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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6 14:25
진짜진짜 위험하죠. 인구 줄면 일자리 생기고 집값 내려가니 좋지않냐는 말도 있던데 그것보다
영세한 기간사업들 사람 못구해서 줄줄이 도산하고 서울집값은 폭등하고 나머지 지방도시는 점점 죽어가고 사람은 줄어드니 죽은 도시에 머무를 이유도 없을거고 세수는 더 안걷히고.. 부족한건 국가재정으로 보충하면 세금은 더 오르고..
20/12/26 15:37
https://pgr21.com/freedom/88929
최근 출산율 감소 대부분은 템포효과의 상승(출산연령 상승추세의 가속화)으로 설명됩니다. 남녀갈등이 여기에 낄 것 같진 않네요.
20/12/26 17:40
까놓고 말해서 남녀 갈등의 영향은 1%도 안 될 겁니다.
차라리 부동산이랑 경제로 까세요. 그거면 반박하는 사람들이 바보 되는 거니까. 자기를 바보로 만들지 마시고요.
20/12/26 17:51
남녀 갈등의 영향이 1%도 안될리가 있나요.
남녀 갈등만이 원인이라고 주장하는 것 정도는 무리수일지라도 남녀 갈등이 주요 원인중 하나 정도는 충분히 됩니다. 되려 경제적인것만을 원인으로 하는게 무리죠. 경제 안좋을때도 결혼은 꾸준히들 했었습니다. 내가 설사 경제적으로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해도 상대방을 이해시킬 수 있으면 되는데 요즘은 그 이해란걸 안해줍니다. 결혼생활을 원룸 전세로 시작할 수 없는건 경제적인게 원인이 아니라 심리적인 이유가 더 크다는겁니다.
20/12/26 19:03
이 경우엔 갈등이 아니라 성평등이 이뤄지면서, 정확히는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어나면서 결혼율과 출산율이 줄어든 쪽입니다.
경제 문제도 마찬가지에요. 과거에는 돈이 없어도 일단 아이를 낳고 보자는 인식이 강했지만, 지금은 아니죠. 동시에 과거에는 결혼은 반드시 해야되는 거였지만, 지금은 선택의 영역이 되었고요. 이런 상황에서 남녀갈등이 주요 원인 중 하나일리가요?
20/12/26 19:14
말씀하신 그런 인식의 변화라는게 2016년 전에는 없다가 그 이후에 갑자기 생긴건가요?
10년 가까이 꾸준히 안정적이다가 2016년 이후로 갑자기 출산율이 40%가 떨어졌습니다. 지금 모두가 찾고 있는 것은 그 원인이에요. 말씀하신 것은 최근 5년간 미친듯이 떨어진 출산율에 대한 원인은 될 수 없습니다. 그건 그냥 꾸준히 있어왔던 상수적인 원인에 지나지 않아요. 왜 남녀갈등을 주목하냐하면 시기적으로 남녀갈등 역시 2016년을 전후해서 심해지기 때문이죠.
20/12/26 20:49
이런 건 그냥 까마귀 날자 배떨어진다 수준 이상의 것이 안 되니까요. 여성계 주장에 따르면 우리 나라가 출산율이 선진국중에 가장 낮고, 임금격차도 가장 큰 편이니 임금격차를 줄이면 출산율이 높아진다! 와 비슷한 논리죠.
20/12/27 13:32
그럼 2016년 이전과 이후를 분리해서 딱히 출산율에 엄청난 악영향을 끼칠만한
새로운 변화에 대해서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생각해보면 별로 없습니다. 무슨 엄청난 경제위기가 있던 것도 아니고... 엄청난 사건이 있던 것도 아닙니다. 남녀갈등 이외의 원인들은 2016년 이전에도 있던 것들이고 2016년을 기점으로 엄청 심해졌다거나 그런 징조도 없습니다. 괜히 남녀갈등에 주목하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남녀갈등이 괜히 2015년, 2016년을 기점으로 폭발하는게 아닙니다. 그 시기가 스마트폰의 폭발적인 보급, 그리고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등과 맞물려 있기 때문이죠. 스마트폰의 폭발이 과거에는 표현하기도 어렵고 뭉치기도 어려웠던 소수 의견들이 보다 강력하게 표현되게 하면서 PC, 미투, 남녀갈등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더 정확히는 그 중심에는 트위터가 있지요 2015~2016년은 트위터가 국내에 급격하게 보급된 시기이기도 합니다. 아니 더 정확히는 그 징조는 2014년부터 있었지요. 2014년부터 소위 불편한 사람들에 의해 촉발된 무한도전, 개그콘서트등의 급격한 노잼화야말로 이 모든 사태를 미리 알려주는 징조였지요.
