀도 마찬가지 그리고 어느날부턴가 여골은 우승보단 복장이나 외모에 더 눈이가게 되더라구요 분명 장타력이나 실력은 늘은거 같은데 피지컬 쪽이 압도적
+ 25/09/03 16:02
미국이 소득이 높은건 한국도 일본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올해 한국 누적상금 1위가 10억이고 일본이 13억이더군요.
그리고 야구나 이렇것도 마찬가진데 일본선수들이 일본에서 돈을 못 벌어서 미국가는게 아니잖아요.
+ 25/09/03 15:25
애초에 우리나라가 생활체육이 아닌 엘리트체육위주에 부모 뼈골빼서 육성하던 시스템이라 먹고살만해지면 내려올 수 밖에 없는 구조죠. 주변에 각각 축구, 유도, 골프 시키는 지인들이 있는데 유도가 가장 적게드는데도 년 천만원 들어가고 축구는 이천, 골프는 1억들어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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