20/12/27 14:02
그런 건 그저 [가설]의 단계인거죠, 검증도 되지 않은.
2015년에 트와이스가 데뷔했는데, 남자들이 트와이스에 빠져서 이성에 대한 관심을 잃었다와 다를 게 뭘까요. 참고로 관심도로 따지면 트와이스>>>>페미 정도 됩니다.
20/12/27 15:06
아 예.. 훌륭한 이론 잘 들었습니다.
님의 멋진 가설에 찬탄을 금할 수가 없네요. 남다른 분석력입니다. 제가 2016년을 기점으로 출산율에 영향을 끼칠만한 팩터에 대해서 논해달라고 했더니 님께서 찾아낸 최선은 바로 트와이스로군요! 근데 쓸데없이 진지하게 님의 주장에 대해서 논박하자면 역대 트와이스급 여자가수나 걸그룹이 없었다고 할 수 없지만 (소녀시대, 원더걸스등) 그녀들은 전혀 출산율에 영향을 못줬는데 왜 하필이면 트와이스만 출산율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이유가 있을까요?
20/12/27 18:10
와 대단하십니다 가설을 증명까지 하시다니
빨리 대대적으로 발표하십시오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님의 놀라운 선견지명에 놀랄겁니다 제가 님의 혁신적인 이론을 열심히 전파하고 다니겠습니다. pgr21의 kien님이란 분의 강력한 주장에 따르면 유명 걸그룹이 데뷔하면 출산율에 지대한 영향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현재 출산율이 이렇게 심각한건 바로 트와이스 때문이라고 합니다!!! SES와 소녀시대의 사례까지 분석해본 결과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합니다 여러분!!! 아무리 믿기 힘들어도 믿으셔야합니다!! 지금 kien님 말씀을 의심하는겁니까?
20/12/27 18:30
그러니까요. 페미니스트들의 잘못된 믿음처럼 남초에도 비슷한 믿음들이 퍼지는 거 같아서 참으로 웃기긴 합니다. 참고로 님의 주장의 우스꽝스러움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만 아시면 되겠습니다.
20/12/27 20:02
뭘 이제 와서 그런 식으로 넘기려고 하십니까..
님의 진지한 주장은 제가 잘 들었습니다. 님이 출산율 저하 분석에 대한 최선을 다한 결과가 트와이스라는건 이미 모든 사람이 다 알고 있는데 이제 와서 멋쩍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SES와 소녀시대까지 출산율 변화를 검색해보지 않으셨습니까? 과연 트와이스뿐만 아니라 SES와 소녀시대까지 영향을 주고 있을줄은 정말 예상못했습니다. 님의 주장을 증명하기 위한 님의 피나는 노력을 모두 함께 보았습니다. 가슴을 펴세요 당당해지세요. 님에게는 자격이 있습니다. 님과 같은 고견을 갖춘 분과 토론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그런 훌륭하고 멋진 이론을 계속 발표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0/12/27 20:13
네, 그러니까 님의 주장도 딱 SES/소녀시대/트와이스가 데뷔한 전후로 출산율 떨어졌다고 하는 것과 비슷한 층위에 있으니까요. 저는 둘다 증거가 별로 없다고 보는데, 님의 그 확신이 다소 놀랐습니다. 뭐, 말씀대로 이만 마치도록 하죠.
20/12/27 20:24
그럼 다시 진지하게 돌아와서 그럼 님은 2016년을 전후해서 출산율의 변화를 유발시킬만한
팩터에 대해서 모르겠다는겁니까? 아니면 없다고 주장하는겁니까? 트와이스같은 헛소리는 이제 스스로 인정하셨으니 더이상 하지 마시고 진지하게 좀 답변해보시죠. 님은 의미없는 가설이라고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죠. 아무런 이유도 없이 이런 커다란 사회적 변화가 갑자기 일어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아무리 생각해도 다른 이유를 생각해낼 수 없다면 설사 그 관계성을 증명하기 어렵더라도 마지막으로 남는 하나가 정답일 가능성이 높은 셈입니다. 물론 중간고리가 더 있거나 아니면 찾아낸 이유조차도 증상중 하나에 불과했거나 할 수는 있지만 강력한 관계성 그 자체는 부인하기 어렵겠지요. 그러므로 다른 이유, 다른 팩터를 찾아보는건 굉장히 중요한 과정입니다. 2016년을 중심으로 하는 뭔가 다른 팩터가 있다면 그게 원인이라고 생각하고 증거를 찾아볼 수도 있지요. 글쎄요... 2016년을 중심으로 하는 다른 변화가 있기는 합니다. 문재인 정권이죠. 저는 문재인 정권이 주범이다하는 헛소리는 안하겠습니다. 그 역시 말이 안되는 얘기니까요. 다만 문재인 정권의 출범 역시 우리가 찾고 있는 그 어떤 원인에 의해 촉발된 또다른 결과일 가능성은 있습니다. 님은 뭔가 다른 이유를 찾을 수 있습니까? 그래서 그게 원인이라고 주장할 수 있습니까? 그걸 못하겠다면 님은 제 이론이 엉터리라고 주장할 자격이 없습니다. 제 이론이 엉터리라면 다른 원인이 있다는건데 그 원인이 뭔지는 모르겠고 하여튼 무조건 그건 아닌 것 같다 뭐 이런 주장이잖습니까?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보세요. 다른 원인이랄게 진짜 있긴 있는지.
20/12/27 20:40
말은 길게 쓰셨지만 그냥 님 개인적인 추측만 쭈욱 늘어놓은 거잖아요, 중간 중간 스텝의 증명은 하나도 없고, 그래서 제가 트와이스때문에 출산율 줄었다는 것과 다를 바가 하나 없다는 거고요.
20/12/27 20:48
개인적인 추측이라... 추측은 당연히 개인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도대체 개인적이라서 문제라는게 도대체 무슨 논리인지 모르겠군요. 세계적인 석학들이 쓰는 책은 그럼 개인적인 생각이 아니라는겁니까? 그리고 세계적인 석학들이 그렇게 자기 생각으로 쓰는 책들이 모두 맞는 말만 하던가요? 특히나 경제학과 관련해서는 헛발질 이론도 꽤 많은걸로 압니다만. 또한 사회적인 문제는 통계자료나 숫자로 간단히 증명할 수 없는 것들도 많이 있습니다. 애초에 그렇게 간단히 증명되는 문제면 왜 아무도 가설조차 못내놓겠습니까? 그리고 제가 제시한 방법론도 엄연한 방법론중 하나입니다. 어떤 결과에 대해서 하나외에 다른 원인을 찾을 수 없다면 마지막 남는게 답이라는게 왜 문제죠?
20/12/27 20:51
아, 네 뭐. 페미들의 개인적인 추측에 대한 믿음도 님의 주장만큼 존중하신다면야 일관적이라고는 인정하겠습니다.
페미들도 사회/경제 이런 것들은 틀린 게 많으니 자신들의 [믿음]이 중요하다고 하겠죠.
20/12/26 21:08
아니 꼭 여기서 정치얘기를 해야 속이 풀리십니까? 일반 카테고리가 안 보이십니까? 왜 이러시는지 저는 잘 이해가 안되네요 흐흐;
20/12/26 14:37
이렇게되면 노인 안락사 장려라도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저출산이 문제되는 이유가 결국 노인 부양때문에 등골 휘는건데... 지금도 자식손주한테 미안한데 죽지못해 살아있는 노인 많을겁니다. 골골대며 비참하게 죽는것보다 차라리 모두의 배려속에 편안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해주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봅니다.
20/12/26 14:38
진지하게 영어공용화가 필요할 지도 모르겠네요. 주변에 애 낳은 사람들한테 무조건 영어는 필수로 가르치라고 하고 있는데......
20/12/26 14:57
정치 이야긴 일반글이니 제쳐두고
사실 서민들이나 타격이지 기득권층은 머 변하는 거 있나. 다들 알텐데 빈부격차에 따른 정보 불균형부터 결과를 도출하는 능력까지 크크크
20/12/26 18:43
끓는 물속의 개구리처럼 우리는 우리들의 모습이 얼마나 잘못되어 있는지
스스로 객관화시켜 측정할 능력을 상실한 것 같습니다. 대충 잘못되어 있는 것 같다 정도는 알 수 있는데 [얼마나 심각한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 같으니까요...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은 아무래도 외국인들한테 물어봐야 할 것 같아요.
20/12/26 15:07
올해 10월이면 코로나 영향 전인데 아직 덜맞은거죠. 올해 12월부터 내후년 10월까지가 코로나 영향을 제대로 반영한 기간일텐데
20/12/26 15:20
어쩌면 제자리 찾아가는 거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이정도 성장에 이정도 의식을 갖추기까지 ,골방 셋방에서 낑겨자던 윗세대분들의 희생..전후 베이비붐으로 특이했던걸 수도...사람이 문명화될수록 기반생활에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해지듯이 과밀상태라..높은 인구밀도에 따른 피로감이 알게모르게 인구저하로 나타나는데 큰 영향을 준거같네요 그 쥐 사육 실험에서도 어느정도 개체수가 늘다가 개체별 개인영역이 너무 줄어들면 서로 공격하고 죽이고 하며 수가 조절된다던데..카더라식 실험인지도 모르겠지만, 문명의 이기를 많이 격으며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해지니 물리적 공간 추상적 사회 지위 등의 각종 분야에서 조정작업이 일어나는 현상..물론 제가 댓글 단 것중엔 인위적으로 여론형성해서 남녀갈등에 출산율저하시키는 흐름도 있을거 같다는 추측도 있고..다음 댓글 보면 우리나라 사람 아닌듯한 사람들이 댓글달아서 그런 추측을 했구요.
20/12/26 15:21
이미 골든타임이 지나서 과감한 투자를 해도 반등할까 말까한 판국에
출산률 낮아질 요인만 거듭하며 실시간으로 출산율 조지는데 열중하고 있는 판국이니 나아질리가 없죠. 저거보다 더 낮아질게 눈에 선해서 안타깝습니다.
20/12/26 15:42
자꾸 기득권 타령 나오는데 정작 기득권은 탈출하면 되요
저는 좀 중간에 껴잇어서 애매하긴 하지만. 올해 홍콩 보면서 왜 탈출 안해서 저러지? 햇는데 할 사람들은 또 햇다고 하더라구요. 순진하게 그냥 버티느냐? 아니면 아이들을 위해 그 힘든 시기가 닥치기전에 빠져 잇느냐? 고민이 되긴해요. 특히 출산율 보면 미래가 너무 보여서.
20/12/26 15:58
위에 있는 글이랑 댓글 읽으면서 쭉 내려오고
링크에 글이랑 댓글 쭉 읽으면서 느낀게 내용상 별 차이가 없는 걸 보면 10년 뒤면 확실히 출산율은 더 떨어지겠군요
20/12/26 16:43
댓글 하나하나 읽어보니 어이가없군요. 크크크크크
2009년에 무려 집값,부동산 타령을 하고있는데 정작 저땐 이명박의 양적완화 + 오세훈의 뉴타운 합작으로 집값 안정화시키던 시기였죠. 물론 개콘같은데서는 최효종이 집값 비싸다고 거짓선동하던 시기이기도 하구요. 저때 댓글쓰던 분들 지금 부동산 보면 어떤 생각 하실지 궁금하네요.
20/12/26 16:05
당장은 능력이 안되서 은퇴하면 이민 가야겠다고 준비는 하고 있는데..
다른 것보다 언어의 한계가 진짜 큰 거 같아요. 한국어가 영어 정도 범용성이 있는 언어였으면 다들 진작에 탈출했을듯
20/12/26 16:20
아이 낳으면 거절할 수 없을 정도의 혜택을 폭탄 투하 급으로 줘야 합니다. 안 그러면 진짜 답이 없어요. 애 둘 낳으면 평생 살 수 있는 초저월세 임대 주택을 무조건 준다거나..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도 강행해야 합니다. 안 그러면 나라가 망해요.
20/12/26 16:24
한국어가 영어정도 범용성이 있는 언어였으면 의사들부터 진작 다 탈출했겠죠.
그냥 지금 한국 위치가 본래 있어야할 위치보다 높은 자리에 간 것 같고 본래 자리 찾아가는 것 같습니다. 전성기도 열화판 일본이었으니 망한 모습도 딱 열화판 일본 정도의 위치로 돌아가겠죠. 지금 일본인데 취직안되는 지금 일본 생각해보니 한숨 나오긴 한숨나오네요. 저출산 대응책도 비슷할거라고 봐요. 어차피 안 놓는 국민들에게 세금 쓰느니 이주 비자를 쉽게 내주는 방식으로 해결하려 들듯요. 베트남인 이민 특별 전형이라든가.
20/12/26 16:36
우리나라는 면적에 비해 인구가 너무 많은 편이라고 생각해서...
나무위키에 따르면 도시국가나 속령 및 자치령은 제외한 인구밀도 순위를 보면 우리나라가 3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0/12/26 16:37
지금 출산율 잡으려면 남혐 여혐하는 종자들부터 멀리 해야 합니다. 남혐하는 애들이 저출산 위원회에 있는 것 부터 바꿔야죠. 일부를 제외하고는 남자는 여자를 좋아하고, 여자는 남자를 좋아하기 때문에 지독한 천재지변에도 인류가 수만년동안 이어져 온 것입니다. 소시민들 삶이 팍팍한 것은 원래부터 그랬습니다. 자식이 인력이 되던 농경사회가 아닌 이상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감소 자체는 막을 수 없는 흐름이지만 독보적인 출산률 저하는 연애의 감소부터 시작하고, 그것은 여자들의 결혼관이 여전히 전통적 시각이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을 해결해야 하는데 아직까지도 남혐하는 사람들이 저출산을 고치겠다고 하고 있으니 백약이 무효하죠.
20/12/26 16:55
참 심각한 문제인데 관심도 적고, 문제의식도 적고, 수년 만에 해결되는 문제도 아니고..
이거 직격탄은 지금의 10~20대들한테 갈 겁니다. 우리나라는 비정상적으로 자영업 비율이 높은데 역삼각형 구조가 되면 자영업 다 망합니다. 20년쯤 지나면 지금 20대들 젊을 때 돈 모아놓은 사람들 외에는 생산직 말고는 답이 없을 겁니다. 지금 10대는 취직은 쉽겠지만 세금 지금의 두 배 이상 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20/12/26 17:13
[참 심각한 문제인데 관심도 적고, 문제의식도 적고,] 이런 상황인데 뭐 어쩌겠습니까? 수 십년 뒤 암울한 미래는 자업자득인 거죠. 특히 젊은 세대요.
20/12/26 17:01
집값을 낮춰서 20-30대의 자금 부담을 줄여주고
20-30대의 좋은 일자리가 늘어나면 출산율은 호전됩니다 2009-2012에 실제로 1.15->1.30으로 올랐었죠
20/12/26 17:02
결혼 할 생각도 없고 연애도 시큰 둥 한 젊은사람이 넘쳐나니 출산률 저하는 당연히 따라오는거죠. 처음에는 출산률 줄어든다 나라 망한다 소리쳤지만 본인은 결혼도 연애도 안하면서 출산률 욕하는 젊은 사람들이 많아지는 걸 보면 시대가 그렇게 변해간다고 보고 있습니다. 즐길거리가 넘쳐나는 세상 연애 결혼 아울러 출산도 선택의 부분인거죠.
20/12/26 17:36
출산율 저하가 이 정권 탓만 할 수는 없겠지만, 현재 남녀갈라치기 부지런히 하는 건 사실 아닙니까. 아마 그것에 피로감 느낀 분들이 추천한거 아닐까 싶어요.
20/12/26 18:32
여기 댓글중에 '정부' 라는 단어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댓글만 4개인데요.
출산율 정책이 정부의 대표적인 정책 중 하나입니다. 그런 정책을 추진함에도 출산율이 떨어지면 정치댓글은 자연스럽게 나올 상황이죠.
20/12/26 17:10
출산율저하는 그릇된 여권신장의 결과라고 봅니다. 독박육아 헬육아 등의 용어부터 여성을 능력이 부족하다고 인식하게 만드는 여성가산점이나 여성전용주차장 여성전용좌석 등등.. 그거말고도 주거문제 학군문제 등등등...
20/12/26 17:11
그냥 지나가는 과도기의 한 모습일 뿐이라고 봅니다
결국 출산율은 다시 오를테고 이또한 지나가겠죠 분명 그시점에는 지금보다 인구가 꽤 줄었겠지만 자연스러운거 아닐까요? 지금이 지나치게 밀집되어 있어서 그런거라고 보이는데요 그걸 굳이 정책이니 환경이니 초점 잡아도 지금 줄어드는 현상을 막을 답은 없어보입니다
20/12/26 18:16
뭔 페미니즘이 저출산에 미치는 영향이 1%아래니... 애안낳는게 젊은층 자업자득이니... 나이자신분들 인식이 그러니까 정부도 지들이 잘하는줄 알고 쭉 가는거겠죠?
딴건 모르겠고 저출산 가지고 이제 사회진입하는 초년생들 자업자득이라 하는 사람은 세금부양 좀 받지 말았으면 하네요^^
20/12/26 18:18
출산율 밀리는게 여성 결혼시기가 늦어진다고 뻔히 말해놓고선 또 거기에 페미니즘, 비혼주의 영향력이 1%아래일거란 예측이 어떻게 가능한지 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가네요. 당연히 연관되는 비율이 높을거란게 상식아닌지? 요새 상식 자체가 파괴되는 일이 하도 많아서 누가 정상인지 아닌지 구분이 안될 지경입니다
20/12/26 18:42
요즘 정치 관련글 너무 많아져서 안하던 자동로그인까지 걸고 개인화 시켜놨는데 일반글까지 스멀스멀 넘어오니 부담이 큽니다
맞는얘기 하는건 좋은데 최소 일반 탭으로 걸려있으면 구분해서 놀았으면 좋겠습니다 제발요
20/12/26 19:04
전 20대 남성인데 페미니즘의 영향은 과장된 느낌이에요. 주변 친구들 보면 10대 20대 초부터 연애하던 애들은 지금도 잘 하고 다니고 모솔인 애들은 계속 모솔이에요. 페미니즘 영향이 컸으면 전자애들이 연애를 못하는 수가 유의미한 수가 돼야 하는데 별로 그런건 없더군요.
그리고 돈 많은 (부모)애들은 결혼해서 애낳는데에 별 거부감 없고, 돈 없는(부모)애들은 결혼생각이 없거나 애 안낳는다 그래요. 얘들이 뭐 남자 페미니스트전사도 아니고 그냥 평범남A입니다.
20/12/26 19:38
잘생기고 돈 많은 사람들은 페미던 뭐던 알아서 연애 잘 하고 결혼 하고 애도 낳는데 그거 가지고 페미 영향이 없다느니 하는 거 보면 참 크크 신앙심이 깊은 건가? 라는 생각이 드네요 돈 없고 평범하게 생긴 남녀가 만나서 결혼해야 애가 나오던 말던 하는데 남녀 갈라치기를 지속적으로 시행하며 정부에서 밀어주고 있는데 이건 출생아 수 감소에 영향이 없다? 인간의 인지 세계는 결혼, 출산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 뿌쓩 빠쓩
20/12/26 22:25
http://www.newspost.kr/news/articleView.html?idxno=79701 네 반대로도 있네요...
그러니까 말씀하신대로 페미들의 인지체계가 결혼율, 출산율 늦어지는데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건 맞는거죠?
20/12/26 22:20
복무기간 32개월+여성 징병하는 이스라엘이 출생아수가 19만이더라구요. 대한민국이 27만명대에 매년 10퍼 내외씩 더 줄어드는걸 생각하면..
다들 꽉 잡으시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20/12/26 23:08
제가 너튜브 채널 중에 사랑과 전쟁 다시보기를 즐겨보는데요, 사랑과 전쟁이라는 방송자체가 비혼을 장려하는 논픽션 드라마이지만 (농담입니다.)결혼을 해서 가족을 꾸리는 것을 버거워 하는 견해가 채널 댓글에서 대부분 보이더군요.
연애를 하기 힘든 시대이기도 하지만,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과 그 비용이 한국에서 지나치게 높은 건 둘째치더라도, 결혼을 했더라도 반드시 출산과 육아로 이어지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추가로 시댁과 시집살이라는 짐도 더해지구요. 한국에서 출산율이 낮은 원인은 여러가지 관점에서 해석할 수 있겠지만, 육아 스트레스와 중압감 그리고 비용도 한 몫하지 않았을까 추측해봅니다.
20/12/26 23:30
나라가 너무 잘살아서 그렇죠.
먹고 살만 한데 이제 굳이 결혼할 이유가 없음..(특히 여성들이 이제 남에게 의존할 필요가 없어진게 가장 크죠.) 나는 물려줄 재산이 많다(10억이상) 그러면 결혼해서 애낳는거고 그게 아니면 뭐.. 남자는 여기에 해당이 안되는게 성비가 일단 안맞고 남자는 어떻게 해서든 여자 구해와서 결혼할려고 합니다. 코로나 이전까지만 해도 해마다 국제결혼 비율이 높아진거 보면.. 국제결혼 업체는 정말 호황이였죠.
20/12/27 00:10
저도 결혼한지 2년 됐는데 솔직히 애 안낳고 싶습니다
근데 양가 압박때문에 고민중이네요. 대놓고 우리 애 안낳고 딩크로 살겠다 선언할 생각은 없지만은 막상 낳자니 쉽지 않은것도 사실이네요. 부모님 하루하루 늙어가시는거 보면 또 안타깝기도 하고.. 참 어렵습니다
20/12/27 04:38
문제없다고 생각하는 분이 많으니 더 큰일난거죠.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긴 하지만 대부분 내수기반으로 다져서 수출로 이어진 산업입니다. 연령 비율 무너지고 소비죽고 지방 죽고 지방들 유령도시화 되는데 서울에 사람 가득찬 거만 보고 계속 인구많다고 괜찮다고 할 거 같네요. 비혼, 딩크 더 늘어나서 기울기 완전 무너지면 아무대책도 못세울텐데 골든아워 놓치고 있는건 아닐까 합니다.
20/12/27 05:25
러시아처럼 가야돼요.
집 사기 쉽게 하고 학생들한테 아이 낳아서 잘 키우는게 행복이다. 페미니즘과 반대로 갈수밖에 없어요. 특정 종교 여러가지 밀어서 열심히 하다보면 성과가 있더군요. 러시아쪽 보는데 무슬림들도 있지만 러시아사람들 자체내에서도 아이 어느정도 낳을려고 합니다. 25되면 결혼해야한다는 인식줍니다. 어릴적부터 계속 가르쳐요 그렇게.
20/12/27 05:48
저번에도 얘기했지만 2013년 [서울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는 기점으로 출산율, 혼인율이 감소하는 걸 보고 유의미한 관계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거든요.
같은 경향으로 통계청이 발표한 [청년실업률]과도 상관관계를 보입니다. 현실적으로 집값 문제와 취업 문제도 빼놓을 수 없을 겁니다.
20/12/27 09:12
어음...저 결혼 2년차인데 애를 안낳은 이유는 단순합니다. 지금 제가 사는 시대가 가장 좋은 시대고 당분간 저성장 저발전 정체의 시대가 올 것 같은데 제 아이가 딱 그때만 살아있을것 같아서요. 그래서 안낳을 생각이고 그게 답니다. 여권신장 이런건 관련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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